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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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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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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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오랜만의 해후

DUMMY

디멘션 포탈은 무한정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 마법진에 등록할 수 있는 개수가 한정되어 있다. 일단 지근거리에 있는 늙은 요리사의 집 지붕 위의 포털을 소멸시켰다.


창밖을 바라보고 있던 마테니가 급히 이쪽을 돌아보며 말했다.


"기사와 용병 무리가 곧장 이곳을 향해 옵니다. 발각된 것 같습니다."

"자 모두 마법진 위에 올라서십시오."


일행이 포탈 위로 올라서자 밝은 빛과 함께 사라져 버렸다.

곧이어 출입문 밖에서 기사의 우렁찬 외침이 들려왔다.


"이곳에 숨어 있다는 정보를 듣고 왔다. 저항을 포기하고 순순히 항복하라."


그러나 아무런 대답도 들여오지 않았다.

잠시 뒤 문이 열리고 검을 든 기사들이 들이닥쳤다.

그들을 반기는 것은 텅 빈 거실뿐이었다.


"이건 무슨 마법입니까?"

"디멘션 포탈입니다. 순간 이동 마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폐허가 된 성을 보니 이곳은 울드리히의 요새군요."

"네, 맞습니다. 디멘션 포탈은 기억된 곳이라면 언제 든 이동 할 수 있습니다."

"마법 중에 이런 고위 마법이 있다는 것은 들은 적도 없습니다. 테츠 경은 어떻게 이런 기술을 익히신 것입니까?"

"하하, 이야기하자면 깁니다. 이제 위험에서 벗어났으니 천천히 이동하기로 합시다. 오늘 밤은 이곳에서 노숙해야겠군요."


마테니와 애시턴은 노숙하기 적당한 자리를 물색했다.


"날이 밝으면 에스카달의 요새로 움직일 겁니다."


날이 밝고 일행은 에스카달의 요새로 이동했다.

하루아침에 집행관에서 현상금 걸린 죄인으로 강등당한 메흘린은 허탈한 마음이었다. 팬텀 가드너의 입김 아래 충성을 서약하고 법을 집행하는 자로서 긍지를 가지고 있었던 그였다.


하지만 충성을 맹세한 그들 자체가 이미 범죄 집단이니 마지막 남은 미련까지 뿌리째 뽑혀 나가는 느낌이었다.


얼떨결에 마교에 가입하게 되었지만, 그의 무거워진 마음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일행은 울드리히의 요새를 벗어난 이래 처음으로 작은 마을에 들렀다. 이곳도 전쟁의 피해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전쟁 때문에 상도가 막혀 먹고 살기도 힘들 지경입니다. 여관이라고 하지만 대접할 것이 날짐승 고기가 전부입니다."


여관 주인은 투덜거리며 음식을 내어왔다. 엠버스피어에서 먹던 화려한 요리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허기를 달래기에는 충분한 요리다.


"이보시오. 이왕이면 감추어 두었던 술이라도 있으면 꺼내 와 보구려."


메흘린은 은화 몇 닢을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은화를 보던 여관 주인의 눈빛이 살짝 올라갔다.


"음, 솔직히 숨겨 놓은 술이 있긴 합죠. 여러분이 간절히 원하시니 내 특별히 술 항아리를 개봉하리다."


여관 주인은 끙끙대며 술 항아리를 품에 안고 나왔다.


"오늘 진 땅 마셔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마시는 것은 좋으나 신세 비관은 하지 마시길."

"그렇게 보였나요? 하루아침에 죄인을 심판하는 자에서 죄인이 되어 버리니까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우리가 잡은 것이 너무나 컸던 것입니다. 그런 내용을 담은 서신은 한 왕가를 흔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까? 너무 큰 것에 발을 담그게 된 것뿐입니다. 마교는 환경에 억눌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이용하고 지배하면 그만이니까요."

"테츠 경의 말이 위안이 되는군요. 자 건배합시다."


메흘린은 잔에 가득 따른 술을 단번에 들이켰다.


"흠, 여관 주인의 말대로 향취가 아주 좋은 술이군요. 잘 빚어진 술입니다. 하하."


애시턴은 살짝 불안한 눈길로 여관 안에 있는 손님을 하나하나 살폈다.


"애시턴 아직은 괜찮아. 엠버스피어에서 우리의 수배 전단이 이곳까지 오려면 사나흘은 더 걸릴 거야. 그들은 아직 우리가 엠버스피어 내에 있는 거로 알고 있으니까."

"음, 그래도 불안한 기분이 가시질 않는군요. 레피드의 정보력은 솔라리스 최상급입니다. 비록 사황 팔라스가 죽긴 했지만, 그의 수하들은 복수를 위해 어둠 속을 뒤질 겁니다."

"후, 우리는 늘 범인을 추적하는 일을 해왔는데 이제는 반대로 추적을 당하는 꼴이라니."


테츠는 메흘린을 향해 술잔을 내밀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늘 뜻하지 않는 변수를 맞이할 준비는 해둬야 합니다. 집행관이라는 직책을 잃긴 했으나 새롭게 마교를 얻지 않았습니까? 오히려 축하해야 할 일이지요."

"제가 조금 과한 주정을 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마교의 사람이니 제 능력을 마교를 위해 사용해야겠지요. 애시턴은 어떠냐?"

"저야. 메흘린 경의 조수가 아닙니까? 메흘린 경이 가는 길을 따라갈 뿐입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야겠지요.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있다면 마교가 저를 보호하고 있다는 사실이 엘리웃 백작에게 알려 지면 그가 마교에 무슨 짓을 걸어올지 그것이 불안합니다."

"흥, 마교에 싸움을 걸어 온다면 우리는 일전을 불사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마교를 적으로 삼으면 어떠한 결과를 가지고 오는지 확실히 보여 줄 생각입니다."


마테니는 여관 주인에게 은화를 쥐여주며 건강한 말 네 필을 구해오게 했다.


"말을 타고 달리면 사흘 정도면 에스카달에 닿을 것입니다. 한 가지 걸리는 것은 놈들이 저희가 엠버스피어를 벗어난 것을 안다면 어떠한 조치를 할지···."

"문제 될 것 없다. 어떤 수단을 동원하더라도 우리 마교를 어찌할 수는 없을 테니까."

"테츠경은 마교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군요."

"이런 소소한 자부심이라도 부려야죠. 제국에서 마교의 이름을 드높일 날이 그만큼 빨리 오니까요."

"마교의 인물들은 모두 마테니 기사처럼 강한가요?"

"물론입니다. 제가 입부가 제일 늦었습니다. 테드버드 남작의 경우 마스터를 제외하고는 솔라리스에서 상대할 사람이 없을 겁니다."

"허, 그런데 펠링턴 기사 대회에서는 어찌 준우승한 것입니까?"

"그건 귀찮아서입니다. 우승하게 되면 이리저리 불려 다닐 것 아닙니까?"

"후후, 단지 귀찮아서 준우승을 선택한 것입니까?"

"뭐, 그렇지요. 더군다나 같은 마교인까지 피 볼 때까지 싸울 이유도 없었습니다."

"혹시 카오스 마법사는 어찌 되었습니까? 저를 짧은 머리로 생각해 보면 두 사람 혹 동인 인물이 아닙니까?"

"음, 역시 메흘린 경입니다. 사실 제가 카오스 마법사 노릇을 했습니다."

"역시, 어제 순간 이동 마법진을 펼치는 걸 보고 짐작은 했었습니다."

"마교의 교주다우신 박식한 지식과 능력을 갖추셨군요. 솔직히 말씀드려 마교가 세력을 제대로 쌓는다면 사대 왕가와 자웅을 겨뤄 봐도 충분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마교가 무서운 단체란 걸 테츠 경을 보면 느껴집니다."

"하하, 이제 출발입니다. 아직 서툰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애시턴은 살짝 취기가 서린 얼굴로 테츠에게 질문을 쏟아 냈다.


"테츠 경은 어디서 그런 말도 안 되는 기술을 배웠습니까? 사황 팔라스는 솔라리스에서 죽음의 황제로 통하는 자입니다. 팬텀 가드너의 기사 단장도 사황 팔라스와는 분쟁을 만들지 않으려 조심하는 정도인데 그런 사황을 가지고 놀 듯이 다스리지 않았습니까? 제가 살아오면서 소드 마스터는 몇 명 만나보지 못했지만 웬만한 소드 마스터 조차 감히 견줄 수 없을 정도로 고강한 무위를 지니고 계시더군요."

"저는 제국의 기사들이 사용하는 기술과는 조금 다릅니다. 두 분도 마교에 가입하셨으니 필수적으로 무공을 배우셔야 합니다. 마교는 남들에게 업신여김당하는 것을 가장 싫어합니다. 마교는 강함을 추구하니 두 사람도 그에 못지않은 힘을 습득해야 할 겁니다."


마테니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무공을 익히면 훨씬 동질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무공을 익히는 이유는 핍박받는 사람을

도와주는 데 있습니다. 마교는 이 세상에 새로운 질서를 세울 겁니다."

"두 분의 능력을 보건에 절대 빈말이 아니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제가 집행관에서 마교인이 된 것은 하늘의 뜻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테츠와 메흘린은 밤이 늦도록 술 항아리가 바닥을 보일 때까지 마셨다.

일행은 쉬지 않고 달려 에스카달의 요새가 보이는 평원에 이를 수 있었다.

테츠가 말을 달리며 평원을 가로지르자 소식을 듣고 마교의 전원이 성 밖으로 달려 나왔다.


"으앙 사부님."


트리스탄은 한쪽 발이 맨발인 채로 달려 나왔다. 횟수로 2년 만에 보는 얼굴들이다.

녀석은 아직도 가면을 쓰고 있어 얼굴빛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얼마나 흥분하고 있는지 목소리의 떨림만 봐도 알 수 있을 지경이었다.


테츠는 트리스탄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못 본 사이에 키가 훌쩍 컸구나."


테드버드와 알프레드가 반가운 얼굴도 테츠 일행을 맞이했다.


"테드버드는 여전하군요. 하하. 그동안 잘 지냈습니까?"

"물론이지. 테츠도 여전하네. 갑자기 사라져서 다들 얼마나 걱정이 많았는지 알아?"

"마테니가 일 년 동안 롱홀드 전체를 이 잡듯이 뒤졌다고."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다들 들어가시지요."


요새 내 성주가 머무는 거처로 온 테츠는 오랜만에 만난 마교 동료와 해후를 즐겼다.


"앨빈과 루안은 게헨울드 성에 실버팽과 세실리아, 로한슨은 데미오스 성에 나가 있어."

"그렇군요. 이곳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개전 이후 이왕자의 승리로 전쟁이 끝났다는 것을 알고 모두 기뻐하고 있네."

"같이 온 사람은 수도 아칸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집행관이었지만 저의 권유로 이제 마교인이 된 메흘린과 애시턴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테드버드 남작입니다. 이쪽은 알프레드라고 합니다."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테드버드 남작의 유명은 우리 사이에서도 오르내리곤 합니다. 왕궁에서조차 토벌이 힘들다고 했던 알야센을 단 일 년 만에 완전히 토벌하지 않았습니까?"

"하하,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그리 추켜 세워주시니 몸 둘 곳을 모르겠습니다."

"여기는 꽤 안정돼 보입니다. 다른 성은 어떻습니까?"

"여기와 별반 다르지 않아. 앨빈은 게헨울드를 잘 제어하고 있어. 며칠 전에 성 주변 산적들을 계도 했다고 서신도 보내 왔어. 하하. 실버팽은 데미오스에서 오크 무리와 신경전을 벌이는 중이야."

"그렇군요. 사실 우리는 어떤 문제를 안고 왔습니다."


테츠는 메흘린이 수도 아칸으로부터 공개 지명 수배범으로 몰린 경위를 설명했다.


"곤란한 상황에 빠져 있군요."

"저희 때문에 곤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하하, 같은 마교인 사이에는 곤란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메흘린 경과 함께 조만간 데미오스 성으로 갈까 합니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데미오스는 최북단의 성이고 위로는 오크와 오우거들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그곳은 내공을 수련하기 좋은 환경이죠. 지금은 주변 환경이 불안전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는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동안 메흘린 경과 애시턴에게 무공을 가르칠 생각입니다."


메흘린은 오른손으로 턱을 괴며 말했다.


"만약 우리가 마교에 있다는 사실이 누설되면 엘리웃 백작은 마교에 수작을 걸어올 것이 분명합니다. 소나기는 맞지 않고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좀 더 먼 북쪽으로 몸을 숨기고 거친 소나기를 피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겁니다."


애시턴도 눈을 부릅뜨며 손가락으로 탁자를 탁탁 쳤다.


"성군이 변수입니다. 그 서신이 제대로 성군의 손에 들어갔다면 그들은 과연 어떠한 행동을 할까요? 성황이 빠른 행동을 보여주면 이왕자의 시선이 우리가 아닌 성황 쪽으로 쏠릴 게 뻔합니다. 이미 서신이 어디로 넘어갔는지 파악이 될 테니까 말이죠."

"이번 사건은 매우 덩치가 큽니다. 무려 윌리엄 대공의 암살에 관한 내용입니다. 우리가 관여할만한 사건이 아닙니다. 이건 어떻게 일이 풀려나갈지 정말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겁니다."


테드버드는 고개를 살짝 흔들었다.


"문제는 이왕자나 엘리웃 백작이 아닙니다. 오백 금화를 노리는 용병과 모험가들이 더 골치 아픈 존재가 될 겁니다. 잠잠해진다고 해서 현상금 오백 금화가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테츠는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우리는 하루빨리 데미오스로 떠나겠습니다. 여기에 있다가 사람 눈에 자꾸 띄게 되면 언젠가는 소문이 밖으로 나갈 겁니다."


테드버드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테츠의 생각에 나도 동조해. 두 사람은 최대한 빨리 이곳을 떠나는 것이 맞는 것 같아. 북쪽의 데미오스 성이라면 사람 왕래도 거의 없어. 숨어지내기 딱 좋을 테니까."

"며칠 이곳으로 오느라 여독이 쌓였으니 여독이 풀리는 데로 데미오스로 떠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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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엘드리치 요새에서의 분전 그 희망을 보다 +6 19.09.28 2,807 4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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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오크의 침공 +6 19.09.25 2,848 48 14쪽
160 롱홀드에 부는 폭풍 +8 19.09.24 2,826 47 13쪽
159 검은 후작을 속여라 +6 19.09.23 2,872 42 13쪽
158 엎친 데 덮친 격 +8 19.09.21 2,874 48 13쪽
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927 48 12쪽
156 조짐 +10 19.09.19 2,982 49 13쪽
155 공황 +12 19.09.18 3,017 50 13쪽
154 숲 밖의 세상 +8 19.09.17 3,006 52 13쪽
153 오크의 숲 +14 19.09.16 3,042 50 13쪽
152 내공 수련 +4 19.09.12 3,206 47 13쪽
151 데미오스 요새로 +6 19.09.11 3,062 52 14쪽
» 오랜만의 해후 +8 19.09.10 3,186 49 13쪽
149 현상금 +8 19.09.09 3,082 48 14쪽
148 세렌 라메이트 +8 19.09.07 3,056 49 14쪽
147 성군의 정보원(4) +6 19.09.06 3,056 48 13쪽
146 성군의 정보원(3) +7 19.09.05 3,006 51 14쪽
145 성군의 정보원(2) +10 19.09.04 3,093 51 13쪽
144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213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54 53 13쪽
142 뭔가 이상해? +6 19.08.31 3,169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244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237 51 13쪽
139 서신 +7 19.08.28 3,204 52 13쪽
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59 48 12쪽
137 고단수 +4 19.08.26 3,289 52 13쪽
136 사람 차이 +5 19.08.24 3,387 54 14쪽
135 메흘린 집행관 +4 19.08.23 3,430 53 13쪽
134 꼬리 잡기 +6 19.08.22 3,338 57 13쪽
133 라마단의 마기(魔氣) +8 19.08.21 3,451 49 13쪽
132 제랄의 요새 +5 19.08.20 3,413 52 13쪽
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552 55 12쪽
130 함락 +12 19.08.17 3,445 54 14쪽
129 루엔 성 공략은 너무 쉬었어요. +10 19.08.16 3,422 58 13쪽
128 도망가는 자 따라 오는 자 +4 19.08.15 3,510 57 13쪽
127 조사관 +10 19.08.14 3,498 52 12쪽
126 디멘션 포탈 +7 19.08.13 3,531 56 14쪽
125 변수 +12 19.08.12 3,586 59 12쪽
124 월야의 놀이 +9 19.08.10 3,630 62 13쪽
123 몰아넣기 +8 19.08.09 3,634 58 13쪽
122 납치와 고문 +19 19.08.08 3,606 57 12쪽
121 조우 +6 19.08.07 3,574 56 14쪽
120 어쩌다 보니 +4 19.08.06 3,554 57 13쪽
119 늙은 요리사의 집 +13 19.08.05 3,668 56 13쪽
118 요한센 전투 +8 19.08.03 3,638 54 12쪽
117 내공아 돌아와다오 +6 19.08.02 3,772 58 13쪽
116 망자는 내꺼다. 손대지 마라. +7 19.08.01 3,606 57 14쪽
115 슬슬 내공 작업 해야지? +13 19.07.31 3,667 52 12쪽
114 몰레이그의 흔적 +5 19.07.30 3,653 51 13쪽
113 다시 롱홀드로 +7 19.07.29 3,605 5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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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모든 것은 테츠의 뜻대로 +6 19.07.26 3,661 56 13쪽
110 리치란 이런거지! +11 19.07.25 3,606 54 13쪽
109 얘들아 이게 골렘이란다 +16 19.07.24 3,625 53 13쪽
108 족장은 아무나 하나 +9 19.07.23 3,706 60 12쪽
107 사라센의 사제들 +5 19.07.22 3,770 59 14쪽
106 스승의 유언 +9 19.07.20 3,805 61 13쪽
105 아잠바크의 죽음 +7 19.07.19 3,763 56 13쪽
104 라마단의 위용 +13 19.07.18 3,744 53 14쪽
103 수련 +9 19.07.17 3,756 53 13쪽
102 네크로맨서의 싸움 방식 +9 19.07.16 3,759 54 13쪽
101 최강의 네크로맨서가 되어라. +9 19.07.15 3,838 57 14쪽
100 아잠바크 +7 19.07.13 3,876 56 13쪽
99 죽은자의 대지 +10 19.07.12 3,834 60 12쪽
98 사냥감 +9 19.07.11 3,995 5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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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사냥 +11 19.07.09 4,150 56 13쪽
95 일단은 헤어지자. +6 19.07.08 4,196 57 14쪽
94 시작된 줄다리기 +9 19.07.06 4,287 57 13쪽
93 승리 후의 여운 +15 19.07.05 4,172 60 13쪽
92 마교의 위업 +11 19.07.04 4,168 61 13쪽
91 나이트 비지터 +9 19.07.03 4,141 60 15쪽
90 펠링턴 기사 대회(11) +11 19.07.02 4,054 61 13쪽
89 펠링턴 기사 대회(10) +11 19.07.01 4,077 61 15쪽
88 펠링턴 기사 대회(9) +7 19.06.29 4,046 55 13쪽
87 펠링턴 기사 대회(8) +14 19.06.28 4,038 60 13쪽
86 펠링턴 기사 대회(7) +18 19.06.27 4,051 59 15쪽
85 펠링턴 기사 대회(6) +20 19.06.26 4,093 57 14쪽
84 펠링턴 기사 대회(5) +9 19.06.25 4,151 57 14쪽
83 펠링턴 기사 대회(4) +10 19.06.24 4,106 65 13쪽
82 펠링턴 기사 대회(3) +11 19.06.22 4,193 55 14쪽
81 펠링턴 기사 대회(2) +11 19.06.21 4,205 59 14쪽
80 펠링턴 기사 대회(1) +11 19.06.20 4,385 57 13쪽
79 펠링턴 시티로 +15 19.06.19 4,307 54 12쪽
78 이안 솔라스 +6 19.06.18 4,313 65 14쪽
77 솔라스 +7 19.06.17 4,387 65 13쪽
76 철혈 기사단 vs 마교 +9 19.06.15 4,530 62 13쪽
75 리버러스 솔라스 +9 19.06.14 4,434 68 13쪽
74 셰필드가로 집결 +8 19.06.13 4,512 66 12쪽
73 아세리안 +7 19.06.12 4,709 69 12쪽
72 테리엄으로 +8 19.06.11 4,627 69 13쪽
71 마테니 +7 19.06.10 4,659 68 14쪽
70 입막음은 늘 존재해 왔어. +8 19.06.08 4,708 73 13쪽
69 눈 속의 드라코 성 +16 19.06.07 4,894 69 13쪽
68 일망타진 +7 19.06.06 4,781 62 12쪽
67 검은 기사 +12 19.06.05 4,804 66 13쪽
66 고군분투까지는 아니고 +7 19.06.04 4,943 66 13쪽
65 드라코 성에 난입하다. +7 19.06.03 4,974 7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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