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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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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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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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롱홀드로

DUMMY

마법진을 찾은 테츠는 천천히 이동 준비를 해 나갔다.

당장 이동하지 않은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그는 이곳의 네크로맨서들을 완전히 계몽시켜 자신의 휘하에 둘 생각이었다.


제국에 마교란 단체를 만드는 이유도 나름대로 명분이 서 있는 상태였다. 제국에서 마교를 세우기 위해서는 인재가 턱 없이 부족했다. 비록 지독한 사술을 쓰는 네크로맨서지만 이곳에서 겪어본 바로는 인간 자체가 악독한 것은 아니었다.


계도를 통해 얼마든지 좋은 쪽으로 이끌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가 동과 서를 통합한 것도 그 이유에서다.


이들을 마교로 끌어들이면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했다. 테츠는 자라크를 동서 통합 부족장으로 승격시키고 그에게 그럴 만한 지위에 걸맞은 능력을 주고자 몇 가지 소환술과 라마단의 기술을 전수했다.


자신이 없으면 자라크가 모든 것을 떠 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자라크, 혹 내가 떠나더라도 네가 책임지고 두 마을을 다스려야 한다."

"떠나다니 무슨 말씀입니까?"

"아마도 조만간에 그런 일이 생길지도 몰라. 넌 내가 없더라도 네크로맨서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야 한다. 자 여기 이 책을 받아라."


테츠는 자라크에게 두꺼운 가죽 뭉치 한 권을 내밀었다.


"종이가 없어 사막 토끼의 속가죽을 가공해서 만든 것이다. 거기에 네가 아직 배우지 못한 네크로맨서의 소환술과 여러 기술이 적혀 있다. 내가 없는 동안 이 기술을 완벽히 터득해라. 그리고 너를 따르는 자를 되도록 많이 키워놓아라. 네가 책임지고 그들을 강력한 네크로맨서를 만들어 놓아라."


자라크는 책자를 받아 들며 고개를 숙였다.


"족장, 명심하겠습니다."

"언젠가 너희를 제국으로 불러들일 거다. 그때까지 참고 견뎌라."

"제국으로 말입니까?"

"그렇다. 성황이 너희를 여기에 가두었으니 성황과 담판을 지을 생각이다."

"성황과 말입니까? 그럴 수 있겠습니까?"

"물론 시간은 걸릴 것이다. 이것은 너와의 약속이니 반드시 너희를 제국으로 불러올 것이다. 그때까지 단련을 게을리하지 말고 수련에 집중하고 있어라."

"알겠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난 뒤 한 달 뒤 테츠는 마법진 위에 섰다. 이곳을 떠날 채비는 다 했다.

이곳의 위치는 아무한테도 발설하지 않았다.

테츠는 제국에서 네크로맨서를 불러들일 환경을 만들고 난 다음 그들을 불러올 생각이었다. 터전도 없이 네크로맨서를 불러들이면 오히려 혼란만 가증시킨다.


제국에서 이동 마법진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네크로맨서라면 몰레이그 하나뿐이고 더군다나 마법진을 연구하여 완성한 얀차카는 테츠에게 죽었으니.


"마법진 안에 작은 동그라미가 세 개다. 이 마법진과 이어진 곳이 세 군데라는 뜻이다. 어느 쪽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지. 이건 운에 맡길 수밖에 없구나."


테츠는 그중에 하나의 원으로 걸음을 옮겼다.


"드디어 제국으로 가는구나."


밝은 빛이 나며 테츠의 모습이 사라졌다. 그 직후 마을 공터에 앉혀 놓았던 스톤 골렘이 완전히 굳어져 바윗덩이로 변하고 말했다.


사람들은 매우 놀라 자라크를 찾았다. 자라크는 바윗덩이로 변한 스톤 골렘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분이 정말 떠나셨구나."


***


사막의 뜨거운 열기가 아닌 시원한 칼바람이 느껴졌다. 화끈했던 피부에 이런 시원함이 담긴 바람은 처음이다.


테츠는 재빨리 주변을 살폈다. 이곳에서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 내공이 없는 만큼 산적 칼질 한 번이면 세상 하직할 수 있으니 말이다.


적어도 마법진이 개설된 만큼 몰레이그에게 아주 중요한 장소겠지? 그러나 주변은 다 쓰러져 폐허가 되어 버린 고성인 것 같았다. 주변에 인적이라고는 아무도 없었다.


주변을 살폈다. 혹시나 모를 날짐승의 습격이 두려워 전사 스켈레톤 수십 마리를 소환해서 자신을 보호하도록 했다.


"내공이 없는 것이 이리 불편할 줄이야. 빨리 내공을 찾아야 하는데 쩝."


주변을 다 살펴보았지만, 초원에 홀로 덩그러니 서 있는 낡은 폐성이었다.


"음, 별다른 것 없는 것 같군. 몰레이그가 왜 이곳에 디멘션 포탈을 세웠지?"


날씨가 제법 쌀쌀한 것을 보니 겨울 초입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다.


"여긴 어딘지도 모르겠네. 다음 포털로 가봐야겠다."


이동 마법진으로 돌아가 다음 포탈로 가 볼 생각이다. 포탈은 모두 세 개다. 한곳이 이곳 낡은 폐성이고 하나는 자라크가 있는 사막, 또 하나의 포탈에 걸음을 옮겼다.


밝은 빛이 테츠를 감쌌고 테츠가 눈을 떴을 때는 사방이 축축한 기운이 감도는 석실이었다.

발소리를 죽이고 석실 밖으로 빠져나온 테츠는 길게 이어진 통로를 따라 나왔다.


저벅저벅 거리는 발걸음 소리를 듣고 테츠는 벽으로 바짝 붙었다. 누군지 모르지만, 사람과 부딪치면 곤란하다.


발걸음 소리는 점점 자신 쪽으로 다가오는 것 같았다.


"체 할 수 없군. 내가 도망갈 날이 있을 줄이야."


테츠는 다시 통로 안쪽으로 달렸다. 통로가 끝나는 부분에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였다.


"에효. 또 이런 곳이야. 다시 폐성으로 돌아갈까?"


테츠가 망설이는 사이 발소리는 더욱 가까이 왔다.


"에잇, 괜히 귀찮은 곳으로 오게 되었어."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갔다. 그곳에는 여러 개의 석실이 여관방처럼 붙어 있었다.


"흠, 이 냄새는? 피 냄새 같은데?"


석실 중 한 곳을 드려다 보고 테츠가 눈살을 찌푸렸다.

석실 안에는 한 번에 봐도 알만한 것들이 제단 같은 곳에 누워 있었다.

바로 데스 나이트와 블러드 나이트이었다. 석실마다 하나씩 들어 있었다.


"몰레이그 짓이군. 여기가 놈들의 본거지인 모양인데? 혼자 남아 이따위 짓거릴 하고 있다니 내공만 있었으면 바로 요절을 내 버릴 것인데."


테츠는 라마단의 주문을 외어 디스펠 주문에서 가장 강력한 배신의 영욕을 걸어 버렸다.

석실에 누워 있던 블러드 나이트와 데스 나이트 모두에게 배신의 영욕 저주가 녹아들었다.


"후후, 누구든지 이놈들을 일으키려 했다가는 혼쭐이 날 거다."


발소리는 계단을 타고 내려오는 것 같았다. 테츠는 가장 끝쪽에 있는 석실로 숨었다. 그곳에도 데스 나이트가 누워 있었다.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요기를 뿜어냈다. 보통 사람이라면 견디기 힘들 정도의 요기다.


테츠는 라마단의 정수로 말미암아 이 정도 요기에는 아무런 느낌도 받지 않았다.


발소리가 크게 들리는 이유는 완전 무장한 기사들이 움직이기 때문이었다. 이곳에 남은 네크로맨서라면 몰레이그가 마지막 네크로맨서다.


이곳에 있는 데스 나이트와 블러드 나이트도 모두 몰레이그의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건 달리 말해 데스 나이트를 만들기 위해 마리당 일곱 처녀의 생혈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정말 살려 두어서는 안 되는 놈이군. 이놈 몰레이그'


테츠는 이빨을 뿌드득 갈았다.


"자. 오늘도 이놈들 덕을 좀 봐야 하지 않겠어. 멍청한 이 왕자 똘마니들이 멋모르고 기어들어 오는 것 같더구먼. 흐흐흐."


-딸랑, 딸랑, 딸랑


영롱한 방울 소리와 함께 데스 나이트와 블러드 나이트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하. 몰레이그 이놈 봐라. 방울 소리라면 체령술을 쓴 것 같군. 꼴에 라마단의 기술을 흉내 내기는 한 모양인데. 내가 온 이상 이제 마음대로 되지 않을 거다."


테츠가 숨어 있는 방의 데스 나이트가 요기를 뿜으며 일어났다. 요기는 석실 안을 완전히 휘감아 돌았지만 테츠에게는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았다.


'요기의 강도로 봐서 완벽히 제조 된 것도 아니군. 이건 정상 제조에 비하면 형편없는 실력이야.'


테츠는 이제 네크로맨서 전문가가 된 거나 마찬가지였다. 제조된 데스 나이트의 상태를 단번에 알아보았다.


'여기가 어딘지 모르나 아주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 거다.'


제단에서 몸을 일으킨 데스 나이트는 짙은 요기를 뿌리고 석실 통로로 걸어나갔다.


"잠깐 이 녀석들이 왜 이리 불안정하게 움직이지?"

"종을 쳐, 종을 쳐."


-딸랑, 딸랑, 딸랑.


'크흐흐, 체령술 따위 배신의 영욕에는 어림없지. 녀석들아 너희는 끝이다.'


테츠의 생각이 채 끝나기도 전에 비명이 이어졌다.


요기가 훅 불어 닥치자 온몸의 피부가 불에 덴 것처럼 화끈거렸다. 기사들은 죽음의 기운을 느끼고 위로 이어지는 계단을 향해 달렸다. 하지만 불편하고 무거운 풀아머는 이들의 생각대로 움직여 주지 않았다.


요란한 방울 소리가 이들의 지금 심경을 대변해 주는 것 같았다.


"무슨 일이야. 왜 방울 소리에 반응하지 않는 거지?"

"뛰어가 어서 알려."


기사들은 심장이 터져 밖으로 튀어 나오는 것 같은 고통을 느끼며 달리고 또 달렸다.

그러나 블러드 나이트의 움직임은 상당했다. 일당백 최고의 전사다. 일반 기사 따위가 견줄 상대가 아녔다.


"으악, 켁, 사, 살려···."


그들의 갑옷 사이 틈으로 시뻘건 액체가 줄줄 물 흐르듯이 빨려 나왔다.

블러드 나이트의 요기가 기사를 감싸자 몸속 혈액이 인체 구멍이란 구멍 모두에서 모조리 빨려 나왔다.


피가 완전히 빠져버린 그의 몸은 삽시간에 빠짝 마른 미라처럼 변해 바닥으로 쓰러졌다.


그의 손에 쥐었던 방울이 완전히 멈췄다. 블러드 나이트는 방울을 밟아 으깨버리며 앞으로 계속 나아갔다.


테츠는 가장 뒤편에서 걸어 나오다가 빠짝 마른 시신에서 갑옷을 벗겨내 대충 몸에 걸치고 투구까지 뒤집어 섰다.


밖으로 나왔을 때 들키지 않고 이곳을 빠져나갈 참이었다. 내공이 있었으면 당장이라도 날아다니겠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멀리서 비명이 들려왔다. 녀석들이 제 일을 해주고 있었다.

테츠는 이곳이 어떤 성의 지하 저장고란 걸 알게 되었다. 그가 막 지하 통로를 벗어나 위로 올라 와 보니 군데군데 경비병이 엎어져 있었다.


테츠는 다른 통로로 지나가다 시녀 한 명과 마주쳤다.


"이봐 이곳이 어디지?"

"제랄의 성입니다. 그런데 무슨 일입니까?"

"어서 피해. 데스 나이트가 미쳐 날뛰고 있어."

"저런 큰일이군요. 어떻게 그런 일이?"

"제랄의 성은 롱홀드에서 어디쯤인가?"

"엠버스피어에서 서쪽으로 삼일 거리 아닙니까? 왜 그런 질문을?"

"됐어, 살고 싶으면 동료에게 알리고 어서 탈출해. 이곳은 곧 지옥이 될 거야."


롱홀드에는 한 개의 도시와 여덟 개의 성이 있다. 롱홀드는 솔라리스 대륙에서 가장 넓은 소유지며 롱홀드 지역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도시인 엠버스피어의 영주 쿠센이 다스리는 영지다.


여덟 개의 성에는 각각 성주가 있으며 모두 쿠센의 측근들이다.

몰레이그를 만났던 롱홀드 북쪽의 성이 에스카달의 요새였고 지금 있는 곳은 엠버스피어에서 서쪽으로 삼일 거리에 있는 제랄의 요새라는 것을 알았다.


일 년이 넘도록 사막에 있었으므로 지금 판도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른다. 한 개의 성에 이 정도 데스 나이트와 블러드 나이트를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몰레이그 이놈은 엄청난 군세를 만들어 낸 것 같았다.


블러드 나이트 일기만으로 일류 기사대 몇 부대쯤은 쉽게 박살을 낼 정도이다. 여기 풀려난 수는 데스 나이트 4기와 블러 나이트 2기다.


이 여섯 마리가 이곳에서 설쳐대면 제랄의 성은 초토화가 될 것이 분명했다.


테츠는 정문으로 곧장 뛰어가 문을 활짝 열고 적군이 습격할 때 울리는 경고용 큰 북을 힘껏 울렸다. 북소리가 성내 사방으로 퍼져 나갔다.


"데스 나이트가 미쳐 날뛴다. 어서 도망쳐라."


혹시라도 몰레이그가 이 성에 있을지도 모른다. 디멘션 포탈이 이곳에 열려 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최초로 이곳에서 데스 나이트와 블러드 나이트를 제조했을지도 모른다.


아니 그럴 확률이 가장 높다. 적어도 얀차카는 이곳에서 이동 마법진을 완성 시킨 것은 분명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은 이동 마법진의 포탈은 세 개다. 얀차카와 함께 이동한 에스카달의 요새 포탈은 어떻게 된 건지 연결이 되지 않았다.


북소리가 나고 사람들이 몰려나왔고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지고 난리였다.


"이곳에 몰레이그와 드센이 있는지 궁금하군."


테츠는 정문 꼭대기 망루에 올라 요새 내부를 지켜 보고 있었다.


"무슨 일이냐?"

"데스 나이트와 블러드 나이트가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부대를 소집해라."

"방울을 든 녀석들은 어디에 있느냐?"

"말을 내어라. 게헨울드로 가는 전령을 띄워라."


비명 소리가 더욱 커졌다. 테츠는 망루 위에 앉아 우왕좌왕하는 기사무리를 보고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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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롱홀드에 부는 폭풍 +8 19.09.24 2,826 47 13쪽
159 검은 후작을 속여라 +6 19.09.23 2,872 42 13쪽
158 엎친 데 덮친 격 +8 19.09.21 2,874 48 13쪽
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926 48 12쪽
156 조짐 +10 19.09.19 2,982 49 13쪽
155 공황 +12 19.09.18 3,017 50 13쪽
154 숲 밖의 세상 +8 19.09.17 3,006 52 13쪽
153 오크의 숲 +14 19.09.16 3,042 50 13쪽
152 내공 수련 +4 19.09.12 3,206 47 13쪽
151 데미오스 요새로 +6 19.09.11 3,061 52 14쪽
150 오랜만의 해후 +8 19.09.10 3,184 49 13쪽
149 현상금 +8 19.09.09 3,082 48 14쪽
148 세렌 라메이트 +8 19.09.07 3,056 49 14쪽
147 성군의 정보원(4) +6 19.09.06 3,056 48 13쪽
146 성군의 정보원(3) +7 19.09.05 3,006 51 14쪽
145 성군의 정보원(2) +10 19.09.04 3,093 51 13쪽
144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213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53 53 13쪽
142 뭔가 이상해? +6 19.08.31 3,169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244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236 51 13쪽
139 서신 +7 19.08.28 3,203 52 13쪽
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59 48 12쪽
137 고단수 +4 19.08.26 3,289 52 13쪽
136 사람 차이 +5 19.08.24 3,386 54 14쪽
135 메흘린 집행관 +4 19.08.23 3,430 53 13쪽
134 꼬리 잡기 +6 19.08.22 3,338 57 13쪽
133 라마단의 마기(魔氣) +8 19.08.21 3,450 49 13쪽
132 제랄의 요새 +5 19.08.20 3,413 52 13쪽
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552 55 12쪽
130 함락 +12 19.08.17 3,444 54 14쪽
129 루엔 성 공략은 너무 쉬었어요. +10 19.08.16 3,421 58 13쪽
128 도망가는 자 따라 오는 자 +4 19.08.15 3,510 57 13쪽
127 조사관 +10 19.08.14 3,498 52 12쪽
126 디멘션 포탈 +7 19.08.13 3,531 56 14쪽
125 변수 +12 19.08.12 3,586 59 12쪽
124 월야의 놀이 +9 19.08.10 3,630 62 13쪽
123 몰아넣기 +8 19.08.09 3,634 58 13쪽
122 납치와 고문 +19 19.08.08 3,606 57 12쪽
121 조우 +6 19.08.07 3,574 56 14쪽
120 어쩌다 보니 +4 19.08.06 3,554 57 13쪽
119 늙은 요리사의 집 +13 19.08.05 3,668 56 13쪽
118 요한센 전투 +8 19.08.03 3,637 54 12쪽
117 내공아 돌아와다오 +6 19.08.02 3,772 58 13쪽
116 망자는 내꺼다. 손대지 마라. +7 19.08.01 3,606 57 14쪽
115 슬슬 내공 작업 해야지? +13 19.07.31 3,667 52 12쪽
114 몰레이그의 흔적 +5 19.07.30 3,653 51 13쪽
» 다시 롱홀드로 +7 19.07.29 3,604 52 13쪽
112 서쪽 오아시스 +8 19.07.27 3,666 53 14쪽
111 모든 것은 테츠의 뜻대로 +6 19.07.26 3,661 56 13쪽
110 리치란 이런거지! +11 19.07.25 3,605 54 13쪽
109 얘들아 이게 골렘이란다 +16 19.07.24 3,625 53 13쪽
108 족장은 아무나 하나 +9 19.07.23 3,705 60 12쪽
107 사라센의 사제들 +5 19.07.22 3,770 59 14쪽
106 스승의 유언 +9 19.07.20 3,805 61 13쪽
105 아잠바크의 죽음 +7 19.07.19 3,763 56 13쪽
104 라마단의 위용 +13 19.07.18 3,743 53 14쪽
103 수련 +9 19.07.17 3,755 53 13쪽
102 네크로맨서의 싸움 방식 +9 19.07.16 3,759 54 13쪽
101 최강의 네크로맨서가 되어라. +9 19.07.15 3,838 57 14쪽
100 아잠바크 +7 19.07.13 3,874 56 13쪽
99 죽은자의 대지 +10 19.07.12 3,833 60 12쪽
98 사냥감 +9 19.07.11 3,994 57 13쪽
97 사냥의 계절 +10 19.07.10 3,917 52 13쪽
96 사냥 +11 19.07.09 4,148 56 13쪽
95 일단은 헤어지자. +6 19.07.08 4,195 57 14쪽
94 시작된 줄다리기 +9 19.07.06 4,287 57 13쪽
93 승리 후의 여운 +15 19.07.05 4,172 60 13쪽
92 마교의 위업 +11 19.07.04 4,168 61 13쪽
91 나이트 비지터 +9 19.07.03 4,141 60 15쪽
90 펠링턴 기사 대회(11) +11 19.07.02 4,054 61 13쪽
89 펠링턴 기사 대회(10) +11 19.07.01 4,077 61 15쪽
88 펠링턴 기사 대회(9) +7 19.06.29 4,046 55 13쪽
87 펠링턴 기사 대회(8) +14 19.06.28 4,038 6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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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펠링턴 기사 대회(2) +11 19.06.21 4,205 59 14쪽
80 펠링턴 기사 대회(1) +11 19.06.20 4,383 5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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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솔라스 +7 19.06.17 4,387 65 13쪽
76 철혈 기사단 vs 마교 +9 19.06.15 4,530 62 13쪽
75 리버러스 솔라스 +9 19.06.14 4,433 68 13쪽
74 셰필드가로 집결 +8 19.06.13 4,512 66 12쪽
73 아세리안 +7 19.06.12 4,709 69 12쪽
72 테리엄으로 +8 19.06.11 4,626 69 13쪽
71 마테니 +7 19.06.10 4,657 68 14쪽
70 입막음은 늘 존재해 왔어. +8 19.06.08 4,708 73 13쪽
69 눈 속의 드라코 성 +16 19.06.07 4,893 69 13쪽
68 일망타진 +7 19.06.06 4,781 62 12쪽
67 검은 기사 +12 19.06.05 4,804 66 13쪽
66 고군분투까지는 아니고 +7 19.06.04 4,942 66 13쪽
65 드라코 성에 난입하다. +7 19.06.03 4,973 74 13쪽
64 드라코의 성 +11 19.06.01 5,058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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