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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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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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1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아홉 번째날

DUMMY

2012. 11. 1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아홉 번째날


드디어 한국어능력시험 날이다. 유학생활 동안 친하게 지내 준 한국코스 일본인 친구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날이다. 그리고 이 시험의 감독은 바로 나다. 일본에 와서 귀중한 경험을 정말 많이 한다.

9시 30분까지 학교D동 1층에 모이기로 되어있었다. 어제 그렇게 피곤한 상태에서 골아떨어졌으므로 일어나기가 상당히 힘들었다. 좀 더 자고, 좀 더 자고를 반복하다가 서둘러 준비하여 간신히 9시 30분에 도착했다.

감독이 그래도 많을 줄 알았더니 나랑 희애 그리고 이영화 교수님, 푸르쵸 미애교수님 딱 네 명이었다. 그나마도 학생은 나랑 희애 딱 두명이다. 언제 이렇게 한국어능력시험 감독을 해보겠는가! 많은 한국인 중에서도 나를 선택해 준 푸르쵸 교수님에게 감사했다.

시험감독에 들어가기에 앞서, 아나운스를 할 내용을 연습부터 하고 10시 15분, 교실로 들어가 판서를 했다.

수험지 : 조사이국제대학

수험급 : 5급

수험지 코드 : 1203

수험번호 : 0001 ~ 0039

필기시험 : 10:30~11:30

듣기시험 : 12:00~12:30

“이 교실은, 한글능력검정시험 5급, 0001번부터 0039번까지의 시험교실입니다. 수험표는 책상 오른쪽 위에 놓아주십시오. 입실허가서를 가진분도 책상위에 놓아주십시오. 듣기시험이 끝나면 회수하겠습니다. 수험표의 성명이나 생년월일에 이상이 있는 경우엔 수험표의 중앙에 있는 정정란에 정정내용을 기입하여주십시오, 사진첨부를 잊은 분은 손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으아으아아, 생각보다 긴장했는지 내 스스로 만족하지 못했다.

“필기시험은 오전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1시간입니다.

듣기시험은 12시부터 12시 30분까지 30분간입니다.

시험중에 물건을 빌려주거나 빌리기, 책받침의 사용은 금지입니다. 시험중에 물건을 떨어뜨렸을 때에는 감독이 주워드리기에 손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책상 위에는 수험표랑 필기용구만 놓아주십시오, 필통, 페트병에 든 음료 등은 전부 가방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휴대전화의 시계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휴대전화를 가지고 계신 분은 일단 책상 위에 꺼내주시길바랍니다. 우선 전원을 꺼주십시오. 매너모드도 금지입니다.“

전원이 꺼진 것을 확인하셨다면 가방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손목시계는 풀어서 책상위에 올려놓아도 괜찮습니다. 알람이 달린 시계는 소리가 나지않도록 해주십시오.

시험의 진행은 감독의 시계가 기준이므로 감독의 지시에 따라주십시오

필기시험과 듣기시험 사이에 자리이동은 불가입니다. 필기시험, 듣기시험 모두 같은 자리에서 앉아 시험을 치르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답안지와 문제지를 배부하겠습니다. 그러나 지시가 있을때까지 넘겨서 봐서는 안됩니다. 표지의 주의사항을 잘 읽어두시기 바랍니다. 또, 표지에 쓰여져있는 전문제수와 답안지의 번호를 잘 확인해주십시오. 답안지의 해답란은 60번까지 있습니다만, 모두 쓰지는 않습니다. 문제수랑 같은 숫자만큼 마킹하도록 하십시오.“

푸르쵸 교수님과 같이 문제지와 답안지를 돌렸다.

“필기시험종료 15분 전이 되면 아나운스를 하겠습니다. 퇴실하고싶으신 분은 답안지를 뒤집어 놓고 책상위에 놓은 뒤 조용히 퇴장하십시오, 퇴실은 종료 15분 전 한번뿐입니다. 그 이후에는 필기시험 종료까지 퇴실할수 없습니다. 또, 문제지는 가지고 가셔도 됩니다. 시험중에 다시 입실하실수는 없습니다. 다음 듣기시험의 설명이 있으므로 11시 50분까지 자리에 앉아주십시오

해답은 문제지가 아니라, 답안지에 기입해주십시오, 각문제문의 오른쪽 끝에있는 사각형 안에 있는 숫자가 답안지의 번호입니다. 또, 메모를 할 때는 문제지의 빈칸에 해 주십시오, 답안지에는 메모를 해선 안 됩니다.

답안지, 문제지에 잘못인쇄된 것은 없는가, 페이지가 빠지진 않았는가, 문제수를 체크한 뒤 일단 덮어주십시오, 파본을 받으신 분은 손을 들어주십시오

답안지에 마킹할 때에는 HB이상의 연필을 써 주십시오, 매직이나 볼펜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마킹을 지울 때는 플라스틱 지우개로 깨끗하게 지우시기 바랍니다. 흔적이 남아있을 때엔 정확히 채점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충분히 주의해주십시오. 두 개의 답을 마킹한 답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그럼 답안지를 봐 주십시오. 지금부터 필수사항을 말씀드리겠으니 같이 마킹해주십시오. 이 부분이 바르게 마킹되어있지 않으면, 출석확인이나 채점이 올바르게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답안지의 수험급을 마킹해주십시오. 수험급은 5급입니다.

다음은 칠판에 써 있는 수험지 코드를 쓰고, 4자리의 숫자를 마킹해주십시오. 수험지코드는 1203입니다.

다음으로 수험표에 써있는 4자리의 수험번호를 쓰고, 숫자 4자리를 마킹해주십시오.

다음으로 자신의 생일을 생일란에 쓰고, 숫자 4자리를 마킹해주십시오. 예를들어 1월 1일은 0101입니다. 바르게 마킹하지 않으면 채점이 되지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시 한번 확인해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수험지 조사이국제대학을 써 주십시오.“

이런, 천천히 말한다고 말했는데 그래도 시간이 남았다.

“필기시험까지 3분 남았으므로 잠시 기다려주시기바랍니다.”

푸르쵸 교수님의 말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고 서로 멍하니 있는 어색한 3분이 계속되었다. 이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질 수가 없었다.

“그럼, 필기시험을 시작해주십시오!”

어색한 시간이 끝났다는 기쁜마음을 담아 힘차게 말했다.

‘아, 그러고보니 내 휴대폰을 안 껐군’

조용히 앉아 살짝 휴대폰을 꺼낸 후 전원을 껐다. 진동이라도 내 휴대폰을 울리면 방해되기 이전에 그만한 망신은 없다.

일본어를 시작하고, 급수를 따고, 점수를 올리기 위해 그동안 여러번 시험을 치러왔다. 그러던 내가 지금은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 앞에서서 한국어능력시험의 감독을 하고 있다. 뭐랄까, 뿌듯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좋아서 이 길을 택한 이 학생들이 다 잘됐으면 하는 거만한 생각도 하게 되었다. 한국인 입장에서 시험문제를 보니 재미있었다. 난 계속 사야코를 주목했다. 한눈에 봐도 상당히 졸려보이는 얼굴이다.

“11시 15분이 되었으므로 퇴실하실 분께선 답안지를 뒤집어놓고 조용히 퇴실해주십시오”

대부분의 사람들이 퇴실했다. 최하급이라 문제도 그리 어렵지 않을테고 시간에 비해 문제수도 적다.

“남은 시간 10분입니다.”

“이것으로 필기시험을 끝내겠습니다. 필기도구를 내려놓아주십시오”

“수험급 5급, 수험지 조사이국제대학, 수험지코드 1203, 수험번호, 생일, 이름쓰는걸 잊지않았는지 다시한번 확인해주십시오. 지금부터 답인지를 회수하겠습니다. 답안지를 뒤집어 놔주십시오. 회수가 끝날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마십시오. 문제지는 가지고 가셔도 괜찮습니다.”

답안지를 회수하면서 사야코의 답안지를 슬쩍 확인해보았다.

‘글렀군’

맨 앞장만 잠깐 훑어봤지만 하나빼고 다 틀렸다.

“듣기시험이 있으므로 11시 50분까지는 전원 착석해주십시오, 그 때까지는 퇴실하셔도 괜찮습니다만 다른 교실에선 다른 급수의 시험이 진행중이므로 소리를 내지않고 조용히 행동해주시기 바랍니다.”

무사히 필기시험 감독을 마치고, 감독대기실로 내려와 3급 감독을 본 희애랑 잠깐 쉬었다가 다시 듣기감독을 하러 올라갔다.

“음량체크를 하겠습니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 분은 손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듣기시험의 CD를 듣고있으면서 너무나 우스웠다. 물론 최하급수이고, 외국인이 보는 시험이라지만 굉장히 느렸고 발음을 확실하느라 노력하느라고 한국인이 듣기엔 굉장히 우스웠다. 그리고 30분의 듣기시험이 끝나고 5급시험은 완전히 종료되었다.

언제 사왔는지 감독대기실에는 편의점에서 사 온 도시락이 있었다.

“그래도 이 둘은 아르바이트 안하고 대단하죠?”

푸르쵸 교수님이 밥을 먹으며 이영화교수님에게 말했다.

“아르바이트 한다고 학교하나도 안 나오고 이런애들 많으니까, 중국애들은 아르바이트부터 구하고 학교를 나오는 애들이 많더라고. 그마저도 일 시작하면 맨날 안 나오고”

이영화 교수님이 말했다.

“유학왔으면 공부를 성실히 해야지요”

살짝 뜨끔했다. 난 지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쓸대없이 ‘어? 저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데요?’라고 말할필요는 없으니 조용히 밥을 먹었다.

“오빠 이거”

희애가 가방에서 과자를 꺼내 나랑 이영화 교수님, 푸르쵸 교수님에게 주었다. 빼빼로데이라고 어제 주현이랑 영은이랑 같이 과자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걸 귀여워서 어찌 먹냐”

과자들이 동물모양이었다. 아무튼 잘 먹을게 라고 말했다.

“실례합니다~”

학교직원이 들어왔다.

“감독 아르바이트 돈 들어오면 연락드려야하니까 학번이랑 연락처 좀 적어주시겠어요?” “아아, 그런거라면 아주 기쁘게 적어드려야죠”

학교에서 준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우고 쉬다가 1시 45분쯤에 4급 시험을 감독하러 올라갔다.

5급이랑 4급, 매뉴얼은 똑같기에 아까 읽은것에다가 급수, 시간 등 변동사항만 바꿔끼워읽으면 된다.

“그럼, 필기시험을 시작해주십시오!”

4급시험에 에미가 앉아있었다.

‘에미 정도면 4급은 쉬울텐데..’

아니나다를까, 에미는 시험시작 10분도 안 돼서 다 풀고 엎드려 잠을자기 시작했다.

나는 원어민이라 그런지 5급이나 4급이나 난이도에 그리 별 차이는 느끼지 못하겠다. 4급 필기시험이 끝나고 듣기시험까지의 잠깐의 쉬는시간에 감독대기실에 있을 때였다.

“오빠오빠 사카네 왔어~” 희애가 감독대기실로 들어오며 말했다. 그 옆엔 사카네 카즈히데가 있었다. 작년 2학기에 건양대학교로 교환학생으로 왔던 녀석이다. 내가 이곳으로의 유학이 확정되었을 때 같이 기뻐해주었고 여러번 밥도 같이 먹었었다.

“어어어어억! 카즈히데!”

“영빈! 오랜만이야!!”

“진짜다, 진짜 일본에서 만났어!”

사카네가 처음 우리학교로 유학온게 작년 9월. 벌써 1년이 지나서 일본으로 돌아오고, 한국에서 놀던 사카네를 일본에서 만나니 정말 반갑고 신기하였다. 나 역시 유학생활이 얼마남지 않았다. 시간은 정말 빠르다.

남은 듣기시험 감독을 하러 올라갈 때 에미를 만났다.

“시작하자마자 자더라?” “너무 쉬워서”

“방금 그 말로 넌 여기있는 애들을 전부 적으로 돌린거야”

4급의 듣기시험까지 종료되었다. 2주동안 틈틈이 감독메뉴얼을 읽으며 준비했던 한글능력검정시험 감독도 끝났다.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다.

“수고하셨습니다~!”

감독대기실에서 마지막 뒷 정리를 하고 앉아서 쉬었다. 사카네가 들어왔다. 사카네는 같은 조사이국제대학교라도 저 멀리 카모가와에 있는 관광학부이다. 같은 치바현이지만 도쿄보다 멀다. 그래서 재회의 기쁨도 잠시, 바로 전차를 타고 돌아가야한다고 한다.

“안타깝네”

“다음에 토가네로 놀러올테니까 많이 놀자!”

푸르쵸 교수님이 사카네에게 몇 시 전차를 타야하냐고 물었다. 오오아미 역까지 자동차로 바래다 줄테니, 오랜만에 왔으니까 좀 더 이야기 하라고 사카네에게 이야기했다.

“오오오, 진짜진짜요? 교수님 완전 좋아요!”

그렇다고 해도 번 시간은 20분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그래도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유학 결정되었을 때, -그럼 일본에서도 사카네를 만날 수 있는건가?- 이랬는데, 그 땐 정말 먼 미래 같았는데”

“그러게, 그게 현실화가 돼서 이렇게 만나다니”

“난 네가 9월에 한국 온 그날도 어제같은데 말야”

“시간은 정말 빠르지”

시간이 되어, 감독대기실도 완전히 정리하고 D동건물을 빠져나왔다.

“교수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사카네도 잘 가!! 다음에 봐!”

5시가 넘었을 뿐인데도 겨울이 다가와서 밤과같이 어두웠다.

“희애야, 이거 돈 얼마 받냐”

“6000엔 정도. 정확힌 5800엔?”

“맨날 했으면 좋겠다. 그럼 돈 벌기 참 편할텐데”

다음 한국능력검정시험은 내년 6월이다. 또 하고싶지만 그 때 쯤 나는 4학년으로써 한국에서 취업준비에 정신없을 것이다. 틈틈이 감독메뉴얼을 읽으며 준비했고, 평생에 단 한번 뿐인 경험이 끝나고 나니 여러모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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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2012. 11. 17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다섯 번째날 15.01.27 691 7 7쪽
234 2012. 11. 16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네 번째날 +3 15.01.26 661 5 7쪽
233 2012. 11. 15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세 번째날 +4 15.01.25 762 5 7쪽
232 2012. 11. 14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두 번째날 15.01.24 931 5 8쪽
231 2012. 11. 13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한 번째날 15.01.23 579 4 7쪽
230 2012. 11. 1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번째날 +2 15.01.22 714 3 3쪽
» 2012. 11. 1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아홉 번째날 15.01.21 687 5 13쪽
228 2012. 11. 1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1.20 721 5 9쪽
227 2012. 11. 09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1.19 727 6 11쪽
226 2012. 11. 08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섯 번째날 15.01.18 655 4 10쪽
225 2012. 11. 07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다섯 번째날 15.01.17 692 3 9쪽
224 2012. 11. 06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네 번째날 15.01.16 696 4 4쪽
223 2012. 11. 05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세 번째날 +1 15.01.15 824 7 7쪽
222 2012. 11. 04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두 번째날 15.01.15 764 4 3쪽
221 2012. 11. 03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한 번째날 15.01.14 783 6 12쪽
220 2012. 11. 02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무 번째날 15.01.13 834 6 5쪽
219 2012. 11. 01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1.12 810 9 7쪽
218 2012. 10. 31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일곱 번째날 15.01.11 1,026 86 7쪽
217 2012. 10. 30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여섯 번째날 +2 15.01.05 835 7 4쪽
216 2012. 10. 2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다섯 번째날 15.01.04 609 5 7쪽
215 2012. 10. 28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네 번째날 +2 15.01.03 998 4 7쪽
214 2012. 10. 27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세 번째날 15.01.03 736 6 3쪽
213 2012. 10. 26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두 번째날 +2 15.01.02 845 4 8쪽
212 2012. 10. 25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한 번째날 15.01.02 579 4 3쪽
211 2012. 10. 24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번째날 +2 15.01.01 668 7 7쪽
210 2012. 10. 23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홉 번째날 +4 14.12.31 721 4 6쪽
209 2012. 10. 2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덟 번째날 +2 14.12.30 807 5 6쪽
208 2012. 10. 2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곱 번째날 14.12.29 719 9 10쪽
207 2012. 10. 2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섯 번째날 +2 14.12.28 816 5 10쪽
206 2012. 10. 19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다섯 번째날 14.12.28 853 5 6쪽
205 2012. 10. 18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네 번째날 14.12.26 957 9 12쪽
204 2012. 10. 17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세 번째날 14.12.25 580 4 5쪽
203 2012. 10. 16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두 번째날 +1 14.12.24 947 8 6쪽
202 2012. 10. 15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한 번째날 +2 14.12.23 815 7 8쪽
201 2012. 10. 14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번째날 +1 14.12.22 725 8 8쪽
200 2012. 10. 13 토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아홉 번째날 +2 14.12.21 907 12 16쪽
199 2012. 10. 12 금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여덟 번째날 14.12.20 633 5 9쪽
198 2012. 10. 11 목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일곱 번째날 14.12.19 662 6 11쪽
197 2012. 10. 10 수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여섯 번째날 +6 14.12.18 1,048 1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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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2012. 09. 30 일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여섯 번째날 14.12.08 911 4 14쪽
186 2012. 09. 29 토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다섯 번째날 +6 14.12.07 2,941 88 6쪽
185 2012. 09. 28 금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네 번째날 14.12.06 990 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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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2012. 09. 24 월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번째날 14.12.03 911 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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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2012. 09. 15 토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한번째날 +1 14.11.24 972 9 9쪽
171 2012. 09. 14 금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번째날 +2 14.11.23 1,358 78 8쪽
170 2012. 09. 13 목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아홉 번째날 +2 14.11.22 876 6 10쪽
169 2012. 09. 12 수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여덟 번째날 +6 14.11.21 962 8 6쪽
168 2012. 09. 11 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일곱 번째날 14.11.20 951 11 8쪽
167 2012. 09. 10 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여섯 번째날 +2 14.11.19 1,024 13 6쪽
166 2012. 09. 09 일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다섯 번째날 +1 14.11.18 1,365 9 9쪽
165 2012. 09. 08 토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네 번째날 +6 14.11.17 782 11 9쪽
164 2012. 09. 07 금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세 번째날 14.11.16 853 6 10쪽
163 2012. 09. 06 목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두 번째날 +2 14.11.15 1,008 8 10쪽
162 2012. 09. 05 수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한 번째날 +2 14.11.14 919 9 11쪽
161 2012. 09. 0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번째날 +2 14.11.13 1,009 10 5쪽
160 2012. 09. 0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아홉 번째날 +8 14.11.12 1,075 10 6쪽
159 2012. 09. 0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쉰 여덟 번째날 14.11.12 946 7 2쪽
158 2012. 09. 0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일곱 번째날 14.11.12 623 5 2쪽
157 2012. 08. 31 금요일 유학생활 백 쉰 여섯 번째날 +8 14.11.11 816 9 8쪽
156 2012. 08. 30 목요일 유학생활 백 쉰 다섯 번째날 14.11.11 635 7 1쪽
155 2012. 08. 29 수요일 유학생활 백 쉰 네 번째날 +1 14.11.10 953 9 8쪽
154 2012. 08. 28 화요일 유학생활 백 쉰 세 번째날 14.11.10 581 8 3쪽
153 2012. 08. 27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두 번째날 +4 14.11.09 956 7 15쪽
152 2012. 08. 26 일요일 유학생활 백 쉰 한 번째날 +2 14.11.09 841 8 2쪽
151 2012. 08. 25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번째날 +4 14.11.08 1,177 12 18쪽
150 2012. 08. 24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아홉 번째날 +2 14.11.07 801 7 4쪽
149 2012. 08. 23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덟 번째날 +8 14.11.06 1,033 15 9쪽
148 2012. 08. 22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일곱 번째날 +2 14.11.05 1,058 9 4쪽
147 2012. 08. 21 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섯 번째날 14.11.05 707 8 3쪽
146 2012. 08. 20 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다섯 번째날 +2 14.11.04 881 10 11쪽
145 2012. 08. 19 일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네 번째날 14.11.03 731 13 4쪽
144 2012. 08. 18 토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세 번째날 +4 14.11.02 909 12 6쪽
143 2012. 08. 17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두 번째날 +6 14.11.01 1,108 9 6쪽
142 2012. 08. 16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한 번째날 +2 14.10.31 2,515 107 3쪽
141 2012. 08. 15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번째날 +4 14.10.30 1,298 8 23쪽
140 2012. 08. 1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아홉 번째날 +2 14.10.29 1,070 12 3쪽
139 2012. 08. 1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4.10.29 854 10 4쪽
138 2012. 08. 1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일곱 번째날 +2 14.10.28 1,070 12 6쪽
137 2012. 08. 1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섯 번째날 +2 14.10.27 938 1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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