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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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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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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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07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다섯 번째날

DUMMY

2012. 11. 07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다섯 번째날


밤새 잠이 안 와 죽는줄 알았다. 오늘 1교시인데 1교시는 둘째 치고 7시 40분까지 공원에가서 운동을 해야하는게 문제이다. 잠이 하도 안 와서 새벽 3시까지는 깨 있었던 것 같다. 역시나 7시 30분에 알람이 울렸을 땐 더 자고싶어 미치는 줄 알았다. 게다가 오늘은 2교시 토익수업이 없는 날이다. 즉, 1교시만 나가지 않으면 오전수업이 하나도 없고, 4교시. 즉 3시까지만 학교를 가면 되는 것이다. 당연히 1교시를 땡땡이 치고싶은 생각이 강했다. 1교시만 빠지면 2시까지 잠을 잘 수 있다! 그와 동시에 휴대폰이 울렸다.

‘으어’

광표였다.

‘왜’

‘역시 아침은 무리다ㅋㅋ’

그렇게 우리의 아침운동은 어제 단 하루로 끝이났다.

1교시를 빠지고 싶었지만 빠질 순 없었다. 지난주에 빠졌기 때문이다. 또 빠지면 많이 위험하다. 마치 ‘땡땡이를 쳐주세요’라고 말하는듯한 최고의 상황에 땡땡이를 칠 수 없다니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1교시 일본의 역사시간, 지난주에 빠져서 그런지 오랜만에 온 기분이다.

“지난주 안 나온 분 계십니까? 이건 레포트 개요 종이인데, 마감일이 오늘까지이니까 지금 써서 내 주세요.”

뭐야, 지난주에 레포트 개요를 짜서 내라했었나보다. 마감일이 오늘까지란다. 오늘도 쉬웠으면 진짜 큰일날뻔했다. 근데 지금 개요를 짜서 내라고 해도말이다. 개요를 써서 내는것도 많은 생각이 필요한 작업이 아닌가. 그럼 일단 주제를 정해야하는데 시간이 없으므로 가장 관심있는 사카모토 료마에 대해서 쓰고 제출했다.


주제 – 사카모토 료마의 생애와 막부의 종막


1. 료마의 에도상경, 페리의 내항

2. 도사근왕당

3. 요시다 도요의 암살, 료마의 탈번

3. 고베해군조련소, 이케다야 사건

4. 삿쵸동맹과 데라다야 사건

5. 대정봉환

6. 료마의 암살과 의문점


빨리 적어내야했기에 머릿속에서 나오는대로 끄적인 것 치고는 상당히 만족했다. 오늘수업 내용은 메이지시대의 끝자락을 나갔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905년의 외교권 박탈조약을 을사조약으로 배웠다. 강제적으로 불평등하게 맺은 조약이니 조약이 아니라 ‘늑약’이라고 표현해야한다는 말도 나왔던 것 같지만 아무튼 여기서는 그 을사조약이 단순히 ‘일한협약’이라고만 되어있었다. 사실 을사조약도 글자 그대로만 보면 을사년에 맺은 조약. 그 이상의 의미도 그 이하의 이미도 아니지만 단순히 일한협약이라고 써놓으니 위화감은 당연하고, 나라와 나라가 정말 동등한 입장에서 맺은 조약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조금 불쾌했다.

11시에 1교시 일본의 역사가 끝나고 4교시까지 수업이 없으므로 집에서 푹 쉬다가 2시 40분쯤 4교시 수업을 들으러 집으로 나오면 된다. 카스미에 들러 반찬거리를 샀다. 오늘 계란을 세일하는 날이라 어제 약쿠스에서 계란을 샀음에도 불구하고 또 집었다. 요새 나는 매끼니마다 날계란을 먹으므로 금방 먹게 될 것이다.

어제 깎지못한 머리를 깎기 위해 그 1000엔짜리 이발소를 향해갔다. 그 전에 WonderGOO에 들렀는데 왜냐하면 오늘 건담AGE THE BEST앨범이 발매되는 날이다. 건담을 챙겨본건 이번이 처음인데, 일본의 가장 유명한 로봇만화를 봐 둘 필요가 있어서라고 생각해서이다. 일본유학기념을 위해 올해 챙겨본 건담애니메이션의 앨범을 하나 사 둘까 생각했다. 가격은 3500엔. 건담을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노래 몇곡 들어간 이것이 과연 이게 3500엔의 가치를 할 것인가. 생각해보다가 역시 그만두고 그냥 나왔다.

1000엔짜리 이발소는 역시 가격이 싼 이유가 있었다.

‘원 스타일 10분 컷트! 다른 손님들을 위해 헤어스타일에 고집이 있는 분들은 정중하게 사양하겠습니다.’라고 써 있었다.

‘허허...원 스타일 컷트라니’

앉자마자 쓱싹쓱싹 가위를 대더니 10분만에 완성되었다. 어? 나쁘지않은데? 애초에 스타일이랑은 거리가 먼 나이기에 이런 짧은머리를 선호한다. 가격도 싸고 시간도 별로 안걸린다. 이 곳을 너무 늦게알았다. 지금까지 웨이저같은 곳에 비싼돈 주고 미용실간게 후회되었다.

집에서 컴퓨터를 하다 한 시간 정도 낮잠을 자고 4교시 일한번역기법 수업을 들은 후에 여느 수요일처럼 집에 오자마자 바로 요시노야로 출근하였다.

오늘도 진짜 바빴다. 언젠가 쓴것처럼 정말 드래곤볼같다. 바쁜 상황을 잘 넘기면 그 다음날은 더더욱 바쁘고 그걸 또 넘기면 더더더욱 바쁘다. 어째 아르바이트 간 날마다 오늘이 가장 바빴다고 쓰는 것 같다. 오늘은 아예 휴식을 포기했을 정도로 바빴다.

“나오야 군 올쯤되면 한가해질거야”

스즈키씨가 말했다.

8시 20분쯤 태풍은 소멸되었다. 출근하고 3시간내내 뭘했는지 모를정도로 바빴다. 10년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스즈키씨도 오늘 정말 피곤하다고 말했다. 8시 30분이 되어서 남자 스즈키, 스즈키 나오야씨가 출근하였다. 난 그제서야 휴식을 할 수 있었다. 워낙 바빠서 보통때보다 1시간 30분이 늦은 휴식이었다. 내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나오야씨가 내가 하던 일을 이어서 할 것이다.

“이제 시치미 보충에 들어갔어요”

“에? 지금?” 나오야씨가 지금까지 뭘 했냐는 얼굴로 쳐다봤다. 너는 모른다. 아까 얼마나 바빴느지. 손님이 계속 들어와서 시치미보충따위 할 여유 없었단말이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런 변명해봤자 어렸을 때의 나 였으면 네가 뭘 알면서 그러냐고 짜증나서 한 마디 던졌을 것이다. 하지만 그냥 조용히 있었다. 어찌되었든 이제까지 시치미 보충을 끝내지 못한건 사실이다.

대단한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참으로 한가했다.

“아까 그 상황이 꿈꾼 것 같네요.”

내가 말했다.

“한가하네...”

스즈키씨가 말했다.

“거꾸로 또 무섭네요. 이렇게 한가하다가 이따가 또 한번에 왕창 손님 들어오는거아닌지”

항상 너무 한가하면 나는 또 그게 불안하다,

“모르지...10시쯤에 빠칭코 아저씨들 확 몰려올 수도. 여기 요시노야는 참 신기해, 자기 시간에 엄청 하루종일 바빠도 퇴근시간 가까워져서 교대할 사람 올쯤엔 한가해져. 교대하러 온 사람이 그거보고 –음~ 오늘은 한가해보이네-라고 말하면 확 짜증나면서 집으로 돌아가는거지”

스즈키씨가 말했다. 아까 ‘나오야 군 올쯤되면 한가해질거야’라는 말은 이거였나? 실제로 나오야씨가 올 쯤 태풍이 멎었고 이제까지 시치미 보충안하고 뭐했냐는 식의 취급을 당했다.

“아하하하하 맞아요 맞아요”

나오야가 스즈키씨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이봐, 그 말에 해당하는 교대가 너 거든?

10시쯤 되자 손님들이 다시 많이 몰리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면 참 이상하다. 요시노야는 음식점인데 음식점이니까 7시~8시 사이에 붐비는건 당연한거고 10시나 11시에 붐비는건 뭔가 모르겠다. 스즈키씨한테서 그런말을 들으니 지금 들어오는 손님들이 전부 빠칭코에서 놀다 온 사람들로 보였다.

퇴근할 때 쯤에 손님한분이 맥주를 시키셨다. 글라스에 담겨진 맥주를 카운터에서 바라보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어보일수가 없었다. 참고로 나는 술이 맛이없어서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근데 오늘따라 저 맥주가 정말 맛있어보였다. 목을 넘어가며 식도를 자극하는 맥주의 탄산을 상상하니 침이 꼴깍넘어갔다. 결국 퇴근을 하고 여느때처럼 편의점에 갔는데 언제나 우유를 샀으나 오늘은 맥주를 사서 돌아왔다.

“키야야야아아아아~~~~~~”

꿀 맛이었다. 흔히 ‘술이 쓰다면 아직 인생의 쓴맛을 덜 봐서 그런 것이다’라고 말하는데 그런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일을 하고 난 뒤의 맥주는 끝내주었다. 한 캔을 다 마시고도 부족해서 더 마시고 싶었다. 철이에게 맥주를 먹지 않겠냐 물었다.

“어? 너 방금 마셨잖아” “더 마시고파서”

철이랑 같이 편의점으로 가서 또 다시 맥주를 사왔다. 맥주의 맛을 제대로 알아버린 것 같다. 아르바이트하고 돌아와서 하나씩 빼 먹게 냉장고에 세트로 사다놔야겠다.



오늘의 지출 – 카스미에서 고기, 양배추, 콩나물 538엔

약쿠스 드러크에서 물+고기양념 706엔

요시노야에서 마카나이 180엔

패밀리마트에서 맥주+과자 302엔

세이브온에서 맥주+과자+바나나 271엔


총 1997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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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2012. 11. 17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다섯 번째날 15.01.27 691 7 7쪽
234 2012. 11. 16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네 번째날 +3 15.01.26 661 5 7쪽
233 2012. 11. 15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세 번째날 +4 15.01.25 762 5 7쪽
232 2012. 11. 14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두 번째날 15.01.24 931 5 8쪽
231 2012. 11. 13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한 번째날 15.01.23 579 4 7쪽
230 2012. 11. 1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번째날 +2 15.01.22 714 3 3쪽
229 2012. 11. 1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아홉 번째날 15.01.21 687 5 13쪽
228 2012. 11. 1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1.20 721 5 9쪽
227 2012. 11. 09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1.19 727 6 11쪽
226 2012. 11. 08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섯 번째날 15.01.18 655 4 10쪽
» 2012. 11. 07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다섯 번째날 15.01.17 693 3 9쪽
224 2012. 11. 06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네 번째날 15.01.16 696 4 4쪽
223 2012. 11. 05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세 번째날 +1 15.01.15 824 7 7쪽
222 2012. 11. 04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두 번째날 15.01.15 764 4 3쪽
221 2012. 11. 03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한 번째날 15.01.14 783 6 12쪽
220 2012. 11. 02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무 번째날 15.01.13 834 6 5쪽
219 2012. 11. 01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1.12 810 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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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2012. 10. 2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섯 번째날 +2 14.12.28 816 5 10쪽
206 2012. 10. 19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다섯 번째날 14.12.28 853 5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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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2012. 08. 31 금요일 유학생활 백 쉰 여섯 번째날 +8 14.11.11 816 9 8쪽
156 2012. 08. 30 목요일 유학생활 백 쉰 다섯 번째날 14.11.11 635 7 1쪽
155 2012. 08. 29 수요일 유학생활 백 쉰 네 번째날 +1 14.11.10 953 9 8쪽
154 2012. 08. 28 화요일 유학생활 백 쉰 세 번째날 14.11.10 581 8 3쪽
153 2012. 08. 27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두 번째날 +4 14.11.09 956 7 15쪽
152 2012. 08. 26 일요일 유학생활 백 쉰 한 번째날 +2 14.11.09 841 8 2쪽
151 2012. 08. 25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번째날 +4 14.11.08 1,177 12 18쪽
150 2012. 08. 24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아홉 번째날 +2 14.11.07 801 7 4쪽
149 2012. 08. 23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덟 번째날 +8 14.11.06 1,033 1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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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2012. 08. 21 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섯 번째날 14.11.05 707 8 3쪽
146 2012. 08. 20 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다섯 번째날 +2 14.11.04 881 10 11쪽
145 2012. 08. 19 일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네 번째날 14.11.03 731 13 4쪽
144 2012. 08. 18 토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세 번째날 +4 14.11.02 909 12 6쪽
143 2012. 08. 17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두 번째날 +6 14.11.01 1,108 9 6쪽
142 2012. 08. 16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한 번째날 +2 14.10.31 2,515 107 3쪽
141 2012. 08. 15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번째날 +4 14.10.30 1,298 8 23쪽
140 2012. 08. 1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아홉 번째날 +2 14.10.29 1,070 12 3쪽
139 2012. 08. 1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4.10.29 854 10 4쪽
138 2012. 08. 1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일곱 번째날 +2 14.10.28 1,070 12 6쪽
137 2012. 08. 1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섯 번째날 +2 14.10.27 938 1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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