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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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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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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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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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9화: 아들들의 전쟁 (10)

DUMMY

“내가 괜히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니다. 다 이유가 있어.


6개월 전의 전투에서도 태자 전하께서는 비슷한 기동전 전술로 야만족의 왕 카라미르의 본대를 기습하여 놈을 베어버리시지 않았느냐?


이번에 반란을 일으킨 야만족 놈들은 그때 살아남은 자들이니, 아마도 지난 날의 경험을 뼈저린 교훈으로 삼았을 거다.


불길에 휩싸인 숙영지 안에서도 놀라지 않고 싸울 수 있는 전투마를 골라서 정예 기병을 육성한 것만 봐도 그렇지 않느냐?


그렇게 철저히 준비한 자들에게 같은 수법을 연속해서 쓴다면 당연히 성공 확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파리아스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페레이즈 태자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파리아스 아저씨는 역시 보는 눈이 남다르군요. 사실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아저씨의 지적이 백 번 지당합니다.


만약 카를로만, 그 놈이 없었다면 저도 이런 식으로 동일한 전술을 연속해서 두 번 쓰려고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 반란에서 야만족들은 6개월 전 카라미르 때처럼 하나로 통일되어 있지 못합니다.


동원 가능한 병력 자체도 카라미르에 비해 크게 부족하고, 카르스덴의 권위 또한 자기 아비에 한참 미치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카르스덴에게는 그의 권위에 도전할 수 있는 젊고 유능한 친동생이 있어요.


그 약점을 파고 든다면 같은 수법을 다시 쓰는 것도 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을 듣고 파드무스가 물었다.


“태자 전하, 그럼, 정말 카를로만을 회유하실 생각이십니까? 카시우트가 말하기를, 그 놈은 주관이 뚜렷하고 형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것 같다고 하지 않습니까?


거기다 놈은 전하께서 자기를 회유하려 들 거라고 뻔히 짐작하면서, 거꾸로 그런 심리를 이용하겠다고 벼르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과연 회유가 잘 되겠습니까? 전 아무래도 걱정됩니다.”


태자는 빙긋 웃었다.


“내가 카를로만을 회유하려고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는 카라미르의 아들이자 카르스덴의 동생으로서, 절대로 우리 왕국과 협상하려 들려고 하지 않을 게 불을 보듯 뻔한 자기 형의 좋은 대체재가 되어 줄 거야.


카를로만은 내가 자신을 회유하려고 하는 이유를 전부 파악하고 거기에 맞서서 충분한 대비책을 세워 놓았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 놈의 머릿속에서 이론상으로만 세워진 대비책일 뿐.


나는 그 젊은 놈에게 현실은 이론 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렵다는 사실을 이번에 뼈저리게 일깨워 줄 것이다.


마치 카시우트가 이론상 충분한 대비책을 세워 놓았음에도 결과적으로 현실의 쓴 맛을 봤던 것처럼 말이다.”


페레이즈 태자는 이제 결단을 내리고 힘있게 말했다.


“야만족 놈들이 내가 소수 정예 병력을 이끌고 자기네 땅 깊숙이 들어오기만 기다리고 있다면 소원대로 해주겠다.


파드무스, 나의 근위 기병대 대장으로서 내 명령을 전해라.


페살리스에 주둔한 대대 가운데 제 1대대와 제 2대대, 칼리도르에 주둔한 대대 가운데 제 8대대와 제 9대대를 소집해서 야만족 땅으로 간다.


근위 기병대 가운데 500명은 여기 남아서 네필린 놈들의 도발에 대비하도록 하고, 나머지 500명은 나와 함께 갈 것이다.


오늘 안으로 출발해야 하니 제 1대대와 제 2대대에게 신속하게 명령을 전하고, 제 8대대와 제 9대대에는 전령을 띄워라.


내일 밤에 국경 부근에서 합류하여, 모레 아침에는 전 병력이 함께 야만족 땅으로 진입할 것이다.”


“알겠습니다.”


파드무스는 필요한 명령을 전달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이어서 페레이즈 태자는 페살리스의 성주인 파리아스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이곳에 3개 대대의 보병과 기병 500명을 남겨두고 지휘권을 전부 위임하겠습니다.


네필린 놈들의 도발에 대응하는 일은 아저씨게 맡길 테니, 제가 자리를 비운 동안 오직 엄중하게 수비에만 전념하고 계십시오.”


“알겠습니다. 조심하십시오. 특히나 우리의 적은 야만족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수도 핀달리센의 왕궁에서는 섭정 왕비 전하가 항상 태자 전하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큰 사건이 발생했고, 그 사건의 최고 책임자가 태자 전하의 장인이 될 사람이 아닙니까?


거기다 역시 왕국 남부 지방에 속한 피에드린 성의 성주이자 제 17군단의 군단장이 왕비 전하의 심복입니다.


왕비 전하는 이번 일을 절대로 그냥 넘기지 않고, 이 참에 남부 총독을 그 자로 교체하려 할 것입니다."


파리아스가 걱정스럽게 말하자, 페레이즈 태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나도 잘 압니다. 하지만 모든 일 처리에는 경중과 선후를 따져야 하는 법이니, 그 문제는 나중에 천천히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이것으로 의논은 일단락 되었다. 남은 것은 야만족 땅 깊숙이 신속하게 진군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일이었다.


페살리스와 칼리도르에 나누어 주둔하고 있던 제 15군단 군단 병력에는 사실 어젯밤에 이미 비상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일시적으로 휴가를 나갔던 병사들, 예비 병력으로 분류되어 집에서 생업에 종사하고 있던 병사들, 그 외 당장 급하지 않은 임무에 파견되었던 병사들이 모조리 복귀하여 신속하게 무장을 갖추고 전투 준비를 마쳤다.


특히나 실제로 야만족 땅으로 들어갈 2개 대대의 병사들은 필요한 무기뿐만 아니라, 마른 빵과 육포 등 비상 식량을 충분히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매우 바빴다.


시간은 부족하고 할 일은 태산이었지만, 대부분의 병사들은 태자를 따라 서쪽의 네필린 공화국 및 남쪽의 케르비오 족과 여러 차례 싸워본 경험이 아주 많았다.


덕분에 갑작스러운 명령에도 상당히 빠르고 일사불란하게 출진 준비를 마칠 수가 있었다.


이렇게 해서 7월 17일 정오 무렵,


제 15군단 제 1대대와 제 2대대 소속 보병 2천명, 근위 기병대 소속 기병 500명, 그리고 제 16군단 근위 기병대에서 파견된 기병 300명 등 총 2천 800명의 병력이 완전히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페살리스의 남쪽 성문 앞에 대오를 갖추고 집결하게 되었다.


“태자 전하, 지시하신 병력이 모두 출진 준비를 마쳤습니다. 출발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파드무스가 자기 말을 끌고 태자 곁으로 다가오면서 말했다.


그는 갑옷을 단단히 챙겨 입고 등에는 두 자루의 장검을 짊어지고 있었으며, 손에는 긴 기병창이 쥐어져 있었다.


기사 파드무스는 태자가 가장 신임하는 측근이자 오랜 친구로서, 제 15군단의 근위 기병대 대장이었고, 군단에 소속된 많은 기사들 가운데 가장 서열이 높았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태자의 수석 부관 역할도 겸하는 입장이었다.


프레데일이 나중에 200명의 기병대를 이끌고 합류할 때까지는, 그가 제 16군단에서 파견된 기병 300명도 함께 지휘해야만 했다.


“태자 전하, 보급대도 없이 야만족 땅 깊숙이 들어간다는 게 정말입니까?”


파드무스 이외에도 또 다른 기사 한 명이 마찬가지로 자기 말을 끌고 다가오면서 물었다.


그 남자는 제 15군단 제 2대대 지휘관인 키르기트라는 기사로, 파드무스는 물론 태자보다도 나이가 더 많은 역전의 용사였다.


그는 적의 영토를 점령하여 상급 기사가 되는 건 자기한테 무리라면서 일찍부터 진급 욕심을 포기했으며, 지금은 태자 밑에서 일개 대대장으로 싸우는 걸 인생의 낙으로 여기고 있는 인물이기도 했다.


제 1대대는 곧 근위대대로 군단장인 페레이즈 태자 본인이 대대 지휘관을 겸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 2대대 지휘관인 키르기트는 나머지 대대장들 가운데 최선임이었다.


즉, 군단 전체에서는 파드무스 다음의 서열 3위에 해당하는 인물이었다.


“왜 겁나나? 적에게 포위 당해서 굶어 죽을 것 같아?”


태자가 키르기트에게 농담조로 물었다.


키르기트는 실무 책임자로서, 태자와 파드무스 등이 전략 전술을 논의하는 동안, 현장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전 군단에 비상령을 전하고 휴가를 나간 병사들을 복귀시키는 등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바쁘게 돌아다닌 터였다.


그래서 구체적인 작전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고 있었다.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어젯밤에 태자 전하로부터 야만족이 또다시 반란을 일으켰으니 전 군단에 비상령을 내리라는 지시를 받고 제가 얼마나 흥분되었는지 모릅니다.


지난번에 치른 야만족 왕과의 혈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짜릿한 경험이었으니까요.


이번에 그 아들놈과 한번 더 싸울 수 있다니, 겁나기는커녕 정말 기대가 됩니다. 다만······”


키르기트는 잔뜩 흥분한 표정으로 떠들어대다가 마지막에 살짝 말 끝을 흐렸다.


“다만, 뭔가? 기탄 없이 다 말해 봐.”


대화 상대가 답답하게 말 끝을 흐리는 걸 좋아하지 않는 태자가 재촉하자, 키르기트가 말을 이었다.


“다만, 보병들이야 중간에 마실 물만 꾸준히 보급된다면, 마른 빵과 육포를 잔뜩 짊어지고 가는 것만으로도 며칠 동안 굶지 않고 싸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 많은 말들은 어떻게 합니까?


이번 출진에서는 기병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데, 먹성 좋은 군마들이 길가에 난 풀만 뜯어 먹고 싸울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약간의 행군 속도 저하를 감수하더라도 건초만큼은 수레에 싣고 가야 하지 않을까요?”


키르기트가 걱정스럽게 물었다. 충분히 일리 있는 지적이긴 했지만, 페레이즈 태자는 나름대로 생각해 둔 바가 있었다.


“걱정 마라. 내가 그럴 줄 알고 좋은 길 안내자를 준비해 놓았으니까.”


태자는 이런 말과 함께 옆에 있는 카시우트를 가리켰다.


현재 기사로서의 모든 명예와 권리가 박탈된 그 불쌍한 젊은이는, 허름한 병졸의 옷을 입은 채 여전히 풀이 죽은 상태로 말 없이 태자 근처에 서 있기만 했다.


키르기트는 이맛살을 잔뜩 찌푸리고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물었다.


“전하, 이 자는 대대 병력을 다 잃고 혼자서 속옷 차림으로 내달려서 도망쳐 온 바로 그 카시우트가 아닙니까?


이미 병사들 사이에서 속옷의 카시우트, 질풍노도의 속옷, 부하보다 속옷이 더 소중한 남자 같은 별명이 붙어서 유명해진 인물인데, 이 친구를 정말 길 안내자로 쓰실 겁니까?


이런 놈한테 아군 병사들의 목숨을 맡겨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키르기트가 본인 앞에서 대 놓고 ‘속옷의 카시우트’ 운운하는 말을 하자, 카시우트는 수치심과 굴욕감이 다시 도져서 고개를 푹 숙였다.


태자도 굳이 그를 감싸거나 변호해주지는 않았다.


이것도 그가 지휘관으로서 실수를 저질러 1천 명의 부하들을 죽게 만든 것에 대한 벌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었으니까.


다만, 그를 길 안내자로 쓴다는 결정 자체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이 친구는 생사의 고비를 넘나 들면서 며칠 동안 맨발에 속옷 차림으로 야만족의 땅을 가로질러 이곳까지 무사히 도착한 인물이다.


그러니 그가 파로크 성채까지 가는 지름길, 야영하기 좋은 장소, 적이 매복해 있을 만한 위험지, 마실 물과 과일 등 음식 조달 장소, 특히나 충분한 양의 건초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장소를 세세하게 알려줄 거야.


안 그러냐, 카시우트?”


태자가 묻자, 카시우트는 극도의 수치심 속에서도 억지로 기운을 내서 대답했다.


“네, 파로크 성채까지 가는 도중에 있는 야만족의 목장 몇 군데의 위치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아군 군마가 먹을 건초는 그곳에서 어느 정도 조달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정말이냐? 오직 살겠다는 일념 하나로 밤낮 없이 내달린 네 놈이 정말 그런 목장 위치 같은 걸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단 말이야?


네가 그렇게 머리가 좋다고? 거참 이상하군, 그렇게 똑똑한 놈이 왜 야만족한테 박살이 나서 부하를 다 죽였을까?”


키르기트가 미심쩍은 듯 카시우트에게 민망할 정도로 집요하게 따지고 들었다. 이쯤 되자 다소 오기가 생긴 카시우트가 좀더 힘 있게 대꾸했다.


“세세하게 다 기억할 수 있습니다. 확실하게 길 안내를 해서 부하를 잃은 명예를 회복할 테니 지켜 봐 주십시오.”


키르기트는 여전히 미덥지 못한 눈치였지만, 다른 사람도 아닌 페레이즈 태자의 결정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더 이상 군말은 하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말에게 먹일 건초에 대한 논의가 일단락되자, 태자는 마침내 자기 말 위에 훌쩍 올라탔다.


그러자 파드무스, 키르기트, 카시우트 모두 말 위에 올랐다.


현재 플로젠 왕국에서 유일하게 법적으로 왕위 계승자 자격을 갖추고 있는 페레이즈 태자는, 대륙 동부 지역을 상징하는 색깔인 붉은색으로 칠해진 묵직한 판금 갑옷을 걸치고 있었다.


그는 전반적으로 키가 크고 건장한 플리아인 가운데에서도 유독 체격이 좋은 편이었다.


그와 함께 있는 파드무스, 키르기트, 카시우트도 모두 기사답게 평균 이상으로 기골이 장대한 남자들이었지만, 태자는 그들 보다 더 우람하고 당당한 체격의 소유자였다.


그렇다 보니 그가 등에 짊어지고 있는 거대한 양손 대검과 손에 든 커다란 도끼창도 그다지 커 보이지 않는 듯한 착시 효과가 생길 정도였다.


“모두 잘 들어라. 남쪽의 어리석은 야만족들이 또다시 겁 없이 우리 플로젠 왕국에 대해 반란을 일으켰다.


이번에 반란을 일으킨 자는 그대들과 내가 지난번에 철저하게 격파하여 죽여버린 야만족의 수장 카라미르의 아들이다.


그 놈은 스스로의 용맹을 과신하여 만용을 부리는 것일 뿐 세력은 제 아비보다도 못하다.


그러므로 나는 우리 군단 최고의 정예병인 그대들과 함께 신속하게 야만족 땅 깊숙이 진군하여 놈을 처리하고 빠른 시간 내에 돌아올 것이다.”


태자가 건장한 체격에 걸맞게 우렁찬 목소리로 소리치자, 거의 3천 명에 가까운 병사들이 모두 그를 주목하고 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고독한별입니다.


사전에 공지한 바와 같이, 2023년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는 휴재합니다.


잠시 재충전을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부디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편은 2023년 7월 7일 오후 8시에 올라올 예정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그때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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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7화: 아들들의 전쟁 (28) 23.07.30 25 2 14쪽
2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6화: 아들들의 전쟁 (27) 23.07.29 31 2 14쪽
2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5화: 아들들의 전쟁 (26) 23.07.28 29 2 14쪽
2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4화: 아들들의 전쟁 (25) 23.07.25 32 2 14쪽
2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3화: 아들들의 전쟁 (24) 23.07.24 24 2 14쪽
2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2화: 아들들의 전쟁 (23) 23.07.23 31 2 14쪽
2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1화: 아들들의 전쟁 (22) 23.07.22 31 2 14쪽
2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0화: 아들들의 전쟁 (21) 23.07.21 32 2 14쪽
2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9화: 아들들의 전쟁 (20) 23.07.18 28 2 14쪽
2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8화: 아들들의 전쟁 (19) 23.07.17 37 2 14쪽
2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7화: 아들들의 전쟁 (18) 23.07.16 31 2 14쪽
2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6화: 아들들의 전쟁 (17) 23.07.15 26 2 14쪽
2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5화: 아들들의 전쟁 (16) 23.07.14 34 2 14쪽
2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4화: 아들들의 전쟁 (15) 23.07.11 31 2 14쪽
2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3화: 아들들의 전쟁 (14) 23.07.10 27 2 14쪽
2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2화: 아들들의 전쟁 (13) 23.07.09 36 2 14쪽
2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1화: 아들들의 전쟁 (12) 23.07.08 38 2 14쪽
2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0화: 아들들의 전쟁 (11) 23.07.07 40 2 14쪽
»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9화: 아들들의 전쟁 (10) 23.06.27 36 2 14쪽
2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8화: 아들들의 전쟁 (09) 23.06.26 26 2 14쪽
2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7화: 아들들의 전쟁 (08) 23.06.25 31 2 14쪽
2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6화: 아들들의 전쟁 (07) 23.06.24 35 2 14쪽
2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5화: 아들들의 전쟁 (06) 23.06.23 31 2 14쪽
2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4화: 아들들의 전쟁 (05) 23.06.20 42 2 14쪽
2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3화: 아들들의 전쟁 (04) 23.06.19 33 2 14쪽
2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2화: 아들들의 전쟁 (03) 23.06.18 37 2 14쪽
2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1화: 아들들의 전쟁 (02) 23.06.17 35 2 14쪽
2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0화: 아들들의 전쟁 (01) 23.06.16 46 2 14쪽
2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5/완) 23.06.13 36 2 16쪽
2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4) 23.06.12 42 2 14쪽
2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3) 23.06.11 32 2 14쪽
2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2) 23.06.10 44 2 14쪽
2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1) 23.06.09 38 2 14쪽
2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0) 23.06.06 36 2 14쪽
2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9) 23.06.05 31 2 14쪽
2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8) 23.06.04 35 2 14쪽
2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7) 23.06.03 37 2 14쪽
2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6) 23.06.02 35 2 14쪽
2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5) 23.05.30 31 2 14쪽
2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4) 23.05.29 31 2 13쪽
2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3) 23.05.28 33 2 14쪽
2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2) 23.05.27 30 2 14쪽
2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1) 23.05.26 29 2 14쪽
2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0) 23.05.23 36 2 14쪽
2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9) 23.05.22 34 2 14쪽
2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8) 23.05.21 33 2 14쪽
2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7) 23.05.20 35 2 14쪽
2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6) 23.05.19 33 2 14쪽
2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5) 23.05.16 38 2 13쪽
2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4) 23.05.15 34 2 13쪽
2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3) 23.05.14 36 2 14쪽
2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2) 23.05.13 29 2 14쪽
2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1) 23.05.12 36 2 14쪽
2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0) 23.05.09 31 2 13쪽
2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9) 23.05.08 32 2 14쪽
2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8) 23.05.07 36 2 14쪽
2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7) 23.05.06 33 2 14쪽
2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6) 23.05.05 35 2 13쪽
2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5) 23.04.25 49 2 14쪽
2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4) 23.04.24 37 2 14쪽
2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3) 23.04.23 41 2 14쪽
2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2) 23.04.22 45 2 13쪽
2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1) 23.04.21 41 2 14쪽
2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0) 23.04.18 48 2 14쪽
2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9) 23.04.17 42 2 14쪽
2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8) 23.04.16 45 2 14쪽
2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7) 23.04.15 40 2 14쪽
2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6) 23.04.14 42 2 13쪽
2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5) 23.04.11 46 2 14쪽
2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4) 23.04.10 45 2 14쪽
2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3) 23.04.09 41 2 13쪽
2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2) 23.04.08 39 2 13쪽
2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1) 23.04.07 46 2 14쪽
2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0) 23.04.04 50 2 14쪽
2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9) 23.04.03 44 2 13쪽
2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8) 23.04.02 36 2 14쪽
2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7) 23.04.01 41 2 14쪽
2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6) 23.03.31 41 2 14쪽
2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5) 23.03.28 40 2 14쪽
2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4) 23.03.27 40 2 14쪽
2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3) 23.03.26 60 2 13쪽
2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2) 23.03.25 41 2 13쪽
2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1) 23.03.24 41 2 13쪽
2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0) 23.03.21 46 2 14쪽
2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9) 23.03.20 37 2 14쪽
2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8) 23.03.19 39 2 13쪽
2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7) 23.03.18 45 2 13쪽
2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6) 23.03.17 44 2 14쪽
2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5) 23.03.14 44 2 14쪽
2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4) 23.03.13 44 2 14쪽
2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3) 23.03.12 39 2 13쪽
2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2) 23.03.11 46 2 13쪽
2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1) 23.03.10 42 2 13쪽
2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0) 23.03.07 50 2 14쪽
2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9) 23.03.06 49 2 13쪽
2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8) 23.03.05 44 2 13쪽
2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7) 23.03.04 46 2 14쪽
2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6) 23.03.03 41 2 14쪽
2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5) 23.02.21 38 2 13쪽
1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4) 23.02.20 47 2 14쪽
1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3) 23.02.19 43 2 14쪽
1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2) 23.02.18 50 2 14쪽
1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1) 23.02.17 43 2 14쪽
1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0) 23.02.14 38 2 13쪽
1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9) 23.02.13 39 2 14쪽
1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8) 23.02.12 46 2 13쪽
1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7) 23.02.11 73 2 13쪽
1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6) 23.02.10 44 2 13쪽
1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5) 23.02.07 47 2 13쪽
1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4) 23.02.06 47 2 13쪽
1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3) 23.02.05 47 2 14쪽
1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2) 23.02.04 54 2 13쪽
1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1) 23.02.03 57 2 14쪽
1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0) 23.01.31 49 2 14쪽
1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9) 23.01.30 46 2 14쪽
1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8) 23.01.29 60 2 13쪽
1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7) 23.01.28 58 2 14쪽
1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6) 23.01.27 55 2 14쪽
1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5) 23.01.24 51 2 14쪽
1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4) 23.01.23 72 2 13쪽
1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3) 23.01.22 55 2 14쪽
1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2) 23.01.21 52 2 13쪽
1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1) 23.01.20 50 2 14쪽
1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0) 23.01.17 60 2 14쪽
1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9) 23.01.16 57 2 14쪽
1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8) 23.01.15 65 2 14쪽
1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7) 23.01.14 54 3 14쪽
1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6) 23.01.13 72 2 13쪽
1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5) 23.01.10 60 2 14쪽
1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4) 23.01.09 51 2 14쪽
1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3) 23.01.08 63 2 14쪽
1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2) 23.01.07 59 2 13쪽
1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1) 23.01.06 56 2 14쪽
1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0) 23.01.03 60 2 13쪽
1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9) 23.01.02 58 2 14쪽
1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8) 23.01.01 70 2 14쪽
1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7) 22.12.31 72 2 14쪽
1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6) 22.12.30 71 2 14쪽
1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5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5) 22.12.20 70 3 14쪽
1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5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4) +2 22.12.19 75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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