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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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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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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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9. 27 목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세 번째날

DUMMY

2012. 09. 27 목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세 번째날


원래 오늘 모든 교과서를 주문하려고 했지만 휴강으로 수업이 하나도 없는 날이다. 나는 내일도 수업이 없다. 내일모레는 주말이다. 오늘 안 가면 다음주나 되어서 책을 주문하게 될 것이다. 오늘 주문하지 않으면 책 주문에서 수령까지 일주일 정도 걸리므로 난 다음주에도 책 없이 수업을 듣게 될 것이다. 그래서 오늘 수업이 있는 철이에게 내 책을 대신 주문해달라고 부탁했다.

아무것도 없는 평일. 집에 있는것보다야 어디라도 가는게 나으니 아키하바라를 가기로 했다. 아키하바라 AKB극장에서 어제부터 일요일까지, 9월한정 트레이딩 생사진을 판매하기 때문이다. 트레이딩 생사진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어떤 멤버가 나올지는 랜덤이다. 게다가 가격도 상당히 비싸다. 그래도 이 트레이딩 생사진을 구입하기 위해 아키하바라로 향했다. 그러고보니 마지막으로 도쿄를 간게 벌써 한달 반이 지났다.

사진을 갖고싶어서라는 이유는 맹세하건데 5%도 없다. 3%정도...? 누가 나올지도 모르는 사진세트를 사느니 그걸로 다른걸 하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키하바라로 향한 이유는 일본의 팬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팬끼리의 트레이딩’은 한국에서 본 적이 없다. ‘트레이딩’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상품은 있었지만, 그게 실제로 여러사람들이 모여 트레이딩을 하는 모습은 본 적도 들은적도 없다. 그냥 혼자서 원하는게 나올때까지 살 뿐이다. 트레이딩 행위가 아예 이루어지지 않는건 아니겠지만, 만약 지금 한국의 아이돌이 그런식의 상술을 쓴다면 엄청나게 욕을 먹을 것이다.

아키하바라에서 일단 점심부터 먹기 위해 아키하라바UDX 빌딩으로 향했다. 이 곳 3층에 아주 저렴하고 맛있는 특별한 ‘스시덮밥’이라는게 있다고 한다.

“손님 정말 죄송합니다. 런치시간은 끝났어요”

들어가자마자 카운터의 직원이 이렇게 말한다.....뭐지? 순간 기분이 살짝 상했다. 딱 봐도 런치를 노리고 온 녀석처럼 보일정도로 내가 그렇게 빈티나게 보이나 싶었다. ‘안 물어봤는데요? 런치끝나서 어쩌라고요, 여기서 제일 비싼게 뭐요?’ 이렇게 받아치고 싶었지만 분하게도 난 런치를 노리고 온 손님이 맞다.

“....몇 시 까지인데요?” “2시 반 까지에요 정말 죄송합니다.”

“아, 네”

그리고 깨끗하게 뒤돌아서 나왔다.

결국 점심을 먹으러 내가 향한곳은 다름아닌 요시노야였다. 나는 정말 요시노야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트레이딩 생사진의 판매개시는 3시 30분부터이다. 요시노야에서 점심을 먹고 AKB48극장이 있는 돈키호테건물에 도착한 시간은 3시 15분. 돈키호테 건물 밖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평일점심에 다들 뭐하는 사람들이지? 백수인가’

그렇게 생각하는 나 역시 평일점심에 지금 여기있다. 40대 이상으로 보이는 아저씨들도 상당 수 있었다. 3시 20분쯤이 되니 직원이 돈키호테 건물 안으로 안내를 하였다. 생사진을 판매하는 곳은 5층이다. 이 많은 인원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곤란하니 비상계단쪽으로 이동하였다. 3시 30분. 생사진의 판매가 시작되었고, 줄은 조금씩 조금씩 5층을 향해 이동하였다.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팬들끼리의 수다가 시작되었다. 이 트레이딩 생사진 판매는 매달 이루어져서 그런지, 서로 알아보고 인사를 하는 팬들도 있었다.

대부분의 팬들은 사진들을 수납하는 파일을 가지고 있었다. 나 같은 라이트팬은 그런걸 보면 이런 생각부터 든다.

‘....대단하네, 저걸 돈으로 바꾸면 도대체 얼마야’

9월 9일, 악수회를 갔을 때 농담안하고 다 모으면 집 한 채 가격은 나올듯한 AKB48상품들을 나열해서 판매나 트레이드를 하던 팬들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애교지만 말이다.

“그 사람 있잖아, 오오시마 유코 좋아하는 녀석. 지난번에 30세트를 샀는데 오오시마 유코가 딱 한 장 나왔대”

“푸하하하하하”

......내 뒤에 있는 아저씨팬들이 하는 말 중에 저런말이 들렸다. 난 웃을수가 없었다.

마침내 5층에 도착하여 생사진을 구입했다. 팀A, 팀K, 팀B, 팀4 네 종류의 세트가 있다. 팀A, 팀K, 팀4 하나씩 세 세트를 샀다. 내가 좋아하는 멤버는 대부분 팀A에 있지만 가장 좋아하는 오오시마 유코는 팀K에 있고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카와에이 리나가 팀4에 있기 때문이다. 팀4는 비교적 신인들로 구성된 팀이라서 준비된 수량이 적다. 반대로 이게 희소성을 가지게 되었는지 기다리는 동안에 팀4세트를 꼭 구매해야한다는 소리가 여러번 들렸다. 사실 팀4세트를 살지 말지 망설였다. 산다고 해도 카와에이 리나가 안 나올수도 있고 그 외의 팀4멤버는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다리는 동안 팀4세트가 경쟁이 있다는걸 알게 되어서 팀4세트도 사기로 결심했다.

“팀4세트는 품절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사진을 사고 약 3분뒤에 직원이 팀4의 품절을 알렸다. 판매시작 20분도 안되어서 다 팔려버린 것이다.

사진판매시작과 동시에 한 시간동안 돈키호테8층 AKB극장로비를 개방한다. 여기에 모여서 사진들을 트레이딩 하라고 개방한 것이다. 사진을 산 영수증을 보여줘야 올라갈 수 있었다.

긴장을 하며 사진들을 하나하나 보았다. 역시 오오시마 유코는 나오지 않았다. 팀4세트에 카와에이 리나도 없었다. 트레이드를 성공시켜야한다. 카와에이 리나보다 인기많은 멤버의 사진은 여럿있어서 어렵지 않을 것 같지만 오오시마 유코는 비교가 불가능한 정상의 멤버이다. 과연 트레이드가 될지 의문이지만 시도는 해보아야한다.

엄청난 사람들이 자기가 가진 사진들을 보여주며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멤버를 주고 자기가 좋아하는 멤버의 사진을 받고하며 트레이딩을 하고 있었다. 팀4세트가 금방 팔려버려서 여기저기서 팀4의 사진들을 찾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팀4세트를 구입하는데 성공하였으므로 나한테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팀4 사셨나요?”

“예, 샀어요” 대부분이 팀4의 ‘시마자키 하루카’를 노리고 찾아왔다. 팀4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멤버이다. 물론 나도 시마자키 하루카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보다 카와에이 리나를 더 좋아한다.

“카와에이 리나 가지고 계신가요?” “있어요 있어요”

시마자키 하루카를 주고 카와에이 리나를 받았다. 그 후에도 팀4의 사진을 들고 돌아다니니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찾아왔지만 전부 다 시마자키 하루카를 노리고 온 사람들이었다.

“죄송합니다, 시마자키 하루카는 이미 트레이드를 했어요”

개중에는 카와에이 리나의 사진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내가 카와에이 리나를 받고 시마자키 하루카를 넘겼다고 말하자 굉장히 아쉬워했다.

예상대로 카와에이 리나의 사진은 손쉽게 얻을 수 있었다. 오오시마 유코를 손에 넣기 위해 분주하게 아무나 붙잡고 물어봤다.

“팀K 사셨나요?” “아뇨...”

팀K를 산 사람 자체가 별로 없었다. 하긴 나부터도 오오시마 유코가 소속되어있기에 그걸 노리고 팀K를 산거지 팀K자체에는 별 흥미없고 팀A를 더 좋아하니까말이다.

‘오오시마 유코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아도 그걸 넘기려고 할까...’

물어물어 오오시마 유코를 가지고있고 트레이드의 의사가 있어보이는 사람을 찾았다.

“유코의 사진을 드리면 그쪽이 가지고 있는 사진 세 장 정도 주실 수 있나요?” 대놓고 이렇게 물어봤다. 역시 대단한 가치를 지닌 정상의 멤버다. 나는 기꺼이 그러겠다고 했다. 상대방은 내 사진들중에서 이타노 토모미, 코지마 하루나, 우메다 아야카 이렇게 세 장을 요구했다. 오오시마 유코보다는 아니지만 저 세 명 역시 대단한 인기멤버이다. 아무리 오오시마 유코라지만 저 세 명을 넘길정도인가 생각했다.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타노 토모미와 우메다 아야카지만 나는 그다지 관심이없으므로 그냥 줘도 무방한데 코지마 하루나가 많이 괴로웠다. 지금 생각하면 ‘코지마 하루나는 조금 힘들겠는데요’ 라고 말이라도 할걸 그랬다. 하지만 트레이딩을 위해 로비가 개방된 시간이 너무나 짧고, 저 때는 오오시마 유코를 어떻게든 손에 넣고싶었다. 오오시마 유코를 줄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사람을 발견한 것 자체가 힘이들기 때문에 서둘렀는지도 모른다. 나는 기꺼이 드리겠다고 했고 오오시마 유코의 사진을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그 후에도 다른 사진 두 장 정도 트레이드를 했다.

짧은 트레이딩 시간이 끝났다. 집에 가기전에 아키하바라를 한번 쭉 돌아보았다. 마우스의 상태가 조금 이상해서 마우스도 구입하였다. 원래의 아키하바라는 전자상가로 유명한 곳이다. 지금은 성격이 많이 바뀌었지만...

희애의 생일이 며칠앞으로 다가와서 지나가다가 초콜릿모양의 귀여운 카드케이스가 보여서 희애의 선물로 샀다.

“선물인데 혹시 포장도 해주실수 있나요?” 일본도 이런 서비스가 있는지 궁금해서 일부러 물어봤다.

“아....음, 예쁜봉지에 넣는정도라면 가능한데 그걸로 괜찮을까요?”

“예, 부탁합니다.”

즉답이 나오지 않고 3초정도 머뭇거리다가 대답한걸 보면 당연한건 아닌것같다. AKB48의 마우스패드와 마우스 세트를 싸게 팔고있기에 사고 전차를 탔다.

한 시간 반 쯤 달려 토가네로 돌아와 선피아에서 내일 먹을 반찬거리를 산 다음 텔레비전을 보았다. 내일도 아무것도 없다. 내일은 집에서 푹 쉴 예정이다.

오늘의 지출 – 토익 교과서, 일본어 어휘와 이해 교과서 4630엔

교통비 1240엔

요시노야에서 네기시오부타동+C셋트 600엔

AKB48 생사진세트 3개 3000엔, AKB48 마우스+마우스패드 세트 1980엔

희애 생일선물 580엔 , 마우스499엔, 선피아에서 반찬, 코코아 482엔


총 12512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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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2012. 11. 17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다섯 번째날 15.01.27 692 7 7쪽
234 2012. 11. 16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네 번째날 +3 15.01.26 661 5 7쪽
233 2012. 11. 15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세 번째날 +4 15.01.25 763 5 7쪽
232 2012. 11. 14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두 번째날 15.01.24 932 5 8쪽
231 2012. 11. 13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한 번째날 15.01.23 579 4 7쪽
230 2012. 11. 1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번째날 +2 15.01.22 715 3 3쪽
229 2012. 11. 1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아홉 번째날 15.01.21 687 5 13쪽
228 2012. 11. 1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1.20 721 5 9쪽
227 2012. 11. 09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1.19 727 6 11쪽
226 2012. 11. 08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섯 번째날 15.01.18 656 4 10쪽
225 2012. 11. 07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다섯 번째날 15.01.17 693 3 9쪽
224 2012. 11. 06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네 번째날 15.01.16 696 4 4쪽
223 2012. 11. 05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세 번째날 +1 15.01.15 825 7 7쪽
222 2012. 11. 04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두 번째날 15.01.15 765 4 3쪽
221 2012. 11. 03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한 번째날 15.01.14 783 6 12쪽
220 2012. 11. 02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무 번째날 15.01.13 835 6 5쪽
219 2012. 11. 01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1.12 810 9 7쪽
218 2012. 10. 31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일곱 번째날 15.01.11 1,027 86 7쪽
217 2012. 10. 30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여섯 번째날 +2 15.01.05 835 7 4쪽
216 2012. 10. 2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다섯 번째날 15.01.04 610 5 7쪽
215 2012. 10. 28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네 번째날 +2 15.01.03 999 4 7쪽
214 2012. 10. 27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세 번째날 15.01.03 736 6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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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2012. 10. 23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홉 번째날 +4 14.12.31 721 4 6쪽
209 2012. 10. 2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덟 번째날 +2 14.12.30 807 5 6쪽
208 2012. 10. 2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곱 번째날 14.12.29 721 9 10쪽
207 2012. 10. 2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섯 번째날 +2 14.12.28 816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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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2012. 10. 18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네 번째날 14.12.26 957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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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2012. 10. 15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한 번째날 +2 14.12.23 816 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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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2012. 10. 13 토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아홉 번째날 +2 14.12.21 908 12 16쪽
199 2012. 10. 12 금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여덟 번째날 14.12.20 633 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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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2012. 09. 30 일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여섯 번째날 14.12.08 912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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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2012. 09. 28 금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네 번째날 14.12.06 990 6 7쪽
» 2012. 09. 27 목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세 번째날 14.12.05 1,023 5 11쪽
183 2012. 09. 26 수요일 유학생활 백 여든 두 번째날 +6 14.12.04 1,171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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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2012. 09. 14 금요일 유학생활 백 일흔 번째날 +2 14.11.23 1,358 78 8쪽
170 2012. 09. 13 목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아홉 번째날 +2 14.11.22 877 6 10쪽
169 2012. 09. 12 수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여덟 번째날 +6 14.11.21 962 8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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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2012. 09. 10 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여섯 번째날 +2 14.11.19 1,024 1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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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2012. 09. 0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번째날 +2 14.11.13 1,010 1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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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2012. 08. 31 금요일 유학생활 백 쉰 여섯 번째날 +8 14.11.11 816 9 8쪽
156 2012. 08. 30 목요일 유학생활 백 쉰 다섯 번째날 14.11.11 636 7 1쪽
155 2012. 08. 29 수요일 유학생활 백 쉰 네 번째날 +1 14.11.10 953 9 8쪽
154 2012. 08. 28 화요일 유학생활 백 쉰 세 번째날 14.11.10 581 8 3쪽
153 2012. 08. 27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두 번째날 +4 14.11.09 957 7 15쪽
152 2012. 08. 26 일요일 유학생활 백 쉰 한 번째날 +2 14.11.09 841 8 2쪽
151 2012. 08. 25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번째날 +4 14.11.08 1,178 12 18쪽
150 2012. 08. 24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아홉 번째날 +2 14.11.07 801 7 4쪽
149 2012. 08. 23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덟 번째날 +8 14.11.06 1,034 15 9쪽
148 2012. 08. 22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일곱 번째날 +2 14.11.05 1,058 9 4쪽
147 2012. 08. 21 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섯 번째날 14.11.05 707 8 3쪽
146 2012. 08. 20 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다섯 번째날 +2 14.11.04 881 10 11쪽
145 2012. 08. 19 일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네 번째날 14.11.03 732 13 4쪽
144 2012. 08. 18 토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세 번째날 +4 14.11.02 909 12 6쪽
143 2012. 08. 17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두 번째날 +6 14.11.01 1,109 9 6쪽
142 2012. 08. 16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한 번째날 +2 14.10.31 2,515 107 3쪽
141 2012. 08. 15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번째날 +4 14.10.30 1,299 8 23쪽
140 2012. 08. 1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아홉 번째날 +2 14.10.29 1,071 12 3쪽
139 2012. 08. 1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4.10.29 855 10 4쪽
138 2012. 08. 1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일곱 번째날 +2 14.10.28 1,070 12 6쪽
137 2012. 08. 1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섯 번째날 +2 14.10.27 938 1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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