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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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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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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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03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한 번째날

DUMMY

2012. 11. 03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한 번째날


9시까지 가서 판매에 필요한 여러 물품들을 나르고 했다. 그래, 평생에 한번있는 일본 대학축제참가이다. 즐겁게 일하면서 신나게 오늘 하루를 불태우자! 라고 마음먹었다. 바로 왼쪽 부스에서 후지산에서 만났던 모에모에를 만났다. 중국요리를 판매한다고 한다.

“나는 한국요리 팔러 왔어”

“먹으러 갈게~”

“나도 중국요리 먹으러 간다.”

오른쪽 부스에서는 카즈키가 일을 하고 있었다. 여기선 오뎅을 판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고 우리 부스에도 일을 하러 오늘담당의 한국인 유학생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오늘 일하는 사람들을 보니 대부분은 올해 9월에 새로 온 유학생들이었다. 당연히, 그 사람들끼리 친하고, 내가 아는 사람이라고는 진주랑 명인이 지은이 뿐이었는데 그 마저도 요새 교류가 없으니 완전 나 혼자 덩그러니 놓여진 기분이었다.

사전에 공식적으로 일하는 사람 명단에 들어가 있지 않아서 내가 직접 음식을 만들 수 없다.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사전에 신고를 하고, 학교에서 행하는 검진을 받은 사람들 뿐이다. 등록이 끝난 사람은 케이블타이와 같은 팔찌를 주는데 만약 팔찌를 하고있지 않은 사람이 음식을 만들거나 하면 곧바로 해산이 되고 축제내내 판매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럼 나보고 무슨 일을 하라는거야.

“아닌게 아니라 오늘 사람이 요리할 사람이 굉장히 적네...”

진주가 주위를 둘러보더니 말했다.

“저 앞에 행사진행부스 가서, 너 이름 김철이라고 하고 팔찌 받아와”

철이는 등록이 되어있으나 오늘 쉬는날이므로 내가 철이이름을 대고 팔찌를 가져오라는 것이다.

“내가 잠시 뿐이라지만 철이가 되라니 자존심이 상하는군”

“조금만 참아.”

“힘들겠지만 해보겠어”

‘EL-2012-103 김철입니다’ 라고 이야기하자 오늘 쉬는날이라고 팔찌지급을 거부당했다. 정말 철저한 일본이다. 간이음식점을 내는 사람들을 일일이 검진하는것도 혀를 내두를 정도인데 나아가서 그 사람이 언제언제 일을하는지까지 자료를 만들어놓았다.

“어? 왜 그냥 와?” 이래저래해서 안 주더라라고 상황설명을 하였다. 결국 주방일은 도울 수 없고, 예정대로 사람들에게 우리 한국음식부스 홍보지나 돌리는 일을 맡았다.

이런 일은 친한사람들끼리 의기투합해서 해야 재미있는 법이다. 애초에 나는 오늘 일 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도와주러 온 사람에다가 죄다 모르는사람들 뿐이니 전혀 흥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혼자 자유롭게 축제를 즐기기로 했다. 어차피 부스 안에서 내가 직접적으로 도움 줄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나와 같이 홍보지 돌리기를 맡은 사람들은 홍보지를 들고 부스를 나왔다.

“어디가?”

나와 같이 홍보지 담당을 맡은 진경이가 물었다. 홍보지를 맡은 사람 4명 중 나를 빼면 다 완전 초면인 사람들이다.

“일단 학교 좀 둘러보게, 그리고 홍보지 돌린다면서 뭉쳐다니는거 이상하잖아?”

괜히 왔나 싶을 정도로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학교 내를 계속 돌아다니며 구경하였다. 중국요리, 스페인, 타이완, 노르웨이, 브라질 그리고 멀리서 지역특산물을 판매하러 온 사람들 등등 학교내 사람들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까지 굉장히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우리나라에서의 축제라면 그 학교안에서만의 축제인데 일본은 무언가 있을 때마다 멀리서도 막 찾아오는 것이 신기했다. 솔직히 어딜봐도 멀리서 찾아올 정도로 매력있는건 보이지 않는데 말이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많이 실망하였다. 이 곳 조사이국제대학교만 놓고 비교한다면 우리나라 대학교 축제가 몇 배는 더 재밌다. 일본드라마 등에서 보는 축제는 학교 전체가 알록달록 꾸며지고, 공포의 집, 등등 다양한 기획도 많고 한다. 하지만 직접 여기서 본 축제는 그냥 먹거리 뿐이었다. 우리나라 대학축제에서 BB탄 총 쏘아서 경품타기는 기본이고 물풍선 던지기, 돈 내고 1분간 맘껏 사람 때리기 등 활동적인 부스들도 많지 않은가. 난 그런것들을 기대했는데 배부르면 더 이상 즐길거리가 아무것도 없다.

물론 즐길거리가 없다뿐이지 음식들은 하나같이 다 맛있어보였다. 특히 커다란 생선에 꼬챙이를 끼위서 숯불에 굽는걸 꼭 먹어보고싶었다. 만화같은곳에서 이런게 나올때마다, 똑같은 생선구이겠지만 어떤맛일까 너무나 궁금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생선에 꼬챙이를 끼우고 굽는걸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다. 저것만큼은 꼭 먹고싶었지만 사람들이 아주 길게 줄을 서 있었다.

학교를 돌아다니다가 보드게임 동아리 중국인 친구를 만났다. 보드게임 동아리에 안 간지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미안하지만 이 녀석의 이름을 까먹어버렸다. 진? 이었나...

“오오오~ 오랜만~”

“오랜만! 배 안 고파?”

이름을 까먹어서 미안하다. 이 중국인 친구가 나에게 물어봤다.

“헤헤헤~ 배고프냐?? 쨔잔! 이거 어때? 한국요리! 일루와 일루와”

나는 이 친구를 우리 부스로 끌고 왔다. 그리고 돌아다니다가 보드게임부의 대표 이데시타도

만났다.

“이데시타 오랜만! 보드게임부는 어디서 하고있어?”

“B동 305, 이건 뭐야?”

“한국요리, 생각있으면 와 봐”

“오오, 그렇군. 알았어 한번 가볼게”

이데시타는 메뉴표를 쭉 보더니 말했다.

“깍두기가 500엔?” “응”

정신나간 가격이다. 한국인이 만약 이걸 구입한다면 머리에 총을 맞았음이 틀림없다.

“좀 걱정되는데”

“왜?” “깍두기가 그거지? 무 네모낳게 자른..”

“맞아맞아”

“일본인들한테 깍두기 이미지는 비싸면서 양도 엄청 적은...그렇거든? 그리고 닭강정, 지지미, 떡볶이 다 400엔인데 이거 깍두기만 500엔. 혼자 튀게 비싸잖아. 아마...안 팔릴거같아”

“그렇구만...문제네”

솔직히 부스가 나랑 관련이 없어서 잘 팔리던 안 팔리던 망하던 내 알 바는 아니다.

건물로 들어가서 각 동아리들이 하고있는 전시회도 구경해보았다. 보드게임부에 가서 좀 있다가 서도부에도 들어가서 유미랑 오랜만에 만나 대화를 나누다가 나왔다.

오랜시간 돌아다니다가 부스에 돌아와도 내가 할 일은 역시 아무것도 없었다.

“G201호에 한국코스 애들이 하고있는 전시회가 있어요”

김대석 교수님께 말했다.

“오오, 그래? 가볼까?”

“가요가요”

자유인은 편하다. 김대석교수님과 한국코스 학생들이 열고있는 전시회에 갔다.

전시회를 지키고 있는 사람은 카나코, 치에미가 끝이었다.

“뭐야, 다 어디가고 너네들만 여기있어?”

“다른친구들은 소논문 일 때문에 다른곳 가있을거야” 카나코가 말했다. 아무튼 나랑 김대석 교수님은 이 곳을 찾아온 손님이라 카나코가 녹차를 내왔다.

한국코스전시회를 나올 때 김대석 교수님이 물어봤다.

“재밌냐?”

“아뇨, 정말 재미없어요.”

먹거리가 끝인 이 축제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고교축제는 좀 다른가요?”

“글쎄,,,난 대학축제밖에 몰라서”

아까 그렇게 먹고싶어서 예약해 놓았던 생선구이를 사고 부스로 돌아왔다.

“이게 뭐야”

애들이 내가 들고온 커다란 생선꼬치를 들고 마구 웃었다.

“너 이런것도 먹어?”

“니가 원시인이냐”

다들 이런반응이었다.

“너네 어렸을 때 이렇게 생긴 생선 먹어보고싶지않았냐”

난 생선을 베어물며 되돌려주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시식코너는 빠지지않고 주워먹어주고, 친구들이 있는 부스는 들러서 사 먹어주곤 하였다. 비싸긴해도 축제를 즐기고싶었다. 3시 40분쯤, 나는 아르바이트 핑계를 대고 집으로 돌아왔다. 기대한것의 반의 반도 차지않는 정말 시시한 축제였다.

요시노야 앞 주차장은 자동차들로 꽉 찼다.

“아아아아아아아!!!!! 싫다!!!!!!!!!!!”

토요일은 3시간 반 밖에 일을 하지 않지만 손님이 많아서 굉장히 힘들다. 짧고 굵은게 토요일의 특징이다. 요시노야에 들어갔을 때 스즈키씨와 우자와씨는 둘이서 쩔쩔매고 있었다.

“조 상! 유니폼 갈아입으면 바로 들어와 줘!”

워낙 바쁠때는 근무시간이 되기 전이라도 와서 도와달라는 요청이 있을 수 있지만 어지간히 바쁘지 않은 이상 근무시간 아닌 사람보고 들어오라고는 하지 않는다. 지금 그 요청이 들어올만큼 장난아닌 상태였다. 나는 유니폼을 갈아입고 이름표도 달지않은채 바로 들어갔다.

어제 요시노야에 들어온 이래 가장 바빴다고 썼다. 하루도 되지않아 그게 갱신되었다. 오늘이 최고다. 10년 베테랑 스즈키씨도 정신이 없어서 실수를 연발할 정도였다.

정신없는 이 태풍은 밤 10시가 되어서야 좀 사그라들었다. 이미 내 퇴근시간은 한 시간도 남지 않았다. 힘들어도 시간은 금방가서 다행이다.

11시가 되어서 나랑 교대하러 사야코가 들어왔다. 사야코는 아예 축제 때 안 나간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하나사카씨도 축제에 참가 안하고 모모쿠로의 콘서트를 본다고 했었지.

“어땠어요? 축제”

“기대한 것 보단 별로였어, 드라마 같은데는 화려하잖아? 고교축제랑 대학축제랑 달라?”

“네, 달라요.”

집에올 때 편의점에 들러 따끈한 오뎅을 사들고 왔다. 그리고 광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내일 뭐하냐’

‘내일 11시에 학교 가기로 했어 지은이 왔잖아’

안 그래도 그거 때문에 물어보는거다. 카모가와 캠퍼스에 있는 후배 백지은이가 토가네에 올라왔다.

‘지은이 온다니까 얼굴을 보고싶어서. 입학식 20주년 행사 이후로 본 적 없잖아’

‘너 오늘 학교 갔다매’

‘엉, 완전 재미없었어’

지은이가 온다지만 굳이 내일 오전에 학교를 가긴 싫은데...

‘지은이 언제 돌아간다는데? 저녁은 먹고 가도 되잖아’

‘저녁도 먹긴 먹는데....오카상이랑 약속했어’

‘이런 썅’

망할 아줌마는 왜 또 방해질인거냐, 같은 학교학생끼리 같이 밥이나 먹으면 좋을텐데 왜 또 나서서 방해질인지 모르겠다. 유학생을 도와준다고? 개뿔뜯어먹는소리다. 밥 사주는게 도와주는건가, 그 밖의 방법은 모르는건가, 일본의 특유 문화를 알려준다던지, 일본에서 밖에 없는 물건이나, 요새 알아두면 좋은 뉴스를 알려준다던지...이 아줌마는 무조건 밥이다. 그래놓고 자기가 밥 사준다는데 안 따라오면 나쁜학생이라고 손가락질. 사탕주면 좋다고 따라오는 아기 다루는것도 아니고 말이다. 짜증난다. 됐어, 학교는 안 간다.내일은 일요일, 아무 스케쥴 없는 일요일이다. 내일만큼은 침대에서만 활동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오늘의 지출 – 생선구이 300엔

중국소바 250엔

중국야끼만두 150엔

케밥 300엔

브라질 치즈볼 250엔

카레오뎅 150엔

서도부 참가비 100엔

약쿠스드러크에서 메론크림소다 78엔

편의점에서 우유, 오뎅 277엔


총 1645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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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2012. 11. 17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다섯 번째날 15.01.27 691 7 7쪽
234 2012. 11. 16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네 번째날 +3 15.01.26 660 5 7쪽
233 2012. 11. 15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세 번째날 +4 15.01.25 761 5 7쪽
232 2012. 11. 14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두 번째날 15.01.24 931 5 8쪽
231 2012. 11. 13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한 번째날 15.01.23 578 4 7쪽
230 2012. 11. 1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번째날 +2 15.01.22 714 3 3쪽
229 2012. 11. 1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아홉 번째날 15.01.21 686 5 13쪽
228 2012. 11. 1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1.20 721 5 9쪽
227 2012. 11. 09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1.19 726 6 11쪽
226 2012. 11. 08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섯 번째날 15.01.18 655 4 10쪽
225 2012. 11. 07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다섯 번째날 15.01.17 692 3 9쪽
224 2012. 11. 06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네 번째날 15.01.16 696 4 4쪽
223 2012. 11. 05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세 번째날 +1 15.01.15 824 7 7쪽
222 2012. 11. 04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두 번째날 15.01.15 763 4 3쪽
» 2012. 11. 03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한 번째날 15.01.14 782 6 12쪽
220 2012. 11. 02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무 번째날 15.01.13 834 6 5쪽
219 2012. 11. 01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1.12 810 9 7쪽
218 2012. 10. 31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일곱 번째날 15.01.11 1,026 86 7쪽
217 2012. 10. 30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여섯 번째날 +2 15.01.05 835 7 4쪽
216 2012. 10. 2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다섯 번째날 15.01.04 609 5 7쪽
215 2012. 10. 28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네 번째날 +2 15.01.03 997 4 7쪽
214 2012. 10. 27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세 번째날 15.01.03 735 6 3쪽
213 2012. 10. 26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두 번째날 +2 15.01.02 844 4 8쪽
212 2012. 10. 25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한 번째날 15.01.02 578 4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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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2012. 10. 23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홉 번째날 +4 14.12.31 720 4 6쪽
209 2012. 10. 2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덟 번째날 +2 14.12.30 807 5 6쪽
208 2012. 10. 2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곱 번째날 14.12.29 719 9 10쪽
207 2012. 10. 2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섯 번째날 +2 14.12.28 815 5 10쪽
206 2012. 10. 19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다섯 번째날 14.12.28 853 5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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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2012. 09. 05 수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한 번째날 +2 14.11.14 919 9 11쪽
161 2012. 09. 0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번째날 +2 14.11.13 1,009 10 5쪽
160 2012. 09. 0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아홉 번째날 +8 14.11.12 1,074 10 6쪽
159 2012. 09. 0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쉰 여덟 번째날 14.11.12 946 7 2쪽
158 2012. 09. 0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일곱 번째날 14.11.12 623 5 2쪽
157 2012. 08. 31 금요일 유학생활 백 쉰 여섯 번째날 +8 14.11.11 816 9 8쪽
156 2012. 08. 30 목요일 유학생활 백 쉰 다섯 번째날 14.11.11 635 7 1쪽
155 2012. 08. 29 수요일 유학생활 백 쉰 네 번째날 +1 14.11.10 953 9 8쪽
154 2012. 08. 28 화요일 유학생활 백 쉰 세 번째날 14.11.10 581 8 3쪽
153 2012. 08. 27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두 번째날 +4 14.11.09 956 7 15쪽
152 2012. 08. 26 일요일 유학생활 백 쉰 한 번째날 +2 14.11.09 841 8 2쪽
151 2012. 08. 25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번째날 +4 14.11.08 1,177 12 18쪽
150 2012. 08. 24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아홉 번째날 +2 14.11.07 800 7 4쪽
149 2012. 08. 23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덟 번째날 +8 14.11.06 1,033 15 9쪽
148 2012. 08. 22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일곱 번째날 +2 14.11.05 1,057 9 4쪽
147 2012. 08. 21 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섯 번째날 14.11.05 707 8 3쪽
146 2012. 08. 20 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다섯 번째날 +2 14.11.04 880 10 11쪽
145 2012. 08. 19 일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네 번째날 14.11.03 731 13 4쪽
144 2012. 08. 18 토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세 번째날 +4 14.11.02 909 12 6쪽
143 2012. 08. 17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두 번째날 +6 14.11.01 1,108 9 6쪽
142 2012. 08. 16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한 번째날 +2 14.10.31 2,514 107 3쪽
141 2012. 08. 15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번째날 +4 14.10.30 1,298 8 23쪽
140 2012. 08. 1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아홉 번째날 +2 14.10.29 1,070 12 3쪽
139 2012. 08. 1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4.10.29 854 10 4쪽
138 2012. 08. 1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일곱 번째날 +2 14.10.28 1,069 12 6쪽
137 2012. 08. 1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섯 번째날 +2 14.10.27 937 1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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