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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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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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8화: 아들들의 전쟁 (29)

DUMMY

“닥쳐라! 일단 성채로 철수하라니? 네가 감히 나를 가르치려고 드는 것이냐?”


이미 화가 날대로 난 카르스덴은 오히려 카를로만이 설득하면 할수록 분노가 더 커질 뿐이었다.


다만, 적병의 피를 잔뜩 뒤집어 쓰고 있는 동생을, 그것도 그가 목숨을 걸고 구출해온 생존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계속 심하게 야단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아무리 분노가 심하다고 해도 그런 기본적인 판단력까지 없어질 정도는 아니었던 것이다.


“카를로만 왕자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여기서 적과 무모하게 더 큰 싸움을 벌이면 안 됩니다. 저길 보십시오.”


거기다 곧이어 도보로 허둥지둥 달려온 칼마르가 카르스덴의 말고삐를 붙잡으면서 말을 거들었다.


칼마르가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니, 저 멀리서 들판을 가로질러 또 다른 한 무리의 기병들이 달려오는 모습이 보였다.


그 기병들의 선두에서는 유난히 기골이 장대한 젊은 기사 한 명이 거대한 도끼창을 든 채 말을 달리고 있었다.


그 자의 정체는 바로 뒤에서 따라오는 기병들이 들고 있는 깃발들을 보면 분명했다.


플로젠 왕국의 왕실 깃발, 대도시 칼리도르 성의 성주 깃발, 제 15군단 군단장의 깃발.


플로젠 왕실의 일원이자, 칼리도르의 성주이면서 제 15군단의 군단장인 사람은 이 대륙에 오직 단 한 명, 페레이즈 태자뿐이었다.


“저건 페레이즈가 아닌가? 내 아버지의 원수!”


카르스덴은 이맛살을 찌푸리면서 페레이즈를 무섭게 노려보았다.


그의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페레이즈를 바라보면서 분노 보다는 잔뜩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칼마르, 카를로만, 프리트만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다만, 카를로만은 얼른 마음을 진정시키고 페레이즈가 나타난 것을 핑계로 삼아 형을 다시 설득하기 시작했다.


“틀림 없는 페레이즈, 바로 그 놈입니다. 페레이즈가 여기 나타났다는 말은, 이미 적의 본대가 북동쪽 언덕에 도착했다는 의미가 아니겠습니까?


형님, 오늘은 이만 철수하십시오. 나중에 저 자와 정면 대결을 벌이더라도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서 싸워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즉석에서 마구잡이 싸움을 계속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물론 카를로만은 페레이즈가 본대 병력 보다 한 걸음 앞서서 소수의 기병들만 이끌고 급하게 달려왔을 가능성도 충분히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디까지나 형을 설득해서 철수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그런 말은 입밖에 내지 않았다.


“철수한다.”


카르스덴은 마침내 거의 피가 날 정도로 입술을 꽉 깨물면서 철수 명령을 내렸다. 그러면서 못다 푼 분노를 노골적으로 동생에게 돌렸다.


“카를로만, 너는 성채로 돌아가면 엄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네가 내 명령에 따르지 않고 멋대로 행동하는 바람에 수많은 아군 병사들이 희생되었다.


비록 내 동생이라고 해도 그 책임은 엄히 묻지 않으면 안 된다. 단단히 각오하고 있거라.”


카를로만은 깊은 한숨을 쉬면서 머리를 숙였다. 그는 어느새 이번 싸움에서 많은 병사들이 희생된 것에 대한 책임을 전부 뒤집어 쓰게 된 상태였다.


카르스덴은 동생을 한번 더 무섭게 노려본 다음, 여러 가지로 심기가 불편한 듯 말에 채찍질을 하여 먼저 성채로 돌아가 버렸다.


그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프리트만이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카를로만을 위로했다.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왕자님께서 이 못난 놈을 구하러 오셨다가 형님께 야단을 맞으셨으니 저로서는 그저 민망해서 죽고 싶을 따름입니다.


나중에 제가 아버지와 함께 카르스덴 왕자님께 선처를 호소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프리트만은 카르스덴이 어디까지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고려하여 동생을 엄히 야단쳤을 뿐, 나중에 주변에서 선처를 호소하면 문제가 쉽게 해결되리라고 믿는 듯했다.


하지만 옆에 있던 칼마르는 그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심각한 표정이었다.


“이번 일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아까 말씀 드렸던 것처럼 형님께서는 이미 카를로만 왕자님을 의심하고 계십니다.


그런 와중에 왕자님이 이 같은 심각한 명령 불복종을 저질렀고,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전투에 깊이 관련되고 말았지요.


아무리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다고 해도 형님께서 결코 가만 계시지 않을 겁니다.”


칼마르가 걱정스럽게 말하자, 카를로만이 답답한 듯 물었다.


“저도 대충 짐작은 하고 있습니다. 전 이제 어쩌면 좋습니까?”


“지금은 다른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그저 최대한 몸을 낮추는 수밖에요.


일단 당장 말에서 내려서 마치 신분이 낮은 죄인처럼 겸손한 태도로 성채를 향해 걸어가십시오.


그리고 성채에 돌아가서는 형님께서 부르실 때까지 숙소에서 근신하고 계십시오.


나중에 형님께서 부르시면 직속 부하를 시켜 스스로의 몸을 밧줄로 꽁꽁 묶게 하고 반성하는 태도로 그분 앞에 나가셔야 합니다.”


“잘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제가 보기에, 아마도 오늘 오후에 있을 작전 회의가 형님이 카를로만 왕자님의 명령 불복종을 심판하는 재판정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밧줄로 스스로를 묶고 회의에 참석하신 다음, 거기서도 최대한 몸을 낮추고, 아무리 억울한 생각이 들어도 형님께 무조건 잘못했다고 용서를 비셔야 합니다.


제 말 뜻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칼마르의 대답을 들은 카를로만은 아무 군소리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즉시 말에서 내린 다음 무기와 갑옷을 모두 직속 부하에게 맡겨 놓았다.


이어서 칼마르의 충고 대로, 마치 신분이 낮은 죄인처럼 걸어서 파로크 성채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옆에서는 프리트만이 그 모습을 민망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한편, 페레이즈 태자는 카르스덴이 마지 못해 파로크 성채로 철수하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면서 살짝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카를로만의 생각처럼, 사실 그는 본대 보다 한걸음 먼저 소수의 기병들만 이끌고 전투 현장으로 달려왔던 것이다.


대부분의 병력은 아직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으며, 만약 카르스덴이 전력을 다해 총공격을 가했더라면 다소 위험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태자 전하, 방금 좀 위험한 도박을 하신 것 아닙니까?


저 놈들이 태자 전하의 모습을 보고 위압감을 느껴서 철수했으니까 망정이지, 거꾸로 태자 전하를 잡아서 복수를 하겠다고 죽기 살기로 많은 병력을 투입하여 공격을 가했을 가능성도 있었단 말입니다.”


경험 많은 기사인 프레데일이 걱정스럽게 말하자, 페레이즈 태자는 웃으면서 대꾸했다.


“어느 정도 위험한 도박을 하지 않고 전투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겠나? 중요한 건 그 도박을 통해 무엇을 얻었느냐 하는 것인데, 나는 충분히 수확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방금 무슨 수확을 얻으셨는데요?”


프레데일이 얼른 이해가 안 간다는 듯 물었다.


“방금 전에 적진을 살펴 보니 카르스덴은 분명 나를 잡아서 제 아비의 복수를 하기 위해 돌격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옆에서 그의 동생인 카를로만이 필사적으로 형을 말리는 것 같더군. 카르스덴은 그에 대해 동생에게 불쾌한 심기를 드러내는 것처럼 보였다.”


“그거 참 짧은 시간 동안 멀리서 잘도 보셨습니다.”


프레데일이 살짝 웃으면서 농담을 섞어 말했다.


“나는 처음부터 그들 두 형제의 관계에 아주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아까 그들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자마자 온 신경을 집중해서 자세히 살펴봤다.


내가 정확히 봤다면, 이미 예상했던 대로 카를로만은 자기 형에 비해 훨씬 더 냉정한 성격이고, 거기다 형의 심기를 아주 불편하게 만드는 존재가 되어 있는 듯하다.


그렇다면 내가 기대한 대로 두 형제를 적절히 분열시켜서 우리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거야. 그걸 확인했으니 큰 수확이 아니고 뭐겠느냐?”


“하지만 그건 너무 긍정적으로만 해석하신 것 아닙니까? 세상의 거의 모든 형제들이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고 상대방에 대해 섭섭한 마음도 가지고 있는 법입니다.


그렇다고 그게 꼭 정치적으로 분열되어 있다는 뜻은 아니지요. 무엇보다 태자 전하께서는 저들 형제에게 있어서는 아비를 죽인 철천지원수입니다.


따라서 서로 티격태격 다투던 형제가 태자 전하라는 공통의 적을 앞에 두고 오히려 일치단결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프레데일이 못내 걱정스러운 듯 말하자, 페레이즈 태자는 고개를 내저었다.


“아니야. 그렇지 않다. 방금 전에도 내가 말했잖아? 위험을 감수하면서 소수의 병력과 함께 저 놈들 앞에 내 모습을 보여준 행동으로 인해 나름대로 수확이 있었다고.


저 놈들은 내 모습을 보고도 아비 죽인 원수 앞에서 일치단결하기는커녕, 나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서로 의견이 갈려서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줬어.


형은 다짜고짜 돌격해서 날 잡고 싶어하는 듯했지만, 동생은 신중하게 그걸 말리면서 형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도 불사하더군.


저들의 갈등은 의외로 뿌리가 깊고 심각해. 또한 둘 다 자기 주관이 뚜렷하니, 한번 갈등이 생기면 봉합하기 어렵겠지.


내 입장에서는 그와 같은 중요한 사실을 확인한 건 나름대로 큰 수확이란 말이다.


그때 파드무스가 다가와서 태자에게 말했다.


“태자 전하께서 거두신 수확과는 별개로, 오늘 아군 병사들이 꽤 많이 희생되었습니다. 이번에 한바탕 싸워보니까 저 놈들은 역시 은근히 만만치 않더군요.


비록 아군보다 훈련이 덜 되어 있긴 하지만, 그 대신 매우 용맹스럽고 투지도 높으니까요. 보시다시피 아군 기병이 30명 정도나 죽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파드무스는 그새 부상병들을 구조하고 전사한 병사들의 시체를 회수하는 작업을 거의 다 마친 상태였다.


카르스덴이 이미 철수했기 때문에, 작업은 한층 더 안전하고 빠르게 진행될 수가 있었던 것이다.


다만, 워낙 치열한 전투였던 터라 대부분의 부상병들은 이미 적에게 확실하게 죽임을 당해서 전사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고, 실제로 구조가 가능한 부상병은 겨우 5명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플로젠 기병들은 말에서 내려서 부지런히 작업을 진행하면서 내친 김에 쓰러져서 신음하고 있는 적 부상병들을 모조리 확인사살하기도 했다.


“그 대신 적병도 오늘 제법 많이 죽였잖아? 내가 보기에는 여기서만 줄잡아 적병을 200명 정도 죽인 것 같은데? 그 정도면 교환비가 나쁜 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지.”


태자의 말을 듣고 프레데일이 신중한 표정으로 고개를 내저었다.


“하지만 아군 기병 1명은 적 보병 10명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적국의 작은 마을 10개를 함락시키는 대신 우리측 대도시 한 군데를 빼앗겼다면 그건 오히려 우리 쪽이 손해를 본 셈이 아닙니까?


동일한 원리로 계산하면, 이게 딱히 아군이 큰 이득을 본 싸움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무승부나 근소한 패배라고 평해야 마땅합니다.”


“그럼, 무승부라고 치고 내일 정면대결에서 확실하게 이기도록 하지.”


페레이즈 태자가 굳이 그 말에 반박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서 말했다. 그러자 파드무스가 옆에서 물었다.


“그럼, 태자 전하께서는 적병이 모레가 아니라 바로 내일 정면대결을 벌일 거라고 보시는 겁니까?”


“당연하지. 오늘 싸움에 대해 불만스러운 정도를 따지자면 아마도 카르스덴이 우리 보다 몇 배는 더 심할 거다.


따라서 내일 정면 대결을 벌임으로써 오늘 싸움에서 손해 본 것을 만회하려 들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우리는 어서 돌아가서 북동쪽 언덕에 진영을 마저 건설하고 내일 싸움에 대비해야만 한다.”


페레이즈 태자가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그나저나 이 놈들이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용맹하고 끈질기니 저는 아무래도 좀 걱정됩니다.


만약 내일 정면 대결에서도 오늘처럼 아군이 적지 않게 희생된다면, 전쟁의 양상이 태자 전하께서 정말 원치 않으셨던 소모전으로 흘러가지 않겠습니까?”


파드무스가 다소 비관적으로 말했다. 프레데일도 옆에서 거들었다.


“그렇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확실하게 소모전을 피하려면 내일 전투에서 오늘 이상의 교환비, 다시 말해, 적에게 아군의 10배 이상의 압도적인 희생을 강요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가령, 내일 전투에서 적군의 사상자가 겨우 아군의 5배 정도에 그친다면, 그 싸움은 아군이 사실상 패배했다고 평가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현재 우리는 적지 깊숙이 들어와 있고, 야만족 전체에서 잠재적으로 적이 될 수 있는 병력이 10만 이상이라는 사실을 언제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전투의 승패와 득실을 논할 때에는 평소 이상으로 엄격한 기준을 잡고 작전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페레이즈 태자는 두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두 사람이 하는 말은 다 일리가 있고 내가 항상 염두에 두면서 걱정하는 바를 잘 짚어주었다.


그럼에도 내가 이렇게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한 작전을 결심한 이유는, 역설적으로 야만족의 용맹과 투지를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다.”


태자는 여전히 주변 들판에 즐비한 케르비오 병사들의 시체를 가리키면서 말을 이었다.


“만약 저 용맹한 야만족들을 이대로 방치해 둬서, 이른바 케르비오 왕국이라는 안정적인 국가가 이 땅에 흔들림 없이 자리잡는다고 상상해 봐라.


그러면 투지가 넘치는 야만족 병사들이 케르비오 왕국의 정규군으로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좋은 장비를 갖추게 될 것이다.


그들이 지속적으로 우리 플로젠 왕국의 남쪽 국경을 위협하게 된다면, 그 위험성은 이런 무모한 작전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크지 않겠나?


대놓고 말해, 이번 작전이 실패하면 아군 5천명이 궤멸 당할 뿐이지만, 안정되고 강력한 케르비오 왕국이 세워지면 우리 왕국의 존립 기반이 흔들릴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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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3화: 아들들의 전쟁 (24) 23.07.24 24 2 14쪽
2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2화: 아들들의 전쟁 (23) 23.07.23 30 2 14쪽
2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1화: 아들들의 전쟁 (22) 23.07.22 31 2 14쪽
2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0화: 아들들의 전쟁 (21) 23.07.21 32 2 14쪽
2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9화: 아들들의 전쟁 (20) 23.07.18 28 2 14쪽
2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8화: 아들들의 전쟁 (19) 23.07.17 37 2 14쪽
2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7화: 아들들의 전쟁 (18) 23.07.16 31 2 14쪽
2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6화: 아들들의 전쟁 (17) 23.07.15 26 2 14쪽
2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5화: 아들들의 전쟁 (16) 23.07.14 34 2 14쪽
2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4화: 아들들의 전쟁 (15) 23.07.11 31 2 14쪽
2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3화: 아들들의 전쟁 (14) 23.07.10 27 2 14쪽
2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2화: 아들들의 전쟁 (13) 23.07.09 36 2 14쪽
2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1화: 아들들의 전쟁 (12) 23.07.08 38 2 14쪽
2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0화: 아들들의 전쟁 (11) 23.07.07 40 2 14쪽
2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9화: 아들들의 전쟁 (10) 23.06.27 35 2 14쪽
2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8화: 아들들의 전쟁 (09) 23.06.26 26 2 14쪽
2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7화: 아들들의 전쟁 (08) 23.06.25 31 2 14쪽
2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6화: 아들들의 전쟁 (07) 23.06.24 35 2 14쪽
2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5화: 아들들의 전쟁 (06) 23.06.23 31 2 14쪽
2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4화: 아들들의 전쟁 (05) 23.06.20 42 2 14쪽
2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3화: 아들들의 전쟁 (04) 23.06.19 33 2 14쪽
2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2화: 아들들의 전쟁 (03) 23.06.18 37 2 14쪽
2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1화: 아들들의 전쟁 (02) 23.06.17 35 2 14쪽
2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0화: 아들들의 전쟁 (01) 23.06.16 46 2 14쪽
2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5/완) 23.06.13 36 2 16쪽
2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4) 23.06.12 41 2 14쪽
2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3) 23.06.11 32 2 14쪽
2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2) 23.06.10 44 2 14쪽
2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1) 23.06.09 38 2 14쪽
2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0) 23.06.06 36 2 14쪽
2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9) 23.06.05 31 2 14쪽
2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8) 23.06.04 35 2 14쪽
2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7) 23.06.03 37 2 14쪽
2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6) 23.06.02 35 2 14쪽
2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5) 23.05.30 31 2 14쪽
2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4) 23.05.29 31 2 13쪽
2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3) 23.05.28 33 2 14쪽
2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2) 23.05.27 30 2 14쪽
2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1) 23.05.26 29 2 14쪽
2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0) 23.05.23 36 2 14쪽
2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9) 23.05.22 34 2 14쪽
2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8) 23.05.21 33 2 14쪽
2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7) 23.05.20 35 2 14쪽
2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6) 23.05.19 33 2 14쪽
2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5) 23.05.16 38 2 13쪽
2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4) 23.05.15 34 2 13쪽
2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3) 23.05.14 36 2 14쪽
2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2) 23.05.13 29 2 14쪽
2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1) 23.05.12 36 2 14쪽
2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0) 23.05.09 31 2 13쪽
2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9) 23.05.08 32 2 14쪽
2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8) 23.05.07 36 2 14쪽
2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7) 23.05.06 33 2 14쪽
2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6) 23.05.05 35 2 13쪽
2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5) 23.04.25 49 2 14쪽
2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4) 23.04.24 37 2 14쪽
2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3) 23.04.23 41 2 14쪽
2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2) 23.04.22 45 2 13쪽
2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1) 23.04.21 41 2 14쪽
2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0) 23.04.18 48 2 14쪽
2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9) 23.04.17 42 2 14쪽
2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8) 23.04.16 44 2 14쪽
2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7) 23.04.15 40 2 14쪽
2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6) 23.04.14 42 2 13쪽
2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5) 23.04.11 46 2 14쪽
2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4) 23.04.10 45 2 14쪽
2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3) 23.04.09 41 2 13쪽
2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2) 23.04.08 39 2 13쪽
2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1) 23.04.07 46 2 14쪽
2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0) 23.04.04 50 2 14쪽
2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9) 23.04.03 44 2 13쪽
2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8) 23.04.02 36 2 14쪽
2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7) 23.04.01 41 2 14쪽
2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6) 23.03.31 41 2 14쪽
2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5) 23.03.28 40 2 14쪽
2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4) 23.03.27 40 2 14쪽
2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3) 23.03.26 60 2 13쪽
2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2) 23.03.25 41 2 13쪽
2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1) 23.03.24 41 2 13쪽
2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0) 23.03.21 46 2 14쪽
2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9) 23.03.20 37 2 14쪽
2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8) 23.03.19 39 2 13쪽
2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7) 23.03.18 45 2 13쪽
2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6) 23.03.17 44 2 14쪽
2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5) 23.03.14 44 2 14쪽
2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4) 23.03.13 44 2 14쪽
2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3) 23.03.12 39 2 13쪽
2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2) 23.03.11 46 2 13쪽
2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1) 23.03.10 42 2 13쪽
2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0) 23.03.07 50 2 14쪽
2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9) 23.03.06 49 2 13쪽
2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8) 23.03.05 44 2 13쪽
2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7) 23.03.04 46 2 14쪽
2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6) 23.03.03 41 2 14쪽
2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5) 23.02.21 38 2 13쪽
1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4) 23.02.20 47 2 14쪽
1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3) 23.02.19 43 2 14쪽
1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2) 23.02.18 50 2 14쪽
1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1) 23.02.17 43 2 14쪽
1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0) 23.02.14 38 2 13쪽
1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9) 23.02.13 39 2 14쪽
1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8) 23.02.12 46 2 13쪽
1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7) 23.02.11 73 2 13쪽
1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6) 23.02.10 44 2 13쪽
1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5) 23.02.07 47 2 13쪽
1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4) 23.02.06 47 2 13쪽
1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3) 23.02.05 47 2 14쪽
1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2) 23.02.04 54 2 13쪽
1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1) 23.02.03 57 2 14쪽
1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0) 23.01.31 49 2 14쪽
1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9) 23.01.30 46 2 14쪽
1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8) 23.01.29 60 2 13쪽
1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7) 23.01.28 58 2 14쪽
1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6) 23.01.27 55 2 14쪽
1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5) 23.01.24 51 2 14쪽
1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4) 23.01.23 72 2 13쪽
1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3) 23.01.22 55 2 14쪽
1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2) 23.01.21 52 2 13쪽
1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1) 23.01.20 50 2 14쪽
1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0) 23.01.17 60 2 14쪽
1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9) 23.01.16 57 2 14쪽
1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8) 23.01.15 65 2 14쪽
1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7) 23.01.14 54 3 14쪽
1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6) 23.01.13 72 2 13쪽
1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5) 23.01.10 60 2 14쪽
1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4) 23.01.09 51 2 14쪽
1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3) 23.01.08 63 2 14쪽
1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2) 23.01.07 59 2 13쪽
1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1) 23.01.06 56 2 14쪽
1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0) 23.01.03 59 2 13쪽
1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9) 23.01.02 58 2 14쪽
1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8) 23.01.01 70 2 14쪽
1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7) 22.12.31 72 2 14쪽
1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6) 22.12.30 71 2 14쪽
1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5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5) 22.12.20 70 3 14쪽
1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5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4) +2 22.12.19 75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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