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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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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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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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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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8. 27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두 번째날

DUMMY

2012. 08. 27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두 번째날


철이는 요코하마로 여행을 갔다. 나는 3시에 야키니쿠집의 면접이 있다. 아, 꼭 일 하고싶다. 돈을 벌어야 집의 부담도 덜고, 나아가서 오오시마 유코의 덕질도 좀 더 양질로 할 수 있다. 뭐 꼭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아르바이트로도 좋은 일본체험이 될 수 있다. 교환유학생이 아르바이트를 구하기가 힘들건 예상했지만 생각이상이다. 일본에 오기 전에 민이가 아르바이트는 생각하지 않는 쪽이 좋을것이라 말했었는데 그 때는 이해를 하지 못했다.

시간에 맞추어 야키니쿠집에 갔다. 스시로에서 한번 겪은 덕분인지 그다지 긴장되지는 않았다.

“어서오세요 손님 한 분이신가요?”

“아르바이트 면접 때문에 왔는데요.”

“네”

....여전하구만, ‘네’가 아니라 알아들었으면 알아서 척척 안내하라고

“면접시간이 3시로 되어있어서 왔습니다.”

“이름이 어떻게 되시죠?” “조영빈이요” 점원은 메모해놓은 것을 체크 한 후에 나를 자리로 안내했다. 그리고 한 장의 종이를 던져주고는 이걸 쓰고 기다리라고 한다.

역시 가게에서 만든 이력서인데 스시로때와 별 다를건 없었다. 이름, 전화번호 주소, 아르바이트 이력, 그리고 일 할 수 있는 날과 시간. 스시로때의 실패를 디딤돌 삼아 이번에는 일 할 수 있는 날에 월, 화, 수, 목, 금, 토, 일 모두 동그라미를 쳤다. 월요일은 오후 2시 이후면 모두 가능, 화, 수, 목은 수업이 있지만 오후 7시 이후면 언제든지 가능, 금, 토, 일 언제든지 가능. 이러면 시간문제로 제외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력서를 한창 작성하고 있는데 면접담당자로 보이는 사람이 내 앞에 앉았다.

“아하하, 괜찮아요, 천천히 편하게 쓰세요.”

지원이유칸에 뭐라고 썼는지 지금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마지막에 ‘야키니쿠는 한국과 관련 된 것이고 메뉴에 비빔밥 등의 메뉴도 있으니 한국인으로써 긍지를 가지고 일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라고 쓴 것 같다.

면접담당자가 눈 앞에서 날 기다리고 있기에 되도록 빨리 글씨를 썼다.

“......대단하구만......”

“다 썼습니다!”

완성 된 이력서를 면접담당자가 똑바로 볼 수 있도록 돌렸다.

“으음...아르바이트 전화가 왔다고 들었을 때 말은 문제가 없어도, 글씨를 못 읽을줄 알았는데... 그런 친구들이 많거든요, 히라가나만 겨우 읽을 줄 알고 한자같은건 아예 못 읽어서 주문을 제대로 못받는 친구들이 종종 있었어요. 그래서 그 생각을 했는데 지금 쓰는거 보니까 아무 문제가 없네요.”

“그렇습니까, 전 오히려 한자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조영빈씨고, 나이는 스물 두 살...신문배달 일이 최근이신데 혹시 홀에서 일 하신 경험은 있으신가요?”

“예, 결혼식장에서 손님들의 접시를 빼거나 음료수를 가져다 주는 일을 했었습니다.”

“호오, 그러시군요”

면접담당자는 이력서에 ‘홀 경험 있음’을 적어넣었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다 가능하시고, 으음 저희 매장시간이 오후 12시까지인데 늦게 일을 한다고 하면 그 때까지 일 하실 수 있나요?”

“예,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면접담당자는 이력서에 ‘24시까지 가능’을 적어넣었다.

“대학생이시면 지금 학년이 어찌되시죠?”

“3학년입니다.” “그 말씀은 이번 반년지나고, 또 1년 후면 어찌될지 모른다는 이야기이죠?” “죄송하지만 전 교환학생이라서 내년 2월에 돌아가게 됩니다.”

“아, 그럼 일 할 수 있는 시간은 앞으로 6개월”

“그런데 돌아가는게 2월 초이기 때문에, 이력서에도 이쪽에 적었습니다만 실제로 일 할 수 있는 시간은 1월 31일까지, 즉 5개월입니다.”

“아아, 실례했습니다. 여기 적어넣으셨군요..”

역시 시간이 문제였다. 이거 하나만으로 떨어질 이유는 충분하고도 남는다.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쉽지 않은 가장 큰 이유다. 우리나라에서 아르바이트 1년반은 엄청나게 긴 편인데 여기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홀이든 주방이든 상관없으시고, 일본어도 전혀 문제없으시고...네, 끝으로 저희 매장에 질문같은 거 있으시면 말씀해주십시오”

“제가 매장에 말입니까?”

이건 뭐냐, 질문 받는것만 생각했지 내가 할 생각은 전혀 안 했는데,, 그래도 뭐라도 말해야한다. 머리를 재빨리 굴려서 뭔가 질문 할 구실을 찾으려 노력했다.

“야키니쿠 집이잖습니까? 한국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손님들이 오나요?” “아, 예 물론 가끔 있습니다. 제 얼굴 딱 봤을 때 일본인처럼 생기진 않았죠?”

“헤에? 그런가요.”

“하하하, 그런가봐요, 그래서 가끔 한국인이냐고 물어보는 손님이 있습니다.”

“그렇습니까”

“그 밖에 질문하실 건 있으십니까?”

“흐음,,,이상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채용연락은 저희가 조 상 말고도 면접을 봐야하는 사람이 몇 명있어서 어디보자...내일모레에 드리겠습니다. 연락이 가능한 시간이 언제신가요?”

“담당자님께서 시간이 괜찮을 때 언제든 연락주십시오”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모레, 29일 오후 3시에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 이 연락은 채용이 되었을 때만 드리는것이기 때문에, 만약 연락이 가지 않는다면 면목없습니다만 다른 분을 우선으로 한 것이니, 채용이 되지 않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양해해주십시오.”

“알겠습니다.”

“그럼 이걸로 면접을 마치겠습니다.”

“실례하겠습니다.”

야키니쿠집을 나왔다. 이번에는 일도 매일매일 할 수 있고, 홀이든 주방이든 아무대나 관계 없다고도 했다. 게다가 한국에 관련 된 메뉴를 파는집의 한국인이라는 이점까지 가지고 있다. 한 가지 문제라면 역시 일 할 수 있는 기간이 너무나도 짧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내가 어찌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번엔 완벽했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이번에도 연락이 오지않는다면 아르바이트 찾기는 포기해야할 것 같다. 떨어진다면 그 이유라도 알면 좋으련만...

여기까지 온 김에 이미 바람이 빠질때로 빠진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넣기 위해 케이요데이츠로 향했다. 바람을 빵빵하게 넣고 달려보니 완전 신세계였다. 와, 이렇게 차이가 나나? 그동안 자전거 탄게 조금 힘들게 느껴졌던건 내가 체력이 떨어져서도 아니요, 이제 새 자전거가 아니라서도 아니요, 바람이 빠져서 그랬던 것이다. 케이요데이츠 바로 옆에 있는 북오프를 구경했다. 새것과 같은 중고책을 아주 싼 값에 구매할 수 있다. 료마전 가이드북 책을 105엔에 주고 샀다. AKB48 관련 책은 의외로 몇권 있지도 않았고 또한 다른것들에 비해 비쌌다. 물론 새 책의 반값도 안하기 때문에 자주 들러서 어떤 책이 들어와있나 봐야겠다.

이제 집 앞에 있는 WonderGOO에서 내일모레 발매되는 AKB48의 새 싱글, 오오시마 유코가 센터에 서는 ‘깅엄체크’의 예약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면 된다. 악수회를 가기 위해 한정판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앨범코너로 가기 전에 잡지코너로 갔다. ‘월간 자이언츠 10월호’가 나왔을터인데, 7월 13일날 응모한 이벤트의 발표가 나와있을 것이다. 물론 될 거란 기대는 하지 않고 그냥 재미로, 아저씨들이 로또복권을 사는 기분으로 했는데 역시 결과는 궁금하다. 월간 자이언츠 10월호를 집어서 맨 뒤에 이벤트결과 발표 페이지를 보았다.

“!!!!!!!! 이럴수가!!!!”

떡 하니 있었다! 千葉県東金市 曺永彬 당첨된것이다!

“우와,,우와 우하하하하”

진짜 되다니 전국에 11명인데, 내가 되다니 우하하하, 도쿄돔에서도 티켓번호 이벤트에 당첨됐었지않은가, 난 평생 요미우리 팬을 할 것이다! 그리고 그거랑은 별개로 이제 이 잡지이벤트의 응모는 그만둬야겠다. 미안하지만 월간자이언츠를 사는것도 이제 그만 두겠다. 이번에 당첨된것도 대단한데 또 당첨 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대신에 월간AKB48 신문을 사서 볼 것이다.

깅엄체크의 예약을 위해 카운터로 갔다.

“깅엄체크 예약을 하고 싶은데요.”

“AKB...껀가요?” “예, 맞아요”

직원은 컴퓨터를 두드리더니 물었다.

“타입이 4개가 있네요?”

“한정판 타입A로 부탁드립니다.”

“아아, 네...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직원은 컴퓨터를 두들기더니 갑자기 자리를 비우고 바쁘게 움직였다. 뭔가 안 풀린다는 듯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카운터로 돌아와 장부를 뒤적뒤적 거리더니 그 장부를 보여줬다.

“손님, 죄송합니다만 한정판 예약은 이미 다 끝났네요....”

장부를 보니 한정판타입A는 물론이요, 한정판타입B까지 다 ‘예약종료’라고 써 있었다. 아, 이런.... 안 돼! 하지만 포기하긴 이르다.

“그럼 이렇게 예약 받는거 말고요, 발매하고 나서 진열하는 분이 있지않나요?”

“죄송합니다 손님, 그 진열하는 개수까지 포함해서 예약종료라서요....예약 하신 분들 중에서 누군가가 취소하지 않는 한, 저희 매장에서는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유감입니다. 일단 지금 손님이 작성하신 예약표는 가예약으로 저희쪽에서 맡아놓고, 누군가가 예약을 취소하면 제일 먼저 손님에게 연락을 취하도록 하는건 어떻습니까?”

“어쩔수가 없죠, 그럼 가예약으로라도 해주세요.”

“저희매장은 규모가 상당히 작아서 들어오는 물량이 얼마 없어요. 그러니까 다른쪽에는 아직 예약을 받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너희가 그런 소리 하면 안되지, 토가네시 살면서 여기보다 규모가 큰 소프트매장은 본 적 없단말이다....

“만약에 다른 곳에서 구하셨는데 저희가 연락을 드리면, 그냥 다른곳에서 구했으니까 괜찮아요~ 라고만 말하시면 됩니다. 일단은 예약표 받아주세요. 가예약이지만.”

“네, 감사합니다.”

여기서 포기하고 ‘아, 끝났나보다~’하면 조영빈이 아니다. 일본에서 좀 이름 난 매장의 이름은 다 쳐 보면서 그 매장이 이 주변에 있나 조사했다. 일단 가까이에 야마다전기가 있었다. 그리고 아주 멀리 나루토역쯤에 WonderGOO가 또 하나 있었다. 지도상으로 봤을 때 지난번에 유야랑 자전거타고 구쥬쿠리의 바다로 간 거리보다 더 멀어보였다. 지금은 여름방학이다. 학생은 공부를 하는 직업이지만 지금은 공부를 하고 있지않다. 즉, 시간이 남아도는 백수이다.

‘...마침 자전거에 바람도 넣었겠다. 운동삼아 가보자!’

나루토역에 있는 WonderGOO가 집 앞에 있는 토가네역보다 클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토가네점 WonderGOO가 전국으로 따졌을 때 상대적으로 작은규모라는거지 절대로 작은규모가 아니다. 나루토점의 WonderGOO가 토가네점보다 규모가 작을지라도, 지도로 본 나루토점의 WonderGOO위치라면 토가네점처럼 주택가 근처에 있는게 아니다. 그러니까 유동인구가 적을것이므로 예약하러 온 사람도 적을 것이다. 난 거기에 걸어보기로 했다.

일단 가까이에 있는 야마다전기에 들어갔다. 집 앞의 토가네점 WonderGOO에 비교하면 구멍가게 수준이다. 물론 깅엄체크의 예약조차 받고 있지 않았다. 패스. 그렇다면 이제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그 나루토점 WonderGOO를 향해 가는 수 밖에 없다.

달리고 달리고 달렸다. 날씨도 시원하니 자전거여행이라 생각하고 달리니 기분도 좋았다. 이제 여름도 끝나가는게 느껴졌다.

생각했던거보다는 일찍 WonderGOO 나루토 점에 도착했다. 8월 29일 발매, 깅엄체크라고 써 있는 곳으로 갔다. 예약카드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었다.

“오예!!!!!!”

간절히 원하고 대책을 찾으면 안 되는건 없다! 장하다.

기쁜 마음으로 타입A의 카드를 집었다. 근데 좀 이상했다. 깅엄체크는 총 4개의 타입인데 예약카드는 세 개 밖에 없다. 왜 일까...

내가 손에 든 타입A의 예약카드를 자세히 보니 한정판이 아니라 통상판이었다.

‘악! 뭐야? 한정판은!?’

한정판B, 통상판A, 통상판B의 예약카드는 수북히 있었다. 하지만 내가 찾는 한정판A의 카드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다 떨어진 것이다.

‘아아아아아악!!!!! 안 돼!!!!!!!!!!’

한정판B를 사면 되지 않냐고? 내가 원하는 건 한정판A다. 한정판B의 자켓은 단체사진이지만 한정판A는 오오시마 유코 단독사진이란 말이다!

하는 수 없이 예정에도 없던 한정판B와 함께, 예정에도 없던 통상판A, 두 개의 카드를 들고 카운터로 걸어갔다. 한정판B는 악수회권 때문에, 통상판A는 오오시마 유코 단독사진 자켓 때문에...하지만 확실하게 확인되기 전 까지는 예약이 끝났다고 말할 수 없다.

“저기요....한정판타입A의 예약은 끝난건가요...?”

“잠시만 기다려보세요.”

점원은 컴퓨터를 두들겼다.

“그거 예약카드 쓰고 계세요”

“아아, 타입A가 있나 확인해보고나서요.”

얼마 후, 직원의 입이 떨어졌다.

“타입A......”

그 다음에 어떤 말이 나올지 쓸대없이 두근댔다.

“아직 괜찮네요.”

‘아싸!!!!!!!!!!!!!!!!!!!!!!!!!!!!!’

“그럼, 한정판타입A 예약해주세요! 이것들(한정판B, 통상판A)은 됐습니다.”

“한정판A만 예약하시는걸로요?”

“예!”

해냈다! 여기까지 와서 그냥 돌아가면 억울하지 않은가, 유동인구가 적으니까 아직 예약이 끝나지 않았을거란 생각은 적중했다.

다시 돌아가는 길이 문제지만 그런건 어찌됐든 좋았다. 돈키호테에 들러 한국서 건너온 틈새라면과 바나나를 사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미 날은 어둑어둑해지고 있었다.

밤 10시쯤이 돼서야 요코하마에 갔던 철이가 돌아왔다.

“요코하마는 재미있었냐”

“응! 나 기념품도 질렀다.”

‘천공의 성 라퓨타’에 나오는 캐릭터의 모형이라는데 꽤나 크기가 컸다. 천공의 성 라퓨타에 이런 녀석이 나왔었나....전혀 모르겠는데....하긴 내가 천공의 성 라퓨타를 본 게 10년전이니.. 철이가 사온 캐릭터모형의 바닥의 태엽을 감으면 천공의 성 라퓨타의 OST가 흘러나왔다.

“오오오오오오오오!!!! 얼마냐?”

“5000엔”

“크기도 크고 퀄리티도 좋고 음악까지 나오고 기념품으로 나쁘지 않네”

“그치그치??”

철이가 요코하마에서 찍어 온 사진들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도 조만간 다녀와야겠다. 철이가 사온 기념품도 가격은 살짝 비쌀지 몰라도 나이스 초이스라고 생각됐다.

“아르바이트 면접은 어떻게 됐냐”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처럼 이야기했다. 이래도 안 되면 포기할것같다...”

잠을 자려는데 나름 재미있는 뉴스가 떴다. 한화이글스의 한대화 감독이 경질되었다는 뉴스가 떴다. 팀을 망친다고 엄청 싫어했던 사람이 막상 짤리니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오늘의 지출 – 북오프에서 료마전 가이드북 105엔

돈키호테에서 바나나, 틈새라면2개, 우유 354엔

약쿠스 드러크에서 물2L 6개입 한 박스 458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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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2012. 11. 15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세 번째날 +4 15.01.25 762 5 7쪽
232 2012. 11. 14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두 번째날 15.01.24 931 5 8쪽
231 2012. 11. 13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한 번째날 15.01.23 579 4 7쪽
230 2012. 11. 1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번째날 +2 15.01.22 714 3 3쪽
229 2012. 11. 1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아홉 번째날 15.01.21 687 5 13쪽
228 2012. 11. 1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1.20 721 5 9쪽
227 2012. 11. 09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1.19 727 6 11쪽
226 2012. 11. 08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섯 번째날 15.01.18 655 4 10쪽
225 2012. 11. 07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다섯 번째날 15.01.17 693 3 9쪽
224 2012. 11. 06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네 번째날 15.01.16 696 4 4쪽
223 2012. 11. 05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세 번째날 +1 15.01.15 824 7 7쪽
222 2012. 11. 04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두 번째날 15.01.15 764 4 3쪽
221 2012. 11. 03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한 번째날 15.01.14 783 6 12쪽
220 2012. 11. 02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무 번째날 15.01.13 834 6 5쪽
219 2012. 11. 01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1.12 810 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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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2012. 09. 28 금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네 번째날 14.12.06 990 6 7쪽
184 2012. 09. 27 목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세 번째날 14.12.05 1,021 5 11쪽
183 2012. 09. 26 수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두 번째날 +6 14.12.04 1,171 11 12쪽
182 2012. 09. 25 화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한 번째날 14.12.04 945 7 5쪽
181 2012. 09. 24 월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번째날 14.12.03 911 5 9쪽
180 2012. 09. 23 일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아홉 번째날 14.12.02 1,009 8 7쪽
179 2012. 09. 22 토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여덟 번째날 +4 14.12.01 1,802 12 8쪽
178 2012. 09. 21 금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일곱 번째날 +2 14.11.30 1,085 8 7쪽
177 2012. 09. 20 목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여섯 번째날 14.11.29 2,466 158 5쪽
176 2012. 09. 19 수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다섯 번째날 +2 14.11.28 1,034 6 3쪽
175 2012. 09. 18 화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네 번째날 +2 14.11.27 1,027 6 9쪽
174 2012. 09. 17 월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세번째날 +4 14.11.26 1,103 7 11쪽
173 2012. 09. 16 일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두번째날 +2 14.11.25 855 10 7쪽
172 2012. 09. 15 토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한번째날 +1 14.11.24 972 9 9쪽
171 2012. 09. 14 금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번째날 +2 14.11.23 1,358 78 8쪽
170 2012. 09. 13 목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아홉 번째날 +2 14.11.22 876 6 10쪽
169 2012. 09. 12 수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여덟 번째날 +6 14.11.21 962 8 6쪽
168 2012. 09. 11 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일곱 번째날 14.11.20 951 11 8쪽
167 2012. 09. 10 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여섯 번째날 +2 14.11.19 1,024 13 6쪽
166 2012. 09. 09 일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다섯 번째날 +1 14.11.18 1,365 9 9쪽
165 2012. 09. 08 토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네 번째날 +6 14.11.17 782 11 9쪽
164 2012. 09. 07 금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세 번째날 14.11.16 853 6 10쪽
163 2012. 09. 06 목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두 번째날 +2 14.11.15 1,008 8 10쪽
162 2012. 09. 05 수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한 번째날 +2 14.11.14 919 9 11쪽
161 2012. 09. 0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번째날 +2 14.11.13 1,009 10 5쪽
160 2012. 09. 0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아홉 번째날 +8 14.11.12 1,075 10 6쪽
159 2012. 09. 0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쉰 여덟 번째날 14.11.12 946 7 2쪽
158 2012. 09. 0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일곱 번째날 14.11.12 623 5 2쪽
157 2012. 08. 31 금요일 유학생활 백 쉰 여섯 번째날 +8 14.11.11 816 9 8쪽
156 2012. 08. 30 목요일 유학생활 백 쉰 다섯 번째날 14.11.11 635 7 1쪽
155 2012. 08. 29 수요일 유학생활 백 쉰 네 번째날 +1 14.11.10 953 9 8쪽
154 2012. 08. 28 화요일 유학생활 백 쉰 세 번째날 14.11.10 581 8 3쪽
» 2012. 08. 27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두 번째날 +4 14.11.09 957 7 15쪽
152 2012. 08. 26 일요일 유학생활 백 쉰 한 번째날 +2 14.11.09 841 8 2쪽
151 2012. 08. 25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번째날 +4 14.11.08 1,177 12 18쪽
150 2012. 08. 24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아홉 번째날 +2 14.11.07 801 7 4쪽
149 2012. 08. 23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덟 번째날 +8 14.11.06 1,033 15 9쪽
148 2012. 08. 22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일곱 번째날 +2 14.11.05 1,058 9 4쪽
147 2012. 08. 21 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섯 번째날 14.11.05 707 8 3쪽
146 2012. 08. 20 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다섯 번째날 +2 14.11.04 881 10 11쪽
145 2012. 08. 19 일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네 번째날 14.11.03 732 13 4쪽
144 2012. 08. 18 토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세 번째날 +4 14.11.02 909 12 6쪽
143 2012. 08. 17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두 번째날 +6 14.11.01 1,108 9 6쪽
142 2012. 08. 16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한 번째날 +2 14.10.31 2,515 107 3쪽
141 2012. 08. 15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번째날 +4 14.10.30 1,298 8 23쪽
140 2012. 08. 1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아홉 번째날 +2 14.10.29 1,070 12 3쪽
139 2012. 08. 1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4.10.29 854 10 4쪽
138 2012. 08. 1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일곱 번째날 +2 14.10.28 1,070 12 6쪽
137 2012. 08. 1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섯 번째날 +2 14.10.27 938 1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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