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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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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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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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3화: 아들들의 전쟁 (64)

DUMMY

프리트만이 매서운 비난을 퍼붓자, 줄곧 태연자약한 태도를 유지하던 크로키가 갑자기 살기를 띤 눈빛으로 그 젊은 부족장의 얼굴을 노려보았다.


험상궂은 얼굴에 무시무시한 분노가 더해지자 어지간히 크로키를 미워하는 프리트만조차 자기도 모르게 그 기세에 눌려서 움찔하고 말았다.


“젊은 부족장님, 아니, 이 새파란 애송이 놈아! 넌 하나 남은 막내 아들로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곱게 자랐다지? 그런 네 놈이 내 심정을 알기나 하느냐?


내 못생긴 얼굴을 좀 봐라. 한눈에 봐도 천박한 도적놈처럼 생겼지? 그렇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이 놈의 얼굴 때문에 천박하다느니 믿을 수 없다느니 하는 험담이 언제 어디서든 그림자처럼 지겹게 따라다니더군.


태어날 때부터 이런 얼굴이었는데 나더러 뭘 어쩌라고? 난들 이런 꼬락서니로 태어나고 싶었겠냐?”


크로키는 눈을 부릅뜨고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소리쳤다.


자신의 외모 때문에 겪은 모욕과 고생이 새삼 생생하게 떠오르는 듯, 그의 말에서는 구구절절 사무친 원한이 느껴졌다.


“나도 이제 지쳤다. 나더러 떠나라고 한다면 아무 변명도 하지 않고 미련 없이 멀리 떠나 버릴 거다.


내 인생에서 오해를 사고 모함을 당해 쫓겨난 게 한 두 번이 아니니까 말이다.


선왕 휘하에서 많은 공을 세웠다면서 평판이 좋은 카르스덴 왕자님은 그래도 좀 다르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역시 똑같은 부류에 지나지 않았어.


그러니 네 놈들이 창칼로 등을 떠밀지 않아도 내가 먼저 정이 떨어져서 떠날 거다.


이 대륙 어딘가에는 내 외모와 무관하게 오직 재능만 봐주는 현명한 주인이 한 명쯤은 있겠지.”


이걸 뻔뻔스럽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불쌍하다고 해야 하나?


크로키의 분노에 가득 찬 말을 듣고 프리트만은 일순 말문이 막혀서 입을 다물었다. 심지어 카를로만의 부하들까지 잠시나마 멈칫하면서 서로 얼굴을 마주볼 뿐이었다.


다만, 카를로만은 달랐다. 그는 상대방의 황당한 궤변에 울컥 화가 났으며, 지지 않고 분노로 일그러진 크로키의 얼굴에 대고 마주 고함을 쳤다.


“헛소리 마라! 이 파로크 성채가 무슨 외모로 사람을 뽑는 곳인 줄 아느냐? 네 놈이 여기서 추방되는 건 외모 때문이 아니라 간사하고 더러운 심성 때문이다.


네가 이곳에서 형님을 섬기는 동안 왕국을 위해 한 일이 도대체 뭐란 말이냐? 넌 자신의 쥐꼬리만한 재능을 오로지 남을 모함하고 이간질하는 일에만 썼다.


네가 전에 섬겼던 주인들도 너의 그 천박한 인품을 알아보고 쫓아냈을 게 분명하다.


이게 다 네 놈의 자업자득인데 어디서 감히 가당치도 않은 외모 핑계를 대면서 함부로 남을 원망하는 거냐?”


이렇게 당당하게 꾸짖긴 했지만, 카를로만은 상대방의 감언이설을 더 듣고 있다가는 자기까지 머리가 이상해질 것만 같았다.


예전부터 느꼈지만, 카를로만이 생각하기로 크로키의 궤변에서 가장 무서운 점은 듣는 사람이 옳고 그름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게 만든다는 점이었다.


무방비 상태로 크로키의 말에 계속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자신만의 사리판단의 기준이 흐릿해지면서, 상대방이 옳다고 하면 옳고 그르다고 하면 그르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자신의 눈이 아니라 크로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셈이었다.


'이런 무서운 궤변을 뻔뻔스럽게 늘어 놓는 놈은 반드시 추방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렇게 마음 속으로 다짐한 카를로만은 부하들을 거듭 재촉했다.


“저런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더 듣고 있을 필요 없다. 여봐라, 당장 저 놈을 쫓아내라! 어서!”


카를로만의 호통을 듣자 부하들도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크로키를 위협하여 파로크 성채의 남문을 향해 몰아가기 시작했다.


크로키는 껄껄 웃으면서 여유 있게 자기 말 고삐를 잡고 천천히 남문으로 걸어갔다.


어느새 그들 주변에서는 성채 안에 있는 병사들이 몰려와서 그 광경을 구경하고 있었다.


구경꾼 가운데 대부분은 크로키에 대한 인식이 썩 좋지 않았기 때문에 잘 쫓겨난다면서 박수를 치고 손가락질을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크로키는 자기는 잘못한 게 전혀 없다는 듯 오만하고 당당한 태도를 잃지 않았다.


그 태도가 워낙 자신만만해 보였기 때문에, 구경하던 병사들 중에는 그 당당함에 압도되어 얼떨결에 크로키에 대해 동정심을 품게 된 사람도 일부 있었다.


“어서 멀리 꺼져라! 만에 하나라도 몰래 되돌아 온다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


카를로만은 부하들을 시켜 파로크 성채 남문 밖으로 크로키를 몰아낸 다음, 자신은 성벽 위로 올라가서 남문 수비병들에게 크로키를 향해 활을 겨누게 했다.


성문 밖으로 쫓겨난 크로키는 험악한 표정으로 땅바닥에 침을 탁 뱉고 나서 말 위로 뛰어올랐다.


“거참, 갈 거라고 했잖소? 여기 더 있으라고 애원해도 있기 싫소. 퉤퉤!”


다만, 말은 그렇게 했어도, 떠나기 전에 크로키는 마치 카르스덴이 들으라는 듯 악에 받쳐서 크게 소리쳤다.


“불쌍한 카르스덴 왕자님, 안녕히 계십시오! 누님의 말만 듣고 저 같은 인재를 덜컥 쫓아낸 걸 조만간 반드시 후회하게 되실 겁니다.


당신이 진정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케르비오 왕국의 국왕이 되고 싶다면 먼저 누님과 동생부터 잘 다스리도록 하십시오.


특히나 여기 있는 이 친동생은 언젠가 반드시 당신의 뒤통수를 칠 게 뻔합니다.


나중에 카를로만에게 배신 당하고 엉엉 울면서 제 얼굴을 많이 생각하십시오! 그때 저는 곁에 없을 테니까요!”


크로키가 마지막 순간까지 심술궂은 악담을 늘어놓자, 참다 못한 카를로만이 가까이 있던 수비병의 활을 빼앗아 들었다.


“입 닥치고 어서 떠나지 못할까! 그렇지 않으면 네 놈을 쏴 죽인 다음, 형님께는 네가 추방령을 순순히 따르지 않아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씀 드리겠다!”


크로키는 자신에게 활을 겨눈 젊은 왕자에게 한번 더 차가운 비웃음을 날리더니, 마침내 말에 박차를 가하여 멀리 떠나 버렸다.


그가 까마득하게 보이지 않게 된 다음에야 카를로만은 나직하게 한숨을 쉬면서 활을 내렸다.


“저 자는 정말 위험한 놈이다. 차라리 기회가 있을 때 쏴 죽여 버렸어야 했나? 과연 이대로 살려 보내도 괜찮은 걸까?


이건 어쩌면 위험한 맹수를 아무런 제약 없이 숲에 풀어 놓은 셈인지도 모른다.”


꼴도 보기 싫은 크로키를 멀리 쫓아내긴 했지만, 카를로만은 오히려 나중에 후환이 되지 않을까 싶어 한층 더 불안해졌다.


크로키의 뻔뻔스러울 정도로 당당한 태도, 듣는 사람을 사리분별도 제대로 못하는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교묘한 말솜씨, 교활하고 악독한 잔꾀,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타고난 외모와 관련해서 세상 사람들을 원망하는 왜곡된 사고 방식 등.


이 모든 것이 하나 같이 마음에 걸렸다.


아니나 다를까, 카를로만이 걱정하는 것 이상으로, 파로크 성채에서 추방당한 크로키는 머릿속이 극도의 원망과 분노로 가득 찬 상태였다.


그는 심사가 잔뜩 뒤틀린 채 말을 달리면서 몇 번이나 방금 전까지 모시던 주인인 카르스덴을 욕하고 또 욕했다.


“어디 두고 보자. 카르스덴, 카란드라, 카를로만. 어리석고 건방진 철부지 애송이들 같으니!


너희가 감히 나를 무시하고 쫓아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


특히나 카르스덴! 갓난아기도 아니고, 겨우 누나의 말 몇 마디에 나의 헌신적인 충성을 함부로 내팽개쳐?


너 같은 놈은 맹세코 절대 케르비오 국왕이 되지 못할 거다!”


크로키는 파로크 성채가 까마득히 멀리 바라 보이는 곳에서 잠시 말을 멈추고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지금 그의 머릿속에 가득 차 있는 생각은 오직 하나.


자기를 쫓아낸 카르스덴이 케르비오 왕국의 차기 국왕이 되지 못하도록 어떻게 해서든 방해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차라리 이 참에 페레이즈한테 가서 투항하면 어떨까?


페레이즈는 지금 자신의 용맹과 지략만 믿고 케르비오 영토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서 완전히 고립된 상태다.


거기다 자기를 싫어하는 섭정 왕비가 언제 무슨 음모를 꾸밀지 몰라서 내심 불안해 하고 있을 터.


내가 가서 충성을 맹세하고 파로크 성채에서 카르스덴을 섬기면서 알게 된 기밀 정보를 다 알려준다면 의외로 호의적으로 대할지도 모른다.


멍청한 케르비오의 부족장들 가운데 섬길만한 주인을 찾느라 골머리를 썩느니, 차라리 페레이즈가 케르비오를 굴복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의 심복이자 대리인으로서 많은 부족장들을 호령하는 게 훨씬 낫지 않을까?”


딱히 유서 깊은 부족장 집안 출신도 아닌 크로키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홀대하는 케르비오 왕국에 계속 충성을 바쳐야 할 이유는 없었다.


때문에 이번 기회에 케르비오를 버리고 플로젠으로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머릿속에 떠올랐다.


다만, 그렇게 하면 케르비오 족 내에서는 앞으로 두 번 다시 종족 전체의 배신자인 자신을 받아주는 부족은 없을 터.


따라서 남은 삶을 아무런 선택의 여지 없이 플로젠 왕국의 일원으로 살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혼자서 조금 더 생각을 정리해본 크로키는 문득 무겁게 고개를 내저었다.


“아니야. 플로젠 놈들도 의외로 차별이 심하다고 하잖아?


난 뛰어난 재능을 지녔음에도 같은 케르비오 족 내에서도 외모 때문에 부당한 차별을 당했다.


그런데 플로젠으로 넘어가면 외모뿐만 아니라 종족 때문에 한층 더 심한 차별을 받게 될지도 몰라.


최악의 경우에는 실컷 이용만 당하고 지금 보다 더 비참하게 버려질 가능성이 있어.


거기다 페레이즈란 놈은 의외로 고지식한 구석이 있어서 비록 적이라고 해도 배신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소문도 들리고 말이야.


그래, 플로젠으로 넘어가는 건 그야말로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도록 하자.”


크로키는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케르비오 족 내에서 자신을 받아줄 만한 부족이 어디 없을까 차근차근 여러 가지 가능성을 따져 보았다.


“지금 케르비오 족 가운데 저 멍청한 카르스덴을 굴복시킬 만한 힘을 지닌 부족장이 누굴까? 당연히 칼빈 부족의 카로이겠지?


뭐, 칼빈 부족도 오래 전에 나를 홀대한 적이 있긴 하지만, 그건 아직 카로이가 부족장이 되기 이전의 일이다.


그러니 카르스덴에 대한 원한을 풀기 위해서는 카로이의 힘을 한번 빌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만약 카로이가 보는 눈이 있어서 내 재능을 인정하고 존중해 준다면, 내가 그 사람을 카르스덴 대신 케르비오 왕국의 국왕으로 만들어 주면 될 것이다.”


크로키는 카로이에게 몸을 의탁하기로 결정을 내린 다음 말을 달려 남쪽으로 향했다.


그가 가는 방향에서는 카로이의 지시를 받고 서쪽 초원지대에서 파견된 3천명의 지원 병력이 파로크 성채를 향해 한창 북상해 오는 중이었다.


그는 다짜고짜 카로이를 직접 찾아가기 보다는, 그 지원 병력의 지휘관을 먼저 찾아가서 당신네 부족장을 만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달라는 식으로 부탁해 볼 작정이었다.


이건 사실 평소의 크로키답지 않은 무척 신중한 방식이었다. 그의 입장에서도 지금 상황이 다소 절박하기 때문이었다.


만약 여기서 또 일이 제대로 안 풀리면 정말 갈 곳 없는 신세가 될 터.


따라서 먼저 카로이가 파견한 지원 병력의 지휘관을 만나서, 과연 카로이가 자신을 무겁게 써줄지, 현재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혹시 소개장을 써줄 수 있는지 등등 이것저것 간을 좀 볼 생각이었던 것이다.



24일에 한바탕 큰 전투를 치른 이후, 25일과 26일, 대략 이틀 동안 케르비오와 플로젠, 양측 군대는 각자 부상자를 치료하고 전열을 정비하면서 나름대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파로크 성채에 있는 케르비오 족은 안타깝게도 부상자 보다 전사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따라서 케르비오 족은 어렵게 수습한 전사자들의 시신을 화장한 다음, 뼛가루를 출신 부족으로 돌려보내는 작업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틀 내내 성채에서 전사자를 화장하는 불길이 계속 타올랐지만, 워낙 죽은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해도 해도 시신이 줄어들지 않을 정도였다.


심지어 적 진영과 가까운 곳에서 전사한 병사들의 시신은 아예 회수조차 하지 못해서 들판에 버려진 채 썩어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 와중에서도, 전사자 가운데 가장 신분이 높은 프라티온 부족장의 시신은, 26일 정오에 파로크 성채 중앙 광장에서 특별히 정중하게 화장되었다.


25일 정오에 카를로만이 참수형을 당할 뻔했던 바로 그 장소였다.


화장은 카르스덴, 카란드라, 카를로만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되었고, 아들인 프리트만이 자기 아버지의 시체를 올려놓은 장작 더미에 정중하게 불을 붙였다.


수습된 뼛가루는 고급 항아리에 담겨 프라티온이 오랜 세월 다스린 켄다 부족으로 보내졌다.


프리트만은 켄다 부족 출신 다른 전사자들의 시신도 최선을 다해 수습하여 화장한 다음, 그들의 뼛가루가 담긴 항아리 또한 아버지의 뼛가루와 마찬가지로 고향으로 떠나 보냈다.


다만,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았으며, 살아 남은 휘하 병사들과 함께 파로크 성채에 남아서 끝까지 카를로만과 함께 싸우기로 했다.


그 젊은 부족장은 이미 카를로만의 충성스러운 심복이나 마찬가지였다.


한편, 파로크 성채 북동쪽 언덕에 든든한 진영을 구축한 플로젠 군 역시 부상병을 치료하고 전사자를 화장하느라 분주했다.


물론 그들은 적지 깊숙이 들어와 있었기 때문에 지금 당장 화장한 전사자의 뼛가루를 고향으로 돌려보낼 수가 없어서 일단 보관해 놓아야만 했다.


그런 화장과 뼛가루 보관 작업뿐만 아니라, 망루, 보루, 함정을 보강하여 진영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도 무척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였다.


따라서 플로젠 측은 전사자가 케르비오 족 보다 훨씬 적었음에도 바쁘고 정신 없기는 매 한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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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7화: 아들들의 전쟁 (28) 23.07.30 25 2 14쪽
2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6화: 아들들의 전쟁 (27) 23.07.29 31 2 14쪽
2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5화: 아들들의 전쟁 (26) 23.07.28 29 2 14쪽
2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4화: 아들들의 전쟁 (25) 23.07.25 33 2 14쪽
2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3화: 아들들의 전쟁 (24) 23.07.24 24 2 14쪽
2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2화: 아들들의 전쟁 (23) 23.07.23 31 2 14쪽
2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1화: 아들들의 전쟁 (22) 23.07.22 32 2 14쪽
2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0화: 아들들의 전쟁 (21) 23.07.21 32 2 14쪽
2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9화: 아들들의 전쟁 (20) 23.07.18 28 2 14쪽
2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8화: 아들들의 전쟁 (19) 23.07.17 37 2 14쪽
2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7화: 아들들의 전쟁 (18) 23.07.16 32 2 14쪽
2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6화: 아들들의 전쟁 (17) 23.07.15 26 2 14쪽
2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5화: 아들들의 전쟁 (16) 23.07.14 34 2 14쪽
2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4화: 아들들의 전쟁 (15) 23.07.11 31 2 14쪽
2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3화: 아들들의 전쟁 (14) 23.07.10 27 2 14쪽
2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2화: 아들들의 전쟁 (13) 23.07.09 36 2 14쪽
2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1화: 아들들의 전쟁 (12) 23.07.08 38 2 14쪽
2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0화: 아들들의 전쟁 (11) 23.07.07 40 2 14쪽
2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9화: 아들들의 전쟁 (10) 23.06.27 36 2 14쪽
2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8화: 아들들의 전쟁 (09) 23.06.26 26 2 14쪽
2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7화: 아들들의 전쟁 (08) 23.06.25 31 2 14쪽
2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6화: 아들들의 전쟁 (07) 23.06.24 35 2 14쪽
2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5화: 아들들의 전쟁 (06) 23.06.23 31 2 14쪽
2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4화: 아들들의 전쟁 (05) 23.06.20 42 2 14쪽
2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3화: 아들들의 전쟁 (04) 23.06.19 33 2 14쪽
2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2화: 아들들의 전쟁 (03) 23.06.18 37 2 14쪽
2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1화: 아들들의 전쟁 (02) 23.06.17 35 2 14쪽
2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0화: 아들들의 전쟁 (01) 23.06.16 46 2 14쪽
2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5/완) 23.06.13 36 2 16쪽
2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4) 23.06.12 42 2 14쪽
2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3) 23.06.11 32 2 14쪽
2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2) 23.06.10 44 2 14쪽
2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1) 23.06.09 38 2 14쪽
2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0) 23.06.06 36 2 14쪽
2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9) 23.06.05 31 2 14쪽
2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8) 23.06.04 35 2 14쪽
2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7) 23.06.03 37 2 14쪽
2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6) 23.06.02 35 2 14쪽
2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5) 23.05.30 31 2 14쪽
2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4) 23.05.29 31 2 13쪽
2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3) 23.05.28 33 2 14쪽
2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2) 23.05.27 30 2 14쪽
2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1) 23.05.26 29 2 14쪽
2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0) 23.05.23 36 2 14쪽
2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9) 23.05.22 34 2 14쪽
2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8) 23.05.21 33 2 14쪽
2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7) 23.05.20 35 2 14쪽
2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6) 23.05.19 33 2 14쪽
2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5) 23.05.16 38 2 13쪽
2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4) 23.05.15 34 2 13쪽
2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3) 23.05.14 36 2 14쪽
2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2) 23.05.13 29 2 14쪽
2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1) 23.05.12 36 2 14쪽
2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0) 23.05.09 31 2 13쪽
2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9) 23.05.08 33 2 14쪽
2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8) 23.05.07 36 2 14쪽
2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7) 23.05.06 33 2 14쪽
2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6) 23.05.05 35 2 13쪽
2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5) 23.04.25 49 2 14쪽
2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4) 23.04.24 37 2 14쪽
2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3) 23.04.23 41 2 14쪽
2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2) 23.04.22 45 2 13쪽
2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1) 23.04.21 41 2 14쪽
2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0) 23.04.18 48 2 14쪽
2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9) 23.04.17 42 2 14쪽
2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8) 23.04.16 45 2 14쪽
2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7) 23.04.15 40 2 14쪽
2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6) 23.04.14 42 2 13쪽
2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5) 23.04.11 46 2 14쪽
2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4) 23.04.10 45 2 14쪽
2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3) 23.04.09 41 2 13쪽
2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2) 23.04.08 39 2 13쪽
2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1) 23.04.07 46 2 14쪽
2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0) 23.04.04 50 2 14쪽
2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9) 23.04.03 44 2 13쪽
2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8) 23.04.02 36 2 14쪽
2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7) 23.04.01 41 2 14쪽
2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6) 23.03.31 41 2 14쪽
2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5) 23.03.28 40 2 14쪽
2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4) 23.03.27 40 2 14쪽
2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3) 23.03.26 60 2 13쪽
2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2) 23.03.25 41 2 13쪽
2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1) 23.03.24 41 2 13쪽
2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0) 23.03.21 46 2 14쪽
2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9) 23.03.20 37 2 14쪽
2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8) 23.03.19 39 2 13쪽
2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7) 23.03.18 45 2 13쪽
2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6) 23.03.17 44 2 14쪽
2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5) 23.03.14 44 2 14쪽
2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4) 23.03.13 44 2 14쪽
2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3) 23.03.12 39 2 13쪽
2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2) 23.03.11 46 2 13쪽
2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1) 23.03.10 42 2 13쪽
2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0) 23.03.07 50 2 14쪽
2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9) 23.03.06 49 2 13쪽
2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8) 23.03.05 44 2 13쪽
2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7) 23.03.04 46 2 14쪽
2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6) 23.03.03 41 2 14쪽
2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5) 23.02.21 38 2 13쪽
1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4) 23.02.20 47 2 14쪽
1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3) 23.02.19 43 2 14쪽
1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2) 23.02.18 50 2 14쪽
1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1) 23.02.17 43 2 14쪽
1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0) 23.02.14 38 2 13쪽
1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9) 23.02.13 39 2 14쪽
1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8) 23.02.12 46 2 13쪽
1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7) 23.02.11 73 2 13쪽
1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6) 23.02.10 44 2 13쪽
1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5) 23.02.07 47 2 13쪽
1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4) 23.02.06 47 2 13쪽
1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3) 23.02.05 47 2 14쪽
1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2) 23.02.04 54 2 13쪽
1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1) 23.02.03 57 2 14쪽
1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0) 23.01.31 49 2 14쪽
1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9) 23.01.30 46 2 14쪽
1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8) 23.01.29 60 2 13쪽
1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7) 23.01.28 58 2 14쪽
1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6) 23.01.27 55 2 14쪽
1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5) 23.01.24 51 2 14쪽
1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4) 23.01.23 72 2 13쪽
1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3) 23.01.22 55 2 14쪽
1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2) 23.01.21 52 2 13쪽
1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1) 23.01.20 50 2 14쪽
1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0) 23.01.17 60 2 14쪽
1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9) 23.01.16 57 2 14쪽
1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8) 23.01.15 65 2 14쪽
1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7) 23.01.14 54 3 14쪽
1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6) 23.01.13 73 2 13쪽
1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5) 23.01.10 60 2 14쪽
1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4) 23.01.09 51 2 14쪽
1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3) 23.01.08 63 2 14쪽
1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2) 23.01.07 59 2 13쪽
1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1) 23.01.06 56 2 14쪽
1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0) 23.01.03 60 2 13쪽
1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9) 23.01.02 58 2 14쪽
1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8) 23.01.01 70 2 14쪽
1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7) 22.12.31 72 2 14쪽
1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6) 22.12.30 71 2 14쪽
1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5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5) 22.12.20 70 3 14쪽
1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5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4) +2 22.12.19 75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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