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09 22:20
연재수 :
1,159 회
조회수 :
1,875,301
추천수 :
33,579
글자수 :
7,133,364

작성
19.07.26 20:00
조회
3,660
추천
56
글자
13쪽

모든 것은 테츠의 뜻대로

DUMMY

테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타난 인물이 누구인지 진즉에 알아챘다.

육제 할아범의 손녀 시소리. 그녀는 이곳 동쪽 오아시스의 2세대다.

즉 이곳에서 태어나서 자란 세대다.


그녀의 부모는 이곳에 갇힌 후 동쪽 오아시스를 점령한 직후 그녀를 낳았다.

육제의 아들이자 그녀의 아버지는 이곳에서 생을 마감했고 그녀의 어머니도 그녀가 여섯 살이 되는 해에 죽고 말았다. 그녀를 키운 것은 육제 할아버지다.


테츠가 족장이 되고 난 이후로 테츠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외지인을 본 적이 없으니 그럴 만도 했다. 거기다 무지막지한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으니 끌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테츠는 그런 그녀를 사모하다 못해 밤마다 꿈을 꾸는 녀석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 바로 자라크다.


테츠에게 족장을 빼앗기고 며칠 골골대다가 정신을 차리더니 의외로 테츠를 족장으로 깍듯이 모시기 시작했다. 그는 테츠가 가진 엄청난 네크로맨서의 능력에 진심으로 탄복한 것이다.


"잠시 생각할 일이 있어 마을을 바라보던 중이었소."


시소리는 입술을 댓 발이나 내밀더니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이곳의 남정네들은 자신의 말 한마디면 모래 위를 기어라고 해도 길 자들이 태반이었다.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자신의 말을 끊어 버리는 사내는 이 사내가 처음이었던 거다.

괜히 약이 오른 시소리는 테츠에게 바짝 다가가 암내를 풍겨 대기 시작했다.


테츠는 아예 미동도 하지 않고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녀는 시큰둥해하며 말했다.


"바깥 세상 이야기를 해 주세요."

"벌써 수십 번이나 듣지 않았소?"

"자꾸 잊어버리는 걸요. 또 듣고 싶다고요."


그녀의 할아비가 오냐오냐 끼워서 나이에 비해 철딱서니가 없었다. 이곳에서 여자는 매우 귀하다. 이백 명의 인구 중 여성은 20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종족 보존이라는 특명하에 여성은 매우 우대받고 있다. 이곳에 있으면서 30년 동안 여자 손목 한번 못 잡아 보지 못한 남자들이 수두룩하다.


여자를 서로 차지하려 치열한 암투와 살인도 스스럼없이 자행될 정도였다. 지금은 육 인의 원로가 통제하여 어느 정도 법규를 세워 놓았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그런 환경 속에서 자란 시소리는 남자 보기를 모래 보는 듯했고 자라크가 여러 번 청혼했으나 못마땅한 투로 늘 거절했다.


남자들이 매일 자신을 여신 숭배하듯 챙겨 주고 있으니 그 성격이 기고만장할 정도였다.

그러나 테츠는 시소리가 알고 있는 그 어떤 남자보다 차가웠다. 마치 여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투로 일관하는 테츠가 얄밉기까지 했다.


그녀는 더욱 테츠의 뒤로 밀착했다. 그녀의 숨을 목덜미로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토담집 모서리 한쪽에 숨어 이쪽을 올려 보며 주먹을 불끈 쥐고 부르르 떠는 자라크를 보고 테츠는 고개를 흔들었다.


"밤 기온이 차니 돌아가시오. 감기라도 들면 고역을 치를 것이니."


테츠의 말에 시소리는 입술을 삐죽하고는 내려가 버렸다.

그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 보고 있던 자라크의 눈에서 불똥이 뚝뚝 떨어져 내렸다.

족장을 빼앗겨 억울할 지경인데 이제 미치도록 짝사랑하는 그녀가 저 녀석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이니 아예 정신이 확 돌아버릴 지경이었다.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음식을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았다.


자라크는 토굴 안에 처박혀 하루하루 분을 삭이지 못해 가슴이 미어터질 지경이었다.

밖으로 나와 시소리가 테츠와 붙어 다니는 것을 보면 가슴에서 천 불이 활활 타올라 도저히 견딜 수 없었다. 이렇게 집안에라도 처박혀 있어야 겨우 분을 삭일 수 있었다.


"자라크 있는가?"

"누구요?"

"날세."


토굴집의 문을 열고 들어선 것은 테츠였다.


"어서 오십시오. 족장. 누추한 이곳에 어인 일로?"

"자네와 긴히 상담할 일이 있어서 말이지."

"무슨 일입니까?"


자라크는 뭔가 불안한 기색이 가득 덮인 수척한 얼굴로 테츠의 입술을 바라봤다. 그에게서 무슨 말이 떨어질지.


"자라크, 너 시소리를 좋아하지?"

"네, 네?"

"좋아하잖아? 그치?"


자라크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갑작스러운 이 질문의 저의가 뭐지?

짐작이 안 간다.


그래도 테츠 앞에서 거짓말로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싶지는 않았다.


"그렇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그녀를 끔찍하게 사랑하고 있습니다."

"음, 내 짐작이 맞았구먼, 그래서 내 긴히 자네에게 하는 말인데 말이야."


자라크의 눈빛이 두려움과 걱정으로 똘똘 뭉쳐 어찌할 줄 몰라 했다.

테츠가 그녀를 포기하라 말하면 어쩌지?

이 몇 초가 갑갑해 미칠 지경이었다.


"솔직히 난 그녀가 귀찮아. 그래서 하는 말인데 빨리 그녀를 데려가."

"네? 네? 네?"

"그녀와 결혼 하라는 말이야. 뭐야? 싫어?"


자라크는 순간 숨이 턱 막혀서 목소리가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켁, 켁, 컥."


자라크는 너무 놀라 목이 메 기침을 해 댔다.


"저런, 진정하라고. 천천히 숨을 쉬어."


겨우 숨을 돌린 자라크는 무한한 존경의 얼굴로 테츠를 우러러보며 정중히 말했다.


"족장 진짭니까?"

"그럼, 진짜고 말고 내가 왜 거짓말을 하겠어?"

"아, 그녀를 내 아내로?"


헤벌쭉 벌어진 자라크의 입속에서 게 침이 흘러내렸다.


-쫙


테츠가 손뼉을 치자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소매로 입가를 닦았다.


"어지간히 좋은 모양이군."

"이, 이건 꿈속에서만 가능한 일이라서요. 그녀가 제 아내가 된다니···."


그러나 곧 자라크의 얼굴은 차갑게 식어 버렸다.


"감정의 기복이 너무 심하군그래. 왜? 또 무슨 일이야?"

"솔직히 그녀에게 결혼해 달라고 몇 번이나 청혼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때마다 거절당했습니다."

"그래? 그건 문제가 있군. 하지만 그걸 해결할 방법이 있어."


자라크의 눈동자가 의지로 활활 타올랐다.


"족장님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제 간이라도 빼달라 하시면 빼 드리겠습니다."

"쩝, 그런 비린내 나는 간은 필요 없고 일단 믿을 만한 놈 하나 불러와."

"가장 믿을 만한 사람이라면 샘락이 있습니다."

"그 턱수염 말이야?"

"네 그렇습니다."

"그럼 좋아. 샘락을 불러와."


그 말에 자라크는 엎어지듯 뛰쳐나갔다.


테츠는 이방인인 자신이 이곳 부락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골렘과 리치로 우월한 능력을 보인 탓에 일시적으로 부락민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었으나 그것은 존경심과는 차원이 다는 복종이었다.


지금은 자라크만도 못한 상태였다. 자신이 없었다면 자라크가 이 부족의 족장이 되었을 테니까. 그만큼의 부족민의 존경심을 기본적으로 가진 상태였다.


만약 테츠가 자라크를 완전히 구워삶아 놓으면 자라크를 따르는 추종자와 그 세력이 모두 자신의 것이 되는 것이다. 자신은 어차피 이동 마법진을 완성 시키면 이곳을 떠나야 한다. 그러면 자신을 대신할 사람이 꼭 필요하다.


테츠는 그 밑 작업을 서서히 해 나가는 것이다.

이곳의 네크로맨서는 이동 마법진이 완성된다 하더라도 제국으로 빼낼 생각은 없다. 하지만 적이 아닌 우군으로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은 분명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 정도로 확실한 심복을 만들어 둘 필요가 있었다. 자신을 대신할.


자라크가 샘락을 데리고 들어오자 테츠는 두 사람에게 계획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자라크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지며 기쁨의 눈물이 떨어질 것 같았고 샘락은 테츠에게 큰절을 하며 감사의 인사를 표시했다.


다음날 테츠는 실력과 배움의 의지가 있는 젊은 네크로맨서를 집합시켰다.


"내가 족장이 되고 마을을 위해 아직 한 것이 없다. 그래서 결심한 것이 있다. 여러분에게 내가 가진 지식을 가르쳐 주기로 마음먹었다. 우리 사라센이 더욱 강해지면 서쪽 오아시스를 평정할 수도 있으니 그때까지 배움을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이다."


테츠는 젊은 네크로맨서들에게 몇 가지 소환기술을 가르칠 생각이었다. 라마단의 정수가 없어 큰 성과를 거두기는 힘들겠지만 평상시 활용할 만큼의 충분한 기술은 되리라 생각했다.


"자, 세 명씩 한 조가 된다. 자라크, 샘락, 시소리 너희가 첫 번째 조다."


테츠는 그들에게 네이처 포스를 이용한 다이어 울프 소환술을 가르쳤다.

테츠는 자라크와 샘락 시소리를 일부러 한 팀으로 엮어 놓았다. 그들은 서로 의논해가며 기술을 습득했다.


"며칠 뒤 조별로 익힌 기술을 평가할 것이다. 그때까지 모두 집중해서 연마하도록."


원래가 잡다한 소환술에 정통한 사람들이라 조금만 손을 보니 며칠 안에 네이처 포스를 모을 수 있었다.


테츠는 다시 사람들을 한 자리에 모으고 한 조씩 앞으로 나와 소환술을 펼치도록 했다. 테츠는 자라크의 조를 맨 마지막에 배치했다.


자라크 조의 차례가 되었을 때 갑자기 샘락이 앞서 나오며 자신이 소환에 성공했다고 당당히 말했다. 다른 조는 네이처 포스를 모으는 데 중점을 두었지 아직 다이어 울프를 소환하기에는 무리였다.


그런데도 샘락은 자신만만하게 외쳤다.

같이 공부했던 시소리마저 믿지 못하는 눈빛으로 샘락을 바라봤는데 샘락은 그런 시선들에 전혀 개의치 않고 크게 호언장담했다.


그리고 소환술이 펼쳐졌고 소환진에서 정말 다이어 울프가 솟아 나왔다. 사람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환호성을 질렀다. 그 순간 소환된 다이어 울프가 미친 듯이 날뛰며 근처에 있던 시소리에게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며 달려들었다.


그녀의 비명이 울려 터졌고 절체절명의 순간 자라크가 몸을 날려 다이어 울프를 막아 냈다. 다이어 울프는 자라크의 왼 팔뚝을 물고 거칠게 흔들었다.


테츠가 주문을 외자 소환된 다이어 울프가 얌전해지더니 물고 있던 자라크를 뱉어냈다.

시소리는 너무 놀라 쓰러진 자라크를 안아 들고 울먹였다.


샘락은 고개를 끄덕이며 테츠에게 신호를 보냈다.


며칠 뒤 테츠는 자라크의 집을 찾았다. 붕대를 감은 자라크가 싱글벙글거리며 테츠를 맞았다.


"어때? 그녀의 반응은?"


물어보나 마나였다. 싱글벙글거리는 자라크의 웃음이 모든 걸 말해주고 있다.


샘락이 다이어 울프를 소환한 것이 아녔다. 샘락이 소환한 다이어 울프도 또 그것을 조종한 것도 모두 테츠의 작품이었다.


절체절명의 순간 시소리의 목숨을 구한 자라크는 단번에 시소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자고로 여자는 멋진 남자에게 반한다고 하더니 딱 그 상황이 된 것이다.


테츠 덕분에 꿈에 그리던 여자와 이어졌으니 더 바랄 것이 없을 정도다.


"자라크 넌 내 뒤를 이어 부족장이 되어 줬으면 해."

"네에?"


자라크는 화들짝 커진 눈으로 테츠를 바라봤다.


"원로들에게 잘 설명해 놓았어. 그들도 두 말없이 네가 부족장이 되는 것에 찬성했다. 이건 족장인 내가 임명하는 것이니 다른 사람도 불만은 없을 거야."


꿈에 그리던 여자와 부족장의 지위까지 자라크는 지금 제정신이 아녔다.


"자라크 네 추종자를 다 모아서 네이처 포스를 가르쳐. 그리고 빠른 시일 내에 다이어 울프를 소환해 낼 수 있도록 네가 진두지휘해. 그게 완성되면 서쪽을 친다."


자라크의 눈빛이 반짝 빛났다.


"그래, 이 사실은 족장인 나와 부족장인 너, 우리 둘만이 아는 비밀이야. 원로들도 아직 몰라."

"쿠젠의 혈맹들은 강력한 독 네크로맨서들입니다. 저주에도 능통하고 말입니다."

"걱정하지 마. 계획은 다 세워 놨어. 너희들이 다이어 울프로 분위기만 잡아 주면 내가 스톤 골렘과 리치로 제압하면 돼."

"그곳까지 거리는 칠 일이나 걸립니다. 단단히 준비해야 할 겁니다. 여기서도 솔직히 몰레이그가 있을 때 서쪽을 침략하려 원정대를 꾸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결국 이동 거리 때문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걸 해결할 참이다. 요즘 순간 이동 마법진을 연구하고 있어 그것만 완성되면 순식간에 서쪽까지 갈 수 있지."

"오, 그렇군요. 순간 이동 마법진이라니."

"쉿, 목소리를 낮춰 이건 너와 나만 알고 있는 비밀이니까. 내가 공표할 때까지 비밀을 유지 해야 해."

"알겠습니다. 족장님."

"좋아, 네 상처가 어느 정도 나으면 넌 책임지고 다이어 울프 소환에만 집중해. 그동안 나는 이동 마법진을 완성 시킬 테니."

"물론입니다. 족장님. 제 모든 것을 바쳐 꼭 이뤄 내겠습니다."


자라크는 결연한 다짐의 눈빛을 발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 제국 정벌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63 후퇴, 후퇴, 후퇴 +8 19.09.27 2,784 46 12쪽
162 마교의 혼란 +6 19.09.26 2,805 45 13쪽
161 오크의 침공 +6 19.09.25 2,847 48 14쪽
160 롱홀드에 부는 폭풍 +8 19.09.24 2,826 47 13쪽
159 검은 후작을 속여라 +6 19.09.23 2,872 42 13쪽
158 엎친 데 덮친 격 +8 19.09.21 2,874 48 13쪽
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926 48 12쪽
156 조짐 +10 19.09.19 2,982 49 13쪽
155 공황 +12 19.09.18 3,017 50 13쪽
154 숲 밖의 세상 +8 19.09.17 3,006 52 13쪽
153 오크의 숲 +14 19.09.16 3,042 50 13쪽
152 내공 수련 +4 19.09.12 3,206 47 13쪽
151 데미오스 요새로 +6 19.09.11 3,061 52 14쪽
150 오랜만의 해후 +8 19.09.10 3,184 49 13쪽
149 현상금 +8 19.09.09 3,082 48 14쪽
148 세렌 라메이트 +8 19.09.07 3,056 49 14쪽
147 성군의 정보원(4) +6 19.09.06 3,056 48 13쪽
146 성군의 정보원(3) +7 19.09.05 3,006 51 14쪽
145 성군의 정보원(2) +10 19.09.04 3,093 51 13쪽
144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213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53 53 13쪽
142 뭔가 이상해? +6 19.08.31 3,169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244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236 51 13쪽
139 서신 +7 19.08.28 3,203 52 13쪽
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59 48 12쪽
137 고단수 +4 19.08.26 3,289 52 13쪽
136 사람 차이 +5 19.08.24 3,386 54 14쪽
135 메흘린 집행관 +4 19.08.23 3,430 53 13쪽
134 꼬리 잡기 +6 19.08.22 3,338 57 13쪽
133 라마단의 마기(魔氣) +8 19.08.21 3,450 49 13쪽
132 제랄의 요새 +5 19.08.20 3,413 52 13쪽
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552 55 12쪽
130 함락 +12 19.08.17 3,444 54 14쪽
129 루엔 성 공략은 너무 쉬었어요. +10 19.08.16 3,421 58 13쪽
128 도망가는 자 따라 오는 자 +4 19.08.15 3,510 57 13쪽
127 조사관 +10 19.08.14 3,498 52 12쪽
126 디멘션 포탈 +7 19.08.13 3,531 56 14쪽
125 변수 +12 19.08.12 3,586 59 12쪽
124 월야의 놀이 +9 19.08.10 3,630 62 13쪽
123 몰아넣기 +8 19.08.09 3,634 58 13쪽
122 납치와 고문 +19 19.08.08 3,606 57 12쪽
121 조우 +6 19.08.07 3,574 56 14쪽
120 어쩌다 보니 +4 19.08.06 3,554 57 13쪽
119 늙은 요리사의 집 +13 19.08.05 3,668 56 13쪽
118 요한센 전투 +8 19.08.03 3,637 54 12쪽
117 내공아 돌아와다오 +6 19.08.02 3,772 58 13쪽
116 망자는 내꺼다. 손대지 마라. +7 19.08.01 3,606 57 14쪽
115 슬슬 내공 작업 해야지? +13 19.07.31 3,667 52 12쪽
114 몰레이그의 흔적 +5 19.07.30 3,653 51 13쪽
113 다시 롱홀드로 +7 19.07.29 3,603 52 13쪽
112 서쪽 오아시스 +8 19.07.27 3,666 53 14쪽
» 모든 것은 테츠의 뜻대로 +6 19.07.26 3,661 56 13쪽
110 리치란 이런거지! +11 19.07.25 3,605 54 13쪽
109 얘들아 이게 골렘이란다 +16 19.07.24 3,625 53 13쪽
108 족장은 아무나 하나 +9 19.07.23 3,705 60 12쪽
107 사라센의 사제들 +5 19.07.22 3,770 59 14쪽
106 스승의 유언 +9 19.07.20 3,805 61 13쪽
105 아잠바크의 죽음 +7 19.07.19 3,763 56 13쪽
104 라마단의 위용 +13 19.07.18 3,743 53 14쪽
103 수련 +9 19.07.17 3,755 53 13쪽
102 네크로맨서의 싸움 방식 +9 19.07.16 3,759 54 13쪽
101 최강의 네크로맨서가 되어라. +9 19.07.15 3,838 57 14쪽
100 아잠바크 +7 19.07.13 3,874 56 13쪽
99 죽은자의 대지 +10 19.07.12 3,833 60 12쪽
98 사냥감 +9 19.07.11 3,994 57 13쪽
97 사냥의 계절 +10 19.07.10 3,917 52 13쪽
96 사냥 +11 19.07.09 4,148 56 13쪽
95 일단은 헤어지자. +6 19.07.08 4,195 57 14쪽
94 시작된 줄다리기 +9 19.07.06 4,287 57 13쪽
93 승리 후의 여운 +15 19.07.05 4,172 60 13쪽
92 마교의 위업 +11 19.07.04 4,168 61 13쪽
91 나이트 비지터 +9 19.07.03 4,141 60 15쪽
90 펠링턴 기사 대회(11) +11 19.07.02 4,054 61 13쪽
89 펠링턴 기사 대회(10) +11 19.07.01 4,077 61 15쪽
88 펠링턴 기사 대회(9) +7 19.06.29 4,046 55 13쪽
87 펠링턴 기사 대회(8) +14 19.06.28 4,038 60 13쪽
86 펠링턴 기사 대회(7) +18 19.06.27 4,050 59 15쪽
85 펠링턴 기사 대회(6) +20 19.06.26 4,093 57 14쪽
84 펠링턴 기사 대회(5) +9 19.06.25 4,151 57 14쪽
83 펠링턴 기사 대회(4) +10 19.06.24 4,106 65 13쪽
82 펠링턴 기사 대회(3) +11 19.06.22 4,193 55 14쪽
81 펠링턴 기사 대회(2) +11 19.06.21 4,205 59 14쪽
80 펠링턴 기사 대회(1) +11 19.06.20 4,383 57 13쪽
79 펠링턴 시티로 +15 19.06.19 4,306 54 12쪽
78 이안 솔라스 +6 19.06.18 4,313 65 14쪽
77 솔라스 +7 19.06.17 4,387 65 13쪽
76 철혈 기사단 vs 마교 +9 19.06.15 4,530 62 13쪽
75 리버러스 솔라스 +9 19.06.14 4,433 68 13쪽
74 셰필드가로 집결 +8 19.06.13 4,512 66 12쪽
73 아세리안 +7 19.06.12 4,709 69 12쪽
72 테리엄으로 +8 19.06.11 4,626 69 13쪽
71 마테니 +7 19.06.10 4,657 68 14쪽
70 입막음은 늘 존재해 왔어. +8 19.06.08 4,708 73 13쪽
69 눈 속의 드라코 성 +16 19.06.07 4,893 69 13쪽
68 일망타진 +7 19.06.06 4,780 62 12쪽
67 검은 기사 +12 19.06.05 4,804 66 13쪽
66 고군분투까지는 아니고 +7 19.06.04 4,942 66 13쪽
65 드라코 성에 난입하다. +7 19.06.03 4,973 74 13쪽
64 드라코의 성 +11 19.06.01 5,058 68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