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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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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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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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펠링턴 기사 대회(7)

DUMMY

알프레드는 크게 심호흡하며 조심스럽게 검을 세웠다.

상대인 레이븐 또한 알프레드의 무위를 잘 알고 있기에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시작부터 긴장감이 주변을 휘감았다. 관중들도 그 긴장감에 도취하여 주먹을 불끈 쥐고 경기를 관람했다.


프롬헬가의 기사들은 대대적으로 솔라리스 랜드에서 가장 용맹하기로 이름난 기사들이다. 프롬헬가의 정통성은 기사들을 단련하고 우수성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했다.


프롬헬가의 기사가 지녀야 할 자긍심과 용기는 모든 기사의 모범이 되어왔다. 레이븐은 자신이 프롬헬가의 기사로서 가문에 무훈을 위해, 그 이름을 빛내는데 검을 세웠다.


사 년에 한 번 열리는 이 대회를 매번 도전해온 프롬헬가는 이번에도 두 명의 기사를 대회에 출전시켰다.


레이븐은 많은 동료 기사를 물리치고 최종 선발된 기사였다. 그는 가문과 동료 기사의 염원을 모두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승은 하지 못해도 최종 십 인의 기사에 이름을 올린다면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으로 생각했다. 지금 눈앞에서 선 알프레드만 넘으면 자신의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된다.


여기서 승리하면 최종 15인에 들 수 있다. 알프레드의 저번 경기는 직접 관전을 했었다. 같은 마교의 동료 세실리아의 전투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든 대결이었다.


같은 양수검을 사용하는 자로서 그가 보여준 무위는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검법은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자신을 믿고 길을 열어준 동료 기사를 위해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한판이다.


알프레드도 레이븐의 저번 대결을 지켜봤다. 같은 양수검을 사용하는 자로 특히나 유심히 지켜본 상대다.


그는 무게에 초점을 둔 우직함이 강권인 검법을 구사한다. 변칙과 화려함은 없지만 우직하고 묵직함이 느껴지는 파워형 검이다.


검과 검이 부딪치고 서로의 힘을 겨루기 시작한다. 검에서 불똥이 튀며 두 사람의 숨결을 그대로 이어받는다.


이갑자에 달하는 내공과 칠성에 준하는 마나가 조금의 양보 없이 맞부딪쳤다.


두 사람이 연주하는 격검의 소리가 관중들을 더욱 몰입하게 했다.

누구 하나 뒤로 밀리지 않고 팽팽한 대결이 지속했다.


알프레드의 얼굴에 약간의 자신감이 올라붙은 것은 이때였다. 레이븐의 검은 너무 정직했다. 힘으로 뚝심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다. 그에 비해 자신의 검은 다채롭고 변화가 극심한 도법이다.


큰 기합과 함께 레이븐을 뒤로 튕겨낸 알프레드는 구유참인도법을 구사했다. 예선전을 치르면서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도법이다. 일행 모두가 배웠으나 도법인 관계로 처음부터 가장 열심히 수련한 사람이 알프레드였다. 구유 참인도법 하나만큼은 마교 중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이라고 큰소리쳐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알프레드의 검이 돌연히 가공할 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구유참인도법의 특성은 빠르기에 검의 무게와 내공을 실어 상대를 압살하는 도법이다. 그 무게감이 엄청난 도법이다.


바짝 긴장하고 있던 레이븐도 알프레드가 본격적으로 검법을 펼치자 만반의 준비를 했다. 베리어와 마나를 끌어 올리고 알프레드의 검을 막았다.


격검 되는 소리가 아까와는 천지 차이었다. 엄청난 무게감에 휘둘린 레이븐의 검이 격검 될 때마다 뒤로 밀리며 몸 전체가 휘청거렸다.


손아귀에 엄청난 압박감을 느낀 레이븐은 모든 마나를 검에 집중했다. 퍼런 검강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며 마나의 힘이 소용돌이쳤다.


엄청난 파괴력이 담긴 검과 검이 부딪치자 귀가 터질 것 같은 소음이 터져 나왔다. 두 사람의 힘은 막상막하처럼 보였다.


하지만 검의 변화는 알프레드가 한 수 위였다. 힘 일변도로 대적하는 레이븐에 비해 원래 도법을 응용한 도식이라 그 변화가 아주 컸다.


어떤 때는 찔러 들어오고 어떤 때는 수평으로 베어오고 어떤 때는 위에서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그 움직임은 예측하기 어려웠고 레이븐으로 방어하기조차 버거웠다.


마나 베리어로 검의 속도를 늦추지 못했다면 벌써 승부가 났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구유참인도법의 구유란 저승을 뜻한다. 그만큼 검의 위력이 무시무시했다. 만약 알프레드가 무공의 조예에 좀 더 눈떠 도법의 깊은 오의를 깨닫게 된다면 이런 승부는 벌써 결판이 났을 것이다.


이곳 사람들은 무공과 내공을 전혀 모른다. 그 상태에서 억지로 밀어붙인 수련이 제 위력을 발휘하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칠성 마나 수준의 최고 기사들을 상대함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오히려 그들을 압도했다.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레이븐은 입술이 바짝 탔다. 지금까지 상대해본 그 어떤 기사보다 어렵고 힘든 검법을 구사하는 상대였다.


검의 변화가 너무 심해 방어하는 데만 집중해도 모자랄 판이었다. 공격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알프레드는 조바심이 났다. 구유참인도법의 공격에도 그의 방어벽을 무너뜨리기 힘들었다. 철옹성 같고 점도 높은 베리어에 걸려 검이 무너져 갔다.


그 순간 레이븐이 크게 기합을 올리며 검을 휘둘러 왔다. 그로서는 어떻게 하든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과감히 공격 일변도의 형세로 자세를 바꾼 것이다.


폭발적인 기세로 다가드는 레이븐의 검에 알프레드는 구유참인도법을 다시 떨쳐 냈다. 강자와 싸우다 보니 자신의 공부가 모자람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내공이 조금만 더 받쳐 줬더라면 아쉬움이 남았다.


알프레드는 레이븐의 공격에 맞게 검법을 자전폭렬도법을 바꾸어 펼쳤다. 이 도법 역시 단 한 검에 모든 것을 모아 폭발적으로 쳐내는 도식이다. 자전폭렬도법이 펼쳐지자 레이븐은 다시 수세에 몰렸다.


자신이 어떤 공격을 가하던 상대는 그에 맞는 검법으로 대응해 왔다. 감탄사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는 알프레드의 변화무쌍한 검법에 진정으로 감동했다.


그러나 상대는 상대 절대 져서는 안 된다. 온 힘을 끌어내 검과 함께 움직였다.


막강한 위세에 눌린 레이븐은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검이 어디서 날아올지 도무지 방향을 예측할 수 없었다. 벌써 자신이 입은 갑옷에 알게 모르게 수많은 검흔이 피어나고 있었다.


그때였다. 알프레드의 검세가 갑자기 변했다. 다섯 자루의 검이 각기 다른 방향에서 쏟아져 들어왔다. 레이븐은 크기 기합을 지르며 뒤로 물러났다. 다섯 자루의 검 중 하나가 진짜다. 하지만 그것을 알아차릴 수 없어 검의 사거리 밖으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은 뒷걸음질 쳤지만, 상대는 경공을 알고 있는 존재다. 알프레드는 짐작하고 있었다는 듯이 천마행공으로 따라붙었다. 따라붙었다는 것이 아니라 아예 파고들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밀고 들어왔다. 다섯 개의 검은 날카로운 예기를 뿌리며 레이븐에게 날아들었다.


레이븐은 뒤로 넘어지다시피 상체를 뒤로 눕히며 검을 피해 냈다.

알프레드는 번개같이 오른손으로 교룡금나수를 사용해 레이븐의 손에서 검을 탈취했다.


부지불식 간에 벌어진 일이라 미처 대처하지 못한 레이븐은 어이없게도 알프레드에게 검을 빼앗기고 말았다.



두 사람이 떨어지자 함성이 일순 멎어 버렸다.

알프레드는 상대의 검을 무심히 내려봤다. 그리고 검을 레이븐에게 던져주었다.

검을 받아든 레이븐은 묵례로 예의를 표했다.


그 모습에 장래는 떠나갈듯한 함성으로 들끓었다.


"멋진 한 수였습니다. 저의 패배를 인정합니다. 검으로 싸우는 기사가 상대에게 검을 빼앗겼다는 것은 진 것과 다름없습니다."

"저의 수법은 검사들의 대결에서는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시 대결을 합시다."

"그런 호의를 보여주시니 마음은 받겠습니다만. 이미 승패는 났다고 봅니다."


레이븐의 패배 선언에 승자는 알프레드가 되었다.


관중들은 무대에서 내려오는 두 사람에게 아낌없는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마테니를 제외하고 세 사람이 벌써 십 오인의 기사에 들었다. 테츠까지 포함한다면 마교가 네 명이나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테츠의 상대가 밝혀 졌을 때 가장 기뻐했던 것은 알프레드였다. 그는 완전히 망가진 자신의 검을 흔들어 보이며 말했다.


드디어 꿈은 이루어졌노라고.


프레딜은 유난히 콧수염에 집착하는 남자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콧수염 정리에만 삼십 분 이상 소비할 정도 유난을 떨었다.


그는 오늘도 잘 정돈된 콧수염에 만족하고 연무장에 올랐다. 지금 같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날은 절대 경기나 대결에서 진적이 없다는 그의 오래된 징크스였다.


"오늘은 패배할 날이 아니야."


프레딜이 상대를 보니 철가면을 쓴 사내다. 저 사내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유달리 인기를 끄는 사내인데 얼굴에 덮어쓴 가면 덕에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다.


"내기를 좋아하지 않습니까?"

"내기? 하하 내기라면 뭐든 좋지."

"그럼 오늘 승자에 상품을 거는 것은 어떻습니까?"

"호오, 그것 좋은 생각이구려."

"제가 이기면 샤론브로즈가의 인장을 가져가겠습니다."


그 말에 프레딜은 눈을 갸름하게 뜨고 말했다.


"내가 이기면?"

"이걸 드리지요."


테츠가 손짓하니 알프레드가 데미얀의 검을 들어 보였다.


"음, 저건 데미얀의 검인데? 정말 저 명검을 이딴 인장과 바꿀 셈이오?"

"물론입니다. 그럼 승부를 겨루시겠습니까?"

"당연하오. 내 그 승부를 받아 드리리다."


프레딜은 검을 빙빙 돌리며 웃었다. 마치 승리라도 한 것과 같은 표정이다.


"마교기사 테츠 대 울펜스의 기사 프레딜."


울펜스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가문이지만 프레딜은 울펜스보다 더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내기를 좋아해 솔라리스를 여행하며 많은 기사와 대결했고 그들로부터 전리품을 쟁취하는 것이 낙인 기사였다.


그는 피할 수 없는 방법으로 대결을 요청해 왔고 꼭 전리품을 챙겨갔다. 그는 백번 이상 대결을 펼쳤으나 아직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실력을 갖췄다.


그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이유는 자신보다는 울펜스가가 정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기 위해서다.


프레딜은 눈앞의 사내 경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는 늘 대련에 자신이 있었고 이번 대회에서 십 인의 기사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은 확정된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칠성의 마나가 오른 검은 푸른 검기로 귀기스럽게 변했다.


프레딜은 이 기술을 보여준다면 상대는 매우 놀랄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푸른 검기를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 고리 모양으로 연결해 채찍처럼 휘둘렀다.


감히 검으로 이런 공격을 하리라고는 생각조차 못 했을 것이다.


환의 고리가 날아들자 테츠는 검조차 뽑지 않고 태연히 그냥 허공에다 손을 저었다. 그가 날린 무언의 내공이 검의 고리에 부딪히자 폭죽이 터지는 소리와 함께 고리가 산산이 깨져 버렸다.


"헛, 지금 무엇을 한 거지?"


프레딜은 테츠가 파천수라장의 탄(彈)을 날린 것을 알지 못했다.


자신의 공격이 산산이 부서지자 프레딜은 조금 경직된 표정으로 다시 마나로 환의 고리를 엮었다. 이 고리에는 막강한 힘이 부여되어 있어 맞으면 쇠줄에 맞는 고통과 버금간다.


실제 검으로 막아 내더라도 채찍처럼 휘어 감을 수도 있고 그대로 상대를 가격할 수도 있다. 이 비기를 터득하고 사용하고 나서는 제대로 방어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예선전도 이 환의 고리로 모두 제압하고 올라온 것이다.


테츠는 고리가 날아들자 다시 한 손으로 고리를 휘어 감았다.


"앗!"


고리는 테츠의 오른팔에 감겼는데 그 순간 무서운 속도로 기력이 빨려 나가기 시작했다.

프레딜은 심장이 뽑혀 나가는 충격을 받고 급히 마나를 풀었다. 고리가 사라지자 무섭게 빨려 나가던 힘이 겨우 진정이 됐다.


도대체 무슨 술수를 쓴 것일까? 갑자기 상대가 크게 보이기 시작했다.

테츠가 흡성대법을 사용한 것을 알 리가 없는 프레딜은 마구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기에 급급했다. 갑자기 힘이 쭉 빠져 버리는 느낌이었다.


'놈이 요사스러운 술법을 쓰나? 마법을 쓰는 기사인가?'


그때 테츠의 모습이 아련하다 싶을 정도로 희미해지더니 눈앞에서 쑥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갑자기 왼쪽에 툭 튀어나오더니 손바닥 하나가 가슴을 향해 쭉 밀려 들어왔다.


기겁한 프레딜이 방패를 돌려 손바닥을 막았다.


-쩡


쇠 징을 치는듯한 굉음이 나면서 프레딜은 뒤로 서너 걸음 물러났다. 마나로 온몸을 꽉 채우고 방어했는데 이 정도 충격을 받다니 정신이 후딱 들었다.


방패에는 손바닥 자국이 움푹 패 있었다.


대단한 신기라고 생각했다. 그는 절대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님을 이제야 알 수 있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긴장이 곧 두서고 손바닥에 땀이 차올랐다. 관중의 함성도 귀에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프레딜은 검을 풍차처럼 회전시키며 검기를 뿜어냈다. 이 기술도 방어하기 상당히 껄끄러운 기술이다. 검기는 아주 예리했고 실제로 강철도 잘라낼 정도였다.


방패가 없다면 사실상 막기 불가능한 공격이라고 생각했다. 테츠는 검도 뽑지 않은 맨손이다. 그 상태에서 이런 기술은 절대로 막을 수 없을 거라 확신했다.


테츠는 살짝 뒤로 신형을 띄운 뒤 엄지로 중지를 잡고 연속 네 번을 튕겨냈다. 그의 중지에서 혈적지(血適指)가 뿜어졌고 프레딜의 검기를 강하게 때렸다.


-탕 탕 탕


검과 검이 닿는 격검 소리가 났다. 회전하던 프레딜의 검은 완전히 멈춰 버렸고 손에 전해지는 울림은 손바닥이 아플 정도였다.


"무언가? 손가락을 튕긴 것만으로 나의 검을 멈췄어? 말이···."


도무지 방금 벌어진 현실을 믿을 수 없었다. 그는 공격하다 말고 멍하니 서버렸다.


-스릉


테츠의 품에 있던 검은 검이 뽑혔다. 마검 데오뜨랑은 귀가 뚫리는 청명한 소리를 내며 검집에서 벗어났다.


천마삼검 삼식 파천황(破天荒)천마멸(天魔滅)


검의 비가 프레딜을 향해 쏟아져 내렸다. 방패 따위로는 막을 수 없었다. 이건 검의 비였다.

프레딜은 눈을 감을 수밖에 없었다. 그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데 뛴다고 안 맞을 거냐 앉는다고 안 맞을 거냐. 눕는다고 안 맞을 거냐 이건 피할 수 없다. 비가 내리는데 어떻게 안 맞고 피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는 손을 늘어뜨렸다. 그러자 하늘이 확 개고 맑아졌다. 대신 자신의 어깨 위로 검은 묵 철검이 흔들거리고 있었다.


"마교의 기사 테츠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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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롱홀드에 부는 폭풍 +8 19.09.24 2,826 47 13쪽
159 검은 후작을 속여라 +6 19.09.23 2,872 42 13쪽
158 엎친 데 덮친 격 +8 19.09.21 2,873 48 13쪽
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926 48 12쪽
156 조짐 +10 19.09.19 2,981 49 13쪽
155 공황 +12 19.09.18 3,016 50 13쪽
154 숲 밖의 세상 +8 19.09.17 3,006 52 13쪽
153 오크의 숲 +14 19.09.16 3,041 50 13쪽
152 내공 수련 +4 19.09.12 3,205 47 13쪽
151 데미오스 요새로 +6 19.09.11 3,061 52 14쪽
150 오랜만의 해후 +8 19.09.10 3,184 49 13쪽
149 현상금 +8 19.09.09 3,082 4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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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성군의 정보원(4) +6 19.09.06 3,056 4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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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성군의 정보원(2) +10 19.09.04 3,093 51 13쪽
144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212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53 53 13쪽
142 뭔가 이상해? +6 19.08.31 3,168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243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235 5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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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59 4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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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551 5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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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요한센 전투 +8 19.08.03 3,636 54 12쪽
117 내공아 돌아와다오 +6 19.08.02 3,772 58 13쪽
116 망자는 내꺼다. 손대지 마라. +7 19.08.01 3,605 57 14쪽
115 슬슬 내공 작업 해야지? +13 19.07.31 3,667 52 12쪽
114 몰레이그의 흔적 +5 19.07.30 3,652 51 13쪽
113 다시 롱홀드로 +7 19.07.29 3,603 52 13쪽
112 서쪽 오아시스 +8 19.07.27 3,665 53 14쪽
111 모든 것은 테츠의 뜻대로 +6 19.07.26 3,660 56 13쪽
110 리치란 이런거지! +11 19.07.25 3,604 54 13쪽
109 얘들아 이게 골렘이란다 +16 19.07.24 3,624 53 13쪽
108 족장은 아무나 하나 +9 19.07.23 3,705 60 12쪽
107 사라센의 사제들 +5 19.07.22 3,770 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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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아잠바크의 죽음 +7 19.07.19 3,762 56 13쪽
104 라마단의 위용 +13 19.07.18 3,743 53 14쪽
103 수련 +9 19.07.17 3,755 53 13쪽
102 네크로맨서의 싸움 방식 +9 19.07.16 3,759 54 13쪽
101 최강의 네크로맨서가 되어라. +9 19.07.15 3,838 5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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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사냥감 +9 19.07.11 3,993 57 13쪽
97 사냥의 계절 +10 19.07.10 3,916 52 13쪽
96 사냥 +11 19.07.09 4,148 56 13쪽
95 일단은 헤어지자. +6 19.07.08 4,195 57 14쪽
94 시작된 줄다리기 +9 19.07.06 4,286 57 13쪽
93 승리 후의 여운 +15 19.07.05 4,171 60 13쪽
92 마교의 위업 +11 19.07.04 4,168 61 13쪽
91 나이트 비지터 +9 19.07.03 4,140 60 15쪽
90 펠링턴 기사 대회(11) +11 19.07.02 4,054 61 13쪽
89 펠링턴 기사 대회(10) +11 19.07.01 4,077 61 15쪽
88 펠링턴 기사 대회(9) +7 19.06.29 4,045 55 13쪽
87 펠링턴 기사 대회(8) +14 19.06.28 4,038 60 13쪽
» 펠링턴 기사 대회(7) +18 19.06.27 4,050 59 15쪽
85 펠링턴 기사 대회(6) +20 19.06.26 4,092 57 14쪽
84 펠링턴 기사 대회(5) +9 19.06.25 4,151 57 14쪽
83 펠링턴 기사 대회(4) +10 19.06.24 4,105 65 13쪽
82 펠링턴 기사 대회(3) +11 19.06.22 4,193 55 14쪽
81 펠링턴 기사 대회(2) +11 19.06.21 4,204 59 14쪽
80 펠링턴 기사 대회(1) +11 19.06.20 4,383 57 13쪽
79 펠링턴 시티로 +15 19.06.19 4,305 54 12쪽
78 이안 솔라스 +6 19.06.18 4,313 65 14쪽
77 솔라스 +7 19.06.17 4,387 65 13쪽
76 철혈 기사단 vs 마교 +9 19.06.15 4,529 62 13쪽
75 리버러스 솔라스 +9 19.06.14 4,433 68 13쪽
74 셰필드가로 집결 +8 19.06.13 4,511 66 12쪽
73 아세리안 +7 19.06.12 4,709 69 12쪽
72 테리엄으로 +8 19.06.11 4,625 69 13쪽
71 마테니 +7 19.06.10 4,657 68 14쪽
70 입막음은 늘 존재해 왔어. +8 19.06.08 4,708 73 13쪽
69 눈 속의 드라코 성 +16 19.06.07 4,893 69 13쪽
68 일망타진 +7 19.06.06 4,780 62 12쪽
67 검은 기사 +12 19.06.05 4,804 66 13쪽
66 고군분투까지는 아니고 +7 19.06.04 4,941 66 13쪽
65 드라코 성에 난입하다. +7 19.06.03 4,972 74 13쪽
64 드라코의 성 +11 19.06.01 5,058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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