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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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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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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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군의 정보원(1)

DUMMY

날이 완전히 저물기 전에 테츠는 애시턴을 같은 방법으로 잠에서 깨어나게 했다.

주변을 경계하기 위해 나섰던 마테니가 돌아왔다.


"마스터, 한 무리의 기사들이 이곳을 향해 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목적지가 늙은 요리사의 집 같습니다."

"더는 여기 있기 곤란해졌습니다. 피신할만한 좋은 곳을 알고 있다고 했지요? 그럼 그쪽으로 이동을 합시다."


메흘린은 늙은 요리사의 집 뒤로 빠져나와 엠버스피어의 북쪽을 향해 나아갔다. 이미 자신이 없어진 것을 눈치챈 요한센과 핀든 남작이 엠버시피어의 기사들을 대거 풀어 추적에 나섰다.


"마스터 차라리 포탈을 통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편이 낫지 않겠습니까?"

"아니지 우리는 피하는 것이 아니라 놈들의 목적을 알아내는 데 있어. 요한센이 왜 집요하게 서신을 찾는지 밝혀야 해."


메흘린은 엠버스피어 북쪽인 북문 가까운 지점에 있는 한 집안으로 테츠를 안내했다.

빈집 같은데 집안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이곳은 농부 부부가 사는 곳인데 제가 얼마 전에 매입해 놓았던 곳입니다. 이곳은 평범한 농부의 집이니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겁니다."


테츠는 약간 의아한 듯 메흘린을 보고 말했다.


"같이 왔던 수행 기사들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혹시 죽임을 당했습니까?"

"아닙니다. 그들은 제가 지시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그들은 요한센의 눈을 벗어 날 수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지시한 것은 성군의 정보원을 찾는 일입니다."

"요한센이 우리와 메흘린 둘 다 사라진 것을 알면 어떤 식으로 움직일까요?"


마테니의 말에 메흘린이 답을 했다.


"그놈은 서신을 찾는데 목을 매고 있으니 우리보다는 성군의 정보원을 찾는데 더욱 매달릴 겁니다. 요는 지금부터 누가 성군의 정보원을 먼저 찾느냐는 것입니다."


메흘린은 테츠를 보더니 손을 불쑥 내밀었다.


"그 서신 저에게 보여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테츠는 품 안에 넣어 두었던 서신을 꺼내 메흘린에게 넘겨 주었다.


"테츠 기사도 이런 일을 좋아하나 봅니다. 어떻게 암살자를 발견했는지 궁금하군요."

"우연이 사람 잡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정말 그를 발견한 것은 우연이었습니다."


메흘린은 천천히 호롱불을 벗 삼아 서신의 내용을 읽어 나갔다.

그는 서신을 접어 다시 테츠에게 돌려주었다.

테츠는 매우 궁금증을 느끼고 먼저 메흘린에게 물어봤다.


"저는 조금 난해하여 이 서신의 내용을 잘 알아낼 수 없었습니다. 메흘린 경이 생각하는 바는 어떻습니까?"

"이 서신이 쿠센의 손에 들어갔다면 전쟁의 행방이 바뀌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건 정말 심각한 일이군요."

"속 시원히 말해 보십시오. 이 서신의 내용은 어떤 것입니까?"

"저도 정확한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 이것은 어떤 마법적인 힘이 담긴 문자로 쓰여 있습니다. 이것을 해독하는 것은 이 문자에 정통한 사람이 아니면 완벽하게 해독하기는 힘이 듭니다. 전 그동안 어깨너머로 배운 것이 있기에 잠시 활용해 본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왕자가 어떤 계략을 꾸미는 것을 쿠센을 통해 일왕자에게 전달하려 한 것 같습니다."

"쿠센이 보낸 암살자 즉 정보원이 이왕자의 비밀 하나를 알아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쿠센 영주에게 보고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안 이왕자의 엘리웃 백작이 손을 써 쿠센 영주의 정보원은 어찌 엠버스피어까지는 왔으나 쿠센을 만나지 못하고 늙은 요리사의 집에서 테츠 기사를 만나 서신을 넘겨 주고 죽음을 맞이한 것입니다. 엘리웃은 이 서신이 쿠센의 손을 통해 일왕자에게 가는 것을 막고자 미리 쿠센까지 암살한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이기에 이처럼 입막음을 지독히 한다는 말입니까?"

"윌리엄 대공의 암살에 대한 것 같습니다."


메흘린의 말이 모두 깜짝 놀랐다.


윌리엄 대공은 현 솔라리스의 지배자이자 팬텀 가드너의 주인이 아닌가? 로렌 왕자와 리처드 왕자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솔라리스 최강 일인자인 윌리엄 대공을 암살한다니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말인가?

애시턴 마저도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누가 감히 윌리엄 대공을 암살한다는 말입니까? 그런 어처구니없는 망상을 하는 존재가 누구입니까?"

"이왕자."

"네?"


애시턴은 윌리엄 대공이 암살당한다는 것보다 더욱 놀란 표정을 지었다.


"가만, 이왕자는 평소 성격이 좋고 덕이 높기로 소문이 난 왕자가 아닙니까? 아니 뭔가 오해가 있지 않을까요? 윌리엄 대공은 이왕자의 아버지입니다."

"나는 서신에 적힌 내용을 이야기했을 뿐이네. 쿠센은 알지 말아야 했던 사실을 안 것 같아. 지금 우리도 마찬가지지. 이 서신은 죽음의 증표와 마찬가지다."

"결국, 요한센은 엘리웃 백작의 명으로 이 서신을 회수하러 온 거였군."

"그렇습니다. 이제 모든 것이 이해가 되기 시작하는군요."


사실 메흘린이 추측한 쿠센의 죽음은 테츠가 한 것이지만 묘하게 이번 사건과 맞아 떨어지고 있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메흘린 경, 자신의 말에 얼마나 책임을 질 수 있습니까?"


마테니의 말에 메흘린은 확신을 하듯 대답했다.


"제가 조금 전에도 말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서신의 내용을 그대로 이야기한 거라고 말입니다. 서신의 내용을 완벽하게 복구할 순 없지만, 핵심적인 내용은 대공 윌리엄의 암살 계획을 이왕자가 꾸미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적혀 있습니다."

"이왕자는 전쟁에 승리하여 왕권을 물려받게 되었는데 무엇이 부족하여 대공을 살해한다는 말입니까? 그리고 이왕자의 성정은 온화하고 배려심이 매우 깊어 성군이 될 제목이라 칭송이 자자한 사람인데 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란 말입니까?"


애시턴도 아직 이해가 가질 않는지 연신 불을 부풀리며 한숨을 내 뱉었다.


"우리는 원치 않게 엄청난 사건에 휘말린 것 같습니다."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맞습니까?"

"성군의 정보원은 왜 이곳에 숨어들었습니까?"


마테니와 애시턴은 궁금증을 계속 쏟아 냈다.


"성군의 정보원을 초청한 것은 쿠센 영주 같습니다. 그는 이번 사건을 자신에게 유리한 아니 일왕자에 유리한 쪽으로 돌리길 원했고 일왕자의 배후 세력으로 성군을 업으려 한 것입니다."

"그렇군요. 대공의 암살 계획의 전무가 밝혀지면 이왕자의 처지가 난처해질 테니까요."

"난처할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겁니다. 이건 반역 행위가 아닙니까?"

"그런데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이왕자가 왜? 무엇 때문에 대공을 암살한다는 겁니까? 이 서신은 모함일 수도 있지 않습니까? 특수한 마법 문자로 쓰여 있다고 하는데 이 서신을 쓴 사람이 누구입니까?"

"엘리웃 백작 본인일 겁니다. 그는 솔라리스에서 이름 있는 유명한 마법사이기도 합니다."

"허, 그가 이런 미친 서신을 작성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까지는 저도. 그 자세한 내막은 이제 우리가 하나둘 벗겨 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애시턴은 메흘린을 바라보며 정색하고 물었다.


"이 사건에 개입할 생각입니까?"

"물론이야. 집행관으로서 이런 사건을 접하고 수사하지 않으면 누가 한다는 말인가?"


테츠도 한 수 거들었다.


"우리는 모두 서신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싫든 좋든 이미 이 사건에 개입한 것이지요."


마테니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이 움직이기 우리가 먼저 성군의 정보원을 찾아내야 합니다."

"잠깐 만요. 이 서신을 성군의 정보원에게 넘길 생각입니까? 이미 전쟁은 이왕자의 승리로 끝났고 이 정보가 넘어가면? 설마?"

"모든 것이 한꺼번에 뒤집힐 수 있어. 성황이 팬텀가드너에 직접 개입하게 되면 모든 것이 뒤집힐 수 있어 이건 왕위를 바꿀 수도 있는 정말 엄청난 서신이야."

"이 서신으로 이왕자가 추락한다면 당연히 일왕자가 떠오르겠지. 쿠센이 목숨을 걸고 이걸 손에 넣은 이유를 알겠어. 이 사실을 성황에게 넘겨 성황의 개입을 노렸던 것이군."

"엘리웃 백작은 이왕자의 측근인데 왜 이런 서신을 남겼을까요?"

"서신이란 보내는 사람이 있으면 받는 사람도 있을 것이 아닙니까? 이 서신은 정확히 움직였을 겁니다. 쿠센의 암살자가 중간에 가로채지 않았다면 말입니다."

"이제 대충 이해가 가는군. 쿠센은 이 서신을 가로채 성황측에 전달하여 전쟁과 상관없이 일왕자를 왕위에 앉힐 생각이었어. 그가 엠버스피어를 중립으로 만들고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가 이제 밝혀지는군."

"자, 이제 솔라리스의 왕을 선택하는 것은 오롯이 우리 몫이 됐군. 이 서신을 그냥 없애 버리면 이왕자가 왕이 될 것이고 성군의 정보원에게 건네면 일왕자가 왕이 될 것이니."


네 사람은 탁상공론에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마테니는 주변을 살펴보기 위해 잠시 떠났고 애시턴도 자신의 기사들과 접촉하기 위해 안전가옥을 떠난 상태였다.


안전가옥에는 메흘린과 테츠만 남아 있었다.


"우리 마교는 항상 인재의 등용을 중요시하고 인재를 모으는데 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혹 마교에 들어올 생각은 없습니까?"

"글쎄요. 전 나라의 녹을 받고 법을 집행하는 집행관입니다. 이 일을 그만두지 않는 이상 마교 가입은 힘들 것 같군요."

"집행관으로서의 일은 만족합니까?"

"현재로서는 만족합니다. 하하."

"마교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메흘린 경이 마교에 들어온다면 큰 힘이 될 겁니다."

"그건 그렇고 이제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이 서신은 성군의 정보원에게 줄 생각입니다."

"그럼 일왕자를 선택하시겠다는 것입니까?"

"전 누구도 선택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옳지 않은 것을 바로 잡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이왕자쪽도 알아봐야 합니다. 이것이 그의 생각인지 아니면 휘하 측근들만의 계획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험난한 길을 가실 생각이군요."

"말했다시피 옳지 않은 것이 눈에 띄면 바로 잡고 싶어집니다. 그것이 제 성격이라."

"요한센 남작은 우리 두 사람이 도망간 것을 알면 추적팀을 더욱 크게 키울 겁니다. 엠버스피어를 벗어나면 일이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웬만하며 이곳 엠버스피어 내에서 사건을 어느 정도 일단락 짖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핀든 남작은 자세한 내막을 모를 겁니다. 그는 단지 쿠센 영주의 살해범을 잡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 말은 메흘린 경은 핀든 남작을 이용하려 하는 겁니까?"

"이용한다는 것보다는 그도 진실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가 쿠센 영주의 진짜 살해범인 요한센에게 이용당하는 걸 지켜 볼 수만은 없습니다."

"우리 중에 마음 놓고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테츠 기사뿐입니다. 그 가면을 벗으면 누군지 알아보지 못할 것 아닙니까?"

"저도 그럴 생각입니다. 저는 먼저 성왕의 정보원을 찾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당분간 가면은 쓰지 않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그렇게 하도록 하지요. 그럼 날도 어두워졌으니 슬슬 움직여 볼까 합니다."

"정보원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는 엠버스피어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완전히 몸을 숨겼을 확률이 높습니다. 제 기사들도 평범한 농부의 복장으로 엠버스피어를 돌아다니고 있으나 아직 소식이 없는 거로 봐서 그는 매우 신중한 사람 같습니다."

"쿠센 영주가 그를 초청했으니 접촉할 방법이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쿠센의 암살자가 늙은 요리사의 집으로 왔는지를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어쩌면 그들의 접촉장소가 늙은 요리사의 집이었는지도 모릅니다."


테츠는 홀로 안전가옥을 나와 먼저 의복 상점에 들어 평범한 모험가 복장으로 갈아입었다.

가면도 쓰지 않으니 그를 알아볼 사람은 없다.


테츠는 정보원을 찾아 엠버스피어의 모든 여관을 물색할 생각이었다가 갑자기 생각을 바꿨다.


"괘씸한 놈부터 잡아 족치는 게 내 성미에 더 맞는 것 같아. 정보원은 둘째치고 요한센 이놈부터 결딴을 좀 내야겠군."


테츠는 당당히 내성으로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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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엎친 데 덮친 격 +8 19.09.21 2,873 48 13쪽
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926 48 12쪽
156 조짐 +10 19.09.19 2,981 49 13쪽
155 공황 +12 19.09.18 3,017 50 13쪽
154 숲 밖의 세상 +8 19.09.17 3,006 52 13쪽
153 오크의 숲 +14 19.09.16 3,042 50 13쪽
152 내공 수련 +4 19.09.12 3,206 47 13쪽
151 데미오스 요새로 +6 19.09.11 3,061 52 14쪽
150 오랜만의 해후 +8 19.09.10 3,184 49 13쪽
149 현상금 +8 19.09.09 3,082 48 14쪽
148 세렌 라메이트 +8 19.09.07 3,056 49 14쪽
147 성군의 정보원(4) +6 19.09.06 3,056 48 13쪽
146 성군의 정보원(3) +7 19.09.05 3,006 51 14쪽
145 성군의 정보원(2) +10 19.09.04 3,093 51 13쪽
»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213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53 53 13쪽
142 뭔가 이상해? +6 19.08.31 3,169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243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236 51 13쪽
139 서신 +7 19.08.28 3,203 52 13쪽
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59 48 12쪽
137 고단수 +4 19.08.26 3,289 52 13쪽
136 사람 차이 +5 19.08.24 3,386 54 14쪽
135 메흘린 집행관 +4 19.08.23 3,430 53 13쪽
134 꼬리 잡기 +6 19.08.22 3,338 57 13쪽
133 라마단의 마기(魔氣) +8 19.08.21 3,450 49 13쪽
132 제랄의 요새 +5 19.08.20 3,413 52 13쪽
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551 55 12쪽
130 함락 +12 19.08.17 3,444 54 14쪽
129 루엔 성 공략은 너무 쉬었어요. +10 19.08.16 3,421 58 13쪽
128 도망가는 자 따라 오는 자 +4 19.08.15 3,510 57 13쪽
127 조사관 +10 19.08.14 3,498 52 12쪽
126 디멘션 포탈 +7 19.08.13 3,531 56 14쪽
125 변수 +12 19.08.12 3,586 59 12쪽
124 월야의 놀이 +9 19.08.10 3,630 62 13쪽
123 몰아넣기 +8 19.08.09 3,634 58 13쪽
122 납치와 고문 +19 19.08.08 3,605 57 12쪽
121 조우 +6 19.08.07 3,573 56 14쪽
120 어쩌다 보니 +4 19.08.06 3,554 57 13쪽
119 늙은 요리사의 집 +13 19.08.05 3,668 56 13쪽
118 요한센 전투 +8 19.08.03 3,637 54 12쪽
117 내공아 돌아와다오 +6 19.08.02 3,772 5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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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슬슬 내공 작업 해야지? +13 19.07.31 3,667 52 12쪽
114 몰레이그의 흔적 +5 19.07.30 3,653 51 13쪽
113 다시 롱홀드로 +7 19.07.29 3,603 52 13쪽
112 서쪽 오아시스 +8 19.07.27 3,666 53 14쪽
111 모든 것은 테츠의 뜻대로 +6 19.07.26 3,660 56 13쪽
110 리치란 이런거지! +11 19.07.25 3,604 54 13쪽
109 얘들아 이게 골렘이란다 +16 19.07.24 3,624 53 13쪽
108 족장은 아무나 하나 +9 19.07.23 3,705 60 12쪽
107 사라센의 사제들 +5 19.07.22 3,770 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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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최강의 네크로맨서가 되어라. +9 19.07.15 3,838 5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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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펠링턴 기사 대회(10) +11 19.07.01 4,077 61 15쪽
88 펠링턴 기사 대회(9) +7 19.06.29 4,045 5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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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펠링턴 기사 대회(4) +10 19.06.24 4,106 65 13쪽
82 펠링턴 기사 대회(3) +11 19.06.22 4,193 55 14쪽
81 펠링턴 기사 대회(2) +11 19.06.21 4,205 59 14쪽
80 펠링턴 기사 대회(1) +11 19.06.20 4,383 57 13쪽
79 펠링턴 시티로 +15 19.06.19 4,306 54 12쪽
78 이안 솔라스 +6 19.06.18 4,313 65 14쪽
77 솔라스 +7 19.06.17 4,387 65 13쪽
76 철혈 기사단 vs 마교 +9 19.06.15 4,530 62 13쪽
75 리버러스 솔라스 +9 19.06.14 4,433 68 13쪽
74 셰필드가로 집결 +8 19.06.13 4,511 66 12쪽
73 아세리안 +7 19.06.12 4,709 69 12쪽
72 테리엄으로 +8 19.06.11 4,626 69 13쪽
71 마테니 +7 19.06.10 4,657 68 14쪽
70 입막음은 늘 존재해 왔어. +8 19.06.08 4,708 73 13쪽
69 눈 속의 드라코 성 +16 19.06.07 4,893 69 13쪽
68 일망타진 +7 19.06.06 4,780 62 12쪽
67 검은 기사 +12 19.06.05 4,804 66 13쪽
66 고군분투까지는 아니고 +7 19.06.04 4,941 66 13쪽
65 드라코 성에 난입하다. +7 19.06.03 4,973 74 13쪽
64 드라코의 성 +11 19.06.01 5,058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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