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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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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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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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05 금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한 번째날

DUMMY

2012. 10. 05 금요일 유학생활 백 아흔 한 번째날


아예 수업이 없는 날, 아르바이트도 없는 날이다. 즉 휴일이다. 하지만 알람소리에 일어났다. 그것도 평소에 학교가는 날 보다 더욱 일찍 말이다. 어쩔수 없다. 사고의 빠른 처리를 위해서는 빨리 움직여야한다.

학교에 도착하여 본부동 국제문화학과 사무국을 찾아갔다.

“실례합니다, 아키바 교수님 계신가요?” 참으로 오랜만에 뵙는 아키바 교수님의 얼굴이다.

“어어, 무슨 일이에요? 오늘 뭐 안 좋은일이라도 있었나요?”“ “정확히는 오늘이 아니라 어제지만요.”

“에? 어제?”

“자전거를 타다가 자동차랑 부딪쳤어요” “이런이런...”

“일단은 연락처 교환을 했는데 그 이후를 어찌하면 좋을까 상담하러 왔습니다.” “여기서는 안 되니까 이리로 와요” 학생과로 안내해주었다. 학생과의 사람이랑 아키바 교수님이랑 대화를 시작했다.

“자동차랑 부딪쳤다고요?” “예”

“어디서요?” 학생과 사람이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원래 표정이 없는건지 안 좋은일로 찾아와서 기분이 언짢아진건지는 알 수 없었다.

“학생기숙사 하베스트22 앞이었어요. 교차점이라고 할까나, 아무튼 코너에서요”

아까 학교 오면서 사고지점에 있던 기숙사 이름을 외워놓았다.

“하베스트22...교차점에서 어떤 상황이었나요?”

있는 그대로를 말했다. 그리고 어제 경찰서에 갔더니 두 사람이 같이 와야한다는 이야기도 했다.

“두 사람이 만나서 경찰이랑 이야기해보는게 좋아보이네요.”

“저기저기저기저기 잠깐만요, 유학생센터에서는 학생과의 보험담당 ‘도이’씨를 찾아보라고 하던데요?”

“에???”

학생과 사람도 아키바 교수님도 무슨 말이냐는 듯 잠깐 서로를 쳐다보고 허탈한 듯 웃었다. 무슨 헛소리냐는 반응이었다.

“그 보험은 학교 안에서의 사고에 대응하는겁니다.”

그리고 학생과의 사람은 차분하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유학생들 말이죠, 꼭 이런식입니다. 저희가 자전거 안전교육을 괜히 하는게 절대 아니거든요. 교차점에서 사고가 났다고 했는데 교차점이라면 ‘토마레(멈춰라)’표시가 있던가 볼록거울이 있던가 했을건데, 조 상은 멈췄습니까? 자동차는 멈춰있었습니까? 그리고는 학교에서 해결을 부탁하러 오고요”

“에이에이 그게 아니고 법률같은걸 모르니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를 물어보러 온거잖아”

아키바 교수님이 학생과의 사람을 저지해주었다. 그리고 난 자동차의 상처를 두 분께 보여주었다.

“......상처가 어딨어?”

아키바 교수님이 안 보인다는 듯 물었다. “여기 긁힌거 있네요” 학생과 사람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에에에??? 달랑 이거?”

“네, 그것 뿐입니다. 이 정도면 만약 제가 수리비를 물어내야한다했을 때 얼마나 내야할까요?”

“....글쎄 .. 이것뿐이라면...흠..”

“여기서 그걸 알 수는 없고, 자동차 주인이랑 연락해서 만나보세요”

결론은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말이다. 난 학생과에서 나와 바로 이와모토 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네, 조 군”

“학생과랑도 상담해봤습니다. 저희가 사고장소에 만난 다음 경찰을 불러서 이야기하는게 가장 먼저 할 일 같아요, 괜찮으신가요?” “음, 뭐 그래요. 근데 오늘은 내가 시간이 안 되고....조 군은 언제가 좋나요”

“일요일은 언제든 비어있고 토요일 점심이면 가능합니다.”

“점심이면 언제를 얘기하는건가?”

“오후 5시까지 괜찮습니다. 이와모토 씨가 괜찮은 시간은 언제신가요”

“내가 괜찮은 시간이라, 토요일이 좋을 것 같네 근데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으니까 내가 나중에 연락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저기 근데 하나 질문이 있는데요”

“응? 뭐죠”

“사이드미러 전체를 교체하실건 아니시죠? 실례지만 수리비가 얼마인가요”

“음......공장에 보낼까 수리점에 보낼까는 아직 모르겠는데, 고급차고...도장을 벗겨내서 다시 칠할 생각이니까, 한 1만엔 정도 나오지 않을까?”

‘1만엔이라........’

예상했던 요구금액보다 훨씬 적어서 안도했다. 물론 1만엔이나 들 정도의 상처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1만엔 정도면 아르바이트 3일정도 쉬었다 생각하면 된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다행이다. 안 그랬으면 1만엔도 엄청난 타격이다.

“그렇습니까? 예, 알겠습니다.”

“저기, 잠깐만 조 군.”

“예”

“자네가 수리비만 주면 경찰까지 가지도 않고 끝나는건데말야”

“...저도 그렇고, 학교측에서도 그렇고, 사고는 사고니까 경찰을 두고 해결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응, 그런가? 근데 경찰이 있다고 해도 자네가 돈을 안 내도 되는건 아니야”

“물론입니다. 도망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알았네, 그럼 내가 다시 연락하도록 할게요”

“예, 기다리고 있겠습니까”

...1만엔인가, 나도 다치지 않았고, 좋은 경고가 되었으니 1만엔으로 끝나면 차라리 싼 수업료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집에 돌아가기 전에 상황보고를 위해 유학생센터로 갔다.

“실례합니다. 어제 자전거 사고로 전화했던 조 입니다.”

“예, 어서오세요”

“어제는 전화로 폐를 끼쳐서 정말 죄송했습니다.”

“허허 아니에요 아니에요”

“학생과에 찾아갔는데, 말씀하신 그 보험은 학교 내의 사고에만 적용된다고 합니다.”

그 전에 ‘도이’씨는 만나보지도 못했다.

“허허, 그런가요....?”

이보쇼, 웃을일은 아니라고 보는데 “그래서 내일 사고장소에서 만나서 경찰을 부를 예정이에요. 그리고 이 상처인데요”

“...이게 끝이에요?”

“예, 1만엔을 요구하던데요? 제가 볼땐 컴파운드로 문지르면 끝날 상처인데”

“실제로 컴파운드로 문지를 상처거나 수리비가 5000엔 나올걸 1만엔을 요구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그런데...안타깝지만 그건 어쩔수가 없다고 보네요”

“...제가 가해자 입장이고 말이죠, 괜찮습니다. 좋은 수업료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요 허허”

“해결되면 또 보고하러 오겠습니다.” “예, 잘 되길 빌게요”

왜 돈을 벌면 돈이 나가는 일이 생기는걸까,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오늘 할 일은 이걸로 끝났다. 내일 이와모토씨를 만난다. 오늘은 다 잊어버리고 휴일을 즐기기로 했다.

집에 거의 다와서 휴대폰을 보니 전화가 와 있었다. 이와모토 씨였다.

“이와모토 류지씨, 전화주셨나요?” “네네, 했어요, 수리비를 의뢰해봤더니 말야....”

바싹 긴장했다. 1만엔이 아니라 더 비싸게 나왔다는 말이 나올것만 같았다. 속이 타들어갔다.

“대단한 상처 아니니까 이쯤은 그냥 공짜로 해준다네, 뭐...그러니까 이번 일은 이걸로 끝”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조심하라고, 그리고 유학생활 힘내라.”

어제 그 험악하던 이와모토씨가 유학생활 힘내라고까지 이야기해주고 있다. 갑자기 엄청나게 좋은사람으로 보였다.

“예! 예예! 힘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안녕”

이얏호!!!!!!!!!!!!!!!!! 1만엔으로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1엔도 내지 않고 끝나게 되었다! 지옥까지는 아니더라도 수렁에서 나온 기분이었다. 바로 이걸 유학생센터에 알렸다.

“별다른 상처 아니라고 공짜로 고쳐준대요”

유학생센터 분은 오랜시간을 엄청나게 웃었다.

“왓핫핫핫핫핫핫, 아무튼 잘 됐네요. 앞으로 조심하세요”

“네, 조심하겠습니다!”

이렇게 나의 자전거 사고는 24시간도 되지 않아 완전해결이 되었다.

그리고 상당히 좋은 수업이 되었다. 한번 사고를 당해봐야 그 무서움을 안다. 속도를 내는 사람은 운전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다. 운전의 무서움을 알고 조심하는 사람이 운전을 잘 하는 사람인 것을 깨달았다.

철이도 무사히 넘어간걸 같이 기뻐해주었다.

“뭐 먹고싶냐, 오늘 저녁은 내가 산다.” 주변 유학생들 중 유일하게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고 있는 입장이라, 같이 건양대에서 유학 온 같은 친구들에게 맛있는 밥을 한번 사려고 생각은 했다. 그리고 오늘 사고처리로 큰 돈을 잃을 뻔했는데 아무 일도 없이 끝나게 되었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일단 돈을 뽑기 위해 치바역으로 향했다. 굳이 치바역까지 가서 돈을 뽑을 필요는 없지만 나는 돈을 뽑으러 갈 겸 한 달에 한번 치바역의 나가사키 짬뽕을 먹는데 행사이다. 지난달에는 배가 고프지 않아서 안 사먹고 그냥 왔다. 나가사키 짬뽕을 먹고도 지나가다 ‘마츠야’가 보여서 들어갔다. 마츠야의 규동은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이다. 꼴에 요시노야에서 일 한다고 경쟁회사의 맛을 보러 들어간 것이다. 일본의 3대 규동체인은 요시노야, 스키야, 마츠야이다.

‘엉? 280엔!?’

요시노야보다 무려 100엔이 더 쌌다. 게다가 된장국까지 공짜로 붙어있었다. 요시노야에서는 된장국이 50엔이다. 사실상 150엔이 더 싼 것이다. 행사를 하는가보다. 최근에 3대 체인 중요시노야의 매출이 급감했다는 기사를 봤다. 더군다나 스키야랑 마츠야는 규동할인행사를 시작했는데 요시노야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아서 더욱 더 고전을 할것이라는 예상으로 기사는 끝이났다. 뭐 아르바이트생 입장에서는 손님이 많이 안 오는게 최고지만 말이다.

치바에서 돌아오는 길에 선피아에 들러 반찬거리를 사고 그 안에 있는 음반판매점을 들어가봤다. 집 앞에 WonderGOO라는 너무나 좋은 음반판매점이 있어서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작은 규모치고는 괜찮았다. 게다가 음반 뿐 아니라 각종 가수들의 물건도 팔고 있었다. 오늘은 상당히 기분이 좋아서 몇 개 사가지고 왔다. 오오시마 유코 카드랑 오오시마 유코 후레쉬, 그리고 오오시마 유코 직소퍼즐이었다.

집에 돌아와서 방금 사온 오오시마 유코 퍼즐을 뜯어보았다.

‘에??’

한 조각 한 조각이 엄청 작았다. 1엔짜리의 1/3정도 됐다. 표지를 보니 난이도 별 다섯 개였다. 즉 엄청 어렵다는 뜻이다. 그래도 도전해서 귀퉁이 부분을 조금 맞췄다. 이것만 해도 한 시간 반이 넘게 걸려서 저녁시간이 되버렸다. 내가 저거 꼭 완성시키고 만다..

광표를 불러서 같이 회전초밥집에 갔다. 희애는 선약이 있어서 같이 오지 못했다.

“아르바이트 하니까 한번 밥 사겠다고? 안 그래도 되는데....월급받았어?”

초밥을 먹으면서 광표에게 어제 오늘 있었던 일을 말해주었다.

“유학 힘내라고 말했다고? 좋은사람이잖아”

“야쿠자 똘마니로 밖에 안 보이던 사람이 그 순간에 천사로 보이더라”

“조영빈 또 경어 엄청 말했겠네”

“왓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 넌 너무 나를 잘 알아 왓핫핫핫핫”

이와모토씨랑 통화할 때 최대한 정중한 표현만을 골라서 말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심심하다고 주현이 집에 놀러갔다. 나랑 철이, 주현이, 영은이랑 같이 뮤직스테이션 스페셜을 보다 노래방 이야기가 나와서 노래방을 가게 되었다. 나는 7월 21일 이후 처음 가는 노래방이다.

“뭐야 올랐네?”

오후 6시 이후 450엔이던게 무려 150엔이나 올라서 600엔을 받고 있었다. 두 시간만 해도 1200엔을 내야하는 것이다.

“그럴거면 프리타임이 훨씬 낫겠네요”

새벽 4시까지 무제한으로 놀 수 있는 프리타임이 1400엔을 받고 있었다.

‘뭐라,,,프리타임이라고...?’

노래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프라타임은 지옥이다. 하지만 효율을 생각했을 때 당연히 프리타임을 하는게 맞는 선택이다. 3시간을 놀면 본전은 찾는 셈이니 그 쯤하고 나올까 생각했지만 역시 좋아하는 가수가 생기면 노래방도 조금은 즐거워지는가보다. AKB의 노래들로 시간을 채우다보니 오래 있을 수 있었다.

노래방에 들어간 시간 오후 8시 42분. 노래방에서 나온 시간 새벽 2시 50분.

가장 먼저 자리를 뜨긴했지만 무려 6시간을 넘게 노래방에서 놀다가 나온것이다.



오늘의 지출 – 치바까지 교통비 620엔

치바역에서 초코바 하나 120엔

마츠야에서 규동 280엔

하마스시에서 초밥 사준거 3250엔

선피아에서 고기, 철수세미 283엔

선피아 음반판매점에서 오오시마 유코 카드, 퍼즐 후레쉬 1533엔

노래방 1400엔


총 7486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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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2012. 11. 17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다섯 번째날 15.01.27 692 7 7쪽
234 2012. 11. 16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네 번째날 +3 15.01.26 661 5 7쪽
233 2012. 11. 15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세 번째날 +4 15.01.25 763 5 7쪽
232 2012. 11. 14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두 번째날 15.01.24 932 5 8쪽
231 2012. 11. 13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한 번째날 15.01.23 579 4 7쪽
230 2012. 11. 12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번째날 +2 15.01.22 715 3 3쪽
229 2012. 11. 11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아홉 번째날 15.01.21 688 5 13쪽
228 2012. 11. 10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1.20 721 5 9쪽
227 2012. 11. 09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1.19 727 6 11쪽
226 2012. 11. 08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여섯 번째날 15.01.18 656 4 10쪽
225 2012. 11. 07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다섯 번째날 15.01.17 693 3 9쪽
224 2012. 11. 06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네 번째날 15.01.16 696 4 4쪽
223 2012. 11. 05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세 번째날 +1 15.01.15 826 7 7쪽
222 2012. 11. 04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두 번째날 15.01.15 765 4 3쪽
221 2012. 11. 03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물 한 번째날 15.01.14 783 6 12쪽
220 2012. 11. 02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스무 번째날 15.01.13 835 6 5쪽
219 2012. 11. 01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1.12 810 9 7쪽
218 2012. 10. 31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일곱 번째날 15.01.11 1,027 86 7쪽
217 2012. 10. 30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여섯 번째날 +2 15.01.05 836 7 4쪽
216 2012. 10. 2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다섯 번째날 15.01.04 610 5 7쪽
215 2012. 10. 28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네 번째날 +2 15.01.03 999 4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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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2012. 10. 26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두 번째날 +2 15.01.02 846 4 8쪽
212 2012. 10. 25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한 번째날 15.01.02 579 4 3쪽
211 2012. 10. 24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열 번째날 +2 15.01.01 668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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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2012. 09. 13 목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아홉 번째날 +2 14.11.22 877 6 10쪽
169 2012. 09. 12 수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여덟 번째날 +6 14.11.21 962 8 6쪽
168 2012. 09. 11 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일곱 번째날 14.11.20 952 11 8쪽
167 2012. 09. 10 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여섯 번째날 +2 14.11.19 1,024 13 6쪽
166 2012. 09. 09 일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다섯 번째날 +1 14.11.18 1,366 9 9쪽
165 2012. 09. 08 토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네 번째날 +6 14.11.17 783 11 9쪽
164 2012. 09. 07 금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세 번째날 14.11.16 854 6 10쪽
163 2012. 09. 06 목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두 번째날 +2 14.11.15 1,010 8 10쪽
162 2012. 09. 05 수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한 번째날 +2 14.11.14 920 9 11쪽
161 2012. 09. 0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예순 번째날 +2 14.11.13 1,011 10 5쪽
160 2012. 09. 0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아홉 번째날 +8 14.11.12 1,076 10 6쪽
159 2012. 09. 0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쉰 여덟 번째날 14.11.12 947 7 2쪽
158 2012. 09. 0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일곱 번째날 14.11.12 624 5 2쪽
157 2012. 08. 31 금요일 유학생활 백 쉰 여섯 번째날 +8 14.11.11 816 9 8쪽
156 2012. 08. 30 목요일 유학생활 백 쉰 다섯 번째날 14.11.11 636 7 1쪽
155 2012. 08. 29 수요일 유학생활 백 쉰 네 번째날 +1 14.11.10 953 9 8쪽
154 2012. 08. 28 화요일 유학생활 백 쉰 세 번째날 14.11.10 581 8 3쪽
153 2012. 08. 27 월요일 유학생활 백 쉰 두 번째날 +4 14.11.09 957 7 15쪽
152 2012. 08. 26 일요일 유학생활 백 쉰 한 번째날 +2 14.11.09 841 8 2쪽
151 2012. 08. 25 토요일 유학생활 백 쉰 번째날 +4 14.11.08 1,179 12 18쪽
150 2012. 08. 24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아홉 번째날 +2 14.11.07 802 7 4쪽
149 2012. 08. 23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덟 번째날 +8 14.11.06 1,035 15 9쪽
148 2012. 08. 22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일곱 번째날 +2 14.11.05 1,058 9 4쪽
147 2012. 08. 21 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여섯 번째날 14.11.05 707 8 3쪽
146 2012. 08. 20 월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다섯 번째날 +2 14.11.04 881 10 11쪽
145 2012. 08. 19 일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네 번째날 14.11.03 733 13 4쪽
144 2012. 08. 18 토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세 번째날 +4 14.11.02 909 12 6쪽
143 2012. 08. 17 금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두 번째날 +6 14.11.01 1,109 9 6쪽
142 2012. 08. 16 목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한 번째날 +2 14.10.31 2,515 107 3쪽
141 2012. 08. 15 수요일 유학생활 백 마흔 번째날 +4 14.10.30 1,300 8 23쪽
140 2012. 08. 14 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아홉 번째날 +2 14.10.29 1,072 12 3쪽
139 2012. 08. 13 월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4.10.29 855 10 4쪽
138 2012. 08. 12 일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일곱 번째날 +2 14.10.28 1,070 12 6쪽
137 2012. 08. 11 토요일 유학생활 백 서른 여섯 번째날 +2 14.10.27 939 1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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