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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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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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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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9. 30 일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여섯 번째날

DUMMY

2012. 09. 30 일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여섯 번째날


일요일이지만 아침 일어나서 나갈준비를 했다. 아침 8시 50분까지 토가네역 앞에서 집합이다. 나랑 철이, 희애가 푸르쵸교수님을 따라 어느 중학교로 가서 문화교류를 하는 날이다. 토가네 역에 도착하니 푸르쵸 교수님이 자동차 안에서 나를 부르고 있었다. 토가네 역 집합이라고 해서 전차를 타고 가는 줄 알았더니 직접 자동차로 이동하나보다. 잠시 뒤 희애가 도착하고 푸르쵸 교수님의 자동차는 출발했다.

“어디에 있는 어느 중학교를 가는건가요?” “이케부쿠로에 있는 XX학교를 갈거야. 중학교랑 고등학교가 붙어있는 사립학교야. 그 쪽은 지금 문화제하고있으니까 구경하는것도 아주 좋은 공부가 되겠지? 그리고 아마 오후 3시 쯤에 끝날거야.” 에? 이케부쿠로? 도쿄의 도심이다. 가까운 토가네시 근처의 학교로 가서 하는 줄만 알았는데 꽤 멀리간다. 학교의 이름은 뭔지 까먹었다.

“우와, 문화제를 하고있나요?”

일본고교의 문화제라니,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서 봐왔던 이미지는 화려하고 활기넘치는 인상이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학교를 꾸민 그 영상들이 과장이 아니고 정말인지, 정말이라면 그 현장을 직접 느껴보고 싶었다.

“학교에 가면 학교버스가 있을테니 그걸 타면 돼. 우리 뿐만이 아니고 유럽쪽 학생들도 같이 버스타고 가서, 자기들 나라의 PR을 할거야.”

이 자동차가 이케부쿠로에 있는 학교까지 직접 가는게 아니라, 학교에서 학교 버스로 갈아타서 가는가보다. 그리고 우리들만 가서 한국전문으로 교류를 하는 줄 알았더니 유럽쪽의 다른나라 학생들도 갈 줄은 생각도 못했다.

푸르쵸 교수님의 자동차가 학교에 들어갈 때 본부동 앞을 보니 서양인들은 이미 다 도착해있었다. 우리만 합류하면 되는듯하다. 푸르쵸 교수님이 본부동 뒤편 주차장에 자동차를 세우고 서양인들이 모여있는 본부동을 갔다. 본부동의 직원하나가 푸르쵸 교수님을 보자 급하게 달려나오더니 무언가를 이야기했다.

“태풍 때문에 행사가 취소가 된다고 하던데요”

나랑 철이, 희애는 서로를 바라보며 ‘이게 무슨소린가’ 하는 표정으로 있었다.

“예?? 저렇게 아이들 다 모여있는데 그걸 지금 말씀하시면..” “정말 죄송합니다. 바로 연락을 드리려고 했는데 늦었어요.”

17호 태풍이 온다는 소식은 알고 있었다. 이 태풍 때문에 오늘 오사카에 있던 AKB48의 악수회도 취소가 됐다. 그게 여기까지 영향을 미칠줄이야. 일단 우리는 서양인이 서 있는 본부동 앞에서 대기를 했다. 어제 새벽에 같이 놀던 친구들이 무려 네 명이나 거기에 있었다. 반갑게 인사를 했다.

“태풍 때문에 행사가 취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확인을 위해 저쪽학교에 전화를 걸어볼테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푸르쵸 교수님이 모두에게 말한 후 본부동으로 들어갔다.

“태풍이라니, 우리나라 같았으면 신경도 안 쓸텐데 여기는 너무 앞서서 쓸대없이 걱정이 많은것같아”

희애가 말했다.

“희애야, 네가 그런 소리를 하니까 살짝 우습다”

“어어 맞어, 나도 내가 말하고 그 생각했어 킥킥킥킥킥킥킥킥킥”

“그렇지? 푸하하하하”

잠시 후. 푸르쵸 교수님이 나오셨다.

“여러분, 아침일찍 나왔는데 정말 미안하게 됐어요. 태풍으로 인해서 오늘 행사는 취소가 되었습니다. 학교자체가 12시에 해산을 한다고 해요.”

아, 결국 취소가 되었다. 일본고교의 문화제를 보고싶었는데 말이다. 지금이 아니면 볼 기회가 영영 없을것같은데...특히 철이가 상당히 아쉬워했다. 이런기회가 없다면서 말이다. 나 역시 공감했다.

다시 우리는 푸르쵸 교수님의 자동차를 타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다들 아침밥은 먹었니...?”

푸르쵸 교수님은 편의점에서 자동차를 세우고 먹고싶은걸 집으라고 했다.

“편의점이라 미안해, 지금 시간에 연 식당이 없어서..”

그렇게 문화교류는 태풍으로 인해서 아예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 집에 와서 다시 잠을 자기도 아깝고, 심심해서 오랜만에 집 앞의 WonderGOO나 놀러가보기로 했다.

10월 31일 발매인 AKB48의 싱글 ‘UZA’의 한정판 예약을 받고있었다. 한정판에는 악수회권이 들어있다. 9월 9일에 오오시마 유코랑 악수를 했을때가 너무 아쉬웠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가고싶었다. 이번엔 제대로 얼굴을 보고 손을 꽉 잡으면서 악수를 하리라. 그리고 이번엔 한번이 아니라 두 번을 하고싶었다. 그래서 UZA의 한정판 예약을 했다.

악수를 두 번 하기 위해서는 악수회권이 두 장이 필요하다. 즉, 한정판CD 두 장을 사야한다는 이야기다. ‘UZA’는 타입A, 타입B, 타입C의 세 가지 타입이 있다. WonderGOO에서는 타입A를 주문했다. 그리고 타입B는 카스미 맞은편에 있는 ‘야먀다전기’에 가서 예약을 했다. 굳이 다른점포까지 가서 따로 예약한 이유가 있다. CD를 사면 ‘점포 별 특전사진’을 주기 때문이다. 똑같은 곳에서 사면 똑같은 점포 별 특전사진을 받게 되므로 일부러 다른곳에 가서 예약을 했다. AKB48의 팬이 된지도 이미 몇 달이 지났다. 꽤나 높은 오타쿠 레벨이 된게 느껴졌다. 예약을 했으니 CD발매일인 10월 31일만 기다리면 된다.

바나나도 다 떨어져서 카스미에서 바나나를 산 뒤에 집으로 돌아왔다. WonderGOO를 잠깐 구경하고 온다는게 이것저것 하느라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장 교수님이 갑자기 우리를 불렀다. 점심을 먹자는것이었다.

나랑 철이, 광표, 주현이가 장 교수님 댁으로 향했다.

“너네는 그럼 오늘 삼시 세끼를 다 얻어먹는거네?” 광표가 말했다.

“어,, 생각해보니 그러네”

아침은 푸르쵸 교수님이 사주셨고 점심은 장 교수님, 저녁은 유학생을 도와주는 걸 좋아하시는 아주머니께서 희애의 생일파티로 저녁을 사주기로 했다.

희애는 장 교수님 댁에 나중에 온다고 하고 영은이는 몸이 좀 좋지않아 집에서 쉬기로 했다.

장 교수님 댁에 도착했더니 엄청난 음식재료들이 널려 있었다. 잡채, 빈대떡, 닭갈비, 오뎅탕 등등을 우리에게 먹여주신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한국에선 추석당일이다. 장 교수님은 일부러 우리에게 추석이라고 이렇게 음식을 만들어주시는 것이다. 7월 28일 코리안데이때 같이 음식을 만든적이 있던 희영이 누나가 먼저 와 있었고 우리가 온 후에 윤호 형과 오늘 처음 본 혁이라는 아이가 왔다.

얼마만에 먹어보는 장 교수님의 음식인지 모른다. 특히 닭갈비가 압권이었다. 이런 빨간양념의 요리는 언제 먹어봤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아, 배불러...어쩌지, 이따가 6시에 희애 생일파티 약속도 있는데..”

“6시에 절대 못 먹을 것 같은데”

“근데 이미 음식예약은 끝났잖아”

“응 맞아, 그 때 되면 배가 꺼지려나”

글자그래로 우리는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었다. 모두와 함께 수다를 떨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어쩌면 추석보다 더 추석같은 분위기 속에서 음식을 먹었다. 너무 많이 먹은게 문제였지만 말이다.

“영빈이 아르바이트는 어때”

장 교수님이 물어봤다.

“엑? 어떻게 아셨어요”

토가네 시 전체가 다 아는걸 내가 왜 모르겠니.

“기무라 사야코가 말하던가요?” “사야코는 아무말도 안 했어, 니랑 친한 일본인 애들이 말해주던데”

“그 기무라 사야코라는 아이있잖아요, 제가 들어갔던 한국어수업 때 있던 아이인가요?”

“너 너무하네”

“네?” “너랑 얼마나 많이 만났는데”

“헉, 정말요??”

“영빈오빠는 자기가 기억하고싶은 사람만 기억하는 것 같아”

희애가 나한테 말했다.

“에, 뭐랄까 나는 대화를 한번 해봐야 그 사람을 기억하는 편이라서...”

5시쯤에 해산하여 집에 오자마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 비는 점점 빗줄기가 굵어졌다. 치바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서기 시작한 듯 했다. 희애의 생일파티 약속시간 6시는 굉장한 비가 쏟아졌고, 바람을 동반했다. 오늘의 희애생일파티는 우리를 도와주시는 아주머니가 주최한 것이다. 태풍으로 인해서 직접 자동차를 몰고 와 오늘의 파티참가자들을 세 명씩 차례차례 약속장소 ‘코코스 패밀리레스토랑’까지 태워다주셨다. 파티참가자는 주인공 희애, 나, 철이, 광표, 주현, 영은, 하루히, 카나코, 치에미 총9명이었다. 하루히랑은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아주머니는 우리의 밥값만 지불하고 참석하지 않으셨다.

영은이랑 일본인 친구들을 제외하곤 우리 모두 점심에 장 교수님 댁에서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었기에 다들 배가 불렀지만 그래도 신기하게 다 들어갔다.

“영빈오빠, 요미우리 자이언츠 우승을 축하하며!”

카나코가 하이파이브를 제안했다.

“근데 카나코, 요미우리가 센트럴리그 우승을 했다해서 일본시리즈에 바로 올라갈 수 있는게 아닌가보지?”

“응, 3위까지 또 경기를 해서 먼저 5승을 쌓은 팀이 일본시리즈에 진출해”

“에에, 그럼 일본시리즈에 꼭 요미우리가 올라간단 보장은 없구나. 한국 프로야구는 패넌트레이스 우승팀은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거든. 그래서 난 당연히 요미우리가 일본시리즈에도 나갈 수 있는지 알았어.”

“그렇구나, 아 그리고 지난번에 도쿄돔 갔을 때 산 우승기념 열쇠고리를 사왔어, 오빠주려고 했는데 오늘은 못가져왔다. 미안”

“오오오오오?? 고마워 고마워” 카나코는 미스터 도너츠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나는 요시노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니 아르바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치에미는 내년 한국유학 갈 학교가 결정됐다고 한다.

“어디어디어디??”

우리는 궁금해서 대답을 보챘다.

“건양대”

“어어어엇?? 가게 되면 몇월부터?” “3월에 가게 될거야” “이야아아아아아~~ 그럼 우리랑 같이 한국 돌아가는 거 잖아!”

“뭐, 그렇게 되겠지? 히히”

“이요오오오오~”

“카나코는?”

“음,,,,,아직은 가게 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장 교수님이 한남대가 좋다고 해서..”

“한남대구나.”

“하루히는 유학 생각 있어?” “응? 응, 근데 토익이 좀 걸려서 말야.”

“하루히는 영어 잘하니까 걱정없잖아”

하루히는 대단한 우등생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여어어어어어어어어얼~~~~~~~”

“최고잖아!?”

“끝내주는데? 역시 하루히!”

희애한테 모두가 생일선물을 주고 꽤 오랜시간 앉아서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태풍은 점점 거세지고 있었다.

“내일 휴강이 되려나”

“지금 태풍궤도를 보니까 그렇진 않을것같아, 바로 동북지방으로 이동한다고 돼 있어”

“아니아니, 자연은 그렇게 예상하게 쉬운게 아니야”

“도쿄에서 통학하는 애들도 있으니까 내일 아침에 케이요센 운행에 차질이 생기면 휴강이 되지 않을까? 케이요센은 다른 선로들에 비해서 쉽게 운행정지가 되곤 하니까”

“아아, 케이요센은 가이힌마쿠하리나 치바미나토 같이 바다랑 붙어있는 역이 많구나”

“맞아맞아” “아, 케이요센이 운행 정지돼도 소부센이 있구나...”

“에이, 그래도 도쿄에서 통학하는 애들한테 소부센까지 타고 오라고 까지 할 까.”

“그런가..”

“아, 학교홈페이지에 공지떴다. 내일 전차의 운행상황을 보고 아침 7시 반에 휴강여부를 결정, 통지하겠습니다.”

“6시 쯤 직빵으로 와 줬으면 하는구만”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와중에도 밖에는 굉장한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디저트까지 주문해서 모두 다 식사를 마친 후에 그 아주머니께서 우리들을 집으로 까지 태워다주기 위해 찾아오셨다. 이쪽으로 올 때와 마찬가지로 짝을 지어 타게 되었다. 일단 선두그룹이 먼저 출발하고, 나랑 희애, 그리고 하루히, 카나코, 치에미가 남았다.

“한국이라면 태풍이 오던 말던 무조건 학교 갈텐데”

희애가 말했다.

“하하하하, 그렇지 2004년 기억나냐?”

내가 2004년을 말하자마자 희애가 폭소를 터뜨렸다.

“2004년이 왜?” “2004년에 100년만에 폭설이 내려서 한국 전체가 마비가 된 적이 있었거든. 그 때 그 눈보라를 뚫고 눈 밭을 헤쳐 4시간동안 걸어서 학교를 갔었지. 기껏 갔더니 수업 안하니까 다시 돌아가라네?”

희애는 계속 웃었다. 희애도 2004년을 기억하고 있는 모양이다. 일본인 친구들은 믿을 수가 없다고 하였다.

“그래서 집에 돌아올 때 역시 4시간 걸어서 도착?” “물론이지”

그 당시 친구들끼리 눈보라를 뚫고 걸어가면서 영화 반지의 제왕을 찍는중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아주머니께서 돌아오셨고 나랑 카나코가 자동차에 탔다.

“아르바이트는 어때 요시노야지?”

“예....”

이 아주머니는 또 어떻게 안 거야....

“힘들진않고?” “어느정도 익숙해지니까 재미있어요, 사람들도 모두 친절하고요”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생각하고싶지도 않은 최악의 아르바이트를 겪은 걸 생각하면 요시노야의 일은 노는 수준이다.

추석이라서 부모님과의 통화도 1시간 이상 했다. 지금 바람소리가 엄청나다.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휴강도 가능할 듯 하다.



오늘의 지출 – 카스미에서 바나나 194엔

약쿠스 드러크에서 물, 아이스크림 559엔


총 753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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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2012. 11. 17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다섯 번째날 15.01.27 691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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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2012. 11. 15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세 번째날 +4 15.01.25 762 5 7쪽
232 2012. 11. 14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두 번째날 15.01.24 931 5 8쪽
231 2012. 11. 13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한 번째날 15.01.23 579 4 7쪽
230 2012. 11. 1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번째날 +2 15.01.22 714 3 3쪽
229 2012. 11. 1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아홉 번째날 15.01.21 687 5 13쪽
228 2012. 11. 1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1.20 721 5 9쪽
227 2012. 11. 09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1.19 727 6 11쪽
226 2012. 11. 08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섯 번째날 15.01.18 655 4 10쪽
225 2012. 11. 07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다섯 번째날 15.01.17 693 3 9쪽
224 2012. 11. 06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네 번째날 15.01.16 696 4 4쪽
223 2012. 11. 05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세 번째날 +1 15.01.15 824 7 7쪽
222 2012. 11. 04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두 번째날 15.01.15 764 4 3쪽
221 2012. 11. 03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한 번째날 15.01.14 783 6 12쪽
220 2012. 11. 02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무 번째날 15.01.13 834 6 5쪽
219 2012. 11. 01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1.12 810 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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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2012. 10. 14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번째날 +1 14.12.22 725 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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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2012. 10. 12 금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여덟 번째날 14.12.20 633 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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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2012. 09. 20 목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여섯 번째날 14.11.29 2,466 158 5쪽
176 2012. 09. 19 수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다섯 번째날 +2 14.11.28 1,034 6 3쪽
175 2012. 09. 18 화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네 번째날 +2 14.11.27 1,027 6 9쪽
174 2012. 09. 17 월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세번째날 +4 14.11.26 1,103 7 11쪽
173 2012. 09. 16 일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두번째날 +2 14.11.25 855 10 7쪽
172 2012. 09. 15 토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한번째날 +1 14.11.24 972 9 9쪽
171 2012. 09. 14 금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번째날 +2 14.11.23 1,358 78 8쪽
170 2012. 09. 13 목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아홉 번째날 +2 14.11.22 876 6 10쪽
169 2012. 09. 12 수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여덟 번째날 +6 14.11.21 962 8 6쪽
168 2012. 09. 11 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일곱 번째날 14.11.20 951 11 8쪽
167 2012. 09. 10 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여섯 번째날 +2 14.11.19 1,024 13 6쪽
166 2012. 09. 09 일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다섯 번째날 +1 14.11.18 1,365 9 9쪽
165 2012. 09. 08 토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네 번째날 +6 14.11.17 782 11 9쪽
164 2012. 09. 07 금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세 번째날 14.11.16 853 6 10쪽
163 2012. 09. 06 목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두 번째날 +2 14.11.15 1,008 8 10쪽
162 2012. 09. 05 수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한 번째날 +2 14.11.14 919 9 11쪽
161 2012. 09. 0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번째날 +2 14.11.13 1,009 10 5쪽
160 2012. 09. 0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아홉 번째날 +8 14.11.12 1,075 10 6쪽
159 2012. 09. 0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쉰 여덟 번째날 14.11.12 946 7 2쪽
158 2012. 09. 0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일곱 번째날 14.11.12 623 5 2쪽
157 2012. 08. 31 금요일 유학생활 백 쉰 여섯 번째날 +8 14.11.11 816 9 8쪽
156 2012. 08. 30 목요일 유학생활 백 쉰 다섯 번째날 14.11.11 635 7 1쪽
155 2012. 08. 29 수요일 유학생활 백 쉰 네 번째날 +1 14.11.10 953 9 8쪽
154 2012. 08. 28 화요일 유학생활 백 쉰 세 번째날 14.11.10 581 8 3쪽
153 2012. 08. 27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두 번째날 +4 14.11.09 956 7 15쪽
152 2012. 08. 26 일요일 유학생활 백 쉰 한 번째날 +2 14.11.09 841 8 2쪽
151 2012. 08. 25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번째날 +4 14.11.08 1,177 12 18쪽
150 2012. 08. 24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아홉 번째날 +2 14.11.07 801 7 4쪽
149 2012. 08. 23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덟 번째날 +8 14.11.06 1,033 15 9쪽
148 2012. 08. 22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일곱 번째날 +2 14.11.05 1,058 9 4쪽
147 2012. 08. 21 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섯 번째날 14.11.05 707 8 3쪽
146 2012. 08. 20 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다섯 번째날 +2 14.11.04 881 10 11쪽
145 2012. 08. 19 일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네 번째날 14.11.03 731 13 4쪽
144 2012. 08. 18 토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세 번째날 +4 14.11.02 909 12 6쪽
143 2012. 08. 17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두 번째날 +6 14.11.01 1,108 9 6쪽
142 2012. 08. 16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한 번째날 +2 14.10.31 2,515 107 3쪽
141 2012. 08. 15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번째날 +4 14.10.30 1,298 8 23쪽
140 2012. 08. 1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아홉 번째날 +2 14.10.29 1,070 12 3쪽
139 2012. 08. 1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4.10.29 854 10 4쪽
138 2012. 08. 1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일곱 번째날 +2 14.10.28 1,070 12 6쪽
137 2012. 08. 1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섯 번째날 +2 14.10.27 938 1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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