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새글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19 22:20
연재수 :
1,160 회
조회수 :
1,875,618
추천수 :
33,583
글자수 :
7,139,859

작성
19.06.10 20:00
조회
4,658
추천
68
글자
14쪽

마테니

DUMMY

암살자는 다급해졌다. 테츠의 등장으로 궁지에 몰렸다는 판단이 든 것이다. 그의 단검이 더욱 예리해졌고 움직임도 빨라 졌다.


마테니는 노련하다. 카르마 형제들의 단장 위치는 거저 얻은 것이 아니다. 상대가 흔들리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심리적으로 우위에 서면 그만큼 상대의 약점이 잘 보이게 마련이다.


공격은 암살자가 더욱 빨랐지만, 오히려 수세에 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테니는 암살자를 완벽하게 제압할 수단은 가지지 못했다.


죽이려 든다면 언제든 죽일 수 있었다. 문제는 산 채로 잡고 싶은데 그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분명히 승기는 가지고 있으나 제압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테츠는 답답함을 느끼고 천마비행으로 마테니를 제치고 암살자에게 붙었다. 그의 손에서 천마소수(天魔素手)가 전개되며 순식간에 완맥을 움켜쥐었다.


검을 멈춘 마테니는 머쓱했다. 테츠의 솜씨에 감탄사가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튀어나왔다.

테츠의 움직임은 한 마디로 예술이었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깔끔한 움직임은 물론 칼 든 상대를 제압하는 방식은 감칠맛 나는 멋진 요리였다.


테츠가 제압한 암살자는 발악 한 번 하지 못했다. 이상하게 온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테츠는 암살자의 복면을 벗겨 냈다. 평범한 중년인의 모습이 나타났다.


"누가 명령을 내린 것인지 말할 수 있겠어?"


테츠는 암살자에게 묻지 않고 마테니를 바라봤다.

마테니는 고개를 흔들었다.


"물어봐도 모를 겁니다. 철저한 점조직입니다. 의뢰자의 신분을 보호하기 위해 암살 명령은 단계를 거쳐 내려옵니다. 이 자는 자신에게 암살 명령을 내린 바로 위 상급자밖에 모를 겁니다."

"불행히도 내게 암살을 지시한 동료는 며칠 전 죽어 버렸지. 난 아무것도 몰라. 날 죽여라."

"그럼 네가 받은 암살 지령은 무엇이냐? 그건 말해 줄 수 있겠지?"

"웨이로지 남작과 렌돌프 백작의 암살이다."

"그건 달성했잖아. 왜 돌아가지 않고 남아 있었지?"

"마교 인물을 감시하란 명령도 있었기 때문이다."

"감시하라고? 암살하란 명령은 아니고?"

"내가 알고 있는 것은 그뿐이다."


그때 입구에서 앨빈이 모습을 보였다. 그도 암살자를 찾다가 지하에서 인기척을 느끼고 내려온 거였다.


"어이쿠, 테츠가 벌써 암살자를 붙잡았군."


앨빈은 테츠의 손에 잡혀 축 늘어진 암살자를 봤다.


"내가 아니고 마테니가 먼저 잡았지."


테츠는 싱글거리며 마테니는 바라봤다.


"네가 왜?"


앨빈은 의아한 눈빛으로 마테니를 바라봤다.


"그, 그건 전에도 말했듯이 암살자의 자존감 때문입니다. 별거 없어요."

"그래? 그놈의 자존감이 그리 대단한 거였나? 이놈들 같은 동료가 아닌가?"

"흥, 이놈들이랑 저를 비교하지 마십시오. 우리 카르마의 형제들은 이런 허접스러운 암살자는 따위는 아니었습니다."

"뭐 좀 알아낸 것 있어? 아니면 내가 손을 좀 봐 줄까?"

"정보는 모두 알아냈습니다. 물론 쓸 만한 정보는 없었습니다만."


말을 끝낸 테츠는 진기를 이용해 암살자의 심맥을 터뜨려 버렸다. 암살자의 입과 코에서 진득한 피가 쏟아져 나왔다.


"흐, 테드버드가 봤다면 한소리 찡하게 하겠네."

"암살자는 늘 이런 말로지요. 각오가 없으면 하지 말아야 할 선택입니다."


그 소리에 마테니의 목이 자라목처럼 기어들어 갔다.


"하하, 마네티는 암살자치고 말로가 좋군. 아직 살아 있잖아."


일행은 마테니가 암살자를 잡았다고 해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눈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여기서 기다리자. 봄의 초원으로 돌아올 때까지다. 이제 우리가 먼저 움직인다고 해서 어떻게 변하지는 않겠지. 그들이 어떻게 나올지가 더 관건이야. 배경에 누가 있는지 아는 만큼 이쪽도 신중히 처리해야 해."

"시간이 있으면 좋지 아직 배워야 할 것도 많은데 말이야."


겨울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마교 일행은 다시 수련을 시작했다.

마테니는 혼자 덩그러니 놓였다.

그는 자신이 왜 여기 남아 있는지 몰랐다. 기사들은 모두 떠났고 길은 열려 있었다. 언제라도 떠나려고 한다면 성 밖으로 걸어나가면 그만이다. 이들이 막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마테니는 갈 곳이 없다. 그가 모시던 웨이로지 남작은 허무하게 세상을 떴다. 그것도 같은 식구들에게 당한 것이다. 그 사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마테니는 혐오감을 느꼈다.


마테니는 수련에 몰두 하는 마교 일행을 보면서 뭔가 아련한 기분을 느꼈다.

이들은 자신의 가족과 같은 카르마 형제들을 궤멸시킨 장본인이다. 물론 이들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건 테츠의 말대로 암살자들인 자신이 짊어져야 할 각오이다.


마테니는 테츠가 마교의 모든 것이자 그가 다른 이를 모두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수련하다 막히면 그들은 무조건 테츠를 찾았고 테츠는 그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그중에서 트리스탄이 단연 가장 많은 걸음을 했다. 트리스탄은 테츠 옆에 거의 붙어 있다시피 했다.


그렇다고 마테니가 암살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암살의 묘한 매력에 빠져 있었다. 공을 들여 목표를 추적하고 암살에 성공했을 때의 짜릿함은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약과 같았다.


카르마의 형제들로 이름을 알려 갈 때만 해도 이 세상에 자신들 만큼 완벽한 암살자는 없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목표에 걸려들면 평민이건 귀족이건 간에 임무를 완수하는데 대상의 고하가 없었다.


전성기 때는 일왕자가 직접 칭찬했을 정도이니. 그런 조직이 마교라는 대상에 의해 며칠 만에 초토화된 것이다.


마테니는 회의감에 빠졌다. 이건 강해도 보통 강한 것이 아니었다. 암살자에게는 천적이나 다름없었다. 그들이 검은 후작과 싸우는 모습을 보고 일개 모험가들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 마교 개개인의 능력이 상상을 초월했다. 그들은 모두 소드 마스터에 버금가는 실력을 갖췄다고 느꼈다. 일개 암살자 따위가 암살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그들이 사용하는 신기한 기술들. 날아다니고 사람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는 기술이 너무 탐이 났다. 잠을 자다가도 꿈에 나타날 지경이었다.


그 모든 기술이 테츠로부터 나왔음을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었다. 무려 열 살짜리 트리스탄이 펼치는 기술을 보고 속앓이가 시작되어 버렸다.


그렇다고 대놓고 기웃거리며 보기도 뭣 했다.


저녁때가 되어 일행은 모두 같이 식사를 했지만 마테니만 외톨이였다. 그는 늘 혼자 식사를 했다.


그들은 마테니가 주변에 서성거려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마테니는 계속 트리스탄 주변을 맴돌았는데 그건 루안 때문이었다.

이제 내공을 배우기 시작한 루안은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은 테츠가 아닌 트리스탄으로부터 배웠다. 사실 배움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사항을 반복하고 반복해 글자 하나 틀리지 않고 외우는 이는 트리스탄이 유일했다.

머리가 좋지 않아 글자 한 자 빼놓지 않고 모두 또박또박 외웠기 때문이다.

루안은 내공이 모이지 않거나 혈도를 까먹으면 트리스탄을 찾아 왔다. 그런 일로 테츠를 귀찮게 하기는 미안했기 때문이다. 루안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종종 트리스탄을 찾아오기도 했다. 트리스탄은 기초의 보고였다.


오늘도 루안이 찾아와 혈도의 위치와 내공의 흐름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마테니는 언제부턴가 아예 대놓고 그들 옆에 앉자 듣기 시작했다.


무한한 호기심을 억누를 방법이 없었다. 내공이니 심맥이니 혈도니 그가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세상의 이야기다. 그것도 하루 이틀 듣다 보니 귀에 익숙해졌고 트리스탄의 고지식한 설명 덕분에 어디가 어느 부분인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감정과 남의 스킬을 훔쳐 배운다는 생각은 이미 잊은 지 오래다. 그냥 배우고 싶다는 충동과 호기심으로 자신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솔직히 루안도 마찬가지다. 테츠 덕분에 내공을 알게 되었으나 기초는 너무 얕았다. 트리스탄을 통해 기초를 배우는 데는 테츠보다 오히려 나았다.


테츠는 한번 휙 지나 가버리는 식으로 설명하는데 트리스탄은 설명을 한 자 한 자 또박또박해 주기 때문에 테츠보다 훨씬 나은 스승이었다.


그것은 테츠가 트리스탄을 가르칠 때 머리가 명석하지 않음을 알고 한 자 한 자 모조리 외우도록 한 결과였다.


마테니는 며칠 사이 슬금슬금 거리를 좁혀 오더니 이제는 루안과 대놓고 붙어서 트리스탄의 이야기를 들었다.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아예 대놓고 질문까지 해댔다.

명색이 최고의 암살자라 자부하던 마테니도 배움이라는 순수한 욕구에는 두손 두발 다 든 상태가 됐다. 이 새로운 기술은 무한한 매력을 던져 주었다.


지금까지 자신이 자신 있어 했던 스킬 대부분이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흡족한 만족감이 녹아 있는 기술들이었다.


상대를 상처 주지 않고 제압하는 기술, 손에 무기를 들지 않고도 상대를 압살하는 기술. 앨빈의 경공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는데 그것을 배울 수 있다면 간이라도 빼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 세계에게서 무공이 주는 매력은 엄청나다. 세상을 바꿀 만큼,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할 만큼 매력적이란 걸 마테니 뿐만 아니라 테드버드도 앨빈과 마교의 모든 일행이 느껴왔던 부분이다.


지독한 갈증에 대한 꿀물은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최고의 선물이다.

마테니는 귀를 열고 집중력을 높이며 빠져들었다. 그는 뒤에 테츠가 온 것도 모를 정도로 트리스탄의 설명에 빠져들어 있었다.


지금 그는 암살자가 아니었다. 무공에 목말라 단물을 기다리는 빈손의 나그네일 뿐이다.

로안보다 더 빨리 복마기공을 외울 정도였으니 말해 무엇하랴. 원래 머리가 영악한 마테니다. 머리 돌아가는 건 늘 자신 있어 했으니 루안보다 배는 빨리 무공을 이해할 수 있었다.


물론 마테니의 그런 행적을 다른 일행이 모르는 것은 아니다. 모르는 척하며 내버려 두는 것이다. 그의 목마름을 그들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으며 테드버드가 마테니의 천성을 알아볼 때까지 그냥 두자는 제안에 모두 찬성했기 때문이다. 물론 거기에 테츠의 부탁도 있었다.


만약 마테니가 트리스탄의 이론을 듣고 깨우치는 바가 있으면 본격적으로 가르치겠노라고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마교는 들어오고 싶어 하는 자를 내치지 않습니다."


그 한마디에 모두 수긍했다.


테츠는 뒷짐을 쥐고 트리스탄의 말을 듣고 있는 마테니를 무심히 내려다봤다.


"허어, 암살자가 아니고 도둑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남의 기술을 허락도 없이 탐하다니 도둑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돌연한 소리에 마테니는 화들짝 놀랐다. 명색이 암살자가 테츠가 바로 등 뒤에 있는 것도 몰랐다. 물론 테츠가 천마잠영의 기술을 사용했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마테니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그게 아니고 이 친구가 이야기는 하는 것을 듣는 것이···."


말을 꺼내고 보니 앞뒤가 맞지 않아 더욱 초라해졌다.


그날 저녁 마교 일행이 모두 모였다. 가운데 앉은 마테니는 어쩔 줄 몰라 했다.


"이놈이 숨어서 무공을 배우려고 했는가?"


앨빈은 팔짱을 끼고 마테니를 추궁하듯이 목소리를 높였다.


"숨다뇨, 대놓고 트리스탄에게 배웠습니다."


루안의 말에 마테니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무공을 배우려면 공짜는 안돼!"


테드버드의 말에 마테니는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어떻게 하면 되는데요?"

"마교에 가입하면 진짜배기 무공을 배울 수 있지?"


그 말에 마테니의 귀가 쫑긋 섰다.


"아, 다만 무공이란 거에 현혹되어 무공만 배우고 도망갈 수도 있으니 그 부분은 우리가 판단해야 할 일이지. 넌 어떻게 생각해?"


테드버드의 말에 마테니는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


"어떻게 보면 당신들을 암살하려고 했던 암살자인데요?"

"그건 지나간 과거고 그리고 넌 그에 대한 대가도 충분히 치렀으니 셈 셈으로 치면 돼."

"정말 배우고 싶기는 합니다. 꿈에서도 나올 지경이니."

"그럼 정식으로 마교인이 되면 되겠군."

"저 같은 놈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물론 마교는 들어오고 싶어 하는 자는 내치지 않는다. 다만 떠나려고 한다면 목숨을 내놓아야 해."

"가입하고 싶습니다. 사실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잘됐네. 우리는 이제부터 형제야. 피를 나눈 형제지. 그걸 잊지 말도록!"


테츠가 데오뜨랑을 뽑고 검신 위에 피를 떨어뜨렸다. 모두의 피가 데오뜨랑의 검신 위로 함께 했다.


"마교는 영원한 피의 동맹이자. 피를 나눈 형제다."

"나는 마교인으로서 평생 교주께 충성을 다하고 동료를 믿고 의지하며 같은 마교인은 절대 배신하지 않겠습니다."


덕분에 루안도 정식으로 마교인이 되었다.

마테니는 얼떨떨했다. 그러나 기분만큼은 날아갈 듯이 좋았다.

입이 벌어지고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정말 이런 기분 너무 오랜만에 맛보는 감정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 제국 정벌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64 엘드리치 요새에서의 분전 그 희망을 보다 +6 19.09.28 2,807 47 13쪽
163 후퇴, 후퇴, 후퇴 +8 19.09.27 2,785 46 12쪽
162 마교의 혼란 +6 19.09.26 2,805 45 13쪽
161 오크의 침공 +6 19.09.25 2,848 48 14쪽
160 롱홀드에 부는 폭풍 +8 19.09.24 2,826 47 13쪽
159 검은 후작을 속여라 +6 19.09.23 2,872 42 13쪽
158 엎친 데 덮친 격 +8 19.09.21 2,874 48 13쪽
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927 48 12쪽
156 조짐 +10 19.09.19 2,982 49 13쪽
155 공황 +12 19.09.18 3,017 50 13쪽
154 숲 밖의 세상 +8 19.09.17 3,006 52 13쪽
153 오크의 숲 +14 19.09.16 3,042 50 13쪽
152 내공 수련 +4 19.09.12 3,206 47 13쪽
151 데미오스 요새로 +6 19.09.11 3,062 52 14쪽
150 오랜만의 해후 +8 19.09.10 3,185 49 13쪽
149 현상금 +8 19.09.09 3,082 48 14쪽
148 세렌 라메이트 +8 19.09.07 3,056 49 14쪽
147 성군의 정보원(4) +6 19.09.06 3,056 48 13쪽
146 성군의 정보원(3) +7 19.09.05 3,006 51 14쪽
145 성군의 정보원(2) +10 19.09.04 3,093 51 13쪽
144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213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54 53 13쪽
142 뭔가 이상해? +6 19.08.31 3,169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244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237 51 13쪽
139 서신 +7 19.08.28 3,204 52 13쪽
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59 48 12쪽
137 고단수 +4 19.08.26 3,289 52 13쪽
136 사람 차이 +5 19.08.24 3,387 54 14쪽
135 메흘린 집행관 +4 19.08.23 3,430 53 13쪽
134 꼬리 잡기 +6 19.08.22 3,338 57 13쪽
133 라마단의 마기(魔氣) +8 19.08.21 3,451 49 13쪽
132 제랄의 요새 +5 19.08.20 3,413 52 13쪽
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552 55 12쪽
130 함락 +12 19.08.17 3,445 54 14쪽
129 루엔 성 공략은 너무 쉬었어요. +10 19.08.16 3,422 58 13쪽
128 도망가는 자 따라 오는 자 +4 19.08.15 3,510 57 13쪽
127 조사관 +10 19.08.14 3,498 52 12쪽
126 디멘션 포탈 +7 19.08.13 3,531 56 14쪽
125 변수 +12 19.08.12 3,586 59 12쪽
124 월야의 놀이 +9 19.08.10 3,630 62 13쪽
123 몰아넣기 +8 19.08.09 3,634 58 13쪽
122 납치와 고문 +19 19.08.08 3,606 57 12쪽
121 조우 +6 19.08.07 3,574 56 14쪽
120 어쩌다 보니 +4 19.08.06 3,554 57 13쪽
119 늙은 요리사의 집 +13 19.08.05 3,668 56 13쪽
118 요한센 전투 +8 19.08.03 3,638 54 12쪽
117 내공아 돌아와다오 +6 19.08.02 3,772 58 13쪽
116 망자는 내꺼다. 손대지 마라. +7 19.08.01 3,606 57 14쪽
115 슬슬 내공 작업 해야지? +13 19.07.31 3,667 52 12쪽
114 몰레이그의 흔적 +5 19.07.30 3,653 51 13쪽
113 다시 롱홀드로 +7 19.07.29 3,605 52 13쪽
112 서쪽 오아시스 +8 19.07.27 3,666 53 14쪽
111 모든 것은 테츠의 뜻대로 +6 19.07.26 3,661 56 13쪽
110 리치란 이런거지! +11 19.07.25 3,606 54 13쪽
109 얘들아 이게 골렘이란다 +16 19.07.24 3,625 53 13쪽
108 족장은 아무나 하나 +9 19.07.23 3,706 60 12쪽
107 사라센의 사제들 +5 19.07.22 3,770 59 14쪽
106 스승의 유언 +9 19.07.20 3,805 61 13쪽
105 아잠바크의 죽음 +7 19.07.19 3,763 56 13쪽
104 라마단의 위용 +13 19.07.18 3,744 53 14쪽
103 수련 +9 19.07.17 3,756 53 13쪽
102 네크로맨서의 싸움 방식 +9 19.07.16 3,759 54 13쪽
101 최강의 네크로맨서가 되어라. +9 19.07.15 3,838 57 14쪽
100 아잠바크 +7 19.07.13 3,876 56 13쪽
99 죽은자의 대지 +10 19.07.12 3,834 60 12쪽
98 사냥감 +9 19.07.11 3,995 57 13쪽
97 사냥의 계절 +10 19.07.10 3,918 52 13쪽
96 사냥 +11 19.07.09 4,150 56 13쪽
95 일단은 헤어지자. +6 19.07.08 4,196 57 14쪽
94 시작된 줄다리기 +9 19.07.06 4,287 57 13쪽
93 승리 후의 여운 +15 19.07.05 4,172 60 13쪽
92 마교의 위업 +11 19.07.04 4,168 61 13쪽
91 나이트 비지터 +9 19.07.03 4,141 60 15쪽
90 펠링턴 기사 대회(11) +11 19.07.02 4,054 61 13쪽
89 펠링턴 기사 대회(10) +11 19.07.01 4,077 61 15쪽
88 펠링턴 기사 대회(9) +7 19.06.29 4,046 55 13쪽
87 펠링턴 기사 대회(8) +14 19.06.28 4,038 60 13쪽
86 펠링턴 기사 대회(7) +18 19.06.27 4,051 59 15쪽
85 펠링턴 기사 대회(6) +20 19.06.26 4,093 57 14쪽
84 펠링턴 기사 대회(5) +9 19.06.25 4,151 57 14쪽
83 펠링턴 기사 대회(4) +10 19.06.24 4,106 65 13쪽
82 펠링턴 기사 대회(3) +11 19.06.22 4,193 55 14쪽
81 펠링턴 기사 대회(2) +11 19.06.21 4,205 59 14쪽
80 펠링턴 기사 대회(1) +11 19.06.20 4,385 57 13쪽
79 펠링턴 시티로 +15 19.06.19 4,307 54 12쪽
78 이안 솔라스 +6 19.06.18 4,313 65 14쪽
77 솔라스 +7 19.06.17 4,387 65 13쪽
76 철혈 기사단 vs 마교 +9 19.06.15 4,530 62 13쪽
75 리버러스 솔라스 +9 19.06.14 4,434 68 13쪽
74 셰필드가로 집결 +8 19.06.13 4,512 66 12쪽
73 아세리안 +7 19.06.12 4,709 69 12쪽
72 테리엄으로 +8 19.06.11 4,627 69 13쪽
» 마테니 +7 19.06.10 4,659 68 14쪽
70 입막음은 늘 존재해 왔어. +8 19.06.08 4,708 73 13쪽
69 눈 속의 드라코 성 +16 19.06.07 4,894 69 13쪽
68 일망타진 +7 19.06.06 4,781 62 12쪽
67 검은 기사 +12 19.06.05 4,804 66 13쪽
66 고군분투까지는 아니고 +7 19.06.04 4,943 66 13쪽
65 드라코 성에 난입하다. +7 19.06.03 4,974 74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