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09 22:20
연재수 :
1,159 회
조회수 :
1,875,297
추천수 :
33,579
글자수 :
7,133,364

작성
19.07.25 20:00
조회
3,604
추천
54
글자
13쪽

리치란 이런거지!

DUMMY

자라크는 멍하니 골렘을 올려다봤다. 장고 8m의 괴물은 테츠 옆에 서서 묵묵히 발아래를 내려다보다 지나가는 스켈레톤이 있으면 밟아 납작하며 찌그러뜨렸다.


구경하고 있던 네크로맨서들은 모두 거대한 골렘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 가운데 있던 샘락도 입을 붕어처럼 벙긋벙긋하며 골렘을 올려다봤다.

소환술에 관해서는 당대 제일이라고 자부하던 사라센의 네크로맨서들이다. 그들은 골렘을 보자마자 흥분을 주체 할 수 없었다.


원로들도 놀라기는 마찬가지다. 평생 한 번도 골렘을 본 적이 없는 그들로서는 정말 꿈같은 장면이 현실에 버젓이 펼쳐진 거나 마찬가지였다.


원로 옆에 있던 여성 네크로맨서는 두 손을 맞잡은 체 테츠를 바라봤다. 사람이 완전히 달리 보일 정도였다.


"두려워 하지 마라. 길고 짧은 것은 빗대어 봐야 아는 것. 내가 저 골렘을 상대해 볼 테니 궁수와 마법사로 본체를 노려라."


자라크는 일생일대 최고의 마법진을 그려 냈다. 그가 가진 능력을 모두 소진하여 그려진

마법진 위에서는 자칭 리치라는 마법사 스켈레톤이 솟아 나왔다. 거의 오십구에 해당하는 숫자였다.


오늘이 가장 밝은 보름달임을 고려해 이 정도 소환술을 부릴 수 있는 것이다.

자라크는 자칭 리치를 일렬로 세우고 스톤 골렘을 향해 요기 덩어리를 쏘아 대기 시작했다.

테츠는 반격하지 않았고 스톤 골렘은 온몸으로 요기를 감당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리치의 공격에 스톤 골렘이 꼼짝하지 못하는 거로 비쳤다.


그사이 정신을 차린 여덟 명의 네크로맨서들이 일제히 궁수와 마법사를 일으켜 세워 테츠를 향해 마법을 쏘아 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살아남은 다이어 울프가 테츠를 보호하기 위해 앞을 막아섰다. 궁수와 마법사의 맹공으로 다이어 울프의 수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때 테츠가 크게 외쳤다.


"그건 리치가 아니다. 단순한 마법사 스켈레톤일 뿐이지."


그 말에 자라크가 크게 웃었다.


"으하하, 내 리치가 리치가 아니라니? 제정신이 아닌 모양이군. 정신력이 후달려서 스톤 골렘을 조정하지 못하는 거지? 어디서 능력에 웃도는 스킬을 얻은 모양이지만 밑천이 드러났나 보군."

"그런가? 그렇다면 진정한 리치가 어떤 것인지 너에게 구경시켜 줄 생각이다."

"하하. 그거 기대되는걸 빨리하지 않으면 네가 믿고 있는 골렘도 곧 부서질 것이다."


테츠는 말이 없이 싱긋 웃었다.

자라크는 테츠의 저 웃음이 참기 힘들 정도로 싫었다. 마치 자신을 어린아이처럼 깔보는듯한 저 웃음은 자라크의 감정에 불을 질러 놓았다.


"자, 내 리치를 보아라. 저 골렘을 곧 부숴 놓을 것이다."


돌연히 변한 상황에 사람들은 크게 환호성을 지르며 흥분감을 고조시켰다. 자라크의 자신만만함과 저 거대한 골렘의 위용이 모든 이들을 흥분케 했다.


테츠는 고개를 들어 하늘에 떠 있는 보름달을 봤다.


"저 정도 달빛이면 정말 질 좋은 놈이 나오겠어."


테츠가 공터의 바닥 위로 은빛 빛을 발하는 소환진을 그렸다. 그것은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찬란하고 영롱한 빛을 내는 소환진이었다.


"잠깐, 저 소환진은? 설마?"

"육제, 저 소환진을 알고 있는가?"

"형님들 저 소환진을 한 번 본 기억이 있습니다."

"40년 전 성황의 성군과 싸울 때 어떤 네크로맨서가 저 소환진을 사용하여 성군을 물리친 적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기억이 나는군요. 저건 리치의 소환진입니다."

"리치라고?"

"제조가 아닌 소환 리치가 가능하단 말인가? 그건 이 세상에서 사라진 지식일 텐데?"


마법진이 달빛을 흡수해 더욱 빛을 더했다.

자라크의 얼굴빛이 영 이상하게 변했다. 그도 네크로맨서의 고수다. 수많은 소환진을 다루어 봤고 또 공부했다.


저 소환진이 보통이 아니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목구멍으로 마른침이 꿀꺽 넘어갔다.


-키이이이이이이이아


쇠가 갈리고 고막이 찢어지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것은 요기가 가득 담긴 소리여서 모든 네크로맨서들이 귀를 틀어막고 고통에 얼굴을 찌푸렸다.


"저게 뭐지?"


소환진의 불빛이 꺼지고 소환진이 사라진 곳에는 공중에 둥실 떠 있는 검은 마법사 해골이 있었다. 자라크가 소환한 자칭 리치는 모두 두 발이 땅에 붙어 있었지만 테츠가 소환한 마법사 해골은 공중에 1m나 떠 있었다.


깊게 눌러선 후두 안의 안광에서 푸른 요기가 귀신 불처럼 일렁거렸다.

테츠는 의식을 리치에게로 가져갔다.


리치가 천마비행으로 날아오르더니 자라크가 소환한 자칭 리치를 향해 천마광염무를 쏟아 냈다.


천마광염무는 원래 내공를 화의 속성으로 만들어 광범위 지역을 초토화하는 무공이다.

내공 대신 리치의 요기가 양손에서 뿜어졌다.


오십 마리의 자칭 리치가 천마광염무에 휩쓸려 모조리 재가 되어 사라져 버렸다.

그에 그치지 않고 천마비행으로 순식간에 날아오른 리치는 흡성 대법으로 모든 스켈레톤을 공중으로 뽑아 올리더니 공처럼 뭉쳐 단 한 순간에 녹여 버렸다.


그리고 다시 천마비행으로 자라크앞에 불쑥 솟아나니 자라크는 매우 놀라 손에 쥐고 있던 지팡이마저 놓쳐 버릴 정도였다.


방금 보여준 리치의 위엄에 주변에서 구경하던 사람의 숨소리마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해졌다.


"멈춰 승부는 이리 가려졌어."


놀란 육 인의 원로가 고함을 쳤다. 리치는 무시무시한 요기를 뿜어 올렸다. 그 요기에 자라크와 여덟 명의 네크로맨서는 숨이 턱턱 막혀왔다. 감히 누구 하나 움직이는 사람이 없었다.


눈앞에 떠 있는 리치는 그야말로 죽음의 사신이나 마찬가지였다. 리치가 방금 보여준 위용은 죽음의 신이 강림하는 것과 같았다.


이 무시무시한 요기 덩어리의 리치를 마주하는 것만으로 오금이 저리고 절로 다리가 후들거렸다.


만약 테츠가 약간이라도 나쁜 마음을 먹고 명령을 내리면 자라크와 그의 추종자는 한 줌 핏물로 녹아 버릴 거였다.


"보시게 자네가 만든 것은 리치가 아니지. 그것이 진정한 리치일세."

"그, 그렇습니다. 인정합니다."


자라크는 자신도 모르게 존댓말로 대답했다.


테츠가 손짓하자 리치는 공중에 붕붕 떠 있는 상태로 주변을 한 바퀴 돌았다. 구경하던 네크로맨서들은 리치의 요기를 느끼며 입을 틀어막았다.


요기의 수준이 자라크가 소환한 자칭 리치와는 수준 차이가 너무 커서 비교하는 것조차 민망할 정도였다.


사람들은 리치의 요기에 눌려 환호성도 지를 수 없었다.


"자라크 할 말이 있느냐?"


원로의 말에 자라크는 바닥에 떨어뜨렸던 지팡이를 다시 주웠다. 그의 표정은 오히려 무심했다. 너무 큰 상대가 눈앞에 있어 아예 모든 것을 내려놓은 것 같은 표정이었다.


"저걸 무슨 수로 대적합니까?"


자라크는 허탈해하며 테츠를 바라왔다. 리치에 스톤 골렘까지 저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네크로맨서다라고 스스로 탄복해 버리고 말았다.


자라크는 한 손을 가슴에 대며 테츠에 경의를 표했다. 그가 다른 마음을 먹었다면 지금 여기에 서 있는 자는 없었을 것이다.


"자, 테츠를 향해 더 도전할 자가 있느냐?"


있을 리가 있나? 자라크가 자신하던 오십 마리의 리치는 손길 한 번으로 죄다 녹여 버렸는데? 네크로맨서들은 원로가 하는 말이 농담처럼 들렸다.


"그걸 말이라고 합니까? 저걸 보고도 누가 도전할 의욕이 생기겠습니까?"

"험, 험, 그럼 이번 대회를 모두 끝마치겠네. 사라센의 족장은 테츠다."


그제야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오며 축제의 밤은 더욱 열기를 띠고 무르익어 갔다.

구경하던 네크로맨서들이 전부 스톤 골렘 앞으로 몰려들었다.

테츠는 리치의 요기가 너무 강해 리치만 멀찍이 마을 입구에 세워 놓았다.


리치의 요기 때문에 잡스러운 동물은 물론 벌레 한 마리도 마을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테츠와 원로들 앞으로 고기와 술이 차려졌다.

네크로맨서들은 모두 스톤 골렘을 둘러싸고 축제를 벌였다. 어린아이들은 스톤 골렘을 오르며 신나 했다.


테츠는 부담이 크게 됐다. 자신의 목적은 오로지 하나. 암호문 해독이었다. 솔직히 그 문자는 암호문이라기보다 사라센의 고어라는 것이 맞았다.


얀차키는 사라센의 고어로 이동 마법진의 연구 기록을 써 왔다. 그렇다고 이 책자를 원로들에게 보이면 그것도 문제였다. 성황이 애써 가둬놓은 네크로맨서들을 제국으로 다시 불러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테츠는 그래서 문자 하나하나를 따로 분리해서 그 뜻을 물었다. 그렇게 조합하여 문장을 해석하기로 한 것이다.


며칠 뒤 족장의 의식이 치러지고 바라지도 않았던 족장의 지위를 득하고 말았다. 이제 사라센 사제들의 족장이 되어 버린 것이다.


테츠는 이들과 생활 하면서 결코 이들이 악으로 뭉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들의 영혼은 순수했다. 다만 이들이 익힌 기술이 악독할 뿐이란 걸. 솔직히 리치를 만드는데 일곱 명분의 처녀의 생혈이 필요하다는 것이 아이러니했다.


데스 나이트와 블러드 나이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살이 있는 기사의 몸이 필요하고 수많은 피로 담금질해야 한다. 그들은 그런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 사람을 살해하는데 전혀 죄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순수한 지식의 탐구 정신이라 하기에는 도덕적인 문제가 상당한 것이다. 그런 네크로맨서들을 격리 조치한 것이 성황의 업적 중 하나다.


원로 중 고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셋째였다. 그는 테츠에게 아예 사라센의 고어를 모두 가르쳤다. 한번 본 것은 모조리 기억하는 기억력의 괴물 테츠에게 고어를 익히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자, 문제는 족장으로서의 책임과 해야 할 일들이었다. 여기 갇히고 동쪽의 오아시스를 차지한 이후 평화의 세월을 보낸 거나 마찬가지다.


적이 없으니 격한 싸움도 없었고 기술은 성인 네크로맨서가 되기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여겨졌다. 즉 몇 살 때까지 이런 기술을 익히고 몇 살이 되면 이런 기술을 익혀야 한다는 식이다.


사라센의 네크로맨서는 잡다한 지식으로 꽉 차 있었다. 약간의 독을 다를 줄 알고 약간의 저주술도 알고 있었다. 그래도 그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이 소환술이다.


테츠는 족장으로서 부족원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했고 위엄도 보여야 했다.


원로들은 약 한 달간 테츠에게 사라센 사제들의 여러 가지 잡다한 지식을 모두 전수했다. 이미 라마단의 정수가 있는 테츠는 한번 들은 것은 모조리 자신 것으로 만들었다.


날이 저물고 간단한 저녁을 한 뒤 마을 앞 모래 언덕 위에 올라 있었다. 그의 스톤 골렘은 마을의 명물이 되었다. 마을 한 가운 앉혀 두었는데 아이들의 완벽한 놀이터가 되었다.


이동 마법진은 복잡하고 난해했다. 몇 번이나 시도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

사람들은 새로운 족장이 된 테츠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테츠는 그런 그들을 일일이 신경 쓸 수 없었다.


모래 언덕 위에서 테츠는 묵묵히 마을을 내려다봤다. 사라센의 사제들이 이백 명 정도라면 서쪽의 쿠젠의 혈맹도 비슷한 수준일 거다. 대신 테츠에게 근 7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죽어 버렸으니 더욱이 테츠에게 죽임을 당한 사람들은 쿠젠에서 일당백의 네크로맨서들이 분명했다.


그러니 지금 쿠젠의 혈맹들에 남아 있는 사람은 늙은이와 젊은이뿐일 것이다. 서로 간 걸어서 왕복하려면 대충 칠일 정도가 걸린다.


그렇게 따지고 보면 테츠가 처음 얀차카와 왔던 곳이 동쪽 오아시스와 매우 가까운 곳이란 걸 알게 되었다. 테츠는 거의 5일을 헤매다가 아잠바크와 만났다. 아잠바크가 있는 곳에서 서쪽 오아시스까지 이틀 거리 그러면 테츠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어디쯤인지 짐작이 갔다.


"이 이동 마법진은 아무 곳에서나 열리지 않아. 계산해 보면 내가 이곳에 온 곳이 이동 마법진이 열리는 자리일 거야. 그곳을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다."


사막은 어디를 가나 똑같은 풍경이다. 얀차카와 처음 이곳에 왔던 곳을 찾아내야 한다. 그곳에 있는 증거는 이제는 모래 속에 묻혀 버렸을 얀차카의 시신뿐이다.


뜨거운 모래사막에 묻혀 있으니 몸이 썩지는 않았을 테고 완전히 미라로 변해 있을 것이다. 모래 속에 묻혀 있는 얀차카의 시신만 찾으면 그곳이 바로 최초 이곳에 온 지역이란 뜻이고 이동 마법진을 사용할 수 있는 진정한 위치란 소리다.


"족장님 무얼 하세요?"


한참 생각에 빠진 테츠의 뒤에서 들려오는 음성은 이곳에서는 좀처럼 듣기 힘든 여성의 목소리였다.


여섯 명의 원로 중 육제의 손녀 시소리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 제국 정벌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63 후퇴, 후퇴, 후퇴 +8 19.09.27 2,784 46 12쪽
162 마교의 혼란 +6 19.09.26 2,805 45 13쪽
161 오크의 침공 +6 19.09.25 2,847 48 14쪽
160 롱홀드에 부는 폭풍 +8 19.09.24 2,826 47 13쪽
159 검은 후작을 속여라 +6 19.09.23 2,872 42 13쪽
158 엎친 데 덮친 격 +8 19.09.21 2,873 48 13쪽
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926 48 12쪽
156 조짐 +10 19.09.19 2,982 49 13쪽
155 공황 +12 19.09.18 3,017 50 13쪽
154 숲 밖의 세상 +8 19.09.17 3,006 52 13쪽
153 오크의 숲 +14 19.09.16 3,042 50 13쪽
152 내공 수련 +4 19.09.12 3,206 47 13쪽
151 데미오스 요새로 +6 19.09.11 3,061 52 14쪽
150 오랜만의 해후 +8 19.09.10 3,184 49 13쪽
149 현상금 +8 19.09.09 3,082 48 14쪽
148 세렌 라메이트 +8 19.09.07 3,056 49 14쪽
147 성군의 정보원(4) +6 19.09.06 3,056 48 13쪽
146 성군의 정보원(3) +7 19.09.05 3,006 51 14쪽
145 성군의 정보원(2) +10 19.09.04 3,093 51 13쪽
144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213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53 53 13쪽
142 뭔가 이상해? +6 19.08.31 3,169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244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236 51 13쪽
139 서신 +7 19.08.28 3,203 52 13쪽
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59 48 12쪽
137 고단수 +4 19.08.26 3,289 52 13쪽
136 사람 차이 +5 19.08.24 3,386 54 14쪽
135 메흘린 집행관 +4 19.08.23 3,430 53 13쪽
134 꼬리 잡기 +6 19.08.22 3,338 57 13쪽
133 라마단의 마기(魔氣) +8 19.08.21 3,450 49 13쪽
132 제랄의 요새 +5 19.08.20 3,413 52 13쪽
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552 55 12쪽
130 함락 +12 19.08.17 3,444 54 14쪽
129 루엔 성 공략은 너무 쉬었어요. +10 19.08.16 3,421 58 13쪽
128 도망가는 자 따라 오는 자 +4 19.08.15 3,510 57 13쪽
127 조사관 +10 19.08.14 3,498 52 12쪽
126 디멘션 포탈 +7 19.08.13 3,531 56 14쪽
125 변수 +12 19.08.12 3,586 59 12쪽
124 월야의 놀이 +9 19.08.10 3,630 62 13쪽
123 몰아넣기 +8 19.08.09 3,634 58 13쪽
122 납치와 고문 +19 19.08.08 3,605 57 12쪽
121 조우 +6 19.08.07 3,574 56 14쪽
120 어쩌다 보니 +4 19.08.06 3,554 57 13쪽
119 늙은 요리사의 집 +13 19.08.05 3,668 56 13쪽
118 요한센 전투 +8 19.08.03 3,637 54 12쪽
117 내공아 돌아와다오 +6 19.08.02 3,772 58 13쪽
116 망자는 내꺼다. 손대지 마라. +7 19.08.01 3,606 57 14쪽
115 슬슬 내공 작업 해야지? +13 19.07.31 3,667 52 12쪽
114 몰레이그의 흔적 +5 19.07.30 3,653 51 13쪽
113 다시 롱홀드로 +7 19.07.29 3,603 52 13쪽
112 서쪽 오아시스 +8 19.07.27 3,666 53 14쪽
111 모든 것은 테츠의 뜻대로 +6 19.07.26 3,660 56 13쪽
» 리치란 이런거지! +11 19.07.25 3,605 54 13쪽
109 얘들아 이게 골렘이란다 +16 19.07.24 3,624 53 13쪽
108 족장은 아무나 하나 +9 19.07.23 3,705 60 12쪽
107 사라센의 사제들 +5 19.07.22 3,770 59 14쪽
106 스승의 유언 +9 19.07.20 3,805 61 13쪽
105 아잠바크의 죽음 +7 19.07.19 3,763 56 13쪽
104 라마단의 위용 +13 19.07.18 3,743 53 14쪽
103 수련 +9 19.07.17 3,755 53 13쪽
102 네크로맨서의 싸움 방식 +9 19.07.16 3,759 54 13쪽
101 최강의 네크로맨서가 되어라. +9 19.07.15 3,838 57 14쪽
100 아잠바크 +7 19.07.13 3,874 56 13쪽
99 죽은자의 대지 +10 19.07.12 3,833 60 12쪽
98 사냥감 +9 19.07.11 3,994 57 13쪽
97 사냥의 계절 +10 19.07.10 3,917 52 13쪽
96 사냥 +11 19.07.09 4,148 56 13쪽
95 일단은 헤어지자. +6 19.07.08 4,195 57 14쪽
94 시작된 줄다리기 +9 19.07.06 4,287 57 13쪽
93 승리 후의 여운 +15 19.07.05 4,172 60 13쪽
92 마교의 위업 +11 19.07.04 4,168 61 13쪽
91 나이트 비지터 +9 19.07.03 4,141 60 15쪽
90 펠링턴 기사 대회(11) +11 19.07.02 4,054 61 13쪽
89 펠링턴 기사 대회(10) +11 19.07.01 4,077 61 15쪽
88 펠링턴 기사 대회(9) +7 19.06.29 4,046 55 13쪽
87 펠링턴 기사 대회(8) +14 19.06.28 4,038 60 13쪽
86 펠링턴 기사 대회(7) +18 19.06.27 4,050 59 15쪽
85 펠링턴 기사 대회(6) +20 19.06.26 4,093 57 14쪽
84 펠링턴 기사 대회(5) +9 19.06.25 4,151 57 14쪽
83 펠링턴 기사 대회(4) +10 19.06.24 4,106 65 13쪽
82 펠링턴 기사 대회(3) +11 19.06.22 4,193 55 14쪽
81 펠링턴 기사 대회(2) +11 19.06.21 4,205 59 14쪽
80 펠링턴 기사 대회(1) +11 19.06.20 4,383 57 13쪽
79 펠링턴 시티로 +15 19.06.19 4,306 54 12쪽
78 이안 솔라스 +6 19.06.18 4,313 65 14쪽
77 솔라스 +7 19.06.17 4,387 65 13쪽
76 철혈 기사단 vs 마교 +9 19.06.15 4,530 62 13쪽
75 리버러스 솔라스 +9 19.06.14 4,433 68 13쪽
74 셰필드가로 집결 +8 19.06.13 4,512 66 12쪽
73 아세리안 +7 19.06.12 4,709 69 12쪽
72 테리엄으로 +8 19.06.11 4,626 69 13쪽
71 마테니 +7 19.06.10 4,657 68 14쪽
70 입막음은 늘 존재해 왔어. +8 19.06.08 4,708 73 13쪽
69 눈 속의 드라코 성 +16 19.06.07 4,893 69 13쪽
68 일망타진 +7 19.06.06 4,780 62 12쪽
67 검은 기사 +12 19.06.05 4,804 66 13쪽
66 고군분투까지는 아니고 +7 19.06.04 4,942 66 13쪽
65 드라코 성에 난입하다. +7 19.06.03 4,973 74 13쪽
64 드라코의 성 +11 19.06.01 5,058 68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