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시·수필, 드라마

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최근연재일 :
2015.07.08 13:02
연재수 :
335 회
조회수 :
304,192
추천수 :
3,337
글자수 :
1,406,414

작성
14.12.01 18:20
조회
1,802
추천
12
글자
8쪽

2012. 09. 22 토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여덟 번째날

DUMMY

2012. 09. 22 토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여덟 번째날


늦게까지 푹 잠을 자고 음악을 듣다가, 텔레비전을 보다가하다 요시노야로 출근할 준비를 했다. 오늘부터 실전투입니다. 아마 엄청나게 실수를 할 것이다. 출근시간이 다가올수록 두려웠다. 그래서 침대에 누워 계속 오더를 주방에 전달하는 연습을 했다. 그래도 초보가 실수를 안 할 순 없다. 실수하면서 배우는것도 많다. 금전적인 실수만 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먼저 일을 하고 있다가 잠시 휴식중인지 미네씨가 앉아서 쉬고있었다. 그리고 바로 어떤 남자가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에, 조- 상 입니까 조 상입니까”

대체로 일본어의 음독에는 장음이 있다. 중국인들은 자기 이름을 일본식 읽기로 바꿔서 쓰고있기 때문에 다 장음이 있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고유명사로써 읽기방법을 바꾸지않고 자기이름 그대로 사용한다. 물론 그래서 장음도 없다. ‘조-’가 아니라 그냥 ‘조’다. 그리고 내 이름을 일본식으로 읽으면 ‘소 에이힌’이 되버리지만 난 그냥 조영빈이다.

“짧은 조 입니다.”

“아, 조 상 처음뵙겠습니다. 우자와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우자와라고하는 남자는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오히려 내가 그렇게 해야하는데.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우자와씨는 첫눈에 딱 봐도 정말 착하게 생겼다.

“진짜 성실한 사람이에요”

미네씨가 우자와씨에게 말했다. 응? 내 얘기를 하는건가..? 난 오늘이 실전투입인데 뭘 보고....?

“인수인계 노트에 쓴 거보고 정말 성실한 사람이구나 하고 느꼈어요”

“아, 그거라면 저도 봤어요. 저도 똑같이 느꼈어요”

월요일날 내가 ‘점장에게의 메시지’에 쓴 걸 읽은 모양이다. 그렇게 느꼈다면 감사하긴하지만, 글쎄, 성실하기만 하다면 그건 어디까지나 좋은 사람일 뿐이지 좋은 일꾼이 될 순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냥 기뻐하지 않았다. 성실하기만 하고 일을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어제 점장이 말한 하지 말아야할 세 가지 ‘무다, 무라, 무리’에서 ‘무다(쓸대없음)’에 해당하지 않는가. 그동안 연습한걸 최대한 발휘하자고 생각하고 일을 시작했다.

“연습이 아니라 진짜로 손님 받는건 오늘이 처음이에요?” 우자와씨가 나에게 물어봤다.

“네, 역시 긴장되네요...장난아니게 방해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뇨아뇨아뇨아뇨! 무슨말씀을! 처음엔 다 그런거에요!”

우자와씨는 손을 내저으면서 강하게 부정했다. 그냥 인사치레로 한 말일수도 있겠지만 저 우자와씨의 그 한마디가 정말 너무나 고마웠다.

자! 이제 연습이 아닌 진짜 손님들을 마주한다! 힘내자! 두려워말자! 내가 할 수 있는것만 하자! 실수가 있는건 당연한거다. 경험자와 초보자가 똑같을 순 없다! 실수를 할수록 레벨이 올라간다. 두려워말고 제일먼저 달려가는 첫 번째 토끼가 되자!

대부분이 점장님과 우자와씨가 커버를 해주었지만 내 힘으로 주문을 받고, 기계에 입력을 하고, 주방에 요시노야 전용언어로 오더를 전달하기도 하고, 계산도 하고, 테이크아웃 제품을 만들기도 했다. 다행히 다른 사람들의 발목을 잡지는 않는 듯 했다. 물론 한 사람몫을 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작은 도움은 되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바꿔말하면 그렇게 연습을 해도 저 정도밖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한 가지 완전 실패였던건 긴장을 해서인지, 너무 잘하려고 해서인지 일본어가 자꾸 꼬였다.

미네씨의 지시를 받아 가게 주변을 청소하러 나가고 그 청소방법 역시 알려주러 우자와씨가 따라왔다. 우자와씨는 계속 나에게 무엇을 가르쳐주려했고 정말 친절했다.

“조 상은 나이가 몇 살이에요?” “일본나이로 22살이요”

“그럼 한국 나이로는 23살인건가요?” “한국 나이로는 24살이에요 곧 10월 15일 생일이 지나면 일본나이 23살이 돼요”

“아하, 그렇구나! 에, 그럼 제가 21살이니까 저보다 두 살 많은거네요” “그렇지만, 그게 뭐 관계있습니까, 우자와씨는 선배인데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한 사람 몫을 하고 나서야 나이고 뭐고 따질수있는거다.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최소한 저는 그런거에 엄청 예민해서요. 예의를 굉장히 중요시하는 집에서 자라왔달까, 나이가 많으면 대우를 해야 제가 편합니다.” 우자와가 그 말을 하자마자 갑자기 손님이 가게 안으로 엄청 들이닥치는걸 발견하고 서둘러 들어가서 대화는 거기서 끊어졌다.

“아직은 뜻대로 되지 않지?” 점장님이 물어봤다.

“하아 뭐.....”

“주문받는것도, 오더를 주방에 전달하는것도 바로바로 튀어나오지 않고 망설여버리면 그게 시간이 엄청걸리니까 익숙해지도록 해야지.”

“예....그렇죠.”

오늘 나의 자가평가는 ‘생각보다 잘 헤쳐나왔다’ 정도이다. 점장님은 무슨생각을 했을까?

“한 사람 몫이 되어야지”

“오늘의 저는 몇 사람 몫일까요”

“0.3인분 몫?” “호오, 굉장히 후하게 점수를 매겨주시네요?”

단단히 각오하고 들어왔던 오늘의 아르바이트는 시간은 엄청 빨리 지나갔다. 솔직히 재미있었다. 대부분을 커버받아서 내가 한 일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음 근무는 월요일 6시부터 8시까지란다. 시간이 줄었다. 시간이 줄은걸 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점장님은 아직 나를 못 써먹겠다고 생각하나보다.

일이 끝나니 저녁8시였다. 그냥 여기서 덮밥을 테이크아웃 해서 가져가기로했다. ‘네기시오부타동’이라는 덮밥을 전부터 먹어보고 싶기도 했고말이다.

‘먼저 실례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나오자마자 손님으로 들어갔다. 점장님은 어색한 웃음으로 맞이해주었다.

“네기시오부타동 테이크아웃 부탁합니다.”

“싸 갈려고? 마카나이(직원 등에게 제공되는 식사)로 하면 70% 할인되서 먹을 수 있는데. 아, 근데 마카나이는 뒤에 점장실에서 먹어야해, 가져가는건 안된다. 어찌할래?”

“....그럼...마카나이로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시 뒤로 돌아서 들어와”

직원용 할인권에 내 이름을 써서 냈다. 390엔의 네기시오부타동을 110엔을 내고 먹는다. 이미 난 유니폼이 아니고 사복으로 갈아입었기에 주방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점장님이 직접 가져다주었고 나는 점장실에 앉아 밥을 해결했다.

그렇게 밥을 먹고 있는데 우자와씨가 잠시 들어왔다.

“조 상, 시간대는 어떻게 되는거에요??”

“그게, 아직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아서요. 일단 다음 근무는 월요일 6시부터요”

“희망하는 시간대는 있어요?” “흐음........제가 가장 하고싶은 시간은 역시 오전인데요”

“아아;;;;;;;; 오전.....이시군요”

우자와씨는 힘빠진 듯이 말했다.

“지금시각, 그러니까 5시부터 11시까지는 사람이 부족해서요. 그래서 같이 했으면 좋겠어가지고, 그러니까 5시부터의 시간도 생각해보세요!”

우자와씨는 그렇게 말하고 다시 주방으로 들어갔다. 저 말은 적어도 난 오늘 방해물이 아니었다는 것이라서 기뻤다. 같이 일 해도 관계가 없다는 뜻 아닌가! 여기 요시노야에서 나의 롤모델은 우자와씨로 정했다.

집에 돌아와서 부모님과 통화를 했다. 오늘은 사촌 형의 결혼식인데 내가 일본에 있어서 참석을 못했다. 결혼식장이 우리 집 근처라서 친척들이 다 우리집에 모여있었다. 친척들과 컴퓨터로 얼굴을 보며 인사를 나누었다.

그리고 밤늦게 까지 저번 주, 이번주에 못 본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았다.



오늘의 지출 – 요시노야에서 저녁식사 직원할인 110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36 2012. 11. 18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여섯 번째날 15.01.28 876 6 27쪽
235 2012. 11. 17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다섯 번째날 15.01.27 692 7 7쪽
234 2012. 11. 16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네 번째날 +3 15.01.26 661 5 7쪽
233 2012. 11. 15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세 번째날 +4 15.01.25 763 5 7쪽
232 2012. 11. 14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두 번째날 15.01.24 932 5 8쪽
231 2012. 11. 13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한 번째날 15.01.23 579 4 7쪽
230 2012. 11. 1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번째날 +2 15.01.22 715 3 3쪽
229 2012. 11. 1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아홉 번째날 15.01.21 687 5 13쪽
228 2012. 11. 1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1.20 721 5 9쪽
227 2012. 11. 09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1.19 727 6 11쪽
226 2012. 11. 08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섯 번째날 15.01.18 655 4 10쪽
225 2012. 11. 07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다섯 번째날 15.01.17 693 3 9쪽
224 2012. 11. 06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네 번째날 15.01.16 696 4 4쪽
223 2012. 11. 05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세 번째날 +1 15.01.15 825 7 7쪽
222 2012. 11. 04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두 번째날 15.01.15 764 4 3쪽
221 2012. 11. 03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한 번째날 15.01.14 783 6 12쪽
220 2012. 11. 02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무 번째날 15.01.13 834 6 5쪽
219 2012. 11. 01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1.12 810 9 7쪽
218 2012. 10. 31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일곱 번째날 15.01.11 1,026 86 7쪽
217 2012. 10. 30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여섯 번째날 +2 15.01.05 835 7 4쪽
216 2012. 10. 2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다섯 번째날 15.01.04 610 5 7쪽
215 2012. 10. 28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네 번째날 +2 15.01.03 998 4 7쪽
214 2012. 10. 27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세 번째날 15.01.03 736 6 3쪽
213 2012. 10. 26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두 번째날 +2 15.01.02 845 4 8쪽
212 2012. 10. 25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한 번째날 15.01.02 579 4 3쪽
211 2012. 10. 24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번째날 +2 15.01.01 668 7 7쪽
210 2012. 10. 23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홉 번째날 +4 14.12.31 721 4 6쪽
209 2012. 10. 2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덟 번째날 +2 14.12.30 807 5 6쪽
208 2012. 10. 2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곱 번째날 14.12.29 720 9 10쪽
207 2012. 10. 2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섯 번째날 +2 14.12.28 816 5 10쪽
206 2012. 10. 19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다섯 번째날 14.12.28 853 5 6쪽
205 2012. 10. 18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네 번째날 14.12.26 957 9 12쪽
204 2012. 10. 17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세 번째날 14.12.25 580 4 5쪽
203 2012. 10. 16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두 번째날 +1 14.12.24 947 8 6쪽
202 2012. 10. 15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한 번째날 +2 14.12.23 816 7 8쪽
201 2012. 10. 14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번째날 +1 14.12.22 726 8 8쪽
200 2012. 10. 13 토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아홉 번째날 +2 14.12.21 907 12 16쪽
199 2012. 10. 12 금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여덟 번째날 14.12.20 633 5 9쪽
198 2012. 10. 11 목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일곱 번째날 14.12.19 663 6 11쪽
197 2012. 10. 10 수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여섯 번째날 +6 14.12.18 1,049 10 8쪽
196 2012. 10. 09 화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다섯 번째날 +1 14.12.17 848 6 8쪽
195 2012. 10. 08 월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네 번째날 +4 14.12.16 902 10 8쪽
194 2012. 10. 07 일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세 번째날 +1 14.12.15 1,067 5 17쪽
193 2012. 10. 06 토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두 번째날 +2 14.12.14 996 10 7쪽
192 2012. 10. 05 금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한 번째날 +2 14.12.14 1,171 8 13쪽
191 2012. 10. 04 목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번째날 14.12.12 2,364 73 18쪽
190 2012. 10. 03 수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아홉 번째날 +4 14.12.11 2,142 17 11쪽
189 2012. 10. 02 화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어덟 번째날 +4 14.12.10 1,160 8 7쪽
188 2012. 10. 01 월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일곱 번째날 +1 14.12.09 1,967 19 14쪽
187 2012. 09. 30 일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여섯 번째날 14.12.08 912 4 14쪽
186 2012. 09. 29 토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다섯 번째날 +6 14.12.07 2,941 88 6쪽
185 2012. 09. 28 금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네 번째날 14.12.06 990 6 7쪽
184 2012. 09. 27 목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세 번째날 14.12.05 1,022 5 11쪽
183 2012. 09. 26 수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두 번째날 +6 14.12.04 1,171 11 12쪽
182 2012. 09. 25 화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한 번째날 14.12.04 945 7 5쪽
181 2012. 09. 24 월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번째날 14.12.03 911 5 9쪽
180 2012. 09. 23 일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아홉 번째날 14.12.02 1,010 8 7쪽
» 2012. 09. 22 토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여덟 번째날 +4 14.12.01 1,803 12 8쪽
178 2012. 09. 21 금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일곱 번째날 +2 14.11.30 1,086 8 7쪽
177 2012. 09. 20 목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여섯 번째날 14.11.29 2,466 158 5쪽
176 2012. 09. 19 수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다섯 번째날 +2 14.11.28 1,034 6 3쪽
175 2012. 09. 18 화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네 번째날 +2 14.11.27 1,027 6 9쪽
174 2012. 09. 17 월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세번째날 +4 14.11.26 1,103 7 11쪽
173 2012. 09. 16 일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두번째날 +2 14.11.25 855 10 7쪽
172 2012. 09. 15 토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한번째날 +1 14.11.24 972 9 9쪽
171 2012. 09. 14 금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번째날 +2 14.11.23 1,358 78 8쪽
170 2012. 09. 13 목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아홉 번째날 +2 14.11.22 877 6 10쪽
169 2012. 09. 12 수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여덟 번째날 +6 14.11.21 962 8 6쪽
168 2012. 09. 11 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일곱 번째날 14.11.20 952 11 8쪽
167 2012. 09. 10 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여섯 번째날 +2 14.11.19 1,024 13 6쪽
166 2012. 09. 09 일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다섯 번째날 +1 14.11.18 1,365 9 9쪽
165 2012. 09. 08 토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네 번째날 +6 14.11.17 782 11 9쪽
164 2012. 09. 07 금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세 번째날 14.11.16 854 6 10쪽
163 2012. 09. 06 목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두 번째날 +2 14.11.15 1,008 8 10쪽
162 2012. 09. 05 수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한 번째날 +2 14.11.14 919 9 11쪽
161 2012. 09. 0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번째날 +2 14.11.13 1,010 10 5쪽
160 2012. 09. 0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아홉 번째날 +8 14.11.12 1,075 10 6쪽
159 2012. 09. 0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쉰 여덟 번째날 14.11.12 947 7 2쪽
158 2012. 09. 0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일곱 번째날 14.11.12 624 5 2쪽
157 2012. 08. 31 금요일 유학생활 백 쉰 여섯 번째날 +8 14.11.11 816 9 8쪽
156 2012. 08. 30 목요일 유학생활 백 쉰 다섯 번째날 14.11.11 635 7 1쪽
155 2012. 08. 29 수요일 유학생활 백 쉰 네 번째날 +1 14.11.10 953 9 8쪽
154 2012. 08. 28 화요일 유학생활 백 쉰 세 번째날 14.11.10 581 8 3쪽
153 2012. 08. 27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두 번째날 +4 14.11.09 957 7 15쪽
152 2012. 08. 26 일요일 유학생활 백 쉰 한 번째날 +2 14.11.09 841 8 2쪽
151 2012. 08. 25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번째날 +4 14.11.08 1,177 12 18쪽
150 2012. 08. 24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아홉 번째날 +2 14.11.07 801 7 4쪽
149 2012. 08. 23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덟 번째날 +8 14.11.06 1,034 15 9쪽
148 2012. 08. 22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일곱 번째날 +2 14.11.05 1,058 9 4쪽
147 2012. 08. 21 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섯 번째날 14.11.05 707 8 3쪽
146 2012. 08. 20 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다섯 번째날 +2 14.11.04 881 10 11쪽
145 2012. 08. 19 일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네 번째날 14.11.03 732 13 4쪽
144 2012. 08. 18 토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세 번째날 +4 14.11.02 909 12 6쪽
143 2012. 08. 17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두 번째날 +6 14.11.01 1,109 9 6쪽
142 2012. 08. 16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한 번째날 +2 14.10.31 2,515 107 3쪽
141 2012. 08. 15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번째날 +4 14.10.30 1,299 8 23쪽
140 2012. 08. 1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아홉 번째날 +2 14.10.29 1,071 12 3쪽
139 2012. 08. 1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4.10.29 855 10 4쪽
138 2012. 08. 1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일곱 번째날 +2 14.10.28 1,070 12 6쪽
137 2012. 08. 1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섯 번째날 +2 14.10.27 938 10 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