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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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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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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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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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후작을 속여라

DUMMY

검은 후작 일행이 데미오스 성에 도착했을 때 테츠는 오크의 숲으로 나가 병력의 규모를 파악하고 있었다. 마침내 오크 행렬의 마지막 꼬리가 테츠의 눈에 들어왔다.


'후, 이 정도 병력이면 십만은 훌쩍 넘는 수치다. 이놈들이 정말 한꺼번에 밀고 내려오면 롱홀드는 피에 잠기겠어. 심각한 일이 아니라 국가 하나가 엎어질 병력인 것을.'


테츠는 디멘션 포탈을 이용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모습을 나타냈다. 그가 데미오스로 돌아왔을 때 성안은 난리를 겪고 있었다.


"아니, 이미 척후병이 확인을 다 한 것을 우리를 사지로 보내는 이유가 당최 무엇입니까?"

"너희들이 보았지 내가 본 것이 아니거든. 우리는 대공의 엄명을 가지고 왔다. 무엇이든 확실히 해야 하지."

"그럼 검은 후작이 직접 나가 확인하면 될 일이 아닙니까?"

"닥쳐라! 말이 많아. 나는 검은 후작과 더불어 마교 전체를 통솔할 책임과 권한이 있다. 나는 너희 상관으로서 명령하는 것이다."


메흘린이 앞으로 나서면 말했다.


"언변은 조심해 주기 바랍니다. 이들은 윌리엄 대공의 명령으로 남작의 지휘를 받은 귀족임을 명시하십시오."

"흥, 그깟 남작의 귀족 신분이 무어라고 어깨에 힘을 주는 것이냐? 나는 어차피 네놈들의 통솔권을 가지고 있으니 오히려 너희들이 상관의 예로 나를 대해야 할 것이다."


메흘린이 뭐라고 나서려 했으나 애시턴이 소맷자락을 당기며 고개를 흔들었다.

실버팽은 허리에 손을 척 올리고 제롬 브라이트를 노려봤다.


"그러니까 우리더러 오크의 숲으로 들어가 그들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라 이 말인가요?"

"바로 그거요. 우리가 여기러 온 이유는 마교가 보고한 사실이 진실인지 아닌지를 알고자 할 뿐이요. 그대들이 오크의 준동을 확인했으니 끝까지 책임져야 하지 않겠소?"

"아니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에게 맡겨 놓아도 될는지요?"

"아, 물론 검은 후작도 뒤따를 것이오. 나는 길잡이가 필요하니 그대들에게 명령한 것이오."

"그럼 척후병으로 오십 명 정도를 차출하겠어요."

"물론 그러셔야죠. 그 오십 명 안에 여러분들이 모두 포함되어 줘야겠습니다."


그 말에 실버팽의 쌍심지가 한껏 치켜 올라갔다.


"혹시라도 척후병이 잘못되면 이 성은 누가 지휘하라는 겁니까?"

"허, 아까 듣지 못했소? 우리 검은 후작이 마교를 통솔한다고? 그대들이 이 성을 지휘하는 게 아니라 내가 온 이상 이 성을 지휘하는 것은 검은 후작이지. 그러니 마음 놓고 척후병에 합류하셔도 되오."


실버팽은 부들부들 떨었으나 윌리엄 대공의 명이니 달리 방법이 없었다.

척후병 오십인에는 실버팽과 세실리아, 로한슨은 물론 메흘린가 애시턴도 포함되었다.

실버팽이 이끄는 척후병 오십인 이 오크의 숲 이 보이는 곳까지 다가갔다.

그 뒤를 검은 후작 삼십 인이 바짝 뒤따랐다.


제롬 브라이트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나머지 이십 명의 검은 후작을 데미오스 성에 남겨 두고 왔다.


실버팽은 힐긋 뒤를 돌아보며 이를 뿌드득 갈더니 오크의 숲 안으로 사라졌다.


"제롬 단장 저들이 말하는 오크가 정말 숲에 있을까요? 십만의 오크라니 말이 안 되는 소리입니다. 저들은 저대로 도망이나 가지 않을는지."

"흥, 그럼 마교는 팬텀 가드너를 기만한 대역 죄인이 되는 것이지. 이런 숲에 오크가 있어 봤자 백 마리 정도겠지."


그들이 숲에 들어간 지 반나절이 지났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부관 근처까지 이동해 보자. 이놈들 정말 도망간 것은 아닌지 모르겠군."

"생각해 보십시오. 오크가 십만이라니 웃기지도 않을 일입니다. 성황이 주신 대륙을 통일하고 제국을 세웠을 때도 오크는 그저 변방의 몬스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 오크가 뭉쳐 십만의 대군을 형성했다고?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입니다."

"나도 알아 하지만 뭐든 확실히 해 두지 않으면 안 되지."

"가 보실 필요도 없을 겁니다. 놈들은 자신이 한 말이 거짓임이 들통나는 것이 뻔하니 숲속에 잠적한 것입니다."


제롬 브라이트와 검은 후작의 기마대가 막 숲의 진입로에 도착했을 때였다.

숲 안에서 거칠게 달리는 말발굽 소리가 들려 왔다.

일행은 검을 뽑아 들고 어두운 숲 안쪽을 노려 보았다. 그때 수풀 사이를 뚫고 말을 탄 한 사람이 쏜살같이 달려 나왔다. 그의 얼굴에는 철가면이 씌어 있었다.


그는 제롬 브라이트와 검은 후작을 바라고도 말을 멈추지 않았다.


"큰일이다. 척후병이 오크의 무리에 둘러싸여 전멸했다. 오크가 뒤쫓아 오니 모두 피하시오."


그는 고함을 치며 말을 몰고 전속력으로 지나가 버렸다.


"저, 저놈은 누구냐? 마교의 척후병이 전멸했다고?"


제롬은 날뛰는 말을 진정시키며 어리둥절했다.


"오크의 무리가 뒤쫓아 온다고?"


제롬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숲속을 바라봤다.


"부관 자네가 일단 십여 필을 이끌고 확인해 보는 게 좋겠네."

"옛? 제가 말입니까?"


얼굴에 가면을 쓴 인물은 검은 후작을 지나쳐 정신없이 앞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고 제롬은 인상은 찌푸렸다.


"어서. 가봐, 저놈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를 알기 위해 우리가 온 것이지 않은가?"


부관은 똥 씹은 얼굴을 하며 선두에 있던 기사 열을 데리고 어두운 숲 안으로 말을 몰았다.

제롬은 말 머리를 모두 숲 반대 방향으로 돌리라고 명령했다. 여차하면 즉시 도망치기 위해서다.


얼마나 지났을까? 숲으로 들어갔던 부관과 열 명의 기마가 미친 듯이 숲속에서 뛰쳐나왔다.


"오크다. 오크 대군입니다.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무엇이?"


제롬은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박차를 힘껏 찼다.


"모두 언덕 위로 퇴각한다."


검은 후작이 힘겹게 언덕 위로 올라서자 오크의 숲 안쪽에서 시커먼 그림자가 보였다. 그 그림자들이 밝은 빛이 있는 곳으로 나오자 안개처럼 몰려나오는 것 모두 오크의 군대였다.


제롬은 언덕 위에서 그 모습을 보더니 입을 떡 벌렸다.

숲에서 쏟아져 나온 오크의 군대는 동서로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마교의 말이 진실이었단 말인가? 우리는 후퇴하여 이 사실을 왕궁에 보고해야 한다. 전속력으로 후퇴하라."


제롬은 인상을 구기며 데미오스 요새로 내달렸다. 데미오스의 요새에 당도한 제롬은 남이 있던 자신의 검은 후작을 합류시키더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리기 시작했다.


망루 위에서 철가면이 묵묵히 그 모습을 지켜 보고 있었다.

검은 후작은 쉬지도 않고 말을 달려 테드버드가 몸담은 에스카달의 요새로 진입했다.


"정말 오크의 무리가 있다는 것이 판명되었소."


테드버드는 이미 작성해 놓은 서신 한 장을 제롬 브라이트 앞으로 내밀었다.


"이미 서신을 다 적어 놓았습니다. 친필 사인만 남겨 주시면 즉시 아칸으로 보내겠습니다. 확인하셨다시피 그 정도 오크가 밀려온다면 롱홀드는 한 달 내로 쑥대밭이 될 겁니다."


제롬은 바로 서신에 사인하고 테드버드의 어깨 위에 손을 올렸다.


"그대 마교의 말이 진실이었음을 알았소. 또한 오크의 군세를 파악하다 희생된 마교의 인물을 잊지 않겠소."


테드버드는 허탈해하며 고개를 숙였다.


"정말 모두 희생되었습니까?"

"그렇소. 그들은 오크의 군대에 포위되어 전멸했소. 유일하게 살아 돌아온 사람은 스쳐 지나가서 누군지 알 수 없지만, 얼굴에 철가면을 쓴 그 사람이었던 같소."

"오크가 내려오면 데미오스의 남아 있는 병력은 어떻게 됩니까? 제롬 경께서 데미오스 요새를 지휘하지 않고 어찌 곧바로 여기로 오셨습니까?"

"나는 그곳의 지휘보다 더 중요한 임무가 있기 때문이오. 이 사실을 아칸의 왕국에 알리는 것이 급선무요."

"오크 대군이 움직이니 데미오스는 하루 아니 반나절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겁니다. 그곳에 지휘할 사람을 남겨 놓지 않고 어찌 척후병으로 모두 보냈다는 말입니까?"

"그, 그것은 내 작은 판단 착오라고 생각해 주시오."

"하면 데미오스 요새의 병력을 철수하라 하겠습니다."


그 말에 제롬은 얼굴빛을 굳히며 말했다.


"그것은 절대 안 될 말이요. 결사 항전하라는 윌리엄 대공의 엄명이었소."

"허허, 지휘자 한 명도 남겨 두지 않고 다 죽이신 분이 너무 한 소리 아닙니까? 그들더러 개죽음하라 이겁니까?"

"아무리 지휘자가 없어도 성을 지키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고 그냥 성문을 걸어 잠그고 버티면 되는 일이 아니오?"

"검은 후작의 기사 단장이나 되시는 분이 어찌 그리 철없는 말씀을 한단 말이오? 데미오스 요새는 많아 봐야 사오천 명 수준을 막아낼 규모의 요새입니다. 십만의 오크가 한꺼번에 들이치면 그것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여하튼 윌리엄 대공의 명령이니 그리 아시오. 이곳도 마찬가지요. 끝까지 사수하여 마교의 굳은 의지를 보이시오."

"검은 후작이 우리의 통솔권한을 가지고 있으니 끝까지 남아 에스카달의 요새를 지휘해 주십시오. 전 데미오스 요새로 넘어가 그들과 함께하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시오. 이곳은 내가 통솔하리라."

"우리는 데미오스 요새에 뼈를 묻을 생각이니 요새가 무너지면 오크 군세가 이곳까지는 사흘 정도면 도달 할겁니다."

"알겠소. 데미오스 요새에서 분투하기를 기원하겠소."


테드버드는 알프레드를 데리고 데미오스 요새로 말을 몰았다. 말로 이틀, 전사의 행군으로는 사흘이 더 걸리는 거리다. 데미오스 요새에 도착한 테드버드를 테츠가 맞이했다.


"실버팽 일행은 게헨울드에 가 있습니다."

"잘 됐어. 오크의 군세는 어디쯤인가?"

"제가 일단 겁을 주었기에 곧바로 내려오지는 않았습니다. 다시 오크의 숲으로 들어가 버리더군요. 일단의 무리만 제롬한테 보여 주려 했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저를 추적하러 달려 나온 오크가 생각보다 많았거든요. 그 정도 규모를 보았으니 어느 정도 이해했을 겁니다."

"놈은 에스카달을 지휘한다고 큰소리쳤지만, 눈치를 봐서는 언제든 빠질 것 같더군."

"놈은 허울 좋게 목소리만 큰 겁쟁이일 뿐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놀기에는 아주 좋은 타입이지요."

"내 생각에는 제롬보다는 블러베드 백작이 한 수 위야. 그는 정찰병을 데미오스로 보내올걸세. 놈은 데미오스가 오크에게 무너지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블러베드 백작에게 보고할걸세."

"그럼 한 판 신나게 싸워 봐야죠. 물론 저 혼자."

"우리가 가장 걱정해야 할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놈들이 데미오스 요새를 치고 다음 발걸음을 어디로 돌릴지가 가장 큰 관건입니다. 에스카달이냐 게헨울드냐입니다. 둘 다 데미오스에서 거리가 비슷해 어느 쪽을 먼저 치느냐에 따라 계획을 달리해야 하니까요."


테드버드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말했다.


"내 생각으로 만약 오크를 이끄는 우두머리가 제대로 머리를 굴린다면 게헨울드 보다는 에스카달을 먼저 칠 거야. 게헨울드를 공략하면 롱홀드 대륙 내부로 깊숙이 진행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에스카달은 요충지이자 바로 엠버스피어로 가는 길목에 있어. 그들이 롱홀드를 점령하려면 엠버스피어 공략은 필수겠지? 아칸에서 지원 병력이 오기 전에 최대한 빨리 엠버스피어를 공략한다고 가정하면 역시 에스카달을 먼저 치는 게 맞을 거야."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데미오스가 무너지면 놈들은 에스카달로 진군할 겁니다."

"그 내용은 이미 블러베드 백작과도 이야기한 사실이야."

"블러베드 백작은 아직 에스카달에 있습니까?"

"그는 전령의 자격으로 왔으니 자신의 임무를 다한 셈이니 아마 엠버스피어로 철수했을 걸세. 그리고 오크의 대군이 무너지면 롱홀드를 벗어 날거야. 내가 판단하기에는 딱 그런 수준의 인간으로만 보였으니까."

"이번 오크 대군을 일으킨 놈은 과연 누굴까요? 전 그것이 제일 궁금합니다. 몰레이그를 조종하는 진정한 배후가···."

"놈은 조만간 반드시 꼬리를 드러낸다. 그때까지 우리는 괜한 고래 싸움에 끼여 새우 등 터지는 꼴을 당하면 안 돼."

"데미오스의 병력을 충분히 빼낼 방법은 마련해 두었으니 우리를 감시하러 오는 정찰병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급선무입니다. 놈의 눈을 속여야 하니까."

"그건 내가 맡을 테니 걱정하지 말게. 알프레드 너는 이곳 병력 천명을 안전하게 통솔해. 지금 분위가 좋지 않아 다들 겁을 먹고 있으니."

"알겠습니다. 그건 저에게 맡겨 놓으세요."


깜깜한 밤 에스카달의 정문에서 한 명의 복면인이 말을 몰아 서쪽으로 달렸다. 그곳은 데미오스 요새가 있는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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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후퇴, 후퇴, 후퇴 +8 19.09.27 2,783 46 12쪽
162 마교의 혼란 +6 19.09.26 2,804 45 13쪽
161 오크의 침공 +6 19.09.25 2,847 48 14쪽
160 롱홀드에 부는 폭풍 +8 19.09.24 2,826 47 13쪽
» 검은 후작을 속여라 +6 19.09.23 2,872 42 13쪽
158 엎친 데 덮친 격 +8 19.09.21 2,873 48 13쪽
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926 48 12쪽
156 조짐 +10 19.09.19 2,981 49 13쪽
155 공황 +12 19.09.18 3,016 50 13쪽
154 숲 밖의 세상 +8 19.09.17 3,006 52 13쪽
153 오크의 숲 +14 19.09.16 3,041 50 13쪽
152 내공 수련 +4 19.09.12 3,205 47 13쪽
151 데미오스 요새로 +6 19.09.11 3,061 52 14쪽
150 오랜만의 해후 +8 19.09.10 3,184 49 13쪽
149 현상금 +8 19.09.09 3,082 48 14쪽
148 세렌 라메이트 +8 19.09.07 3,055 49 14쪽
147 성군의 정보원(4) +6 19.09.06 3,056 48 13쪽
146 성군의 정보원(3) +7 19.09.05 3,006 51 14쪽
145 성군의 정보원(2) +10 19.09.04 3,093 51 13쪽
144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212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53 53 13쪽
142 뭔가 이상해? +6 19.08.31 3,168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243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235 51 13쪽
139 서신 +7 19.08.28 3,202 52 13쪽
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59 48 12쪽
137 고단수 +4 19.08.26 3,289 52 13쪽
136 사람 차이 +5 19.08.24 3,386 54 14쪽
135 메흘린 집행관 +4 19.08.23 3,430 53 13쪽
134 꼬리 잡기 +6 19.08.22 3,338 57 13쪽
133 라마단의 마기(魔氣) +8 19.08.21 3,450 49 13쪽
132 제랄의 요새 +5 19.08.20 3,412 52 13쪽
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551 55 12쪽
130 함락 +12 19.08.17 3,444 54 14쪽
129 루엔 성 공략은 너무 쉬었어요. +10 19.08.16 3,421 58 13쪽
128 도망가는 자 따라 오는 자 +4 19.08.15 3,510 57 13쪽
127 조사관 +10 19.08.14 3,498 52 12쪽
126 디멘션 포탈 +7 19.08.13 3,531 56 14쪽
125 변수 +12 19.08.12 3,585 59 12쪽
124 월야의 놀이 +9 19.08.10 3,629 62 13쪽
123 몰아넣기 +8 19.08.09 3,633 58 13쪽
122 납치와 고문 +19 19.08.08 3,605 57 12쪽
121 조우 +6 19.08.07 3,573 56 14쪽
120 어쩌다 보니 +4 19.08.06 3,553 57 13쪽
119 늙은 요리사의 집 +13 19.08.05 3,667 56 13쪽
118 요한센 전투 +8 19.08.03 3,636 54 12쪽
117 내공아 돌아와다오 +6 19.08.02 3,772 58 13쪽
116 망자는 내꺼다. 손대지 마라. +7 19.08.01 3,605 57 14쪽
115 슬슬 내공 작업 해야지? +13 19.07.31 3,667 52 12쪽
114 몰레이그의 흔적 +5 19.07.30 3,652 51 13쪽
113 다시 롱홀드로 +7 19.07.29 3,603 52 13쪽
112 서쪽 오아시스 +8 19.07.27 3,665 53 14쪽
111 모든 것은 테츠의 뜻대로 +6 19.07.26 3,660 56 13쪽
110 리치란 이런거지! +11 19.07.25 3,604 54 13쪽
109 얘들아 이게 골렘이란다 +16 19.07.24 3,624 53 13쪽
108 족장은 아무나 하나 +9 19.07.23 3,705 60 12쪽
107 사라센의 사제들 +5 19.07.22 3,770 59 14쪽
106 스승의 유언 +9 19.07.20 3,804 61 13쪽
105 아잠바크의 죽음 +7 19.07.19 3,762 56 13쪽
104 라마단의 위용 +13 19.07.18 3,743 53 14쪽
103 수련 +9 19.07.17 3,755 53 13쪽
102 네크로맨서의 싸움 방식 +9 19.07.16 3,759 54 13쪽
101 최강의 네크로맨서가 되어라. +9 19.07.15 3,838 57 14쪽
100 아잠바크 +7 19.07.13 3,873 56 13쪽
99 죽은자의 대지 +10 19.07.12 3,832 60 12쪽
98 사냥감 +9 19.07.11 3,993 57 13쪽
97 사냥의 계절 +10 19.07.10 3,916 5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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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마교의 위업 +11 19.07.04 4,168 61 13쪽
91 나이트 비지터 +9 19.07.03 4,140 60 15쪽
90 펠링턴 기사 대회(11) +11 19.07.02 4,054 61 13쪽
89 펠링턴 기사 대회(10) +11 19.07.01 4,077 6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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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펠링턴 기사 대회(1) +11 19.06.20 4,383 57 13쪽
79 펠링턴 시티로 +15 19.06.19 4,305 54 12쪽
78 이안 솔라스 +6 19.06.18 4,313 65 14쪽
77 솔라스 +7 19.06.17 4,387 65 13쪽
76 철혈 기사단 vs 마교 +9 19.06.15 4,529 62 13쪽
75 리버러스 솔라스 +9 19.06.14 4,433 68 13쪽
74 셰필드가로 집결 +8 19.06.13 4,511 66 12쪽
73 아세리안 +7 19.06.12 4,709 69 12쪽
72 테리엄으로 +8 19.06.11 4,625 69 13쪽
71 마테니 +7 19.06.10 4,657 68 14쪽
70 입막음은 늘 존재해 왔어. +8 19.06.08 4,708 73 13쪽
69 눈 속의 드라코 성 +16 19.06.07 4,893 69 13쪽
68 일망타진 +7 19.06.06 4,780 62 12쪽
67 검은 기사 +12 19.06.05 4,804 66 13쪽
66 고군분투까지는 아니고 +7 19.06.04 4,941 66 13쪽
65 드라코 성에 난입하다. +7 19.06.03 4,972 74 13쪽
64 드라코의 성 +11 19.06.01 5,058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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