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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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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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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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8. 20 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다섯 번째날

DUMMY

2012. 08. 20 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다섯 번째날


일어나서 씻고나자마자 향한 곳은 우체국이였다. 며칠전에 산 AKB48의 새 앨범 ‘1830m’를 들고 말이다. 오오시마 유코의 포스터가 갖고싶다는 한국팬의 구매대행을 해주기 위해서 EMS비용이 정확히 얼마가 드는지 알기 위해서다.

“EMS 비용 얼만지 알고싶어서 왔는데요.”

“어디로 보내실거죠?”

“한국이요.”

1100엔, 생각보다 상당히 적게 나왔다. 하지만 앨범만 가져왔지 나에게 구매대행을 부탁한 사람의 주 목적인 포스터를 들고오진 못했다. 내 방에 예쁘게 붙어있으니까 말이다. 뗐다고 다시 붙이기도 귀찮고 이 귀하신 몸 상하면 어떻게 해! 그래서 앨범만 들고 왔는데, EMS전용 봉투에 앨범은 들어가지만 포스터는 들어가지 못한다. 아니, 들어갈 수야 있지만 그러려면 접어야하는데 포스터를 고이고이 접어서 선 쫙쫙 그어지게 보낼 수는 없지않은가. 어차피 포스터는 종이라 가벼워서 추가요금은 없을 것이다. 포장의 문제지....돌돌 말은 포스터의 길이가 길어서 웬만한 박스가 아니면 깔끔하게 들어가기 힘들 것이다.

“이거 말고도 포스터도 더 보내야되서 그런데...박스포장을 하려고 해요”

“그러면 박스무게 때문에 돈이 더 들텐데요..” “어쩔수가없어요. 이 봉투에 포스터가 들어갈수가 없으니까요”

“그럼 어느 박스를 원하시죠?” “저기 저 노란녀석이요”

나는 가장 큰 박스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직원들은 어이없어하는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친절하게 내가 지목한 노란 박스를 직접 들고 와서 무게를 잰 다음 얼마인지 가르쳐주었다.

“이 박스가 무거워서....2400엔이 나오네요”

아까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괜찮으시겠어요?”

“뭐 어차피 돈 내는건 내가 아니니까요. 이거 받는사람이랑 다시한번 이야기 해 본 다음 찾아오겠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나한테 구매대행 부탁을 한 팬클럽회원에게 연락을 했다.

‘앨범 들고 우체국 찾아가봤습니다. EMS비용은 1100엔인데요, 문제는 EMS용 서류봉투에 포스터가 들어가질 않는단말이죠 중요한 포스터를 접을수도 없는 노릇이고....그렇다고 박스포장하면 EMS비용이 2400엔으로 뛰어버립니다.’

‘그런가요;;;;; 제가 조금만 더 알아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사실 일본에 지인분이 계신에 그분 께는 부탁드리기 껄끄러웠거든요....알아봐주시느라 고생하셨는데 죄송합니다.’

.....이 자식 봐라? 기껏 우체국까지 갔다왔더니...

‘벌써 상품 구매하신건 아니시죠?’

미쳤니, 돈도 안 받고 물건부터 사놓게

‘아닙니다 ㅋㅋ 걱정마세요’

덕분에 일찍일어나서 내가 고마워해야겠다. 밥을 먹고 3시의 면접시간이 다가 올수록 점점 떨려왔다.

2시 55분. 철이는 머리를 자르러 나가고, 나는 스시로에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나갔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스시로는 꽤나 한가했다. 뭐 그렇기에 이 시간으로 정한거겠지만.

“손님, 한 분이십니까?” “아니, 저, 아르바이트 면접 때문에 왔는데요”

초밥이 돌아가고있지 않은 자리를 안내받았다. 얼마 후, 스시로 전용 이력서용지로 보이는 종이와, 일을 할 때의 주의사항을 적어넣고 서명하게 하는 종이 두 장을 준 다음, 이걸 다 작성하면 벨을 눌러서 부르라고 한다. 흠흠, 이래서 이력서는 필요없고 볼펜이랑 사진만 가져오라 했구나.

이름과 주소, 학력, 그 전의 아르바이트 경험 등등을 적고 마지막에 근무가능한 시간을 적는 칸이 있었다. 일본의 아르바이트 장단점을 동시에 갖고있는 시프트제라는것인데, 지금 여름방학이라 언제라도 할 수 있는데 어떻게 적을지 난감했다. 음...개강하고 나서도 쭉 할 생각이니까, 아니, 그렇지 않다면 뽑힐 리가 없으니 개강 후 시간표에 맞춰서 쓰기로 했다.

일단 월요일은 2교시 밖에 없으니까 2시부터 7시까지...화, 수, 목은 못하는 사유에 학교수업이 있다고 쓰고... 금,토,일 전부 수업이 없으니까....그래 일찍 일어나서 일찍 하자. 아침8시부터 점심3시까지.

이력서는 이렇게 완성하고 주의사항 등을 읽어보았다. 음식점이니까 당연한 위생문제관리라던지, 두발에 대한 규정같은 당연하면서도 지키지 않으면 안되는 진부한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본사는 최고의 품질에 최저의 가격을 지향하므로, 직원의 친구나, 스탭의 특별할인 등은 절대 없습니다.’ 라던가, ‘유니폼은 지급해드리지만 초밥집 주방의 특성상 미끄러우므로 미끄럼방지를 위해 특수신발을 구입하여야합니다. 신발가격 1680엔은 첫 급여지급에서 빠집니다.’등 상대적으로 재미있는 부분은 집중해서 읽었다. 서명까지 끝내고 직원을 부르는 벨을 눌렀다. 잠시 후 면접담당자가 내 앞에 앉고 내가 쓴 이력서를 체크하며 어딘가에 옮겨적었다.

“조 상이시고, 조사이국제대학교”

“예, 그렇습니다.”

“가장 최근에 했던 아르바이트가 신문배달, 그 전에는... 선플라자 웨딩홀 이건 뭐죠?”

“결혼식장입니다. 손님들의 다 먹은 그릇을 치우거나 음료수를 갖다주거나 세팅했었습니다.”

“여기 자전거로 출근하신다고 하셨는데, 얼마나 걸리시죠?” “3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푸헷, 어어, 엄청 가까우시군요” “예, 분 단위가 없어서 적지 못했습니다.”

“여기 8:00라 적은 것은 아침 8시 인가요?”

“예, 그렇습니다.”

“체류자격은 유학이시고.. 아, 근데, 유학생을 고용하는데는...그 뭐냐, 자격외활동허가서..”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있게 말했다. 뿌듯했다.

이력서 정보를 다 옮겨 적고, 본격적으로 면접다운 질문으로 들어갔다.

“우선은 스시로에 지원한 동기를 들려주시겠습니까?”

“일본에 왔으니까 아르바이트도 귀중한 공부가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아르바이트를 할 거라면, 일본과 관련 된 무언가를 하자, 그렇다면 돈도 벌며, 문화도 깊이 알 수 있어서 즐겁게 일 할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생각하던 중, 일본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초밥이라서, 스시로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그렇군요, 초밥은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이고, 음식으로 이문화를 배우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역사에도 관련이 있고요. 그렇게 확실한 의식을 가지고 있으면 일을 하는데도 더 재미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훌륭하시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 역사에도 흥미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 대학생이신데, 그럼 시험기간에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예,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책을 보는것보다. 일본에 왔으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아있는 일본어를 배우는 게 훨씬 공부가 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손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말을 하면 회화도 늘고, 손님들과 마주하면서 일본인이라는것도 배울 수 있겠네요. 다음으로, 자신의 장점을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제 성격은 양날의 칼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한 가지에 몰두하면 거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집중력이 강하다는 것. 이것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집중력이 좋다는 것은 어디에서나 환영받는 성격이죠. 그렇다면 , 실례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단점을 들려주시겠습니까?”

단점을 말하는데 깨끗하게 나오지 못하고 버벅거렸다. 내가 단점이 없어서 못말하는게 아니고...솔직히 딱 말하라는데 단점이 생각나지 않았다. 아아 물론 알긴 아는데, 여기다 대고 ‘저는 여자를 너무 좋아합니다.’ 라던가 ‘밥을 너무 많이 먹습니다’. ‘자주 욱 합니다’ 이럴순 없지 앟은가. 위에 쓴게 내 단점이란건 아니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저는 양날의 칼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방일을 하더라도, 바쁠때는 그릇 정리등의 일을 도와주어야한다고 하셨는데, 주방 일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그걸 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집중력이 좋다는건 좋은거니까,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 단점이군요. 스시로는 음식점인데, 조 상이 생각하시기에 음식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이건 아까 주의사항 서명에 있었던 문장을 조금 빌려와서 답했다.

“역시 위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먹는것이고, 아무리 장사가 잘 되는 음식점이라도 위생상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망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음식점 역시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손님에게 불쾌함을 줄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주 좋은 말을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그 밖에, 급여지급 방식, 6시간동안은 연구생신분으로 시급 50엔 삭감, 급여지급 통장 등등 이런저런 정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제 제가 조 상과 이야기한것과 써주신 두 장의 종이를 가지고, 채용여부를 점장님과 결정할겁니다. 그런데 오늘은 점장님이 안 계시고, 내일은 제가 없기 때문에, 채용여부 통지는 수요일 22일. 음.........밤 9시에 전화해도 괜찮을까요?”

“네, 괜찮습니다.”

“내일모레 수요일 21시에 전화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전화는 채용을 할 때만 전화를 하는거라서... 채용이 안될시엔 전화를 드리지 않습니다.”

전화 안 오면 너 안 쓰겠다 그 말이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럼 이걸로 면접은 끝입니다. 그리고...가져오신 사진은 이쪽에서 맡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면접에 와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면접담당자는 딱딱한 존경어를 풀었다.

“으이야,,,,,,,일본어 엄청 잘하시네요”

“하하하 아직 아니에요”

“발음도 깔끔하시고”

“헤헤, 아직 갈길이 멉니다.

생각외로 오래걸렸다. 약 1시간 정도 걸린 스시로 면접은 끝이났고, 수요일 9시, 전화가 오냐 오지 않느냐를 기다리면 된다. 꼭 됐으면 좋겠다. 수요일 9시까지 심신불안상태가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다. 면접담당자도 일견 흡족한 듯 보였다. 하지만 여긴 일본이다. 속으로 무슨 생각을 했을지 알 수 없다. 아아 벌써부터 불안하다. 붙기를 붙기를!!

집에와서는 사 온 AKB의 앨범을 감상했다. ‘퍼스트래빗’이라는 노래가 너무너무 좋았다. 머릿속에 영상이 그려지는 듯 하면서 속에서 무언가 올라오는듯한....퍼스트레빗이 너무나 좋아서 밤 늦게까지 그것만 들었다.

요새 잠드는게 너무 늦어서 생활리듬을 되찾기 위해 드라마를 보자마자 잘 준비를 했다.



오늘의 지출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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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2012. 11. 16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네 번째날 +3 15.01.26 660 5 7쪽
233 2012. 11. 15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세 번째날 +4 15.01.25 761 5 7쪽
232 2012. 11. 14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두 번째날 15.01.24 931 5 8쪽
231 2012. 11. 13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한 번째날 15.01.23 579 4 7쪽
230 2012. 11. 1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번째날 +2 15.01.22 714 3 3쪽
229 2012. 11. 1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아홉 번째날 15.01.21 686 5 13쪽
228 2012. 11. 1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1.20 721 5 9쪽
227 2012. 11. 09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1.19 726 6 11쪽
226 2012. 11. 08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섯 번째날 15.01.18 655 4 10쪽
225 2012. 11. 07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다섯 번째날 15.01.17 692 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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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2012. 11. 05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세 번째날 +1 15.01.15 824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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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2012. 08. 31 금요일 유학생활 백 쉰 여섯 번째날 +8 14.11.11 816 9 8쪽
156 2012. 08. 30 목요일 유학생활 백 쉰 다섯 번째날 14.11.11 635 7 1쪽
155 2012. 08. 29 수요일 유학생활 백 쉰 네 번째날 +1 14.11.10 953 9 8쪽
154 2012. 08. 28 화요일 유학생활 백 쉰 세 번째날 14.11.10 581 8 3쪽
153 2012. 08. 27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두 번째날 +4 14.11.09 956 7 15쪽
152 2012. 08. 26 일요일 유학생활 백 쉰 한 번째날 +2 14.11.09 841 8 2쪽
151 2012. 08. 25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번째날 +4 14.11.08 1,177 12 18쪽
150 2012. 08. 24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아홉 번째날 +2 14.11.07 800 7 4쪽
149 2012. 08. 23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덟 번째날 +8 14.11.06 1,033 15 9쪽
148 2012. 08. 22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일곱 번째날 +2 14.11.05 1,057 9 4쪽
147 2012. 08. 21 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섯 번째날 14.11.05 707 8 3쪽
» 2012. 08. 20 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다섯 번째날 +2 14.11.04 881 10 11쪽
145 2012. 08. 19 일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네 번째날 14.11.03 731 13 4쪽
144 2012. 08. 18 토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세 번째날 +4 14.11.02 909 12 6쪽
143 2012. 08. 17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두 번째날 +6 14.11.01 1,108 9 6쪽
142 2012. 08. 16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한 번째날 +2 14.10.31 2,514 107 3쪽
141 2012. 08. 15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번째날 +4 14.10.30 1,298 8 23쪽
140 2012. 08. 1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아홉 번째날 +2 14.10.29 1,070 12 3쪽
139 2012. 08. 1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4.10.29 854 10 4쪽
138 2012. 08. 1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일곱 번째날 +2 14.10.28 1,070 12 6쪽
137 2012. 08. 1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섯 번째날 +2 14.10.27 937 1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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