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시·수필, 드라마

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최근연재일 :
2015.07.08 13:02
연재수 :
335 회
조회수 :
304,134
추천수 :
3,337
글자수 :
1,406,414

작성
14.12.28 21:44
조회
815
추천
5
글자
10쪽

2012. 10. 2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섯 번째날

DUMMY

2012. 10. 2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섯 번째날


오후 12시 40분에 집 앞에서 주현이, 영은이랑 만나기로 했다. 언젠가 같이 노래방을 갔을 때 약속했던, 오코노미야끼를 같이 먹으러 가기 위해서이다. 런치가격은 하나당 350엔으로 굉장히 저렴하다. 오코노미야끼고 뭐고 일어날 땐 더 자고 싶었지만 이미 만나기로 했으니 일어나야했다.

자전거를 달려서 오코노미야끼 집에 도착하였다. 들어가려는데 앞에 런치가격을 안내하는 간판이 좀 신경쓰였다.

“이봐들, 런치는 평일한정이라고 써있는데?”

런치가 적용되지 않을 경우 얼마를 내야하는지 모른다. 확실한건 결코 싸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 체인점이잖아, 내가 다른 곳 갔을 땐 600엔 정도 한 것 같아”

주현이가 말했다.

“여기까지 왔으니 어쩔수 없나, 다른 곳 좋은곳 있는것도 아니고...”

우리는 런치가격으로 먹을 수 없지만, 기껏 일어나서 여기까지 왔으므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여기 원래 이랬었나?”

런치가 아닌 때에 와 본적이 없는건 아니었다. 5월달에 한번 와 본적이 있지만 그 때 메뉴표를 본 게 아니라서 정확히는 얼만지 몰랐다. 가격표를 보니 장난이 아니었다. 이 조그마한게 무려 800엔. 우리들은 상당히 당황했다.

“지금 런치가격은 적용되지 않는거죠?”

“예 그렇습니다. 런치는 평일에 적용됩니다.” 혹시나 해서 직원에게 물어봤다. 오코노미야끼 주제에 비싸도 너무 비쌌다.

“이 돈이면 차라리 초밥을 먹으러 가는게 낫겠다”

워낙에 비싸 어이가 없어서 그냥 튀어나온 말이었다.

“어?”

“진짜, 그 말 들으니 초밥먹으러 가고싶네” 영은이가 반응을 먼저 보였고 철이가 동의를 했다.

“나가자”

“....괜찮아요?” 이미 테이블 안내를 받고, 물수건까지 받은 상태였다.

“주문한거 아니니까, 괜찮겠지.”

조용히, 그리고 빠르게 오코노미야끼집을 나와서 초밥집으로 향했다. 같은값이면, 같은 값이 아니라도 돈을 조금만 더 내면 맛있는 초밥을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초밥을 먹고 나왔는데 철이랑 주현이, 영은이가 갑자기 카페를 가겠다고 했다.

“으잉? 카페..?”

커피를 싫어하는 나는 카페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여서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내가 커피를 안 먹는건 다 아는 사실이라 모두 별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철이랑 주현이, 영은이는 선피아를 향해갔고 나는 나온김에 DVD,CD 렌탈샵인 츠타야로 구경을 하러갔다. 츠타야에 달려있는 광고화면에 ‘라이어게임 – 재생’의 광고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라이어게임은 내가 가장 재미있게 본 일본드라마 중에 하나이다. 이미 ‘파이널’이란 타이틀을 달고 2년전에 영화로 나왔는데 일본에 올 때 쯤 ‘재생’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또 개봉을 했다. 아무튼 좋아하는 시리즈인데 유학초반이라 이거저거 하다가 못 봤다. 그리고 잊고지냈는데 여기서 우연히 이 영화의 광고를 보게 된 것이다. ‘라이어게임 – 재생’의 DVD를 대여했다.

“신작이라 대여기간은 1박 2일입니다. 350엔입니다.”

그 동안 옛날영화만 빌렸는데 겨우 100엔에 대여기간은 무려 일주일이다. 그 생각을 해서인지 350엔은 상당히 비싸게 느껴졌고, 1박2일의 대여기간도 굉장히 힘들게 느껴졌다. 집에 오는 길에 영화를 보면서 먹을 과자랑 음료수를 사서 돌아왔다. 영화를 보려 하는데 지금 2012프로야구 SK-롯데의 플레이오프가 한다는 것 아닌가? 이건 봐야지... 하고 인터넷중계를 틀었는데 버퍼링이 심해서 도저히 볼 수가 없었다. 어차피 내가 응원하는 한화이글스도 아니니까 과감히 꺼버리고 방금 빌려 온 ‘라이어게임 – 재생’을 감상했다.

얘들은 카페에서 사고가 났나 영화를 거의 다 볼때까지 철이는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한 숨 자고 일어나서 아르바이트를 하러 갈 때 까지도 철이는 오지 않았다.

토요일 아르바이트는 3시간 30분 밖에 하지 않아서 가볍게 놀러다녀오겠다는 기분으로 하면 된다.

손님중에 2인조 여성의 중국인 손님이 있었다. 아주 화려한 화장과 화려한 옷을 입고 있었고 뭘 그렇게 샀는지 이 손님들의 밑에는 쇼핑백들로 가득차있었다.

우자와씨가 살짝 다가와서 나에게 물어봤다.

“조 상, 저 사람들 한국인인가요?”

“아뇨, 중국인이던데요”

“그렇군요”

스즈키씨도 퇴근을 하고, 가게는 나랑 우자와 씨 둘이서만 있게 되었다. 우자와 씨랑은 서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상당히 많이한다. 요시노야에서 가장 마음편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리고 8시 40분경에 손님이 하나도 없는 상태가 꽤 이어졌다. 이렇게 오래 손님이 하나도 없는 텅 매장을 보는건 처음이다.

“이거 작업 순서 좀 이상하지 않아요? 싱크대를 닦고나서 미소시루 디스펜더를 씻으라니, 그럼 애써 닦은 싱크대가 또 젖어버리잖아요”

이런 농담섞인 불만도 우자와씨에게는 편하게 말했다.

“만든녀석이 바보인가봐요”

“전요, 요시노야에서 진짜 힘든 일이 있어요”

“뭔데요?” “점장님의 글씨를 읽는거요”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장난아닌 악필이다. 누가봐도 그건 개성있는 글씨체라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다.

“어휴....그 사람 글씨는 답이없죠”

“일본인들도 알아보기 힘든가요?”

“저도 처음에 이게 어디나라 글씨인지 몰랐어요, 1년 넘었는데도 지금까지 그 글씨는 적응 안되네요. 다른 사람한테 그 얘기하면 다들 맞다고 맞장구 쳐 줄거에요”

“아니 이게 가타카나인지 한자인지 조차 구별이 안되니..”

“그 사람 글씨는 읽기전에 거기서부터 시작해야하죠”

손님이 없는 동안 그렇게 수다를 떨며 잠깐 편하게 쉬었다.

“조 상, 아까 그 중국인 손님들 예쁘지 않았나요?”

“예에? 확실히 예뻤죠. 어라?? 에헤~ 우자와 씨, 혹시 그 사람들이 맘에 들어서 저한테 말걸게 시켜볼려고 한국인인지 물어봤던거에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사실 그래요, 말거는데 그것보다 좋은 구실이 어딨어요! 조 상은 여자친구 있어요?”

“아뇨, 없는데요”

“일본에서는 여자친구 없는 기간을 –여자친구없는력-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얼마나 돼요?” “2010년에 있었으니까 2년정도 되네요”

“그런가요, 여자친구 갖고싶진 않고요?” “갖고싶지 않다면 거짓말이지요, 그래도 솔로가 마음 편합니다.”

“그렇지요~? 헤헤”

“실례지만 우자와 씨는 그 –여자친구없는력-이 얼마나 돼요?” 우자와 씨는 손가락을 접어보더니 말했다.

“중3때 있었으니까 6년이 되네요”

“에? 중3요? 대단하네요 중3때 있다니”

“아이고, 저도 이제 좀 여자친구 좀 갖고싶어요, 연말이고, 곧 크리스마스인데...”

“어? 일본도 크리스마스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러나요?” 지금까지 일본은 크리스마스는 그냥 지나가는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알았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나라는 공휴일인데 비해 일본은 그냥 평일이니까 말이다.

“말도 말아요! 장난아니에요 크리스마스”

“하하, 한국만 할까요, 한국 크리스마스는 엄청납니다. 솔로들한텐 지옥이에요. 밖에 나가는 순간 커플들이 그냥.....어휴”

그러다가 손님이 들어왔다. 어머니와 할머니, 그리고 아주 어린 딸로 이루어진 손님들이었다. 테이크아웃을 주문했는데, 도시락을 만드는 동안, 이 어린딸이 계속 목이 마르다고 어머니에게 졸라댔다. 바쁘지도 않았기에 나는 이 귀여운 꼬마아가씨를 위해 물을 떠다가 주었다. 꼬마아가씨의 어머니와 할머니는 아이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라고 시켰다. 꼬마아가씨의 귀여운 ‘아리가또’가 마음을 흔들었다.

“조 상, 그거죠...?”

손님이 나가고나서 우자와씨가 말했다.

“에? 전 로리콘이 아니에요?” “하? 푸하하하하, 아니 그 쪽이 아니고, 나중에 무역회사 간다했죠?”

제 발 저려서 ‘로리콘이 아니에요’라고 해명부터 튀어나왔다. 난 로리콘이 아니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우자와 씨도 나랑 똑같이 키가 작은 여성을 좋아하는 듯 하다.

“오오시마 유코가 키가 몇센치였죠?”

내가 오오시마 유코를 좋아한다는걸 아는 우자와씨는 오오시마 유코의 키를 물어봤다. “152cm요”

“억, 작네요”

“작아요, 텔레비전에서는 그렇게 작게 안 보이는데 실제로 보고 놀랐다니까요. 아, 요전에 AKB팬이라는 스즈키 나오야씨랑 잠깐 이야기 해봤어요. 그 잠깐 이야기했는데도 대단한 레벨의 오타쿠더군요”

“나오야씨는 조 상 보다 훨씬 대단한 팬일거에요. 상상을 초월하거든요”

“그런가요, 저 역시 이렇게 가게에서 AKB의 노래가 나오면 힘이나곤 합니다.” 때 마침 요시노야에선 AKB48의 ‘RIVER’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퇴근시간이 되어, 나랑 교대를 할 사야코가 들어왔다.

“도시락봉투 작업 방금 시작했고, 계산 끝난 손님은 없어. 이상”

“예, 알겠습니다.”

“그럼 안녕~”

“아, 선배, 생일 축하드려...드렸습니다”

“아? 드렸습니다? 하하하하 감사”

집에와서 철이에게 물어봤다.

“너넨 카페에서 돈 없어가지고 설거지라도 하다왔냐? 뭐했어?”

“장 교수님 집에서 밥 먹었다. 양념치킨” “뭐!?? 양념치킨!??”

“엉”

“감히 네가 날 빼놓고 치킨을 먹어!??”

“그러게 누가 알바하래?”

“아아아아아!!!!!!! 치킨치킨치킨!!!!!!!!!!!!!!!!‘

카나코, 치에미, 광표, 주현이, 영은이랑 같이 케잌 뷔페를 가러 라라포트를 가기로 해서 내일도 아침일찍 일어나야한다. 카나코가 그렇게 찬양을 한 케잌뷔페가 너무 궁금해서 나도 기대하고 있다.


오늘의 지출 – 스시로에서 초밥 1260엔

약쿠스 드러크에서 두부, 음료수, 과자 307엔



총 1567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57 안산딸기
    작성일
    14.12.29 15:17
    No. 1

    잘보고 갑니다.
    일본은 식당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아이들이 요란하게 뛰거나 장난치는 행위가 드문것 같은데
    작가님이 아르바이트 하던곳에서는 아이를 동반한 손님들의 행동을 본적이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사이타니야
    작성일
    14.12.30 22:59
    No. 2

    어딜가나 아이는 아이죠~ 아직도 기억날 정도로 유난히 부산스러운 아이가 있었는데 속으로 부글부글 끓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36 2012. 11. 18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여섯 번째날 15.01.28 875 6 27쪽
235 2012. 11. 17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다섯 번째날 15.01.27 691 7 7쪽
234 2012. 11. 16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네 번째날 +3 15.01.26 660 5 7쪽
233 2012. 11. 15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세 번째날 +4 15.01.25 761 5 7쪽
232 2012. 11. 14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두 번째날 15.01.24 931 5 8쪽
231 2012. 11. 13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한 번째날 15.01.23 579 4 7쪽
230 2012. 11. 1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번째날 +2 15.01.22 714 3 3쪽
229 2012. 11. 1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아홉 번째날 15.01.21 686 5 13쪽
228 2012. 11. 1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1.20 721 5 9쪽
227 2012. 11. 09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1.19 726 6 11쪽
226 2012. 11. 08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섯 번째날 15.01.18 655 4 10쪽
225 2012. 11. 07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다섯 번째날 15.01.17 692 3 9쪽
224 2012. 11. 06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네 번째날 15.01.16 696 4 4쪽
223 2012. 11. 05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세 번째날 +1 15.01.15 824 7 7쪽
222 2012. 11. 04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두 번째날 15.01.15 763 4 3쪽
221 2012. 11. 03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한 번째날 15.01.14 783 6 12쪽
220 2012. 11. 02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무 번째날 15.01.13 834 6 5쪽
219 2012. 11. 01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1.12 810 9 7쪽
218 2012. 10. 31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일곱 번째날 15.01.11 1,026 86 7쪽
217 2012. 10. 30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여섯 번째날 +2 15.01.05 835 7 4쪽
216 2012. 10. 2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다섯 번째날 15.01.04 609 5 7쪽
215 2012. 10. 28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네 번째날 +2 15.01.03 997 4 7쪽
214 2012. 10. 27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세 번째날 15.01.03 735 6 3쪽
213 2012. 10. 26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두 번째날 +2 15.01.02 844 4 8쪽
212 2012. 10. 25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한 번째날 15.01.02 578 4 3쪽
211 2012. 10. 24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번째날 +2 15.01.01 668 7 7쪽
210 2012. 10. 23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홉 번째날 +4 14.12.31 720 4 6쪽
209 2012. 10. 2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덟 번째날 +2 14.12.30 807 5 6쪽
208 2012. 10. 2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곱 번째날 14.12.29 719 9 10쪽
» 2012. 10. 2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섯 번째날 +2 14.12.28 816 5 10쪽
206 2012. 10. 19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다섯 번째날 14.12.28 853 5 6쪽
205 2012. 10. 18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네 번째날 14.12.26 957 9 12쪽
204 2012. 10. 17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세 번째날 14.12.25 580 4 5쪽
203 2012. 10. 16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두 번째날 +1 14.12.24 947 8 6쪽
202 2012. 10. 15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한 번째날 +2 14.12.23 815 7 8쪽
201 2012. 10. 14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번째날 +1 14.12.22 725 8 8쪽
200 2012. 10. 13 토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아홉 번째날 +2 14.12.21 907 12 16쪽
199 2012. 10. 12 금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여덟 번째날 14.12.20 632 5 9쪽
198 2012. 10. 11 목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일곱 번째날 14.12.19 662 6 11쪽
197 2012. 10. 10 수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여섯 번째날 +6 14.12.18 1,048 10 8쪽
196 2012. 10. 09 화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다섯 번째날 +1 14.12.17 847 6 8쪽
195 2012. 10. 08 월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네 번째날 +4 14.12.16 901 10 8쪽
194 2012. 10. 07 일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세 번째날 +1 14.12.15 1,066 5 17쪽
193 2012. 10. 06 토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두 번째날 +2 14.12.14 996 10 7쪽
192 2012. 10. 05 금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한 번째날 +2 14.12.14 1,170 8 13쪽
191 2012. 10. 04 목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번째날 14.12.12 2,364 73 18쪽
190 2012. 10. 03 수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아홉 번째날 +4 14.12.11 2,142 17 11쪽
189 2012. 10. 02 화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어덟 번째날 +4 14.12.10 1,160 8 7쪽
188 2012. 10. 01 월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일곱 번째날 +1 14.12.09 1,967 19 14쪽
187 2012. 09. 30 일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여섯 번째날 14.12.08 911 4 14쪽
186 2012. 09. 29 토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다섯 번째날 +6 14.12.07 2,941 88 6쪽
185 2012. 09. 28 금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네 번째날 14.12.06 990 6 7쪽
184 2012. 09. 27 목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세 번째날 14.12.05 1,021 5 11쪽
183 2012. 09. 26 수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두 번째날 +6 14.12.04 1,170 11 12쪽
182 2012. 09. 25 화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한 번째날 14.12.04 944 7 5쪽
181 2012. 09. 24 월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번째날 14.12.03 911 5 9쪽
180 2012. 09. 23 일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아홉 번째날 14.12.02 1,009 8 7쪽
179 2012. 09. 22 토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여덟 번째날 +4 14.12.01 1,802 12 8쪽
178 2012. 09. 21 금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일곱 번째날 +2 14.11.30 1,085 8 7쪽
177 2012. 09. 20 목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여섯 번째날 14.11.29 2,466 158 5쪽
176 2012. 09. 19 수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다섯 번째날 +2 14.11.28 1,033 6 3쪽
175 2012. 09. 18 화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네 번째날 +2 14.11.27 1,026 6 9쪽
174 2012. 09. 17 월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세번째날 +4 14.11.26 1,103 7 11쪽
173 2012. 09. 16 일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두번째날 +2 14.11.25 855 10 7쪽
172 2012. 09. 15 토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한번째날 +1 14.11.24 971 9 9쪽
171 2012. 09. 14 금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번째날 +2 14.11.23 1,358 78 8쪽
170 2012. 09. 13 목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아홉 번째날 +2 14.11.22 876 6 10쪽
169 2012. 09. 12 수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여덟 번째날 +6 14.11.21 962 8 6쪽
168 2012. 09. 11 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일곱 번째날 14.11.20 951 11 8쪽
167 2012. 09. 10 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여섯 번째날 +2 14.11.19 1,023 13 6쪽
166 2012. 09. 09 일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다섯 번째날 +1 14.11.18 1,364 9 9쪽
165 2012. 09. 08 토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네 번째날 +6 14.11.17 782 11 9쪽
164 2012. 09. 07 금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세 번째날 14.11.16 853 6 10쪽
163 2012. 09. 06 목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두 번째날 +2 14.11.15 1,008 8 10쪽
162 2012. 09. 05 수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한 번째날 +2 14.11.14 919 9 11쪽
161 2012. 09. 0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번째날 +2 14.11.13 1,009 10 5쪽
160 2012. 09. 0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아홉 번째날 +8 14.11.12 1,075 10 6쪽
159 2012. 09. 0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쉰 여덟 번째날 14.11.12 946 7 2쪽
158 2012. 09. 0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일곱 번째날 14.11.12 623 5 2쪽
157 2012. 08. 31 금요일 유학생활 백 쉰 여섯 번째날 +8 14.11.11 816 9 8쪽
156 2012. 08. 30 목요일 유학생활 백 쉰 다섯 번째날 14.11.11 635 7 1쪽
155 2012. 08. 29 수요일 유학생활 백 쉰 네 번째날 +1 14.11.10 953 9 8쪽
154 2012. 08. 28 화요일 유학생활 백 쉰 세 번째날 14.11.10 581 8 3쪽
153 2012. 08. 27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두 번째날 +4 14.11.09 956 7 15쪽
152 2012. 08. 26 일요일 유학생활 백 쉰 한 번째날 +2 14.11.09 841 8 2쪽
151 2012. 08. 25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번째날 +4 14.11.08 1,177 12 18쪽
150 2012. 08. 24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아홉 번째날 +2 14.11.07 800 7 4쪽
149 2012. 08. 23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덟 번째날 +8 14.11.06 1,033 15 9쪽
148 2012. 08. 22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일곱 번째날 +2 14.11.05 1,057 9 4쪽
147 2012. 08. 21 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섯 번째날 14.11.05 707 8 3쪽
146 2012. 08. 20 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다섯 번째날 +2 14.11.04 880 10 11쪽
145 2012. 08. 19 일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네 번째날 14.11.03 731 13 4쪽
144 2012. 08. 18 토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세 번째날 +4 14.11.02 909 12 6쪽
143 2012. 08. 17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두 번째날 +6 14.11.01 1,108 9 6쪽
142 2012. 08. 16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한 번째날 +2 14.10.31 2,514 107 3쪽
141 2012. 08. 15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번째날 +4 14.10.30 1,298 8 23쪽
140 2012. 08. 1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아홉 번째날 +2 14.10.29 1,070 12 3쪽
139 2012. 08. 1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4.10.29 854 10 4쪽
138 2012. 08. 1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일곱 번째날 +2 14.10.28 1,070 12 6쪽
137 2012. 08. 1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섯 번째날 +2 14.10.27 937 10 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