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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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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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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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vs 마녀(91)

DUMMY

누가? 왜? 무엇 때문에? 지옥을 현신시켰나?


엠버스피어는 바쁘게 움직였다. 특히 동녘의 탑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메흘린은 분주하게 서류를 정리하고 아드리안은 반대편에서 분류 작업에 매달렸다.

메흘린이 도라이언 있는 집행관의 사무실에서 가지고 오라고 했던 서류철에는 아주 중요한 것이 포함되어 있었다.


작전 회의실 문이 열리고 장로들이 들어 왔다.

테드버드부터 막내 루안까지 회의에 참고 했고 잠시후 대현자 아리스토틀까지 모습을 보였다.


"모이실 분이 모두 모였으니 교주님을 모셔 오너라."

"됐어. 기다리다 지루해서 먼저 왔어."


테츠의 등장에 모두 포권지례를 하며 허리를 숙였다.

메흘린은 좌중을 훑어보며 입을 열었다.


"대충 소문은 들어서 알고 있을 겁니다. 아칸 왕궁에 대규모 차원 터널이 열렸고 그 안에서 수많은 마족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몇 명인지?"


테드버드의 말에 메흘린은 고개를 흔들었다.


"저희 정보원을 아칸 시티에 남겨놓는 것은 자살행위라 모두 철수시켰습니다."


실버팽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마족이 그렇게 풀려났다면 아칸 시민들은?"


메흘린은 고개를 저었다.


"그들은 이미 가망이 없습니다."


테츠가 말했다.


"누가? 왜? 무엇 때문에? 단지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이 세 가지다. 메흘린의 계획대로 아드리안 일행을 보냈고 레베카의 말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아드리안은 교주를 올려 보며 말했다.


"교주님은 어디까지 알고 계셨습니까?"

"내가 먼저 안 것은 아니야. 그 조짐은 어반마르스에서 먼저 시작했어. 왜 갑자기 하지도 않던 짓을 하는 건가? 그 조사를 해봤지. 마테니와 아델리오 그 두 사람은 왜 불렀을까? 그리고 갑자기 아칸에 있는 마교와 관련된 사람들을 모두 빼냈어. 처음에는 마교를 견제하기 위해 볼모로 잡기 위해서였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아. 불모를 잡겠다면 중요한 인원의 가족만 잡으면 되지 쓸데없이 그들의 하인까지 다 빼냈다는 것은 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어. 가령 아칸에서 어떤 큰 전쟁이 나던지 사람 살곳이 못된다는 것을 미리 알고 사람을 빼낸 것 같았거든."


메흘린은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 일만 하더라도 어반마르스에서는 아칸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단 알고 있었느냐 아니면 그 일을 직접 주도했느냐가 하는 문제입니다."


아드리안이 메흘린의 말을 이었다.


"아칸에서 만났던 거인 기사 그는 오웬와 저희 모두 덤벼도 상대가 되지 않을 가공할 힘을 가진 전사였습니다. 우리를 죽이려고 마음먹었다면 오늘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테드버드가 말했다.


"도대체 어느 정도이길래?"

"마법사 제시우스를 해치운 능력, 마족의 지휘자급인 코발을 죽인 솜씨. 그것은 저도 소문만 들은 적이 있는 칠무신의 능력과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테드버드는 고개를 흔들었다.


"칠무신은 절대 아닐 거야. 윌리엄 대공이 잠들어 있는 이상 솔라리스 대륙으로 칠무신이 들어올 수 없어 조약 파기야."

"맞습니다. 그는 칠무신이 아닙니다. 칠무신의 소재는 이미 파악되었습니다."


메흘린은 딱 잘라 말했다.


"지금에서는 레베카님도 그들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레베카님은 어려서부터 황궁에서 생활하셨고 황궁에 발을 들여놓았던 모든 사람을 아시고 계십니다. 그 거인 기사는 황궁의 사람은 절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엘빈은 황당한 표정으로 말했다.


"세상에 그럼 칠무신과 같은 능력을 갖춘 괴물들이 존재한다는 건가?"

"솔직히 여러분은 강합니다. 그건 보통 사람의 기준에서 이야기고 칠무신이 작정하고 살계를 연다면 여러분은 절대 칠무신의 상대가 안 됩니다. 그들과 맞설수 있는 단 한명이 있다면 세렌 장로 정도겠지요."


실버팽이 참다 참다 입을 열었다.


"여러분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닙니다. 아무 죄 없는 아칸의 시민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아칸 왕궁에서 마족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아칸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메흘린은 고개를 흔들었다.


"아칸은 이제 인간의 도시가 아닙니다."

"우리가 나서서 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작은 도움이라도···."


테츠가 실버팽을 바라보고 말했다.


"마족 서너 마리만 붙어도 너는 끝이야. 뭘 어떻게 도움을 줄 건데?"


실버팽은 입을 다물고 고개를 숙였다. 이것이 현실이다.


"아칸 시티내에서 방어진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은 귀족 지구이며 특히 케이사르와 시몰레이크 후작의 성은 쉽게 뚫지 못할 것입니다. 두 성 다 출입구는 정문뿐이며 강철문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하늘을 나는 마족이 있는 이상 오래 버티긴 힘들 겁니다."


테츠는 고개를 끄덕였다.


"당분간 두 세력이 어느 정도 버팀목이 될 수 있을 거야. 어제 후미에 붙었던 기사들은 이미 마족을 확인했으니 보고가 됐을 것이고."

"시민들은 속수무책으로 희생되겠군요."


아딜의 말에 장로의 시선이 그에게 쏠렸다. 당연한 말을 꺼내 분위기를 흩어 버리는 꼴. 시선을 확인하자 아딜은 깜짝 놀랐다.


바로 메흘린의 노한 음성이 뒤따랐다.


"교주님 앞에서 예의가 없구나. 다른 장로들도 있는 데 일개 당주의 신분으로 나설 자리를 가려서 입을 놀려라."


아딜은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황급히 뒤로 물러났다.


"아드리안 너 아칸에 다녀오더니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있구나."


테츠의 말에 아드리안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죄송합니다."

"죄송하다는 말을 꺼내기 전에 죄송할 짓을 하지 말아야지. 이번 일로 너희 무공이 형편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늘 이후 너희 팀은 전원 업무 중지다. 테드버드 너는 하루 한 번 집행관 녀석들의 무공을 점검해라. 잠을 재우지 않더라도 구화마검은 팔 성 수준까지 끌어올려 놔라. 그전에는 그 어떤 임무도 불가다."


아드리안은 얼굴이 핼쑥 해졌고 아딜은 괜히 나서 불을 질렀다는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푹 숙였다.


"교주님의 명령을 받듭니다. 내일부터 제가 전담하여 훈련 시키겠습니다."


테츠는 다시 장로들을 바라보고 말했다.


"우리 마교는 힘이 있다. 한 나라와 겨를만큼 힘을 키웠어. 하지만 마족에는 역부족이다. 나와 세렌이 없다면 천 마리만 몰려와도 이곳은 쑥대밭이 될 거다."


메흘린이 다시 말을 이었다.


"죄 없는 아칸 시민의 희생을 보고 있어야 하는 것은 개인의 도덕적 관념이자 정의이지 냉정하게 판단하면 우리가 아칸 시민을 도울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우리 마교를 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실버팽 장로 그렇지 않습니까? 마교를 희생하여 아칸 시민을 구하는 것이 정답입니까? 아니면 실버팽 장로 개인적인 정의감의 발로입니까?"

"제가 주제를 잊고 나선점 사과드립니다. 저는 단체의 일원이고 단체가 하는 일에 따를 것입니다."

"정확한 발언 감사합니다. 우리 마교는 아칸을 돕지 않을 것입니다. 도울 능력도 되지 않을뿐더러 수많은 계획을 타진해봐도 결과는 전폐입니다. 패배할 것을 알고 덤비는 짓은 생각할 가치 조자 없는 일이지요."


테드버드도 고개를 끄덕였다.


"냉정한 이야기 같지만 정확한 판단입니다. 아칸 시민이 불쌍하고 안타까운 마음은 누구나 다 같을 겁니다."

"아드리안이 도라이언에게 들었다는 사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테드버드의 말에 메흘린은 즉시 답을 내었다.


"이번 사태에 아그니스 공주가 관여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팬텀 가드너가는 백오십 년 동안 솔라리스 지역을 다스려 왔고 두 번의 위기를 막아내는 등 큰 활약을 하였습니다. 용의 전쟁과 네크로맨서의 전쟁을 수행한 역사의 산증인들이죠. 하지만 두 왕자를 오크에 잃었고 윌리엄 대공은 영원히 깨지 못할 잠을 자고 있습니다. 팬텀 가드너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혈통은 아그니스 공주뿐입니다. 제시어스 왕자는 너무 어리고 최근 사위가 된 제이미 백작은 권력을 움켜잡기에는 정치적인 사람이 아닌 전사일 뿐입니다."

"도라이언의 말을 빌리면 그녀는 진작부터 이번 사간의 음모자로 케이사르를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시몰레이크 후작은 단지 이 기회에 황제 후견인을 내세워 정권을 움켜쥐겠다는 단순한 사람이었을 뿐 배후에는 케이사르 후작이 있었습니다. 케이사르는 시몰레이크 후작의 움직임을 진작 알고 있었고 그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이용하였습니다."


아드리안과 메흘린은 서로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이어갔다.


"여기서 누군가 아그니스 공주에게 접근한 것 같습니다. 두 오빠와 아버지, 형수까지 암살당한 아그니스 공주는 제정신이 아니었을 겁니다. 아그니스 공주에게 접근한 두 사람의 정체를 밝히는 것이 이번 제 임무였지만 아쉽게도 두 명의 능력이 너무나 뛰어나 더는 파헤칠 수 없었습니다."

"도라이언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그들은 아그니스 공주와 모종의 거래가 있었고 거인 기사의 능력으로 보아 아그니스 공주와 윌리엄 대공은 무사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때 테츠가 끼어들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 하나. 오크가 빠지자 군단은 핑계를 대고 오크를 추적하기 위해 잔버크 경계점까지 진출했다. 보고에 의하면 팬텀 가드너가의 측근은 강제로 오군단 소속이 되어 아칸을 벗어났더군. 이건 아그니스의 공주 명령이었다고 들었다. 확실히 아그니스 공주는 자신의 측근을 모두 아칸 시티 밖으로 빼냈어."

"그리고 이상한 점이 또 발견되었는데 아칸 시티에 거주중인 로만 울프가의 철수입니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시몰레이크 후작이 케이사르 후작과 협의로 로만 울프가를 철수시켰다고 합니다. 사건이 터지기 일주일 전에 로만 울프는 깨끗이 아칸에서 철수했죠. 그런데 여기서 묘한 문제가 있더군요. 케이사르 후작의 명령서에는 시몰레이크 후작의 서신이 없었고 시몰레이크 후작의 서류에는 케이사르 후작의 서신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달리 말해 누가 케이사르 후작의 문서를 위조해 시몰레이크 후작에게 보고한 것 같습니다."


테드버드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런 고급 정보는 어디서 획득했습니까? 양쪽 기밀 서류를 다 확인했다는 말인가요?"

"아닙니다. 우연히 그 짓을 한 첩자를 우리 쪽 당주가 잡았기 때문이다."

"그래요? 그렇다면 그는 누구의 첩자입니까? 역시 팬텀 가드너가 꾸민 일이었을 테죠?"

"아닙니다. 그는 성황 직속 산하 비밀 첩보 부대의 인커전이었습니다. 일명 로얄 인커전이라고 하죠."

"그럼 어반마르스가 개입했다는 이야기입니까?"

"그리고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는 일부러 저희 쪽 첩자에게 위치를 노출했고 스스로 함정을 파고 스스로 빠졌다는 거죠."

"그건 저희에게 그냥 정보를 주려고 한 짓이 아닙니까?"

"바로 그렇습니다. 어반마르스에서 경고가 왔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아칸 시티로 들어와서는 안 된다고 말입니다."

"어반마르스도 이번 일과 관계가 되어 있습니까?"

"어반마르스 성군 휘하 로얄 인커전의 활약은 대단합니다. 아마도 아그니스 공주가 무엇을 계획하는지 눈치를 챘으며 아군 관련 인물들을 모두 빼냈습니다. 그리고 서류를 조작하여 로만 울프의 오만 병력도 빼냈으며 아칸의 실질적인 병력인 군단을 오크를 추적한다는 취지로 아칸에서 멀리 빼내 잔버크까지 진출 시킨 것도 다 성군의 계략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테드버드가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성군은 왜 마교를 돕는 것입니까? 집행관의 식솔과 하인들까지 모두 빼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테츠는 무표정하게 테드버드를 내려다보고 말했다.


"언젠가는 말하려고 했었다. 나는 성황과 작은 계약을 했다. 성황은 신성불가침 조약 때문에 제대로 된 조사를 할 수 없을뿐더러 무엇보다 무력행사를 할 수 없지. 성황은 갑자기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한 마교에 주목했고 칠무신 몇 명을 보내 마교의 힘을 시험해 봤다. 정확히는 나에 대한 조사였겠지. 그리고 나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성황 대신 솔라리스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조사하기로. 대신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기로 했다. 엠버스피어에 어반마르스 상인들이 아무 대가 없이 공짜로 재물을 던져 주고 간 것은 아니야."


테드버드는 이제야 이해가 간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의 배후에는 어반마르스가 있었군요."

"그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된다. 이제 어반마르스와 우리의 관계에 대해 의심할 필요는 없다. 공생관계니까."

"그럼 아칸은 포기하는 겁니까?"


엘빈의 말에 메흘린이 답했다.


"사람들은 천국으로 가는 길을 선호하지 지옥으로 가는 길은 가려 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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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마녀 VS 마녀(4) +6 20.05.30 1,513 30 13쪽
372 마녀 VS 마녀(3) +9 20.05.29 1,480 26 13쪽
371 마녀 VS 마녀(2) +5 20.05.28 1,510 31 13쪽
370 마녀 VS 마녀(1) +5 20.05.27 1,587 36 13쪽
369 닭싸움 붙이기 +7 20.05.26 1,503 30 12쪽
368 데오뜨랑(4) +9 20.05.25 1,457 27 13쪽
367 데오뜨랑(3) +5 20.05.23 1,445 30 14쪽
366 데오뜨랑(2) +9 20.05.22 1,418 29 13쪽
365 데오뜨랑(1) +5 20.05.21 1,432 28 13쪽
364 나들이 +7 20.05.20 1,445 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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