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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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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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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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퇴, 후퇴, 후퇴

DUMMY

메흘린은 집행관으로 옳고 그름을 구분하는 데는 탁월한 추리력을 지니고 있었다. 인간과 사물을 분석하고 판단하는 데는 도가 튼 인물이었다.


그는 단번에 마교의 문제점을 완전히 꿰뚫어 보고 있었다. 사실 테츠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가 마교를 내버려 두는 것은 아주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내용에 관해서 메흘린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다.


"이제부터 나는 독단적으로 움직일 생각입니다."

"배후를 밝혀내시려고 합니까?"

"어휴, 메흘린 경 앞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겠습니다."

"혼자 움직이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테츠 경이야 일인 군대와 맞먹는 전투력을 가지고 있으니."

"메흘린 경 마교에 들어오자마자 힘든 일을 자꾸 부탁해서 미안할 따름입니다."

"아닙니다. 제가 결정하고 내린 결론입니다. 어디를 가든 바쁘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지금 오크가 대거 침공한 때인데 편하게 지낼 생각은 눈곱 만큼도 없으니 미안해하지 마십시오."

"페복의 요새로 옮기면 당분간 시간을 벌 수 있을 겁니다. 그럴 때 마교의 병력을 정예병으로 훈련을 시켜 놓아야 합니다. 페복으로 오크가 오면 일대 대결을 불사해야 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충분한 군량미도 해결해야 합니다. 이것을 메흘린 경께서 제가 없는 동안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입니다. 군량미 조달은 이미 테드버드에게 이야기해 놓았습니다. 테드버드는 시민을 피난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난민은 마을의 재물을 모두 가지고 가지는 못할 겁니다. 그리고 그 마을은 오크에 의해 약탈 당할 것이고. 그러니 그 재물을 우리가 가진다고 탓하는 이는 없을 겁니다. 빈 마을에서 남은 식량을 조달하면 될 것이니 걱정이 없습니다."

"역시 메흘린 경 다운 꼼꼼함입니다."


테츠는 다시 한번 회의를 개최하고 메흘린을 마교의 군사(軍師)로 명하고 앞으로 그의 명령을 들을 것을 당부했다.


앨빈은 오히려 한숨을 쉬며 달가워했다.


"어휴, 그동안 돌아가지도 않는 머리를 굴리느라 고생을 했는데 잘됐군. 나는 모름지기 밖에서 나가 싸우는 체질이 맞지 책상머리는 어울리지 않아."


실버팽과 세실리아도 쌍수를 들어 환영했다.


"우리는 입이 너무 많아서 옳고 그름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렸어. 이렇게 한 사람이 모두의 의견을 수렴해 주면 우리야 감사하지."


테츠는 게헨울드로 진군하는 오크의 군세를 높은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었다.


"대충 사만 정도군. 저들로 롱홀드를 점령할 생각이라 이거지. 게헨울드까지는 이틀 거리. 이제부터 오크의 수를 좀 줄여 놓아야겠다. 무작정 후퇴하는 것도 슬슬 질리니까."


게헨울드에 페복으로 가는 포탈이 열렸다. 열 명의 마법사는 마나를 방출해 포탈의 일그러짐을 막았다. 페복으로 넘어가는 병사들은 아우성이었다.


"저들이 저토록 전투를 갈망하는데 우리는 전투를 하지 않고 이렇게 후퇴만 하는 겁니까?"


앨빈과 그의 부하들은 모두 오크와 일전을 펼치겠다고 난리였다. 그러나 메흘린은 강건하게 대응했다.


"전쟁을 욱하는 기분으로 할 참입니다. 모든 전략과 전술을 다 동원해도 오크의 머릿수는 감당하기 힘듭니다. 인당 수십 명을 상대해야 하는 꼴인데 이건 승산 없는 싸움입니다. 호기로 덤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앨빈 메흘린 경의 말을 듣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후일을 도모하기 위한 후퇴일 뿐입니다. 그리고 게헨울드를 지켜낸다 한들 아무런 소득이 없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지금 해야 할 일은 어떻게 하든 병력을 지켜내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제일 나은 방법입니다."

"테츠의 말이 그러하다면 어쩔 수 없지. 자 모두 포탈을 타라."


그 모습을 내려다보면서 테츠와 메흘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의 사기는 조금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오크가 페복을 무시하면 큰일이 발생할 겁니다."

"엠버스피어는 어쩌지 못해도 다른 성의 병력은 참으로 아깝습니다."

"엘드리치 요새와 요른의 요새는 말하는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게헨울드를 점령하면 그대로 남진할 것이 분명한데 엘드리치와 요른이 순서대로 공략당할 겁니다. 아칸에서 지원 병력이 와도 엠버스피어를 지켜내는 것도 힘들 겁니다."

"음, 그들에게도 우리처럼 결자해지하란 명령이 내렸을 겁니다."

"아마도 그럴 테지요. 테츠 경께서 그들을 구하시려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까?"

"음, 메흘린 경은 설마 그들도 우리 마교의 세력으로 끌어들이자는 말입니까?"

"페복을 기점으로 반격을 시작하려면 마교의 군세가 더욱 커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제가 손을 한번 써 보겠습니다. 일단 게헨울드에서 오크의 선봉을 무너뜨릴 생각입니다. 놈들의 사기를 끊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놈들은 너무 기고만장하고 있거든요."

"하하, 뜻대로 하십시오. 우리는 페복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의 힘을 키우고 있겠습니다."


게헨울드에 있던 모든 인원이 빠져나가자 테츠는 소환진을 이용해 망자들로 빈자리를 채워 버렸다.


얼굴을 리넨 천으로 칭칭 동여맨 남자는 게슴츠레한 눈으로 게헨울드 성을 바라보고 있었다. 성벽 위에서 사람인지 뭔지 꾸물꾸물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


서쪽 하늘을 보니 먼지구름이 잔뜩 올라오는 것을 봐서 오크의 대군이 몰려오는 중이었다.


"인제 그 정도만 하시지. 뭘 더 볼 게 있다고 두리번거리냐?"


갑자기 들려온 소리에 남자를 허리에 차고 있던 검을 뽑아 들고 뒤를 돌자마자 잽싸게 휘둘렀다.


그러나 이상하게 생긴 검은 손이 가슴을 향해 뻗어 오더니 엄청난 충격과 함께 숨이 턱 막혀 왔다. 갑자기 눈앞의 세상이 기울어지더니 온몸의 힘이 쭉 빠져나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바닥으로 쓰러졌다.


그는 희미해져 가는 의식 속에서 투덜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마스터가 다른 건 몰라도 네놈은 꼭 잡아 죽이라 했거든. 너 때문에 엠버스피어에서 이곳까지 달려온다고 애를 먹었잖아. 쩝."


오크의 대군은 거침없이 게헨울드의 성으로 들이쳤다. 그런데 이미 성문은 활짝 열려 있었다. 오크는 환호성을 지르며 성안으로 개미떼 처럼 밀려 들어갔다.


오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스켈레톤과 리치 다섯 마리였다. 입구는 좁아서 한꺼번에 몰아치지 못했다. 오크는 성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죄다 성문 앞으로 모여들었기에 심각한 병목 현상을 일으키고 있었다.


테츠는 그걸 노리고 성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그렇지 않으면 성을 포위한다고 병력이 분산되었을 것이다. 입구 쪽으로만 몰린 오크는 서로 치이고 밟히고 난리였다. 사실 수적으로 막강할 뿐이지 제대로 된 전략과 전술이 있을 리 만무한 오크였다.


그들은 오로지 전투에 특화되어 있었다. 오직 싸우는 것밖에 모르는 생물이다. 손에 무기를 들고 상대를 보고 휘두르는 것을 그들은 최고의 전략이라고 하고 있다.


테츠는 망루 꼭대기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라마단 정수의 힘을 모두 쏟아내 리치 다섯 마리를 직접 제어했다.


리치의 쌍수에서 파천수라장이 쏟아져 나와 오크의 가슴을 으깨놓았다. 내공 대신 풍부한 요기가 파천수라장의 위력을 충분히 만들어 냈다.


더욱이 요기가 내포된 장력을 맞은 오크는 비명을 지르며 입과 코에서 피를 뿜어 올렸다. 요기가 장력을 통해 내부 장기를 모조리 녹여 버렸다.


일당백으로 치면 절대 무적의 리치다. 그러나 쓰러뜨려도 쓰러뜨려도 끝도 없이 몰려드는 오크의 공격은 그것 나름대로 무서웠다. 그것 때문에 성문을 열고 병목 현상을 노린 테츠였다. 벌써 천여 명에 가까운 오크의 시체가 쌓였다.


오크는 인간과 비교하면 죽음의 공포가 거의 없으므로 동료의 시체가 쌓이든 비명이 터지든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밀려들었다.


테츠가 가늠해 보고 싶은 것은 라마단의 능력으로 얼마나 많은 오크를 상대할 수 있는가였다. 망자가 쓰러지면 소환하고 그렇게 오크와의 전투는 계속됐다.


라마단의 정수는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아무리 강한 테츠라 하지만 그도 인간의 몸을 가진 사람에 불과할 뿐이었다. 머릿수로 밀고 들어오는 병력에는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


망자 한 마리에 오크 대여섯 마리가 한꺼번에 덤벼드는 상황이다. 소환하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라마단의 정수는 완전히 폭발 직전이었다.


"할 수 있는 데까지 몰아붙여도 망자 소환은 천오백 마리 정도가 한계군. 더 무리하면 사기에 침습 당해 미쳐버리게 되겠지."


라마단의 정수를 이용한 소환은 최대 세 번이 한계였다. 한 소환진에서 최대 오백 마리의 망자를 소환할 수 있으니 세 번 소환에 천오백을 만들 수 있었다. 그것만 해도 무적의 군대를 만드는 것과 같았다. 스켈레톤 한 마리가 평균 오크 너덧 마리 이상을 도살했다.


거기다 학살의 선두에 서 있는 것은 리치다. 리치가 지나가는 곳에는 오직 시체만 남아 있었다. 리치 한 마리당 수백의 오크를 사달 냈다. 그런 리치도 수적으로 몰려오는 오크를 견뎌내지 못했다.


이놈들은 인간처럼 제 몸을 돌보지 않고 막무가내 정신으로 닥치고 돌격해 왔다. 리치가 오크의 시체에 눌릴 지경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요기도 한계가 있었다. 리치의 요기는 무한대로 솟아나는 것이 아니었다.


지금처럼 대낮의 전투에서 햇볕은 리치에게나 망자에게나 치명적이었다. 달빛은 요기를 증폭시키지만, 햇볕은 요기를 태운다.


그런 불합리한 조건에서도 오크는 게헨울드 요새를 완전히 함락하는데 사천의 병력 손실을 봤다. 너무나 지독히도 싸운 탓에 망루에 앉아 있던 테츠는 일어났을 때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꼈다.


"라마단을 더 수련한다면 오크 오천 정도는 충분히 상대할 만하다. 오늘 괜찮은 정보를 얻었군."


며칠 뒤 서신을 매단 비둘기 한 마리가 페복으로 날아들었다.


메흘린은 서신의 내용을 모두 읽고 난 다음 자리에 앉아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모두에게 말했다.


"아칸 왕국에서 오크 침공의 위기를 제대로 느낀 모양입니다. 솔라리스내 모든 귀족에게 병력동원령을 내렸고 본진은 롱홀드를 향해 출발했다고 합니다."


페복의 성주 멜후드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말했다.


"오크의 진군 경로에 관해 이야기해 놓은 것은 없습니까? 놈들이 이곳 페북으로 올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게헨울드를 완전히 파괴하고 남쪽으로 내려온다고 합니다. 다음 목표는 엘드리치 요새입니다. 엘드리치 공격이 성공하면 그때가 돼서야 오크의 이동 방향이 다시 결정 될 겁니다. 그동안 우리는 혹시나 모를 일전을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멜후드는 안절부절못하지 못하고 메흘린을 바라봤다.


"이제 이 성의 운명은 오로지 마교 분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성내 병사는 칠백 명뿐입니다. 그들의 통솔 권한도 모두 드렸으니 오크로부터 이곳을 지켜 주십시오."

"성주님이 그러하지 않아도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겁니다. 오크의 움직임을 봐서 대응 전략을 수립할 생각입니다."

"엘드리치 요새로 가려면 북쪽인 게헨울드에서 아주 오랫동안 행군해야 될 거야. 그동안 우리가 할 일은 없을까?"


앨빈의 말에 메흘린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을 이었다.


"아칸 왕국에서 이번 오크 침공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는 있으나 롱홀드 전체를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들은 엠버스피어의 방어에만 집중할 겁니다. 테츠 경의 말에 의하면 롱홀드 내륙 안으로 흘러들어온 오크는 대략 사만 정도 됩니다. 우리는 그 사만에 해당하는 오크의 수를 어떻게 하든 줄여나가야 합니다."


앨빈은 지도상의 엘드리치 요새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아칸 왕국에서는 엘드리치 요새도 내버릴 생각인 것 같은데?"

"테츠 경이 엘드리치 요새로 갔습니다. 조만간 소식이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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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퇴, 후퇴, 후퇴 +8 19.09.27 2,784 46 12쪽
162 마교의 혼란 +6 19.09.26 2,804 45 13쪽
161 오크의 침공 +6 19.09.25 2,847 48 14쪽
160 롱홀드에 부는 폭풍 +8 19.09.24 2,826 47 13쪽
159 검은 후작을 속여라 +6 19.09.23 2,872 42 13쪽
158 엎친 데 덮친 격 +8 19.09.21 2,873 48 13쪽
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926 48 12쪽
156 조짐 +10 19.09.19 2,981 49 13쪽
155 공황 +12 19.09.18 3,016 50 13쪽
154 숲 밖의 세상 +8 19.09.17 3,006 52 13쪽
153 오크의 숲 +14 19.09.16 3,041 50 13쪽
152 내공 수련 +4 19.09.12 3,205 47 13쪽
151 데미오스 요새로 +6 19.09.11 3,061 52 14쪽
150 오랜만의 해후 +8 19.09.10 3,184 49 13쪽
149 현상금 +8 19.09.09 3,082 48 14쪽
148 세렌 라메이트 +8 19.09.07 3,056 49 14쪽
147 성군의 정보원(4) +6 19.09.06 3,056 48 13쪽
146 성군의 정보원(3) +7 19.09.05 3,006 51 14쪽
145 성군의 정보원(2) +10 19.09.04 3,093 51 13쪽
144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212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53 53 13쪽
142 뭔가 이상해? +6 19.08.31 3,168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243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235 51 13쪽
139 서신 +7 19.08.28 3,203 52 13쪽
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59 48 12쪽
137 고단수 +4 19.08.26 3,289 52 13쪽
136 사람 차이 +5 19.08.24 3,386 54 14쪽
135 메흘린 집행관 +4 19.08.23 3,430 53 13쪽
134 꼬리 잡기 +6 19.08.22 3,338 57 13쪽
133 라마단의 마기(魔氣) +8 19.08.21 3,450 49 13쪽
132 제랄의 요새 +5 19.08.20 3,413 52 13쪽
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551 55 12쪽
130 함락 +12 19.08.17 3,444 54 14쪽
129 루엔 성 공략은 너무 쉬었어요. +10 19.08.16 3,421 58 13쪽
128 도망가는 자 따라 오는 자 +4 19.08.15 3,510 57 13쪽
127 조사관 +10 19.08.14 3,498 52 12쪽
126 디멘션 포탈 +7 19.08.13 3,531 56 14쪽
125 변수 +12 19.08.12 3,586 59 12쪽
124 월야의 놀이 +9 19.08.10 3,630 62 13쪽
123 몰아넣기 +8 19.08.09 3,634 58 13쪽
122 납치와 고문 +19 19.08.08 3,605 57 12쪽
121 조우 +6 19.08.07 3,573 56 14쪽
120 어쩌다 보니 +4 19.08.06 3,554 57 13쪽
119 늙은 요리사의 집 +13 19.08.05 3,668 56 13쪽
118 요한센 전투 +8 19.08.03 3,636 54 12쪽
117 내공아 돌아와다오 +6 19.08.02 3,772 58 13쪽
116 망자는 내꺼다. 손대지 마라. +7 19.08.01 3,605 57 14쪽
115 슬슬 내공 작업 해야지? +13 19.07.31 3,667 52 12쪽
114 몰레이그의 흔적 +5 19.07.30 3,652 51 13쪽
113 다시 롱홀드로 +7 19.07.29 3,603 52 13쪽
112 서쪽 오아시스 +8 19.07.27 3,665 53 14쪽
111 모든 것은 테츠의 뜻대로 +6 19.07.26 3,660 56 13쪽
110 리치란 이런거지! +11 19.07.25 3,604 54 13쪽
109 얘들아 이게 골렘이란다 +16 19.07.24 3,624 53 13쪽
108 족장은 아무나 하나 +9 19.07.23 3,705 60 12쪽
107 사라센의 사제들 +5 19.07.22 3,770 59 14쪽
106 스승의 유언 +9 19.07.20 3,804 61 13쪽
105 아잠바크의 죽음 +7 19.07.19 3,762 56 13쪽
104 라마단의 위용 +13 19.07.18 3,743 53 14쪽
103 수련 +9 19.07.17 3,755 53 13쪽
102 네크로맨서의 싸움 방식 +9 19.07.16 3,759 54 13쪽
101 최강의 네크로맨서가 되어라. +9 19.07.15 3,838 57 14쪽
100 아잠바크 +7 19.07.13 3,874 56 13쪽
99 죽은자의 대지 +10 19.07.12 3,832 60 12쪽
98 사냥감 +9 19.07.11 3,993 57 13쪽
97 사냥의 계절 +10 19.07.10 3,916 5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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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일단은 헤어지자. +6 19.07.08 4,195 5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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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승리 후의 여운 +15 19.07.05 4,171 60 13쪽
92 마교의 위업 +11 19.07.04 4,168 61 13쪽
91 나이트 비지터 +9 19.07.03 4,140 60 15쪽
90 펠링턴 기사 대회(11) +11 19.07.02 4,054 6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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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펠링턴 기사 대회(2) +11 19.06.21 4,205 59 14쪽
80 펠링턴 기사 대회(1) +11 19.06.20 4,383 57 13쪽
79 펠링턴 시티로 +15 19.06.19 4,305 54 12쪽
78 이안 솔라스 +6 19.06.18 4,313 65 14쪽
77 솔라스 +7 19.06.17 4,387 65 13쪽
76 철혈 기사단 vs 마교 +9 19.06.15 4,529 62 13쪽
75 리버러스 솔라스 +9 19.06.14 4,433 68 13쪽
74 셰필드가로 집결 +8 19.06.13 4,511 66 12쪽
73 아세리안 +7 19.06.12 4,709 69 12쪽
72 테리엄으로 +8 19.06.11 4,626 69 13쪽
71 마테니 +7 19.06.10 4,657 68 14쪽
70 입막음은 늘 존재해 왔어. +8 19.06.08 4,708 73 13쪽
69 눈 속의 드라코 성 +16 19.06.07 4,893 69 13쪽
68 일망타진 +7 19.06.06 4,780 62 12쪽
67 검은 기사 +12 19.06.05 4,804 66 13쪽
66 고군분투까지는 아니고 +7 19.06.04 4,941 66 13쪽
65 드라코 성에 난입하다. +7 19.06.03 4,972 74 13쪽
64 드라코의 성 +11 19.06.01 5,058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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