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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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1화: 아들들의 전쟁 (22)

DUMMY

페레이즈 태자는 파드무스의 패기 넘치는 대답에 껄껄 웃으면서 말했다.


“너는 기병 100명을 이끌고 새벽에 본대보다 일찍 출발하여 파로크 성채 북서쪽을 정찰하여 야만족의 주의를 끌도록 해라.


적과의 무리한 교전은 피하고, 단지 야만족이 너에게 집중하여 카시우트에게 신경을 쓰지 못하고 방치하게 만들어야 한다.”


“알겠습니다.”


“그게 전부가 아니다. 아군은 실제로 파로크 주변의 형세를 미리 정찰해 둘 필요도 있다. 그 점 또한 유념하도록 해라.”


“잘 알고 있습니다. 안심하고 저한테 맡겨주십시오.”


파드무스가 거듭 호기롭게 대답했다. 하지만 페레이즈 태자의 꼼꼼한 지시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다.


“또 있다. 너는 정찰을 마친 다음, 본대가 아니라 카시우트에게 합류하여 그의 진영 건설을 도와주도록 해라.


만에 하나 야만족이 카시우트가 있는 북동쪽 언덕을 공격한다고 해도 엄청나게 많은 병력을 동원할 것 같지는 않다.


따라서 네가 이끄는 정예 기병 100명과 카시우트의 정예 보병 100명이면 본대가 도착할 때까지 충분히 버틸 수는 있을 거다.


나는 다가오는 전투에 대비하여 오늘밤 병사들이 충분히 쉴 수 있게 한 다음, 아침 일찍 본대를 이끌고 파로크 성채 북동쪽 언덕으로 출발할 것이다.”


“무슨 말씀인지 잘 압니다. 명령대로 하겠습니다. 아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파드무스는 대번에 페레이즈 태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렇게 위험하면서도 복잡한 임무에는 태자의 뜻을 잘 이해하고 거기에 맞춰서 적절하게 임기응변의 전술을 구사할 수 있는 지휘관이 필요한 법.


그런 의미에서 파드무스는 이번 임무에 가장 적임자였다.


페레이즈 태자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새삼 강조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아군에게는 내일이 정말 중요한 날이다.


내 계획대로라면 아군 본대는 23일에 파로크 성채 북동쪽 언덕에 포진하고, 24일이나 25일에 야만족들과 첫 번째 교전을 치르게 될 것이다.


그 교전에서 아군은 반드시 승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그 승리의 기반이 만들어지는 날은 바로 내일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내일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이번 전쟁이 수월해질 수도 있고 어려워질 수도 있다.”


파드무스의 눈에 비친 페레이즈 태자의 표정은 그 어느 때 보다 비장해 보였다.


막사 밖에서는 카시우트가 100명의 병사들을 호령하여 문제의 언덕으로 출발하는 소리가 들렸다.


밤은 점점 깊어가고 있었지만, 태자의 진영에 있는 사람들은 다들 자기가 맡은 일을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긴박하게 움직이는 중이었다.


심지어 막사에서 잠을 청하는 병사들도 다가올 전투에 대비하여 최대한 많이 휴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이날 밤 긴박하게 움직이는 것은 케르비오 족 또한 마찬가지였다.


같은 7월 22일 밤, 파로크 성채의 대연회장에서는, 케르비오 왕국의 왕자 카르스덴이 페레이즈를 상대하기 위한 작전 회의를 개최하고 있었다.


동생인 카를로만을 비롯하여, 그를 따르는 주요 부족의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 회의였다.


부족 대표들이 여러 개의 원탁에 나누어 둘러 앉아 지켜보는 가운데, 선왕인 카라미르를 따르던 충실한 부하이자 경험 많은 전사인 칼마르가 가장 먼저 나서서 말했다.


“왕자님, 그리고 부족장 여러분, 플로젠의 페레이즈가 약 5천명의 병력을 거느리고 파로크 성채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내일쯤이면 성채 인근에 도착하여 진영을 설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말을 듣고 부족장 가운데 한 명이 말했다.


“놈이 예상 보다 빨리 왔군. 행군 속도가 그렇게 빠르다면, 군량과 건초를 실은 치중대가 없다는 소리가 아닌가?


놈은 병사들이 먹을 식량과 말이 먹을 건초를 어디서 구했지? 도중에 있는 마을들에서 약탈한 건가? 나쁜 놈 같으니!”


그 분노에 가득 찬 말을 듣고 칼마르가 대꾸했다.


“실제로 플로젠 놈들은 행군 과정에서 부유한 마을, 농장, 목장 몇 군데를 약탈하여 군량과 건초 등을 확보한 모양입니다.


형식적으로는 약탈이 아니라 군수 물자를 징발한 것이고, 나중에 돈으로 갚겠다는 증서를 써주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결국에는 약탈일 뿐이지요. 물론 그런 식으로 약탈한 군량과 건초가 아주 넉넉하지는 못할 겁니다.”


부족 대표들이 다들 분통을 터뜨리면서 페레이즈를 욕하는 가운데, 카를로만이 이상하다는 듯 물었다.


“페레이즈의 진군이 예상보다 빠른 것도 그렇고, 부유한 마을, 농장, 목장 몇 군데 골라서 집중적으로 약탈한 것도 그렇고······


놈이 이 일대의 지리를 아주 잘 파악하고 있는 듯 보이는군요. 저는 그 점이 무척 마음에 걸립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설마 배신자가 있는 겁니까?”


칼마르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아주 예리한 지적입니다, 카를로만 왕자님.


약탈 당한 마을에서 들어온 보고에 따르면, 지난번에 우리가 속옷 차림으로 풀어준 카시우트라는 놈이 길잡이 노릇을 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답니다.


아무래도 놈은 며칠 동안 우리 북쪽 평야지대를 내달리면서 어느 정도 주변 지리를 파악해두었으며, 요 며칠 새 그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길 안내를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역시 그 놈을 그때 죽였어야 했습니다. 괜히 살려줘서 페레이즈에게 쓸만한 길잡이 하나만 만들어준 꼴이 되지 않았습니까?”


카르스덴의 부하인 크로키가 투덜거리면서 말했다. 칼마르가 즉시 그의 건방진 태도를 꾸짖었다.


“그건 카르스덴 왕자님의 결정이셨다. 네가 감히 그 결정을 비난하는 거냐?”


크로키는 험상궂은 얼굴에 지극히 불만스러운 표정을 띠었다.


그 표정에서는 살기까지 엿보였지만, 그래도 선왕을 섬기던 역전의 용사인 칼마르에게 함부로 대들 수는 없었기 때문에 결국 입을 다물어 버렸다.


칼마르는 더 이상 그에게 신경 쓰지 않고 자기 할 말을 계속했다.


“페레이즈가 카시우트를 통해 이 일대의 지리를 어느 정도 파악한 것이 사실이라면, 내일, 파로크 성채 북동쪽에 있는 언덕에 진을 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곳은 이 근처에서 파로크 성채를 제외하면 가장 지대가 높을 뿐만 아니라 식수를 구하기도 좋으니까요.


만약 놈이 어리석게도 다른 장소에 진을 친다면, 지난번에 그 언덕 아래의 들판에 포진했다가 전멸당한 플로젠 병사들과 똑같은 신세가 될 테니 크게 신경 쓸 게 없을 겁니다.”


“페레이즈의 본대와 별도로 움직이는 200명 정도의 적 기병대는 어떻소?”


잠자코 듣고 있던 카르스덴이 불쑥 질문을 던졌다.


“문제의 기병대는 우리 영토에 들어온 이후부터 아군 기병대 500명이 집요하게 추적하고 있습니다.


다만, 놈들은 아군과의 교전을 철저하게 피하면서 길을 우회하여 어떻게든 페레이즈의 본대와 합류하려고 애쓰고 있답니다.


뭐, 놈들로서는 당연히 그게 가장 현명한 방책이겠지요.”


“길을 우회하여 페레이즈 본대와 합류하려고 한다면, 아마도 그쪽에도 길잡이가 있는 모양이로군요.”


카를로만이 말했다. 칼마르가 살짝 감탄을 섞어 가면서 대꾸했다.


“그것까지 짐작하시다니 정말 훌륭하십니다. 제 생각도 같습니다.


아마도 그 카시우트라는 자 이외에도 살아남아서 도망친 적병들이 길잡이 노릇을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여기서 카를로만이 한숨을 쉬면서 말을 받았다.


“이제 와서 할 소리는 아닙니다만, 500명의 정예 기병을 파견하여 그 200명과 술래잡기를 하게 만든 것은 최선책이 아니었던 듯합니다.


차라리 그 500명을 100명씩 5개조로 나누어, 교대로 페레이즈의 본대가 식량과 건초를 조달하는 것을 끊임 없이 방해하고, 밤에 편히 잠들지 못하도록 계속 진영 주변을 맴돌면서 괴롭혔다면 어땠을까요?”


방금 그 말은 자칫 형인 카르스덴의 결정을 부정하는 것처럼 해석될 수도 있는 것이었다.


칼마르가 다급하게 카르스덴의 눈치를 보면서 말했다.


“그건 이제 와서 할 소리가 아닌 게 아니라, 오히려 이제 와서야 비로소 할 수 있는 말이지요.


본대와 따로 행동하는 소수의 적을 노리는 건 전술의 기본입니다.


500명으로 5천명의 본대를 노리는 것 보다, 500명으로 200명의 별동대를 노린다는 발상 자체는 두 말할 나위 없이 훌륭한 것이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까 결과적으로 그 200명이 예상했던 것 보다 잘 대응했다고 할 수 있겠죠. 저 놈들도 결코 바보는 아니니까요.”


칼마르의 말이 끝나자 카르스덴이 입을 열었다.


“내 동생의 말에도 일리가 있으니, 너무 당황해 할 것 없소. 하지만 그 일은 이미 지난 일이고 지금은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논의의 초점을 맞춰야 할 터.


카를로만, 네 생각을 한번 말해 봐라. 페레이즈가 파로크 인근에 도착하면 어떻게 상대해야 할 것 같으냐?”


갑작스러운 형의 질문에 대해 카를로만이 미리 생각해둔 듯 대답했다.


“우리는 저들 보다 병력 숫자가 많고 파로크 성채에 저장된 군량과 물자도 넉넉합니다.


반면에, 페레이즈는 우리 보다 병력의 질과 장비가 우수한 대신 군량과 물자가 크게 부족하지요.


특히나 이곳 파로크 성채 주변에 있는 마을은 이미 형님의 선견지명으로 인해 거의 다 비워진 상태입니다.


그곳에 있던 식량과 물자는 전부 성채 내의 창고로 옮겨졌으며, 무기를 들 수 있는 젊은이들은 모두 형님의 군대에 가담하지 않았습니까?


싸울 힘이 없는 노약자들은 먼 마을로 대피시켰고요.


따라서 페레이즈는 더 이상 주변 마을에서 군량과 물자를 보충할 수 없을 겁니다. 물자를 징발하려면 별동대를 멀리까지 파견해야 하겠죠.”


“그건 그렇지. 그래서? 계속 말해 봐라.”


“그러므로 우리는 장기전, 소모전, 유격전으로 플로젠 놈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페레이즈는 틀림없이 우리가 그렇게 나올까 봐 가장 두려워하고 있을 게 분명합니다.


그 잘난 플로젠의 태자에게 악몽이 현실이 된 모습을 보여줍시다.”


동생의 자신감 넘치는 말을 듣고 카르스덴이 이맛살을 살짝 찡그리면서 대꾸했다.


“장기전, 소모전, 유격전이라. 그러니까 페레이즈가 파로크 성채 인근에 진을 치고 싸움을 걸어와도 당장은 상대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두란 말이냐?”


“그렇습니다. 시간은 형님의 편이지 절대로 페레이즈의 편이 아닙니다. 우리는 침착하게 시간을 끌면서 페레이즈의 사기, 식량, 물자를 고갈시켜야 합니다.


아무리 페레이즈가 용맹하다고 해도, 겨우 5천 병력으로는 이 험준한 파로크 성채에 주둔한 아군 1만 3천명을 공격할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주력 부대로 성채를 굳게 지키는 한편, 일부 정예 병력을 나누어 식량과 물자를 찾으러 멀리 파견된 적의 별동대를 유격전으로 격파함으로써 그의 병력을 계속 소모시킨다면, 아마도 페레이즈는 오래 버티지 못하고 퇴각할 것입니다.


무모하게 우리 영토 깊숙이 들어온 자신의 어리석음을 뼈저리게 후회하면서 말입니다.


그때 총공격을 가한다면, 놈을 사로잡지는 못하더라도 아주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이 말을 듣고 칼마르는 몇 번이나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견스러운 표정으로 카를로만을 바라보았다. 그는 이어서 카르스덴을 향해 말했다.


“아주 훌륭한 생각입니다. 저도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카르스덴 왕자님, 그렇게 하시지요.”


하지만 카르스덴은 뭔가 꺼림칙한 듯 떨떠름한 표정을 지을 뿐 선뜻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때 크로키가 또 나서서 말했다.


“카를로만 왕자님, 송구스러운 말씀입니다만, 전쟁은 입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셔야지요.”


“뭐가 어쩌고 어째? 크로키, 네가 감히 내가 입만 살았다는 말을 하는 거냐?”


크로키의 말투가 하도 건방지게 들려서 카를로만은 당장 발끈해서 그를 노려보았다. 그러자 카르스덴이 뜻밖에도 크로키의 편을 들고 나서는 것이었다.


“잠깐! 크로키의 말이 다소 무례했지만, 이 자리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작전을 논의하는 자리이니 일단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게 내버려두자꾸나.


크로키, 내 동생에 대한 무례는 삼가되 하려던 말을 계속해 보거라.”


카를로만은 형이 크로키의 편을 들자 잔뜩 인상을 찡그리면서 입을 꾹 다물었다. 크로키는 정중하게 카를로만에게 머리를 숙여보이고 나서 말을 계속했다.


“제가 워낙 무식하고 무례한 놈인지라 본의 아니게 왕자님의 심기를 상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그래도 좋은 약은 입에 쓰고 옳은 말은 귀에 거슬린다는 격언도 있으니 제 말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더라도 한번 끝까지 들어 보십시오.


방금 하신 말씀은 언뜻 들으면 아주 그럴 듯하게 들립니다만, 실제로 그런 식으로 싸웠다간 조만간 여기 모인 부족들의 태반이 떠나고 말 것입니다.”


“그게 무슨 소리냐? 여기 모인 부족장들은 대부분 우리 형제의 아버님이신 선왕 폐하 때부터 케르비오 왕국에 충성을 다 바친 사람들이다.


형님을 따른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너 따위가 감히 그들의 충성심을 의심하는 거냐?”


카를로만이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크로키에게 따졌다. 크로키는 살짝 비웃는 듯한 말투로 대꾸했다.


“거참, 왕자님께서는 부족들의 충성심이란 게 무슨 영원히 변하지 않는 연인간의 사랑 같은 것인 줄 아시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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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0화: 아들들의 전쟁 (21) 23.07.21 32 2 14쪽
2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9화: 아들들의 전쟁 (20) 23.07.18 28 2 14쪽
2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8화: 아들들의 전쟁 (19) 23.07.17 37 2 14쪽
2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7화: 아들들의 전쟁 (18) 23.07.16 31 2 14쪽
2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6화: 아들들의 전쟁 (17) 23.07.15 26 2 14쪽
2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5화: 아들들의 전쟁 (16) 23.07.14 34 2 14쪽
2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4화: 아들들의 전쟁 (15) 23.07.11 31 2 14쪽
2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3화: 아들들의 전쟁 (14) 23.07.10 27 2 14쪽
2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2화: 아들들의 전쟁 (13) 23.07.09 36 2 14쪽
2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1화: 아들들의 전쟁 (12) 23.07.08 38 2 14쪽
2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0화: 아들들의 전쟁 (11) 23.07.07 40 2 14쪽
2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9화: 아들들의 전쟁 (10) 23.06.27 36 2 14쪽
2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8화: 아들들의 전쟁 (09) 23.06.26 26 2 14쪽
2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7화: 아들들의 전쟁 (08) 23.06.25 31 2 14쪽
2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6화: 아들들의 전쟁 (07) 23.06.24 35 2 14쪽
2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5화: 아들들의 전쟁 (06) 23.06.23 31 2 14쪽
2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4화: 아들들의 전쟁 (05) 23.06.20 42 2 14쪽
2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3화: 아들들의 전쟁 (04) 23.06.19 33 2 14쪽
2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2화: 아들들의 전쟁 (03) 23.06.18 37 2 14쪽
2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1화: 아들들의 전쟁 (02) 23.06.17 35 2 14쪽
2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0화: 아들들의 전쟁 (01) 23.06.16 46 2 14쪽
2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5/완) 23.06.13 36 2 16쪽
2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4) 23.06.12 42 2 14쪽
2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3) 23.06.11 32 2 14쪽
2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2) 23.06.10 44 2 14쪽
2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1) 23.06.09 38 2 14쪽
2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0) 23.06.06 36 2 14쪽
2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9) 23.06.05 31 2 14쪽
2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8) 23.06.04 35 2 14쪽
2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7) 23.06.03 37 2 14쪽
2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6) 23.06.02 35 2 14쪽
2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5) 23.05.30 31 2 14쪽
2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4) 23.05.29 31 2 13쪽
2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3) 23.05.28 33 2 14쪽
2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2) 23.05.27 30 2 14쪽
2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1) 23.05.26 29 2 14쪽
2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0) 23.05.23 36 2 14쪽
2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9) 23.05.22 34 2 14쪽
2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8) 23.05.21 33 2 14쪽
2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7) 23.05.20 35 2 14쪽
2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6) 23.05.19 33 2 14쪽
2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5) 23.05.16 38 2 13쪽
2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4) 23.05.15 34 2 13쪽
2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3) 23.05.14 36 2 14쪽
2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2) 23.05.13 29 2 14쪽
2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1) 23.05.12 36 2 14쪽
2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0) 23.05.09 31 2 13쪽
2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9) 23.05.08 32 2 14쪽
2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8) 23.05.07 36 2 14쪽
2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7) 23.05.06 33 2 14쪽
2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6) 23.05.05 35 2 13쪽
2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5) 23.04.25 49 2 14쪽
2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4) 23.04.24 37 2 14쪽
2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3) 23.04.23 41 2 14쪽
2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2) 23.04.22 45 2 13쪽
2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1) 23.04.21 41 2 14쪽
2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0) 23.04.18 48 2 14쪽
2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9) 23.04.17 42 2 14쪽
2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8) 23.04.16 45 2 14쪽
2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7) 23.04.15 40 2 14쪽
2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6) 23.04.14 42 2 13쪽
2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5) 23.04.11 46 2 14쪽
2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4) 23.04.10 45 2 14쪽
2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3) 23.04.09 41 2 13쪽
2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2) 23.04.08 39 2 13쪽
2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1) 23.04.07 46 2 14쪽
2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0) 23.04.04 50 2 14쪽
2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9) 23.04.03 44 2 13쪽
2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8) 23.04.02 36 2 14쪽
2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7) 23.04.01 41 2 14쪽
2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6) 23.03.31 41 2 14쪽
2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5) 23.03.28 40 2 14쪽
2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4) 23.03.27 40 2 14쪽
2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3) 23.03.26 60 2 13쪽
2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2) 23.03.25 41 2 13쪽
2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1) 23.03.24 41 2 13쪽
2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0) 23.03.21 46 2 14쪽
2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9) 23.03.20 37 2 14쪽
2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8) 23.03.19 39 2 13쪽
2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7) 23.03.18 45 2 13쪽
2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6) 23.03.17 44 2 14쪽
2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5) 23.03.14 44 2 14쪽
2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4) 23.03.13 44 2 14쪽
2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3) 23.03.12 39 2 13쪽
2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2) 23.03.11 46 2 13쪽
2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1) 23.03.10 42 2 13쪽
2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0) 23.03.07 50 2 14쪽
2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9) 23.03.06 49 2 13쪽
2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8) 23.03.05 44 2 13쪽
2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7) 23.03.04 46 2 14쪽
2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6) 23.03.03 41 2 14쪽
2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5) 23.02.21 38 2 13쪽
1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4) 23.02.20 47 2 14쪽
1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3) 23.02.19 43 2 14쪽
1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2) 23.02.18 50 2 14쪽
1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1) 23.02.17 43 2 14쪽
1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0) 23.02.14 38 2 13쪽
1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9) 23.02.13 39 2 14쪽
1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8) 23.02.12 46 2 13쪽
1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7) 23.02.11 73 2 13쪽
1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6) 23.02.10 44 2 13쪽
1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5) 23.02.07 47 2 13쪽
1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4) 23.02.06 47 2 13쪽
1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3) 23.02.05 47 2 14쪽
1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2) 23.02.04 54 2 13쪽
1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1) 23.02.03 57 2 14쪽
1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0) 23.01.31 49 2 14쪽
1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9) 23.01.30 46 2 14쪽
1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8) 23.01.29 60 2 13쪽
1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7) 23.01.28 58 2 14쪽
1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6) 23.01.27 55 2 14쪽
1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5) 23.01.24 51 2 14쪽
1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4) 23.01.23 72 2 13쪽
1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3) 23.01.22 55 2 14쪽
1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2) 23.01.21 52 2 13쪽
1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1) 23.01.20 50 2 14쪽
1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0) 23.01.17 60 2 14쪽
1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9) 23.01.16 57 2 14쪽
1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8) 23.01.15 65 2 14쪽
1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7) 23.01.14 54 3 14쪽
1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6) 23.01.13 72 2 13쪽
1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5) 23.01.10 60 2 14쪽
1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4) 23.01.09 51 2 14쪽
1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3) 23.01.08 63 2 14쪽
1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2) 23.01.07 59 2 13쪽
1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1) 23.01.06 56 2 14쪽
1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0) 23.01.03 60 2 13쪽
1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9) 23.01.02 58 2 14쪽
1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8) 23.01.01 70 2 14쪽
1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7) 22.12.31 72 2 14쪽
1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6) 22.12.30 71 2 14쪽
1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5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5) 22.12.20 70 3 14쪽
1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5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4) +2 22.12.19 75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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