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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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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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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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vs 마녀(29)

DUMMY

작전 회의실로 들어선 테츠는 모든 장로가 소집된 것을 보고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했다.


테츠가 상석이 앉자 메흘린의 보고가 시작되었다.


"시몰레이크 후작이 오크를 아칸 시티로 남하시켰습니다. 오크의 사기는 매우 높으며 그동안 사냥을 통해 군량도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고 합니다."


테드버드가 팔짱을 꼈다.


"남하시켰다면 일단 우리는 제외인가? 우리를 포기하고 아칸 시티로 남하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메흘린은 무심히 테드버드를 보고 말했다.


"한꺼번에 섞이면 서로 입장이 곤란하니 두 사람이 타협을 본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이라면 케이사르와 시몰레이크 후작을 말합니까?"

"바로 그렇습니다. 시몰레이크가 오크를 아칸 시티로 향하게 하였다면 마교를 케이사르에 맡긴 거라고 봅니다."

"흥, 케이사르 그놈이 우리를 어찌하겠다고? 웃기는 놈이군. 놈이 그렇게 믿고 있는 마족은 교주님께서 깨긋이 토벌하지 않았습니까?"


메흘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합니다. 마족에 대한 사실을 아는 것은 여러분 장로 선에서 그쳐야 합니다. 긴장감을 늦추지 않아야 함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엠버스피어에 숨어 있는 눈과 귀가 그 사실을 알게 되면 우리가 벌 수 있는 시간을 빼앗겨 버리기 때문입니다."


테츠가 손바닥을 한 번 쳐서 주위를 상기시켰다.


"모두 입조심 해야 한다. 특히 엘빈 술자리에서 기분 좋다고 입을 함부로 놀리다가는 소문 금방 퍼진다. 마교는 이제 소꿉놀이할 시기는 지났어. 체계적인 규율이 세워졌고 그것은 장로라 할지라도 피해 가지 않는다. 죄를 지으면 그 대가는 확실히 지게 할 거다. 장로라고 얼렁뚱땅 넘기지 않을 테니 모두 명심해라."


엘빈이 입술을 쭉 내밀며 뭐라 하려 했으나 노한 빛이 스며 있는 메흘린의 얼굴을 바라보다 입을 닫아 버렸다.


"지금 다들 편하게 지내지? 제자들 가르치는 재미에 푹 빠졌고? 하물며 이런 소문도 떠돌더라. 수도에 가서 기사 시험 치를 바에 마교에 가입하겠다고. 규율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아래위 위계질서가 엉망이면 무얼 믿고 자신을 의탁하겠느냐?"


테드버드가 고개를 살짝 숙여 보이며 말했다.


"저희 장로도 예전 허울 없는 행동은 뒤로 미루고 장로의 신분에 맞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행동으로 손가락질은 받지 않습니다. 다만 장로 각자의 개성이 강한 탓에 그에 대한 소문은 어찌할 수 없이 조금씩 뒷말은 듣고 있습니다."


메흘린이 말을 이었다.


"대규모 전투가 벌어진다면 아군의 효율적인 편성이 매우 중요할 겁니다. 저희는 작은 용병 단체에서 이 정도 규모를 이루었으니 그 노력에 여러분에게 경의를 표할 뿐입니다. 지금 우리 마교는 아칸의 군과 비교하면 3개의 군단 병력이 나옵니다."


테드버드가 웃으며 말했다.


"3군단이라고 보통의 3군단이 아닐 겁니다. 저희 일 군단이 아마 솔라리스 5군단 모두와 싸워도 지지 않을 겁니다."


메흘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테드버드 장로의 말이 맞습니다. 우리는 무공이라는 재주로 그들을 확실히 압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우리는 이 능력을 곧 사용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우릴 눈엣가시로 여기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테츠는 의자 팔걸이에 올린 손에 턱을 괴며 말했다


"케이사르와 시몰레이크 후작이 일단 손을 잡은 것처럼 보이지만 둘은 이전부터 경쟁자였고 원수지간이었어. 내가 케이사르가 비밀리에 만들고 있던 무기를 시몰레이크 후작의 짓으로 만들어 놓긴 했지만, 효과는 그리 크지 않았다. 케이사르는 시몰레이크 후작보다 더 신경 쓰이는 것이 마족이었겠지. 마족을 이용하고 난 다음 처리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들려고 했다가 내게 들켜서 와해 되었지. 놈은 그 무기를 찾으려 할 거다."

"그것이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케이사르는 마족을 불러냈지만 제어하지는 못한 겁니다. 마족은 이 땅을 밟자마자 케이사르의 계약은 잊어버리고 그의 수족을 모두 죽여 버렸죠. 만약 그때 교주님이 나서지 않았다면 코발은 독단적으로 움직였을 겁니다. 그런데 코발은 케이사르와 다시 접촉했죠. 놈들은 저희 존재를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후후, 코발 그놈이 제집에 들어와 보면 난리 나겠는걸?"


엘빈의 코웃음에 메흘린은 잔기침하며 다시 말을 이었다.


"문제는 그다음 코발이 어떻게 나올 것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현재 이곳의 마족은 코발과 수행했던 두 마리 해서 세 마리가 전부입니다. 코발이 우두머리로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을 수도 있으나 교주님에게는 상대 되지 않을 겁니다. 케이사르도 기대했던 마족의 병력을 모두 잃었으니 그가 어떻게 나올지 그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테드버드가 약간 신중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제 생각에 케이사르는 마족을 제어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코발을 비롯하여 소수의 마족, 즉 제어가 가능할 정도의 머릿수를 소환한 것일 겁니다. 마족의 신체적 능력으로 봤을 때 그 정도라도 한 나라 정도는 우습게 무너뜨릴 힘을 가졌으니. 그런 마족이 다 뒈져 버렸으니 더 소환할 것인지 아닌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메흘린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저도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 부분입니다. 테란 고원에서 차원에 구멍을 뚫고 마족을 소환한 마법사는 죽었습니다. 매우 중요한 책인 토렘의 서를 동굴 안에 던져 놔둘 정도면 제 추측에 소환 즉시 마법사를 죽였을 겁니다. 코발은 이 땅에 넘어오기만 하면 인간과의 협정 따위는 필요 없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마족은 눈에 띄는 인간만 죽여 버렸지 정작 가장 중요한 책인 토렘의 서는 살펴보지조차 않았다는 것이 암시하는 바가 큽니다."


메흘린은 장로들을 훑어보며 말했다.


"케이사르는 보통이 아닙니다. 그는 이 계획을 수십 년 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을 겁니다. 그가 토렘의 서를 손에 넣은 것이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이라는 정보를 알아냈습니다. 그는 그때부터 계획을 세우고 그 책을 손에 넣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쉽게 되었군. 이제 그 책은 교주님의 손에 들어가 있으니."


실버팽의 말에 아드리안이 고개를 흔들었다.


"제가 그분 밑에서 20년 이상 근무를 했습니다. 그는 필사의 달인입니다. 아무리 난해한 책도 일주일이면 필사를 해낼 만큼의 재량을 지닌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는 매우 주도면밀한 사람입니다. 토렘의 서 같이 중요한 책이면 필사본을 만들어 놓지 않을 리 없을 것이며 테란의 동굴에서 마법사가 죽었다고 했지만 어쩌면 차원의 문을 열 방법을 이미 알아 놓았을 수도 아니 케이사르 후작이라면 알아 놨을 겁니다. 그가 제일 고민하는 문제는 마족의 제어 방법이었을 겁니다. 인간을 먹이로 아는 마족과 거래를 하려면 그에 비견되는 패를 내밀어야 합니다. 이번 코발의 예로 케이사르는 느끼는 바가 아주 컸을 겁니다. 마족과의 거래는 엄청난 희생을 따른다는 것을···."


엘빈은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


"그러면 케이사르가 차원의 문을 여는 방법을 알더라도 쉽게 마족을 불러내지 못한다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지금 불러낸 마족 80마리도 제어가 안 되는 판에 더 많은 마족을 불러들이면 감당이 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그는 마족을 제어하려면 마족을 쉽게 압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어떤 것이 필요했습니다. 마족의 힘을 뛰어넘는 그 무언가를 찾기 위해 고심 해겠죠. 그래서 그는 마녀 에르제베트를 납치한 것입니다. 정보에 의하면 그녀는 자신의 딸이 볼모로 잡혀 있어 케이사르에게 조건 없이 협조했었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테츠가 말했다.


"데오랑트겠지. 마검 데오뜨랑이 품고 있는 마룡 데오랑트의 사기를 뽑아내 그 사기에 물들어 죽은 데오랑트의 시체에 덮어씌워서 살려내려 했어. 에르제베트는 코발을 상대하기 위해 데오랑트를 제련하려 했어. 그것이 마족을 제어하기 위한 무기였지."


메흘린이 말했다.


"케이사르는 큰 딜레마에 빠져 있을 겁니다. 마족을 제어할 수 있는 무기를 되찾아야 하고 또 코발의 마족이 완전히 몰살된 것을 알면 자신의 계획에 치명적인 차질이 생길 테니까요."


테츠는 장로를 쭉 휘둘러 보며 말했다.


"우리가 벌 수 있는 시간은 그 정도일 거다. 전 인원을 즉시 전투 가능한 군단으로 마교를 탈바꿈시켜 놔야 한다."


메흘린은 말했다.


"모든 가정을 최악의 상황에 두고 산정하겠습니다. 각 장로 밑으로 당주를 기준으로 해서 대대적인 인원 편성이 있을 것입니다."


테츠는 회의가 끝나자 레베카가 머무는 저택으로 갔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집이지만 지하에는 황궁 못지않은 화려한 시설이 구비 되어 있었다.


황궁의 생활에 익숙해진 레베카는 화려하고 눈에 확 띄는 장식품을 좋아했다. 이것도 저번 상인 집단이 레베카의 부탁으로 대거 들어온 것이다.


"꼬마 마녀야 진전은 있나?"


테츠의 관심은 행방불명된 데오랑트에 있었다.


"네 찾았어요. 웃겨 죽는 줄 알았네요."

"무슨 일이 있는데?"

"당신이 말한 그 아이 말이에요."

"내가 말한 아이?"

"5군단장 아이 말이에요."

"아, 제이미. 그 녀석이 왜?"

"당신의 성력이 씌워졌잖아요. 데오트랑은 당신의 피로 살아 났기에 당신을 주인으로 알고 있죠. 그런데 성력에 씐 제이미의 명령을 듣는 거예요."

"이런 제이미에 성력이 씌웠다고 그러면 녀석은 왜 변화가 없지?"

"마나도 모르는 아주 저렴한 인간이기 때문이죠."

"체, 너무 저렴해서 문제인 건가?"

"그렇다고 봐야죠. 호호."

"그럼 케이사르가 알아채기 전에 데려와야 하지 않을까?"

"아뇨, 아직이요. 좀 더 놔둬도 괜찮을 거 같아요. 케이사르가 데오랑트를 찾아가더라도 아니 찾아갈 수 없어요. 이미 당신의 피로 깨어난 데오랑트는 당신의 명령을 들을 수밖에 없거든요. 이미 제이미의 명령을 받는 터라. 강제로 위협을 가하면 적으로 인식하고 덤벼들 테니까요. 그리고 데오랑트를 이리 데려오면 우리 마교의 짓이라고 떠벌리는 것밖에 되지 않아요. 제이미 덕분에 케이사르는 데오랑크를 데려간 인물이 시몰레이크 후작이라고 믿고 있거든요. 에르제베트는 열심히 시몰레이크 후작의 성의 뒤지고 있고요. 호호."

"마족은 생각보다 약하더군. 네가 준 성력 포션은 효과가 그만이긴 하지만 역시 보통의 인간이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아쉽군."

"죽지 않고 버틴다는 것만 봐도 세렌은 대단한 아이예요. 다른 장로는 어림없을걸요."

"그러게 그것도 고민이야. 지금에야 위협할 마족은 없지만, 케이사르 이놈이 무슨 짓을 저지를지 예측할 수가 없어."

"그렇지요? 그럼 케이사르 제거해 버리면 되지 않나요? 저와 힘을 합치면 케이사르 정도는 쉽게 제거 할 텐데요? 그를 살려 두는 이유가 뭐죠? 시몰레이크 후작도 그렇고?"

"유흥이다. 유흥. 유흥 꺼리지. 보라고 경쟁자 없이 세상을 살면 얼마나 지루해? 내가 그렇게 살아봐서 잘 알지 꼭대기에 올라앉아 더 올라갈 곳이 없을 때의 허무함. 겪어 본 자만 아는 공허함이지 하하."

"그리고 그 늙은 영감이 마법사를 불러들이려 하고 있어요. 당신이 이미 깔끔히 토벌했다고 했는데도 말이죠."

"너는 아리스토틀을 굉장히 싫어하는구나."

"그는 독단적으로 마교의 세력 안으로 마법사를 불러들이고 있어요."

"마족은 마법사들에게 심각한 재앙 수준이지 아직 완전히 해결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교주님과 상의 한번 없이 테일리아드 마법사 그것도 최상급 전투 병력을 도시 내로 들이는 것은 조금 과하다고 생각해요. 이일이 시몰레이크나 케이사르 귀에 들어가면 더욱더 마교를 노리게 원인이 될 거예요."

"넌 아리스토틀을 아예 믿지 않는구나."

"흥, 전 세상에서 단 두 사람의 말만 믿어요. 성황과 당신 두 사람뿐이에요."

"이번 마교 토벌은 성과가 좋았다. 성력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었고 세렌의 테스트도 어느 정도는 소기의 목적을 이뤘고 당분간 마족의 성가심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 시간도 벌 수 있었다."

"문제는 지금부터죠. 제가 보기에는 당신은 지금 재미 삼아 적을 키우고 있어요. 당신의 능력이라면 당장이라도 두 놈의 목을 베어버릴 수 있어요. 그런데도 적을 키운 다라? 전 반대예요. 적이라고 생각되면 쥐든 고양이든 사자가 되기 전에 죽여 버리려야 귀찮음을 피할 수 있어요. 케이사르나 시몰레이크를 살려 두면 나중에 분명히 가시의 따가움을 느낄 실 겁니다."

"마녀로서의 조언이냐?"

"분명히는요."

"사람의 멱을 딸 때는 타이밍이라는 것이 있다. 집안에 사람이 몇 명 있는지 알아봐야 해. 지금은 두세 명 정도라고 알고 있을 뿐이야. 그 집안에서 가장 우두머리가 누구인지 누가 명령을 내리는지. 집안으로 들락일 수 있는 사람은 또 누가 더 있는지 완벽히 알아내야 해. 한두 명 끌어내다 본보기로 죽여 봤자 그 집이 멀쩡한 이상 또 다른 사람이 들게 되어 있어. 집을 허물려면 안에 든 사람을 전원 끌어내야 하는 법이야."

"그 말은 케이사르나 시몰레이크도 지금 진행되는 계획의 진정한 배후는 아니라고 보는군요."

"내 말이 그들은 보기 좋은 인형일 뿐이야. 그 인형을 조종하는 게 누군지 알아내는 것이 가장 큰 문제지."

"당신 그들의 신분이 후작인 건 아시죠? 아칸 왕국에 단 두 명 있는 후작이 그들이라고요. 그들 위에는 윌리엄 대공뿐입니다?"

"윌리엄 대공, 잠자는 왕이라. 그는 그 모든 것을 모른 척 잠만 자고 있지. 자신의 친아들 두 명이 다 죽었는데도 며느리는 암살당하고 손자는 이런 시골 도시에 볼모로 잡혀 있고. 만약 그 사실을 알고 있다면 그는 어떤 행동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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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마녀 vs 마녀(92) +2 20.09.10 1,281 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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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마녀 vs 마녀(90) +4 20.09.08 1,261 2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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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마녀 vs 마녀(88) +5 20.09.05 1,283 25 13쪽
456 마녀 vs 마녀(87) +7 20.09.04 1,256 29 13쪽
455 마녀 vs 마녀(86) +5 20.09.03 1,299 27 14쪽
454 마녀 vs 마녀(85) +5 20.09.02 1,308 26 14쪽
453 마녀 vs 마녀(84) +5 20.09.01 1,284 27 13쪽
452 마녀 vs 마녀(83) +11 20.08.31 1,310 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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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마녀 vs 마녀(81) +7 20.08.28 1,272 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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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마녀 vs 마녀(72) +5 20.08.18 1,274 32 14쪽
440 마녀 vs 마녀(71) +6 20.08.17 1,285 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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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마녀 vs 마녀(14) +5 20.06.11 1,428 28 14쪽
382 마녀 vs 마녀(13) +5 20.06.10 1,422 28 13쪽
381 마녀 vs 마녀(12) +5 20.06.09 1,432 31 14쪽
380 마녀 vs 마녀(11) +9 20.06.08 1,440 32 14쪽
379 마녀 vs 마녀(10) +5 20.06.06 1,460 28 13쪽
378 마녀 vs 마녀(9) +7 20.06.05 1,441 31 14쪽
377 마녀 vs 마녀(8) +6 20.06.04 1,439 32 14쪽
376 마녀 vs 마녀(7) +5 20.06.03 1,445 29 13쪽
375 마녀 VS 마녀(6) +5 20.06.02 1,436 30 14쪽
374 마녀 VS 마녀(5) +5 20.06.01 1,462 29 14쪽
373 마녀 VS 마녀(4) +6 20.05.30 1,513 30 13쪽
372 마녀 VS 마녀(3) +9 20.05.29 1,479 26 13쪽
371 마녀 VS 마녀(2) +5 20.05.28 1,509 31 13쪽
370 마녀 VS 마녀(1) +5 20.05.27 1,587 36 13쪽
369 닭싸움 붙이기 +7 20.05.26 1,503 30 12쪽
368 데오뜨랑(4) +9 20.05.25 1,457 27 13쪽
367 데오뜨랑(3) +5 20.05.23 1,445 30 14쪽
366 데오뜨랑(2) +9 20.05.22 1,418 29 13쪽
365 데오뜨랑(1) +5 20.05.21 1,432 28 13쪽
364 나들이 +7 20.05.20 1,445 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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