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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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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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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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링턴 시티로

DUMMY

이안 영주는 두 눈을 부릅뜨고 방금 벌어진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머리가 새하얘졌다.


눈앞에 사내. 눈웃음마저 흐르고 있다.


리버러스가 검을 뽑고 이안 영주를 막아 서며 외쳤다.


"물러나라."

"인사를 하러 온 것 뿐이야. 왜 겁을 먹고 그래?"


영주를 보필하던 기사들도 검을 뽑아 들고 리버러스에 합세했다.


"거참,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일세. 내 누누이 말하지 않았던가? 자 말해 보게. 이 싸움의 결과가 어떠 했는지를 말이야."


당당히 말하는 사내는 여전히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있다.


성 아래 상황은 이미 끝난 상태였다.


열명의 기사와 몰바인은 쓰러져 일어 나지 못했고 바스터즈역시 엉덩이를 높이 들고 상체는 바닥에 처박은 체 움직이지 못했다.


"우리의 패배네."

"약속은 지키리라 봅니다."


이안 영주는 말이 없다.

리버러스는 이 희안한 상황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눈 앞의 사내 도대체 정체가 무얼까?

그의 능력은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진실로 말하자면 황당무계할 정도다.


그 누구도 감히 나서 대적하는 자가 없었다.


테츠가 손을 휘젓자 그를 향해 겨누어진 검이 바람결에 허리가 꺾이는 갈대처럼 한쪽으로 뉘어 졌다.


그리고 손가락을 퉁기자 모두의 손에 절륜한 진동이 내려와 검을 놓치 않을 수 없었다.

신기도 이런 신기가 없다.


"셰필드가는 마교의 관리에 있는 가문입니다. 셰필드가를 건드리면 마교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뜻으로 받아 들이고 앞으로는 손에 사정을 두지 않을 겁니다."


딱 부러진 테츠의 말에 이안 영주는 신음으로 답을 대신했다.


"성 문을 열어라. 마교를 손님으로 맞이해라."


테츠가 보여준 단 한 번의 무력시위로 솔라스가는 완전히 무릎을 꿇었다. 그들은 셰필드가를 다시 침범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마교 일행이 모두 지켜보는 앞에서 기술했다.


아세리안의 청혼은 귀족가의 혼담이다. 만약 아세리안이 솔라스가의 청혼을 거절하려면 영주 대 영주로서만 가능하다. 즉 셰필드 가문에서 영주급 지위를 가진 인물이 나서 정중히 거절하는 것이 관례다.


그렇지 않다면 귀족가의 법도를 거스르는 행동이니 분쟁을 일으킬 수 있다.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세리안은 곧 영주가 될 겁니다."

"영주란 직위를 받기가 쉽지 않을 터. 영주 아래 모인 기사가 100인을 넘어야 하고 귀족 협회에서 타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저희가 알아서 할 겁니다. 아세리안이 영주가 되기 전까지 셰필드가를 그냥 두시기 바랍니다."


테드버드는 이안 영주가 쓴 각서를 말아 품 안에 넣었다.


"솔라스가에 결례를 범하게 되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었으니 저희는 이만 물러갈까 합니다."


성문의 망루 위.

정신을 차린 몰바인과 바스터즈는 천천히 떠나가는 마교 일행의 뒷모습을 보면서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우지 못하고 있었다.


"형님의 말을 우습게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었군. 저들의 무력은 도대체가!"

"실로 괴이하고 제국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무위였습니다. 사람이 어찌 그런 힘을 발휘하는지 아직도 믿지 못하겠습니다."

"그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복장을 보아하니 외지인인 듯한데 왜 솔라리스에 나타났지? 그들은 왜 셰필드가를 도우려 했을까? 모든 것이 의문투성이다."


바스터즈는 손에 들고 있는 갑주를 들여다봤다. 쇠를 담금질해 만든 갑주는 웬만한 검 정도는 우습게 튕겨 낼 정도의 단단함을 가지고 있다. 그런 쇠갑주의 한가운데 손바닥 모양으로 움푹 팬 것을 볼 수 있다.


바스터즈는 손바닥 모양에 손을 대며 말했다.


"그자와의 거리는 최소 오보 이상이었는데 그런 거리를 두고 이런 공격을 하다니 진정 믿을 수 없는 능력입니다."

"으, 저런 자들이 버티고 있는 셰필드가를 건드리는 건···."


***


"이번에 테츠가 나서서 일이 너무 쉽게 풀렸네. 역시."


테드버드는 한가로이 말을 몰면서 테츠를 돌아보고 말했다.


"하, 테츠를 보니 우리의 힘이 얼마나 보잘것없다는 걸 새삼 느꼈어. 하늘 위에 하늘이 있다고 테츠의 신기는 믿을 수 없을 정도야. 도대체 얼마나 수련해야 그런 위압감을 줄 수 있는 거지?"


앨빈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 정도 해 놓았으면 셰필드가는 한동안 조용해지겠죠?"

"한 가지 더 남았어. 셰필드가는 힘을 더 얻을 거야."

"그게 무슨 말이야?"

"지켜보라고 그럼 알 수 있을 테니까."


그들은 셰필드가로 돌아왔고 아세리안은 일행이 무사히 돌아온 것에 대해 진정으로 감사한 마음을 비쳤다.


테드버드는 이안 영주가 직접 쓴 각서를 전하고 앞으로 솔라스가 귀찮게 하지 않을 거라고 말해 주었다.


테드버드는 아세리안과 로렌드에게 몇 가지 당부를 했다. 그것은 이번 사건을 최대한 부풀려 큰 소문이 나도록 해 달라는 것이다.


아세리안은 이들이 단지 명예와 권위를 위해 그런 요구를 하는 줄 알았다.


펠링턴 기사 대회까지는 넉 달이라는 여유가 있었다. 셰필드 영지에서 펠링턴 도시까지는 느린 상인 마차로 보름 정도가 걸린다.


일인 일필의 말을 타고 달리면 일주일 정도면 가능한 거리다. 여유가 되는 시간 동안 마지막 수련을 위해 모두 매진했다.


테츠는 새로운 기술을 가르치는 것 보다 익힌 기술을 보안을 유지하고 반복 수련할 수 있도록 했다.


보름이란 시간이 흘렀다. 마교의 위력을 보았던 것인지 솔라스가에서는 더는 어떤 도발도 해오지 않았다.


마테니가 헐레벌떡 뛰어 들어왔다.

수련에도 정신 없을 텐데 마테니는 항상 영지를 돌아다니면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마스터 지금 한 무리의 기사들이 영내로 들어왔습니다. 최소 100여 명은 되는 듯합니다."


마테니의 보고로 마교 일행은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기사들이라고? 용병이나 모험가가 아닌?"

"그렇습니다. 그들은 곧장 이 성을 향해 오고 있습니다."


테드버드는 잠시 눈을 감았다가 뜨더니 아세리안을 향해 말했다.


"저번에 흘린 소문의 결과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복장을 갖추시고 그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십시오."


테드버드의 말에 아세리안과 일행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두고 보면 알 일입니다."


테드버드는 만면에 웃음을 띄웠다. 그 웃음의 속내는 오직 테드버드만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오리언 아저씨!"


아세리안은 반가운 얼굴로 성내로 들어오는 기사를 향해 뛰쳐나갔다. 그녀는 가장 선두에 서서 걸어오는 한 인물을 금방 알아보았다.


"오! 아가씨."


오리언, 셰필드가의 기사들을 지휘하던 기사 단장이었다. 그는 말없이 셰필드가를 떠났고 그가 떠나자 그를 따르던 기사들도 역시 모두 떠나가고 말았다. 그랬던 그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셰필드가의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 소문을 듣고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다시 검을 들었습니다. 옛 친구들도 모두 돌아오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오리언 아저씨. 이렇게 돌아와 주신 것만 해도 감사드려요."

"그때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저희는 솔라스가 셰필드를 건드리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모두 검을 놓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에게 맞설 힘을 얻었으니 다시 검을 세우기로 다짐했습니다."

"후후, 이렇게 돌아 오실 줄 알았습니다. 이제 셰필드가는 잃었던 옛날의 위용을 되찾을 겁니다."

"이분들이 바로 마교의?"

"그래요. 아저씨. 저희 셰필드가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분들이세요."

"셰필드의 영애를 위해 나서 주신 점 이 불충한 가신들이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돌아오셨으니 그것으로 된 겁니다. 앞으로 셰필드가의 부흥을 위해 힘써 주십시오."


그 일이 있고 난 후 며칠 사이로 셰필드가를 떠났던 기사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두 달이 되었을 시점에는 삼백에 달하는 기사가 모였고 셰필드는 체계가 잡히기 시작했다.


농노들도 버려진 땅을 다시 개간했고 영지 전체에 활기가 돌았다.

테드버드는 빠르게 기사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오리언 단장과 의기투합해 분위기를 잡아 나갔다.


석 달이 되어가는 시점에는 완전히 체계가 잡혔고 마교가 성을 비우더라도 방어에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이제 며칠 뒷면 펠링턴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저희는 셰필드가의 일원으로 참여할 생각이니 저희의 명성이 곧 셰필드가의 명성이 될 겁니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 아세리안이 영주가 될 자격을 얻을 것이니 셰필드가의 간섭에서 완전히 벗어 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어떻게 감사의 말을 드려야 할지 아직도 믿지 못할 정도라."


아세리안은 감정이 북받쳐 올라 잠시 눈시울을 붉혔다.


마교 일행은 모두 펠링턴을 향해 출발했다. 아세리안과 오리언 단장이 영지 밖까지 따라오며 전송했다.


펠링턴은 솔라리스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솔라리스의 수도인 아칸과 더불어 솔라리스 삼 대 도시 중 하나다.


펠링턴은 기사의 도시라고 소문이 있을 만큼 기사들에게 천국인 도시다.

기사등용문으로 알려진 기사 시험을 치르는 곳이 펠링턴이라 기사를 꿈꾸는 젊은이들로 항상 북적대는 곳이다.


이곳에는 각자의 명예를 걸고 치루는 기사 대회가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데 올해가 바로 기사 대회가 열리는 해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기사들이 명예를 걸고 기사 대회에 참가한다.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대회로 기사들에게는 꿈의 대회나 마찬가지다.


펠링턴은 모험가와 용병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곳에는 등급제가 있어 귀족가에 속한 기사들이 받는 대우가 일반 용병과 모험가와 달랐다.


여관을 가더라도 마찬가지다. 마교 일행의 생김새가 꼭 모험가와 같으니 주인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들을 내쫓았다.


"저희는 귀족가의 기사들만 받는답니다. 모험가분들은 다른 여관을 찾아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테드버드는 살짝 인상을 찌푸리고 말했다.


"저희를 외모로 판단하지 마십시오. 엄연히 귀족가의 기사들입니다. 저희는 셰필드가의 기사들입니다."


테드버드는 아세리안의 친필이 담긴 셰필드의 인장과 문양을 펼쳐 보였다.


"저희는 잠시 그럴 일이 있어 편한 복장을 한 것뿐입니다."


주인은 인장을 한 번 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좋습니다. 그럼 방은 마련해 드리지요. 조그만 충고를 하자면 그런 복장으로 돌아다니면 어디를 가던 인정을 받기 힘들 겁니다. 귀족의 기사다운 복장을 하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마땅한 곳이 없다면 제 사촌이 운영하는 좋은 가게를 소개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일행은 한 방에 다 모였다.


"아무래도 보는 눈이 있으니 복장은 바꿔야겠어."

"하. 그런 무거운 갑옷을 입고 어떻게 움직여? 난 반대야 자유로운 게 좋아."

"그래도 어느 정도는 통일성을 보이는 것이 낫습니다. 최소한으로 귀족의 문양은 들어가 있어야 의심의 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알프레드의 말을 들었지? 최소한의 규율이란 게 있어 자신의 고집을 내세우기 전에 마교라는 파티에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는 스스로 판단하라고."

"알았어. 대신 두꺼운 갑주는 피하자고 날렵한 가죽옷으로 통일해. 그 정도는 해줄 수 있지 않아?"

"그건 나도 동의해. 무거운 기사의 풀아머는 우리의 무공과 맞지 않아. 가볍고 움직이기 편한 가죽으로 만든 옷이 훨씬 낫겠지."


의상에 관한 것은 모두 의견일치를 봤다.


"그럼 이곳 주인이 소개해 준 상점에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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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검은 후작을 속여라 +6 19.09.23 2,872 42 13쪽
158 엎친 데 덮친 격 +8 19.09.21 2,873 48 13쪽
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926 48 12쪽
156 조짐 +10 19.09.19 2,981 49 13쪽
155 공황 +12 19.09.18 3,017 50 13쪽
154 숲 밖의 세상 +8 19.09.17 3,006 52 13쪽
153 오크의 숲 +14 19.09.16 3,042 50 13쪽
152 내공 수련 +4 19.09.12 3,206 47 13쪽
151 데미오스 요새로 +6 19.09.11 3,061 52 14쪽
150 오랜만의 해후 +8 19.09.10 3,184 49 13쪽
149 현상금 +8 19.09.09 3,082 4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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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성군의 정보원(2) +10 19.09.04 3,093 51 13쪽
144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212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53 53 13쪽
142 뭔가 이상해? +6 19.08.31 3,169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243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236 51 13쪽
139 서신 +7 19.08.28 3,203 52 13쪽
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59 4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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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사람 차이 +5 19.08.24 3,386 54 14쪽
135 메흘린 집행관 +4 19.08.23 3,430 53 13쪽
134 꼬리 잡기 +6 19.08.22 3,338 57 13쪽
133 라마단의 마기(魔氣) +8 19.08.21 3,450 49 13쪽
132 제랄의 요새 +5 19.08.20 3,413 52 13쪽
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551 55 12쪽
130 함락 +12 19.08.17 3,444 54 14쪽
129 루엔 성 공략은 너무 쉬었어요. +10 19.08.16 3,421 58 13쪽
128 도망가는 자 따라 오는 자 +4 19.08.15 3,510 57 13쪽
127 조사관 +10 19.08.14 3,498 52 12쪽
126 디멘션 포탈 +7 19.08.13 3,531 56 14쪽
125 변수 +12 19.08.12 3,586 59 12쪽
124 월야의 놀이 +9 19.08.10 3,630 62 13쪽
123 몰아넣기 +8 19.08.09 3,634 58 13쪽
122 납치와 고문 +19 19.08.08 3,605 57 12쪽
121 조우 +6 19.08.07 3,573 56 14쪽
120 어쩌다 보니 +4 19.08.06 3,554 57 13쪽
119 늙은 요리사의 집 +13 19.08.05 3,668 56 13쪽
118 요한센 전투 +8 19.08.03 3,637 54 12쪽
117 내공아 돌아와다오 +6 19.08.02 3,772 58 13쪽
116 망자는 내꺼다. 손대지 마라. +7 19.08.01 3,605 57 14쪽
115 슬슬 내공 작업 해야지? +13 19.07.31 3,667 52 12쪽
114 몰레이그의 흔적 +5 19.07.30 3,653 51 13쪽
113 다시 롱홀드로 +7 19.07.29 3,603 52 13쪽
112 서쪽 오아시스 +8 19.07.27 3,666 53 14쪽
111 모든 것은 테츠의 뜻대로 +6 19.07.26 3,660 56 13쪽
110 리치란 이런거지! +11 19.07.25 3,604 54 13쪽
109 얘들아 이게 골렘이란다 +16 19.07.24 3,624 53 13쪽
108 족장은 아무나 하나 +9 19.07.23 3,705 60 12쪽
107 사라센의 사제들 +5 19.07.22 3,770 59 14쪽
106 스승의 유언 +9 19.07.20 3,804 61 13쪽
105 아잠바크의 죽음 +7 19.07.19 3,763 56 13쪽
104 라마단의 위용 +13 19.07.18 3,743 53 14쪽
103 수련 +9 19.07.17 3,755 53 13쪽
102 네크로맨서의 싸움 방식 +9 19.07.16 3,759 54 13쪽
101 최강의 네크로맨서가 되어라. +9 19.07.15 3,838 57 14쪽
100 아잠바크 +7 19.07.13 3,874 56 13쪽
99 죽은자의 대지 +10 19.07.12 3,833 60 12쪽
98 사냥감 +9 19.07.11 3,993 57 13쪽
97 사냥의 계절 +10 19.07.10 3,917 52 13쪽
96 사냥 +11 19.07.09 4,148 56 13쪽
95 일단은 헤어지자. +6 19.07.08 4,195 57 14쪽
94 시작된 줄다리기 +9 19.07.06 4,287 57 13쪽
93 승리 후의 여운 +15 19.07.05 4,171 60 13쪽
92 마교의 위업 +11 19.07.04 4,168 61 13쪽
91 나이트 비지터 +9 19.07.03 4,140 60 15쪽
90 펠링턴 기사 대회(11) +11 19.07.02 4,054 61 13쪽
89 펠링턴 기사 대회(10) +11 19.07.01 4,077 61 15쪽
88 펠링턴 기사 대회(9) +7 19.06.29 4,045 55 13쪽
87 펠링턴 기사 대회(8) +14 19.06.28 4,038 60 13쪽
86 펠링턴 기사 대회(7) +18 19.06.27 4,050 59 15쪽
85 펠링턴 기사 대회(6) +20 19.06.26 4,092 57 14쪽
84 펠링턴 기사 대회(5) +9 19.06.25 4,151 57 14쪽
83 펠링턴 기사 대회(4) +10 19.06.24 4,106 65 13쪽
82 펠링턴 기사 대회(3) +11 19.06.22 4,193 55 14쪽
81 펠링턴 기사 대회(2) +11 19.06.21 4,205 59 14쪽
80 펠링턴 기사 대회(1) +11 19.06.20 4,383 57 13쪽
» 펠링턴 시티로 +15 19.06.19 4,306 54 12쪽
78 이안 솔라스 +6 19.06.18 4,313 65 14쪽
77 솔라스 +7 19.06.17 4,387 65 13쪽
76 철혈 기사단 vs 마교 +9 19.06.15 4,530 62 13쪽
75 리버러스 솔라스 +9 19.06.14 4,433 68 13쪽
74 셰필드가로 집결 +8 19.06.13 4,511 66 12쪽
73 아세리안 +7 19.06.12 4,709 69 12쪽
72 테리엄으로 +8 19.06.11 4,626 69 13쪽
71 마테니 +7 19.06.10 4,657 68 14쪽
70 입막음은 늘 존재해 왔어. +8 19.06.08 4,708 73 13쪽
69 눈 속의 드라코 성 +16 19.06.07 4,893 69 13쪽
68 일망타진 +7 19.06.06 4,780 62 12쪽
67 검은 기사 +12 19.06.05 4,804 66 13쪽
66 고군분투까지는 아니고 +7 19.06.04 4,941 66 13쪽
65 드라코 성에 난입하다. +7 19.06.03 4,973 74 13쪽
64 드라코의 성 +11 19.06.01 5,058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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