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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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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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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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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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격

DUMMY

일주일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테츠는 오크의 숲으로 넘어가 오크의 병력 규모를 가늠했다.

테드버드의 말대로 솔라리스 지역 오크 외에도 로만 울프의 영지인 드라고나 지역의 오크까지 동원된 듯했다.


그 수를 정확히 셀 수 없지만 십만은 훌쩍 뛰어넘는 규모였다. 일주일이 넘도록 오크의 숲으로 진입하는 행렬은 끝이 나지 않았다.


이것은 지역적 도발 규모가 아니다. 한 국가를 상대할 수 있는 대규모 거병이었다. 이 정도 대군이 롱홀드로 들이치면 순식간에 롱홀드는 피바다가 될 것이다.


오크는 포로를 취급하지 않는다. 그냥 살육을 즐길 뿐이다. 심각한 상태라고 생각했던 것이 그 도를 넘어 이건 국가 멸망에 관계될 정도로 일이 커진 상태였다.


테츠는 상황을 판단하고 데미오스로 넘어왔다.


"십만 이상? 오, 맙소사. 이건 말이 안 돼."


실버팽은 의자에 주저앉으며 허탈해했다.


"이건 우리 마교가 어떻게 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네요. 국가 전복의 위협입니다. 어서 이 사실을 아칸에 알려야 해요."


세실리아도 사뭇 굳어진 표정으로 말했다.

메흘린은 창문 밖을 바라보며 말했다.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에 놈들은 움직일 겁니다. 북쪽은 추우니 가능한 한 빠른 속도로 남진 해 올 겁니다. 그들 중 머리가 있는 오크가 있다면 말이죠."


애시턴은 테츠를 향해 눈을 돌렸다.


"테츠 경 지금쯤이면 조사관이 도착했을 시간입니다. 에스카달 요새로 넘어가 보십시오. 조사관에게 이일을···."

"그렇지 않아도 그럴 생각입니다. 지금 바로 넘어가도록 하지요."


테츠가 에스카달로 넘어왔을 때 광장에 모인 낯선 깃발을 단 기병들을 볼 수 있었다. 저 검은 깃발과 검은 복장, 검은 말은 어디서 본 적이 있는 모양새였다.


"설마?"


테츠가 테드버드가 머무는 성주의 집무실에 들어갔을 때였다. 상석에 앉는 자를 보고 단번에 인상을 구겼다.


"제롬 브라이트."


검은 후작의 기사 단장. 오래전에 테츠 일행에게 걸려 혼쭐이 나서 도망쳤던 검은 후작이 바로 조사관이었다.


제롬 브라이트는 거만한 자세로 상석에 앉아 거드름을 피우고 있었다.


"오크가 십 만이라고? 거짓도 적당히 믿을 만하게 꾸며서 해야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다니. 오히려 네놈들 더 의심스러워 무슨 꿍꿍이속이지?"

"꿍꿍이속이라고 말하기 전에 직접 기마대를 데리고 오크의 숲으로 가 보시지요?"


테츠의 말에 제롬 브라이트는 윌리엄 대공의 친필이 들어간 서신을 탁자 위로 던졌다.


"그걸 보면 알겠지만, 지금부터 마교는 우리 검은 후작의 관리하에 들어간다. 세 개의 성은 우리 검은 후작이 직접 지휘할 것이다."


테츠의 손에 내공이 모였다. 일장에 머리통을 터뜨려 버리고 싶은 분노가 치솟아 올랐다.

테드버드가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우리의 말이 거짓인지 진실인지 확인하는 게 우선이지 않습니까?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흥, 그렇지 않아도 우리 검은 후작 오십 기는 여독이 풀리는 대로 데미오스 요새로 갈 것이다. 만약 조금이라도 거짓이 드러나면 네놈들에게 역적의 죄를 물을 것이다."


테츠는 겨우 분을 삭이며 제롬 브라이트를 노려봤다.


"지금 오크 십만이 출병 대기 중에 있다는 말이 믿기지 않습니까? 그들이 일시에 밀고 내려온다면 롱홀드는 피바람에 잠길 겁니다."


-쾅


제롬 브라이트는 거대한 털투성이 손으로 탁자를 부서져라 내리쳤다.


"시끄럽다. 애송이들이 서신은 왕의 명이 담긴 서신이고 너희는 오늘부터 검은 후작 산하가 되었다. 우리가 직접 명령할 것이니 너희들은 나서지 마라."

"여독이 풀리면 출발한다면서요? 그렇게 태평하게 쉬고 있을 시간이 없을 겁니다. 한시가 다급한 상황입니다. 팬텀 가드너가 사활을 걸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긴박한 상항임을 어찌 인지하지 못하는 겁니까?"

"긴박한 상황? 어디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을 떨거지들 말을 믿고 전군을 동원한다는 게 말이 되냐? 우리 검은 후작이 알아서 움직일 테니 너희들은 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 그만이야!"


테츠를 바라보는 제롬 브라이트의 눈에는 오크의 일과는 다른 분노가 가득 담겨 있었다.

그것은 테츠에게 당했던 수치심과 금이 간 자존감에 대한 분노였다.


테츠와 테드버드는 제롬 브라이트는 남겨 두고 집무실 밖으로 나왔다. 두 사람은 성벽 위 망루에 올라 찬 바람을 쐬며 가슴을 식혔다.


"싹 다 죽여 버리고 싶은 마음을 자제하느라 혼이 났습니다."

"생각보다 골치 아파졌어. 단순한 조사관이 아니라 검은 후작을 보내올 줄이야."

"놈이 자진해서 출병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우리에게 창피를 당했으니 복수를 위해 이를 갈고 있었을 겁니다. 놈은 오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어떻게 골탕 먹일까 그것에 더 머리를 쓰고 있을 겁니다. 죽여 버리죠!"

"안돼 진정해. 한두 명도 아니고 오십 명을 씨 몰살시키면 들통이 나. 저쪽에서는 소문이 사실인지 그게 가장 궁금할 거야. 놈이 오크에 대해 연락을 할 때까지 참을 수밖에. 이건 다 마교를 위한 일이니 네가 참아."

"물론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아까 죽여 버렸을 테니까요. 그나저나 저놈들 너무 태평합니다. 언제 오크의 숲으로 갈지 미지수입니다."

"내가 최대한 빨리 움직이도록 종용하겠네. 자네는 데미오스로 넘어가 이 사실을 알려 주게."


데미오스로 넘어 온 테츠는 에스카달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실버팽은 눈알을 부라리며 주먹을 쥐었다.


"그 새끼들 그냥 가둬서 싹 죽여 버리고 시체를 오크의 숲 앞에 늘어놓아 버리자."


메흘린이 나서며 실버팽을 진정시켰다.


"즉흥적으로 나서지 마시고 생각을 해 보세요. 일개 조사관이 아닌 그들을 보낸 이유를 말입니다. 아칸에서 오크의 존재를 눈치챈 것 같습니다. 검은 후작을 보낸 것은 우리를 이용하여 시간을 벌 셈인 겁니다. 마교가 겁을 먹고 성을 버리거나 하는 따위의 일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거죠. 마교의 통솔권한을 검은 후작에 넘긴다는 왕명이 그 이유입니다."


애시턴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놈들은 절대 일선에 나서지 않을 것이고 아칸에서도 그걸 알 겁니다. 마교의 인력을 이용하여 진위를 확인하고 난 다음 우리를 우리에 가두리 쳐 놓고 자신들은 뒤로 빠질 생각일 겁니다. 역시 방어진은 엠버스피어로 확정 지은 모양입니다."


실버팽이 의자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럼 검은 후작 그 새끼들은 우리를 사지로 내몰아 놓고 지들은 도망갈 생각인 거지?"

"아무래도 그럴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그럼 뭘 기다려 죽여 버리자. 테츠 안 그래?"


메흘린은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마교는 아칸 왕가의 명을 거부한 반역의 죄를 뒤집어쓸 겁니다."


애시턴이 메흘린의 말을 받았다.


"아칸에 있는 귀족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비상한 머리를 가진 사람이 더 많습니다. 아마도 검은 후작의 일거수일투족을 수시로 보고 받을 겁니다. 그들에게 위해를 가하면 즉시 알 수 있도록 말입니다."


메흘린이 다시 말을 이었다.


"그들이 이곳 데미오스로 온다고 했지요? 오크의 숲에 오크가 집결하는지 알아보려 할 겁니다. 과연 그들이 숲으로 들어갈까요? 하하 어림없습니다. 그는 마교의 통제권을 왕명으로 받았습니다. 놈은 데미오스의 마교 수뇌부를 척후병 삼아 오크의 숲으로 들여 보내고 자신들은 뒤에서 구경만 할 겁니다."


실버팽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방안을 왔다 갔다 했다.

테츠는 고개를 끄덕였다.


"메흘린경과 애시턴은 집행관이였던 것만큼 사태 파악이 빠르군요. 우리가 이 난관을 해결할 좋은 묘수가 있을까요?"

"검은 후작을 처리해야죠. 아주 시기적절한 타이밍에 말입니다."

"타이밍?"

"그걸 만들기 위한 함정을 팝시다."


며칠 뒤 전서구 한 마리가 망루 꼭대기 비둘기 집으로 날아들었다.


"검은 후작이 모두 출발했다고 하는군. 그리고 에스카달에 또 한 무리의 사람이 들어 왔어. 블러베드 백작이다."


실버팽과 세실리아는 반색했다.


"이왕자의 왼팔이라고 불리는 사람이지. 우리 마교에 특히 좋은 인상을 준 사람이야. 왕자의 전쟁 때 우리가 이 세 성을 쉽게 함락하도록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이야. 그는 매우 점잖은 사람이라고."

"후후, 신사적인 사람은 아닐 겁니다. 블러베드 백작은 철저히 이중적인 사람입니다. 겉과 속이 전혀 다른 사람이죠. 남들 앞에서 웃는다고 속까지 웃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메흘린에 이어 애시턴이 말했다.


"여러분과 같이 단순하면 그런 사람에게 휘둘리기 십상입니다. 백작의 신분으로 롱홀드 한쪽 구석에 있는 에스카달까지 친히 방문한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시간 벌이용을 확실히 다잡기 위해 온 겁니다. 그리고 오크의 병력 상태를 직접 확인하려는 의도도 있고요. 마교는 꼼짝없이 울타리 안에 갇히게 된 겁니다."

"우리가 걸으면 저쪽을 달려서 올 것이고 우리가 달려가면 저쪽은 날아오려고 할 겁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아칸에는 머리 회전이 약삭빠른 자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이건 말 그대로 진퇴양난이군. 우리더러 여기서 옥쇄하라는 무언의 압력이잖아."

"사실 알야센을 통일하고 롱홀드 성을 세 개나 점령한 마교의 위세를 견제하고 싶었는데 마침 최적의 적기가 온 것입니다."

"그들은 귀찮은 마교도 제거하고 그동안 시간을 벌 수 있을 테고 또 마교를 통해 오크의 정확한 규모도 알아내고 이어 엠버스피어에 방어진을 구축하고 버티는 동안 전군이 진격해 온다. 딱 좋은 시나리오 아닙니까?"


메흘린과 애시턴의 확고한 추리력과 판단력에 새삼 감탄한 일행이다.


"아니 우리는 이왕자를 도와 그가 왕이 되도록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일등 공신이 아닙니까?"

실버팽의 말에 메흘린이 웃었다.


"우리 귀족 사회를 너무 만만히 보신 것 같습니다. 필요할 때는 이용하고 그 가치 효용이 사라졌을 때는 과감히 쳐낸다. 이것은 정치학의 가장 기본이지요."

"제기랄!"


애시턴도 소리를 내 킥킥 웃으며 말했다.


"그들은 사람을 어떻게 다스리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검은 후작이 매를 들고 왔으면 뒤따라 온 블러베드 백작은 선물 꾸러미를 한가득 안고 왔을 겁니다. 때리는 사람이 있으면 달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테츠 경?"


테츠는 서신의 마지막 문장을 읽었다.


"오크와 용감히 싸움에 임하는 마교의 항전을 잊지 않고 있으며 그에 대한 노고를 위로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테드버드 남작에 이어 마교의 일등 공신이며 펠링턴 기사 대회에서 명예를 드높인 일곱 명에게 남작의 지위를 추서한다. 이는 윌리엄 대공이 인정하고 귀족 평의회에서 가결된 것으로 테츠, 앨빈, 사라 몰리비안, 세실리아, 알프레드, 마테니, 로한슨 이상 칠 인을 이제부터 남작으로 서임한다. 효력은 이 서신을 읽는 순간부터 발휘된다."

"크크, 웃겨 죽겠네. 아주 그냥 약 주고 병 주고 아주 완벽히 지랄하는구먼."

"이게 정치적 관점에서 본 도덕이며 윤리죠."


테츠는 서신을 움켜쥐더니 삼매진화(三昧眞火)로 불태워 버렸다.


"이틀 뒤 검은 후작이 올 겁니다. 메흘린경이 말했던 것처럼 그들은 우리 수뇌부를 포함한 척후병을 오크의 숲으로 보내고 반응을 보려 할 겁니다."

"우리는 놈들을 속여야 함은 물론 오크 대군의 존재를 놈에게 목격시켜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해 줘야 합니다. 이 나라가 어찌 되던 우리가 상관할 바가 아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 평민의 목숨은 함부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들이 모두 피난을 갈 수 있도록 시간을 벌지 않으면 안 됩니다."

"메흘린 경의 말이 맞습니다. 우리 마교는 대의를 위한 희생을 아까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실버팽은 우리 병력이 흔들리지 않도록 정신 무장을 확고히 해 주십시오. 이제부터 우리 마교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당당하게 보여줄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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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마교의 혼란 +6 19.09.26 2,805 45 13쪽
161 오크의 침공 +6 19.09.25 2,847 48 14쪽
160 롱홀드에 부는 폭풍 +8 19.09.24 2,826 47 13쪽
159 검은 후작을 속여라 +6 19.09.23 2,872 42 13쪽
» 엎친 데 덮친 격 +8 19.09.21 2,874 48 13쪽
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926 48 12쪽
156 조짐 +10 19.09.19 2,982 49 13쪽
155 공황 +12 19.09.18 3,017 50 13쪽
154 숲 밖의 세상 +8 19.09.17 3,006 52 13쪽
153 오크의 숲 +14 19.09.16 3,042 50 13쪽
152 내공 수련 +4 19.09.12 3,206 47 13쪽
151 데미오스 요새로 +6 19.09.11 3,061 52 14쪽
150 오랜만의 해후 +8 19.09.10 3,184 49 13쪽
149 현상금 +8 19.09.09 3,082 48 14쪽
148 세렌 라메이트 +8 19.09.07 3,056 49 14쪽
147 성군의 정보원(4) +6 19.09.06 3,056 48 13쪽
146 성군의 정보원(3) +7 19.09.05 3,006 51 14쪽
145 성군의 정보원(2) +10 19.09.04 3,093 51 13쪽
144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213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53 53 13쪽
142 뭔가 이상해? +6 19.08.31 3,169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244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236 51 13쪽
139 서신 +7 19.08.28 3,203 52 13쪽
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59 48 12쪽
137 고단수 +4 19.08.26 3,289 52 13쪽
136 사람 차이 +5 19.08.24 3,386 54 14쪽
135 메흘린 집행관 +4 19.08.23 3,430 53 13쪽
134 꼬리 잡기 +6 19.08.22 3,338 57 13쪽
133 라마단의 마기(魔氣) +8 19.08.21 3,450 49 13쪽
132 제랄의 요새 +5 19.08.20 3,413 52 13쪽
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552 55 12쪽
130 함락 +12 19.08.17 3,444 54 14쪽
129 루엔 성 공략은 너무 쉬었어요. +10 19.08.16 3,421 58 13쪽
128 도망가는 자 따라 오는 자 +4 19.08.15 3,510 57 13쪽
127 조사관 +10 19.08.14 3,498 52 12쪽
126 디멘션 포탈 +7 19.08.13 3,531 56 14쪽
125 변수 +12 19.08.12 3,586 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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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납치와 고문 +19 19.08.08 3,605 57 12쪽
121 조우 +6 19.08.07 3,574 56 14쪽
120 어쩌다 보니 +4 19.08.06 3,554 57 13쪽
119 늙은 요리사의 집 +13 19.08.05 3,668 56 13쪽
118 요한센 전투 +8 19.08.03 3,637 54 12쪽
117 내공아 돌아와다오 +6 19.08.02 3,772 58 13쪽
116 망자는 내꺼다. 손대지 마라. +7 19.08.01 3,606 57 14쪽
115 슬슬 내공 작업 해야지? +13 19.07.31 3,667 52 12쪽
114 몰레이그의 흔적 +5 19.07.30 3,653 51 13쪽
113 다시 롱홀드로 +7 19.07.29 3,603 52 13쪽
112 서쪽 오아시스 +8 19.07.27 3,666 5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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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리치란 이런거지! +11 19.07.25 3,605 54 13쪽
109 얘들아 이게 골렘이란다 +16 19.07.24 3,625 53 13쪽
108 족장은 아무나 하나 +9 19.07.23 3,705 60 12쪽
107 사라센의 사제들 +5 19.07.22 3,770 59 14쪽
106 스승의 유언 +9 19.07.20 3,805 61 13쪽
105 아잠바크의 죽음 +7 19.07.19 3,763 56 13쪽
104 라마단의 위용 +13 19.07.18 3,743 5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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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최강의 네크로맨서가 되어라. +9 19.07.15 3,838 5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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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승리 후의 여운 +15 19.07.05 4,172 60 13쪽
92 마교의 위업 +11 19.07.04 4,168 61 13쪽
91 나이트 비지터 +9 19.07.03 4,141 60 15쪽
90 펠링턴 기사 대회(11) +11 19.07.02 4,054 61 13쪽
89 펠링턴 기사 대회(10) +11 19.07.01 4,077 6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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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펠링턴 기사 대회(8) +14 19.06.28 4,038 6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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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펠링턴 기사 대회(3) +11 19.06.22 4,193 55 14쪽
81 펠링턴 기사 대회(2) +11 19.06.21 4,205 59 14쪽
80 펠링턴 기사 대회(1) +11 19.06.20 4,383 57 13쪽
79 펠링턴 시티로 +15 19.06.19 4,306 54 12쪽
78 이안 솔라스 +6 19.06.18 4,313 65 14쪽
77 솔라스 +7 19.06.17 4,387 65 13쪽
76 철혈 기사단 vs 마교 +9 19.06.15 4,530 62 13쪽
75 리버러스 솔라스 +9 19.06.14 4,433 68 13쪽
74 셰필드가로 집결 +8 19.06.13 4,512 66 12쪽
73 아세리안 +7 19.06.12 4,709 69 12쪽
72 테리엄으로 +8 19.06.11 4,626 69 13쪽
71 마테니 +7 19.06.10 4,657 68 14쪽
70 입막음은 늘 존재해 왔어. +8 19.06.08 4,708 73 13쪽
69 눈 속의 드라코 성 +16 19.06.07 4,893 69 13쪽
68 일망타진 +7 19.06.06 4,780 6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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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고군분투까지는 아니고 +7 19.06.04 4,942 6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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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드라코의 성 +11 19.06.01 5,058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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