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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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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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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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후의 여운

DUMMY

여기서 물러서면 팬텀 가드너의 위신은 물론이고 자신이 쌓아 올린 명성도 한꺼번에 무너져 버릴 것이다.


슈라어드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 전장이 아니고 이벤트성 대결이라 투구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표정이 그대로 드러났다.


관중들에게는 두 사람이 박빙으로 대결하는 것처럼 보였다.

슈라어드는 발록에 오러를 올리고 대쉬로 달려들었다. 이젠 격식을 차리고 기술에 화려함을 더할 정도의 여유는 없었다.


검을 휘두르는 데도 자신감이 빠져 있다 보니 힘에만 의존하는 검이 됐다.

화려하게 보이는 푸른 검기가 테츠를 압박했고 그것을 막아 내느라 고전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젠 내가 공격해야 할 차례야. 준비해."


테츠는 내공을 완전히 죽여 버리고 구화마검을 펼쳤다. 그가 만약 슈라어드를 쉽게 이겨 버리면 그것도 문제였다. 슈라어드는 서열 1위의 솔라리스가 인정하는 기사다. 그런 기사를 쉽게 이겨 버리면 마교는 인기를 얻는 게 아니라 이상한 쪽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었다.


너무 강하면 득보다 실이 많다는 이야기다. 동경에서 경외로 넘어가 버리면 오히려 접근이 쉽지 않다. 이 세계에 마교를 완전히 뿌리 내리게 하려면 접근이 쉬워야 한다.


누구나 쉽게 마교에 가입하도록 하고 인원을 풍성하게 만들려며 이런 퍼포먼스가 매우 중요하다. 강함을 알리면서도 누구나 접근 가능한 강함이 되어야 한다. 말도 안 되게 강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테츠는 슈라어드가 충분히 막을 수 있을 만큼 신경을 써서 공격했다.

테츠의 검을 막아 내면서 슈라어드는 내적 갈등이 심했다. 이건 대결이 아니라 자신을 가지고 노는 것처럼 느껴졌다. 아니 상황이 그랬다.


테츠는 자신을 완벽히 제압할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고 있다. 팬텀 가드너의 위신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자존감까지 완전히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그때 슈라어드가 뒤로 물러나면 검을 거두었다.

그에따라 테츠도 공격을 멈추고 검을 내렸다.


"나를 추하게 만들지 마라. 너는 기사의 명예를 이렇게까지 짓밟을 테냐?"


슈라어드의 얼굴빛이 비장하게 변했다.


"한 번이라도 좋으니 네 전력이 들어간 검을 받고 싶다."


테츠가 검을 세우고 슈라어드를 바라봤다.


"그럼 준비하시오."


테츠는 심호흡을 깊게 하고 천마비행으로 날았다. 이건 경공의 넘어 그냥 허공을 완전히 가르며 난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거의 일직선으로 슈라어드를 향해 쏘아갔다.


대쉬 같은 기술은 비할 바가 못했다. 슈라어드가 사용하는 대쉬 기술의 수배나 되는 빠르기로 날아오는 테츠는 괴이할 정도로 두려움을 폭발시켰다.


육갑자에 오른 데오뜨랑은 무서운 검명을 터트리며 무시무시한 속도로 날아들었다.

천마삼검 중 파천황이 육감자로 펼쳐지니 그 기세가 하늘을 가르고 대지를 뒤엎을 것 같은 압력이 밀려 왔다.


"으"


슈라어드는 저절로 신음을 흘렸다. 자신의 검으로 막아 낼 수준이 검이 아니었다.


"쨍!"


테츠는 슈라어드가 들고 있던 발록 블레이드를 쳐서 날려 버렸다. 엄청난 압박에 검을 잡고 있을 수도 없었다. 슈라어드의 손을 떠난 검은 공중으로 까마득히 날아 올라갔다가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테츠의 검은 슈라어드 어깨 위에 놓여 있었다.


감히 알고서도 막지 못하는 검! 그것이 테츠의 검이다.

슈라어드는 긴장이 풀려 자신도 모르게 주저앉았다.


"마교의 기사 테츠 승!"


관중들의 함성은 떠나갈 듯이 울려 퍼졌다. 그 뜻은 두 가지로 나뉘었는데 12년 아성의 팬텀 가드너의 몰락을 아쉬워하는 함성과 새로운 마교의 탄생을 알리는 함성이었다.


어찌 되다 보니 결승전은 마교인들끼리 붙게 되었다. 이것만큼 확실한 광고는 없었다.

사람들의 입에서 마교라는 말이 끊이지 않고 터져 나왔다.


테츠는 흡족했다. 자신이 생각해도 이번 펠링턴 기자 대회 참가는 마교에 큰 영향을 끼쳤다.

사람들은 이번 펠링턴 기사 대회를 기점으로 몇 년이 지나든 마교를 거론할 것이다.


다만 팬텀 가드너를 비롯해 양대 귀족 가문은 패배를 넘어 수치라 생각할 정도였다.

팬텀 가드너는 물론 노른울스와 울프스햄은 이번 펠링턴 기사 대회에서 참패를 면치 못했다.


오후에 들어 연무장에 오른 것은 테츠와 테드버드였다.


관중들의 함성은 많이 줄어들었다. 심심해져 버린 것이다. 이번 펠링턴 기사 대회는 완전히 마교의 독무대나 마찬가지다.


그래도 규정상 대결은 진행이 되었고 두 사람은 대결이 아니라 관중에게 자신들의 무공을 선보이는 자리를 만든 것처럼 화려하고 독보적인 대결을 만들었다.


수그러들었던 함성이 다시 터져 나오며 두 사람의 퍼포먼스에 목이 터지라 고함을 쳤다.


무공 대 무공의 대결이 이렇게 멋지고 화려한 것이란 걸 만천하에 알리는 대결이었다. 승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같은 구화마검이 격돌하고 서로 날아다니며 상대를 공격하는 조율이 관중들에게는 신기롭고 신선하게 다가왔다.


일격필살의 막무가내식 검이 아닌 변화와 조율에 중점을 둔 검법. 그 화려함의 극치는 사람들을 단번에 달아오르게 했다.


"우, 저들의 검은 마치 신이 내려와 검을 휘두르는 것 같아."

"철가면의 검은 인간의 솜씨가 아니야. 정말 신이라도 되는 것일까?"

"그는 왜 철가면을 쓰고 있지? 그의 진정한 정체가 궁금해."

"어떻게 저런 검법을 펼칠 수 있을까? 저들은 모두 마검사가 아닐까?"

"기사가 어떻게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지? 마법사가 아닌 다음에야."

"그러니까 저들은 마검사가 맞아."


테드버드는 이 대결의 승패는 이미 머릿속에서 지웠다. 솔직히 대결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안다.


단지 테츠가 무공을 알리는 기회로 만들자고 해서 가진 모든 실력을 다 꺼내 최대한 화려하게 움직였다.


관중들이 한참 달아올랐을 때 테츠가 말했다.


"테드버드 슬슬 마무리 지어요. 최대한 구화마검을 화려하게 사용해서 나를 압박하세요."


테드버드는 천마행공으로 테츠의 머리 위로 날아오르며 구화마검을 떨쳐냈다.

아래에서 테드버드의 구화마검을 방어하던 테츠의 손에서 데오뜨랑이 튕겨 나갔다.


"앗!"


테드버드는 놀라 검을 회수하려 했으나 이미 늦어 버렸다. 구화마검은 그대로 테츠의 가슴을 향해 날아들었다.


절체절명! 위기의 찰나 테츠는 오른손가락을 구부려 혈양지를 쳐냈다. 혈양지에 맞은 테드버드의 검이 방향을 바꾸어 아슬아슬하게 테츠의 가슴을 비켜 갔다.


공격을 맞고 검을 떨어뜨린 것은 테츠다.


"마교 기사 테드버스 승!"


테츠는 바닥에 떨어진 데오뜨랑을 주워들며 한 손으로 테드버드를 가리켰다.


"와, 철가면이 졌다. 테드버드 기사가 승리했어."

"마지막 그 검법이 대단했어. 철가면이 지다니 몹시도 아까운걸."

"와 마교 정말 놀라운 단체네. 저런 검법을 배우고 싶어."

"드디어 이번 펠링턴의 기사가 탄생했다."

"마교 만세. 테드버드 만세."

"이번 대회는 영원히 기억될 만한 멋진 대결이 즐비했어. 모두 마교의 인물들이 보여준 대결이었어."


정장 당황한 것은 테드버드였다. 그는 테츠가 일부러 검을 놓친 것을 잘 안다. 테츠는 마지막 순간에 승리를 포기했다.


그 이유는 테츠만 알고 있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기사는 왕가의 초대를 받게 된다. 팬텀 가드너의 왕궁으로 초대를 받게 되고 명예 기사와 남작의 작위를 하사받는다.


그런 곳에서 철가면을 쓰고 자신을 감추는 것은 무리다. 팬텀 가드너는 주신 제국 삼대 왕가 중 하나다. 황태자 테드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명색이 황태자로서 삼대 왕가들과 일면식이 있었을 테고 그중에서 테드 황태자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고는 장담할 수 없었다.


마교를 알리겠다는 소기의 목적은 이루었으니 굳이 모험을 걸고 우승까지 할 필요는 없었다.


펠링턴 기사 대회의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마교가 묵은 숙소에서는 작은 축하식이 이루어졌다. 사람들은 마교 일행이 승리의 기쁨을 즐기도록 자리를 양보했다. 그들은 이 정도 여유를 누릴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


앨빈은 맥주 한잔을 크게 들이키며 테츠를 바라봤다.


"난 테츠가 검을 놓쳤을 때 잠시 어리둥절했어. 그러다 알게 되었지. 왜 테드버드에게 우승의 영광을 준거야?"

"단지 귀찮은 게 싫었을 뿐입니다. 팬텀 가드너의 왕도 알현해야 하고 뭐 그런 것들이 귀찮아서죠."

"테츠 아아. 넌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남작의 지위를 날린 거야."

"하하, 전 그런 고리타분한 직책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이런 테츠 남작은 귀족이라고 평민에서 귀족의 신분이 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야.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라고."

"그래 그건 앨빈의 말이 맞아, 귀찮다고 포기해야 할 것이 아니라고."


실버팽도 고개를 흔들며 아니라는 눈빛을 주었다.


"하하, 다들 결정 난 일에 너무 열을 올리지 마세요. 테드버드가 무안해한단 말입니다."

"그는 귀족을 주었어. 이건 길을 가다 금덩이를 주운 것과 같다고."

"앨빈 너도 자유 기사가 아닌 당당한 솔라리스 십 대 기사라고. 이젠 행동 가지를 신경 써야지 옛날 도적의 버릇은 버리지 않으면 안 돼. 이제 우리 마교는 솔라리스의 정식 기사가 되었어. 자유 기사도 수습기사도 아닌 정식 기사야."


테드버드이 말에 앨빈은 입술을 삐죽 내 밀었다.


"셰필드가에 서신을 보내 이 소식을 전해야겠어. 아세리안은 이제 셰필드가의 영주가 될 거야."

"테츠는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었어. 마교를 알리는데도 충분했고 테드버드는 방랑 용병에서 남작이 되었다구. 마교가 이제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걸. 마교는 테츠가 만들었잖아."

"여러분의 수련은 아직 멀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겪어 봐서 알겠지만, 아직 마교의 능력은 한참 모자란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있다면 여러분에게 더 많은 무공을 가르칠 생각입니다. 여러분이 많이 배워 놓아야 여러분 밑으로 무공을 배우길 원하는 제자가 들어오면 잘 가르치지 않겠습니까? 많이 배워 놓아야 가르칠 것도 많을 겁니다. 솔직히 여러분이 무공에 집중하도록 마나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는데 여러분이 수련이 좀 더 올라서게 되면 내공과 마나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도 알려 드릴 겁니다. 마교는 누구에게 무시당하거나 하면 안 됩니다. 강해져야 합니다."

"테츠는 항상 마교에 대해 헌신적이네. 이번 펠링턴 기사 대회를 통해 마교를 업신여기거나 얕잡아 보는 사람은 없을 거야."

"무공은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수련은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아야 하고요. 여러분은 그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마교인이라면 지켜야할 첫 번째 수칙입니다. 자신을 갈고닦는데 절대 게으름이 없어야 한다입니다."

"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직 배워야 할 게 많다고 느꼈어. 내공이 조금만 더 받쳐 줬더라면 에이고를 이길 수 있었는데 아까웠다고."


앨빈의 말에 테드버드가 고개를 끄덕였다.


"펠링턴 기사 대회는 신진 기사들의 등용문과 같은 대회야. 실제 소드 마스터급의 기사들은

제국 곳곳에 많이 있어. 그들과 싸워 지지 않아야 진정한 마교 기사지."


승리에 대한 축하연이 끝나고 모두 각자의 방으로 되돌아갔다.

오늘도 트리스탄은 운공조식을 하고 있다.


암살자를 추적한 마테니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테드버드를 찾는 전령이 줄을 이었다.

펠링턴 성주와 점심 약속부터 팬텀 가드너 왕궁의 초대장까지 날아왔다.

펠링턴에서 몇 가지 행사를 마치면 바로 솔라리스의 수도 아칸으로 가야 한다.


테드버드는 셰필드가로 전령을 띄우고 모든 일을 마무리 짓고 수도 아칸으로 떠날 채비를 했다. 일단 마교 일행은 모두 아칸으로 가기로 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건이 남아 있고 배후에 누가 있는지 뻔히 아는 이상 이 사건을 완전히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적의 소굴로 직접 가는 것이 좋다는 판단에서다.


테츠는 떠나기 전날 혹시라도 마테니가 돌아오면 발견할 수 있도록 여관의 지붕 위에 표식과 함께 서신을 숨겨 놓았다.


일행이 수도 아칸으로 떠난다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특별한 문양을 그려 놓았다. 마테니가 그 문양을 따라오도록 유도했다.


수도 아칸은 펠링턴에서 삼일 거리다.

펠링턴 기사 대회 1위의 테드버드는 따로 마차 한 대를 할당받았고 나머지 일행은 말에 올라 뒤를 따랐다.


앨빈은 마차 뒤를 따르면서 고소해 죽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도 그럴 것이 마차 안에는 테드버드 외에 팬텀 가드너와 노른울스, 울프스햄의 귀족들이 타고 있었다.


"후후, 테츠가 왜 우승을 하지 않았는지 이해가 돼. 저 속에 있으면 숨을 제대로 쉴수 없을 거야.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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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검은 후작을 속여라 +6 19.09.23 2,872 42 13쪽
158 엎친 데 덮친 격 +8 19.09.21 2,873 48 13쪽
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926 48 12쪽
156 조짐 +10 19.09.19 2,981 49 13쪽
155 공황 +12 19.09.18 3,017 50 13쪽
154 숲 밖의 세상 +8 19.09.17 3,006 52 13쪽
153 오크의 숲 +14 19.09.16 3,042 50 13쪽
152 내공 수련 +4 19.09.12 3,206 47 13쪽
151 데미오스 요새로 +6 19.09.11 3,061 52 14쪽
150 오랜만의 해후 +8 19.09.10 3,184 49 13쪽
149 현상금 +8 19.09.09 3,082 4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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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성군의 정보원(2) +10 19.09.04 3,093 51 13쪽
144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213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53 53 13쪽
142 뭔가 이상해? +6 19.08.31 3,169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243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236 51 13쪽
139 서신 +7 19.08.28 3,203 52 13쪽
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59 48 12쪽
137 고단수 +4 19.08.26 3,289 52 13쪽
136 사람 차이 +5 19.08.24 3,386 54 14쪽
135 메흘린 집행관 +4 19.08.23 3,430 53 13쪽
134 꼬리 잡기 +6 19.08.22 3,338 57 13쪽
133 라마단의 마기(魔氣) +8 19.08.21 3,450 49 13쪽
132 제랄의 요새 +5 19.08.20 3,413 52 13쪽
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551 55 12쪽
130 함락 +12 19.08.17 3,444 54 14쪽
129 루엔 성 공략은 너무 쉬었어요. +10 19.08.16 3,421 58 13쪽
128 도망가는 자 따라 오는 자 +4 19.08.15 3,510 57 13쪽
127 조사관 +10 19.08.14 3,498 52 12쪽
126 디멘션 포탈 +7 19.08.13 3,531 56 14쪽
125 변수 +12 19.08.12 3,586 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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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몰아넣기 +8 19.08.09 3,634 5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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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조우 +6 19.08.07 3,573 5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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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요한센 전투 +8 19.08.03 3,637 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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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슬슬 내공 작업 해야지? +13 19.07.31 3,667 52 12쪽
114 몰레이그의 흔적 +5 19.07.30 3,653 51 13쪽
113 다시 롱홀드로 +7 19.07.29 3,603 52 13쪽
112 서쪽 오아시스 +8 19.07.27 3,666 53 14쪽
111 모든 것은 테츠의 뜻대로 +6 19.07.26 3,660 56 13쪽
110 리치란 이런거지! +11 19.07.25 3,604 54 13쪽
109 얘들아 이게 골렘이란다 +16 19.07.24 3,624 53 13쪽
108 족장은 아무나 하나 +9 19.07.23 3,705 60 12쪽
107 사라센의 사제들 +5 19.07.22 3,770 59 14쪽
106 스승의 유언 +9 19.07.20 3,805 61 13쪽
105 아잠바크의 죽음 +7 19.07.19 3,763 56 13쪽
104 라마단의 위용 +13 19.07.18 3,743 53 14쪽
103 수련 +9 19.07.17 3,755 53 13쪽
102 네크로맨서의 싸움 방식 +9 19.07.16 3,759 54 13쪽
101 최강의 네크로맨서가 되어라. +9 19.07.15 3,838 5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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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죽은자의 대지 +10 19.07.12 3,833 60 12쪽
98 사냥감 +9 19.07.11 3,994 5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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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일단은 헤어지자. +6 19.07.08 4,195 57 14쪽
94 시작된 줄다리기 +9 19.07.06 4,287 57 13쪽
» 승리 후의 여운 +15 19.07.05 4,172 60 13쪽
92 마교의 위업 +11 19.07.04 4,168 61 13쪽
91 나이트 비지터 +9 19.07.03 4,141 60 15쪽
90 펠링턴 기사 대회(11) +11 19.07.02 4,054 61 13쪽
89 펠링턴 기사 대회(10) +11 19.07.01 4,077 61 15쪽
88 펠링턴 기사 대회(9) +7 19.06.29 4,045 55 13쪽
87 펠링턴 기사 대회(8) +14 19.06.28 4,038 60 13쪽
86 펠링턴 기사 대회(7) +18 19.06.27 4,050 59 15쪽
85 펠링턴 기사 대회(6) +20 19.06.26 4,093 57 14쪽
84 펠링턴 기사 대회(5) +9 19.06.25 4,151 57 14쪽
83 펠링턴 기사 대회(4) +10 19.06.24 4,106 65 13쪽
82 펠링턴 기사 대회(3) +11 19.06.22 4,193 55 14쪽
81 펠링턴 기사 대회(2) +11 19.06.21 4,205 59 14쪽
80 펠링턴 기사 대회(1) +11 19.06.20 4,383 57 13쪽
79 펠링턴 시티로 +15 19.06.19 4,306 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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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솔라스 +7 19.06.17 4,387 65 13쪽
76 철혈 기사단 vs 마교 +9 19.06.15 4,530 62 13쪽
75 리버러스 솔라스 +9 19.06.14 4,433 68 13쪽
74 셰필드가로 집결 +8 19.06.13 4,511 66 12쪽
73 아세리안 +7 19.06.12 4,709 69 12쪽
72 테리엄으로 +8 19.06.11 4,626 69 13쪽
71 마테니 +7 19.06.10 4,657 68 14쪽
70 입막음은 늘 존재해 왔어. +8 19.06.08 4,708 73 13쪽
69 눈 속의 드라코 성 +16 19.06.07 4,893 69 13쪽
68 일망타진 +7 19.06.06 4,780 62 12쪽
67 검은 기사 +12 19.06.05 4,804 66 13쪽
66 고군분투까지는 아니고 +7 19.06.04 4,942 66 13쪽
65 드라코 성에 난입하다. +7 19.06.03 4,973 74 13쪽
64 드라코의 성 +11 19.06.01 5,058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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