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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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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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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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마녀 vs 마녀(27)

DUMMY

라마단의 정수로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는 주술을 발동했다. 네크로맨서 어둠의 힘은 레베카도 두려워할 정도로 가공할 힘이다.


네크로맨서의 원류도 당연히 말라키로부터 시작됐다. 말라키는 생명이 다하여 소멸하면 반대로 소멸로부터 다시 생명을 재생해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의 바람대로 네크로맨서 사자의 소생을 깨닫게 되었다. 초대 말라키 중 한 명이었던 라마단은 죽은 인간을 일으켜 세워 마족과 싸워나갔다. 죽여도 죽지 않고 끝없이 밀려오는 인간은 마족마저 공포에 젖게 만들었다.


-팟


테츠가 되살려낸 마족이 날개를 펼치고 하늘로 치솟아 올랐다. 그것을 지켜 보고 있던 놈들은 그것이 어떤 상황인지 사태 파악을 하지 못했다.


동료가 갑자기 살아 움직이며 하늘로 날아올랐기에 우연히 죽은 체하여 놈들의 이목을 속였다가 기회를 봐 탈출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런 착각과 방심에서 오는 데미지는 항상 갑절로 들어오기 마련이다.

테츠는 입을 오므리고 말했다.


"뻥!"


커프스 익스플로전 일명 시체폭발

두 마리는 날아오르는 녀석과 너무 가까이 붙어 있었다. 시체폭발은 상당한 위력을 가졌다. 단순히 몸을 폭발시켜 살점과 뼈가 파편이 되어 상대를 격살시키는 것만 아니다.


시체폭발 자체에 익스플로전의 위력이 포함되어 있다. 그 충격은 엄청나다. 마족은 강한 폭발력에 날갯짓을 못 해 아래로 추락했다.


강력한 시체폭발이지만 파편만으로 마족의 가죽을 뚫지는 못했다. 놈들이 정신을 차리고 다시 날개를 휘젓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지면과 가까워진 상태였고 테츠의 공격 범위 안으로 들어선 후였다.


-번쩍


땅 아래서 밝은 빛이 번쩍거렸고 그 빛을 본 순간 이미 날개 한 짝이 잘려나갔다.


"크아."


놈의 입을 비집고 저절로 비명이 터졌다. 그것을 목격한 한 마리도 화들짝 놀라 잽싸게 하늘로 치솟아 올랐으나 그걸 허락할 테츠가 아니다.


그놈도 정확히 두어 번 날갯짓하다 누가 몸을 아래로 끌어당기는 기분에 힘차게 날갯짓했지만 아무 소용없었다.


놈은 고개를 돌려 보니 이미 반으로 잘린 날개는 양력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살기 위해 버둥버둥 댔지만 추락하는 데는 도리가 없었다.


지면으로 떨어지며 중심을 잡으려 했는데 먼저 떨어졌던 동료는 이미 몸이 반으로 갈라지고 있었다.


"힉"


몸이 굳어졌다. 마족의 몸이 공포로 굳어져 버린 것이다.

고양이를 앞에 둔 쥐처럼 순간의 공포로 근육이 굳어 버렸다.


-풀쩍


테츠가 옆에 날아내려도 반격할 수 없었다. 완전히 몸이 얼어 버렸다.

세렌은 그런 마족과 테츠를 번갈아 보면서 고개를 흔들었다.


테츠는 이미 전설이자 신이 되어버렸다. 고대사의 최고의 괴물종족인 마족마저 두려움에 빠져 몸이 굳어 버리게 할 정도로.


테츠는 놈의 머리에 손을 턱 얹혀 놓았다.


"이게 통할지 안 통할지 모르겠지만 너희 마족도 뇌는 있잖아?"


테츠가 소울 슬립을 걸자 마족은 눈을 까뒤집고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어디 보자. 이놈의 기억이 무엇을 말하는지."


테츠는 마족의 머릿속을 후벼팠다. 잠시 후 마족의 눈과 코, 귀, 입에서 검은 피가 꾸역꾸역 쏟아져 나왔다. 그것에는 녹아내린 뇌수도 포함됐다.


테츠는 완전히 맛이 간 놈을 밀쳐 버리고 먼지털듯이 손바닥을 '탁, 탁' 털었다.


"코발은 여기 없어. 녀석에게는 행운이었는지 몰라도 내겐 불행이었네."


테츠의 원래 목적은 성력의 테스트와 마족의 소탕. 특히 마족의 우두머리 코발을 제거하는 거였다. 하지만 코발은 이미 인간의 탈을 뒤집어쓰고 두 주일 전에 숲을 떠난 상태였다.


"숨어 있는 세 마리, 땅속에 두 마리. 코발과 함께 간 두 마리 이 땅에 남아 있는 마족의 전부다."


테츠는 마족의 기억을 통해 몇 마리가 넘어왔으며 어떻게 넘어왔는지 그 목적이 무엇인지 다 파악했다. 다만 기억을 들여다본 놈이 우두머리는 아니어서 정확한 목적은 알지 못했다.


"세렌 숨바꼭질 시작하자. 우리가 술래니 숨어 있는 놈을 잡아낸다."


기척을 숨긴 세 마리는 속도 특화 두 마리에 방어 특화 한 마리였다. 사실 기척을 숨겼다기보다는 테츠와 세렌을 피해 달아났을 뿐이다.


땅속에 숨은 있는 놈은 움직이질 않아서 위치 잡기가 모호했다. 그러나 지상에 숨은 세 마리는 손쉽게 기척을 잡아냈다.


놈들은 빨리 움직일 뿐이지 인간 암살자처럼 기척 자체를 지우지는 못했다. 이럴 때는 신체 능력이 오히려 방해만 될 뿐이다.


파충류 형의 마족은 바위처럼 위장하고 있다가 세렌에게 발각됐다. 놈은 독액을 입에 머물고 있다가 발각됐을 시 즉시 뿜을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었다.


세렌이 자신을 향해 달려오자 즉시 머리를 쳐들고 독액을 뿜었다. 독액은 정확히 세렌을 강타했다.


마족은 득의의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곧 그의 시선이 갑자기 바닥을 향해 곤두박질치더니 하늘이 보였다가 다시 자신의 몸뚱어리가 보였다. 그 몸뚱어리는 머리가 없었고 그 자리에서 검은 핏줄기를 뿜어 올리고 있었다.


바닥에 머리가 부딪치고 몇 번 굴렀는데 그의 시야로 달려가는 세렌의 뒷모습이 보였다.


"인간인데···. 같은 인간인데···. 괴물이 살고 있어. 이곳은 위험해."


그렇게 주절거린 놈의 눈동자가 위로 말려 올라갔다.


두 사람은 토끼 몰이를 시작 했다. 세렌이 기척을 내며 마족의 뒤를 따랐다. 천마비행으로 따라붙었지만 이 두 녀석은 속도가 특기인 마족인 만큼 작정하고 달리니 천마비행으로도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


마족이 인간이 두려워 도망가는 일을 상상이라도 하겠는가? 근 칠십여 명에 이르는 마족이 인간 두 명에게 몰살되었다는 것을.


이런 말도 안 되는 꿈같이 일이 일어났다. 멈추면 죽는다는 것을 알기에 무작정 앞으로 뛰었다. 달리는 것은 언제라도 자신 있는 일이니까.


그리고 눈앞에서 뭔가 번쩍거렸다. 상체는 앞으로 계속 밀려 나가다가 나무에 정면으로 부딪쳐 바닥에 떨어졌고 하체는 몇 걸음 앞으로 뛰다가 엎어졌다. 허리 아래로 양단된 것이다.


"한 마리 더 남았다."


그 한 마리마저 곧 테츠의 검기에 양단되었다.


"잠시 쉬자 쓸데없이 너무 뛰어다녔다."


세렌은 가쁘게 호흡을 몰아쉬고 있었고 입에서 약간의 수증기가 빠지는 현상이 보였다.


"성력을 중지해라. 과한 능력이 신체에 부담이 되는 것이다. 성력을 사용하니 근육과 신경이 열을 내는 모양이구나."


테츠는 성력이 가미된 레서 힐을 감아 주었다.


"앉아서 운기요상해라. 이제 땅 밑의 두 마리 외에는 없는 것 같으니 내게 맡기고 몸속의 기를 다스려라."


세렌이 풀밭 위에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테츠는 맞은편에 앉으며 말했다.


"지금부터 한가지 무공을 전수해 줄 테니 집중해라. 괜히 땅 밑 놈들의 움직임을 찾아낸다고 정신을 흩트리지 말고."

"알겠습니다."


테츠는 세렌의 몸에서 나는 열을 내리는 방법으로 한빙장(寒氷掌)을 떠올렸다. 한빙장은 어렵지 않게 연마할 수 있는 무공이다. 다만 수련의 성과에 따라 결과물이 크게 차이 나는 무공이기도 했다.


즉 오랜 기간 연마하면 할수록 무공이 깊어지는 종류다. 몸 안의 음기만 끌어내 차가운 기운을 쏟아내는 것으로 마법사의 콜드 계열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마법과 다른 것은 마나와 내공의 차이다. 내공으로 음기를 압축시켜 뼈까지 시원하게 만들 정도로 극한까지 냉각시키는 것이라 몸의 열을 빠르게 빼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테츠는 한빙장의 구결을 읊었고 세렌은 그 구결에 따라 기를 운용했다. 가슴 언저리부터 차가운 기운이 몸 안을 돌기 시작했다.


테츠가 이곳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 것이 또 하나 있는데 중원에서는 내공의 특징이 잡히면 상성이 되는 내공은 익히기 힘들다는 것이다. 즉 화공류의 내공을 연마한 사람이 한빙장 같이 반대 상성의 내공은 운용하기 불가능하다.


천재적으로 타고난 이원신체가 아닌 이상 극 상성의 내공을 한 몸 안에서 동시에 연성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세계의 사람들은 좀 더 유연하게 열려 있었다. 천부적으로 마나를 운용할 수 있는 축복을 타고 난 사람들이기에 상성이 반대되는 무공도 어렵지 않게 수련할 수 있었다.


한참 세렌에게 한빙장을 가르치고 있을 때였다.


'왔다. 역시 참지 못하고 움직이는구나.'


지금 세렌과 테츠는 운기요상을 하면서 기척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였다. 땅속에 있는 두더지 두 놈은 땅 위 진동을 통해 표적의 움직임을 파악한다.


갑자기 두 사람이 사라져 버렸으니 숲을 나간 줄 알고 움직였다. 손을 휘저어 땅을 파헤치기 때문에 그 진동은 아주 멀리서도 느낄 수 있었다.


놈을 잡기 까다로운 것이 지면으로 머리를 내밀고 상대의 냄새를 맡기 때문이다. 경험해 본 바로 놈들의 냄새 포착 능력은 개의 서너 배는 넘을 정도였다.


놈들은 바람결에 실려 오는 두 사람의 냄새를 금방 찾아낼 것이다.


'지금 움직이면 놈들은 또 숨어 버리겠지.'


코발을 잡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지만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이상 마족은 깔끔하게 토벌하고 갈 생각이다. 그러면 세상에 남은 마족은 코발과 함께 간 두 마리 합해 세 마리만 남게 되는 것이다.


"잘 들어라. 세렌 넌 정신을 흩트리지 말고 그 자세 그대로를 유지해라."


테츠는 순수 내공의 힘만으로 몸을 지면에서 띄웠고 허공을 차고 세렌의 뒷덜미를 잡고 나무 위로 올랐다.


세렌을 나무 위에 걸쳐 놓은 뒤 말했다.


"여기서 한빙장 수련을 계속해라. 몸의 열기를 내릴 수 있을 거다. 나는 나머지 두 놈을 처리하고 오겠다."


테츠는 바닥을 디디지 않고 수풀 위를 차고 날았다. 그리고 맞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며 다가갔다. 놈들은 가끔 지면 위로 코를 내밀고 냄새를 확인하며 움직이고 있었다.


녀석의 예민한 코는 동료의 피 냄새와 숲의 자연이 풍겨 내는 냄새 속에서 세렌의 냄새를 어렵지 않게 찾아냈다. 나무 위에 있는 세렌의 냄새는 바람결에 확실히 멀리 날아갔다.


특히 여자의 땀 냄새는 더더욱 놈들의 예민한 코를 자극했다. 세렌을 중심으로 놈들은 조심스럽게 이동하기 시작했다.


놈들도 마족이고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습격해 올 것이다.

또 한 놈이 벌렁거리면 지면 위로 머리를 드러냈다.


-쉭


바람 가르는 소리를 듣고 마족은 기겁하여 머리를 움츠렸으나 이미 늦었다. 머리 위로 검 하나가 쑥 들어 오며 머리에서 심장까지 일직선으로 내리꽂혔다.


놈은 그 자리에서 굳어 버렸다. 다른 한 놈은 그 기척을 느꼈는지 다시 잽싸게 아래로 파고들었다.


테츠는 바닥에 내려서 땅에 박힌 콜라다를 뽑아냈다. 검신에는 검은 피가 흙과 뒤엉켜 엉망이었다.


테츠는 아랑곳하지 않고 콜라다에 천마광염무를 내질렀다. 뜨거운 열기가 치솟으며 콜라다는 금세 달군 쇳덩이처럼 빛을 냈다.


검은 피가 타면서 고약한 냄새가 풍겼다.

테츠는 라마단 정수를 땅바닥에 투사했다. 그러자 방금 죽은 마족의 팔다리가 꿈틀대더니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테츠는 마족을 조종하여 땅을 파고들었다. 아래로 파고들던 마족은 죽은 줄 알았던 동료가 다시 움직이자 용케 살아났다고 생각했다.


테츠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었기에 이대로 더 움직이다가는 위치가 포착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마족은 밑으로 파고 내려오는 동료를 향해 다가갔다.


둘이 마주치는 순간 테츠는 커프스 익스플로전을 터트렸다.


-쾅


요란한 소리와 함께 지축이 뒤흔들리며 땅거죽의 흙이 용암과 같이 하늘 위로 뿜어져 올랐다.


거대한 구멍이 생겼고 콜라다가 다시 한번 하늘을 날았다. 검은 상처 입은 마족의 입속으로 찔러 들어가며 심장을 토막 냈다.


"몬테그레 숲의 마족은 이것으로 깔끔하게 처리됐어."


테츠는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세렌이 있던 곳에 도착했다.


"세렌 돌아가자. 땀을 흘렸더니 몸이 끈적끈적하네. 여기 볼일은 완전히 끝이 났어."


세렌이 두 눈을 번쩍 뜨고 나무 위에서 날아내렸다.


"어때? 한빙장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네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몸에서 나는 열이 한풀 꺾인 것 같습니다."

"가자, 메흘린이 걱정하겠다."


테츠는 돌아오자마자 메흘린의 작전 회의실로 들어갔다. 메흘린과 아드리안이 들어오는 테츠를 보자 경직된 자세를 잡았다.


"편하게 해, 편하게. 누가 보면 너흴 맨날 갈구는 줄 알겠다."

"가셨던 일은?"

"그렇지 않아도 이야기할 것이 많아. 놈들의 기억을 들여다봤더니···."


테츠는 마족의 기억을 두 사람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군요."

"그렇지 하지만 예측하지 못한 범위는 아니잖아.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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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마녀 vs 마녀(93) +6 20.09.11 1,250 28 14쪽
461 마녀 vs 마녀(92) +2 20.09.10 1,280 27 13쪽
460 마녀 vs 마녀(91) +2 20.09.09 1,286 25 13쪽
459 마녀 vs 마녀(90) +4 20.09.08 1,261 27 14쪽
458 마녀 vs 마녀(89) +5 20.09.07 1,285 27 14쪽
457 마녀 vs 마녀(88) +5 20.09.05 1,283 25 13쪽
456 마녀 vs 마녀(87) +7 20.09.04 1,256 29 13쪽
455 마녀 vs 마녀(86) +5 20.09.03 1,299 27 14쪽
454 마녀 vs 마녀(85) +5 20.09.02 1,307 26 14쪽
453 마녀 vs 마녀(84) +5 20.09.01 1,284 27 13쪽
452 마녀 vs 마녀(83) +11 20.08.31 1,309 27 13쪽
451 마녀 vs 마녀(82) +5 20.08.29 1,320 27 13쪽
450 마녀 vs 마녀(81) +7 20.08.28 1,270 27 13쪽
449 마녀 vs 마녀(80) +5 20.08.27 1,310 27 13쪽
448 마녀 vs 마녀(79) +9 20.08.26 1,269 29 13쪽
447 마녀 vs 마녀(78) +5 20.08.25 1,306 30 14쪽
446 마녀 vs 마녀(77) +7 20.08.24 1,310 32 14쪽
445 마녀 vs 마녀(76) +9 20.08.22 1,349 30 13쪽
444 마녀 vs 마녀(75) +5 20.08.21 1,338 30 14쪽
443 마녀 vs 마녀(74) +5 20.08.20 1,324 31 13쪽
442 마녀 vs 마녀(73) +7 20.08.19 1,292 31 13쪽
441 마녀 vs 마녀(72) +5 20.08.18 1,273 32 14쪽
440 마녀 vs 마녀(71) +6 20.08.17 1,285 32 13쪽
439 마녀 vs 마녀(70) +5 20.08.15 1,304 29 12쪽
438 마녀 vs 마녀(69) +7 20.08.14 1,319 30 14쪽
437 마녀 vs 마녀(68) +7 20.08.13 1,304 28 13쪽
436 마녀 vs 마녀(67) +11 20.08.12 1,322 26 13쪽
435 마녀 vs 마녀(66) +5 20.08.11 1,276 28 14쪽
434 마녀 vs 마녀(65) +5 20.08.10 1,286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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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마녀 vs 마녀(48) +9 20.07.21 1,368 33 13쪽
416 마녀 vs 마녀(47) +7 20.07.20 1,376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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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마녀 vs 마녀(15) +7 20.06.12 1,410 28 13쪽
383 마녀 vs 마녀(14) +5 20.06.11 1,428 28 14쪽
382 마녀 vs 마녀(13) +5 20.06.10 1,422 28 13쪽
381 마녀 vs 마녀(12) +5 20.06.09 1,432 31 14쪽
380 마녀 vs 마녀(11) +9 20.06.08 1,439 32 14쪽
379 마녀 vs 마녀(10) +5 20.06.06 1,459 28 13쪽
378 마녀 vs 마녀(9) +7 20.06.05 1,441 31 14쪽
377 마녀 vs 마녀(8) +6 20.06.04 1,438 32 14쪽
376 마녀 vs 마녀(7) +5 20.06.03 1,445 29 13쪽
375 마녀 VS 마녀(6) +5 20.06.02 1,436 30 14쪽
374 마녀 VS 마녀(5) +5 20.06.01 1,461 29 14쪽
373 마녀 VS 마녀(4) +6 20.05.30 1,513 30 13쪽
372 마녀 VS 마녀(3) +9 20.05.29 1,479 26 13쪽
371 마녀 VS 마녀(2) +5 20.05.28 1,509 31 13쪽
370 마녀 VS 마녀(1) +5 20.05.27 1,587 36 13쪽
369 닭싸움 붙이기 +7 20.05.26 1,503 30 12쪽
368 데오뜨랑(4) +9 20.05.25 1,456 27 13쪽
367 데오뜨랑(3) +5 20.05.23 1,445 30 14쪽
366 데오뜨랑(2) +9 20.05.22 1,418 29 13쪽
365 데오뜨랑(1) +5 20.05.21 1,432 28 13쪽
364 나들이 +7 20.05.20 1,445 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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