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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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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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9. 18 화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네 번째날

DUMMY

2012. 09. 18 화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네 번째날


드디어, 나에게는 후기 첫 등교일이다! 그동안 늦게 자 온 습관이 가시질 않아서 어제 잠드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결국 굉장히 늦은 시간에 잠이 들었는데 그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나 힘들었다.

“삐비비비빅삐비비비빅삐비비비비빅”

야속한 알람, 난 잠든지 얼마 안 지났단말이다. 더 자고 싶다고, 10분만 더 자자....그렇게 10분 더, 또 10분 더 자고 억지로 일어나 학교 갈 준비를 했다. 그리고 도시락. 이게 얼마만에 싸는 도시락이란말인가. 아까 몇 번 알람을 보류하고 잔 것 때문에, 집을 출발해야하는 한계시간이 점점 다가왔다.

집을 나와서 학교를 가다보니 분명히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비 냄새가 났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우산을 꼭 챙겨가라는 경고가 계속해서 들려왔다. 신문배달 아르바이트를 할 때 비를 굉장히 싫어했었다. 그래서 비가 올것같은 예감은 철저하게 맞아떨어진다. 그러나 이미 집을 나왔고, 지금 서둘러가도 제 시간에 도착할까 말까인데 돌아가기엔 너무 늦었다. 그래서 그냥 학교를 향해갔다. 비가 오지 않기를 바라며.

스시로 앞 신호등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왔는데 누가 내 옆에 자전거를 세우며 인사했다.

“안녕?” “오, 안녕”

어제 요시노야에서 만난 타이였다.

“오늘 5시에 면접 결과 나온다고 했지? 잘 됐으면 좋겠네”

“그런데 아아, 역시 안 될 것 같아”

“일본어능력테스트 뭘 몰랐는데, 읽는거? 아니면 단어 고르는거? 내가 답을 알고있으니까 말해줄게.”

타이가 찍은 답을 들어보니, 안타깝게도 답 사이로 막 간 듯했다. 그래도 타이는 중국 요시노야에서 일을 했던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중국에 요시노야가 있어?” “한국엔 없어?” “음, 글쎄, 있다고 들은적도 없고 본 적도 없고.. 애초에 일본기업이 한국에 살아남기는 굉장히 힘들거든. 거슬러올라가면 역사적인 문제로 사람들 인식부터 부정적이라서”

실제로 작년에 김영순 교수님이 발족하신 ‘프로젝트D’라는 일본계기업조사 모임에서, 일본 프랜차이즈를 들어왔다가 짧은 시간에 망해버린 상표가 굉장히 많았다. 지금 조사해보니 요시노야도 그 중 하나다. 실패의 원인 중 하나가, 일본의 요시노야는 싼 가격에 빨리 밥을 해결할 수 있는 서민적 이미지였는데 한국에 왔을때는 정반대로 말도 안되는 가격에 비싸게 팔아서 그렇다고 한다. 그 외에도 여러 이유가 있으리라. 상당히 오래전 일이라서 그런지 프로젝트D활동중에도 요시노야가 들어왔었는지 몰랐다.

그리고 역시나 비가 쏟아져내렸다. 물론 우산은 없다. 비를 맞으며 계속 달렸다. 짜증나게 비가 짧게 오다가 그치고, 또 막 쏟아졌다가 그치고를 반복했다. 비를 맞으면서도 타이랑 지금 한창 시끄러운 중국의 반일감정고조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학교에 도착했다.

“타이, 난 저쪽으로 간다.”

“그래 안녕~”

후기의 첫 수업 아메리카의 문화. 교수님은 열심히 ‘멜팅 포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응..? 저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인데’

그러고보니 작년에 한국에서 ‘영미문화의 이해’ 시간에 배운내용이다. 음, 역시 나는 배운걸 잊어버리지 않고 있는 대견한 학생이다.

“이게, 1960년대에 들어서는 멜팅 포트가 아니라고, 이런 말이 나옵니다.”

교수님이 칠판에 ‘S’를 적자마자 마음속으로 외쳤다.

‘샐러드 볼’

“샐러드 볼이라는거죠, 샐러드를 만들 때 볼 안에 여러재료가 섞여있어도, 녹아들지 않고 고유의 형태가 남아있는 것처럼.....”

어쩌면 이 수업 의외로 쉽게 갈 수도 있겠다.

첫날이라 일찍 끝내주셔서, 본부동을 찾아갔다. 방학이라서 내지 않고 있던 집세랑 인터넷비를 한번에 내기 위해서다. 7,8월 두 달분을 내지 않고 있다. 내는김에 9월분까지 다 내려고 돈을 엄청 가져왔다. 집세가 한달에 15000엔, 인터넷비가 2500엔. 3개월치 52500엔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한번에 쓰고 왔다.

그 다음 매점에 들렀다. 내가 사랑하는 ‘아몬드 라떼’를 마시고싶어서다. 이상하게 어떤 마트를 가도 아몬드 라떼를 파는곳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방학내내 마실 수 없었다. 그런데 아몬드 라떼가 없었다! 대신 아몬드+초코라떼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걸 사 먹어봤는데 역시 난 그냥 아몬드 라떼가 훨씬 맛있다. 아몬드 라떼를 앞으로 마실 수 없는게 아닌가 하는 무서움을 느꼈다.

2교시는 생애학습론. 잘 모르는 교수님이고, 강의타이틀으로만으론 어떤 수업인지 잘 감이 잡히지 않아서 가장 수강신청한 과목 중 가장 불안한 과목이다. 강의실로 들어가보니 혜민이도 있었고, 아키코, 아리사도 있었다.

“어, 오빠 이거들어요??”

혜민이가 인사를 하며 말했다.

“그래 너도 이거들었었구나.”

“잘 모르겠어요, 들어보고 아니면 버리려고요”

“왜?” “시간이 너무 빨라서요”

“응? 이거 2교시인데? 11시 10분 시작이잖아” “그래도 빨라요”

생각보다 수업은 괜찮았다. 후기시간표는 취소나 추가없이 이대로 쭉 갈 듯 싶다. 그래도 역시 오랜만에 학교수업은 상상이상으로 괴로웠다. 한국의 50분 수업은 정말 행복한거다. 여기의 90분 수업에 익숙해지면 한국에선 겨우 50분동안 뭘 하나? 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90분은 너무나도 괴롭다.

주현이랑 영은이, 광표, 희애랑 만나서 점심밥을 먹고, 이제 3교시 수업을 들으러 갔다. 3교시는 지난학기에 나랑 철이가 월요일의 최종보스라고 불렀던 ‘요시다 토모히코’ 교수님의 수업이다. 전기에 이 교수님 수업에는 공책에 낙서하는게 제맛이었지. 역시나, 졸렸다. 그리고 이제 무려 3교시다. 버티기 힘든 시간이다. 앞에선 교수가 최면을 걸고 있다. 눈꺼풀은 무거워진다. 최면은 피할수가없다. 고개를 떨군다. 그리고 내 눈 앞엔 강의실이 아닌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그렇게 잠이 들어서 꿈을 꿨다. 일어나서 철이랑 눈이 마주쳤다.

“으악, 땀 봐!”

철이가 내 얼굴을 보며 말했다.

“꿈을 꿨어, 내가 F1레이서가 되어서 서킷을 질주하고 있었다. G를 견디느라 힘들어도 체커를 받기 위해 질주를 계속했지”

“앜ㅋㅋㅋㅋㅋ어쩐지 막 얼굴을 찡그리며 자더라”

철이가 폭소를 하며 말했다.

4교시 마지막 시간, 사토교수님의 동아시아 영상문화라는 시간이다. 유학에 오기 전, 작년 교환유학생인 려진이가 강력추천한 수업이기도 하다. 제목 그대로 영화감상시간이었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광표를 기다리려하는데 이 녀석 수업이 일찍끝나서 이미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카스미를 들릴생각이라고 하니 자기도 카스미를 가려고 했다고 카스미에서 만나자고 했다. 그리고 출발하려는데 주현이에게 전화가 와서 같이 가자고 했다. 제기랄, 비가 엄청 쏟아졌다.

난 우산을 아예 가져오지 않았고, 주현이는 아직 한손에 우산을 들고 자전거를 탈 수 없다. 결국 우리는 비를 맞으며 달렸다.

카스미에서 같이 오코노미야끼를 만들어먹자고 얘기가 나와서 오코노미야끼 재료를 사가지고 우리집에 모여서 오코노미야끼를 만들어먹었다. 그러면서 공포영화를 다 같이 봤는데, 나는 7시에 텔레비전을 철이방으로 가져가서 ‘9월 18일 AKB48 가위바위보선발’ 생방송을 봤다. 이걸 보기위해 점장님한테 화요일은 곤란하다고 아르바이트도 뺐으니 안 보면 안 된다. 나한테는 오늘 축제날이라고! 아까 막걸리 한 캔을 마셨으면 AKB48 가위바위보선발 생방송을 보며 호로요이 술 두 병을 더 마셨다.

영화가 다 끝났는지 친구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가고 난 계속 텔레비전을 보았다.

그리고 내일은 서도부에 들러보던가, 서도부원 마리에게 말을 한번 해봐야겠다.


오늘의 지출 – 집세+인터넷비 3개월치 52500엔

아몬드초코라떼

오코노미야끼 200엔

과자, 고기, 양파, 술 1169엔


총 53979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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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2012. 11. 1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번째날 +2 15.01.22 715 3 3쪽
229 2012. 11. 1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아홉 번째날 15.01.21 688 5 13쪽
228 2012. 11. 1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1.20 721 5 9쪽
227 2012. 11. 09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1.19 727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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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2012. 08. 18 토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세 번째날 +4 14.11.02 909 12 6쪽
143 2012. 08. 17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두 번째날 +6 14.11.01 1,109 9 6쪽
142 2012. 08. 16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한 번째날 +2 14.10.31 2,515 107 3쪽
141 2012. 08. 15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번째날 +4 14.10.30 1,300 8 23쪽
140 2012. 08. 1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아홉 번째날 +2 14.10.29 1,072 12 3쪽
139 2012. 08. 1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4.10.29 855 10 4쪽
138 2012. 08. 1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일곱 번째날 +2 14.10.28 1,070 12 6쪽
137 2012. 08. 1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섯 번째날 +2 14.10.27 939 1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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