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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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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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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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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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족장은 아무나 하나

DUMMY

"그럴 수 없다. 사라센의 사제가 아닌 사람이 어떻게 족장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말인가?"


육 인의 원로회 노인들도 서로 의견이 엇갈렸다.


"아직도 고집을 피우는 건가? 우리는 여기에 갇혀 영원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이네. 그런데도 혈통을 운운하고 있는 건가?"

"몰레이그가 이차원에서 탈출했다면 우리도 가능하지 말란 법이 어디 있습니까?"

"그가 정말 제국에서 왔다면 다시 나갈 방법도 알지 않겠습니까?"


원로회 노인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곁에 서 있던 사라센의 네크로맨서들이 목소리를 모으며 웅성거렸다.


"당장 결정하기 어려우니 조금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이 좋겠어."


테츠는 작은 토굴집으로 안내되었다. 약간의 먹을 것과 물이 제공되었다.

물론 테츠의 토굴 앞에는 스켈레톤 몇 마리가 왔다 갔다 하며 경계병을 대신했다.


"그가 정말 제국에서 왔다고 봅니까?"


샘락은 턱수염을 쓰다듬으며 자라크를 올려다봤다.


"그가 입은 의복은 확실히 이곳에 없던 것이니 일단은 의심해 봄 직해. 그는 몰레이그를 알고 있고 그의 심복도 죄다 알고 있어. 그렇다면 녀석은 분명 몰레이그와 만났을 테지."

"사라진 몰레이그 족장이 정말 제국으로 나갔다는 말인가요?"

"지금으로 보면 그럴 확률이 아주 높아. 서쪽 오아시스로 쳐들어갔나 했더니만, 그건 아니었군."

"그건 그렇고 정말 놈과 족장의 자리를 놓고 다툴 생각입니까?"

"후후, 그건 눈요깃거리에 불과하지 그가 만약 제국에서 왔다면 그 실력이 대충 짐작이 가지 않나? 우리는 여기에 갇힌 순간부터 하루하루 쉬지 않고 기술을 연마했어. 제국에서 기술 몇 개 훔쳐 배운 놈에게 밀린다는 것은 잊을 수 없는 일이지."

"그래도 족장의 자리를 걸고 한다는 것은 좀···."

"놈을 이용해 이목을 끄는 데는 훨씬 유리해. 원로들도 나의 능력을 확실히 제고 해 줄 것이기도 하니까. 난 오히려 놈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까 그게 더 걱정되는걸."

"과연 원로들이 족장을 겨루는 자리에 놈을 끼워줄까요?"

"지금부터라도 그들을 설득해 봐야지."


테츠는 이틀 동안 조용히 앉아 있었다. 가끔 몇몇 사람이 찾아와 몰레이그의 소식을 묻기도 했으며 제국의 상황을 묻는 이도 있었다.


그때마다 테츠는 정확히 그들의 궁금증을 없애 주었다.

네크로맨서들은 그가 정말 제국에서 온 사람이란 걸 믿게 되었다.

이 지독한 감옥과 같은 곳에서 벗어 날 수 있다면, 사막이 아닌 대초원을 풀냄새를 맡을 수 있을까? 그건 꿈에서나 보는 풍경이었다.


사라센의 네크로맨서들은 테츠가 자신들의 꿈을 이루어줄지 모른다는 희망이 싹텄다.

그것은 아주 빠르게 동쪽 오아시스 전체로 퍼져 나갔다.


테츠는 삼 일째 되는 날 다시 원로 앞에 섰다.


"그대는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되었는가?"

"작은 실수였습니다. 몰레이그가 이곳을 빠져나오게 된 것은 우연에 우연이 겹친 것인데 그것을 복귀하는 과정에서 작은 실수가 있었습니다."

"그 실수로 이곳에 왔다는 말인가?"

"그렇습니다."

"그럼 이곳을 벗어날 방법을 알고 있는 건가?"

"장담은 할 수 없습니다. 그때도 완전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그 문자를 알아야 연구할 수 있습니다."

"음, 우리를 고집불통 노인이라고 탓하지 말게 그 문자를 가르쳐 주고 싶으나 그건 우리 사라센 사제들의 오랜 전통일세. 그 전통을 무너뜨릴 수는 없네."

"이곳을 벗어날 유일한 기회라도 말입니까?"

"30년 동안 이곳에 완전히 적응해 삶을 이어가고 있지. 이곳에서 태어난 2세대가 잘 자라주고 있어. 이미 3세대도 태어난 참일세. 우리는 제국을 알고 있지만, 그들은 이곳이 자신들의 세상이라고 생각하며 또 삶의 터전이라고 생각하네. 급한 일은 아니야. 만약 제국에 나간다고 하더라도 우리 앞에 있는 것은 모두 적이네. 어쩌면 이곳이 더 안정된 곳일 수도 있어."

"제가 이곳과 제국을 이동할 방법을 만들어 내면 편할 때 오시면 됩니다. 제국에 안정된 보금자리를 만들어 놓고 나서 이동해도 늦지 않을 겁니다."

"음, 만약 제국으로 나갈 수 있다면 그것이 맞는 순서겠지."

"우리가 자네에게 족장의 자리에 도전할 기회를 준다고 해도 자네 스스로 손에 넣지 않으면 무의미해."

"도전 기회라고 받고 싶군요."

"이틀 뒤 모든 사라센인이 모인 가운데 투표를 할 생각일세. 자네를 일단 사라센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는 조건으로 족장의 도전이 가능하네."


테츠는 앞뒤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자신이 지금 라마단의 마지막 계승자라고 밝히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일단은 안정한 길로 가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했다.


"좋습니다. 투표를 기다리겠습니다."


사라센들 사이에서 테츠가 자신들을 이 사막으로부터 꺼내 줄 거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것을 자라크의 추종자들이 선두에 서서 퍼뜨렸다.


자라크는 난데없이 나타난 테츠를 이용하여 자신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겠다는 취지다.

그가 족장이 된다면 테츠를 압박하여 얼마든지 그 비밀을 밝혀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틀 뒤 투표에서 과반수 거의 몰표나 마찬가지로 테츠를 사라센을 받아들이는 데 찬성했다.

테츠는 앞뒤 따질 경황도 없이 사라센의 네크로맨서가 되었다.


몰레이그와 그의 추종자들이 알면 기절한 노릇이겠지. 물론 그 추종자들은 이미 테츠가 다 죽여 놓은 상태다. 정말 아이러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자라크는 몇몇 심복을 불러 모았다.


"놈이 사라센의 사람이 되었으니 족장 도전의 지위를 획득했다. 그렇게 큰소리치는 이유가 궁금해.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샘락이 스켈레톤을 소환했을 때도 매우 놀라지 않더군. 그만한 실력을 갖춘 놈인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어. 조심해 나쁠 건 없지 않은가?"

"걱정하지 마십시오. 놈에게 시비를 걸어 그가 지닌 실력을 가늠해 보겠습니다."

"좋아, 녀석이 과연 큰소리칠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한번 보자고."


샘락이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그건 저에게 맡겨 주시죠. 놈은 가면을 쓰고 거짓된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그의 그 가면을 언젠가 벗겨 벌릴 생각이었는데 잘 됐습니다."

"좋아, 그럼 샘락 네가 놈의 실력을 확실히 가늠해 보아라."

"맡겨만 주십시오."


며칠 뒤 테츠는 사냥에 따라나서게 되었다. 보통은 젊은 애들이나 나가는 사막 토끼 사냥에 샘락과 몇몇 추종자들이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사막 토끼를 찾아 마을에서 제법 멀리 떨어져 나왔다.

사냥법은 단순했다. 저주 스킬에 능통한 자들이 스피드 다운 저주를 걸면 사막 토끼의 움직임이 몹시 느려진다. 그때 달려가 잡으면 되는 것이다.


샘락은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 위에 자랑이라도 하는 듯이 스켈레톤을 소환해 놨다.

어림잡아 열댓 마리의 전사 스켈레톤이 주변을 서성거렸다.


"이봐, 테츠 이 무더운 여름에 가면이라니 괴롭지 않나?"


테츠는 당장 가면을 벗어 버렸다. 창백한 테츠의 얼굴을 보고 샘락은 흠칫했다.


"일부러 정체를 숨긴다는 말을 하지 말아 줬으면 해. 얼굴이 창백한 것을 보이기 싫어서 쓰고 있었을 뿐이야."

"그렇군. 험험, 그런데 말이야. 자네는 네크로맨서가 맞는가? 어찌 기술을 하나도 선보이지 않는 거지?"

"내 능력을 시험해 보고 싶은 거라고 솔직히 말하지그래?"

"당연한 것 아니겠어? 사라센 사제가 되었는데 솔직히 아무런 기술이 없다는 것은 웃기는 일이지."

"저것들이 네가 자신 있어 하는 것들인가?"


테츠는 손으로 전사 스켈레톤을 가르쳤다.


"전사들을 소환하는 것은 상급 스킬이 되어야 가능하지. 넌 스켈레톤을 제대로 소환이나 할 수 있는 거냐?"

"아니 이럴 수는 있지. 디스펠"


테츠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스켈레톤이 갑자기 와르르 무너져 내리며 뼈다귀가 사방으로 튀었다.

이것은 라마단의 한 스킬로 소환물을 다시 지저 세계로 추방해 버리는 역소환 디스펠 주문이었다. 이 주문도 라마단의 전용 스킬이라 일반 네크로맨서들은 알 수 없었다.


"어라? 무슨 짓을 한 거냐?"

"스킬을 쓴 것인데 무슨 짓이라니?"


샘락의 눈빛이 돌연 확 타올랐다.


"오냐. 네가 몇 가지 재주를 믿고 우쭐대나 본데 날뛰는 꼴을 더는 못 봐주겠어."


샘락은 테츠의 앞에 거대한 마법진을 그려 놓았다. 마법진에서 수십 마리의 전사 스켈레톤이 솟아올랐다.


"어디 아까 같은 잔재주를 다시 부려 보시지."


테츠는 싱긋이 웃더니 중지를 입에 대고 주문을 외기 시작했다.


배신의 영욕. 라마단의 고위 주술 중 하나다. 이것은 적의 소환물을 매혹 또는 현혹하여 오히려 거꾸로 소환자를 공격하게 만드는 스킬이다.


-키아아악


전사 스켈레톤은 괴성을 지르며 우왕좌왕하다 샘락과 그 추종자를 향해 덤벼들었다.


"아니, 이게 뭐야? 애들이 왜 이래?"


전사 스켈레톤은 검을 든 상당한 무력을 가진 몬스터다. 평범한 인간이 상대할 만한 수준의 몬스터가 아니다.


무섭게 검이 날아들자 샘락과 동료는 질겁을 하고 줄행랑을 치기 시작했다.


테츠는 그 모습을 보고 싱겁게 웃으며 디스펠 주문으로 스켈레톤을 완전히 분해해 버렸다. 그들에게 상처라도 입히면 지금 상황에서 역효과가 날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장난은 장난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네크로맨서들이 입을 쩍 벌리며 혀를 불쑥 내밀었다.


"제국의 네크로맨서는 저 정도의 실력을 갖췄구나. 과연 그가 족장에 도전할 만한 실력을 갖췄는지 의심을 했더니 괜한 의심이었나 보군."


그 소문은 작은 동네에 금방 퍼졌다.


샘락은 한 풀 기가 꺾인 자세로 자라크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왜 그가 그렇게 당당하게 큰소리를 친 건지 이유를 알았습니다."


자라크의 얼굴이 찌푸려졌다.


"정말 그런 주문을 알고 있다는 말이더냐?"

"그렇습니다. 전사 스켈레톤을 손가락을 가리키는 것만으로 무력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이상한 주문을 외니 제가 소환시킨 스켈레톤이 오히려 저를 공격했습니다."

"놈이 우리가 소환하는 것을 되받아치는 기술을 알고 있을 줄이야. 제국에서 어떻게 저런 기술을 손에 넣었지? 몰레이그와 알고 있는 사이라 보통 놈이 아닌 줄은 짐작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자르크는 실실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걱정하지 마! 그놈이 그 잔재주를 믿고 큰소리를 치고 있지만 나에게 좋은 방법은 있어. 하하"


몰레이그가 사라진 후 공석으로 비어 버린 족장의 지위는 이번 보름이 뜨는 날 선출하게 된다.


보름달은 주술사에게 또 다른 의미가 있다. 특히 소환 술사들에게는 보름 달빛이야말로 순수한 영적 에너지 그 이상의 힘을 주는 것이다.


보름달에 소환된 소환물이 더욱 강력하고 요기도 평소의 배가 될 정도다.

이는 자라크의 건의를 원로들이 받아들여 성사된 결과이기도 했다.


테츠는 족장의 선출이 있는 날까지 토굴집 안에서 두문불출하며 수련에 매진했다.

사람들은 그날까지 토굴 안에 들어 있는 테츠가 혹 족장 선출 대회를 포기했나 생각할 정도였다.


날이 기울고 달이 차자 서서히 축제의 장이 열렸다. 조그만 마을 약 이백 명에 가까운 네크로맨서들이 마을 공터에 긴 원을 그리고 둘러앉았다.


그 원안에는 족장의 대권에 도전하는 열 명의 네크로맨서가 서 있었다.


원로 중 한 명이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절대 상대에게 상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 우리에게 생명은 아주 소중하다. 힘에 부치거나 능력이 모자라면 언제든 물러서도 좋다. 목숨을 걸고 투쟁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도록"


이곳에 갇혀 사는 네크로맨서는 새로운 세대를 만들기 정말 곤란한 처지에 놓여 있다. 그러니 네크로맨서 한명 한명이 아쉽고 소중한 것이다.


"자 족장 선출을 위한 대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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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모든 것은 테츠의 뜻대로 +6 19.07.26 3,661 56 13쪽
110 리치란 이런거지! +11 19.07.25 3,605 54 13쪽
109 얘들아 이게 골렘이란다 +16 19.07.24 3,625 53 13쪽
» 족장은 아무나 하나 +9 19.07.23 3,706 60 12쪽
107 사라센의 사제들 +5 19.07.22 3,770 59 14쪽
106 스승의 유언 +9 19.07.20 3,805 61 13쪽
105 아잠바크의 죽음 +7 19.07.19 3,763 56 13쪽
104 라마단의 위용 +13 19.07.18 3,744 53 14쪽
103 수련 +9 19.07.17 3,755 53 13쪽
102 네크로맨서의 싸움 방식 +9 19.07.16 3,759 54 13쪽
101 최강의 네크로맨서가 되어라. +9 19.07.15 3,838 5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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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펠링턴 기사 대회(10) +11 19.07.01 4,077 6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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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펠링턴 기사 대회(3) +11 19.06.22 4,193 55 14쪽
81 펠링턴 기사 대회(2) +11 19.06.21 4,205 59 14쪽
80 펠링턴 기사 대회(1) +11 19.06.20 4,383 5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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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철혈 기사단 vs 마교 +9 19.06.15 4,530 62 13쪽
75 리버러스 솔라스 +9 19.06.14 4,433 68 13쪽
74 셰필드가로 집결 +8 19.06.13 4,512 66 12쪽
73 아세리안 +7 19.06.12 4,709 69 12쪽
72 테리엄으로 +8 19.06.11 4,626 69 13쪽
71 마테니 +7 19.06.10 4,657 68 14쪽
70 입막음은 늘 존재해 왔어. +8 19.06.08 4,708 73 13쪽
69 눈 속의 드라코 성 +16 19.06.07 4,893 69 13쪽
68 일망타진 +7 19.06.06 4,781 62 12쪽
67 검은 기사 +12 19.06.05 4,804 6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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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드라코의 성 +11 19.06.01 5,058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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