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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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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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3)

DUMMY

이아테스에게 있어서 일루리아는 그야말로 존경스러운 영웅이었다.


진작부터 존경하고 있었지만 제대로 대화를 나눠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실제로 만나서 잠깐이나마 함께 싸워 보니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훌륭한 영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보니, 지금 같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라면, 일루리아를 위해 관리국과 맞서는 것까지도 어찌어찌 감수할 수 있을 듯했다. 물론 성격상 썩 내키지는 않더라도 말이다.


반면에 이스카엘과 함께 행동하면서 관리국한테, 까딱하면 신성 에클레시아 제국한테까지 반역자로 몰린다?


이아테스의 입장에서 그건 상상만 해도 정말 끔찍한 일이었다. 그 이유는 차고 넘칠 만큼 많았다.


무엇보다 이 사람은 과거에 자신의 동료들을 함정에 빠뜨려 거의 몰살시킨 적이 있는 인물이다.


그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이클리프와 자신의 삶은 완전히 망가져 버렸다.


한때 형제 같은 사이였던 이클리프를 자기 손으로 죽이지 않을 수 없었던 것 역시, 근본 원인을 따져 보면 궁극적으로는 이 사람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될 터였다.


그 뿐만이 아니다. 이 전직 공동 국장은 이번에 이사엘라가 클라데스가 되어 자비의 대륙을 멸망시킬 뻔했던 사건에도 남몰래 관여한 혐의가 있다.


어쩌면 아예 배후 조종자일지도 모른다. 심지어 제국의 적이자 은하계의 신흥 세력인 텍스툼과 내통한 혐의까지 있다고 하지 않는가?


거기다 이스카엘은 급진파 잔당들을 부추겨서 무모한 싸움에 뛰어들게 하기까지 했다. 그들은 제대로 싸울 줄도 모르는 학자들이 대부분인데 말이다.


일루리아의 처지를 곤란하게 만든 다음, 그걸 빌미로 삼아 일루리아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는 의도에서 그랬다고 하니, 이아테스의 성격으로는 당연히 마음에 들리 만무했다.


그런 사람이 지금까지 ‘백은의 성자’라고 추앙 받았고, 심지어 억울하게 정치적으로 희생된 사람처럼 행세하면서 얌전히 은거해 있는 척 위선까지 떤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드러내 놓고 당당하게(?) 권위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베리스 국장보다 더 질이 나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고지식한 성격의 이아테스로서는 생각하면 할수록 도무지 이스카엘, 이 겉 다르고 속 다른 교활한 사람과는 함께 행동하고 싶지가 않았다.


“저, 일루리아님······”


당혹스러운 마음에서 이아테스는 비장하게 싸우러 가는 일루리아를 붙잡고 뭐라고 말하려 했다.


하지만 일루리아는 이미 몸을 돌려서 쿠라토르에게로 향하고 있는 참이었다.


“어서 가라! 여기는 내게 맡기고 어서 가! 그게 날 도와주는 일이야!”


일루리아는 이아테스가 자신을 붙잡고 뭔가 말을 하려 하는 걸 눈치챘으면서도, 그저 자신이 걱정되어 다시 한번 말리려 한다고만 생각하는 것 같았다.


이아테스는 순간적으로 일루리아의 무심함이 조금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하지만 일루리아는 나쁜 뜻이 있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그저 이아테스와 이스카엘 사이에 지난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모르는 것뿐이다.


이제 와서 저 비장한 등 뒤에 대고 구구절절 사정을 설명하면서 불평을 늘어 놓는 건 너무나 이기적인 행동일 것이다.


거기다 그래 봤자 그녀가 뭘 어쩌길 바란다는 말인가?


알았으니까, 그럼, 너도 이스카엘을 따라가지 말고 여기 남아서 나랑 같이 이베리스를 상대로 시간을 끌다가 사이 좋게 잡혀 가자고 말해주기를 기대한단 말인가?


이아테스는 결국 입을 꾹 다물고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때마침 이스카엘이 옆으로 다가오더니 그의 어깨를 툭 치면서 말했다.


“뭘 하나, 젊은 친구? 일루리아의 말을 못 들었나? 빨리 가야지. 어서 서둘러.”


이아테스는 가까이 다가온 이스카엘의 얼굴을 새삼 바라 보는 것만으로도, 과거에 그의 함정에 빠져 죽은 동료들, 특히나 아까 자기 손으로 죽인 이클리프의 모습이 자꾸만 생각나서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대뜸 이스카엘에게 삿대질을 하면서 지난 날 있었던 일에 대해 통렬하게 비난을 퍼붓고 싶었다.


하지만 이아테스는 일시적인 감정에 휩쓸려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평소에도 안 그러던 사람이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 충동적으로 움직일 리가 없었다. 그러기에는 지나칠 정도로 성실한 성격이었으니까 말이다.


그는 일루리아가 방금 전에 자신에게 당부한 말을 떠올리면서 이를 악물고 분노와 원망을 삭였다.


“알겠습니다. 따라 가겠습니다.”


“당연히 그래야지.”


이스카엘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 고귀한 백은의 성자는, 여전히 자기가 예전에 이 젊은 친구에게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듯한 눈치였다.


그 대신 이아테스의 기본적인 성격만큼은 어느 정도 파악이 된 모양이었다.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력 덕분에, 그는 이 바보 같이 충직한 젊은이가 싫든 좋든 자신과 함께 행동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이미 확신하는 듯했다.


이아테스도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이스카엘이 자신의 성격을 훤히 꿰뚫어 보고 비웃는 중이라는 사실을 대충 짐작하고 있었다.


당연히 그렇지 않아도 불쾌하던 기분이 더더욱 나빠질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부정적인 생각은 딱 거기까지.


이미 모든 것을 꾹 참기로 결심한 그는, 불쾌한 기분을 억누르면서 더 이상 불평하지 않고 프로토 판테라 바이크를 향해 다가가기 시작했다.


기분 탓일까? 이아테스는, 일루리아가 항상 소중한 형제라고 부르면서 존중하는 그 바이크가, 어쩐지 자신을 향해 잘 참았다고 칭찬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한편, 이아테스의 복잡한 속마음 같은 건 전혀 모르는 일루리아는, 다른 잡념은 최대한 배제한 채, 이베리스가 탑승한 쿠라토르라는 기계와 다소 거리를 둔 채 마주하고 있었다.


그녀가 관리국 본부 타워에서 탈출하면서 짓궂게 목을 잘라버렸던 이베리스의 거대한 동상과 전체적으로 유사한 생김새였지만, 가까이에서 보니 한층 더 위험하고 불길하게 느껴졌다.


위압감이 넘치는 덩치도 문제였지만,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사실은, 이 기계가 아무리 봐도 일루리아 자신을 노리고 만들어진 것 같다는 점이었다.


풍부한 실전 경험을 지닌 일루리아가 보기에, 관리인 혹은 감독관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이 쿠라토르라는 기계는, 이스카엘을 상대하기에는 효율이 썩 좋지 않을 것 같았다.


이스카엘은 아까 손쉽게 머리카락 케이블을 이용한 정신 공격을 무력화시켰으며, 상대적으로 약한 출력만 가지고 쿠라토르가 발산한 광역 정신 공격에 맞서서 한동안 버티지 않았는가?


그것만 봐도 이 기계는 이스카엘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보기에는 뭔가 이상했다.


이스카엘은 전체적인 코어의 출력은 높은데, 가지고 있는 게 거의 다 실버 코어뿐이라 근접 전투에는 적합하지 않다.


만약 이런 사람을 잡고 싶다면, 쿠라토르처럼 거대한 기계가 아니라, 전투에 적합한 코어를 많이 가진 요원들로 소수 정예의 팀을 구성하여 직접 기습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반대로, 일루리아처럼 전투에 적합한 코어를 많이 가진 사람은 소수 정예의 팀이 기습해 봤자 제압하기 어렵다.


오합지졸이 무더기로 덤벼드는 건 더더욱 소용 없다. 일루리아가 관리국 본부 타워에서 탈출할 때에도 앞을 가로막던 요원들이 추풍낙엽처럼 쓸려나가지 않았던가?


그렇기 때문에 일루리아를 잡고 싶다면, 이런 식으로 거대하고, 출력이 압도적으로 클 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공격과 정신 공격이 모두 가능한 특별한 기계를 만들어서 상대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즉, 이 기계는 아무리 봐도 이베리스가 여차하면 일루리아를 제압하기 위해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온다.


“나를 제압하려고, 얌전히 본부 타워 지하에 연금되어 있는 동안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이런 기계까지 만들다니······ 이베리스, 넌 내가 그렇게 미운 거냐?”


일루리아는 깊은 한숨을 쉬면서 쿠라토르 앞에서 전투 자세를 취했다.


부질 없는 생각이지만, 이베리스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한때는 그렇게 친한 사이였는데 말이다.


그 무렵, 상공에서는 제대로 싸울 줄도 모르는 급진파 잔당들이 탄 바이크가 거의 전멸 당한 상태였다.


다만, 그나마 싸우는 요령을 아는 사람 몇 명만이 간신히 살아 남아서 관리국 전투요원들의 맹공격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한편, 때때로 견제하듯 열화 우라늄 탄과 로켓탄을 쏘아 반격을 가하고 있을 따름이었다.


그런 와중에 이아테스가 올라탄 프로토 판테라 바이크 및 이스카엘이 올라탄 루미너스 이그렛 바이크가 싸움에 가세하자 상황이 약간 달라졌다.


물론 프로토 판테라는 아까 이사엘라와 싸우면서 얼마 안 남았던 탄약을 거의 다 소모한 상태였고, 루미너스 이그렛은 전투용 바이크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경장갑인데다가 특별히 강력한 무기도 없었다.


하지만 둘 다 일루리아와 이스카엘이 오랜 세월에 걸쳐 유대를 쌓은 특별한 클리엔스를 기계화하여 제작한 특수한 바이크였기 때문에, 성능 자체는 관리국의 전투용 바이크인 로열 윈드호버 따위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뛰어났다.


프로토 판테라는 따로 무기를 사용할 필요도 없이 그저 들이 받기만 해도 로열 윈드호버를 가볍게 추락시킬 정도였다.


루미너스 이그렛 또한 그저 가까이 다가가는 것만으로 관리국 전투요원들이 탄 바이크의 동력 계통을 무력화하여 역시 간단히 추락시켰다.


다만, 로열 윈드호버가 쏘아대는 열화 우라늄 탄은, 아르케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구식 무기였기 때문에 성능이 좋은 바이크의 입장에서는 역설적으로 상대하기가 좀 까다로웠다.


프로토 판테라 바이크는 기본적으로 중장갑이고 워낙 방어력이 좋아서 어지간히 열화 우라늄 탄으로 두들겨 맞아 봤자 별 타격이 없었다.


반면에 루미너스 이그렛은 경장갑이라서 몇 발 정도라면 몰라도 너무 많은 탄을 짧은 시간 동안 얻어 맞으면 좀 위험했다.


그래서 이스카엘은 공을 세우려고 우르르 몰려오는 관리국 전투요원들을 상대하는 일은 이아테스와 프로토 판테라에게 맡긴 다음, 자신은 적 바이크의 사격을 교묘하게 피해가면서 살아 남은 자기편을 규합하는데 전념했다.


다행히 루미너스 이그렛은 경장갑인 대신 기동력이 아주 우수했으며, 기본적으로 실버 아르케 특유의 환각 효과를 지니고 있어서 평범한 전투요원들이 정확하게 조준해서 쏘기가 아주 어려웠다.


그야말로 전투 보다는 잡히지 않고 도망 다니기에 딱 적합한 바이크였던 것이다.


한편, 이아테스는 일루리아가 빌려준 프로토 판테라 바이크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몰라서 처음에는 무척 난감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면서, 그는 일루리아가 이 바이크를 왜 ‘형제’라고 부르면서 존중하는지 점점 이해하게 되었다.


비록 사람이 아니라 수컷 라이거 클리엔스를 기계화한 바이크일 뿐이었지만, 상당히 영리하고 전투 경험이 풍부해서, 이아테스의 입장에서는 경험 많은 선배 전사와 함께 싸우는 후배 전사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


그렇다 보니, 이아테스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프로토 판테라가 적 바이크를 거침 없이 들이 받아 추락시킬 때마다 충격 때문에 떨어지지 않도록 그저 단단히 조종간을 붙잡고 있는 것뿐이었다.


굳이 뭘 해보겠다고 난감해 할 필요도 없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조종간을 붙잡고 있을 따름이고, 조종을 하는 것은 결코 아니었다. 후배 전사가 선배 전사를 조종할 수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만약 일루리아가 직접 여기 타고 있으며, 프로토 판테라에 탄약이 충분했더라면, 관리국의 전투요원들이 탄 바이크쯤은 이미 모조리 갈려나가고 있을 것이다.


타고 있는 사람이 일루리아가 아니라 자신이라는 것이 프로토 판테라의 입장에서는 의외로 엄청난 핸디캡인지도 모른다.


이아테스는 스스로가 정말 한심하게 느껴지면서, 동시에 프로토 판테라가 점점 더 감탄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런 식으로 특수한 바이크 2대가 가세하는 바람에 거의 정리되어 가던 암초 상공에서의 공중전은 다시 치열해졌다.


반면에 암초 중앙부 바위산 정상의 함몰 지형 내부는 상대적으로 조용했다.


그곳에서는 일루리아가 거대한 기계 쿠라토르와 여전히 대치하고 있었는데, 압도적인 위압감을 자랑하는 쿠라토르는 상공에서 벌어지는 난전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는 듯 미동도 하지 않았다.


무슨 꿍꿍이인지는 몰라도, 저쪽에서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일루리아로서도 굳이 선제 공격을 할 이유는 없었다.


그녀의 목적은 쿠라토르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이아테스와 이스카엘이 급진파의 생존자를 규합하여 도망칠 때까지 시간을 버는 것이었으니까.


“저 교활한 이스카엘이 도망칠 수 있도록 시간을 벌기 위해 스스로 여기 남아서 희생양이 되려고 하다니······


그렇게까지 내가 아니라 반역자 이스카엘의 편을 들고 싶은 것이냐, 일루리아?”


한동안 꼼짝하지 않던 쿠라토르 쪽에서 갑자기 이런 대화 메시지가 담긴 골드 아르케의 파동이 밀려왔다.


만약 저쪽에서 일루리아를 손쉽게 제압하려고 했다면, 좀더 강력한 골드 아르케의 파동에 정신 공격 펄스를 실어서 방출했어야 했다.


그런데 왜 이제 와서 뜬금 없이 대화 메시지를 보내온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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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2화: 아들들의 전쟁 (23) 23.07.23 30 2 14쪽
2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1화: 아들들의 전쟁 (22) 23.07.22 31 2 14쪽
2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0화: 아들들의 전쟁 (21) 23.07.21 32 2 14쪽
2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9화: 아들들의 전쟁 (20) 23.07.18 28 2 14쪽
2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8화: 아들들의 전쟁 (19) 23.07.17 37 2 14쪽
2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7화: 아들들의 전쟁 (18) 23.07.16 31 2 14쪽
2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6화: 아들들의 전쟁 (17) 23.07.15 25 2 14쪽
2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5화: 아들들의 전쟁 (16) 23.07.14 33 2 14쪽
2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4화: 아들들의 전쟁 (15) 23.07.11 31 2 14쪽
2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3화: 아들들의 전쟁 (14) 23.07.10 27 2 14쪽
2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2화: 아들들의 전쟁 (13) 23.07.09 36 2 14쪽
2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1화: 아들들의 전쟁 (12) 23.07.08 38 2 14쪽
2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0화: 아들들의 전쟁 (11) 23.07.07 39 2 14쪽
2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9화: 아들들의 전쟁 (10) 23.06.27 35 2 14쪽
2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8화: 아들들의 전쟁 (09) 23.06.26 26 2 14쪽
2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7화: 아들들의 전쟁 (08) 23.06.25 31 2 14쪽
2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6화: 아들들의 전쟁 (07) 23.06.24 34 2 14쪽
2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5화: 아들들의 전쟁 (06) 23.06.23 31 2 14쪽
2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4화: 아들들의 전쟁 (05) 23.06.20 42 2 14쪽
2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3화: 아들들의 전쟁 (04) 23.06.19 33 2 14쪽
2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2화: 아들들의 전쟁 (03) 23.06.18 37 2 14쪽
2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1화: 아들들의 전쟁 (02) 23.06.17 35 2 14쪽
2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0화: 아들들의 전쟁 (01) 23.06.16 46 2 14쪽
2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5/완) 23.06.13 36 2 16쪽
2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4) 23.06.12 41 2 14쪽
2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3) 23.06.11 32 2 14쪽
2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2) 23.06.10 44 2 14쪽
2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1) 23.06.09 38 2 14쪽
2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0) 23.06.06 36 2 14쪽
2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9) 23.06.05 31 2 14쪽
2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8) 23.06.04 35 2 14쪽
2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7) 23.06.03 37 2 14쪽
2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6) 23.06.02 35 2 14쪽
2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5) 23.05.30 31 2 14쪽
2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4) 23.05.29 31 2 13쪽
»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3) 23.05.28 33 2 14쪽
2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2) 23.05.27 30 2 14쪽
2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1) 23.05.26 29 2 14쪽
2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0) 23.05.23 36 2 14쪽
2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9) 23.05.22 34 2 14쪽
2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8) 23.05.21 33 2 14쪽
2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7) 23.05.20 35 2 14쪽
2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6) 23.05.19 33 2 14쪽
2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5) 23.05.16 38 2 13쪽
2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4) 23.05.15 34 2 13쪽
2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3) 23.05.14 36 2 14쪽
2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2) 23.05.13 29 2 14쪽
2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1) 23.05.12 36 2 14쪽
2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0) 23.05.09 31 2 13쪽
2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9) 23.05.08 32 2 14쪽
2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8) 23.05.07 36 2 14쪽
2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7) 23.05.06 33 2 14쪽
2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6) 23.05.05 35 2 13쪽
2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5) 23.04.25 49 2 14쪽
2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4) 23.04.24 37 2 14쪽
2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3) 23.04.23 41 2 14쪽
2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2) 23.04.22 44 2 13쪽
2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1) 23.04.21 41 2 14쪽
2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0) 23.04.18 48 2 14쪽
2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9) 23.04.17 42 2 14쪽
2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8) 23.04.16 44 2 14쪽
2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7) 23.04.15 40 2 14쪽
2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6) 23.04.14 42 2 13쪽
2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5) 23.04.11 46 2 14쪽
2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4) 23.04.10 45 2 14쪽
2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3) 23.04.09 41 2 13쪽
2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2) 23.04.08 39 2 13쪽
2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1) 23.04.07 46 2 14쪽
2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0) 23.04.04 50 2 14쪽
2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9) 23.04.03 44 2 13쪽
2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8) 23.04.02 36 2 14쪽
2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7) 23.04.01 41 2 14쪽
2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6) 23.03.31 41 2 14쪽
2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5) 23.03.28 40 2 14쪽
2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4) 23.03.27 40 2 14쪽
2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3) 23.03.26 59 2 13쪽
2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2) 23.03.25 41 2 13쪽
2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1) 23.03.24 41 2 13쪽
2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0) 23.03.21 46 2 14쪽
2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9) 23.03.20 37 2 14쪽
2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8) 23.03.19 38 2 13쪽
2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7) 23.03.18 45 2 13쪽
2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6) 23.03.17 44 2 14쪽
2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5) 23.03.14 44 2 14쪽
2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4) 23.03.13 44 2 14쪽
2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3) 23.03.12 39 2 13쪽
2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2) 23.03.11 46 2 13쪽
2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1) 23.03.10 42 2 13쪽
2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0) 23.03.07 50 2 14쪽
2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9) 23.03.06 49 2 13쪽
2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8) 23.03.05 43 2 13쪽
2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7) 23.03.04 45 2 14쪽
2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6) 23.03.03 41 2 14쪽
2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5) 23.02.21 38 2 13쪽
1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4) 23.02.20 46 2 14쪽
1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3) 23.02.19 42 2 14쪽
1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2) 23.02.18 50 2 14쪽
1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1) 23.02.17 43 2 14쪽
1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0) 23.02.14 38 2 13쪽
1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9) 23.02.13 39 2 14쪽
1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8) 23.02.12 46 2 13쪽
1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7) 23.02.11 73 2 13쪽
1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6) 23.02.10 44 2 13쪽
1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5) 23.02.07 47 2 13쪽
1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4) 23.02.06 47 2 13쪽
1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3) 23.02.05 47 2 14쪽
1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2) 23.02.04 54 2 13쪽
1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1) 23.02.03 57 2 14쪽
1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0) 23.01.31 49 2 14쪽
1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9) 23.01.30 46 2 14쪽
1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8) 23.01.29 60 2 13쪽
1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7) 23.01.28 58 2 14쪽
1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6) 23.01.27 55 2 14쪽
1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5) 23.01.24 51 2 14쪽
1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4) 23.01.23 72 2 13쪽
1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3) 23.01.22 55 2 14쪽
1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2) 23.01.21 52 2 13쪽
1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1) 23.01.20 50 2 14쪽
1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0) 23.01.17 60 2 14쪽
1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9) 23.01.16 57 2 14쪽
1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8) 23.01.15 65 2 14쪽
1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7) 23.01.14 54 3 14쪽
1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6) 23.01.13 72 2 13쪽
1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5) 23.01.10 59 2 14쪽
1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4) 23.01.09 51 2 14쪽
1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3) 23.01.08 63 2 14쪽
1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2) 23.01.07 59 2 13쪽
1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1) 23.01.06 56 2 14쪽
1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0) 23.01.03 59 2 13쪽
1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9) 23.01.02 58 2 14쪽
1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8) 23.01.01 70 2 14쪽
1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7) 22.12.31 72 2 14쪽
1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6) 22.12.30 71 2 14쪽
1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5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5) 22.12.20 69 3 14쪽
1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5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4) +2 22.12.19 75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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