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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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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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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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8. 23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덟 번째날

DUMMY

2012. 08. 23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덟 번째날


해바라기를 보러 가기 위해 희애네 집에서 12시 집합. 그 전에 밥도 먹고, 어제 본 야키니쿠 집의 아르바이트 신청을 위해 일찍 10시 반에 알람을 맞춰놓았다. 10시 반에 알람이 울렸는데 너무나 더 자고싶어서 10분 뒤에 다시울리기, 또 10분 뒤에 다시 울리기 했다가 11시 20분이 되어버렸다. 밥이고 나발이고 당장 일어나서 빨리 준비하지 않으면 늦는다.

가기전에 샤워 할 계획이었는데 그럴 수 없다. 간단하게 씻고, 일단 컴퓨터 앞에 앉아 어제 봐 둔 야키니쿠 집에 전화를 했다.

“네~ 안라쿠테이 야키니쿠점입니다.”

“예, 웹에서 아르바이트 모집을 보고 전화드렸는데요”

“네”

“응?”

“......”

뭐야, 아르바이트 때문에 전화를 했다하면 어떻게 어떻게 하라고 안내를 해야할것아니냐.

“죄송합니다, 오늘은 채용담당자가 계시지 않아서요.”

“....아 , 그렇습니까”

“네, 죄송합니다.”

“그럼 다른 날에 다시 전화하겠습니다.”

제길, 채용담당자가 없다는 말은 거짓말일 수도 있다. 일본의 비즈니스 회화는 절대로 믿어선 안된다. 아르바이트 신청도 끝낼 겸, 진짜 채용자가 없던건지 뽑기 싫어서 거짓말한건지 그걸 확인할겸 내일 다시 전화해야겠다. 내일도 채용담당자가 없네 어쩌네 하면 여기도 끝장이다.

희애네 앞에서 희애도 합류하고 오카상이라 불리는 아주머니를 기다리고 있었다. 해바라기를 볼 수 있는곳이 나리타쪽인데, 아주머니가 나리타공항에 갈 일이 있어서 가는 김에 데려다준다고 한다. 다시말해 교통비 절약이다.

“희애야 나 스시로 결국 안됐다.”

“흐음흐음, 교환은 아르바이트 힘들어....우리 이제 6개월도 안남았는데 여기서는 진짜 몇 년 할 사람만 뽑는다 하더라고. 나도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못하고있고, 더구나 스시로는 더더욱 힘들건데”

“상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구하는게 힘들지 몰랐다. 사람 2주나 기다리게 할거면 빨리 떨어뜨리던가....”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아주머니는 오지 않았다. 기존에 일본에 대한 상식이 여기와서 많이 부서졌다. 그 중에 하나가 시간약속인데, 우리나라에 ‘코리안타임’이니 뭐니, 한국사람 시간약속 안 지키는거 유명하고, 일본은 그런 약속을 철저히 지킨다는 이미지였지만 오히려 더 엉망이었다. 모든 일본인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내가 지금까지 접한 일본인들만 보면 정말 안 지킨다. 희애 말에 따르면 아예 만날 때 시간을 정하지 않고 약속을 잡는다고 까지 한다고 하니... 희애도, 자기 일본인 친구들이 시간약속을 너무 안 지켜서 짜증이 난다고 종종 말했다.

약 12시 반 쯤에 아주머니가 오시고 나리타공항까지 아주머니 차로 편하게 갔다. 거긴 아이스크림이 아주 유명하니까 꼭 먹고 오라고 아주머니께서 말씀하셨다.

나리타공항에서, 나메카와까지는 우리끼리 전차로 갔다. 해바라기가 있는 곳은 ‘유메목장’이라는 곳인데 희애의 말에 따르면 이 해바라기는 오늘까지이고, 원래 엄~청 비싼데 공짜라고 한다. 희애덕분에 좋은 타이밍에 좋은 여행을 떠나게 됐다.

“근데, 전화했을 때 해바라기가 좀 푸른색이어도 양해해달래요”

“굳이 왜 그런말을 했을까.....좀 시들었단 얘긴가?”

“그런...얘기겠죠?”

“뭐 어때, 해바라기 생긴게 다 그게 그거겠지. 싱싱한거든 좀 시든거든 난 구별못해”

나메카와는 생각보다 멀었고, 나메카와 역에 도착했을 때 약 2시 40분이었다. 여기서 유메목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있다고 하니 그걸 타면 된다. 버스타는곳을 몰라 역무원에게 물어봤더니 역 앞에서 기다리면 유메목장의 버스가 온다고 한다. 원래는 목장에서 역으로 돌아오는 거 전용이지만, ‘목장까지 가는데 좀 태워주세요~’라고 부탁하면 태워준다고 한다. 그리고 막차가 상당히 이르니 막차시간을 꼭 물어보라고 했다. 막차를 놓쳐버리면 교통편이 상당히 복잡해지니까 반드시 체크하란다. 역무원 아저씨 땡큐, 안 물어봤으면 큰일날뻔했다. 이 역무원 아저씨 꼭 아이스크림을 먹고 오라고 말하셨다. 도대체 어떤 아이스크림인거야.

버스시간은 3시라고 한다. 지금 2시 45분 좀 넘었으니 아주 좋은 시간이다. 타이밍이 딱딱 들어맞는다. 3시가 조금 넘었을 때 귀여운 젖소가 그려진 유메목장의 버스가 왔고, 그걸 타고 약 15분 정도 후에 최종목적지인 유메목장에 도착했다. 막차는 5시라고 한다.

“......오빠, 입장료 1200엔이라는데요...”

“응? 공짜라매”

“입장료는 따로 받고, 저 안에 여러여러 돈 받고 하는 코스들이 있나봐요, 해바라기도 그 중에 하나고...그래서 해바라기 볼 때의 별도요금만 공짜래요. 어쩌죠”

“뭘 어째, 여기까지 왔는데. 이것저것 보면 얼마나 좋아. 들어가자”

1200엔을 내고 유메목장 입구에 들어갔다. 바로 가까이에 아이스크림을 파는곳이 있어서 거기부터 들어가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희애는 우유맛, 나는 크림치즈맛, 철이는 밀크초코맛 오오 맛있다 맛있다. 정말 맛있다. 이걸 뭐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내 크림치즈맛은 치즈의 불쾌하지 않은 냄새가 입안에 퍼지면서 샤르르 녹았다.

나랑 희애는 아이스크림을 컵에 담아서 수저로 조금씩 떠먹었지만 철이는 콘에다 받아버려서 밖에나가니 금방 녹아 흘렀다. 그걸 허겁지겁 먹는 모습에 나랑 희애는 폭소를 했다.

동물들이 가까워질수록 그와 함께 자연의 냄새가 퍼졌다. 그 코를찌르는 배설물 냄새를 뚫고 해바라기가 멋지게 활짝 피어있다는 그 곳을 찾았다. 거기까지 가는 길에 승마, 양궁, 가재잡기 등의 여러 코스가 보였지만 일단은 해바라기부터 찾기로 했다.

“...여긴데?” “응? 해바라기가 어딨어 설마 이거?”

“......”

해바라기들은 조금 푸른색이 아니고 전부 푸른색이었다. 노란색이 있는 꽃 부분은 죄다 시들어서 고개를 떨구고 있다. 해바라기들이 아니고 옥수수밭을 보는 기분이었다.

“공짜라면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만...하하 다들 뒈져버렸네”

“그,, 그래도 사진은 찍자”

시들어서 고개를 떨군 해바라기를 억지로 잡아서 카메라를 보게 한 뒤 사진을 찍었다. 물론 해바라기꽃은 시들어빠져서 잎은 쪼그라들고 갈색이었다. 집에 돌아와서 페이스북에 업로드할 때 도저히 못 올리겠어서 그냥 패스했다.

해바라기는 이제 됐고, 목장을 쭉 둘러보았다. 동물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댔다. 만져도 도망가지 않고 친근하게 대해줬다.

가재잡기, 사슴벌레 잡기, 양궁, 승마 등 여러 코스가 있었지만 전부 문을 닫았다. 물론 돈을 내고 하는 것들이다. 그나마 주인없는 가재잡기 코스에 가재들이 몇 마리 있길래 한 마리 잡아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

썰매타기 코스도 주인은 없었지만 즐길 수 있었다. 약 세 번 정도 타고나서 보니 원래 잔디썰매인데, 잔디가 없었다. 모든 코스가 행사가 끝나고, 우리들처럼 뒤늦게 들어가고싶은 사람들에 한 해 입장료만 받고 들여보내주는 것 같다.

중간에 목장 스태프 한 분이 한국어로 우리에게 말을 걸었다.

“한국분들이세요?”

“아, 예...”

“저 한국에서 몇 년 살았었거든요, 어디에서 왔어요?”

한국어를 굉장히 잘했다.

“서울에서 안 왔고요... 청주라고 아세요?”

“네네 알아요”

“비빔밥?”

“알죠!”

“거기 아니에요”

‘전주’ 랑 ‘청주’랑 일본어로는 발음이 똑같애서 일본인이 어디서 왔냐고 물으면 난 항상 이렇게 말한다.

기념품들을 구경하고 나서 5시에 셔틀버스를 타고 나메카와역으로 와서, 토가네역으로 돌아왔다. 토가네 역에 도착했을 때는 7시가 넘어있었다. 해바라기를 보러오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떠났는데, 막상 갔다와보고 나니 오늘 유메목장으로 떠난 오늘 하루도 굉장히 알차게 보내고 온 느낌이다.

드라마를 보고 나서 밤에 혜리랑 카카오톡을 했다. 알고보니 혜리는 유메목장에 굉장히 가고싶어했다고 한다. 계속 부럽다고 했다.

내일 하라주쿠, 시부야, 롯본기 등 도쿄의 야마노테센 밑 쪽을 돌 생각이었으나, 오늘 여행갔다오고 지금부터 또 내일의 계획을 짜려니 잠을 못잘거같애서 그냥 내일 계획을 짜고, 모레 가기로 했다. 밥은 혜리가 하라주쿠의 좋은 이탈리안부페집을 알려주어서 거기서 배터지게 먹기로 했다.

내일 철이는 희애랑 도쿄에 나가서 책을 빌려달라했는데 내가 내일 계획짜야되서 책을 가지고 있어야한다해서 살짝 트러블이 일어났다.




오늘의 지출 – 교통비 400엔

유메목장 입장료 1200엔

유메목장 아이스크림 350엔

선피아에서 카레재료, 바나나 788엔


총 2738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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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99 Knark.mt
    작성일
    14.11.06 21:27
    No. 1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사이타니야
    작성일
    14.11.09 22:15
    No. 2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소요권법
    작성일
    14.11.06 23:41
    No. 3

    정주행 완료.
    잘 보고 갑니당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사이타니야
    작성일
    14.11.09 22:15
    No. 4

    와우,,,,! 재미있게 봐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더더더더 재미있어 질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안산딸기
    작성일
    14.11.07 15:53
    No. 5

    잘보고 갑니다. 일본에 있는동안 빠칭코(?) 에는 안가봤는지요?
    빠칭코들이 우리나라와 달리 도시 곳곳에 큰건물 통채로 영업하더라구요
    여자분들도 많이 드나들어 상당히 궁금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사이타니야
    작성일
    14.11.09 22:17
    No. 6

    빠칭코는 들어간건 몇번 들락날락했습니다. 잘 몰라서 그런진 몰라도 그닥 취향은 아니더군요. 빠져들면 무섭다는건 알기에 일부러 제대로 안한것도 있지만서도ㅋㅋ 돌아와서보니 그래도 한번 제대로 즐겨볼걸 후회는 하고 있습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본인만 선을 잘 지킨다면 빠칭코에 들락날락한다는것을 그렇게 터부시하고 있진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메틸아민
    작성일
    14.11.07 22:22
    No. 7

    니쿠가 고기,야키가 구이죠?
    아는 일본어 나왔네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사이타니야
    작성일
    14.11.09 22:17
    No. 8

    예 맞습니다~ 주로 불고기로 번역이 되죠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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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2012. 09. 09 일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다섯 번째날 +1 14.11.18 1,365 9 9쪽
165 2012. 09. 08 토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네 번째날 +6 14.11.17 782 11 9쪽
164 2012. 09. 07 금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세 번째날 14.11.16 854 6 10쪽
163 2012. 09. 06 목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두 번째날 +2 14.11.15 1,008 8 10쪽
162 2012. 09. 05 수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한 번째날 +2 14.11.14 919 9 11쪽
161 2012. 09. 0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번째날 +2 14.11.13 1,010 10 5쪽
160 2012. 09. 0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아홉 번째날 +8 14.11.12 1,075 10 6쪽
159 2012. 09. 0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쉰 여덟 번째날 14.11.12 946 7 2쪽
158 2012. 09. 0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일곱 번째날 14.11.12 623 5 2쪽
157 2012. 08. 31 금요일 유학생활 백 쉰 여섯 번째날 +8 14.11.11 816 9 8쪽
156 2012. 08. 30 목요일 유학생활 백 쉰 다섯 번째날 14.11.11 635 7 1쪽
155 2012. 08. 29 수요일 유학생활 백 쉰 네 번째날 +1 14.11.10 953 9 8쪽
154 2012. 08. 28 화요일 유학생활 백 쉰 세 번째날 14.11.10 581 8 3쪽
153 2012. 08. 27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두 번째날 +4 14.11.09 957 7 15쪽
152 2012. 08. 26 일요일 유학생활 백 쉰 한 번째날 +2 14.11.09 841 8 2쪽
151 2012. 08. 25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번째날 +4 14.11.08 1,177 12 18쪽
150 2012. 08. 24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아홉 번째날 +2 14.11.07 801 7 4쪽
» 2012. 08. 23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덟 번째날 +8 14.11.06 1,034 15 9쪽
148 2012. 08. 22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일곱 번째날 +2 14.11.05 1,058 9 4쪽
147 2012. 08. 21 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섯 번째날 14.11.05 707 8 3쪽
146 2012. 08. 20 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다섯 번째날 +2 14.11.04 881 10 11쪽
145 2012. 08. 19 일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네 번째날 14.11.03 732 13 4쪽
144 2012. 08. 18 토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세 번째날 +4 14.11.02 909 12 6쪽
143 2012. 08. 17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두 번째날 +6 14.11.01 1,108 9 6쪽
142 2012. 08. 16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한 번째날 +2 14.10.31 2,515 107 3쪽
141 2012. 08. 15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번째날 +4 14.10.30 1,298 8 23쪽
140 2012. 08. 1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아홉 번째날 +2 14.10.29 1,070 12 3쪽
139 2012. 08. 1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4.10.29 855 10 4쪽
138 2012. 08. 1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일곱 번째날 +2 14.10.28 1,070 12 6쪽
137 2012. 08. 1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섯 번째날 +2 14.10.27 938 1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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