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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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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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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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뭔가 이상해?

DUMMY

엘드리치의 요새는 완전히 함락 되었다. 일왕자군은 백기를 흔들었고 이왕자군은 더 이상의 살행은 무의미한 것으로 판단해 검을 멈추었다.


테츠는 엘드리치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는 골렘의 어깨 위에서 내려오기 겁이 날 정도였다. 기사들은 골렘을 둘러싸고 연신 카오스 마법사를 외쳐댔다.


태양은 서편으로 긴 꼬리를 남기고 가라앉았다. 어둠이 찾아오고 엘드리치는 어느 때 보다 활기차게 변했다.


전쟁의 종식이 가져오는 웃음은 승자만이 지을 수 있는 기쁨이었다. 그들의 기쁨 뒤에는 영웅 카오스 마법사가 있다. 골렘의 주위로 횃불이 밝혀지고 사람들은 갑자기 사라진 영웅을 아쉬워했다.


테츠는 철가면을 바꿔쓰고 노드릭 단장과 에미르슨 백작과 함께 술잔을 앞에 두고 잠시 찾아온 여유를 만끽했다.


"그는 낯가림이 매우 심한 편이군요. 저렇게 기사들이 한목소리로 그를 찾건만."

"하하, 낯가림이 아니고 그는 따로 해야 할 일이 있어 먼저 자리를 비운 것입니다."

"이번 엘드리치 공략에서 일등공신은 뭐니 뭐니 해도 카오스 마법사가 아닙니까. 마교가 은근히 부러워집니다. 마교에는 인재가 많군요. 테츠 기사만 해도 그렇고 펠링턴 기사 대회에 우승을 차지한 테드버드 남작은 벌써 세 개의 성을 함락하지 않았습니까?"

"아, 그가 마지막 성인 에스카달을 점령했습니까?"

"그렇습니다. 전서구에 매달려 온 서신을 보면 테드버드 남작은 훌륭히 임무를 완수하였다 했습니다."


노르딕 단장은 가득 따른 술잔을 한번이 들이키고 시원한 샤우팅을 질렀다.


"크, 이런 술맛은 간만이구려. 마교의 공로는 이왕자에게 내 친히 말씀드리겠소. 이번 전쟁의 승리는 솔직히 마교가 없었다면 몇 달 아니 몇 년을 끌지 모를 일이요. 전대 윌리엄 대공은 장남으로서 무려 3년의 전쟁을 통해 왕이 되었소."

"저희는 불과 1년 반 정도로 승리를 쟁취하였습니다. 이는 모두 마교의 힘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이왕자로부터 반드시 그에 대한 보답이 있을 것이오. 내일 날이 밝으면 아칸으로 터날 생각이오. 이왕자가 나를 학수고대하고 있을 테니 하루라도 빨리 걸음을 하는 편이 나을 것 같소. 허허. 기뻐하는 이왕자의 얼굴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 것 같구려."

"이제 솔라리스도 화평을 찾을 겁니다. 늘 있는 왕자의 난에는 각종 산적과 비적이 출몰하고 국토가 황폐해지고 어지러워집니다. 하지만 정권을 잡은 귀족들이 이 상황을 재빨리 타개할 겁니다. 왕자의 난은 백성을 고통스럽게 하지만 정치적으로 보면 가장 이상적입니다. 파벌이 나뉘지 않고 승리한 쪽이 모든 것을 쟁취하기 때문에 그만큼 국토 수복도 빨라 지는 것입니다."

"그렇소. 이왕자군은 이제 산적을 토벌하고 국토를 안정화하는 데 주력을 다할 것이오. 농민은 농민으로 돌아가고 병사는 병사로서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오."


그 말은 가볍게 들을 말이 아니다. 이제 세상은 세력을 잡은 이왕자의 것이 되었다. 그가 하는 말이 곧 법이 되는 것이다.


테츠는 이왕자는 심성이 올곧고 배려가 많은 군주라는 소문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망자를 사용하는 일왕자보다는 이왕자에게 믿음이 더 간 것도 사실이다.


전쟁에서 패한 일왕자는 후작의 지휘를 받고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 한적한 시골로 유배형을 받게 된다.


다시는 정치에 개입할 수 없으며 일왕자의 측근들도 모두 정치계에서 물러난다. 그들은 지방 영주나 변두리 성의 성주로 좌천된다. 이왕자의 측근이 정치를 지배하는 것이다.


이러니 반대파의 암살도 있을 수 없고 파벌이 형성되어 정치가 혼란스러울 것도 없게 된다.

이것이 팬텀 가드너가의 오래된 전통 왕위 계승 방법이다.


테츠는 무너진 망루 옆 디멘션 포탈 올라 엠버스피어로 되돌아 왔다. 벌써 하루가 꼬박 지난 후였다.


황혼의 샘으로 돌아온 테츠는 아직도 잠을 자는 마테니를 보고 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자신이 움직인 뒤로 누군가 해를 가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적잖이 불안했기 때문이다.


테츠는 마테니의 등에다 강하게 일장을 후려쳤다.


"윽"


마테니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며 깨어냈다.


"정신이 하나도 없을 거야. 내공을 집중해 경락을 열어."


마테니는 잠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더니 금세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운공조식에 들어갔다.


테츠는 하루를 꼬박 새웠으니 마테니가 운공조식하는 동안 잠시 눈을 붙였다.

깨어나 보니 이미 날이 밝아 있었다.

운공조식을 하던 마테니는 보이지 않았다. 테츠는 아침을 주문하고 탁자에 앉았다. 전투가 치러지는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해 허기가 단단히 올라 있었다.


그가 아침을 거의 다 먹어 갈 때쯤 마테니가 여관 안으로 들어왔다.


"마스터 일어나셨습니까?"

"아침부터 어디를 다녀오는 길이냐?"

"요한센 남작을 찾아다녔습니다. 그가 핀든 남작과 친분이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를 찾기 위해 내성에 다녀온 참이었습니다."


"그는 아마도 일왕자의 측근일 거야. 나를 잠재우면 엘드리치를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 그는 나를 알고 접근했어. 내가 황혼의 샘에 있다는 사실이 일왕자 쪽으로 퍼져 나간 모양이야. 그들은 두 가지 잘못을 저질렀어. 첫 번째는 내가 내공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 것 두 번째 엘드리치는 이곳에서 이틀 거리라는 것을. 그들은 디멘션 포탈이 있을 줄을 몰랐겠지. 내가 하루만 늦었어도 이왕자군은 완전히 패퇴하여 물러났을 테니까."

"저를 깨우지 않고 혼자 가시다니 섭섭합니다. 전쟁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엘드리치는 이왕자군이 점령했어. 전쟁은 끝이 났다."

"그럼 드센 백작과 몰레이그는?"'

"이상해, 그들은 끝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았어. 정말 알 수 없는 일이야."

"그리고 늙은 요리사의 집에서 죽어 가는 암살자로부터 얻은 서신이 신경이 쓰여."

"전쟁도 막이 내렸고 천천히 조사해 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테드버드에게 가려고 했더니 계획을 수정해야겠다. 드센 백작과 몰레이그를 찾지 못하면 우리의 전투는 아직 끝이 난 게 아니지."

"요한센 남작은 이미 엠버스피어를 뜬 것 같습니다.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어 둬. 오늘은 움직일 때가 많아."

"알겠습니다. 마스터."


테츠와 마테니는 메흘린이 머무는 곳에 들렀다. 하지만 그곳은 텅 비어 있었다. 그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고 깨끗이 정리된 상태였다.


"그들이 떠났나? 사건이 해결되지 않았으니 그럴 일은 없을 테고. 거처를 옮긴 모양이군. 아니면 다른 급한 일이 생긴 모양이야."


테츠는 나가려고 돌아서다 이상한 것이 눈에 띄어 잠시 걸음을 멈춰섰다.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다면 결코 눈치챌 수 없었을 것이다.


나가는 문 쪽에 급하게 칼로 긁어 놓은 흔적이었다.

그냥 무심히 보다가는 그냥 아무 의미 없는 낙서 같은 표식이기도 했다. 하지만 테츠는 그 문양을 어디서 본적이 있었다.


"저건 늙은 요리사 집 간판에 있던 문양인데?"


시간에 쫓겨서인지 모르겠지만 어설프게 그려 놓은 문양은 바로 늙은 요리사의 집 간판에 새겨진 문양과 일치했다.


"지금 그곳은 영업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음, 매우 다급히 그려 놓은 것 같아. 왜 문 입구에 그곳의 문양을 그려 놓았을까?"


테츠는 의구심이 드는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서신을 가지고 있던 암살자다.

자신은 서신을 가지고 왔지만, 그의 시체는 그대로 남아 있을 터였다.


"마테니 늙은 요리사의 집으로 가보자 뭔가 느낌이 좋지 않아."


두 사람은 늙은 요리사의 집 지붕 위로 뛰어올랐다. 테츠는 주변의 기척을 감지했으나 그 어떤 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여기서 잠시 기다려."


대낮이라 정문으로 들어가면 눈에 띄기 때문에 사람의 왕래를 살피다가 창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뛰어들었다.


테츠는 암살자가 있던 방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암살자의 시체는 없었다. 누군가 시체를 치운 것이 분명했다.


"이상한걸. 메흘린은 왜 이곳의 문양을 문에 그려 놓았을까?"


메흘린은 집행관으로 용의 주도하고 사리 분별력이 매우 뛰어난 인물이다. 그가 그런 것을 남겼다면 분명 어떤 의도된 목적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암살자의 서신은 분명히 큰 의미가 있는 것이 분명해 보여. 그를 죽음에 몰아넣었던 놈들이 그를 추적했을 것이고 그들이 원하는 것은 어쩌면 이 서신 일지도 모르지.'


만약 원하는 물건을 발견하지 못했을 때 그들은 무엇을 할까? 그것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도 답이 없다면 가장 유능한 인물을 고용할 것이다. 엠버스피어에서 가장 유능한 사람이라면 메흘린뿐이다.


메흘린은 분명 여기로 왔고 시체도 살펴봤을 것이다. 그리고 뭔가 발견했겠지. 그런데 그가 왜 문에 늙은 요리사의 집 문양을 남겨 놓았냐는 것이다. 그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머리가 복잡해진 테츠는 잠시 옆 침대에 주저앉았다.

이렇게 된 이상 핀든 남작을 만나 보는 수밖에 없었다. 일전 메흘린과 술을 마셨을 때 핀든 남작과 안면을 튼 상태이기에 문전 박대는 당하지 않을 것이다.


핀든에게 메흘린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붕 위로 돌아온 테츠는 마테니에게 물었다.


"아침에 핀든 남작이 있는 내성에 다녀왔다고 말했지? 핀든 남작을 보았어?"

"네, 핀든 남작은 홀로 아침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래? 핀든 남작을 만나러 가보자. 그가 무얼 알고 있는지 알아봐야겠다."

"엠버스피어는 역대로 일왕자의 추종세력이 있던 곳입니다. 그들은 일왕자가 싸움에 패한 소식을 전해 들었을 겁니다. 그들은 어쩌면 엠버스피어에서 추방당할 수도 있습니다."

"쿠센이 살해됐다는 소문은 이미 났어. 문제는 암살자가 이 서신을 누구에게 전달하려 이곳에 왔는지가 궁금해. 설마 쿠센에게 전달하려는 것은 아니겠지?"

"그건 장담할 수 없습니다. 쿠센의 죽음을 아는 인물은 몇 명 되지 않을 겁니다. 그들은 조심스럽게 집행관을 이곳에 파견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기사대를 파견했을 테지요. 소문이 퍼지기 전에 범인을 잡기 위해서는 집행관이 가장 적격이죠."

"웃기는 상황이군. 우리가 쿠센을 죽인 일이 점점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고 있어."


두 사람은 날이 어둡기를 기다렸다. 아무래도 움직이는 데는 어둠 속이 가장 이상적이었기 때문이다.


내성은 어둠이 짙게 내려앉았고 군데군데 횃불을 밝히는 경비들이 부산히 움직이고 있었다. 두 사람은 핀든 남작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 아래까지 숨어들었다.


"경비가 더욱 삼엄해진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 왔던 때보다 경비가 강화되었습니다."

"음, 두 발로 찾아가 물어보려고 했으나 냄새가 너무 나는 것 같아."

"마스터, 저놈!"


마테니는 이곳을 향해 다가오는 한 무리의 사람을 발견하고 눈에 쌍심지를 치켜세웠다.

바로 요한센 남작이었다. 그는 경비를 대동하고 뒤뚱뒤뚱하는 우스운 걸음걸이로 걸어 들어오고 있었다. 테츠와 마테니는 기둥 뒤 어둠 속으로 숨어들었다.


그들이 천마잠행을 전개하고 있는 한 들킬 일은 없었다.


요한센은 사방을 두리번거리더니 정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가 사라진 직후 테츠와 마테니의 모습도 사라졌다.


"핀든 남작 아직도 고민을 하는 겁니까? 그러다 얼굴 주름이 늘겠습니다."


요한센이 들어오는 것을 핀든은 무심히 바라보고만 있었다.


"어차피 모두 추방될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이왕자편에 선다면 엠버스피어가 진정한 주인을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 보지 않으셨습니까 허허."

"난 이곳의 주인이 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쿠센 영주님의 일을 해결할 때까지만 직책을 위임받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엠버스피어는 어느 쪽에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정책을 표방하지 않았습니까? 여기는 중립지역입니다. 일왕자든 이왕자든 누구나 들어올 수 있고 나갈 수 있는 곳 또한 엠버스피어입니다."

"그들은 잘 있습니까?"

"일단 지하로 옮겨 놓았습니다. 그는 일왕자가 보낸 사람입니다. 일왕자의 왕위 다툼과는 별개로 그는 쿠센 영주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집행관입니다. 그를 건드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그들에게 위해를 가한 것은 아니오. 잠시 이번 파도가 지나갈 때까지만 재워 놓은 것뿐이지 않습니까? 그들이 깨어나면 모든 것이 원래 대로 돌아가 있을 겁니다."

"전 쉽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왕자는 이미 왕위 계승 전투에서 승리하지 않았습니까? 무엇이 더 필요하다는 말입니까?"

"후후, 우리는 우물 안 개구리로 남지 않을 겁니다. 더 먼 곳을 향해 움직일 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왕위 계승 전투에서 승리한 것은 기초 초석을 세운 단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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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후퇴, 후퇴, 후퇴 +8 19.09.27 2,784 46 12쪽
162 마교의 혼란 +6 19.09.26 2,804 45 13쪽
161 오크의 침공 +6 19.09.25 2,847 48 14쪽
160 롱홀드에 부는 폭풍 +8 19.09.24 2,826 47 13쪽
159 검은 후작을 속여라 +6 19.09.23 2,872 42 13쪽
158 엎친 데 덮친 격 +8 19.09.21 2,873 48 13쪽
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926 48 12쪽
156 조짐 +10 19.09.19 2,981 49 13쪽
155 공황 +12 19.09.18 3,016 50 13쪽
154 숲 밖의 세상 +8 19.09.17 3,006 52 13쪽
153 오크의 숲 +14 19.09.16 3,041 50 13쪽
152 내공 수련 +4 19.09.12 3,206 47 13쪽
151 데미오스 요새로 +6 19.09.11 3,061 52 14쪽
150 오랜만의 해후 +8 19.09.10 3,184 49 13쪽
149 현상금 +8 19.09.09 3,082 48 14쪽
148 세렌 라메이트 +8 19.09.07 3,056 49 14쪽
147 성군의 정보원(4) +6 19.09.06 3,056 48 13쪽
146 성군의 정보원(3) +7 19.09.05 3,006 51 14쪽
145 성군의 정보원(2) +10 19.09.04 3,093 51 13쪽
144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212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53 53 13쪽
» 뭔가 이상해? +6 19.08.31 3,169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243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235 51 13쪽
139 서신 +7 19.08.28 3,203 52 13쪽
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59 48 12쪽
137 고단수 +4 19.08.26 3,289 52 13쪽
136 사람 차이 +5 19.08.24 3,386 54 14쪽
135 메흘린 집행관 +4 19.08.23 3,430 53 13쪽
134 꼬리 잡기 +6 19.08.22 3,338 57 13쪽
133 라마단의 마기(魔氣) +8 19.08.21 3,450 49 13쪽
132 제랄의 요새 +5 19.08.20 3,413 52 13쪽
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551 55 12쪽
130 함락 +12 19.08.17 3,444 54 14쪽
129 루엔 성 공략은 너무 쉬었어요. +10 19.08.16 3,421 58 13쪽
128 도망가는 자 따라 오는 자 +4 19.08.15 3,510 57 13쪽
127 조사관 +10 19.08.14 3,498 52 12쪽
126 디멘션 포탈 +7 19.08.13 3,531 56 14쪽
125 변수 +12 19.08.12 3,586 59 12쪽
124 월야의 놀이 +9 19.08.10 3,630 62 13쪽
123 몰아넣기 +8 19.08.09 3,634 58 13쪽
122 납치와 고문 +19 19.08.08 3,605 57 12쪽
121 조우 +6 19.08.07 3,573 56 14쪽
120 어쩌다 보니 +4 19.08.06 3,554 57 13쪽
119 늙은 요리사의 집 +13 19.08.05 3,668 56 13쪽
118 요한센 전투 +8 19.08.03 3,636 54 12쪽
117 내공아 돌아와다오 +6 19.08.02 3,772 58 13쪽
116 망자는 내꺼다. 손대지 마라. +7 19.08.01 3,605 57 14쪽
115 슬슬 내공 작업 해야지? +13 19.07.31 3,667 52 12쪽
114 몰레이그의 흔적 +5 19.07.30 3,652 51 13쪽
113 다시 롱홀드로 +7 19.07.29 3,603 52 13쪽
112 서쪽 오아시스 +8 19.07.27 3,665 53 14쪽
111 모든 것은 테츠의 뜻대로 +6 19.07.26 3,660 56 13쪽
110 리치란 이런거지! +11 19.07.25 3,604 54 13쪽
109 얘들아 이게 골렘이란다 +16 19.07.24 3,624 53 13쪽
108 족장은 아무나 하나 +9 19.07.23 3,705 60 12쪽
107 사라센의 사제들 +5 19.07.22 3,770 59 14쪽
106 스승의 유언 +9 19.07.20 3,804 61 13쪽
105 아잠바크의 죽음 +7 19.07.19 3,763 56 13쪽
104 라마단의 위용 +13 19.07.18 3,743 53 14쪽
103 수련 +9 19.07.17 3,755 53 13쪽
102 네크로맨서의 싸움 방식 +9 19.07.16 3,759 54 13쪽
101 최강의 네크로맨서가 되어라. +9 19.07.15 3,838 57 14쪽
100 아잠바크 +7 19.07.13 3,874 56 13쪽
99 죽은자의 대지 +10 19.07.12 3,832 60 12쪽
98 사냥감 +9 19.07.11 3,993 57 13쪽
97 사냥의 계절 +10 19.07.10 3,916 52 13쪽
96 사냥 +11 19.07.09 4,148 56 13쪽
95 일단은 헤어지자. +6 19.07.08 4,195 57 14쪽
94 시작된 줄다리기 +9 19.07.06 4,286 57 13쪽
93 승리 후의 여운 +15 19.07.05 4,171 60 13쪽
92 마교의 위업 +11 19.07.04 4,168 61 13쪽
91 나이트 비지터 +9 19.07.03 4,140 60 15쪽
90 펠링턴 기사 대회(11) +11 19.07.02 4,054 61 13쪽
89 펠링턴 기사 대회(10) +11 19.07.01 4,077 6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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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펠링턴 기사 대회(8) +14 19.06.28 4,038 6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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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펠링턴 기사 대회(1) +11 19.06.20 4,383 57 13쪽
79 펠링턴 시티로 +15 19.06.19 4,305 54 12쪽
78 이안 솔라스 +6 19.06.18 4,313 65 14쪽
77 솔라스 +7 19.06.17 4,387 65 13쪽
76 철혈 기사단 vs 마교 +9 19.06.15 4,529 62 13쪽
75 리버러스 솔라스 +9 19.06.14 4,433 68 13쪽
74 셰필드가로 집결 +8 19.06.13 4,511 66 12쪽
73 아세리안 +7 19.06.12 4,709 69 12쪽
72 테리엄으로 +8 19.06.11 4,626 69 13쪽
71 마테니 +7 19.06.10 4,657 68 14쪽
70 입막음은 늘 존재해 왔어. +8 19.06.08 4,708 73 13쪽
69 눈 속의 드라코 성 +16 19.06.07 4,893 69 13쪽
68 일망타진 +7 19.06.06 4,780 62 12쪽
67 검은 기사 +12 19.06.05 4,804 66 13쪽
66 고군분투까지는 아니고 +7 19.06.04 4,941 66 13쪽
65 드라코 성에 난입하다. +7 19.06.03 4,972 74 13쪽
64 드라코의 성 +11 19.06.01 5,058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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