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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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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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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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짐

DUMMY

"십 만이라는 수치는 어디서 나온 겁니까?"

"솔라리스뿐만 아니라고 본다. 렘차카를 잊은 건 아니지? 트리스탄의 아버지가 그쪽이지 않은가? 그들이 그때부터 오크를 규합했다면 로만 울프의 영지인 드라고나 지역도 마찬가지라고 봐야 하지 않겠어? 두 지역의 모든 오크가 모였다면 가장 작은 수치로 선정해도 십 만이야."

"그건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런 대규모 병력이 이동하는데 아무런···. 이런!"


테드버드는 입술을 꽉 깨물고 테츠를 바라봤다.


"이제 이해가 가나? 대규모 병력이 이동하는데도 들키지 않은 이유를."

"그들은 북쪽의 황무지를 이용한 이유가 있었군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오지를 이용한 것은 병력의 이동을 들키지 않으려는 수작이었습니다."

"뭔가 좋지 않은 느낌이 나. 이건 수년 전부터 계획된 계획의 일부분일 거야. 우리는 좋지 않은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었어. 그나마 다행인 것은 조기 발견해 대처할 수 있다는 거지."

"이 사실을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당연히 아칸에 보고 해야지."

"그리고 오크의 무리 속에서 몰레이그란 인간을 봤습니다."

"몰레이그?"

"일왕자를 도와 망자를 소환한 네크로맨서입니다. 그놈과 또 한 녀석이 있었지만, 그 녀석은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네크로맨서가 가담했다면 더 큰 일이야. 놈들은 무슨 목적으로 움직이는 걸까? 배후가 누구지? 도대체 무슨 속셈으로 오크 대군을 일으킨 거지?"

"지금은 모든 것이 비밀투성이입니다. 하나하나 이걸 들춰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오크 대군이 밀고 내려온다면 데미오스 요새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거야. 미리 수를 써 놓지 않으면 우리는 엄청난 피해를 볼 수 있어."

"데미오스 문제가 아니라 솔라리스 전체가 뒤집히겠는데요?"

"거참 이상하군. 막 왕자의 난이 끝난 시점인데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지다니."

"후퇴해야겠군요. 싸울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보지 않아도 필패입니다."

"일단 날이 밝는 대로 아칸으로 전서구부터 띄우고 바로 전령을 보내야겠어."

"제 계산으로는 최대 보름 정도의 여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그들이 바로 공격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시간을 벌 수 있겠지만."

"디멘션 포탈로 한꺼번에 이동 가능한 수는 어느 정도 되지?"

"많지 않아요. 겨우 열 명 남짓 됩니다."

"유사시에 병력 이동을 해야 하는데 가능할까?"

"디멘션 포탈은 아무리 크게 소환해도 포탈 자체의 크기는 변함이 없습니다. 지속 시간도 짧아서 대규모 병력 이동은 무리입니다."

"포탈의 크기를 키우고 지속 시간을 늘리는 방법은 진정 없는 거야? 그것만 되면 큰 손실을 줄일 수 있을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한 번도 연구해 본 적이 없습니다. 오늘부터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여차하면 최대한 빨리 병력을 빼내야 해. 우리는 최전선의 살얼음판 위에 놓이게 되었어."

"저는 몰레이그를 조정하여 이번 일을 꾸민 배후가 누구일지 그게 가장 궁금합니다."

"나도 마찬가지야. 몰레이그란 네크로맨서가 오크 무리 속에 있다면 그자가 오크를 규합한 원흉일 수도 있어. 그에게 명령은 내린 것은 일왕자일까? 이왕자일까? 아니면 윌리엄 대공일까?"

"세 사람 다 뚜렷한 동기가 없습니다. 자신의 나라를 좀먹는 일을 왜 벌입니까? 이건 명백히 팬텀 가드너를 향한 침략 행위지 않습니까? 이왕자는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는 기다리기만 하면 왕의 자리를 승계할 것인데 무엇이 모자라 아버지인 윌리엄 대공을 암살하려 하는지 의문입니다. 그는 자신의 나라를 황폐화하려고 오크를 동원할 이유는 없을 겁니다. 일왕자는 전쟁에서 패했죠. 그런데 전쟁이 끝나고 오크를 이용할 이유가 있을까요? 전쟁 중에 충분히 이용할 수 있었을 텐데요?"

"앞뒤 사정을 모르고 이야기해 봤자 탁상공론에 그칠 수밖에 없어. 자 현실을 직시하자고 그들이 처 내려왔을 때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그게 가장 큰 문제야. 우리가 성을 버리고 철수하면 마교의 위신은 바닥으로 떨어질 거야. 그렇다고 성을 사수할 의미도 없을 테니 마교의 위신을 떨어뜨리지 않고 물러날 방법을 찾아야 해."


테츠와 테드버드는 밤새 고심을 했지만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날이 밝자 테드버드는 전서구를 날리고 전령에게 서신을 쥐여 주고 아칸으로 보냈다.


"몰레이그, 몰레이그 그놈만 어떻게 잡아낸다면 이번 사건의 행방을 알 수 있을 텐데."


아무리 테츠지만 수만 오크의 무리에 둘러싸인 몰레이그를 빼내 온다는 것은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다.


"마교의 위신이 무너져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제 겨우 뼈대를 세워 놓았더니 태풍에 뿌리째 흔들리는구나."


테츠는 잠도 자지 않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그는 가부좌를 틀고 디멘션 포탈의 지식을 복귀했다.


테드버드의 말대로 요새 안의 병력을 철수하는데 디멘션 포탈만큼 효과가 좋은 것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동 병력의 규모를 생각하면 골치 아파진다. 한꺼번에 이동할 수 있는 인원은 겨우 열 명 남짓이다. 천명이 이동하려면 꼬박 반나절 이상이 걸린다고 봐야 한다.


문제는 포탈을 크게 만드는 것이냐 지속을 늘리느냐인데 둘 다 뾰족한 묘수가 없어 머리가 어지러웠다. 머릿속에는 온통 몰레이그 생각뿐이었다.


"놈과 함께 있던 놈은 누구지? 드센 백작은 아닌 것 같은데? 도대체 놈들의 꿍꿍이속이 무엇이지?"


테츠는 참지 못하고 오크의 숲 황무지로 이동했다. 이동하자마자 오크의 행렬을 발견할 수 있었다.


테츠는 깜짝 놀라 땅 위로 바짝 엎드렸다. 무적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일이백도 아니고 수만에 이르는 오크를 혼자 상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죽은 쥐 몇 마리를 가지고 왔는데 쥐를 되살려 사령의 눈을 걸고 황무지에 풀어 놓았다.


테츠는 쥐의 눈으로 오크 대열을 살피며 몰레이그를 찾았다. 하지만 이 긴 행렬에서 몰레이그가 어디쯤 있는지 찾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반나절 이상 오크의 대열을 뛰어다녔지만 쥐가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그리 많지 않았다.

테츠는 짬짬히 운공조식을 하며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 밤이 되면 직접 움직일 생각이었다.


산골의 저녁은 평원보다 더 빨리 찾아 온다. 금세 주변이 어둑어둑해지더니 완전한 어둠이 황무지 위로 내려앉았다. 오크들은 그런데도 이동을 멈추지 않았다. 시력이 짐승에 가까워 야간활동도 아무런 무리가 없었다.


오히려 횃불을 피우지 않으니 위치를 발각될 확률도 훨씬 줄어들었다.

테츠는 천마잠행으로 어둠 속을 타고 달렸다. 단번에 수 킬로미터를 내달려 드디어 원하는 무리를 찾아낼 수 있었다.


말을 타고 움직이는 오크의 무리다. 테츠는 그들을 조용히 미행했다. 몇 시간이 지나고 밤이 완전히 무르익었을 때 오크의 진군이 잠시 멈춰졌다.


'숙영하려는 모양인데 잘됐다.'


오크도 생명체다. 긴 행군으로 인한 피로감과 음식 섭취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여기저기 모닥불이 피워지는 모습이 보였고 말을 탄 오크의 무리도 한 곳에 뭉쳐 음식을 하는지 부산스럽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 무리 속에서 인간은 단 두 명. 그들은 상석에 앉아 오크를 하인 부리듯이 부렸다.


테츠는 주머니에서 쥐 한 마리를 꺼내 풀어 놓았다. 쥐는 은밀하게 움직이며 오크 무리가 있는 곳으로 천천히 다가갔다.


얼마나 다가갔을까 서서히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그분의 뜻대로 되고 있습니다. 하하."

"그는 왕의 제목을 가진 사람입니다. 제가 본 사람은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지요."

"경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사람을 잘 알아본 덕을 보는 것이 아닐는지요?"

"당연한 말입니다. 우리 네크로맨서가 받았던 탄압에 복수의 길을 열어 주신 분이십니다."

"성황은 그 소식을 접했을까요?"

"분명히 놈의 귀에 들어갔을 겁니다. 그는 팬텀 가드너의 권력 분쟁에 개입하지 않을 수 없을 상황에 몰려 있습니다."

"성군만 끌어들이면 이번 계획은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성황은 이번 일로 말미암아 후계자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럼 그분이···."

"장기의 말은 모두 제자리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는 움직여야 할 곳으로 정확히 이동하면 적의 장을 알아서 잡을 수 있을 겁니다."

"후후, 그놈이 외통수에 걸리는 것을 즐거운 마음으로 볼 수 있겠군요."


테츠는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으나 중간부터였고 그분이 누구를 지칭하는지 알 수 없었을뿐더러 사건의 내막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조차 유추하기 힘들었다.


그들은 이 이후 사소한 개인적인 내용을 주고받다 음식을 조금 먹더니 휴식을 취하기 시작했다. 테츠는 몇 번이나 엉덩이를 들썩였다. 당장 뛰쳐 내려가 몰레이그를 요절내고 싶지만, 상황은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


이들의 목적을 알아내기 전에는 섣부른 행동은 절대 자제를 해야 했고 주변의 오크 들이 들고 일어나면 몰레이그를 잡는다는 보장도 없었다.


몰레이그는 모닥불 아래서 작은 책 한 권을 읽더니 잠시 후 침낭에 드러누워 잠을 자기 시작했다. 시간은 계속 흘렀고 한밤중이 되어 모든 것이 조용해졌다. 유일하게 움직이는 것이라고는 쥐 몇 마리뿐.


테츠는 몰레이그의 머리맡으로 다가가서 몰레이그의 소지품이 담긴 가방 안으로 들어갔다. 물론 쥐의 눈으로 보고 있다. 테츠는 뭔가 귀중한 서신이라도 있을까 싶어 가방 안을 살폈지만 특출난 것은 없어 보였다. 가방을 나온 테츠는 몰레이그의 머리맡에 놓인 작은 두께의 책을 보았다.


그리고 그것을 물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행으로 책은 몇 장 되지 않고 매우 가벼워 쥐로서도 충분히 물고 움직일 수 있었다.


한 시간에 걸쳐 조심스럽게 책을 옮겨낸 후에야 테츠의 손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너무 어두웠기에 책을 살펴볼 겨를이 없어 일단 품 안에 집어넣었다.


"이들이 누구의 명령을 받고 움직이는지 알 수가 없어. 뭐라도 정보 한두 개쯤은 건져낼 수 있으면 좋으련만."


다이어 울프를 소환해 시폭을 걸고 돌격시키면 어쩌면 몰레이그를 죽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오크를 움직이는 이 두 명을 제거해 버리면 오크의 움직임을 막을 수 있을까? 아마도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렘차카의 트리스탄의 아버지를 보면 완전히 사람의 지능을 가진 오크였다. 그는 능숙하게 오크의 부대를 지휘했다. 그리고 주변에 인간이 없어도 그는 드센 백작과 호우란 백작에게 받은 명령을 확실히 수행하고 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몰레이그가 없어져도 그들은 이미 계획된 움직임을 보일 확률이 높다. 오크는 전투를 위해 사는 생물이다. 이렇게 모였다면 그들은 투쟁심리를 감추지 못할 것이다.


오크가 이렇게 뭉쳐서 먼 거리를 군말 없이 이동 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이 가장 원하는 멋진 전장이 펼쳐진다는 흥분 때문이다.


테츠는 어둠을 달려 오크의 숲 북쪽 진입 부분에 와서 다시 포탈을 열었다. 테츠는 날이 밝기 전에 에스카달의 요새로 되돌아올 수 있었다.


요새에 도착한 테츠는 품 안에 들어 있던 몰레이그의 책을 꺼내 보았다. 혹시 중요한 내용이 적힌 것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단순한 네크로맨서의 기술 집이었다. 테츠는 허탈한 표정으로 책장을 넘기다 마지막 책장에서 갑자기 눈이 크게 떠졌다.


"이놈 봐라. 엉뚱한 걸 연구하고 있었네."


그것은 바로 디멘션 포탈에 관한 내용이었다. 디멘션 포탈 기술은 몰레이그의 제자였던 이동 술사인 얀차카의 기술이다. 중원으로 치면 그의 독문 무공이나 마찬가지였다.


테츠는 얀차카가 기록한 기술 집을 우연히 습득해서 디멘션 포탈을 익힐 수 있었다. 하지만 몰레이그는 얀차카가 사라지고 난 다음 디멘션 포탈 기술도 자연스레 소실되고 말았다.


그는 자신의 지식을 총동원해 디메션 포탈을 배우려고 발버둥 쳤고 그 흔적이 마지막 장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테츠는 몰레이그가 기록한 내용을 읽다가 무릎을 '탁' 쳤다.


"됐다. 됐어. 포탈의 크기를 키우고 시간을 늘릴 방법이 여기 있었군."


테츠는 보물상자를 발견한 것처럼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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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927 48 12쪽
» 조짐 +10 19.09.19 2,983 49 13쪽
155 공황 +12 19.09.18 3,017 50 13쪽
154 숲 밖의 세상 +8 19.09.17 3,006 52 13쪽
153 오크의 숲 +14 19.09.16 3,042 50 13쪽
152 내공 수련 +4 19.09.12 3,206 47 13쪽
151 데미오스 요새로 +6 19.09.11 3,062 52 14쪽
150 오랜만의 해후 +8 19.09.10 3,186 49 13쪽
149 현상금 +8 19.09.09 3,082 48 14쪽
148 세렌 라메이트 +8 19.09.07 3,056 49 14쪽
147 성군의 정보원(4) +6 19.09.06 3,056 48 13쪽
146 성군의 정보원(3) +7 19.09.05 3,006 51 14쪽
145 성군의 정보원(2) +10 19.09.04 3,093 51 13쪽
144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213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54 53 13쪽
142 뭔가 이상해? +6 19.08.31 3,169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244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237 51 13쪽
139 서신 +7 19.08.28 3,204 52 13쪽
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59 48 12쪽
137 고단수 +4 19.08.26 3,289 52 13쪽
136 사람 차이 +5 19.08.24 3,387 54 14쪽
135 메흘린 집행관 +4 19.08.23 3,430 53 13쪽
134 꼬리 잡기 +6 19.08.22 3,338 57 13쪽
133 라마단의 마기(魔氣) +8 19.08.21 3,451 49 13쪽
132 제랄의 요새 +5 19.08.20 3,413 52 13쪽
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552 5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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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루엔 성 공략은 너무 쉬었어요. +10 19.08.16 3,422 5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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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조사관 +10 19.08.14 3,498 52 12쪽
126 디멘션 포탈 +7 19.08.13 3,531 56 14쪽
125 변수 +12 19.08.12 3,586 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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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납치와 고문 +19 19.08.08 3,606 57 12쪽
121 조우 +6 19.08.07 3,574 56 14쪽
120 어쩌다 보니 +4 19.08.06 3,554 57 13쪽
119 늙은 요리사의 집 +13 19.08.05 3,668 5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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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슬슬 내공 작업 해야지? +13 19.07.31 3,667 52 12쪽
114 몰레이그의 흔적 +5 19.07.30 3,653 51 13쪽
113 다시 롱홀드로 +7 19.07.29 3,605 52 13쪽
112 서쪽 오아시스 +8 19.07.27 3,666 53 14쪽
111 모든 것은 테츠의 뜻대로 +6 19.07.26 3,661 56 13쪽
110 리치란 이런거지! +11 19.07.25 3,606 54 13쪽
109 얘들아 이게 골렘이란다 +16 19.07.24 3,625 53 13쪽
108 족장은 아무나 하나 +9 19.07.23 3,706 6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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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스승의 유언 +9 19.07.20 3,805 61 13쪽
105 아잠바크의 죽음 +7 19.07.19 3,763 5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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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수련 +9 19.07.17 3,756 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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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최강의 네크로맨서가 되어라. +9 19.07.15 3,838 5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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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사냥 +11 19.07.09 4,150 5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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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나이트 비지터 +9 19.07.03 4,141 6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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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펠링턴 기사 대회(10) +11 19.07.01 4,077 6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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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펠링턴 기사 대회(2) +11 19.06.21 4,206 59 14쪽
80 펠링턴 기사 대회(1) +11 19.06.20 4,385 57 13쪽
79 펠링턴 시티로 +15 19.06.19 4,307 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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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솔라스 +7 19.06.17 4,387 65 13쪽
76 철혈 기사단 vs 마교 +9 19.06.15 4,530 62 13쪽
75 리버러스 솔라스 +9 19.06.14 4,434 68 13쪽
74 셰필드가로 집결 +8 19.06.13 4,512 66 12쪽
73 아세리안 +7 19.06.12 4,709 69 12쪽
72 테리엄으로 +8 19.06.11 4,627 69 13쪽
71 마테니 +7 19.06.10 4,659 68 14쪽
70 입막음은 늘 존재해 왔어. +8 19.06.08 4,708 7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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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일망타진 +7 19.06.06 4,781 6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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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고군분투까지는 아니고 +7 19.06.04 4,943 66 13쪽
65 드라코 성에 난입하다. +7 19.06.03 4,974 7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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