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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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최근연재일 :
2015.07.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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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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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9. 16 일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두번째날

DUMMY

2012. 09. 16 일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두번째날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만들다 만 건담프라모델을 만들었다.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재미있는 일이다. 이 작은 부품들을 설명서대로 모아모아 끼우다보면 어느새 몸통이 되어있고, 머리가 되어있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비주류의 그들만의 문화로 치부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건전한 취미라고 생각된다. 난 나중에 자식을 낳으면 프라모델을 적극적으로 추천 할 것이다.

프라모델을 다 만들었다. 아무 도구도 없이 손으로 잡아 떼서 커터칼로 다듬은 부품들이라 여기저기 지저분하지만 1000엔도 안되는 가격에 만드는 재미를 몇 시간동안 즐겼으니 돈 값은 충분히 했다. 점심을 먹고 컴퓨터를 하다가 4시쯤이 되어서 씻고 나갈준비를 했다. 드디어 첫 근무다! 교육을 받으러 가는거지만 그래도 긴장되었다.

요시노야 문 앞에 도착하니 어떤 여자도 점장실로 들어가려해서 동시에 들어가게 됐다. 알고보니 이 여자도 오늘 새로 온 아르바이트생이었다. 이름은 모르겠고 성은 ‘스가’였다.

스가씨랑 나는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바지가 좀 작았는데 점장님한테 더 큰거없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주문한 사이즈로 발주한거라 없다고 한다. 이런 젠장...꽉 조이니 흘러내려 갈 일이 없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암, 일은 허리를 꽉 조이고 해야지! 점장님이 틀어주는 신입교육을 위한 동영상을 보는 걸로 교육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 계약할 때 받은 매뉴얼로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나는 점내에서 직접 해보며 할 교육일줄 알고 가져오지 않아서 점장님이 새것을 다시 줬다.

첫 페이지부터 일을 할때의 마음가짐부터 하나하나 읽어나갔다. 생각하던 교육이랑은 완전히 달랐다. 이게 일본의 아르바이트 교육이란 말인가. 뭣도 모르는 상태에서 실전에 투입되어 부딪쳐가며 네가 알아서 터득하고 모르는건 물어봐라식의 우리나라 아르바이트 교육을 생각했건만 정반대였다.

“가게의 돈은 1엔이라도 절대로 함부로 쓰지 않는다. 이건 당연하지, 음 실제로 도둑이 든 적도 있고, 우리가 도둑을 만든적도 있었지. 알바생 하나가 돈을 훔쳐서 허허”

“헛,,허허허”

나랑 스가씨는 그냥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에, 그리고 회사전화는 사적으로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어딘가 아프리카 사람을 고용했는데 그 사람이 집에다 전화를 했던것같애 아프리카의 집....그래서 난리가 났다고 하더군”

“......”

계약할 때 받은 매뉴얼을 반복해서 읽어서 이해는 다 했다. 다만 머릿속에 맴돌뿐 바로바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자, 규동보통에 계란하나, 오더를 어떻게 주방에 전달할까?”

“나미잇쵸! 타마고잇코!”

저런 간단한건 나왔지만 사이즈가 왔다갔다 하고 수량이 늘고 사이드메뉴가 붙는식으로 조금만 복잡해져도 꼬였다.

그리고 전표쓰는법을 기껏 외워갔더니 여기 점표는 휴대폰처럼 생긴 기계를 들고다니며 버튼을 누르는 식이었다. 더 편할지도 모르겠지만, 기계 다루는 법을 또 외워야한다는 말이다. 어차피 오더를 주방에 전달할때는 말로 하는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면 그냥 동그라미만 치고 마는 완전 구식인 전표에 볼펜으로 표시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익숙해지려면 꽤나 시간이 들 듯 했다. 스가씨도 헤메고 있는데 나한테 어려운건 당연하다. 아니, 이런 생각은 하면 안된다. 여긴 직장이다. 내가 외국인이라고 봐주는 것 따윈 없다. 그 전에 나는 돈을 받고 고용된 사람이다. 확실히 해야한다. 빨리 익숙해지지 않으면 안된다.

약 두 시간 반 정도 교육을 받았다. 솔직히 크게 배운거는 없는 것 같다. 이래선 절대로 현장에 투입되지 못한다. 아예 점장도 교육을 몇 주로 잡은 것 같다. 이게 일본식인가보다. 아르바이트생이라도 정직원과의 차별이 없다.일단 시급부터 세다. 우리나라에서 아르바이트생한테 유류비를 지원하는 곳은 없을 것이다. 그 때문에 프리터같은 사회문제가 발생하는것이지만...우리나라는 한 시간 일해서 빅맥도 사먹지 못하지 않는가, 한국시급도 미쳤고 일본시급도 미쳤지만 어차피 둘 다 미친거라면 일본쪽이 낫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물가가 비싸다는 건 다 옛날얘기다. 옛날의 한국기준엔 일본의 물가는 그야말로 살인적이었지만 지금 우리나라 물가가 그걸 다 따라잡았다. 물론 일본의 교통비나 집세같은 것은 답이 안 나올정도로 비싸지만, 일본물가가 우리나라의 배라는 사람들은 잘 모르고 하는 말이다. 조금 비쌀 뿐 생활하는데 필요한 것들은 거의 비슷비슷하다. 오히려 훨씬 싼 것도 많다. 그리고 싸게 밥을 해결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가 폐점직전의 마트를 가기, 일본의 마트엔 도시락을 참 많이 판다. 그런데 이 도시락은 하루가 지나면 바로 상품가치가 사라지므로 어떻게든 팔아치워야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편의점도 도시락이 참 애물단지라는데 찾는사람이 있으니까 진열을 안할수도 없고 그런상태란다.

아무튼 폐점시간이 얼마 안 남으면 도시락이나 반찬거리를 빨리 팔아치우기 위해서 반값세일을 한다. 배가 고프고 오늘따라 요리하기도 너무 귀찮아서 돌아오는길에 폐점직전의 선피아에서 398엔짜리 도시락을 반값에 사왔다. 튀김을 파는 코너도 다 반값이라 새우튀김이랑 술도 사와서 집으로 왔다.

드라마를 보는중에 철이가 돌아왔다. 어제 가르쳐준 키디랜드가 상당히 마음에 든 모양이다. 얘가 미국히어로물을 이 정도로 좋아할줄은 몰랐다. 도움이 된 정보를 제공한 것 같아서 뿌듯했다. 그리고 부탁한대로 하라주쿠 AKB48샵에서 오오시마 유코의 사진을 사다줬다.

“철이 땡큐~~~ 그런데........”

사진이 좀 구겨져있었다. 철이가 펴준다고 시도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돈을 안 받고 선물로 준다고 한다.

“야야야야, 괜찮아괜찮아, 이거 525엔이여!”

“괜찮아, 원래 선물 해주려고 했어”

“쩝, 고맙다...”

그렇게 나는 하라주쿠 AKB48샵의 오오시마 유코 사진을 철이에게 선물받았다.

내일도 5시에 요시노야를 간다. 빨리 확실히 일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반복해서 읽었다.



오늘의 지출 – 선피아에서 도시락, 술, 두부, 물, 새우튀김 등 919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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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2012. 11. 17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다섯 번째날 15.01.27 691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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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2012. 11. 1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번째날 +2 15.01.22 714 3 3쪽
229 2012. 11. 1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아홉 번째날 15.01.21 686 5 13쪽
228 2012. 11. 1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1.20 721 5 9쪽
227 2012. 11. 09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1.19 726 6 11쪽
226 2012. 11. 08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섯 번째날 15.01.18 655 4 10쪽
225 2012. 11. 07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다섯 번째날 15.01.17 692 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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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2012. 11. 03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한 번째날 15.01.14 782 6 12쪽
220 2012. 11. 02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무 번째날 15.01.13 834 6 5쪽
219 2012. 11. 01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1.12 810 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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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2012. 10. 2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다섯 번째날 15.01.04 609 5 7쪽
215 2012. 10. 28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네 번째날 +2 15.01.03 997 4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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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2012. 10. 26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두 번째날 +2 15.01.02 844 4 8쪽
212 2012. 10. 25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한 번째날 15.01.02 578 4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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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2012. 10. 2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덟 번째날 +2 14.12.30 807 5 6쪽
208 2012. 10. 2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곱 번째날 14.12.29 719 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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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2012. 10. 19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다섯 번째날 14.12.28 853 5 6쪽
205 2012. 10. 18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네 번째날 14.12.26 956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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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2012. 10. 14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번째날 +1 14.12.22 725 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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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2012. 10. 12 금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여덟 번째날 14.12.20 632 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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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2012. 08. 19 일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네 번째날 14.11.03 731 13 4쪽
144 2012. 08. 18 토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세 번째날 +4 14.11.02 909 12 6쪽
143 2012. 08. 17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두 번째날 +6 14.11.01 1,108 9 6쪽
142 2012. 08. 16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한 번째날 +2 14.10.31 2,514 107 3쪽
141 2012. 08. 15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번째날 +4 14.10.30 1,298 8 23쪽
140 2012. 08. 1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아홉 번째날 +2 14.10.29 1,070 12 3쪽
139 2012. 08. 1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4.10.29 854 10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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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2012. 08. 1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섯 번째날 +2 14.10.27 937 1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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