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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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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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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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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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납치와 고문

DUMMY

마테니와 이야기한다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 이후 둘은 눈을 붙였다.

조찬을 알리는 종소리에 두 사람은 잠에서 깨어났다.


핀든 남작은 아직 쿠센 영주를 만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은밀히 움직여 성주의 집무실까지 숨어들었다. 그들의 움직임은 평범한 암살자를 뛰어넘는 완벽 그 자체였다.


많은 경비가 그들을 스쳐 지나갔지만, 그 누구도 그들의 존재를 눈치챌 수 없었다.


조식이 끝나고 쿠센이 접객실로 들어왔을 때 두 사람은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통통한 몸매에 짧은 다리, 호빵처럼 부은 얼굴, 가는 팔자 콧수염과 턱밑에는 염소수염이 붙어 있었다. 얼굴에는 옹고집에 가득 들러붙어 있었다.


생각보다 한심한 모습에 테츠는 인상을 구겼다.


저런 돼지 같은 놈에게 그간 많은 고초를 겪었다고 생각하니 당장이라도 달려나가 놈을 요절내고 싶은 심정이었다.


일왕자의 외가로 그 권세는 하늘에 닿아 있었고 일왕자를 왕으로 만들기 위해 뒤에 숨어 온갖 비리란 비리는 다 저지른 놈이다.


테츠는 놈에게 물어야 할 것이 많다. 망자로 테헤란을 왜 공격한 것인지? 일각 마녀의 뿔피리로 무엇을 하려 했는지? 누구의 명령을 받고 있는지?


모든 악의 원흉이 눈앞에 있었다.


"그가 갑자기 왜 찾아온 것이냐?"

"아침부터 계속 뵙기를 청하고 있습니다."

"귀찮은 녀석 시킨 일이나 잘하지 갑자기 찾아와서는, 만나 보겠으니 들어오라고 해."


잠시 후 핀든 남작이 들어왔다.


"그래, 무슨 일이냐? 카오스의 마법사라고 떠드는 놈은 처리했겠지?"

"먼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이놈 감히 어디 앞이라고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이냐? 네가 먼저 묻지 않았더냐? 놈을 처리했냐고!"


핀든 남작은 한쪽 무릎을 꿇으며 고개를 숙였다.


"놈의 처리는 실패했습니다."

"그럼 무슨 낯짝으로 여기에 온 것이냐?"

"웨이로지 남작 때문입니다."

"웨이로지? 그는 드라코의 성에서 전사 하지 않았느냐?"

"어제 어떤 사람으로부터 한가지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웨이로지 남작과 렌돌프 백작이 쿠센 영주님께서 보낸 암살자에 당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쿠센은 갑자기 얼굴을 찌푸리더니 말했다.


"이봐, 핀든 네가 어떤 놈으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들었는지는 모르겠다. 내 이 이야기만은 분명히 하지. 내가 가장 아끼는 사람이 너와 웨이로지 남작이었다. 사실 너희 둘은 내 아들과 같은 놈들이야. 그런 녀석들을 내가 암살했다고 넌, 정말 내 가슴에 대못을 박는구나. 누구의 말을 듣고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가슴이 찢어질 것 같구나."


핀든 남작의 상체가 가늘게 떨렸다.


"그 말이 사실입니까? 정말 웨이로지 남작에게 암살자를···."

"그런 망발을 하지 마라. 내 마음이 몹시 아프구나. 나는 너희를 친자식처럼 믿고 대했거늘 너는 타인의 거짓소리에 나를 이처럼 몰아세우는구나. 그래 내가 무슨 이유로 웨이로지를 살해했다는 것이냐?"

"그, 그것은···."

"마교 놈들이 떠나고 텅 빈 드라코의 성에 직접 사람을 보내 그들의 시체를 찾아내 고향에 묻어준 사람이 누구더냐? 웨이로지 남작의 가족에서 넉넉한 살림 밑천을 주어 걱정 없이 살도록 보살펴 준 사람이 누구더냐? 너는 그런 것은 알면서도 나를 의심하고 있느냔 말이다."

"그때 암살자의 입에서 영주님의 이름이 나왔다고."

"누가 그 말을 했더냐? 간악하고 사악한 마교 놈들이라면 얼마든지 꾸며댈 수 있는 일이다. 내가 너희들을 그렇게 아끼고 사랑했는데 너는 간악한 놈의 말을 믿고 나를 이렇게 몰아붙이는 것이냐? 정말 실망이구나."


쿠센은 허리에 차고 있던 검을 뽑아 핀든 남작의 앞으로 집어 던졌다.


"너는 내 오른팔이라 생각했고 웨이로지는 왼팔이라 생각했다. 네가 진정 내가 웨이로지를 죽였다고 생각한다면 당장 그 칼을 들어 내 왼팔을 자르고 떠나라. 너와의 관계는 그것으로 끝내겠다."


핀든은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고 부들부들 떨었다.


"죄송합니다. 영주님 미천한 제가 악적의 말을 듣고 감시 영주님을 의심한 죄 죽어 마땅합니다. 그 칼로 저를 벌해 주십시오."

"아니다 핀든 내가 과히 열이 올라 너를 심하게 대했구나. 그런데 네게 그런 말을 한 자가 누구더냐?"

"마교의 테츠 기사입니다."

"마교의 테츠?"

"그렇습니다. 웰링턴 기사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기사입니다."

"너는 어찌하여 마교의 말을 믿었다는 것이냐? 분통이 터질 일이구나. 그가 엠버스피어에 어떻게 들어왔지?"

"그는 카오스의 마법사가 있는 여관에 머문 것 같습니다. 제가 보낸 암살자들이 카오스의 마법사를 테츠 기사로 착각하여 그를 암살하려 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작은 오해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어찌 그가 너를 놓아주었단 말이냐?"

"놓아준 것이 아닙니다. 그는 저를 죽이려고 했으나 익스플로전을 사용하여 도망친 것입니다."

"그가 엠버스피어에 있다면 좋지 않아. 마교가 어떻게 이곳에 나타났지? 그들은 아직 알야센에 있는 것으로 아는데?"

"놈들이 움직이고 있는 줄도 모릅니다."

"음, 너는 가서 카오스 마법사가 어떻게 되었는지 조사하거라. 그리고 성내 경계를 강화하고 마교 놈들을 찾아내라 일러라. 성내 기사를 모두 동원하더라도 반드시 놈을 찾아내야 한다.

"알겠습니다. 성주님, 전 이만 물러갑니다."


핀든 남작이 나가고 쿠센은 얼굴을 찌푸리며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놈이 무엇 때문에 이곳에 들어온 거지? 한창 바쁠 때 귀찮은 것이 얽혀들었어. 빨리 찾아내 뿌리를 뽑아 놓아야 해."


"마스터, 저놈을 어떻게 할까요? 지금 당장이라도 놈의 목을 베어버릴까요?"

"아니, 조금만 기다려 놈에게 들어야 할 말이 너무 많아. 저녁때 다시 오자고."


테츠와 마테니는 다시 첨탑 꼭대기로 올라왔다.


"마테니 넌 식량 창고에 가서 사람 하나 담을 수 있는 포대기를 구해와. 오늘 저녁 저 가증스러운 놈을 납치해야겠다."

"알겠습니다. 마스터."


마테니가 나가자 테츠는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야, 살다 살다 저놈처럼 완벽한 연기를 하는 녀석은 처음 보네. 뭐 우리가 웨이로지 남작을 죽였다고 하. 저놈은 거짓말을 진담처럼 만드는 능력이 있는 놈이구나."


테츠는 분을 참지 못해 콧구멍을 씩씩거렸다.


그날 저녁 모두 잠들은 시간 어둠 속을 헤집는 두 인형이 있었다. 테츠와 마테니는 삼엄한 경비를 뚫고 쿠센 영주의 침소로 숨어들었다.


"그럼 넌 여기에 대기 하고 있어라. 놈을 잡아 내려줄 터이니."


테츠는 천마비행으로 성벽을 타고 위로 날아올랐다. 쿠센 성주의 침소 창문에 다다른 그는 한 손으로 물구나무서듯이 빙글 돌아 창문을 열고 방안으로 내려앉았다.


쿠센의 코 고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상체를 홀딱 벗어 던지고 육덕 진 여종 하나를 껴안고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테츠는 여종과 쿠센이 깨어나지 못하도록 재빨리 점혈했다. 그리고 가지고 온 포대기로 쿠센을 덮어씌워 자루 입구를 꽁꽁 묶은 뒤 밧줄에 묶어 아래로 내려보냈다.


마테니가 자루를 짊어지고 달리기 시작했다. 테츠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창문을 통해 쿠센의 침소를 빠져나왔다.


어제 일로 경비를 한층 강화하였으나 두 사람은 쥐도 새도 모르게 쿠센을 납치했다.

그들이 당도한 것은 어제 암살자들이 모였던 외곽의 낡은 집 한 채였다.


그곳에는 두 구의 암살자 시체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테츠는 자루 입구를 풀고 쿠센을 끌어냈다. 그는 상체를 벌거벗은 체 두 눈만 동그랗게 굴리고 있다.


테츠가 아혈을 풀자 무섭게 고함을 쳤다.


"이놈들 내가 누군지 아느냐? 감히 나를 건드려? 내가 로렌 일왕자의 장인어른 되시는···."


-쫙


"어이쿠."


테츠는 쿠센의 뺨을 힘껏 후려졌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공을 싣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쿠센은 머리가 돌아갈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그 한방 때문인지 쿠센을 입을 닫고 조용해졌다.


"이 돼지 새끼가 보자 보자 하니까 정말 어제 핀들 한테 뭐라고 했지? 마교가 웨이로지 남작을 죽였다고? 오늘도 거짓말을 하나 보자."

"단검 하나 줘봐."


테츠는 마테니로부터 날이 시퍼런 단검 하나를 건네받았다.


"무, 무얼 하려는 것이냐?"

"네가 거짓말 할 때마다 신체 부위를 하나씩 잘라 낼 거야. 알겠지?"

"자, 간다. 웨이로지 남작은 누가 죽였지?"

"으, 너희는 누구냐? 마교냐? 웨이로지 남작은 마교가···."

"이 새끼 정신을 못 차렸구먼,"


테츠는 쿠센의 귀를 꽉 잡아당기고 단검을 가져다 대었다.


"으아, 자, 잠깐. 웨이로지 남작은 내가 죽였다. 내가 죽였어."

"진작 그렇게 나오지 왜 죽였지?"

"일왕자가 네크로맨서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외부인이 알아서는 안 되는 시점이어서 입막음이 필요했다. 일왕자가 망자를 부린다는 소문이 들면 성황이 조사대를 파견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두 왕자가 싸우기 전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사실을 막아야 했기에 어쩔 수 없었다."

"테헤란은 왜 공격했지?"

"성황의 눈을 돌리기 위해서다. 성황의 측근이 네크로맨서를 눈치채고 조사를 시작했기에 우리가 선수 친 거지."

"일각 마녀의 뿔피리는 무엇을 하기 위해 구하려고 했지?"

"그, 그건!"


테츠가 다시 귀를 잡아당기자 쿠센은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말해주면 놓아 줄 거냐?"

"말하는 걸 봐서. 놓아 줄지 않을지 결정할 거야."

"으, 놓아 준다는 보장 없이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나에게 손대면 일왕자가 가만있을 것 같으냐? 너희가 누군지 모르지만, 지옥 끝까지 쫓아가 복수해 줄 거다."

"좋아, 묻는 말에 순순히 답하면 너를 놓아주겠다. 난 거짓말은 절대 안 해."

"좋다. 일각 마녀 뿔피리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다. 원래는 성황의 십궤 안에 들어 있었던 거였다. 일각 마녀 뿔피리는 일각 마녀가 죽기 전에 성황에게 준 선물이었지 누구든 이 세상에서 단 한 명을 저주하여 죽일 수 있는 물건이라고. 성황은 위험한 물건이라고 생각하고 십궤 안에 보관했다. 그런데 그 병신 망나니 새끼가 여자 한 명을 받고 란셀에게 넘겨 줬지."

"망나니라면 테드 황태자?"

"그렇다. 그놈이 란셀이 데리고 있던 시종이 탐이나 그 값으로 쳐준 거야."


테츠는 인상을 오만상 구겼다.


"우리에게 정말 환상적인 기회였지. 그 일각 마녀 뿔피리만 있으면 성황이든 그 망나니든 두 놈 중 한 놈은 보낼 수 있을 테니까. 늙은 성황보다는 팔팔한 그놈 망나니를 없애 성황의 대를 끊어 버리면 다른 왕가에서 제국을 물려받을 인재를 뽑게 되지."

"후, 그래서 너희는 로렌 일왕자를 밀어 제국을 차지하려고?"

"그렇다."

"그런 계획이 네 머릿속에 나온 것이라고는 믿지 못하겠어. 이 사건의 진정한 배후는 누구지?"

"그건 네놈들이 들어도 어찌할 수 없어."

"누구냐고 그놈이?"

"후후, 고오공 대공 윌리엄이다."

"생각은 하고 있었다만은."

"으하하, 고오공 대공은 솔라리스를 다스리는 팬텀가드너의 왕이다. 성황도 함부로 어쩌지 못하는 솔라리스의 왕이란 말이다. 으하하. 너희들이 알아봤자 아무 소용이 없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분이시지."

"성황에게 반기를 드는 자는 제국에 반역하는 것이지. 역적으로 몰리면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고오공 대공 윌리엄은 존엄한 왕가의 우두머리다. 세상에서 그분에게 검을 들이댈 수 있는 자는 두 명뿐이지. 성황과 그의 머저리 아들 테드 황태자뿐이다. 하지만 성황은 제국을 통일할 때 절대로 삼대 가문의 왕족에게는 검을 대지 않겠다고 맹세했지. 그럼 고오공 대공 윌리엄에게 검을 겨눌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행방불명된 머저리 망나니 그 한 놈뿐이야. 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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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마교의 혼란 +6 19.09.26 2,805 45 13쪽
161 오크의 침공 +6 19.09.25 2,847 48 14쪽
160 롱홀드에 부는 폭풍 +8 19.09.24 2,826 47 13쪽
159 검은 후작을 속여라 +6 19.09.23 2,872 42 13쪽
158 엎친 데 덮친 격 +8 19.09.21 2,874 48 13쪽
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926 48 12쪽
156 조짐 +10 19.09.19 2,982 49 13쪽
155 공황 +12 19.09.18 3,017 50 13쪽
154 숲 밖의 세상 +8 19.09.17 3,006 52 13쪽
153 오크의 숲 +14 19.09.16 3,042 50 13쪽
152 내공 수련 +4 19.09.12 3,206 47 13쪽
151 데미오스 요새로 +6 19.09.11 3,061 52 14쪽
150 오랜만의 해후 +8 19.09.10 3,184 49 13쪽
149 현상금 +8 19.09.09 3,082 48 14쪽
148 세렌 라메이트 +8 19.09.07 3,056 49 14쪽
147 성군의 정보원(4) +6 19.09.06 3,056 48 13쪽
146 성군의 정보원(3) +7 19.09.05 3,006 51 14쪽
145 성군의 정보원(2) +10 19.09.04 3,093 51 13쪽
144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213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53 53 13쪽
142 뭔가 이상해? +6 19.08.31 3,169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244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236 51 13쪽
139 서신 +7 19.08.28 3,203 52 13쪽
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59 48 12쪽
137 고단수 +4 19.08.26 3,289 52 13쪽
136 사람 차이 +5 19.08.24 3,386 54 14쪽
135 메흘린 집행관 +4 19.08.23 3,430 53 13쪽
134 꼬리 잡기 +6 19.08.22 3,338 57 13쪽
133 라마단의 마기(魔氣) +8 19.08.21 3,450 49 13쪽
132 제랄의 요새 +5 19.08.20 3,413 52 13쪽
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552 55 12쪽
130 함락 +12 19.08.17 3,444 54 14쪽
129 루엔 성 공략은 너무 쉬었어요. +10 19.08.16 3,421 58 13쪽
128 도망가는 자 따라 오는 자 +4 19.08.15 3,510 57 13쪽
127 조사관 +10 19.08.14 3,498 52 12쪽
126 디멘션 포탈 +7 19.08.13 3,531 56 14쪽
125 변수 +12 19.08.12 3,586 59 12쪽
124 월야의 놀이 +9 19.08.10 3,630 62 13쪽
123 몰아넣기 +8 19.08.09 3,634 58 13쪽
» 납치와 고문 +19 19.08.08 3,606 57 12쪽
121 조우 +6 19.08.07 3,574 56 14쪽
120 어쩌다 보니 +4 19.08.06 3,554 57 13쪽
119 늙은 요리사의 집 +13 19.08.05 3,668 56 13쪽
118 요한센 전투 +8 19.08.03 3,637 54 12쪽
117 내공아 돌아와다오 +6 19.08.02 3,772 58 13쪽
116 망자는 내꺼다. 손대지 마라. +7 19.08.01 3,606 57 14쪽
115 슬슬 내공 작업 해야지? +13 19.07.31 3,667 52 12쪽
114 몰레이그의 흔적 +5 19.07.30 3,653 51 13쪽
113 다시 롱홀드로 +7 19.07.29 3,603 52 13쪽
112 서쪽 오아시스 +8 19.07.27 3,666 53 14쪽
111 모든 것은 테츠의 뜻대로 +6 19.07.26 3,660 56 13쪽
110 리치란 이런거지! +11 19.07.25 3,605 54 13쪽
109 얘들아 이게 골렘이란다 +16 19.07.24 3,625 53 13쪽
108 족장은 아무나 하나 +9 19.07.23 3,705 60 12쪽
107 사라센의 사제들 +5 19.07.22 3,770 59 14쪽
106 스승의 유언 +9 19.07.20 3,805 61 13쪽
105 아잠바크의 죽음 +7 19.07.19 3,763 56 13쪽
104 라마단의 위용 +13 19.07.18 3,743 53 14쪽
103 수련 +9 19.07.17 3,755 53 13쪽
102 네크로맨서의 싸움 방식 +9 19.07.16 3,759 54 13쪽
101 최강의 네크로맨서가 되어라. +9 19.07.15 3,838 5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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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죽은자의 대지 +10 19.07.12 3,833 6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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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사냥의 계절 +10 19.07.10 3,917 5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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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시작된 줄다리기 +9 19.07.06 4,287 57 13쪽
93 승리 후의 여운 +15 19.07.05 4,172 60 13쪽
92 마교의 위업 +11 19.07.04 4,168 61 13쪽
91 나이트 비지터 +9 19.07.03 4,141 60 15쪽
90 펠링턴 기사 대회(11) +11 19.07.02 4,054 61 13쪽
89 펠링턴 기사 대회(10) +11 19.07.01 4,077 6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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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펠링턴 기사 대회(1) +11 19.06.20 4,383 57 13쪽
79 펠링턴 시티로 +15 19.06.19 4,306 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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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철혈 기사단 vs 마교 +9 19.06.15 4,530 62 13쪽
75 리버러스 솔라스 +9 19.06.14 4,433 68 13쪽
74 셰필드가로 집결 +8 19.06.13 4,512 66 12쪽
73 아세리안 +7 19.06.12 4,709 69 12쪽
72 테리엄으로 +8 19.06.11 4,626 69 13쪽
71 마테니 +7 19.06.10 4,657 68 14쪽
70 입막음은 늘 존재해 왔어. +8 19.06.08 4,708 73 13쪽
69 눈 속의 드라코 성 +16 19.06.07 4,893 69 13쪽
68 일망타진 +7 19.06.06 4,780 62 12쪽
67 검은 기사 +12 19.06.05 4,804 66 13쪽
66 고군분투까지는 아니고 +7 19.06.04 4,942 66 13쪽
65 드라코 성에 난입하다. +7 19.06.03 4,973 74 13쪽
64 드라코의 성 +11 19.06.01 5,058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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