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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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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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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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혈 기사단 vs 마교

DUMMY

철혈 기사단은 마교 일행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솔라스가에서 가장 용맹하고 무적이라고 공공연하게 떠들던 기사단이다.


실버팽과 세실리아는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체격의 기사들을 낙엽 떨어뜨리듯이 떨어뜨렸다.


알프레드 때문에 전진하지 못한 기사들은 알프레드가 다가서자 오히려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 단 한 사람이 기마대를 뒤로 밀어 내는 것이다.


테드버드와 로한슨은 전투에 참여하고 있지도 않았다. 지금 전투에서 가장 신이 난 것은 역시 앨빈과 마테니였다.


두 사람은 경쟁이라도 하듯이 기사들을 몰아붙였다.

마테니는 리버러스를 손에 잡기 직전 놓쳐 버린 아쉬움에 그를 막고 있는 기사들에게 사황뇌권을 퍼부어 댔다.


방패로 가드 하더라도 그 파괴력에 왼팔이 저릴 정도였다. 사성의 마나가 깃든 검이라면 함부로 대하기 힘들다. 마나의 힘으로 만들어낸 검기는 강철도 잘라 버릴 무시무시하다.


그러나 그 검을 아무리 휘둘러도 앨빈의 몸은커녕 그림자도 베지 못했다. 앨빈의 움직임은 너무나 빠르고 신출귀몰했다. 백로마현의 우아한 움직임에 기사들은 완전히 정신줄은 놓아 버린 상태였다.


마교 일행이 독한 마음을 먹었다면 지금 거의 반수 이상이 시체로 뒹굴고 있을 터였다.

살인을 극히 싫어하는 테드버드였기에 세상에 숨 쉴 가치가 없는 악인이 아니고서는 파티원이 살생하는 것을 엄격히 제지했다.


힘이 있으면 쓰고 싶기 마련이고 자랑하고 싶은 게 인간의 본성이다. 테드버드는 무공이 얼마나 막강한지 잘 알고 있고 이를 가지고 폭주하지 못하도록 동료를 훌륭히 다스렸다.


성격이 급하고 불같은 앨빈을 잘 제어하는 것도 역시 테드버드였다. 힘은 쓸 때 쓰고 쓸 필요가 없을 때 쓰지 않는 것이 좋다. 그것도 상대를 봐 가면서 하는 것이다.


일행이 검날이 아닌 검신으로 기사를 두들기는 이유도 그것이고 공격의 핵심을 주먹과 발을 사용하는 앨빈과 마테니가 이끌도록 한 이유도 그것이다.


삽시에 삼십여 명이 낙마하고 수세에 몰리자 리버러스는 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 이곳에 올 때는 아세리안을 아예 납치할 생각도 했다.


지금은 아세리안은 고사하고 셰필드가의 성문조차 넘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 안 되는 상황이 눈 앞에 펼쳐진 것이다.


"도대체 어디서 나온 용병들인 거냐? 마교가 어떤 단체냐?"


그가 그렇게 외쳐도 아무도 아는 이가 없는데 어떻게 대처할 수가 없었다.

철혈 기사단장은 말 위에 오르지도 못하고 뒷걸음질만 쳤다.


인간이 어떻게 저런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지 놀라움을 떠나 경악했다.

가벼운 깃털처럼 날아다니는 앨빈을 보고 경외심마저 느껴질 정도였다.


"모두 말에서 내려!"


기사단장의 말에 기사들은 일제히 말에서 내렸다. 리버러스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솔라스가의 무적 기사단이 이런 놀림을 당한 것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그것보다 더한 것이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한 수치심이었다.


리버러스는 검을 뽑고 투구를 다시 쓰고 앞으로 뛰쳐나왔다. 그는 도저히 이 상황을 용납할 수 없었다.


"알프레드 그놈은 다치게 하지 마."


리버러스가 알프레드 쪽으로 달려 나오자 테드버드가 뒤에서 소리쳤다.


오성의 마나가 깃든 검이 알프레드의 검에 부딪혔다. 듣기 좋은 검명이 울려 나왔다.


"으랏차. 네가 이 무리의 우두머리인 모양이지? 자 마음 놓고 공격해 봐."


알프레드는 대놓고 상대를 도발했다. 리버러스는 금세 분노에 사로잡혔다. 눈앞에 기사는 입은 복장도 자신에 비하면 촌노의 수준이었다.


이런 놈들한테 솔라스 최정예가 무참히 당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검과 검이 부딪치고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졌다.


"각하를 보호해. 길을 열어라."


앨빈과 마테니가 리버러스와 알프레드 사이로 날아내렸다.

기사단장이 고래고래 고함을 쳤지만, 앨빈과 마테니가 버티고 있는 정면을 돌파할 수 없었다. 기사들은 검을 치켜들고 방패를 세우고 전진해 왔다.


앨빈의 입가에 웃음이 걸리고 그는 제자리에서 땅을 박차고 앞으로 달려나갔다. 마테니도 그 모습을 보더니 뒤지지 않으려 천마잠행을 펼치며 땅을 찼다.


실버팽과 세실리아는 기사들의 뒤쪽을 포위하듯 감싸며 검을 휘둘렀다. 두 사람은 사람을 베는 것이 아니라 두드리는 용도로 검을 사용했다. 검신으로 갑옷을 때릴 때마다 청명한 소리가 울려 나왔다.


한 대 맞을 때마다 속이 울릴 정도로 큰 고통이 엄습해 왔는데 이건 내공이 실린 검을 맞았기 때문이다.


리버러스는 호기가 생겼다. 상대적으로 양손검의 움직임은 롱소드 보다 느리기 마련이고 그에 따른 약점이 노출된다. 리버러스의 눈에 알프레드의 느린 속도에서 보이는 허점이 들어 왔다.


호기를 노린 리버러스의 검이 그 약점을 파고들며 날아들었다. 됐다는 회심의 미소가 리버러스의 얼굴에 걸렸다. 검 끝이 알프레드의 오른팔 아래 옆구리 쪽으로 확실히 꽂혀 들고 있었다.


그러나 넓은 검신의 투 핸드 소드가 갑자기 끼어들며 리버러스의 검을 튕겨 냈다.

언제 갑자기 날아 든 건지 알아차리지도 못했다.


"쳇!"


조금만 더 빨랐더라면 상처를 입혔을 건데 아쉬운 마음에 리버러스는 탄성을 내질렀다.

투 핸드 소드를 대항해 머리 위로 치켜든 검을 파워 슬래쉬로 내리찍었다. 보통 이런 기술은 양손 검을 든 기사가 하는 것인데 리버러스는 롱소드로 파워 슬래쉬를 내리찍었다.


알프레드는 궁지에 몰린 것처럼 방어만 했다. 그러니 리버러스의 기세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의 얼굴에 뭔가 되는 것 같다는 표정이 드러났다.


그때였다. 알프레드의 눈빛이 살짝 변하는가 싶더니 그가 한마디 툭 던졌다.


"내 차례다."


힘껏 리버러스의 검을 쳐낸 알프레드는 수세에 몰리는 사람의 얼굴이 아니었다. 그는 만면에 웃음까지 머금고 있었다.


양수검이 세워지고 검이 회전하기 시작했다.


"헉!"


검이 춤을 추는 게 아니다. 어느 방향에서 날아들까 봐 겁이 확 났다. 진혼탈백도. 상대의 혼을 뽑아낼 정도로 변화가 심한 도법이다.


리버러스는 정신을 차렸지만 집중할 수는 없었다. 그는 완전히 상대의 도법에 휘말려 들어 버렸다. 이것이 진혼탈백도의 무서운 점이었다.


-쉭


수십 개의 검의 잔영 중 하나가 리버러스 쪽으로 뻗어 왔다. 감히 검으로 쳐낼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고 엉겁결에 방패를 들어 막았다.


검과 방패가 부딪치자 새빨간 불똥이 화려하게 튀었다. 방패에 엑스자로 깊게 팬 흠이 생겨났다. 검이 방패에 한번 부딪힌 것이 아니라 두 번 연속으로 때린 결과물이었다.


물론 리버러스느 그것조차 느끼지 못했다. 다음 검날이 자신의 가슴으로 날아왔기 때문이다. 다시 방패를 들어 막았다. 반격은 아예 생각할 수도 없었다. 연이어 들어오는 검은 어느 방향에서 날아오는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이런 검법은 처음 경험해 보는 것이라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저절로 뒷걸음질 처지며 검의 공격 범위를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럴수록 몸은 움찔거리며 뒤로 밀려났다.


진혼탁백도의 무서운 기세는 지금부터 시작이었다. 상대의 혼을 빼놓을듯한 움직임은 거의 예술에 가까웠다.


알프레드는 적절히 검을 제어했다. 테드버드가 특별히 그를 다치게 하지 말라 당부한 것은 어떤 뜻이 있다는 소리다.


진혼탈백도의 이초가 펼쳐지자 리버러스의 얼굴이 잿빛으로 변했다. 아마 그는 마음속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 이런류의 검법은 자신이 상대할 수준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검은 날렵하게 리버러스가 든 롱소드를 쳐냈고 방패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던 리버러스는 검을 놓치고 말았다.


다시 한번 검이 날아들었고 리버러스는 양손으로 방패를 잡고 막았다. 갑자기 검이 사라지더니 이번에는 위에서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얼마나 빠른 변화였던지 리버러스가 자세를 바로잡기도 전이었다. 검은 정확히 방패를 반으로 쪼개 버렸다. 그것도 리버러스의 팔에는 상처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방패만 깨끗이 절단했다.


검은 다시 방향을 바꾸어 리버러스의 목젖 옆으로 깊숙이 들어와 멈췄다. 물론 리버러스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목에 검신이 자신의 목둘레보다 넓은 검신이 닿아 있으니까.


"그만 멈춰. 철혈 기사단은 검을 내려라."


그들은 거대한 양수검이 목에 닿은 채 한 발을 무릎 꿇은 자세로 고정된 리버러스를 바라봤다.


"모두 전투를 멈춰라."


기사단장의 외침에 기사들은 모두 뒤로 물러났다. 오히려 이 소리를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다시 한번 말하마. 셰필드가는 이제 우리 마교가 관리한다. 셰필드가에 볼일이 있으면 우리 마교에게 말하라. 알프레드."


테드버드의 말에 알프레드는 리버러스의 목에 댄 검을 치웠다. 그제야 리버러스는 한숨을 내 쉬며 검이 닿았던 목 부위를 어루만졌다.


"쓰러진 자를 일으켜 세우고 모두 돌아가라. 다시는 이곳에 얼굴을 비추지 마라. 지금은 경고 차원에서 한 인사 수준이다. 다음에 또 무례를 범하면 그때는 손에 사정을 두지 않겠다."


테드버드의 호령에 기사들은 살짝 눈치를 살피더니 리버러스를 보호하듯 둘러쌌고 쓰러진 동료를 일으켜 세웠다.


"모두 철수한다."

"두고 보자 다음에는 치욕을 반드시 갚겠다."


리버러스는 이빨을 부득 갈며 말 위로 올라탔다.

앨빈이 살짝 내공을 일으켜 돌멩이 하나를 말 엉덩이 쪽으로 날려 보냈다.

엉덩이에 돌멩이를 맞는 말이 놀라 앞발을 들며 크게 움직이자 리버러스는 고삐를 놓치고 뒤로 굴러떨어졌다.


그 모습에 실버팽과 세실리아가 소리 내어 웃었다.

여자의 웃음소리는 리버러스에게 더욱 치욕스러웠다. 그는 분통이 터져 올랐지만, 화풀이 할 때도 없었다. 이 괴물 같은 놈들에서 빨리 벗어나는 길뿐이라고 생각했다.


철혈 기사단이 먼지를 일으키며 물러나자 테드버드는 고개를 끄덕이며 뒤돌아섰다.


"우리가 강해진 것을 실감할 수 있던 전투였습니다. 확실히 저번 검은 후작 때와는 달리 개개인의 능력이 월등히 좋아진 것 같습니다."


전투를 모두 지켜 보고 있었던 테츠는 만족감을 표했다.

앨빈은 팔짱을 끼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리버러스가 아세리안의 청혼 대상이었지? 그놈 치욕을 당했으니 가만있지 않을 텐데?"


테드버드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당했으니 수적으로 몰아붙이려고 할 거야. 군대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봐."

"음, 군대라. 솔라스가가 그럴만한 능력이 있는 거야? 개인 사설 부대라 해도 얼마를 동원할 수 있는 거지?"

"우리가 개개인의 전투력은 뛰어나도 수적으로 덤비면 한계가 있어. 그런 약점에 빠질 기회가 없어서 피부로 느끼지 못할 뿐이지 수백 명이 떼거리로 몰려오면 막아 내는 데 한계가 있다고."


테드버드의 지적은 정확했다. 그것이 소규모 파티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기도 했다.


"음, 셰필드가에 기사들이 있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이곳을 방어할 병력이 너무 없다는 것이 걸려."


아세리안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모두 제 잘못이에요. 제가 덕이 없어 떠나는 기사들을 잡지 못한 탓이에요."

"그렇지는 않아요. 레이디. 제가 보기에 그들이 떠난 이유는 레이디를 지키기 위해서인 것 같아요."

"그게 무슨 소리죠? 저를 지키기 위해 떠났다고요?"

"레이디 사람을 시켜서 소문을 내주세요. 오늘일 잘 포장해서 온 영지 내로 퍼지도록 소문을 내주세요. 이왕이면 약간 부풀려도 좋아요. 그럴싸한 이야기를 만들어 소문을 내도록 해요."

"알겠어요. 로렌드와 함께 소문을 내도록 할게요."

"어때 테드버드 기다릴 거야? 아니면 우리가 먼저 가서 인사를 좀 할까?"


그때 테츠가 손을 들어 마테니를 가리켰다.


"전 마테니의 실력을 좀 더 보고 싶습니다."


마테니는 입술을 살짝 핥았다.


"솔직히 솔라스가가 어느 정도의 명망이 있는 귀족인지 군세가 어느 만큼인지 잘 알고 인사하러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은 아무래도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전 마테니를 보내 그쪽 상황을 잘 알아보고 움직이는 게 나을 거로 생각합니다."


그 말에 마테니는 얼굴에 서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마스터 좋은 생각입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떠나겠습니다. 솔라스가의 모든 것을 알아내 가지고 오겠습니다."

"좋아, 마테니의 정보 수집능력을 시험해 보는 계기가 될 거야. 그리고 마테니가 살짝 내부를 흔들어 놓는다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을 거고."


테드버드도 동의했다.


"음, 테츠의 말에 동의해. 적을 먼저 알고 움직이면 더 좋지. 그럼 이번 기회에 마테니의 실력을 한번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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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후퇴, 후퇴, 후퇴 +8 19.09.27 2,784 46 12쪽
162 마교의 혼란 +6 19.09.26 2,804 45 13쪽
161 오크의 침공 +6 19.09.25 2,847 48 14쪽
160 롱홀드에 부는 폭풍 +8 19.09.24 2,826 47 13쪽
159 검은 후작을 속여라 +6 19.09.23 2,872 42 13쪽
158 엎친 데 덮친 격 +8 19.09.21 2,873 48 13쪽
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926 48 12쪽
156 조짐 +10 19.09.19 2,981 49 13쪽
155 공황 +12 19.09.18 3,017 50 13쪽
154 숲 밖의 세상 +8 19.09.17 3,006 52 13쪽
153 오크의 숲 +14 19.09.16 3,041 50 13쪽
152 내공 수련 +4 19.09.12 3,206 47 13쪽
151 데미오스 요새로 +6 19.09.11 3,061 52 14쪽
150 오랜만의 해후 +8 19.09.10 3,184 49 13쪽
149 현상금 +8 19.09.09 3,082 48 14쪽
148 세렌 라메이트 +8 19.09.07 3,056 49 14쪽
147 성군의 정보원(4) +6 19.09.06 3,056 48 13쪽
146 성군의 정보원(3) +7 19.09.05 3,006 51 14쪽
145 성군의 정보원(2) +10 19.09.04 3,093 51 13쪽
144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212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53 53 13쪽
142 뭔가 이상해? +6 19.08.31 3,169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243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235 51 13쪽
139 서신 +7 19.08.28 3,203 52 13쪽
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59 48 12쪽
137 고단수 +4 19.08.26 3,289 52 13쪽
136 사람 차이 +5 19.08.24 3,386 54 14쪽
135 메흘린 집행관 +4 19.08.23 3,430 53 13쪽
134 꼬리 잡기 +6 19.08.22 3,338 57 13쪽
133 라마단의 마기(魔氣) +8 19.08.21 3,450 49 13쪽
132 제랄의 요새 +5 19.08.20 3,413 52 13쪽
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551 55 12쪽
130 함락 +12 19.08.17 3,444 54 14쪽
129 루엔 성 공략은 너무 쉬었어요. +10 19.08.16 3,421 58 13쪽
128 도망가는 자 따라 오는 자 +4 19.08.15 3,510 57 13쪽
127 조사관 +10 19.08.14 3,498 52 12쪽
126 디멘션 포탈 +7 19.08.13 3,531 56 14쪽
125 변수 +12 19.08.12 3,586 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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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몰아넣기 +8 19.08.09 3,634 58 13쪽
122 납치와 고문 +19 19.08.08 3,605 57 12쪽
121 조우 +6 19.08.07 3,573 56 14쪽
120 어쩌다 보니 +4 19.08.06 3,554 57 13쪽
119 늙은 요리사의 집 +13 19.08.05 3,668 56 13쪽
118 요한센 전투 +8 19.08.03 3,636 54 12쪽
117 내공아 돌아와다오 +6 19.08.02 3,772 58 13쪽
116 망자는 내꺼다. 손대지 마라. +7 19.08.01 3,605 57 14쪽
115 슬슬 내공 작업 해야지? +13 19.07.31 3,667 52 12쪽
114 몰레이그의 흔적 +5 19.07.30 3,652 51 13쪽
113 다시 롱홀드로 +7 19.07.29 3,603 52 13쪽
112 서쪽 오아시스 +8 19.07.27 3,665 53 14쪽
111 모든 것은 테츠의 뜻대로 +6 19.07.26 3,660 56 13쪽
110 리치란 이런거지! +11 19.07.25 3,604 54 13쪽
109 얘들아 이게 골렘이란다 +16 19.07.24 3,624 53 13쪽
108 족장은 아무나 하나 +9 19.07.23 3,705 60 12쪽
107 사라센의 사제들 +5 19.07.22 3,770 59 14쪽
106 스승의 유언 +9 19.07.20 3,804 61 13쪽
105 아잠바크의 죽음 +7 19.07.19 3,763 56 13쪽
104 라마단의 위용 +13 19.07.18 3,743 53 14쪽
103 수련 +9 19.07.17 3,755 53 13쪽
102 네크로맨서의 싸움 방식 +9 19.07.16 3,759 54 13쪽
101 최강의 네크로맨서가 되어라. +9 19.07.15 3,838 57 14쪽
100 아잠바크 +7 19.07.13 3,874 56 13쪽
99 죽은자의 대지 +10 19.07.12 3,832 60 12쪽
98 사냥감 +9 19.07.11 3,993 57 13쪽
97 사냥의 계절 +10 19.07.10 3,917 52 13쪽
96 사냥 +11 19.07.09 4,148 56 13쪽
95 일단은 헤어지자. +6 19.07.08 4,195 57 14쪽
94 시작된 줄다리기 +9 19.07.06 4,286 57 13쪽
93 승리 후의 여운 +15 19.07.05 4,171 60 13쪽
92 마교의 위업 +11 19.07.04 4,168 61 13쪽
91 나이트 비지터 +9 19.07.03 4,140 60 15쪽
90 펠링턴 기사 대회(11) +11 19.07.02 4,054 61 13쪽
89 펠링턴 기사 대회(10) +11 19.07.01 4,077 61 15쪽
88 펠링턴 기사 대회(9) +7 19.06.29 4,045 55 13쪽
87 펠링턴 기사 대회(8) +14 19.06.28 4,038 60 13쪽
86 펠링턴 기사 대회(7) +18 19.06.27 4,050 59 15쪽
85 펠링턴 기사 대회(6) +20 19.06.26 4,092 57 14쪽
84 펠링턴 기사 대회(5) +9 19.06.25 4,151 57 14쪽
83 펠링턴 기사 대회(4) +10 19.06.24 4,106 65 13쪽
82 펠링턴 기사 대회(3) +11 19.06.22 4,193 55 14쪽
81 펠링턴 기사 대회(2) +11 19.06.21 4,205 59 14쪽
80 펠링턴 기사 대회(1) +11 19.06.20 4,383 57 13쪽
79 펠링턴 시티로 +15 19.06.19 4,305 54 12쪽
78 이안 솔라스 +6 19.06.18 4,313 65 14쪽
77 솔라스 +7 19.06.17 4,387 65 13쪽
» 철혈 기사단 vs 마교 +9 19.06.15 4,530 62 13쪽
75 리버러스 솔라스 +9 19.06.14 4,433 68 13쪽
74 셰필드가로 집결 +8 19.06.13 4,511 66 12쪽
73 아세리안 +7 19.06.12 4,709 69 12쪽
72 테리엄으로 +8 19.06.11 4,626 69 13쪽
71 마테니 +7 19.06.10 4,657 68 14쪽
70 입막음은 늘 존재해 왔어. +8 19.06.08 4,708 73 13쪽
69 눈 속의 드라코 성 +16 19.06.07 4,893 69 13쪽
68 일망타진 +7 19.06.06 4,780 62 12쪽
67 검은 기사 +12 19.06.05 4,804 66 13쪽
66 고군분투까지는 아니고 +7 19.06.04 4,941 66 13쪽
65 드라코 성에 난입하다. +7 19.06.03 4,972 74 13쪽
64 드라코의 성 +11 19.06.01 5,058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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