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09 22:20
연재수 :
1,159 회
조회수 :
1,875,306
추천수 :
33,579
글자수 :
7,133,364

작성
19.09.11 20:00
조회
3,061
추천
52
글자
14쪽

데미오스 요새로

DUMMY

테드버드와 테츠는 작은 탁자에 앉아 꿩고기를 안주 삼아 술잔을 돌리고 있었다.


"그랬군. 그래서 그 라마단의 노인에게 네크로맨서의 기술을 배운 거야?"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허, 이젠 네크로맨서의 기술까지 습득했으니 무적이겠군. 리치 같은 것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소환할 수 있지?

"지금 이 자리에서 소환시킬 수 있습니다."

"그것 적과 아군을 정확히 구분하나?"

"제가 세부적인 제어를 할 수 있습니다. 공격 대상을 지정하는 것이지요."

"만약 공격 지정을 하지 않고 소환만 한다면?"

"살아 있는 생명체는 뭐든 공격할 겁니다."

"함부로 소환해서는 안 되는 괴물이구나."

"네크로맨서의 기술로 요새 하나 정도는 우습게 취할 수 있습니다."

"완전 일인 군대잖아. 어떻게 갈수록 무거운 사람이 되나. 이젠 너무 무거워서 들어 올리지도 못하게 됐어."

"무거운 만큼 마교가 살이 찌는 것이지요."

"아, 참 이것을 줄게 인제 보니 내 것이 아니고 테츠꺼로구만."


테드버드는 책상에서 붉은 표지의 책 한 권을 테츠 앞으로 내밀었다.


"어디서 본 것 같은 책인데요?"

"일전에 테헤란의 위쪽 폴른 계곡에서 네크로맨서들과 싸웠잖아?"

"아, 그때 무너져서 오우거 함정으로 떨어졌을 때를 말하는군요. 그 토굴에 있었던 함정의 스위치로 되어 있던 그 붉은 책이군요."

"바로 맞췄어. 테츠가 사막의 노인을 라마단의 네크로맨서라 불렀지? 그때 갑자기 생각이 난 것이 이 책이야. 이 책의 첫 장에 보면 라마단 어쩌고저쩌고로 시작하지. 물론 더는 문자 해독이 안 돼서 읽을 순 없지만."


테츠는 붉은 표지의 책장을 넘겨 보았다. 확실히 라마단의 숨겨진 고리라고 적혀 있었다.


"이건 라마단의 정수를 가진 라마단의 후예만이 읽을 수 있는 특수한 문자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날 때 정독해 봐야겠습니다."

"이 성의 병들이 모두 테츠 보기를 갈망하고 있어, 마교를 창시한 장본인이잖아. 그들은 무공을 전수한 원주인을 보고파 해."

"마교의 부흥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 노력이야 아무것도 아니죠. 그들에게 어느 정도까지 가르쳐 놓았습니까?"

"내공의 수행은 가르쳐도 따라오는 자가 거의 없어 기본이 너무 안되어있기 때문이야. 일단 무기를 든 병사이니만큼 태청검법과 매화검법을 가르쳤어. 이 두 검법을 오백 명이 반년을 수행해서 알야센의 산적 이천을 잡았어. 로한슨의 아이디어로 내공 대신 마나로 대처했더니 전투력이 급격히 상승하더군. 테츠가 전수한 검법이 내공 소모는 적은 대신 기능적으로 워낙 뛰어난 검법이어서 적이 감히 맞상대하지 못할 정도였어. 그리고 우리 병 일곱이 모여 칠앵검진을 펼치면 상대하는 기사 단장급도 속수무책일 정도였어.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로 대단한 검법이지. 우리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고 무적의 부대 같았어. 적들은 우리를 보고 꼬리를 말고 도망가기에 급급했고."

"그해 겨울이 오기 전에 알야센을 제압할 수 있었지만 병력을 더욱 수련시키다 보니 시간이 지체되어 최종 토벌까지는 일 년이 걸려 버렸어. 하하."

"원래 오백의 기사들은 아칸에서 차출된 자들이 아닙니까?"

"말이 차출이지 오합지졸 그 자체였다고. 그들은 단체에 적응하지 못한 부적응자들이 대부분이었어. 그 오백 명의 충성심과 단결력을 끌어내는 데는 무공만 한 것이 없더군. 힘과 용기를 동시에 심어주면 자존감이 살아 나는 건 당연해. 알야센의 나머지 무리도 모두 마교에 들어오기를 희망했어. 테츠가 말했잖아 들어오는 놈은 말리지 않는다. 대신 나가는 놈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그 조언을 잘 지켜서 완벽한 마교의 군세를 이뤄 냈어. 에스카달의 요새를 처음 공략할 때는 정말 신이 났었지.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앨빈이 단독으로 쳐들어가 성주 페렌드 남작의 머리를 성문 꼭대기에 매달아 버렸지."

"앨빈의 성격은 여전하군요. 하하."

"이제 우리 마교의 인물들은 한 명 한 명 개개인이 엄청난 존경을 받고 있어. 부하들은 그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을 정도야. 테츠가 늘 말하듯이 강함이 가지는 마력은 그 어떤 능력과도 비교가 안 되더라고. 전쟁에서 강한 전사 한 명이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군대 전체의 사기와 맞먹어. 앨빈이 적장의 수급을 성문 앞에 걸며 포효하니까 전 군대가 일시에 화가 난 호랑이처럼 적을 밀어붙이니 적들은 감히 대항하지 못하고 바로 백기를 들어 버리더라고. 그런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우리 마교의 열명이야. 아니 이제 열두 명이 됐지."

"지금 병력은 어느 정도입니까?" "정식으로 마교의 품에 들어온 자는 삼천명. 지금도 떠돌이 용병들이 마교에 가입하기 위해 입성하고 있지."

"커지면 커질수록 책임감도 커질 겁니다. 그리고 우리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이 늘겁니다."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해. 우리 세력은 이제 한 영지를 위협할 수준이 됐어. 우리가 선택한 이왕자가 왕위 계승에서 이겼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는 아주 곤란한 처지에 놓일 수도 있었어."

"지금은 그게 아주 위험한 밧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지?"


테츠는 일왕자와 이왕자 사이의 알력 다툼과 윌리엄 대공의 암살 계획에 대해 정확히 이야기했다.


"정말 골치 아픈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군. 어제저녁 메흘린의 일을 듣게 되었을 때 짐작은 했었지만, 이 정도 심각한 일인 줄은 몰랐네."

"당분간 어떠한 형태로든 사건의 추이를 지켜 보고 난 다음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시간을 벌게 되어 좋네. 이곳은 비교적 안전한 곳이라 병들을 훈련 시키기에 딱 좋아."


테츠도 고개를 끄덕였다.


"삼천의 정예병력을 훈련 시켜 놓으면 후일 큰일을 도모할 때 손과 발이 되어 줄겁니다. 저는 메흘린과 애시턴을 데리고 데미오스로 가서 내공을 가르칠 생각입니다."

"그편이 훨씬 유리할 거야. 목을 움츠릴 때는 확실히 움츠리고 있어야 하지."

"내일 모래는 데미오스로 떠날 생각입니다."

"알겠어. 그렇게 하자."


테츠는 이틀을 더 머물며 몇 가지 일을 처리했다. 먼저 적당한 위치에 디멘션 포탈을 그려놓는 것을 잊지 않았다.


테드버드는 마교의 문양이 새겨진 깃발을 성 망루에 걸어 놓았는데 테츠는 이걸 볼 때마다 뿌듯한 감격을 느꼈다. 그리고 경비나 지나가는 병사의 가슴에도 마교의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


테츠와 트리스탄, 메흘린, 애시턴 이 네 명은 말 위에 앉아 천천히 소로를 달렸다.


"허, 오크가 어떻게 인간의 말을 합니까?"

"오크 중에 돌연변이라고 할까요? 인간의 말을 이해하고 말하는 오크가 이 녀석입니다."


트리스탄은 테츠를 따라오겠다고 발버둥을 처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따라나서게 되었다.

애시턴은 트리스탄을 살펴보더니 잠시 주문을 외기 시작했다.


"이건 누가 마법적으로 개량한 오크입니다."

"어라? 그래요? 그건 첨 듣는 이야기네요."

"마법사 중에 이런 지식을 가진 사람이 몇 명 있긴 한데 그 중의 한 명이 오크를 대상으로 오랫동안 실험을 했습니다. 그는 오크에게 인간에 준하는 지성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가 누구입니까?"

"프로이시어라는 마법사입니다."

"그래요? 트리스탄 너는 언제부터 말을 하게 되었지?"

"모릅니다. 기억이 안 납니다."

"아니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이 말이 되냐? 너의 아버지도 말을 했잖아?"

"저는 모릅니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마법적인 힘이 가해질 때 생긴 부작용 같습니다."

"오크에게 이런 짓을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야 당연히 전력으로 쓰기 위해서지요. 제국에서도 오크를 토벌하기 위해 지금까지 얼마나 큰 노력을 했습니까? 그런데도 오크를 토벌하지 못한 것은 그들이 그만큼 생존력이 뛰어나다는 방증이 아닙니까? 녀석들은 번식력도 대단합니다. 오크는 초년기를 몇 년 이래 보내고 바로 청년기로 넘어가기 때문에 즉시 써먹을 수 있는 전력이 됩니다. 지성 있는 오크로 군을 만들면 최강의 부대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인간들은 별 거지 같은 짓을 하는군요. 마법사란 족속은 네크로맨서와 다른 바가 무엇입니까?"

"제국은 불안합니다. 그동안 강력한 군주가 그 모든 것을 조용히 억눌러 놓았지 않습니까?"

"성황 잉그람을 말하는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성황 잉그람은 그 독보적인 능력으로 삼대 왕가로부터 굴종의 예를 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성황이 나이가 들고 이대를 바라보게 되면서 그것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세상의 존경을 한몸에 받는 성군에서 어찌 그런 한심한 망나니가 나올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의 등장으로 여기저기서 억눌린 욕구와 욕망이 고개를 치켜들고 있습니다."


테츠는 무표정한 모습으로 말을 몰았다. 그러고 보니 황궁을 나온 지도 벌써 횟수로 사 년이 넘어가고 있었다. 성황이고 일황자비며 사황자비인 어머니까지 피는 연결되어 있되 천마에게는 완전히 남인 것과 마찬가지다.


몸뚱이는 테드 황태자지만 영혼은 고스란히 천마의 것이다. 천마는 중원에서 강마의 의식을 진행했고 그것이 틀어지는 바람에 일도 모르는 세상에 오게 된 것이다.


전혀 딴 세상이었지만 천마는 원대한 목표 하나는 완벽히 가지고 있었다. 이곳에서 마교를 부활시키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니 황태자로서의 소임은 이미 물 건너간 거나 마찬가지였다. 마교가 세력을 형성한 다음 생각해 볼 일이라고 미뤄 두고 있었지만, 황태자의 부재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었다.


황태자의 탈을 뒤집어쓰고 있어 그 때문에 황태자로서의 소임을 완전히 무시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황태자를 개망나니 취급하는 것에 대해 은근히 화가 나기도 했다.


지금 그 첫 번째로 피바람을 일으키고 속내를 드러낸 것이 팬텀 가드너지만 로만 울프와 테일리아드 가문도 어떤 음모를 꾸미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후, 먼저 할 일은 마교의 세력을 다지는 게 급선무다. 이곳만 초석을 다져 놓으면 내 손발이 되어 움직여 줄 테니까. 당분간 황태자의 역할은 사양해야겠다.'

"무엇을 그리 골똘히 생각하십니까?"

"하하. 몇 가지 고민거리가 있어 저를 가만두지 않는군요."

"에스카달에서 마교의 군세를 보았을 때 그들은 왕가의 정규군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은 눈빛을 지녔더군요. 오랜만에 그런 기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의 얼굴에는 자긍심이 넘쳐 나 보였습니다. 과연 마교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애시턴도 놀랍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매흘린은 문득 조금 조심스러운 톤으로 낮게 말했다.


"테츠경이 마교라는 세력을 모으는 것은 무슨 이유입니까? 세력을 키워 왕권에 도전할 생각입니까?"

"왕권요? 그런 귀찮은 것은 일절 관심도 없습니다. 마교는 자유롭게 이 세상을 활보하는 단체입니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유유히 제국을 내려다보는 그런 집단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뜻은 있되 욕심은 없다는 말이군요. 하하."

"적절한 비유입니다. 그 뜻을 세우기는 데 메흘린경의 힘도 필요할 겁니다."

"저는 바람결에 실려 온 사람입니다. 마교라는 집단의 일원이 되었으니 제 역할은 충분히 해 낼 겁니다."

"제가 그것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두 사람을 이끌 겁니다. 마교는 나약한 집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 누구도 감히 넘볼 수 있는 철옹성이 되어야 합니다."


테츠의 결연한 발언에 메흘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주인의 생각이 그리 확고하니 감히 넘볼 자가 없을 듯합니다."

"옛날 중원에 있을 때도 그랬고 이곳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항상 선을 넘고 들어오는 겁니다. 그런 놈들에게 주눅이 들지 않으려면 강해지는 것밖에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강함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죽음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힘은 되어줄 겁니다."


일행은 울창한 수풀 림을 통과하여 작은 마을을 목전에 두었다.

메흘린은 마을을 바라보며 말했다.


"저 마을은 그냥 지나칩시다. 이제부터 우리의 흔적을 될 수 있으면 남기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애시턴도 메흘린의 말을 동조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잠시 편함을 찾기 위해 우리의 위치를 노출하는 어리석은 짖은 저도 사양합니다."

"두 분이 그러하다면 마을을 우회하도록 하지요."


테츠 일행은 마을을 가운데 두고 좌측으로 돌았다.


"테드버드의 설명으로는 이 마을을 지나 북서로 반나절만 가면 데미오스 성이니 조금 서둘러 볼까요."


일행이 말의 박차를 가하려 할 때였다. 멀리서 말발굽 소리가 들려져 왔다. 그 소리는 점점 일행이 있는 곳으로 가까워져 갔다.


"말의 발굽 소리와 보폭에서 오는 소리를 보면 상당히 잘 훈련된 말입니다. 일반 용병이나 상인 따위가 아닙니다. 제대로 훈련된 병마만이 낼 수 있는 소립니다."


메흘린은 말발굽 소리만 듣고서 상대를 유추해 냈다.


"귀찮은 일에 휘말리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길을 벗어나 저들이 지나갈 때까지 잠시 몸을 숨깁시다."


테츠와 일행은 산길을 벗어나 주변 수풀 속으로 몸을 숨겼다. 테츠는 말이 날뛰지 못하도록 말의 혈도를 잠시 점혈시켜 놓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 제국 정벌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63 후퇴, 후퇴, 후퇴 +8 19.09.27 2,784 46 12쪽
162 마교의 혼란 +6 19.09.26 2,805 45 13쪽
161 오크의 침공 +6 19.09.25 2,847 48 14쪽
160 롱홀드에 부는 폭풍 +8 19.09.24 2,826 47 13쪽
159 검은 후작을 속여라 +6 19.09.23 2,872 42 13쪽
158 엎친 데 덮친 격 +8 19.09.21 2,874 48 13쪽
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926 48 12쪽
156 조짐 +10 19.09.19 2,982 49 13쪽
155 공황 +12 19.09.18 3,017 50 13쪽
154 숲 밖의 세상 +8 19.09.17 3,006 52 13쪽
153 오크의 숲 +14 19.09.16 3,042 50 13쪽
152 내공 수련 +4 19.09.12 3,206 47 13쪽
» 데미오스 요새로 +6 19.09.11 3,062 52 14쪽
150 오랜만의 해후 +8 19.09.10 3,184 49 13쪽
149 현상금 +8 19.09.09 3,082 48 14쪽
148 세렌 라메이트 +8 19.09.07 3,056 49 14쪽
147 성군의 정보원(4) +6 19.09.06 3,056 48 13쪽
146 성군의 정보원(3) +7 19.09.05 3,006 51 14쪽
145 성군의 정보원(2) +10 19.09.04 3,093 51 13쪽
144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213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54 53 13쪽
142 뭔가 이상해? +6 19.08.31 3,169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244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236 51 13쪽
139 서신 +7 19.08.28 3,203 52 13쪽
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59 48 12쪽
137 고단수 +4 19.08.26 3,289 52 13쪽
136 사람 차이 +5 19.08.24 3,386 54 14쪽
135 메흘린 집행관 +4 19.08.23 3,430 53 13쪽
134 꼬리 잡기 +6 19.08.22 3,338 57 13쪽
133 라마단의 마기(魔氣) +8 19.08.21 3,450 49 13쪽
132 제랄의 요새 +5 19.08.20 3,413 52 13쪽
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552 55 12쪽
130 함락 +12 19.08.17 3,444 54 14쪽
129 루엔 성 공략은 너무 쉬었어요. +10 19.08.16 3,421 58 13쪽
128 도망가는 자 따라 오는 자 +4 19.08.15 3,510 57 13쪽
127 조사관 +10 19.08.14 3,498 52 12쪽
126 디멘션 포탈 +7 19.08.13 3,531 56 14쪽
125 변수 +12 19.08.12 3,586 59 12쪽
124 월야의 놀이 +9 19.08.10 3,630 62 13쪽
123 몰아넣기 +8 19.08.09 3,634 58 13쪽
122 납치와 고문 +19 19.08.08 3,606 57 12쪽
121 조우 +6 19.08.07 3,574 56 14쪽
120 어쩌다 보니 +4 19.08.06 3,554 57 13쪽
119 늙은 요리사의 집 +13 19.08.05 3,668 56 13쪽
118 요한센 전투 +8 19.08.03 3,637 54 12쪽
117 내공아 돌아와다오 +6 19.08.02 3,772 58 13쪽
116 망자는 내꺼다. 손대지 마라. +7 19.08.01 3,606 57 14쪽
115 슬슬 내공 작업 해야지? +13 19.07.31 3,667 52 12쪽
114 몰레이그의 흔적 +5 19.07.30 3,653 51 13쪽
113 다시 롱홀드로 +7 19.07.29 3,604 52 13쪽
112 서쪽 오아시스 +8 19.07.27 3,666 53 14쪽
111 모든 것은 테츠의 뜻대로 +6 19.07.26 3,661 56 13쪽
110 리치란 이런거지! +11 19.07.25 3,605 54 13쪽
109 얘들아 이게 골렘이란다 +16 19.07.24 3,625 53 13쪽
108 족장은 아무나 하나 +9 19.07.23 3,705 60 12쪽
107 사라센의 사제들 +5 19.07.22 3,770 59 14쪽
106 스승의 유언 +9 19.07.20 3,805 61 13쪽
105 아잠바크의 죽음 +7 19.07.19 3,763 56 13쪽
104 라마단의 위용 +13 19.07.18 3,743 53 14쪽
103 수련 +9 19.07.17 3,755 53 13쪽
102 네크로맨서의 싸움 방식 +9 19.07.16 3,759 54 13쪽
101 최강의 네크로맨서가 되어라. +9 19.07.15 3,838 57 14쪽
100 아잠바크 +7 19.07.13 3,874 56 13쪽
99 죽은자의 대지 +10 19.07.12 3,833 60 12쪽
98 사냥감 +9 19.07.11 3,994 57 13쪽
97 사냥의 계절 +10 19.07.10 3,917 52 13쪽
96 사냥 +11 19.07.09 4,148 56 13쪽
95 일단은 헤어지자. +6 19.07.08 4,195 57 14쪽
94 시작된 줄다리기 +9 19.07.06 4,287 57 13쪽
93 승리 후의 여운 +15 19.07.05 4,172 60 13쪽
92 마교의 위업 +11 19.07.04 4,168 61 13쪽
91 나이트 비지터 +9 19.07.03 4,141 60 15쪽
90 펠링턴 기사 대회(11) +11 19.07.02 4,054 61 13쪽
89 펠링턴 기사 대회(10) +11 19.07.01 4,077 61 15쪽
88 펠링턴 기사 대회(9) +7 19.06.29 4,046 55 13쪽
87 펠링턴 기사 대회(8) +14 19.06.28 4,038 60 13쪽
86 펠링턴 기사 대회(7) +18 19.06.27 4,050 59 15쪽
85 펠링턴 기사 대회(6) +20 19.06.26 4,093 57 14쪽
84 펠링턴 기사 대회(5) +9 19.06.25 4,151 57 14쪽
83 펠링턴 기사 대회(4) +10 19.06.24 4,106 65 13쪽
82 펠링턴 기사 대회(3) +11 19.06.22 4,193 55 14쪽
81 펠링턴 기사 대회(2) +11 19.06.21 4,205 59 14쪽
80 펠링턴 기사 대회(1) +11 19.06.20 4,383 57 13쪽
79 펠링턴 시티로 +15 19.06.19 4,306 54 12쪽
78 이안 솔라스 +6 19.06.18 4,313 65 14쪽
77 솔라스 +7 19.06.17 4,387 65 13쪽
76 철혈 기사단 vs 마교 +9 19.06.15 4,530 62 13쪽
75 리버러스 솔라스 +9 19.06.14 4,433 68 13쪽
74 셰필드가로 집결 +8 19.06.13 4,512 66 12쪽
73 아세리안 +7 19.06.12 4,709 69 12쪽
72 테리엄으로 +8 19.06.11 4,626 69 13쪽
71 마테니 +7 19.06.10 4,657 68 14쪽
70 입막음은 늘 존재해 왔어. +8 19.06.08 4,708 73 13쪽
69 눈 속의 드라코 성 +16 19.06.07 4,893 69 13쪽
68 일망타진 +7 19.06.06 4,781 62 12쪽
67 검은 기사 +12 19.06.05 4,804 66 13쪽
66 고군분투까지는 아니고 +7 19.06.04 4,942 66 13쪽
65 드라코 성에 난입하다. +7 19.06.03 4,973 74 13쪽
64 드라코의 성 +11 19.06.01 5,058 68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