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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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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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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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링턴 기사 대회(1)

DUMMY

기사 대회를 앞둔 펠링턴은 시민을 제외하고 반 이상이 기사들이거나 용병들, 모험가였다. 대 귀족 집안의 기사들은 그들만의 세상에 있어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모인 이들은 그저 그런 귀족이거나 지방 영주의 기사들 대부분 이름이 거의 알려지지 않는 중소도시 출신의 기사들이다.


기사들은 대부분 자존감이 극에 달해 있고 자신들만의 세계에 살기 때문에 한번 불똥이 튀면 걷잡을 수 없게 번진다.


그래서 펠링턴 시티는 기사 대회 내 유혈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싸움이 일면 그 기사들은 대회에 참가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일종의 충돌 방어 대책인 셈이다.


펠링턴 기사 대회는 참가 인원이 많은 만큼 예선전을 거쳐 최후 십인 이 남을 때까지 치열하게 경합을 벌인다.


경기에 참여하는 자는 물론 관람하는 자들도 모두 축제 같은 분위기의 기사 대회다. 대회에서 우승하면 베스트 오브 베스트 기사 칭호와 함께 팬텀 가드너의 문장을 달 수도 있다.


꼭 우승하지 않더라도 상위에 랭크만 되도 스카웃 제의가 물밀 듯이 밀려들어 온다.

솔라리스에서 가장 유명한 대회이니만큼 그 포상도 만만치 않다.

부와 명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기사들에게는 등용문과 같은 대회다.


일행은 여관의 주인이 추천해 준 의류상점을 방문했다. 그들은 회색 가죽으로 만든 특별한 전투복을 주문했다. 가슴에는 마교의 문장과 셰필드가의 문장이 동시에 수놓아졌다.


마교의 문양은 테츠가 천마이던 시절 중원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반달과 별이 나란히 있는 문양이다.


기사 중에서도 중장갑과 가벼운 가죽 전투복으로 개인 취향에 따라 나뉜다. 검사나 쾌검을 쓰는 기사들은 가벼운 가죽옷을 선호하고 방어형의 중장병은 단단한 철제 갑주를 선호한다.


서로의 장단점은 명확하다. 가죽옷은 민첩함을 극대화 시키고 중장갑은 방어력을 극대화한다.


덕망 있거나 유수한 가문의 기사들은 대부분 중장갑을 선호하며 은색의 갑옷이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


가죽 전투복은 일주일 정도 기다려야 한다. 거의 기사 대회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예선전은 간단하다. 참여한 인원끼리 제비뽑기로 순번을 정하고 결투에 이기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방식이다.


초반 예선전은 많은 인원이 동시에 치루며 서로가 전투도 하고 또 심판관도 되어 예선을 치른다.


첫날은 발 디딜 틈도 없이 복잡한 가운데 로한슨과 트리스탄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예선전을 통과했다.


"후후, 재미있어지는군. 이러다가 우리끼리 대결할 수도 있겠는걸?"


앨빈은 넉살 좋게 웃으며 맥주를 마셨다.


"단체 대항전이 있다면 좋겠는데 그럼 우리가 더욱 빛날 텐데."


알프레드는 아쉬운 마음에 입맛을 다셨다.


"다들 최선을 다해 자신의 기량을 시험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직 예선전이라 그렇지 점점 올라갈수록 재미있어질 겁니다."


테츠의 말에 세실리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기사 시험에 떨어지고 이런 기회가 올 줄은 정말 몰랐어요."

"나도 이렇게 기사가 될 줄 몰랐어. 하하."

"다들 분위기 좋군요. 저와 트리스탄만 외톨인가요?"

"로한슨 너는 마법사니까 마법사 대회 같은 거라도 나가봐."

"그런 게 있을 리가 있겠습니까?"

"마법사는 대회가 없는 거야?"

"마법사도 있긴 있지만 기사보다 못하죠. 마법사는 명성을 얻는 것보다 마법을 배우는 것을 더 좋아하니까요."

"이번 대회는 우리 기사들에게 맡겨 두라고. 애나 잘 보살펴. 하하."


앨빈은 웃으며 말했다.


"내 첫 상대 말이야. 너무 불쌍했어. 어디 시골에서 올라온 청년인데 내가 입김으로 바람을 후 부니까 넘어갈 정도더군."


실버팽도 고개를 가로저었다.


"상대가 나를 보더니 이미 이긴 표정을 지었어. 내가 여자라고 만만히 봤나 봐. 한 대 쳐 주니까 정신을 번쩍 차리더군. 깔깔깔."


"자 다들 내일을 위해 푹 쉬자. 그리고 앞으로 개인행동은 삼가길 바래 우리가 알려지기 시작하면 팬텀 가드너에서 어떻게 나올지 몰라. 그들도 기사 대회에 참가 하고 있을 테니까."


테드버드의 말에 앨빈은 맥주를 다 넘기더니 잔을 탁자 위에 소리 나게 내려놓았다.


"이젠 두려운 게 없어 그들이 떼거리로 몰려와도 두렵지 않아."

"조심해 앨빈 그런 자존감이 너의 능력을 좀 먹고 들어 올 수 있어. 작은 것도 최선을 다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물릴 수도 있거든."


둘째 날도 예선전은 비공개 형식으로 치러졌다. 시험을 치르는 사람이 워낙 많아 사람을 추려 내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최소 일주일은 가야 수백 명 정도 남는다. 그동안은 펠링턴 시티는 호황 아닌 호황을 누린다. 솔라리스 전역에서 모여든 수많은 기사가 먹고 자고 하는데 적지 않은 돈을 쓰기 때문이다.


거기다 잔심부름을 위해 모험가나 용병들도 꽤 모여들기 때문에 도시 자체가 불야성을 만들어 낸다.


앨빈은 귀가 따갑도록 테드버드에게 훈계를 들었다. 힘을 드러내지 마라. 능력은 숨기는 것이 좋다. 상대에 맞게 힘을 써라 등등 그의 훈계가 머릿속에 맴돈다.


눈앞 사내의 비웃음 보면 그런 기분이 싹 가신다. 오늘 처음 맞는 상대. 어느 귀족의 기사인지 그를 응원하러 나온 기사들이 고함을 질러 댄다. 상대는 은빛 중갑으로 무장하고 나섰는데 키도 작고 덩치도 작은 앨빈을 보며 눈웃음 짖는 게 이미 승패가 결정 난 것 같은 분위기다.


앨빈은 저 웃음이 늘 싫었다. 자신을 깔보는듯한 저 눈빛 아주 어릴 때부터 늘 지켜봐 왔던 눈빛이다.


그것이 싫어서 도둑이 됐고 성격도 모나게 틀어져 버렸다. 테츠를 만나 무공을 배우고부터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밑에서 올려보던 세상과 위에서 내려다보는 세상은 아주 큰 차이가 있었다.


상대는 이미 승리한 것처럼 포즈를 취했다. 그는 주변 환호성에 답을 하려는 듯 한 손을 높이 치켜들고 흔들었다.


그리고 경기를 알리는 짤막한 북소리가 울렸다. 앨빈은 주저 없이 천마행공으로 땅을 박찼다. 녀석은 앨빈이 일직선으로 날아오자 당황해 검자루를 잡기 위해 팔을 내렸다.


그때 이미 앨빈은 코앞에 당도해 있었고 묵직한 발차기 한 방에 턱에 올라붙었다. 몸이 공중으로 잠시 떠올랐다가 그 자리에서 뒤로 넘어가 버렸다.


"기절 시합 끝. 기사 앨빈 승!"


돌아서는 앨빈의 뒤로 웅성거림이 들려왔다. 그들은 앨빈의 움직임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이 옆 사람 얼굴을 봤다. 너도 봤냐? 라는 듯이.


세실리아는 농부의 딸이다. 그녀가 기사가 되기로 마음먹고 집을 뛰쳐나온 이유는 단순하다. 그녀가 짝사랑하는 같은 마을 청년이 기사가 되기 위해 떠났기 때문이다.


그녀는 기사 시험에 도전했지만 보기 좋게 떨어졌고 어쩌다 로한슨을 만나 모험가로 세상을 떠돌게 되었다. 그녀는 기사가 되기 전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마주 선 상대의 표정은 딱 이렇다.


'이곳은 여자가 나설 곳이 못 돼! 당장 꺼져!'


그의 얼굴에서 이번 경기는 이겼다는 확신의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

세실리아의 얼굴에 잔잔한 웃음이 번졌다.


짧은 북소리와 함께 상대가 세실리아에게 손짓한다.

그는 아직 검을 뽑지도 않고 있다.


세실리아는 등에 멘 은창을 뽑아 들었다. 평상시 무거운 중갑옷을 착용하고 있다가 가벼운 가죽 갑옷을 입으니 몸이 매우 가벼웠다.


손에 쥔 창의 감촉도 즐거운 기분이 들게 했다. 단 상대가 너무 약할 뿐이다. 그게 못내 아쉽다.


세실리아는 경공도 펼치지 않고 덤덤하게 걸어갔다. 상대 기사는 세실리아가 평범하게 걸어오자 코웃음을 치며 검을 뽑았다.


"계집애는 집에서···."


그는 더는 말을 잊지 못했다. 은창의 그림자가 미친듯한 속도로 자신의 목을 향해 날아왔기 때문이다.


"시합 끝. 기사 세실리아 승!"


두 번째 경기도 일행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 말할 필요가 없을 테지만 말이다.


"난 벌써 제안이 들어 왔어. 함께 해볼 생각이 없냐고 하던데?"


알프레드의 얼굴에는 자존감이 넘치는 웃음이 걸려 있었다.


"하하. 아직 아래 단계니 너무 들뜨지 말아 줬으면 해. 앞으로도 뚫어야 할 관문은 많으니까"

"그런데 팬텀 가드너의 기사는 보이지도 않던데?"

"그들은 작년 우승자야. 꼭대기에서 기다리고 있겠지. 우승자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있어. 그건 예선을 겨루지 않고 결승으로 갈 수 있는 특권이야."

"강한 상대는 있을까? 결승전에 가야 상대해봄 직한 기사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앨빈 자만하지 말라고. 결승전에 오를 실력을 갖춘 사람과 예선전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

"그럼 더 좋지 지더라도 후회 없이 싸워봐야 직성이 풀릴 것 같으니까."


실버팽도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무훈을 세우고 마교를 빛내는 건 한 사람의 몫이지 테츠면 충분해. 나는 내 한계를 시험해 보고 싶을 뿐이야. 내가 배운 무공의 한계를 깨닫고 더욱 열심히 수련할 계기를 만드는 거지."

"실버팽의 말이 바로 그거야. 나도 내 한계를 알고 싶다고 죽 터지도록 싸워 보고 싶어."


일주일 동안 접수된 인원의 반이 탈락했다. 그래도 남은 인원은 500을 헤아렸다.

솔라리스 전 지역에서 상경한 기사들은 거의 천명을 헤아렸다.


다시 사흘 동안 200명이 정리됐다. 일행은 그동안 한 번도 부딪힌 일 없이 모두 300명에 포함되었다.


일행의 어젠다는 마교의 부흥과 대대적인 선전에 있었다. 이제부터 개인 역량이 허락하는 한 조금의 퍼포먼스가 있어야 하는 시점이다.


아직 팬텀 가드너에서 별반 다른 행동은 취해 오지 않았다. 솔직히 마교가 펠링턴 기사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걸 알고 있는지도 불분명한 상태다.


검은 후작이 마교에 패했어도 어디까지나 검은 후작을 움직인 것은 웨이로지 남작이었고 실제 이 명령이 어느 단계를 거쳐서 내려왔는지조차 알 수 없다.


즉 누구의 명령으로 웨이로지 남작이 움직인 것인지 지금으로서는 알 방도가 없는 것이다.

팬텀 가드너의 누군가가 그들에게 접촉해 오지 않는 이상은 말이다.


테츠는 얼굴이 알려질까 하여 철가면을 쓰고 대련에 임했다.


"저 철가면은 어디의 기사던가? 저번 대련을 보았는가?"

"철가면을 주의 깊게 보게 그는 대단한 검사인 모양이야."

"기사의 문장은? 어디 출신인가?"


사람들이 하나둘 테츠가 대련하는 곳으로 모여들었다.


"저 옷을 보니 저들 일행이 소문난 마교가 아닌가 싶긴 한데?"

"그래, 저와 같은 옷과 문양을 지닌 기사의 대련을 몇 번 보았어. 상당히 흥미 있는 기술을 쓰는 검사야."


테츠의 전면에 선 기사는 바짝 긴장한 투로 헛기침을 해댔다.

자신도 덕망 있는 기사단 출신이다. 수도 아칸의 가드 나이트 중 한 부대의 단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기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엠버스드 나이트로 진급할 수 있다.

그에게 이번 도전은 의미가 깊다.


지금 눈앞에 있는 상대는 실력이 상당한 검사인 모양이다. 그의 뒤로 구경꾼이 가득 몰려드는 것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사성의 마나가 검이 불어 넣어졌다. 그동안 수많은 대련을 통해 이 대회를 준비해 왔다.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한판이다.


상대도 검을 뽑아 들었다. 신기하게도 검은빛이 도는 묵철검이다.

마나를 실은 검은 날카롭게 상대를 향해 날아갔다.

일격 필살의 블로우. 방어하더라도 적잖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자신과 대련했던 모든 이들이 공통으로 느꼈던 바다.


블로우를 쓴 다음이 기회다. 그때 드러난 약점을 공격하는 것이 포인트다.


검은 검이 자신의 블로우를 우습게 쳐 냈을 때 그는 상대의 약점은커녕 상대의 움직임조차 느낄수 없었다. 어느샌가 검은 검이 자신의 목에 닿아 있었다.


뭔가 실수가 있었다고 생각했다. 가령 걸음을 잘못 디뎠거나 검을 휘둘러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거나.


자신의 패배를 용납할 수 없었던 사내는 뒤로 물러나 다시 자세를 잡았다. 주변에서 비아냥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순간적인 모멸감은 판단을 흐리게 한다.


파워 슬래쉬로 철가면의 머리를 내리쳤다.


-탕


어?


손에 들려 있어야 할 검이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다 뒤쪽 바닥에 꽂혔다. 그는 자신의 손을 내려다봤다. 아무것도 없었다. 빈손이다. 그리고 그사이를 검은 검이 뚫고 들어왔다.


"시합 끝! 기사 테츠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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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엎친 데 덮친 격 +8 19.09.21 2,874 48 13쪽
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926 48 12쪽
156 조짐 +10 19.09.19 2,982 49 13쪽
155 공황 +12 19.09.18 3,017 5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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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내공 수련 +4 19.09.12 3,206 4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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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현상금 +8 19.09.09 3,082 4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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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213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54 53 13쪽
142 뭔가 이상해? +6 19.08.31 3,169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244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236 51 13쪽
139 서신 +7 19.08.28 3,203 52 13쪽
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59 4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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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사람 차이 +5 19.08.24 3,386 54 14쪽
135 메흘린 집행관 +4 19.08.23 3,430 53 13쪽
134 꼬리 잡기 +6 19.08.22 3,338 5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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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제랄의 요새 +5 19.08.20 3,413 52 13쪽
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552 55 12쪽
130 함락 +12 19.08.17 3,444 54 14쪽
129 루엔 성 공략은 너무 쉬었어요. +10 19.08.16 3,422 58 13쪽
128 도망가는 자 따라 오는 자 +4 19.08.15 3,510 5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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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디멘션 포탈 +7 19.08.13 3,531 56 14쪽
125 변수 +12 19.08.12 3,586 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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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몰아넣기 +8 19.08.09 3,634 58 13쪽
122 납치와 고문 +19 19.08.08 3,606 57 12쪽
121 조우 +6 19.08.07 3,574 56 14쪽
120 어쩌다 보니 +4 19.08.06 3,554 5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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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요한센 전투 +8 19.08.03 3,637 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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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몰레이그의 흔적 +5 19.07.30 3,653 51 13쪽
113 다시 롱홀드로 +7 19.07.29 3,604 52 13쪽
112 서쪽 오아시스 +8 19.07.27 3,666 5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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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리치란 이런거지! +11 19.07.25 3,605 54 13쪽
109 얘들아 이게 골렘이란다 +16 19.07.24 3,625 53 13쪽
108 족장은 아무나 하나 +9 19.07.23 3,706 60 12쪽
107 사라센의 사제들 +5 19.07.22 3,770 59 14쪽
106 스승의 유언 +9 19.07.20 3,805 61 13쪽
105 아잠바크의 죽음 +7 19.07.19 3,763 56 13쪽
104 라마단의 위용 +13 19.07.18 3,744 53 14쪽
103 수련 +9 19.07.17 3,755 53 13쪽
102 네크로맨서의 싸움 방식 +9 19.07.16 3,759 54 13쪽
101 최강의 네크로맨서가 되어라. +9 19.07.15 3,838 5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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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죽은자의 대지 +10 19.07.12 3,833 60 12쪽
98 사냥감 +9 19.07.11 3,994 57 13쪽
97 사냥의 계절 +10 19.07.10 3,917 52 13쪽
96 사냥 +11 19.07.09 4,148 56 13쪽
95 일단은 헤어지자. +6 19.07.08 4,195 57 14쪽
94 시작된 줄다리기 +9 19.07.06 4,287 57 13쪽
93 승리 후의 여운 +15 19.07.05 4,172 60 13쪽
92 마교의 위업 +11 19.07.04 4,168 61 13쪽
91 나이트 비지터 +9 19.07.03 4,141 60 15쪽
90 펠링턴 기사 대회(11) +11 19.07.02 4,054 61 13쪽
89 펠링턴 기사 대회(10) +11 19.07.01 4,077 61 15쪽
88 펠링턴 기사 대회(9) +7 19.06.29 4,046 55 13쪽
87 펠링턴 기사 대회(8) +14 19.06.28 4,038 60 13쪽
86 펠링턴 기사 대회(7) +18 19.06.27 4,050 59 15쪽
85 펠링턴 기사 대회(6) +20 19.06.26 4,093 57 14쪽
84 펠링턴 기사 대회(5) +9 19.06.25 4,151 57 14쪽
83 펠링턴 기사 대회(4) +10 19.06.24 4,106 65 13쪽
82 펠링턴 기사 대회(3) +11 19.06.22 4,193 55 14쪽
81 펠링턴 기사 대회(2) +11 19.06.21 4,205 59 14쪽
» 펠링턴 기사 대회(1) +11 19.06.20 4,384 57 13쪽
79 펠링턴 시티로 +15 19.06.19 4,306 54 12쪽
78 이안 솔라스 +6 19.06.18 4,313 65 14쪽
77 솔라스 +7 19.06.17 4,387 65 13쪽
76 철혈 기사단 vs 마교 +9 19.06.15 4,530 62 13쪽
75 리버러스 솔라스 +9 19.06.14 4,433 68 13쪽
74 셰필드가로 집결 +8 19.06.13 4,512 66 12쪽
73 아세리안 +7 19.06.12 4,709 69 12쪽
72 테리엄으로 +8 19.06.11 4,626 69 13쪽
71 마테니 +7 19.06.10 4,657 68 14쪽
70 입막음은 늘 존재해 왔어. +8 19.06.08 4,708 73 13쪽
69 눈 속의 드라코 성 +16 19.06.07 4,893 69 13쪽
68 일망타진 +7 19.06.06 4,781 62 12쪽
67 검은 기사 +12 19.06.05 4,804 66 13쪽
66 고군분투까지는 아니고 +7 19.06.04 4,942 66 13쪽
65 드라코 성에 난입하다. +7 19.06.03 4,973 74 13쪽
64 드라코의 성 +11 19.06.01 5,058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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