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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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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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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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

DUMMY

황량한 고원지대다. 사람의 발길을 허락지 않는 이곳은 생명이 소생하는 대지가 아니었다. 지옥의 한 편을 보는 듯한 풍경에 일행은 그저 멍하니 눈 앞에 펼쳐진 세상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곳은 사람은커녕 오크조차 버티기 힘든 곳으로 보입니다."

"롱홀드는 주신 제국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지역입니다. 롱홀드의 북쪽은 주신 제국의 끝자락이죠. 가장 오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이곳에 사람이 들어온 적이 있기나 한지 모르겠습니다."

"겨울도 아닌데 이곳의 바람은 매우 찹니다. 차가운 기운이 뼛속까지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높은 고원지대라 그런 모양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토끼 한 마리도 살기 힘들 것 같군요."


테츠는 잠시 망설였다. 오크를 조사하기 위해서라지만 이곳의 자연환경은 너무 형편없었다. 오크는 고사하고 야생짐승조차 살지 못하는 척박한 땅이었다.


"이상하군. 오크는 어디서 오크의 숲으로 들어왔을까요?"


메흘린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오크의 숲을 살펴본 바로는 오크의 숲 자체에 터전을 일군 오크 부족은 단 한 부족이었다. 나머지 다섯 부족은 오크의 숲이 아닌 외부에서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곳의 명칭이 있습니까?"

"기억에 의하면 저 거대한 산맥을 테란 산맥이라 부르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인간이 이곳에 와 본 적이 있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테츠의 말에 메흘린이 고개를 저였다.


"롱홀드쪽에서는 오크의 숲을 통과해야 하기에 이곳에 온 인간은 없을 겁니다. 저 테란 산맥은 롱홀드에서 동쪽 로만울프의 땅인 드라고나랜드까지 이어져 있는 대륙에서 가장 큰 산맥입니다."

"그럼 이 산맥을 옆에 두고 동쪽으로 계속 가면 드라고나랜드가 나옵니까?"

"몇 개의 지역을 거쳐야 합니다. 주신 제국에서 가장 북쪽의 지역들을 건너야 하니까요. 아시겠지만 이곳은 주신 제국으로 치면 가장 서쪽에 해당하는 지역입니다."


테츠는 서쪽으로 손가락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럼 여기서 서쪽으로 가면 무엇이 있습니까?"

"얼마 가지 않아 바다를 만날 겁니다."

"그럼 동쪽으로 가 봅시다."


테츠는 주변을 구경하듯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테츠 경은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사람이군요."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뒤로 물러서는 체질은 아닙니다."


그들은 하루 꼬박 이동했으니 오크도 심지어 산짐승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이곳은 정말 삭막하군요. 나는 새 외는 들짐승이 보이지 않습니다."

"날이 저물었으니 적당한 곳을 찾아 야영 준비를 해야 할 것 같군요."


테츠와 메흘린이 주변을 둘러보니 황무지 외에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심지어 나무 한 그루 보이지 않는 사막과도 같은 곳이었다.


"저 산 아래로 갑시다. 이곳에는 머물만한 곳이 전혀 없어 보이는군요."


그들이 산 아래 도착했을 때는 이미 주변이 완전히 어두워져 버렸다. 아직 달이 뜨기 전이라 세상은 칠흑과 같이 어두웠다.


테츠는 마침내 커다란 나무 한 그루를 발견했고 그 아래서 밤을 지새우기로 했다.

테츠가 삼매진화로 마른 나뭇가지에 불을 붙였다.

모닥불이 주변의 어둠을 몰아내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애시턴이 등에 멘 배낭을 풀고 말린 고기 조각을 꺼냈다.


"음식이 얼마나 남아 있습니까?"

"아껴 먹는다면 나흘 정도는 버틸 수 있는 양입니다."

"음 내일은 조금 아래로 내려 가 보도록 합시다. 사냥할 짐승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나저나 이곳까지 오면서 오크는 그림자도 보지 못했습니다. 오크의 숲에 모인 녀석들은 어디서 유입이 됐는지 알 수 없군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우리는 방향을 잘못 잡은 것 같습니다."

"그럼 내일은 이곳은 벗어나도록 할까요?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될 것 같습니다."


작은 모닥불을 둘러싸고 세 사람은 운공조식에 빠져들었다. 테츠도 틈틈이 오우거의 진기를 내공으로 연성해야 했고 두 사람은 복마기공으로 내공을 다스리는 연습이 필요했다.


한 참 연공이 무르익어 갈 때였다. 테츠는 극도로 날카로워진 신경 덕분에 한가지 이상한 기척을 일어 낼 수 있었다. 그것은 자연이 내는 소리가 아닌 인위적으로 나는 소리였다.


테츠는 운공을 하는 두 사람을 슬며시 깨웠다.

두 사람이 눈을 둥그렇게 뜨고 바라보자 테츠는 하늘 위 달을 바라봤다.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테츠는 재빨리 모닥불 위로 흙을 끼얹어 버렸다.

불이 완전히 꺼져도 달빛만으로 상대의 얼굴 정도는 충분히 알아볼 수 있었다.


테츠는 다이어 울프 몇 마리를 소환해 내고 그중 한 마리에 사령의 눈을 걸었다.

다이어 울프는 험한 땅 위를 잽싸게 뛰어 동쪽으로 힘차게 내달렸다.

테츠는 가부좌를 틀고 사령의 눈으로 다이어 울프가 되어 사방을 두루 살폈다. 언덕을 몇 개 넘어 돌과 자갈이 깔린 황무지를 내려다보는데 그의 눈에 무언가가 들어왔다.


그것은 완전 무장을 한 채 줄 지어 이동하는 오크의 무리였다. 줄이 끝도 없이 이어져 있었다. 다이어 울프는 조심스럽게 그 줄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했는데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테츠의 표정이 점점 굳어져 갔다. 이건 솔라리스 지역의 오크들이 모두 모인 것보다 더 많은 수치였다. 대략 눈에 보이는 수만 해도 수천은 넘어 보였다.


테츠는 계속 이동하여 그 줄의 끝을 보고자 했지만 결국 사령의 눈으로 볼 수 있는 한계 거리까지 가는 바람에 멈출 수밖에 없었다.


"지금 오크가 이곳을 향해 오고 있습니다. 그 수는 어림잡아도 수만은 되어 보입니다."


그 말에 메흘린이 깜짝 놀랐다.


"지금 수만이라고 하셨습니까?"

"그것도 적은 수치일지 모릅니다. 오크 행렬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대규모 군세가 모인 것 같은데요?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애시턴은 인상을 구기며 말했다.


"역시 그들은 오크의 숲으로 모이는 것 같습니다. 사흘 전 우리가 본 것은 전초병일지 모릅니다. 그들은 롱홀드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테츠는 고개를 숙이고 고민에 휩싸였다.


"만약 놈들이 오크의 숲에 집결하고 남쪽으로 내려온다면 첫 번째 만날 장벽이 데미오스 요새일겁니다."

"두 번째는 에스카달 요새고 세 번째는 게헨울드 요새입니다. 우리 마교가 점령해 있는 세 요새는 온전히 오크와 맞닥뜨리게 되어 있군요."

"오크의 수는 어림잡아도 오만 이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주신 제국의 북서쪽에 있는 모든 오크가 집결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오크는 절대 뭉치지 않는 것으로, 그것이 그들의 본질일 텐데?"

"그러니까 제가 이상하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오크의 숲에서 우리를 공격한 오크는 최소 여섯 부족이 집결한 군대 같았습니다. 메흘린 경이 말한 대로 그들은 전초병이었을지도 모르겠군요."

"우리는 철수하여 이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오만 이상의 오크라면 데미오스 요새는 견디지 못할 겁니다. 많아 봐야 삼사천 정도의 병력을 방어하도록 지어진 성입니다. 오만의 오크는 절대 막지 못할 겁니다."


테츠는 계속 눈을 감고 있었다. 메흘린은 테츠가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그는 어떤 술법을 사용해 먼 곳을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찾았다. 유독 눈에 띄는 한 놈이 무리 중에 있습니다."

"테츠 경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아까 보낸 다이어 울프의 눈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사령의 눈이라는 네크로맨서의 기술입니다."

"눈에 띈다는 놈은 누구입니까?"

"이 무리를 이끄는 우두머리같이 보입니다. 그리고 잠깐, 저놈은!"


메흘린과 애시턴은 경악에 찬 테츠의 고함을 듣고 입이 바짝 탔다.


"몰레이그 저놈 드디어 찾았다."


테츠는 오크의 무리 중 유독 말을 타고 있는 몇 명의 인물을 보았다. 오크가 말을 타는 것은 우스운 이야기라 치부될 만큼 오크는 말을 타지 않는다. 말은 길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겐 식량에 불과할 뿐이다.


그런데 인간처럼 말을 타는 오크라. 그리고 그 오크 무리 속에 인간이 두 명 있었다. 달빛 아래라 한 명은 잘 알아볼 수 없었지만 몰레이그만은 유별나게 복장이 특이했으니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몰레이그라면 테츠 경이 항상 말했던 일왕자의 망자를 소환한 네크로맨서가 아닙니까?"


테츠는 눈을 번쩍 떴다.


"저놈이 왜 오크들과 같이 있는지 알만합니다. 이 같은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다. 트리스탄이 어떤 마법으로 인간의 지혜를 깨우치게 되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애시턴은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분명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트리스탄은 특별한 오크가 아니었습니다. 인위적인 마법에 의해 지능을 갖게 된 것이 분명했습니다. 저는 마법의 잔존물을 추적하는데 탁월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확실히 트리스탄의 몸에는 마법의 잔존물이 진득하게 묻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몰레이그가 그때부터 이 짓거리를 해 온 것 같습니다. 트리스탄의 아버지를 이용하여 오크를 단합했듯이 여러 곳에서 같은 짓거릴 해 온 모양입니다. 이제야 트리스탄의 아비가 말을 하게 된 이유를 알 것 같군요. 그가 죽기 직전에 말한 사람이 드센 백작과 후오란 백작이었습니다. 이건 오래전부터 계획된 음모의 일부분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오크의 숲으로 모이는 것은 분명 몰레이그나 그놈을 조종하는 자들이 계획하는 것일 겁니다. 이건 대규모 침공의 전초전이 아닐까 합니다."

"이건 아칸에서 직접 나서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롱홀드의 병력을 모두 모으더라도 오크를 상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이제 막 전쟁이 끝나 겨우 안정이 될까 하는데···."

"제가 어림짐작으로 추측한 것만 오만 이상이지 줄의 끝이 보이지 않으니 얼마나 더 있을지 짐작조차 되지 않습니다."

"이 사실을 알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빨리 서둘러야 합니다. 오크의 숲을 통과하자면 시간이 걸릴 텐데요?"


테츠는 잠시 생각하다 다시 말을 이었다.


"잊지는 않았지요? 저는 디멘션 포탈을 열 수 있습니다. 이미 데미오스 성에 디멘션 포탈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동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메흘린은 이해가 간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요. 포탈이 있었지요. 그럼 좀 더 놈들의 동태를 살펴보고 이동해도 늦지 않을 겁니다."

"다이어 울프는 철수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몰레이그가 다이어 울프를 알아보면 우리가 이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겁니다. 지금 바로 돌아가서 대비책을 세워야 합니다."


테츠는 디멘션 포탈을 열고 데미오스 성으로 이동했다.

자다가 불려 나온 실버팽의 안색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정말 오만 대군인가요?"

"확인한 것만 그 정도고 얼마나 더 있을지는 짐작이 되지 않습니다."

"오만 정도만 되어도 데미오스 요새는 금세 무너질 겁니다. 그 정도 병력은 막을 방도가 없습니다."

"놈들이 단순한 공격만 가해온다면 버틸 수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지능 있는 우두머리가 오크를 전술적으로 이끌면 속수무책일 수도 있습니다."

"실버팽 지금부터 비상 체제로 들어가세요. 일단 그놈들이 어떤 모양새를 취할지 모르니 사태를 지켜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에스카달로 가서 테드버드와 상의해 보겠습니다."


실버팽은 테츠를 응시하며 말했다.


"척후병을 보낼까?"

"아니요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오크의 숲 위쪽에 포탈을 열어 두었으니 테드버드와 이야기가 끝나면 직접 이동해서 살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메흘린과 애시턴 두 분은 이곳에 남아 실버팽을 도와주기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테츠는 그 길로 다시 에스카달의 요새로 포탈을 타고 이동했다.

테드버드는 테츠의 설명을 다 듣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솔라리스의 가장 동쪽은 렘차카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렘차카는 로만 울프의 영지입니다. 그 라인 북쪽에서 생활하는 오크들이 모두 뭉쳤다면 최대 십만 이상의 수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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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오크의 침공 +6 19.09.25 2,847 48 14쪽
160 롱홀드에 부는 폭풍 +8 19.09.24 2,826 47 13쪽
159 검은 후작을 속여라 +6 19.09.23 2,872 42 13쪽
158 엎친 데 덮친 격 +8 19.09.21 2,873 48 13쪽
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926 48 12쪽
156 조짐 +10 19.09.19 2,981 49 13쪽
» 공황 +12 19.09.18 3,017 50 13쪽
154 숲 밖의 세상 +8 19.09.17 3,006 52 13쪽
153 오크의 숲 +14 19.09.16 3,041 50 13쪽
152 내공 수련 +4 19.09.12 3,206 47 13쪽
151 데미오스 요새로 +6 19.09.11 3,061 52 14쪽
150 오랜만의 해후 +8 19.09.10 3,184 49 13쪽
149 현상금 +8 19.09.09 3,082 48 14쪽
148 세렌 라메이트 +8 19.09.07 3,056 49 14쪽
147 성군의 정보원(4) +6 19.09.06 3,056 48 13쪽
146 성군의 정보원(3) +7 19.09.05 3,006 51 14쪽
145 성군의 정보원(2) +10 19.09.04 3,093 51 13쪽
144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212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53 53 13쪽
142 뭔가 이상해? +6 19.08.31 3,169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243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235 51 13쪽
139 서신 +7 19.08.28 3,203 52 13쪽
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59 48 12쪽
137 고단수 +4 19.08.26 3,289 52 13쪽
136 사람 차이 +5 19.08.24 3,386 54 14쪽
135 메흘린 집행관 +4 19.08.23 3,430 53 13쪽
134 꼬리 잡기 +6 19.08.22 3,338 57 13쪽
133 라마단의 마기(魔氣) +8 19.08.21 3,450 49 13쪽
132 제랄의 요새 +5 19.08.20 3,413 52 13쪽
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551 55 12쪽
130 함락 +12 19.08.17 3,444 54 14쪽
129 루엔 성 공략은 너무 쉬었어요. +10 19.08.16 3,421 58 13쪽
128 도망가는 자 따라 오는 자 +4 19.08.15 3,510 57 13쪽
127 조사관 +10 19.08.14 3,498 52 12쪽
126 디멘션 포탈 +7 19.08.13 3,531 56 14쪽
125 변수 +12 19.08.12 3,586 59 12쪽
124 월야의 놀이 +9 19.08.10 3,630 62 13쪽
123 몰아넣기 +8 19.08.09 3,634 58 13쪽
122 납치와 고문 +19 19.08.08 3,605 57 12쪽
121 조우 +6 19.08.07 3,573 56 14쪽
120 어쩌다 보니 +4 19.08.06 3,554 57 13쪽
119 늙은 요리사의 집 +13 19.08.05 3,668 56 13쪽
118 요한센 전투 +8 19.08.03 3,636 54 12쪽
117 내공아 돌아와다오 +6 19.08.02 3,772 58 13쪽
116 망자는 내꺼다. 손대지 마라. +7 19.08.01 3,605 57 14쪽
115 슬슬 내공 작업 해야지? +13 19.07.31 3,667 52 12쪽
114 몰레이그의 흔적 +5 19.07.30 3,652 51 13쪽
113 다시 롱홀드로 +7 19.07.29 3,603 52 13쪽
112 서쪽 오아시스 +8 19.07.27 3,665 53 14쪽
111 모든 것은 테츠의 뜻대로 +6 19.07.26 3,660 56 13쪽
110 리치란 이런거지! +11 19.07.25 3,604 54 13쪽
109 얘들아 이게 골렘이란다 +16 19.07.24 3,624 53 13쪽
108 족장은 아무나 하나 +9 19.07.23 3,705 60 12쪽
107 사라센의 사제들 +5 19.07.22 3,770 59 14쪽
106 스승의 유언 +9 19.07.20 3,804 61 13쪽
105 아잠바크의 죽음 +7 19.07.19 3,763 56 13쪽
104 라마단의 위용 +13 19.07.18 3,743 53 14쪽
103 수련 +9 19.07.17 3,755 53 13쪽
102 네크로맨서의 싸움 방식 +9 19.07.16 3,759 54 13쪽
101 최강의 네크로맨서가 되어라. +9 19.07.15 3,838 5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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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죽은자의 대지 +10 19.07.12 3,832 6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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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사냥의 계절 +10 19.07.10 3,917 5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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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승리 후의 여운 +15 19.07.05 4,171 60 13쪽
92 마교의 위업 +11 19.07.04 4,168 61 13쪽
91 나이트 비지터 +9 19.07.03 4,140 60 15쪽
90 펠링턴 기사 대회(11) +11 19.07.02 4,054 61 13쪽
89 펠링턴 기사 대회(10) +11 19.07.01 4,077 61 15쪽
88 펠링턴 기사 대회(9) +7 19.06.29 4,045 55 13쪽
87 펠링턴 기사 대회(8) +14 19.06.28 4,038 6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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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펠링턴 기사 대회(4) +10 19.06.24 4,106 65 13쪽
82 펠링턴 기사 대회(3) +11 19.06.22 4,193 55 14쪽
81 펠링턴 기사 대회(2) +11 19.06.21 4,205 59 14쪽
80 펠링턴 기사 대회(1) +11 19.06.20 4,383 5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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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솔라스 +7 19.06.17 4,387 65 13쪽
76 철혈 기사단 vs 마교 +9 19.06.15 4,529 62 13쪽
75 리버러스 솔라스 +9 19.06.14 4,433 68 13쪽
74 셰필드가로 집결 +8 19.06.13 4,511 66 12쪽
73 아세리안 +7 19.06.12 4,709 69 12쪽
72 테리엄으로 +8 19.06.11 4,626 69 13쪽
71 마테니 +7 19.06.10 4,657 68 14쪽
70 입막음은 늘 존재해 왔어. +8 19.06.08 4,708 73 13쪽
69 눈 속의 드라코 성 +16 19.06.07 4,893 69 13쪽
68 일망타진 +7 19.06.06 4,780 62 12쪽
67 검은 기사 +12 19.06.05 4,804 66 13쪽
66 고군분투까지는 아니고 +7 19.06.04 4,941 66 13쪽
65 드라코 성에 난입하다. +7 19.06.03 4,972 74 13쪽
64 드라코의 성 +11 19.06.01 5,058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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