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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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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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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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9. 13 목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아홉 번째날

DUMMY

2012. 09. 13 목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아홉 번째날


잠을 늦게자서 상당히 늦게 일어났다. 사다놓은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때웠다. 그리고 어제 다 읽은 ‘9월 18일 AKB48 가위바위보선발 가이드북’의 예상순위를 잡지의 응모칸에 정성스레 옮겨적은 다음 엽서에 붙였다.

오늘 5시는 대망의 아르바이트 계약이 있다. 하지만 역시 자꾸 마음에 걸리는게 있었다. 일단은 비자기간, 어떻게든 채용되고 싶어서 1년이상 아르바이트를 한다 해놓고 정작 비자기간은 내년 6월 말까지다. 이건 갱신할 생각이라고 얼버무리면 된다 치지만 제일 큰 문제는 보험증의 유효기간이다. 이미 훨씬 지났다. 보험료를 한번도 내지 않았기 때문에 갱신 된 보험증이 올 리가 없다.

시간에 맞춰 요시노야로 갔다. 복사해 간 통장, 자격외허가증명서, 외국인등록증, 보험증을 제출한 다음 계약서 작성에 들어갔다. 계약서는 내가 멋대로 쓰는게 아니고, 점장이 불러주는 차례차례에 따라 쓰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리고 점장의 말에 의하면, 일본법률은 신규고용은 계약기간을 두 달을 잡고 그 이상 근무할때는 그 때 갱신하는 식이란다. 그래서 계약기간은 지금부터 두 달 후인 11월 14일로 써넣게 됐다. 이러면 비자쪽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복사해 간 보험증은 유효기간이 아예 끝난거다. 이건 들키면 빼도박도 못한다. 일부러 마음먹고 속일 생각으로 유효기간 끝난걸 들고간게 아니라, 유효기간 끝난걸 눈치채고 나서 오늘까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계약서 작성중에도 점장이 보험증의 유효기간 끝난걸 발견할까봐 조마조마했다.

다행이 계약서에 도장까지 찍었다. 이제 된 것이다. 난 요시노야에서 일을 하게 된다.

“정말 감사합니다! 노구치 점장님은 정말 상냥하신 분입니다!”

“에? 누가? 나?” “예! 외국인인 저를 고용해주셨습니다.”

“어허허허허, 뭐 그런걸가지고”

“보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일 하겠습니다!”

진심이었다. 아르바이트를 구한다고 마음먹은지 한 달만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않았는가.

그리하여 내일 모레 9월 15일 5시에 첫 출근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두 권의 작은책자를 받았다. 요시노야에서 일하는데에 있어 외워둬야할 매뉴얼 같은것이었다.

“빨리 한 사람 몫을 할 수 있게 확실히 외워두겠습니다. 공부에는 자신있으니까.”

집에 돌아오는 데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앞으로 힘들걸 알고 있음에도 그랬다. 아마 호되게 혼나는 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경험 할 수 있는것들이 아니기에 그런 경험조차 소중할 것이다. 그치만 역시 마음 한 구석에서 그 보험증이 자꾸만 걸렸다. 언제 태클이 걸려도 이상할게 없으니까 말이다.

집에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전화벨이 울렸다. 가슴이 덜컹했다. 이래서 사람은 죄 짓고 살면 안된다.

“여보세요?”

“조영빈씨 휴대폰인가요?”

“예, 그렇습니다.”

“조사이국제대학입니다.”

아아 학교였구나...나는 놀란가슴을 쓸어내렸다.

“혹시 택배기다리는거 있으신가요?”

“에?? 택배요??”

뜬금없이 왠 택배타령이지?

“코포타이요2 101호에 조영빈씨 이름으로 택배부재표가 붙어있었대요”

“에, 전 코포타이요1 101호에 사는데요”

“네네 그렇죠. 그래서 거기 코포타이요2 101호에 사는 사람이 학교에 전해줘가지고 지금 저희가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진 몰라도 착한사람이다. 자기이름이 아닌 택배부재표 따위 나같으면 버리고 말텐데 친절하게 학교까지 가져다주다니

“에에....? 그래요? 택배올게없는데...”

“발신지가 시즈오카인데요, 뭐 생각나는거없으신가요? 저도 이것만 봐서는 내용물이 뭔지 알 수가 없네요.”

“시즈오카요??”

시즈오카 출신인 카호가 나한테 뭘 보내줬을리도 없고 그 먼 거리에서 나한테 일부러 뭘 보내줄 사람이 없을텐데...

“아아아! 생각났다! CD있잖습니까, 아이돌의 앨범! 그걸 얼마전에 택배로 받았는데 발신주소가 시즈오카였어요!”

“그럼 그 앨범은 이미 받았다는거네요?”

“그렇죠”

“근데 이 부재표는, 택배기사가 집을 찾아가니까 아무도 없어서 아직 전달을 못했을 때 붙이는거거든요”

내가 그걸 모를것같으냐, 당연히 알고 있다. 근데 시즈오카에서 받을만한게 없다고.

“택배회사 연락처랑 부재표 번호를 알려드릴까요? 부재표번호를 말하면 내용물이 뭔지 바로 알 수 있을거에요”

.....진작 가르쳐줬어야지

“쿠로네코야마토라는 회사고요, 부재번호는 400876864323이에요. 전화번호는...”

쿠로네코야마토에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해봤다. 부재번호를 불러주니까 어디사냐고 물어본다.

“토가네시 타마251-1 코포타이요1 101에 살고 있는데요, 부재표가 코포타이요2의 101에 붙어있었나봐요, 그래서 거기사는 부재표를 학교에 갔다 준 모양인데, 학교에서 한번 확인을 해보라고 해가지고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저희쪽에서 전화를 다시 걸테니 실례하겠습니다.”

얼마 후 바로 전화가 왔다.

“네, 조 상이신가요?”

“그렇습니다.”

“죄송합니다. 저희가 부재표를 잘못붙인듯하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실례했습니다.”

뚝, 그러고 전화가 끊어졌다.

“엥!!??”

뭐야 이 인간, 수취인이 나인데 물건을 가져올 생각해야지 그냥 끊어버리면 어쩌잔거야. 바로 전화를 다시 걸었다.

“저기요, 아까 부재표건으로 전화한 조영빈인데요”

“아아, 네, 코포타이요2에 살고 계신분이시죠?”

“아뇨, 코포타이요1에 살고있는데요.”

“그러시면 물건을 받으셨죠?”

“예?, 아 예.”

역시 시즈오카에서 보냈다는건 며칠전에 받은 AKB48의 앨범이였다. 이 기사가 코포타이요2에 부재표를 붙인다음 ‘어? 여기가 아닌가보네?’하고, 코포타이요2에 붙인 부재표를 떼지않은 채 나한테 가져다 준 모양이다.

휴, 요시노야가 아니었잖아.

얼마지나지 않아 내 휴대전화가 또 울렸다. 이번엔 정말 위험하다.

“여보세요?” “아까 쓴 서류말인데요”

.....올게 왔다.

“뭐랄까, 서류가 잘렸다고 해야하나, 보험증이...”

....역시..

“보험증이 끊겼어요, 유효기간이 7월 31일까지로 되어있거든요?”

“그거는요! 보험료를 내면 바로 갱신된 게 올겁니다.”

“아직 갱신된걸 가지고 있지 않단 말씀이신가요”

“....네”

“이걸 처리해주시지 않으면 그 기간동안 저희가 채용을 해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내일 오후3시까지 갱신된걸 가져와주시지않으면 9월 15일부터 들어가는 일이 미뤄지고, 그러면 계약서를 또 써야하거든요”

“그렇겠군요, 제가 알아보고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하아, 그 동안 비자에서 걱정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엉뚱한게 발목을 잡는다. 내가 보험료를 제때제때 냈으면 이런일도 없었을 것이다.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 보험료 미지불이 이런식으로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올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공과금 내는건 당연한 것. 그걸 내지 않으면 어떤형태든 본인에게 돌아오게 된 다는 것...

다행히 ‘너 보험증없네? 채용취소’가 아니라 빨리 해결하라는 식으로 이야기해주었다.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늦으면 계약서를 다시 작성해야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당장 나를 쳐낼생각은 없는 것 같다. 이제 관건은 갱신된 보험증을 언제 받을 수 있느냐다. 내일 아침 일찍 시청을 가야겠다. 보험료는 시청에서 주관하는 것 같고, 보험증에 써 있는 주소도 시청의 주소이다. 어쩌면 내일 당장 새 보험증을 얻을 수도 있다.

보험증을 되도록 빨리 얻고, 요시노야에서 일 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나는 점장한테 받은 매뉴얼을 읽었다. 욕을 먹지 않으려면 일을 잘해야한다. 내가 일하는데에 아무 지장없을 정도로 일본어가 가능하다해도 일본인이 들을땐 외국인의 일본어일뿐이다. 인정받는 방법은 일을 잘하는 방법 밖엔 없다. 나름 재미있었다. 손님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위해 ‘화장실’이라는 단어는 입 밖에 내선 안되고, ‘멸균’이란 단어도 ‘표백’이라는 단어로 바꿔불러야했다. ‘오래된’이란 단어도 쓰면 안되고 ‘먼저 제공되어야 할’이란 말로 바꿔야하고, ‘버린다’는 말도 쓰면 안되고 ‘스로우한다’라고 바꿔불러야했다. 그리고 주문을 주방으로 전달할 때의 순서, 주방에 빨리 주문을 전달하기 위한 약어, 반찬들을 배치하는 방법, 등등 외울것이 많았다. 그래도 이걸 공부하는 것 조차 재미있었다. 일을 하기 위해 준비한다는 기분이 들었다.

아침 일찍 시청에 가려면 일찍 자야겠다. 그리고 오늘은 여름방학의 마지막날이다. 벌써 여름방학이 끝이나고, 내일부터는 후기가 시작된다. 왜 깔끔하지 못하게 금요일부터 시작되는지 의문이다. 하지만 나는 금요일 수업이 없으므로 ‘경로의 날’로 빨간색인 월요일까지 사실상 방학이다.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냈느냐고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하지 못할것같다. 도쿄의 여러군데를 보고 오고, 좋아하는 연예인이랑 악수도 해보고했지만 대부분 뒹굴거리기만해서 훨씬 더 빨리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이다. 사실 아르바이트를 구해보겠다고 여기저기 전화하고 면접을 보러다닌 것 밖에 기억에 남지 않는다. 그놈의 보험증 때문에 첫 출근을 하기 전까진 확실하게 채용됐다고 말을 할 순 없지만 아르바이트를 구하는데 성공했고, 여기저기 전화하고, 면접을 보러다니고 한게 시간낭비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서 다행이다.

이미 반환점은 돌았다. 후기가 시작되면 새로운 마음으로 귀국할 때까지 일본에서 즐길 수 있는걸 다 즐길 것이다. 전기와는 다른 새로운 맛의 유학생활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오늘의 지출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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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2012. 11. 17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다섯 번째날 15.01.27 692 7 7쪽
234 2012. 11. 16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네 번째날 +3 15.01.26 661 5 7쪽
233 2012. 11. 15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세 번째날 +4 15.01.25 763 5 7쪽
232 2012. 11. 14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두 번째날 15.01.24 931 5 8쪽
231 2012. 11. 13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한 번째날 15.01.23 579 4 7쪽
230 2012. 11. 1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번째날 +2 15.01.22 715 3 3쪽
229 2012. 11. 1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아홉 번째날 15.01.21 687 5 13쪽
228 2012. 11. 1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1.20 721 5 9쪽
227 2012. 11. 09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1.19 727 6 11쪽
226 2012. 11. 08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섯 번째날 15.01.18 655 4 10쪽
225 2012. 11. 07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다섯 번째날 15.01.17 693 3 9쪽
224 2012. 11. 06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네 번째날 15.01.16 696 4 4쪽
223 2012. 11. 05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세 번째날 +1 15.01.15 824 7 7쪽
222 2012. 11. 04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두 번째날 15.01.15 764 4 3쪽
221 2012. 11. 03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한 번째날 15.01.14 783 6 12쪽
220 2012. 11. 02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무 번째날 15.01.13 834 6 5쪽
219 2012. 11. 01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1.12 810 9 7쪽
218 2012. 10. 31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일곱 번째날 15.01.11 1,026 86 7쪽
217 2012. 10. 30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여섯 번째날 +2 15.01.05 835 7 4쪽
216 2012. 10. 2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다섯 번째날 15.01.04 610 5 7쪽
215 2012. 10. 28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네 번째날 +2 15.01.03 998 4 7쪽
214 2012. 10. 27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세 번째날 15.01.03 736 6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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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2012. 10. 23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홉 번째날 +4 14.12.31 721 4 6쪽
209 2012. 10. 2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덟 번째날 +2 14.12.30 807 5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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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2012. 10. 15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한 번째날 +2 14.12.23 816 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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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2012. 10. 12 금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여덟 번째날 14.12.20 633 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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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2012. 09. 15 토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한번째날 +1 14.11.24 972 9 9쪽
171 2012. 09. 14 금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번째날 +2 14.11.23 1,358 78 8쪽
» 2012. 09. 13 목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아홉 번째날 +2 14.11.22 877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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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2012. 09. 0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일곱 번째날 14.11.12 624 5 2쪽
157 2012. 08. 31 금요일 유학생활 백 쉰 여섯 번째날 +8 14.11.11 816 9 8쪽
156 2012. 08. 30 목요일 유학생활 백 쉰 다섯 번째날 14.11.11 635 7 1쪽
155 2012. 08. 29 수요일 유학생활 백 쉰 네 번째날 +1 14.11.10 953 9 8쪽
154 2012. 08. 28 화요일 유학생활 백 쉰 세 번째날 14.11.10 581 8 3쪽
153 2012. 08. 27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두 번째날 +4 14.11.09 957 7 15쪽
152 2012. 08. 26 일요일 유학생활 백 쉰 한 번째날 +2 14.11.09 841 8 2쪽
151 2012. 08. 25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번째날 +4 14.11.08 1,177 12 18쪽
150 2012. 08. 24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아홉 번째날 +2 14.11.07 801 7 4쪽
149 2012. 08. 23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덟 번째날 +8 14.11.06 1,034 15 9쪽
148 2012. 08. 22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일곱 번째날 +2 14.11.05 1,058 9 4쪽
147 2012. 08. 21 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섯 번째날 14.11.05 707 8 3쪽
146 2012. 08. 20 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다섯 번째날 +2 14.11.04 881 10 11쪽
145 2012. 08. 19 일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네 번째날 14.11.03 732 13 4쪽
144 2012. 08. 18 토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세 번째날 +4 14.11.02 909 12 6쪽
143 2012. 08. 17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두 번째날 +6 14.11.01 1,109 9 6쪽
142 2012. 08. 16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한 번째날 +2 14.10.31 2,515 107 3쪽
141 2012. 08. 15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번째날 +4 14.10.30 1,298 8 23쪽
140 2012. 08. 1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아홉 번째날 +2 14.10.29 1,071 12 3쪽
139 2012. 08. 1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4.10.29 855 10 4쪽
138 2012. 08. 1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일곱 번째날 +2 14.10.28 1,070 12 6쪽
137 2012. 08. 1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섯 번째날 +2 14.10.27 938 1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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