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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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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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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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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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0 수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여섯 번째날

DUMMY

2012. 10. 10 수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여섯 번째날


1교시 일본의 역사시간엔 내가 아주 좋아하는 부분을 했다. 사카모토 료마에 대해 배웠다. 지금 이 강의실에 교수님을 제외하고 나보다 자세히 알고있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도사번 출신으로, 도사번은 다른 번들에 비해서 많이 특별했습니다. 원래는 조소카베 가문이 지배하던 곳인데 조소카베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편을 들지 않고 세키가하라 전투때 맞서싸웠다가 패배를 했습니다. 도사번엔 야마우치 가문이 새로 들어오고, 도사번 안에선 같은 사무라이라도 조소카베를 따랐던 사무라이는 하급무사라고 하여 철저히 차별했어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내용이다. 사카모토 료마에 관해서 내가 읽은 책과 영상물이 얼마나 많은데... 나는 아주 새로운 것 보단 조금 지식이 있고 흥미를 가지고 있어야 귀에 들어오는 스타일인 것 같다. 오늘 수업은 빠져들어서 들었다.

역사수업이 10분정도 일찍 끝나서 학교서점에 들렀다. 토익교재를 받으러 가기 위해서다. 이때 쯤이면 들어왔겠지...서점입구에서 철이를 만났다. 철이도 수업이 일찍 끝나서 영어교재를 받으러 왔나보다.

“있냐?” 내가 물어봤다.

“아니, 아직 안 들어왔대..”

“엥?? 뭐?? 아니 주문한지 2주일인데”

“참 희한한 나라라니까....여하튼 이번주 안으론 들어온댄다.”

토익수업을 듣기위해 강의실로 가는중에 정말 오랜만에 미야노를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오오! 미야노 오랜만이야!”

“오랜만이네~”

“머리 다시 검은색으로 염색한거야?” “응, 염색한 머리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해서”

“오? 대회?” “응, 농구대회, 보러 와주라”

“이야~ 농구대회?? 언제 어디서 하는데?”

“토요일이야, 소가에서 할 거야”

“그렇구나!”

토요일이면 아르바이트가 있다. 없다해도 황금같은 토요일에 농구보러 소가까지 갈 생각은 없다. 미안, 미야노

2교시 토익수업이 끝나고 밥 먹으러 집으로 가는 중에 쿄스케를 만났다.

“오오오~ 오랜만이야”

“수업 다 끝났어?”

쿄스케가 물어봤다.

“아니, 4교시 있다. 아 맞어, 쿄스케, 나 계속 맘에 걸렸던게 있는데”

“엉? 뭐?”

“나랑 철이랑 너 일하던 스키야에 저녁먹으러 간 적 있잖아”

“응응”

“그 때 뭔가 곤란했었어?”

“에? 글쎄.....좀 바빴...었나?”

“네가 미니사이즈 가격으로 메가사이즈를 줄 수 있다고 했었잖냐”

“어어, 맞어, 그 때 말하지 그랬어”

“우린 미니를 주문하면 네가 알아서 메가사이즈를 줄 줄 알았거든. 근데 그대로 미니사이즈가 나오더라고”

“에? 푸하하하하하하하 메가사이즈로 해 달라고 말하지 그랬어”

쿄스케가 엄청 웃으면서 말했다.

“야 그게 너 혼자만 있는것도 아니고, 어떻게 대놓고 말하냐 점장이 보고있을수도 있고, 너랑 같이 일하던 사람이 네 선배일수도 있고”

“아니야, 내가 선배야”

“우리가 알 리가 없잖냐”

“영빈은 아르바이트 잘 하고 있어?”

“어어, 알지? 요시노야, 너 일하는 스키야 바로 옆에 있는거, 우리 이제 적이야”

“키키, 나 스키야 그만 뒀어”

“에에?? 왜? 힘들어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다른 일을 찾아보려고” “그렇구나...에? 그럼 미니사이즈 가격으로 메가사이즈를 먹는건 이제 못하는거네”

“그렇지, 이제 끝. 키키, 이제 반대로 내가 요시노야 가서 얻어먹어야지”

“어허어허, 나는 못해준다 미안하다”

그 때 광표에게 전화가 왔고, 나는 집으로 가는중이라고 했다.

“친구? 밥 같이 먹자고?”

“어어,,근데 난 집으로 가서”

“집에서 밥 먹고 다시 4교시 들으러오는거야?”

“응”

“대단하네, 돈 절약 되겠네” “으응...학교식당 결코 싼 것도 아니고, 집에서 먹는게 더 싸고 배불리 먹을 수 있으니까”

물론 주 목적은 배불리 먹기 위해서다. 집에 와서 카레를 해서 엄청나게 쳐먹어댄다음 좀 쉬다가 4교시, 한일번역기법 수업을 들으러 다시 학교를 갔다.

한일번역기법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려고 자전거를 타려는데 뒤에서 희애가 불렀디.

“오빤 거기 안 가요?” “아, 뭐 환영횐가 뭐시기? 난 아르바이트 넌 안 가냐? 왜 여깄어”

“친구만나러 잠깐 나갔다 오게”

그러고보니 어제 사토교수님이 말한 유학생환영회인가 뭔가가 있었는데 완전히 까먹고 있었다. 아르바이트도 좋지만 그런자리에서 일본어로 노는게 제일 좋은 공부인데 안타까웠다.

집에 왔다. 바로 요시노야로 출근을 해야한다. 수요일은 학교갔다와서 집에 가방 놓고 바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야한다. 요시노야 근처에서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스즈키씨를 만났다.

“조 상, 열심히 해~!”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점점 일이 반사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점장님이 이야기하셨던 ‘뭘할까 뭘할까, 그래! 밥을먹자!’ 가 아니라, ‘배가 고프니 밥을 먹자!’가 되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뵙겠습니다. 아사미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 처음 온 아르바이트 생이 있었다. 아예 주방전문인지 주방일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한화이글스의 추승우선수를 꼭 닮아서 놀랐다.

학교에서 바로 와서 피곤했지만 일은 문제없이 잘 했다. 별 문제 없이 넘어가는 듯 했지만 결국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하나사카씨가 가게에 떨어져있는 쓰레기들이 보이면 주워달라고 지시를 했다. 떨어져있는 쓰레기를 줍는 사이에, 어느 할아버지손님이 주문한 야키니쿠 덮밥이 완성되었고, 나는 당연히 그걸 그 손님에게 전달해야했다. 쓰레기를 주운 손이니 손을 씻어야했다. 손을 씻고, 제대로 닦지 않은게 화근이었다. 마음만 앞서 빨리 음식을 전달해야한다는 생각에 물기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전달했다. 음식엔 아무런 영향이 없이 내 손이 젖어있던 것 뿐이다. 할아버지 손님은 내가 젖은손으로 음식을 가져다 줬다고 엄청나게 화를 냈다. 덮밥은 손도 대지않고 화를 내면서 계산대에 섰다. 나는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 할 수밖에 없었다.

“손을 씻었으면 잘 닦고 오는거야!”

할아버지 손님은 그렇게 외치고 나가셨다. 사실 빨리 일 처리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손을 씻고, 대충 닦아서 손이 젖은채로 계산을 하거나, 음식을 전달한 일이 종종있었다. 차라리 이번처럼 호되게 당해서 다음부턴 절대 그러지않게 된게 잘 된거일수도 있겠다. 일단 같이 일하고 있던 하나사카씨에게 고개숙여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괜찮아요”

하나사카씨는 괜찮다고 말해주었다.

안에 있던 점장님은 나와서 무슨일인지 물어보았고 다음부터는 그러지말라고 말씀해주셨다.

“죄송합니다, 제가 마음만 앞서서 서둘렀던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 내가 그런 사상이 박힌 건지는 모르겠는데, 일을 할 때 빠른게 가장 우선이라는 생각을 버리기가 너무나 힘들다.

11시가 되어 미네씨가 교대로 들어오고 나는 퇴근을 했다. 밖은 비가 엄청내리고 있었다. 우산은 가져오지 않았다. 할 수 없이 그냥 비를 맞으면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갔다. 비는 많이 내리고 있었고, 빗줄기가 얼굴을 마구 때렸다. 아플정도였다.

‘....서럽구만’

홀딱 젖은 채로 편의점에 들어가 딸기우유를 사고 돌아왔다. 유난히 피곤한 하루였다. 내일은 오전수업이 없으니 푹 자야겠다.



오늘의 지출 – 요시노야에서 저녁, 직원할인으로 180엔

편의점에서 딸기우유 100엔


총 28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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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57 안산딸기
    작성일
    14.12.18 19:26
    No. 1

    할아버지 손님이 먹지는 않았지만 계산을 하고 나가신건지 궁금하군요.
    계산을 하고 나가셨다면 제가 볼땐 굉장히 까다로우며 감당하기 어려운 손님 인것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사이타니야
    작성일
    14.12.18 22:31
    No. 2

    동전을 던지고 나갔습니다 2년이 훌쩍지났지만 아직도 그 할아버지 얼굴과 목소리, 그 때의 기분이 생생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Knark.mt
    작성일
    14.12.19 00:06
    No. 3

    잘 보고 갑니다, 역시 남의돈 벌기는 힘든일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사이타니야
    작성일
    14.12.20 10:38
    No. 4

    감사합니다 제가 살면서 남의돈이아니라 제 돈 먹으며 살 날이 올까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소요권법
    작성일
    14.12.19 03:31
    No. 5

    보통은 그런 경우가 생기더라도 먹을텐데... 깐깐한 분이셨나 보네요.
    알바 이야기 재밌게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사이타니야
    작성일
    14.12.20 10:39
    No. 6

    입장바꿔보니 기분나쁠만도하겠더라고요 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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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2012. 11. 07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다섯 번째날 15.01.17 693 3 9쪽
224 2012. 11. 06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네 번째날 15.01.16 696 4 4쪽
223 2012. 11. 05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세 번째날 +1 15.01.15 824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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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2012. 08. 28 화요일 유학생활 백 쉰 세 번째날 14.11.10 581 8 3쪽
153 2012. 08. 27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두 번째날 +4 14.11.09 957 7 15쪽
152 2012. 08. 26 일요일 유학생활 백 쉰 한 번째날 +2 14.11.09 841 8 2쪽
151 2012. 08. 25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번째날 +4 14.11.08 1,177 12 18쪽
150 2012. 08. 24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아홉 번째날 +2 14.11.07 801 7 4쪽
149 2012. 08. 23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덟 번째날 +8 14.11.06 1,033 15 9쪽
148 2012. 08. 22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일곱 번째날 +2 14.11.05 1,058 9 4쪽
147 2012. 08. 21 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섯 번째날 14.11.05 707 8 3쪽
146 2012. 08. 20 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다섯 번째날 +2 14.11.04 881 10 11쪽
145 2012. 08. 19 일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네 번째날 14.11.03 732 13 4쪽
144 2012. 08. 18 토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세 번째날 +4 14.11.02 909 12 6쪽
143 2012. 08. 17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두 번째날 +6 14.11.01 1,108 9 6쪽
142 2012. 08. 16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한 번째날 +2 14.10.31 2,515 107 3쪽
141 2012. 08. 15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번째날 +4 14.10.30 1,298 8 23쪽
140 2012. 08. 1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아홉 번째날 +2 14.10.29 1,070 12 3쪽
139 2012. 08. 1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4.10.29 854 10 4쪽
138 2012. 08. 1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일곱 번째날 +2 14.10.28 1,070 12 6쪽
137 2012. 08. 1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섯 번째날 +2 14.10.27 938 1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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