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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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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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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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야의 놀이

DUMMY

성벽 위에 걸터앉은 테츠는 쏟아져 나오는 스켈레톤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저건 반칙 같은 놈들이지. 죽은 놈들이 저래 살아 돌아오면···. 중원에서는 큰 힘을 쓸 수 없겠지만 여기서는 쓸만해."

"마스터가 저들을 움직이게 한 겁니까?"

"그래, 라마단의 네크로맨서 기술이다. 수많은 망자를 소환하고 제어할 수 있지."

"대단하군요. 1년 동안 고생하셨다고 했더니 이런 기술을 습득하셨군요."

"운이 좋았지. 아잠바크라는 네크로맨서를 만난 게 큰 행운이었어."


괴성을 지르는 네크로맨서에게 방울을 매단 기사들이 열심히 지팡이를 흔들어 댔으나 미쳐 발광하는 스켈레톤을 통제할 수 없었다.


"어떻게 된 거냐? 채령술이 전혀 듣지 않아."

"망자들이 미쳐 날뛴다. 모두 막아라."


기사들이 무기를 뽑아 들고 뛰쳐나와 망자와 뒤엉키면서 엘드리치 요새는 아비규환이 되어 버렸다.


대부분 쉬고 있거나 잠든 시간이어서 제때 막지 못한 스켈레톤이 성내 곳곳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여기저기서 고함과 비명이 터져 나왔다.


"저런 못돼먹은 것을 소지하고 있으면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거야."


엘드리치 성은 전쟁을 방불케 했다. 횃불이 밝혀지고 괴기스러운 괴성이 성내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마스터 이제 떠나시렵니까?"

"아니다. 잠깐만 기다려 보자. 후오란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구경이나 잠깐하고 가야겠다."


망자는 대충 오백에 가까웠다. 엘드리치 요새에 주둔하고 있는 일왕자군은 수천에 달했다. 충분히 망자를 제압할 수 있는 병력이다.


모두 잠들어 있었고 갑작스럽게 날뛰는 망자를 일시적으로 제압하지 못했을 뿐. 곧 단장급의 인물들이 가세하면서 망자를 효과적으로 몰아붙였다.


그중에는 오러 블레이드로 스켈레톤을 베어 넘기는 자도 있었고 커다란 워해머를 휘둘러 뼈다귀를 터뜨려 버리는 기사도 있었다.


기사들은 서서히 중앙 광장으로 망자들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입은 피해는 상당했다. 많은 수의 기사들이 망자의 손에 희생당한 터였다.


"어떻게 된 일이냐? 왜 저놈들이 갑자기 미쳐 날뛰느냐?"

"알 수 없습니다. 갑자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카오스 마법사일지도 모릅니다. 망자가 모여 있던 곳에 마법진이 생겼던 것을 목격한 이들이 있습니다."

"성문을 봉쇄하고 주변을 철저히 수색하라."


엘드리치 주둔군에게는 엄청난 손실이다. 망자군이 완전 소실 되었고 기사들의 희생도 상당했다.


아직 남아 있는 망자를 상대하느라 기사들의 고함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 왔다.

하얀 은빛 갑옷을 빛내며 후오란이 중앙 광장에 모습을 보였다. 요새의 중앙 광장은 쓰러진 시체와 뼈다귀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네빌 어떻게 생각하나?"

"채령술로 다스려지던 망자입니다. 외부적인 충격이 있지 않고서는 갑자기 날뛸 리는 없습니다."

"외압이라면?"

"카오스 마법사란 자가 쓰는 혼동계열의 마법입니다."

"아무래도 그렇겠지. 그러면 누군가 이 요새에 숨어들어 왔다는 이야기인가?"

"이 정도 대군의 망자를 모조리 혼돈에 빠트릴 인물은 카오스 마법사라 불리는 자밖에 없을 것입니다."

"저번 전투에서도 그가 방해를 놓더니 그자는 도대체 어느 편에 서 있는 자란 말인가? 딱히 이왕자군을 위해서 행동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지 않았느냐?"

"그는 오롯이 망자만 공격합니다. 그가 망자를 부려 인간을 공격하지는 않았습니다. 망자를 미치게 할 뿐이었습니다."

"망자에게 무슨 원한이라도? 이번 손실은 너무 뼈아픈 것이다."


네빌 남작은 서성이는 기사들을 향해 크게 외쳤다.


"뼈는 모두 모아 불태우고 전사한 기사들의 시신을 수습해라."


결국, 모든 망자는 제압당했고 전투는 막이 내렸다.


"이봐 거기, 너희 둘. 이리 와봐."


갑작스러운 외침에 테츠와 마테니는 고개를 쭉 내밀고 그를 바라봤다.

그는 테츠와 마테니를 향해 오라는 손짓을 해 보였다.


"마테니 괜한 일은 일으키지 마라. 좀 더 놀고 싶으니."

"네, 마스터."


두 사람은 어기적거리는 모습으로 걸어 나왔다.


"무슨 일입니까?"

"망자는 다 제압되었는데 쥐새끼처럼 왜 숨어 있는 거냐? 일손 바쁜 게 눈에 뵈지 않아? 어서 가서 도와줘."


그는 테츠와 마테니를 잡일꾼으로 본 모양이었다.


"어찌할까요? 마스터."

"가만 있어 봐, 저놈은 내가 처리 할게."


그 기사의 뒤로 쓰러진 시체가 한국 있었다. 소환진으로 뭐든 할 수 있으나 그러려면 소환진을 그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라마단의 스킬 중에는 소환진이나 마법진을 그리지 않고 순수한 정수의 힘만으로 현실계에 물리적인 힘을 구현해 낼 수 있다. 단진 집중만 하면 된다.


그것이 스플린터와 시체 폭발이다.


-뻥.


"으악"


갑작스럽게 뼈와 살의 파편을 뒤집어쓴 그는 수 미터나 날아가 엎어져 버렸다.

거대한 소음에 기사들이 웅성웅성했다.


-뻥, 뻥, 뻥


뼈다귀들이 연이어 폭발을 일으켰다. 사방으로 뼛조각이 흩날렸다.


네빌 남작은 후오란 백작을 몸으로 막아서며 마나로 베리어를 만들었다.

주변으로 뼈다귀들이 폭발을 일으키기 시작하더니 수 없이 터져 올랐다.


기사들은 베리어를 치거나 방패를 들어 파편을 방지했다.

테츠에게 이곳은 완벽한 놀이터나 마찬가지였다.

그가 쳐다보는 곳의 시체와 뼈다귀들이 쉼 없이 터져 올랐다.


"그동안 라마단의 정수가 엄청나게 단련이 되었구나. 사막에 있을 때와는 차원이 다른 힘이다."


시체 폭발을 사용하면서 테츠 본인도 놀랄 정도로 파괴력이 월등히 높아져 있었다.


"성황이 네크로맨서를 어떻게든 처리하려고 한 이유를 알겠군."


중앙 광장 쪽에 몰려 있는 기사들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 다니기 바빴다. 무수한 뼈다귀들이 모조리 폭발 재료가 되어 주니 한동안 폭음이 끊이질 않고 울려 퍼졌다.


이것은 테츠가 파천수라장을 쉬지 않고 사방으로 마구 쏘아 대는 것과 대등한 힘이다.

사람들은 왜 시체가 폭발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납작 엎드리고 방패로 몸을 가리고 베리어로 몸을 보호할 수밖에 없었다.


폭발이 잦아지는가 싶더니 중앙 광장 아래로 소환진 하나가 허공에서 툭 떨어져 내렸다.


"누가 펼치는 것이냐? 찾아라!"

"누가 마법진을 전개하는 것인지 빨리 찾아."


기사들이 웅성거리는 사이 소환진에서 지독한 보라색 요기가 치솟아 올랐다.

시커먼 마의에 후두를 깊숙이 눌러쓴 리치의 모습이 소환진에서 서서히 솟아올랐다.


지독한 요기를 주변에 있는 기사들 대부분이 느낄 수 있었다. 마치 한겨울 칼바람을 맨몸으로 맞는 느낌과 비슷했다.


"공격하라. 놈을 제압해."

"마법사를 불러라."

"전 부대 D형 방어진으로"


호우란 백작은 요기의 크기를 느끼고 범상치 않음을 느꼈다. 그들은 부관과 수행 기사들에게 고함을 버럭 내질렀다.


주변에 있던 기사 몇 명이 검에 마나를 올리고 리치를 향해 덤벼들었다. 리치는 손을 뻗어 손바닥으로 검을 막아냈다.


"으악"


검을 타고 지독한 요기가 침습하자 기사는 검 자루를 놓고 비명을 질렀다.

리치의 쩍 벌어진 입에서 진득한 요기가 뿌려졌다.

제조된 리치와는 전투력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다. 그 요기의 강함만 봐도 제조된 리치의 약 스무 배 정도의 강한 요기를 가졌다.


움직이는 해악의 덩어리, 죽음의 사신이 바로 리치다.


-키아아아아아


무서운 괴성을 지르며 리치가 날뛰기 시작했다. 주변으로 포위망을 쌓던 기사의 무리를 단번에 무너뜨렸다.


후오란이 놀란 것은 리치의 움직임 때문이었다. 화려하고 매섭고 놀랍도록 빠른 움직임에 기사들은 아예 맥을 못 췄다. 거기다 기본적으로 지독한 요기까지 뿌려 대니 그야 말고 지옥에서 갓 올라온 악마나 마찬가지였다.


"당황하지 마라. 포위망을 여러 겹으로 쌓아라. 강해봤자 한 마리다."


후오란은 기사들을 격려하며 리치를 포위하라고 지시했다.

기사들도 후오란의 지시에 정확히 반응하며 움직였다. 하지만 이 리치의 움직임은 이들에게는 너무나도 가학적인 움직임이었다.


그 누구도 리치가 천마비행으로 날아다니는 거란 걸 알 수 없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양손에서 파천수라장까지 뿌려 대니 비명이 끊이질 않고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완벽한 살인 기계였다. 테츠는 성벽 위에서 사령의 눈으로 리치를 조종했다. 그 자신이 리치가 되어 움직이는 것이다. 이럴 때면 본체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마테니가 옆에서 든든히 지키고 있는 이상 걱정할 것이 없다.


침착한 후오란도 리치의 무력을 보자 당황한 기색은 내보였다.

테츠는 여러 명의 기사에 둘러싸인 그를 어렵지 않게 찾아냈다. 리치는 요기를 흘리며 후오란 쪽으로 날았다.


네빌이 두 눈을 부릅뜨고 고함을 쳤다.


"저놈을 막아라. 백작님을 보호해."

"여긴 저희에게 맡기고 안으로 피신하십시오."


이번엔 기사들이 인해전술로 뛰어들어 리치의 앞을 막았다. 테츠는 요기를 뿌리며 파천수라장을 날렸으나 방패에 마나를 올리고 베리어를 친 완전 무장한 방패병이 앞을 막았다.


그들이 겹겹이 쌓아 올린 방패는 요기로도 뚫기 어려웠다.

그사이 기사 단장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그들은 자신의 무기에 최대치의 마나를 올리고 리치를 포위했다.


치열한 싸움이 시작됐다. 역시 단장급의 기사들이 들어오니 공방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맨 앞에 서서 커다란 방패로 몸을 가리고 철퇴를 휘두르는 기사 단장은 누구인지 모르나 그 위용이 대단했다.


리치의 요기에 전혀 주눅이 들지 않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방패로 테츠의 파천수라장을 막아내며 전진했다.


그 틈에 좌우에서 다른 기사 단장이 리치를 협공하기 시작했다. 공중에 1m나 붕 떠서 부유하는 리치에다 천마비행까지 펼치니 검으로 리치를 맞출 수 없을 정도였다.


리치는 포위망 중 약한 곳을 노려 공격을 집중했다. 단번에 포위망이 무너져 내리며 길이 열렸다. 테츠는 그 틈을 비집고 후오란 쪽으로 날았다.


그는 기사들에게 둘러싸여 성내로 후퇴하고 있었다.


테츠는 호오란을 노리고 최대한의 빠르기로 날았다. 그런데 갑자기 푸른 빛줄기와 함께 번쩍이는 섬광이 리치를 향해 떨어져 내렸다.


테츠는 재빨리 리치의 몸을 틀었다. 그 빛줄기는 아슬아슬하게 리치의 왼팔을 스치고 지나갔다.


"오호라? 검기를 쓰는 녀석이 있구나."


리치의 왼팔이 잘려 바닥으로 뒹굴었다.


리치의 팔을 자른 것은 네빌 남작이었으며 그는 검을 뽑지 않은 모습이었다. 테츠는 그의 기수식에서 그가 검을 뽑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이미 뽑은 다음 리치의 외팔을 자르고 다시 검집에 넣은 거란 걸 파악할 수 있었다.


"대단한 발도술을 지닌 녀석이군. 웰링턴 기사 대회에 출전했다면 최소 오인 안에 드는 실력이야."


리치를 향해 거대한 워해머가 날아들었다. 테츠는 오른팔로 워해머를 정면으로 막았다.

어마어마한 충격이 전해왔다. 워해머를 날린 기사도 엄청난 마나의 소유자였다.


거구의 사내로 보통 사람보다 머리 하나는 더 있는 키의 소유자로 덩치도 두 사람이 나란히 선 것과 같은 정도의 상체를 지닌 인물이었다.


그는 팔성에 가까운 마나를 사용하여 워해머를 휘둘렀다. 리치의 오른팔 관절이 삐끗하며 어긋났다.


자고로 내공은 내력이라 하여 그 힘이 충만한 것에 비해 리치는 지독한 요기를 내공 대신 사용하는 것이라 그것은 억센 완력이 아닌 단지 마법적이고 주술적인 요기에 불과했다.


용맹한 완력을 가진 기사와 리치는 가장 상극이었다.


"후오란은 좋은 수하들을 데리고 있구나. 그만큼 그의 처세술이 좋다는 이야기지. 좋아 놀이는 여기까지다. 마테니 이곳을 벗어난다."

"후오란을 잡지 않고요?"

"우리 두 사람으로는 무리다. 저 많은 기사를 다 때려잡을 셈이냐? 우리가 아무리 강해도 머릿수로 덤비면 대책이 없어."

"그럼 조금 있다가 암살을 해버릴까요?"

"마테니, 우린 자고로 기사의 호칭을 받은 자들이다. 너도 암살자가 아니라 기사가 아니더냐?"

"죄송합니다. 자꾸 옛날 버릇이 나와 그렇습니다."


마테니는 멋쩍게 머리를 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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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926 48 12쪽
156 조짐 +10 19.09.19 2,981 49 13쪽
155 공황 +12 19.09.18 3,016 50 13쪽
154 숲 밖의 세상 +8 19.09.17 3,006 52 13쪽
153 오크의 숲 +14 19.09.16 3,041 50 13쪽
152 내공 수련 +4 19.09.12 3,205 47 13쪽
151 데미오스 요새로 +6 19.09.11 3,061 52 14쪽
150 오랜만의 해후 +8 19.09.10 3,184 49 13쪽
149 현상금 +8 19.09.09 3,082 4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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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성군의 정보원(4) +6 19.09.06 3,056 4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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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성군의 정보원(2) +10 19.09.04 3,093 51 13쪽
144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212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53 53 13쪽
142 뭔가 이상해? +6 19.08.31 3,168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243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235 51 13쪽
139 서신 +7 19.08.28 3,202 52 13쪽
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59 48 12쪽
137 고단수 +4 19.08.26 3,289 52 13쪽
136 사람 차이 +5 19.08.24 3,386 54 14쪽
135 메흘린 집행관 +4 19.08.23 3,430 53 13쪽
134 꼬리 잡기 +6 19.08.22 3,338 57 13쪽
133 라마단의 마기(魔氣) +8 19.08.21 3,450 49 13쪽
132 제랄의 요새 +5 19.08.20 3,412 52 13쪽
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551 55 12쪽
130 함락 +12 19.08.17 3,444 54 14쪽
129 루엔 성 공략은 너무 쉬었어요. +10 19.08.16 3,421 58 13쪽
128 도망가는 자 따라 오는 자 +4 19.08.15 3,510 5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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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디멘션 포탈 +7 19.08.13 3,531 56 14쪽
125 변수 +12 19.08.12 3,586 59 12쪽
» 월야의 놀이 +9 19.08.10 3,630 62 13쪽
123 몰아넣기 +8 19.08.09 3,633 58 13쪽
122 납치와 고문 +19 19.08.08 3,605 57 12쪽
121 조우 +6 19.08.07 3,573 56 14쪽
120 어쩌다 보니 +4 19.08.06 3,554 57 13쪽
119 늙은 요리사의 집 +13 19.08.05 3,667 56 13쪽
118 요한센 전투 +8 19.08.03 3,636 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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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슬슬 내공 작업 해야지? +13 19.07.31 3,667 52 12쪽
114 몰레이그의 흔적 +5 19.07.30 3,652 51 13쪽
113 다시 롱홀드로 +7 19.07.29 3,603 52 13쪽
112 서쪽 오아시스 +8 19.07.27 3,665 53 14쪽
111 모든 것은 테츠의 뜻대로 +6 19.07.26 3,660 56 13쪽
110 리치란 이런거지! +11 19.07.25 3,604 54 13쪽
109 얘들아 이게 골렘이란다 +16 19.07.24 3,624 53 13쪽
108 족장은 아무나 하나 +9 19.07.23 3,705 60 12쪽
107 사라센의 사제들 +5 19.07.22 3,770 59 14쪽
106 스승의 유언 +9 19.07.20 3,804 61 13쪽
105 아잠바크의 죽음 +7 19.07.19 3,762 56 13쪽
104 라마단의 위용 +13 19.07.18 3,743 53 14쪽
103 수련 +9 19.07.17 3,755 53 13쪽
102 네크로맨서의 싸움 방식 +9 19.07.16 3,759 54 13쪽
101 최강의 네크로맨서가 되어라. +9 19.07.15 3,838 5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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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사냥감 +9 19.07.11 3,993 5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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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솔라스 +7 19.06.17 4,387 65 13쪽
76 철혈 기사단 vs 마교 +9 19.06.15 4,529 62 13쪽
75 리버러스 솔라스 +9 19.06.14 4,433 68 13쪽
74 셰필드가로 집결 +8 19.06.13 4,511 66 12쪽
73 아세리안 +7 19.06.12 4,709 69 12쪽
72 테리엄으로 +8 19.06.11 4,625 69 13쪽
71 마테니 +7 19.06.10 4,657 68 14쪽
70 입막음은 늘 존재해 왔어. +8 19.06.08 4,708 73 13쪽
69 눈 속의 드라코 성 +16 19.06.07 4,893 69 13쪽
68 일망타진 +7 19.06.06 4,780 62 12쪽
67 검은 기사 +12 19.06.05 4,804 66 13쪽
66 고군분투까지는 아니고 +7 19.06.04 4,941 66 13쪽
65 드라코 성에 난입하다. +7 19.06.03 4,972 74 13쪽
64 드라코의 성 +11 19.06.01 5,058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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