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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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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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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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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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2 금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여덟 번째날

DUMMY

2012. 10. 12 금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여덟 번째날


수업 없는 날의 여유, 잘 수 있는 만큼 잔 후 일어나서 점심을 먹고 그동안 보지 못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보려고 했다. 재미있게 영상을 보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린다.

“뭐지? 택배 올 것도 없는데”

광표였다.

“야~ 나와, 사진찍자~”

며칠전에 광표가 과제를 위해 우리들 사진을 찍어갔었는데 뭔가 문제가 생겼는지 다시 찍어야한다고 한다. 미리 연락이나 하고 오지, 난 아직 씻지 않아서 준비를 해야한단말이다.

“그래? 그럼 주현이랑 영은이 먼저 찍고 있을게 준비하고 나와”

사진 몇 장의 모델이 되기 위해서 부랴부랴 씻고 준비를 했다. 어차피 이따가 아르바이트를 가야하니까 미리 준비한다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사진찍는데는 20초도 걸리지 않았다.

다시 집에와서 쉬고 있는데 3시 30분 쯤에 광표에게 전화가 왔다.

“아르바이트 언제 가?” “4시에 나가야된다”

“4시 30분에 나가도 되지만 저녁먹을 시간을 30분 확보하기 위해 4시에 나간다고 말했다”

“그래? 그럼 그 전에 니네 집 앞으로 갈 테니까 사진 한번만 더 찍자” 또 무언가가 잘못된 모양이다. 난 사진에 관해 잘 모르니 뭐가 그렇게 문제인지 알 수 없지만 말이다.

7월 21일날, 후지산에서 만났던 아오키 유미에게 서도부에 가입에 관한 메시지를 보냈다. 몇 개월 동안 얼굴도 안 비췄었으면서 이런 이야기하는것도 웃기지만, 요새 보드게임 동아리도 영 돌아가는게 좋지 않은것같고, 실제로 활동연락도 뚝 끊겼고 그나마 일주일에 이틀활동하는중에 하루는 대표인 이데시타 마사야가 아르바이트 때문에 못하는 듯 하다. 미디어학과의 비율이 너무 많아서 미디어학과끼리의 모임에 불과하다는 생각 때문에 내 발길이 끊어진것도 있다. 그 전에 요새는 내가 바쁜것도 있고... 일주일이 순식간에 지나갈정도로 정신없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짧게남은 유학생활동안 조금이라도 일본어를 더 말하기 위해서 서도부 가입을 결정했다. 개강한지 벌써 거의 한달인데 이제야 보내는게 좀 늦긴하다. 아 근데 벌써 개강한지 한 달이나 됐나? 정말 순식간이다.

‘서도부 활동일은 언제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이야. 오늘은 7시 30분까지!’

‘아 그래? 입부해도 될까? 라고 물어보고 싶지만 그래선 아르바이트가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밖에 못가겠네, 어흑어흑’

‘나도 일주일에 한번밖에 안 가, 그보다도 안 오는 사람 있으니까 문제없다고 생각해’

‘다행이다, 그럼 다음주에 가도 될 까? 몇시까지 어디서 해?’

‘장소는 F동 2층, 시간은 2교시부터 5교시, 끝나는 시간은 매일 달라, 수,목,금 언제 올건지 정하면 연락주고, 뭔가 있으면 전화해줘~ 문자론 답장이 늦으니까’

광표의 과제사진을 또 찍고나서 빨리 라면을 끓여먹고 요시노야로 출근했다. 오늘 느꼈다. 확실히 나는 성장했다. 오더전달도 꽤나 부드러워졌고, 뭐랄까, 글로 표현하기 상당히 애매하네, 어떻게든 실수하지 않으려고 앞만 봤다면 옆과, 뒤를 살피는 여유도 생겼달까?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도 하는데도 오히려 전보다 더 빠른 일처리가 가능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실수를 했다. 냅킨과 이쑤시개를 테이블마다 보충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1번 테이블의 냅킨과 이쑤시개를 다 보충하고 그 통을 내려놓았는데 살짝 손에서 미끄러졌는지 놓는소리가 좀 크게났다.

“띵동!!”

손님이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예! 지금 바로 가겠습니다!”

엄청 크게 외치고 번호를 봤더니 1번, 달려나가다 말고 당황해서 멈췄다.

“....엥?”

냅킨과 이쑤시개통에 콜 버튼도 같이 있는데 내려놓으면서 그게 눌렸나보다. 나는 어이없고 창피해서 혼자 웃었다.

“그 실수 옛날생각나네요”

아사미씨가 날 보면서 웃으며 말했다. 예전에 다른 아르바이트를 할 때 자기도 종종 이런실수를 해서 많이 멋쩍었다고 한다.

퇴근할 시간이 되고, 요시노야를 나오면서 하나사카씨도 쓰레기를 버리기위해 같이 나왔다.

“조 상은 어디 살고 있어요?” “스시로 근처에서 살고 있어요”

“어어, 그럼 꽤 머네요?” “음, 그런가요, 자전거타고 약 20분 정도이긴한데..”

“전 바로 옆이에요”

“우왓”

“아르바이트는 아무래도 가까운곳이 제일 좋다고 생각해서요”

“그렇군요, 집 가까운 곳은 채용되지 못했어요, 외국인은 못 뽑는다고 하는 곳도 있었고”

“여기서 일 할 수 있어 다행이네요”

“그렇죠, 그래서 점장님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조 상은 일본어도 아주 잘한다고 생각하고, 일도 잘한다고 생각하니까 괜찮아요”

언제나 무서운 표정의 하나사카씨에서 이런말이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다. 다른 사람들과는 웃으면서 이야기하면서 나랑 이야기할때만 무표정이니까 싫어한다고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본인은 모르겠지만 하나사카씨는 처음으로 나한테 웃으면서 말했다.

“솔직히 말하면 하나사카씨한테 제일 폐를 끼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건 진심이었다.

“에?”

“실수를 해도 꼭 하필이면 하나사카씨가 있을 때 실수를 해서요, 어제 클레임도 하나사카씨 있을 때 일어났고요” “아하하하하하, 괜찮아요 괜찮아, 똑같은 실수를 뭐 반년동안 한다면 그건 문제가 있지만 조 상 아직 들어온지 한 달 안됐죠? 잘하는거에요.”

“네, 열심히하겠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집이 시끄럽다. 심하게 시끄럽다. 윗집 헝가리인 레기나의 집에서 또 파티를 하나보다, 철이는 거기 놀러가고 없다. 그런 서양인들은 아무 관심없어서 난 안간다고 했는데 막상 내일도 오전에 아무 스케쥴이 없고 늦게자도 돼서 무언가를 하고싶은데 심심했다. 결국 나도 심심함을 견디지 못하고 레기나 집으로 올라갔다.

내가 올라가자 레기나는 아주 반갑게 맞아주었다. 일단 서로 끌어안고 인사를 했다. 헝가리는 참 좋은 문화를 가진 나라다.

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에이린과 타에리라는 오늘 처음 본 노르웨이인과 주로 이야기를 했다. 타에리는 일본어를 굉장히 잘했다.

“이거 어때? 북극곰”

에이린이 컵을 보여주며 말했다.

“빨간 배경에 북극곰이네, 코카콜라냐?” “아니야 아니야, 나 사는 동네엔 북극곰이 있다.”

“뭐어??”

사람 사는 마을에 북극곰이 있다니

“그건 쟤가 사는 노르웨이 북쪽, 그것도 섬에서만 있는거야”

타에리가 설명했다.

“에이린 특이한데서 살고 있었구나.”

“오로라도 볼 수 있어”

“우어어어엇?? 정말???”

“그럼! 많이 봤지~”

엄청나게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왜 북극곰 밖에 생각나지 않는지 모르겠다. 애초에 난 얘들이랑 같이 놀 생각도 없고 잠깐 심심풀이로 올라온거니까 한 시간 정도 놀다가 대충 이유를 대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나란 녀석 참 나쁜구석이 있다.

내가 집에 오고 잠깐 쉬러 왔는지 철이도 집으로 왔다.

“너 일요일날 아르바이트 안 하지?”

“엉, 안 하는데”

“그, 부산의 윤희 누나 있잖냐, 그 누나랑 너랑 잘 아는 스물아홉 누나랑 일요일날 같이 밥 먹자는데?”

“아, 그래? 휴대폰을 보니 수진이 누나한테 일요일날 아르바이트를 하냐고 메시지가 와 있었다. 나는 레기나집에 있었기에 이걸 보지 못했다.”

“어때? 즉, 2:2 모임이지”

“좋지, 음 그럼 하비쇼를 내일 갈까?” 내일이랑 내일모레 마쿠하리멧세에서 ‘전일본 모형하비쇼’라는 행사를 한다. RC카나 프라모델에 관련된 회사들이 총 출동해서 제품들을 전시하고 자랑하고 예고할 것이다. 일본에 왔으니 이런 행사는 당연히 보러 가야한다. 본래 일요일날 가기로 했는데 누나들이랑 밥을 먹어야한다면 토요일날 가야지. 마쿠하리멧세는 가까운 편이고 내일 아르바이트는 7시 30분 부터라서 갔다와도 충분하다.

“바로 아르바이트 가게? 무리하지 말어, 일요일 취소되도 난 모른다.” “아니야 아니야, 그래도 상관없어. 토요일날 갔다와서 일요일에는 푹 자고 푹 쉬기로 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레기나 집에서 놀고, 그리고 이 일기를 쓰고 있고, 지금 시각은 3시가 넘었다. 내일 마쿠하리멧세로 가기 위해 아침 8시에 일어날 생각인데(정확히는 오늘 아침인가?)일어날 수 있을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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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2012. 11. 15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세 번째날 +4 15.01.25 761 5 7쪽
232 2012. 11. 14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두 번째날 15.01.24 931 5 8쪽
231 2012. 11. 13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한 번째날 15.01.23 579 4 7쪽
230 2012. 11. 1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번째날 +2 15.01.22 714 3 3쪽
229 2012. 11. 1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아홉 번째날 15.01.21 686 5 13쪽
228 2012. 11. 1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1.20 721 5 9쪽
227 2012. 11. 09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1.19 727 6 11쪽
226 2012. 11. 08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섯 번째날 15.01.18 655 4 10쪽
225 2012. 11. 07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다섯 번째날 15.01.17 692 3 9쪽
224 2012. 11. 06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네 번째날 15.01.16 696 4 4쪽
223 2012. 11. 05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세 번째날 +1 15.01.15 824 7 7쪽
222 2012. 11. 04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두 번째날 15.01.15 764 4 3쪽
221 2012. 11. 03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한 번째날 15.01.14 783 6 12쪽
220 2012. 11. 02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무 번째날 15.01.13 834 6 5쪽
219 2012. 11. 01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1.12 810 9 7쪽
218 2012. 10. 31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일곱 번째날 15.01.11 1,026 86 7쪽
217 2012. 10. 30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여섯 번째날 +2 15.01.05 835 7 4쪽
216 2012. 10. 2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다섯 번째날 15.01.04 609 5 7쪽
215 2012. 10. 28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네 번째날 +2 15.01.03 998 4 7쪽
214 2012. 10. 27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세 번째날 15.01.03 736 6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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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2012. 10. 23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홉 번째날 +4 14.12.31 721 4 6쪽
209 2012. 10. 2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덟 번째날 +2 14.12.30 807 5 6쪽
208 2012. 10. 2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곱 번째날 14.12.29 719 9 10쪽
207 2012. 10. 2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섯 번째날 +2 14.12.28 816 5 10쪽
206 2012. 10. 19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다섯 번째날 14.12.28 853 5 6쪽
205 2012. 10. 18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네 번째날 14.12.26 957 9 12쪽
204 2012. 10. 17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세 번째날 14.12.25 580 4 5쪽
203 2012. 10. 16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두 번째날 +1 14.12.24 947 8 6쪽
202 2012. 10. 15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한 번째날 +2 14.12.23 815 7 8쪽
201 2012. 10. 14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번째날 +1 14.12.22 725 8 8쪽
200 2012. 10. 13 토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아홉 번째날 +2 14.12.21 907 12 16쪽
» 2012. 10. 12 금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여덟 번째날 14.12.20 633 5 9쪽
198 2012. 10. 11 목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일곱 번째날 14.12.19 662 6 11쪽
197 2012. 10. 10 수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여섯 번째날 +6 14.12.18 1,048 10 8쪽
196 2012. 10. 09 화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다섯 번째날 +1 14.12.17 848 6 8쪽
195 2012. 10. 08 월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네 번째날 +4 14.12.16 901 10 8쪽
194 2012. 10. 07 일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세 번째날 +1 14.12.15 1,066 5 17쪽
193 2012. 10. 06 토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두 번째날 +2 14.12.14 996 10 7쪽
192 2012. 10. 05 금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한 번째날 +2 14.12.14 1,170 8 13쪽
191 2012. 10. 04 목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번째날 14.12.12 2,364 73 18쪽
190 2012. 10. 03 수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아홉 번째날 +4 14.12.11 2,142 17 11쪽
189 2012. 10. 02 화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어덟 번째날 +4 14.12.10 1,160 8 7쪽
188 2012. 10. 01 월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일곱 번째날 +1 14.12.09 1,967 19 14쪽
187 2012. 09. 30 일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여섯 번째날 14.12.08 911 4 14쪽
186 2012. 09. 29 토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다섯 번째날 +6 14.12.07 2,941 88 6쪽
185 2012. 09. 28 금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네 번째날 14.12.06 990 6 7쪽
184 2012. 09. 27 목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세 번째날 14.12.05 1,021 5 11쪽
183 2012. 09. 26 수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두 번째날 +6 14.12.04 1,171 11 12쪽
182 2012. 09. 25 화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한 번째날 14.12.04 944 7 5쪽
181 2012. 09. 24 월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번째날 14.12.03 911 5 9쪽
180 2012. 09. 23 일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아홉 번째날 14.12.02 1,009 8 7쪽
179 2012. 09. 22 토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여덟 번째날 +4 14.12.01 1,802 12 8쪽
178 2012. 09. 21 금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일곱 번째날 +2 14.11.30 1,085 8 7쪽
177 2012. 09. 20 목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여섯 번째날 14.11.29 2,466 158 5쪽
176 2012. 09. 19 수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다섯 번째날 +2 14.11.28 1,034 6 3쪽
175 2012. 09. 18 화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네 번째날 +2 14.11.27 1,026 6 9쪽
174 2012. 09. 17 월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세번째날 +4 14.11.26 1,103 7 11쪽
173 2012. 09. 16 일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두번째날 +2 14.11.25 855 10 7쪽
172 2012. 09. 15 토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한번째날 +1 14.11.24 971 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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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2012. 08. 27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두 번째날 +4 14.11.09 956 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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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2012. 08. 20 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다섯 번째날 +2 14.11.04 881 10 11쪽
145 2012. 08. 19 일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네 번째날 14.11.03 731 13 4쪽
144 2012. 08. 18 토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세 번째날 +4 14.11.02 909 12 6쪽
143 2012. 08. 17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두 번째날 +6 14.11.01 1,108 9 6쪽
142 2012. 08. 16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한 번째날 +2 14.10.31 2,515 107 3쪽
141 2012. 08. 15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번째날 +4 14.10.30 1,298 8 23쪽
140 2012. 08. 1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아홉 번째날 +2 14.10.29 1,070 12 3쪽
139 2012. 08. 1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4.10.29 854 10 4쪽
138 2012. 08. 1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일곱 번째날 +2 14.10.28 1,070 12 6쪽
137 2012. 08. 1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섯 번째날 +2 14.10.27 937 1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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